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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5 21:15:00
Name Leeka
Subject [LOL] 결승전 직관후기
모바일로 쓰니 힘드네요

시간지연빼고 깔끔했던 운영을 보여준온게임넷

멋진 코스프레를 보여준 많은분들

멋진오프닝과 잘보이는 스크린

그리고 오존에서 보여준
옴므의 멋진 희생과 1인분을 해내는 맏형
댄디의 멋진 정글링과 갱킹과이니시
다데의 입이 쩍 벌어지는제드의 무빙과 암살
임프의 환상적인 무빙과 카이팅
마타의 멋진 이니시와 커버

블레이즈의경우
예상외의 비행기 기장의 추락
정글러 헬리오스의 무존재감
압도당한 국대 미드
캐리를하지못한 잭선장과 러보


정말 멋진경기 잘봣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일 필요는 없다
누군가는 희생하고 도와줘야된다는걸 가장 멋지게보여준 옴므선수를 비롯한 오존선수들에게박수를보냅니다

스프링 통합엠브이피의 다데
신생팀으로 멋진모습을 보여준 스크2팀
13연승을보여준 블레이즈도 멋졌습니다

ps 불판에서는 도서관이라고 하시던데
직관현장은 장면마다 함성엄청났습니다
와서 보신분들은 공감하실듯
매교전마다 함성과 박수소리가 넘쳐낫죠
아마 방송에서 관객소리를줄인게아닌가싶네요


ps2 오존의 세레모니도대박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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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5 21:16
수정 아이콘
대박 그 자체였죠 사람이 너무 많아 조용히 퇴장중입니다 이 인원 집에 어떻게 갈까요 길에 너무 많네요
13/06/15 21:30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내요
전인민의무장
13/06/16 00:33
수정 아이콘
관중 대부분이 학생이라 그런지 차뺄때 정말 한산했네요.
13/06/15 21:20
수정 아이콘
소리가 울릴까봐 현장 소리를 좀 줄였나보네요. 현장감이 좀 없어보여서 아쉬웠는데..
함성 많이 나왔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다시한번 MVP Ozone의 우승을 축하합니다^_^
13/06/15 21:31
수정 아이콘
역시 직관은진리죠 흐흐
정공법
13/06/15 21:24
수정 아이콘
cs숫자라던가..잘 보이나요?? 다음에 결승때 가야겠네요
13/06/15 21:26
수정 아이콘
엄청잘보여요

양팀 미니맵도 같이보입니담
정공법
13/06/15 21:27
수정 아이콘
각팀 미니맵이 따로따로 보인다구요? 이야..
13/06/15 21:29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시야싸움이한눈에
13/06/15 21:28
수정 아이콘
저도 직관갔다 돌아가는 길입니당
너무 즐거웠고 이따 후기남겨야겠네요
13/06/15 21:31
수정 아이콘
온겜넷 역대결승중에서도 정말깔끔한진행이여서 더 즐거웠네요
13/06/15 21:34
수정 아이콘
뭐 돈받아서 하는 첫진행인데 돈값못하면 욕 오지게 먹어야 되서 잘해야죠 크크크크
13/06/15 21:35
수정 아이콘
단지 썸머빼고 전부 3:0 결승전이ㅠㅠ
A Peppermint
13/06/15 21:34
수정 아이콘
같은 미드에 3번 당하는 바보가 있을리가 (...)
Do DDiVe
13/06/15 21:35
수정 아이콘
이 팀 형제팀은 저번 결승에 같은 정글에 3번 당했죠.
13/06/15 21:35
수정 아이콘
그거도 국대미드인데!!
13/06/15 21:36
수정 아이콘
신짜오에 3연타 제드에 3연타...
다반사
13/06/15 21:38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그대의품에Dive
13/06/15 21:40
수정 아이콘
윈터시즌 8강에는 같은 탑솔러에 3번 당하기 직전에 살아난 적도 있죠.
13/06/15 21:42
수정 아이콘
콩CJ?
13/06/15 21:4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유료여서 그런지 진행이 확실히 좋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직관 분들에게서..

다음번에도 계속 그래주길 바랍니다!!
13/06/15 22:26
수정 아이콘
유료되니 서비스도변하네요 흐흐
13/06/15 21:47
수정 아이콘
시야싸움을 보여주는 팀별 미니맵 스크린도 좋았지만
옵저버 개입 없이 세 라인을 고정해서 비춰주는 서브스크린 세개를 마련하는 건 또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면 쓸모가 참 애매해지겠지만;;
다이아 친구들하고 같이 팀랭 다이아 1 언저리로 올라가니까 종종 즐겜하는 프로 분들 만나게 되는데
프로들 라인전에서 딜교환하는 거 보면 대단하단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전용준 캐스터가 게임 시작 전 피가 토하도록 '돈 받아 먹은만큼 잘 하니까 다음에도 지갑 열어달라'고 열변을 하시던데.. 그 말이 맞았습니다.
13/06/15 22:28
수정 아이콘
정말 돈주니 잘하네요.

이번결승오신분들은 썸머도예매많이할듯한
취한배
13/06/15 21:5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유료로 진행한 경우는 방송도 방송이지만 현장에 가신분들의 만족도가 중요한건데
다행이네요 만족하신분이 많아서.
13/06/15 22:08
수정 아이콘
1.불 꺼져있다가 모든 관중이 일제히 라이트를 흔들며 환호하는 오프닝은 직접 하면서도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올만큼 역대급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2.선수 등장장면에서 원래 파란색 라이트를 들고계시던 분들이 라이트를 흔들면 오각형 별이 만들어지고, 그 꼭지점에 있던 선수들이 부각되어야 하는 연출이었는데 실패했어요 ㅠㅠ 사전에 설명이 충분치 않았고 연습도 잘 안된것 같아요. 그건좀 아쉬웠네요.

3.스크린 사운드 짱짱맨. 특히 효과음을 일부러 더욱 강조해서 제드 칼날돌릴때 섬찟할 정도였고, 화면도 크고 선명해서 경기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자리가 B열 앞쪽이라 가까운점도 있었지만..
(+글쓴분 말씀대로 오존 활약때 환호가 엄청났습니다.
2경기 잭패 트리플킬 날때도 비슷했던거 보면 딱히 오존팬이 훨씬 적었던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4. 여자친구랑 같이갔는데 이런데 처음오는 여자친구도 너무 재밌고 좋아하고 있는 중(!) 이에요. 티모유저라 티모모자 사줬더니 잘어울리더라고요. 헤헷

5. 아 ㅠㅠ 옴므선수 퍼블에 오존 3:0 승을 맞췄음에도 말머리 안붙여서 이벤트 날아간건 참 아쉽네요. 제가 이런운이 없는데 간만에 맞춘게... 역시 이런운이 없군요. 슈퍼계정 당첨되신 그 이름모를 남자분 축하드립니다 흐흐

6.노틸러스님 감사합니다.
노틸러스
13/06/15 22:14
수정 아이콘
4번 탈락
13/06/15 22:45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들이 ㅠㅠ
근데 노틸님 실제로뵈니 화면보다 잘생기셨더라고요 흐흐
여자친구도 사람좋게 귀엽게 생기셨다고 크크
13/06/15 23:07
수정 아이콘
노틸러스님까지 함께 수렁에 빠뜨리려는 물귀신의 의도가..
노틸러스
13/06/15 23: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좋았는데 물귀신이었나요!!
자제좀
13/06/15 22:14
수정 아이콘
4번 왜죠?
꼬깔콘
13/06/15 22:15
수정 아이콘
4번 때문에 불합격이요
Do DDiVe
13/06/15 22:17
수정 아이콘
4번 뭐죠?
13/06/15 22:21
수정 아이콘
4번... 님이 이러실줄이야 ㅠㅠ
13/06/15 22:38
수정 아이콘
솔로실줄 알았는데...
노틸러스
13/06/15 22:1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진행은 제가가본 역대 결승중에 최고였습니다. 다만 마지막 추첨때 작년 섬머때처럼 화면으로 보여주는 게 나았을거같습니다. 진행하시는 남자분 신나셔서 레크하시던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불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외엔 경호원분들도 다 친절했고, 적어도 저는 정말로 쾌적하고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사실 마지막꺼도 굳이 찾아 덧붙이는 것뿐, 다 좋았죠 흐흐
13/06/15 22:27
수정 아이콘
직관하고 왔습니다.
다데 제드 짱짱맨. 역시 저보다 조금 더 잘하더라고요.
13/06/15 22:33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으로 확신이 생겼네요 붓듀오가 게임을 캐리하기 가장 좋습니다

임프 마타는 솔랭을 듀오로 안돌립니다 듀오로 돌리면 랭크가 너무 쉬워서 연습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붓듀오가 강해야 한다 윈터의 나진이 그랬고 스프링에 mvp가 증명해냈습니다

이번 섬머에 핵심은 붓듀오의 실력 향상이라고 봅니다 특히 서포터가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원딜은 기계같이 게임만 열심히해도 실력이 늘어난다지만 서포터는 그게아니니..
서포터들이 섬머의 중심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꽃보다질럿
13/06/15 22:35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탑 미드가 안망하고 버티면이라는 전제가 붙지 않나요?
13/06/15 23:14
수정 아이콘
그건 미드 정글이 잘한다는 전제가 당연히 붙습니다. 오늘 다데&댄디는 시종일관 엠비션&헬리오스를 압살시켰습니다.

봇듀오만 잘한다? 절대 캐리안됩니다.
13/06/15 22: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존팀 M5 전성기 시절 냄새가 진하게 나는군요
13/06/15 22:40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했는데 참 다 좋았는데...
메인 화면이 뿌옇더군요. 양 옆에 설치된 보조 스크린은 크기도 왠만큼 크고 선명하던데...
정면에 앉은게 후회됐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후에도 위에서 엄청 밝은 라이트가 정기적으로 비추던데
그렇게 세팅하신 분에게 극장에서 얼굴에 라이트 쐬면 좋겠냐고 묻고 싶더군요...
Cynicalist
13/06/15 22:44
수정 아이콘
문도 . 짜오 . 제드 의 공통점은?

그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13/06/15 22:54
수정 아이콘
밴할게 너무 많았죠.
임프의 베인, 옴므의 자크가 밴픽을 완전히 꼬아버린 느낌입니다.
결국 앰비션이 다데가 뭐를하든 압살해줘야 한다는 전제로 제드를 안건드리고 다른라인을 견제한건데..

경기전 압살당할거라 생각했던 탑미드가 오히려 흥하고, 봇은 평타만 쳐도 우세인데 그대로 해줬으니 3대0은 당연한 결과인듯 하네요. 게다가 정글러마저 차이가 심했고..
꽃보다질럿
13/06/15 22: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윈터때 프로스트의 신짜오 밴안한 것도 그렇고 진짜 왜 그러는건가요?
대청마루
13/06/15 23:03
수정 아이콘
그냥 당시엔 그런 생각이 나지 않는건가 싶습니다. 프로스트가 롤드컵 결승때도 문도정글에 호되게 당하면서도 끝끝내 밴을 안했는데 나중에 클템이 그랬죠. 핵심인 문도를 밴했어야했다 라고.
그것도 있겠고, 자기들 고집도 있고 그렇겠죠. 프로스트나 블레이즈나 자기 픽밴만 고집하다가 3연크리 맞고 탈탈 털린게 한두번이 아니라... 이 부분은 좀 앞으로도 약점으로 지적될만할듯.
13/06/15 23:12
수정 아이콘
이부분이 CJ의 코칭스텝이나 혹은 오더가 언제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경기 끝나고 다음 전략을 제시해주는게 너무 약한것 같아요.
큰경기에 그나마 프로스트가 강한게, '그나마' 클템이 그런부분에서 잘 본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때 빼고.)
13/06/15 23: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클템은 나중에 짜오가 그렇게까지 큰 위협이라고 판단하지 못했다 했으니.. 고집이라면 고집이고 판단착오라면 판단착오였겠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앰비션이 다데정도는 찍어누를수 있을거라 생각한거겠죠. 2대0으로 밀리고있는 그순간조차. 그렇다고 블레이즈의 방심이라고까지는 생각지 않습니다. 방심이라기보다는 최후의 보루죠. 밴카드라는건 상대방을 약화시킬때 쓰는건데 앰비션이 풀컨디션의 다데를 찍어눌러주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 판단했을수 있고요.
13/06/15 23:16
수정 아이콘
실제로 cs로는 항상 찍어눌렀어요. 로밍을 다 보고도 당한 바텀이 웬수죠; 특히 몇경기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핑와 잘못박아서 바텀 부쉬에 제드가 숨어있는거 보고도 당하는거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거기서 시종일관 밀리던 제드가 더블킬먹고 살아나기 시작했죠. 아 블라디한테 밀리던 판이었던거 같네요.
불굴의토스
13/06/16 00:4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도....3연속 당했을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이 멍했을 겁니다..
13/06/15 23:08
수정 아이콘
제드대신 앨리스밴했죠

앨리스도1경기에 워낙무서우니

거기에 트페 제이스는 어쩔수없는밴이였고요
13/06/16 00:02
수정 아이콘
저도 저같아도 엘리스 했을거 같아서 전 잘했다고 생각..
고치를 100%로 맞춘거 같았는데 말이죠
Cynicalist
13/06/16 00:43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제드엘리스 베인 자르고 트페나 제이스둘중 하나라도 가져왔으면 수월하지않았을까 생각이되서...
13/06/16 01:49
수정 아이콘
밴할게 너무 많았습니다.
일단 트페 제이스는 고정적으로 밴해야하고
엘리스를 풀어주면 옴므가 너무 날 뛰니 밴할수밖없었구요
그리고 제드는 3경기때 블레이즈가 가져오려 했을 겁니다.
근데 1,2경기때는 안그러더니 3경기픽밴에선 제드 선픽을 박아버리면서 블레이즈의 머리를 아프게 했죠.
여러모로 밴픽단계에서부터(2,3경기때 블레이즈가 자신들이 잘하는 픽보단 상대가 잘하는걸 뺏어오려했다는 부분에서)
오존의 압승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larrabee
13/06/15 23:13
수정 아이콘
제드픽으로 카직스를 카운터치는 전략 자체가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13/06/15 23:20
수정 아이콘
사실은 엠비션도 제드를 참 잘하는데 결과적으로 엠비션은 항상 미드에서 잘해주니까 선픽이나 막픽등을 엠비션에게 안주는 경향이 있어요 블레이즈가.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정글/바텀 을 좀 먼저 뽑게되고, 막픽은 보통 플레임에게 주거나 뭐 그런식인데.. 그러다보니 제드를 자꾸 놓친거 같기도합니다.
13/06/15 23:2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리그 MVP를 결국 다데가 받았는데, 우승 주역은 역시 다데였다고 봐요.
플레임이 최근에 많이 주목받았지만 언제나 블레이즈는 앰비션의 블레이즈였다고 생각해요. 항상 탄탄하고 변함없이 든든하게 성장하는. 그런데 앰비션이 무너진 블레이즈는 이렇게 된다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것 같네요.

플레임은 1경기때 멘탈이 상당히 많이 망가진것 같고, 그걸 추스릴수 있는 여지를 앰비션이 솔킬을 가져오든 로밍을 가든 만들어서 플레임 멘탈회복 겸 팀을 정상궤도로 올렸어야 하는데, 다데가 용납하지 않았죠. 오히려 다데가 그런일을 해줬고요. 정말 인상깊은 다데의 활약이었습니다. 2경기후반 봇에서 핼리오스가 커버왔음에도 앰비션을 솔킬내는 장면은 올해 제가본 장면중 가장 임팩트있는 장면이었네요.
13/06/15 23:32
수정 아이콘
저는 두가지를 깨닳았던 경기였습니다.

1. 프로수준에서는 아무리 수준차이가 나니 뭐니해도 정글개입없이는 절대 솔킬이 나지 않는다. 댄디낀 옴므>헬리오스낀 플레임

2. 리신으로 서포팅형 정글을하는건 어불성설이다.
그대의품에Dive
13/06/15 23:40
수정 아이콘
1은 롱판다라는 반례가 있습니다(...)
대청마루
13/06/15 23:55
수정 아이콘
롱판다는 모든 예상을 벗어나는 존재죠.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그분.
13/06/16 00:04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프로는아닙..
레몬커피
13/06/16 00:54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아예 엘리스같은걸 픽했으면 혹시 모르겠지만
다이애나나 라이즈로는..어렵죠 옴므가 버티기 최적화된 픽을 했던 이유도 있고요. 라이즈로 쉔 때리다가는 라이즈 마나 다달때까지 Q날려도
못죽일겁니다.
이시스
13/06/16 12:55
수정 아이콘
2번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른 정글러들도 많은데 굳이 리신으로 서포팅형 정글을 할 필요가?..
게다가 헬리오스가 인섹처럼 입체기동 이니시가 가능한 피지컬을 보유한 것도 아닌 듯하구요.
여태까지 헬리오스가 잘했다기 보다는 플레임과 엠비션이 상대를 찍어누르니 거기에 편승했을 뿐이라고 봤거든요.
감자해커
13/06/15 23:4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결승직관 다갔는데 이번에만 못갔네요ㅠ
혹시 이번에도 스틸시리즈에서 마우스랑 패드말고 다른곳에서 뭐 싸게 팔고 이런 이벤트 했었나용?
노틸러스
13/06/15 23:45
수정 아이콘
오늘은 로지텍이 판매를 하는 거 같았네요
경기장 가는 길목에는 티모모자나 람머스 모자 좌판으로 팔던거도 생각나구요
13/06/15 23:48
수정 아이콘
무슨 롤챔스 로고박힌 캡모자를 이름모를 브랜드 업체에서 싸게 판다고 팔던데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지 못한 상품이 아니었을지...
CrazY_BoY
13/06/15 23:49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NLB 결승 직관에 이어서 롤 챔스 결승 직관을 가서인지 피곤하기는 하지만 크크크

저처럼 연속 이틀 직관 가신분은 계실런지...크크크

어쨋든 온게임넷의 깔끔한 운영과 서비스 모두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돈을 지불하고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습니다...

다음 결승때도 기대하겠습니다...
도시의미학
13/06/15 23:56
수정 아이콘
다음 결승은 꼭 부산에서 했으면 하네요. 꼭 보러 가야지. 흐흐.
레몬커피
13/06/16 00: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경기 전 오존이 블레이즈를 이기려면 절대로 라인스왑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봤습니다

전 헬리오스를 낮게 평가하는데, 블레이즈의 13연승동안 헬리오스가 티도 안났던 큰 이유중 하나는 바로 탑봇 라인스왑에 이은 정글러의
강제적인 커버입니다. 양 정글러모두 갱이 극도로 제한되고 커버 위주가 되는데 이러면 블레이즈의 큰 약점(제가 생각하는)중 하나를 공짜로
없애주는 셈이죠.

백업형 정글러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탑이랑 미드가 기량적으로 찍어누르는 상황에서의 이야기고(솔직히 그런 상황이면 누구를 데려다놔도
그 정도 역할은 손쉽게 수행합니다.)이전 경기들을 보면 탑, 미드가 찍어누르지 못하는 경기에서는 상대 정글러가 유효갱킹 성공시킬때 헬리
오스는 그냥 아예 게임에서 사라지더군요. 오늘 3경기 내내 헬리오스가 1경기 처음 자크 패시브 뺀거말고 갱가서 킬을 만들어낸게 한번도
없었던거같고, 아예 중계진이 헬리오스 이름을 거의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진짜 경기에서 아예 사라지더군요

아무튼...거기에 라인스왑은 라인전에 약하다는 블레이즈 봇듀오의 단점까지 같이 없애줍니다.(블레이즈 봇듀오는 딜교환도 못할뿐더러 갱
대응능력도 최악이죠)블레이즈가 탑, 미드가 한국 최고수준인거에 비해 다른 포지션은 분명 부족함이 있지만 무적 포스인 이유는 블레이즈의
약한 3포지션의 단점을 그대로 메꿔주는 라인스왑 메타와 전략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오존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라인스왑 안하고, 탑-정글-미드 싸움에서 반반만 가면 가능성이 있죠. 오존히 전투를 못하는 팀도 아니고
(오늘은 한타조차도 블레이즈보다 잘하더군요)봇이야 뭐 국내 최강수준이니까요.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딱 이루어졌습니다. 다데는 엠비션
에 전혀 뒤지지 않았고 옴므가 자크, 쉔 등의 버티기 좋은 딜탱형 챔피언으로 잘 버티는 와중에 댄디의 갱이 계속해서 유효타로 들어갔죠.
헬리오스는 이전 상대 정글러가 활약하는 경기들에서 그랬듯이 아예 맵에서 사라져버렸고 3경기에는 갱을 가는곳마다 댄디의 역갱이 있었
고요. 봇이야 그냥..기량차가 엄청나게 나더군요. 라인전도 라인전이고 한타때 딜넣는것도 잭패가 그래도 한타때 딜은 잘넣는다 소리 하지만
그것 역시도 팀이 받쳐주는 상황에서의 모습이란걸 다시 느꼈습니다. 정작 팀이 좀만 어려운 상황에 놓이니까 확 보이더군요.

자크는 개인적으로 옴므선수에게 딱 맞는 픽인거같습니다. 우선 패시브와 챔프 특성상 버티기 좋고, 정글러로 쓸만큼 비교적 아이템이 많이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궁극기 등을 통한 꽤 높은 한타기여도를 자랑하죠.(CS를 바텀과 미드에 몰아주는 오존 특성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옴므선수는 확실히 개인기적인 피지컬은 밀리는 편인걸 인정하고 아예 그런 류의 챔피언만 픽해서 잘 버티며 비교적 적은CS지만 한타때
확실히 해줄걸 해주는 모습을 8강부터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굉장히 좋다고 봐요. 어차피 3라이너가 모두 잘하고 캐리할수는 없고, 미드 봇
은 다 이기니까 피지컬이 딸려도 라인전에서 지지 않을수있고 템이 덜나와도 기여도가 있는 챔프의 활용.

반대로 플레임은 1경기 초반부터 와드도 없는데 미친듯이 압박하다가 뻔하다면 뻔한 갱에 죽는거 보고 라인전에서 내가 이기니까 완전히
이기고, 찍어누르겠다는게 느껴졌는데...댄디의 갱에 당하면서 완전히 실패했죠. 3경기 블라디로 다데 제드를 초반부터 CS두배로 벌리면서
찍어누르는거보고 실력 어디 안간건 느껴졌는데, 1,2경기에 그렇게 망한건 댄디의 활약이라고 봅니다.

다데가 앰비션 이겼다 하지만 사실 앰비션이 뭐 못한건 없었습니다. 1경기에서 카서스로 명불허전 CS파밍능력 보여줬고(다른 라인이 망하고
소규모교전이 일어나면서 카서스 존재감이 없긴 했지만 이거야 어쩔수 없는거고)2경기는 다데의 멋진 솔킬이 나오긴했는데 반반, 3경기야
팀 스왑 이후 전략에서 카직스가 망해버린거라서요. 재밌는게, 3경기에서 앰비션 망하는 패턴이 블레이즈 상대하는 다른팀들의 탑 망하던 패턴
과 비슷했습니다. 라인스왑 걸어서 타워 먼저깨고 상대탑이 프리징하니까 먹을게 아무데도 없는...

플레임은 2경기 멘탈 깨져서 거하게 던졌지만 3경기 블라디 보니 실력은 어디 놓고오진 않았더군요.

저는 이번 결승전 오존을 이기게 만든 선수는 댄디라고 봅니다. 플레임-앰비션이 실력 어디다 놓고오진 않았어요. 댄디가 너무 잘한거지. 맞
라인 서서 상대방 박살낸 봇듀오는 덤이고. 봇듀오의 압도적인 기량차이와 정글러의 기량차이가 게임을 결정지었다고 봅니다. 그걸 탑-미드까지
퍼지게 만든 오존의 운영이 받쳐줬고요,.
불굴의토스
13/06/16 00:45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비슷한 생각으로 소드의 가장 큰 패배원인은 와치를 커버만 돌게 하면서 클템이랑 같게 만들어버린 거라고 보네요
13/06/16 00: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소드의 가장 큰 실수도 라인스왑 하면서 밀린거라고 봅니다.
그 도도갓을 단순 타워철거반으로 케잉만 픽했고 갱이 클템에 비해서 훨씬 쎈 와치를 커버만 돌렸죠.
솔직히 라인스왑메타는 그냥 cj메타로 봅니다.
cj양팀의 장단점이 거의 비슷하죠.(물론 미드차이가 크지만)
거기에 최적화된게 라인스왑인데 왜 상대팀이 당연하게 그걸 해줬는지 의아하네요.
13/06/16 00:56
수정 아이콘
소드도 오늘처럼 무조건 맞라이전 형태로 운영했으면 사실 프로스트&블레이즈전 둘다 할만했을거 같긴합니다. 결과론이긴 합니다만, 막눈은 2:1에 굉장히 약한 탑솔러고요.

뭐 근데 이 이야기도 엑페가 들어오면서 다 상관없어졌으니..
13/06/16 00:52
수정 아이콘
제가 4강전에서 헬리오스 3대리신 말도 안된다. 리신으로 이니시도 못여는데 그게 무슨 3대리신이냐 라고 했다가 몰매를 맞은적이 있는데,
당시에 또 이런 라인스왑메타로 리신픽해서 이기니까 헬리오스 본인도 그렇고 같이 맨날 하는 클템도 그렇게 팀내 고평가가 좀 심해보입니다.
원래 리신자체가 커버하라고 만든정글도 아닌데다가, 요즘 메타에서 푸쉬력 최하위인 리신가지고 커버한다는게 진짜 황당함 그 자체거든요. 근데 그걸 미드 & 탑의 '나 정글 필요없음요'로 상쇄시키고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결승전에서 리신을 2번이나 픽하다니 참.

얼마전에 조이럭님 정글 표를 보니 리신이 크게 장점은 없는 무난한 A급 정글러인데, '인섹처럼 하면' 이니시는 별 만점을 받는다고 적혀있는거 보고 크게 공감했었습니다. 한마디로 인섹처럼 안할꺼면 리신은 별로 좋은픽도 아닙니다. 근데 그걸 무슨 커버형 정글러니 하면서 포장을 ...
헬리오스의 문제는 초식도 육식도 아닌 정말로 아무런 색깔도 없는 정글러라는 점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글 동선이 쩔어서 파밍이 잘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강한 갱킹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그냥 심하게 말해서 요번 결승에서 빈라인만 주구장창 먹다가 한타에 뭐 리신으로 아트컨트롤 하나 없이 무난하게 밀렸죠.
레몬커피
13/06/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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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레이즈 경기 대부분은 직접 봤는데, 헬리오스가 먼저 갱을 가서 각을 잡고 성공시켜서 킬을 만든 장면이 있기나 한건가
싶을정도로 기억이 안납니다. 그냥 뭐라고해야되나...아예 무색무취에요. 나서스 고르면 맨날 2:1 탑라인 가서 E열심히 쓰고 미드
대치때 E열심히 쓰는것밖에 안보이고. 4강전까지 헬리오스는 진짜로 아예 이름이란게 언급도 잘 안됐었죠. 헬리오스가 가장 돋보
였던 순간은 조별예선 엠블과의 경기에서 기적의 바론오더 그거 한번뿐이였습니다 뭔가 직접 변수를 만들어낸게 언제적인지...

4강처럼 전라인이 다 찍어누르는데 백업 잘하는건 솔직히 아무 정글러 데려다놔도 다 합니다. 전라인이 이기고있는데 상대 정
글루트가 뻔히 보일수밖에요.
13/06/1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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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의 평가는 언제나 자기팀 버프가 심하죠. 크크 다른팀선수들은 언급자체를 안합니다. 칭찬을하지도 아쉬운부분을 아쉽다고도 말안합니다.
클템이 칭찬하는 다른팀선수는 인섹이 유일한듯..
대청마루
13/06/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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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롤챔스 섬머시즌의 멤버가 거의 롤드컵 결정전으로 가는 멤버라고 보면 될텐데 헬리오스나 잭패러보의 대오각성이 없는 한 플레임,엠비션의 폼이 계속 지금처럼 정상급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3명을 데리고 롤드컵 진출이라는 문을 뚫을 수 있을지가 걱정됩니다. 각성이 말이 쉽지 생각해보면 썸머가 되면 3시즌째 기다려주는셈인데 변화는 커녕 갈수록 퇴보된다는 평이나 듣고있으니-_-;; 더구나 롤드컵 진출 경쟁팀(소드,mvp오존,KTb, SKT2팀) 중에 헬리오스,잭패러보 보다 뒤쳐진다는 평을 받는 정글과 봇듀오가 없죠. 아니 오히려 현재 서킷포인트 6위권 내의 팀 중에서 정글러가 '하는 거 없다' 라는 평을 듣는 팀은 CJ 두 팀 뿐이네요. 지금까지야 어떻게든 버텨왔지만 그건 현재 패치에서의 먹히는 메타일 뿐이고 다음에 또 무슨 패치가 나올지 모르니 라인스왑이 정답이 될 지도 알 수가 없는거고요.
블레이즈는 아깝게 질 때보다는 질때는 아주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정글러의 갱에 휘둘리다 아무것도 못하고 라인전부터 말려서 맥없이 지는 모습)그게 헬리오스의 무색무취한 정글링과 관련있는듯 합니다. 여기서부턴 제 추측이지만 블레이즈와 프로스트의 스크림은 최소한의 갱과 라인커버 위주로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프로스트나 블레이즈나 대회에서 공격적인 상대정글러의 매서운 갱킹에 유독 맥을 못추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거 보면 말이죠.
13/06/1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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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우리나라가 탑솔왕국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소드,m오존,ktb,sk2팀 모두 정글러도 상당한 육식형 정글러들이군요.
성시경
13/06/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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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가 그전 8강 4강에서는 자르반 등으로 귀신같은 커버들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면 이번 결승에서는 아예 틈을 파고드는 육식형 정글러 롤을 너무 잘 수행해줬습니다 반면 헬리오스는 스왑 상황 등에서의 커버 외에는 별 역할이 없는 초식형이었는데 1 2경기에서의 바텀을 맞라인으로 서서 완전 파괴당한게 너무 컸죠 애초에 댄디는 갱 들어가는 라인을 완전 후벼팔 목적으로 들어가는데 블레이즈 바텀이 완전 파괴당하니 그 여파가 탑미드로 스며들었고 1경기 2경기는 플레임을 후벼파서 멘탈을 박살내버렸죠
1경기 듀오끼리의 라인전만 유심히 봤는데 그냥 실력차가 너무 커보입니다 케이틀린이 잔나쉴드 받아가면서 사거리로 딜교환하고 q쓰는데도 베인이 거리낌없이 평타딜 교환하고 q는 육안으로 보고 피하고 앞구르기로 딜교환하고 무슨... 당장 다음주 섬머 시작인데 이 기량차이 못좁히면 바텀이 강한 팀 상대로는 이번 결승 같은 결과 또 나오지 말란 법 없다고 봅니다
레몬커피
13/06/1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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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봇듀오는 라인전 딜교환실력도 최하지만(2경기때 그냥 터지더군요. CS두배차이나다가 더블킬)
갱 회피능력도 최하더군요.

잭패가 그래도 한타때 딜은 잘넣는다 하는데 오늘 경기보니 그냥 팀이 흥하면서 받쳐주니 그속에서 편하게 했던거라는게 보였습니다.
팀이 조금만 흔들리니 아예 아무것도 못하는...거기에 비교상대가 임프라서 더더욱이요
노랑오리부채
13/06/16 00:3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경기 잘 보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방민에게 일산은 참 먼 곳이네요 흑흑. R석자리 구해서 앞에서 잘 보긴 했는데 제가 블레이즈 부스쪽 자리여서 그랬는가 싶을정도로 현장이 좀 쎄 하던건 아쉬웠네요 같이 간 친구와 저는 mvp응원해서 정말 재밌게 보고오긴 했지만요 흐흐
끝나고 마타 선수랑 옴므 선수랑 사진도 찍었답니다 하하하하 우승컵을 손에서 놓지않으시던 옴므선수 기억이 잊혀지질 않네요
아트라스
13/06/16 00:41
수정 아이콘
다데 캐리가 맞았어요... 미드에서 압도를 못하면 이길수 없는 게임이였죠.... 정말 멋졌습니다.. 다데!
13/06/16 00:42
수정 아이콘
댄디가 1경기 엘리스로 고치 귀신같이 두번 맞춰서 바텀에서 옴므살리고 탑에서 듀오 힘 보태준게 이번 결승결과에 반 이상 가져왔다고 확신합니다.
레몬커피
13/06/16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결승전 MVP는 댄디라고 생각합니다
13/06/16 00:53
수정 아이콘
1경기 기적의 고치2방이 게임을 스윕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동의해요.
전인민의무장
13/06/16 02:18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MVP 임프가 받은건 좀 의아했네요.
엄의아들김명운
13/06/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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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갔다가 지금 돌아왔습니다. 경기 전에 스덕 친구랑 3.3혁명 일어나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고. 그대로 되더군요. 돌아오는길에 수없이 역시택신을 외쳤습니다(?)
13/06/16 00:55
수정 아이콘
경기이야길 조금 더 해보자면, 사실 1경기에서 옴므가 크게 망할뻔했는데 그걸 자크 패시브 빨로 살아간게 좀 결정적이었습니다.
그 때 플레임이 다이애나였고 eqw활용하는거 보면서 '와 정말 상대도 안되는구나' 했거든요. 리신 갱도 그때 딱 잘 들어왔었고요. 근데 거기서 자크가 패시브로 살아나면서 버텨냈고, 나중에 쉔궁+앨리스로 킬만든걸로 기억하는데, 이 때부터 뭔가 플레임이 멘탈이 박살난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3경기 블라디로 제드 찍어누르는거 보면서 '와 역시 잘하네' 했는데 블라디가 크기전에 시원시원하게 다이브치면서 미는 판단이 너무 좋았죠.
레몬커피
13/06/16 01:00
수정 아이콘
자크선택 아주 좋았다고 봐요. 개인이 밀리는거 인정하고, 팀 CS도 미드 봇에게 몰아줘야되니까, 난 그냥 잘 버티고 성장하는데 그리CS많이
필요없는 챔프만 골라서 잘 버티겠다. 자크같은 챔프야 초반만 넘기면 플레임이 아무리 잘한다해도 다이애나같은걸로 막 솔킬따면서 찍어
누를수는 없는 챔프죠. 2,3경기 쉔도 마찬가지고.
13/06/16 01:09
수정 아이콘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겠죠.
옴므 플레임이 맞라인선다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는게 플레임 압승
거기다 초반에 쟈크 패시브 점멸을 다 뺐다
그 때 분명히 이 라인전 무조건 이겼다 정글러 안 와도 된다라 했겠죠.
그러고는 귀신 같이 퍼블 당했죠.
퍼블 당할 때 보면 다이애나 점멸도 못 쓰고 죽었죠.
살려면 살 수 있었다고 보는데 그 때부터 멘탈 박살 난게 아닌가 하는
13/06/16 01:18
수정 아이콘
처음 죽을때는 너무 깊숙히 들어와 있어서 점멸써도 죽는 다는 생각에 안쓴거 같았습니다. 점멸 썻어도 다이브 해서도 죽일정도의 피라서

아낀다고 아낀거 같은데, 두번째 점멸까지 쓰고 죽은게 너무 타격이 컷죠. 그 이후엔 뭐 자크 프리파밍을 도저히 막을수 없는 구도였구요...
.Fantasystar.
13/06/16 01:5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플레임의 멘탈이 제대로 박살이 났떤 거 같습니다...눈에 너무 보이더라고 멘붕한게....
아무래도 본인이 실력에서 위라고 생각하고 옴므를 한수아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패배하니깐 눈이 뒤집힌 거 같더라고요.
그 퍼블을 당한 이후 1경기뿐만이 아니라 2경기까지 평소라면 잘 안당하는 갱킹에 매번 당하면서 12강부터 4강까지 죽은것보다 더 많이 죽어버렸죠
13/06/16 01:2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결승 빼고 오존, 블레이즈 네 번 만나서 다 블레이즈가 이겼는데 막상 그 때도 맞라인이었고 블레이즈 봇은 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 라인전을 플레임이 붕괴시키고 쉽게 승리를 가져왔었는데,,, 아무래도 오늘의 옴므는 그때의 옴므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픽도, 컨도..(+댄디의 대활약);

예전에 ktb는 봇이 강한 팀한테 약하다는 댓글을 본 기억이 나는데 cj 양팀은 정글러가 잘하는 팀에 특히 약한 듯 합니다.상대 정글러에게 주도권을 너무 쉽게 뺏겨요.
13/06/16 01:28
수정 아이콘
오늘은 탑도 탑이지만 솔직히 다데가 너무 잘한게 큽니다.
블레이즈가 미드는 정글러가 가지도 않고 갱도 잘 안 당하고 cs는 엄청 먹는 엠비션이 핵심인데
오늘 다데는 엠비션과 마찬가지로 정글러 콜도 안하고 갱도 안 당하고 cs는 좀 부족했지만
오히려 로밍으로 딴 라인을 파괴시켜버렸죠.
그러다보니 댄디도 정글 돌기가 쉬워졌고 탑의 약점을 보완해주다보니
봇은 압도적우세 탑은 동등 아니 약간우세 미드는 동등한 상태서 스노우볼이 굴러가다보니
압도적으로 밀린셈이죠.
13/06/16 01:38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오존은 정말 다 잘한 거 같아요. 하긴 그러니 압도적인 3:0이었겠죠. 라인전은 물론 유리한 상황에서 가속도를 붙이는 운영도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다른 라인은 그렇다쳐도 옴므 - 플레임 맞라인은 그 어떤 상황이라도 플레임이 눌러주지 않을까 했는데;
.Fantasystar.
13/06/16 01:51
수정 아이콘
강한 정글러는 같은편이 캐리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줄 수 있죠.
그리고 그걸 오늘 댄디가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봇듀오는 알아서 상대 봇듀오를 말 그대로 압살해버렸고
헬리오스가 봇듀오 커버하면서 빌빌되는 동안 플레임과 엠비션을 커트해줬고
덕분에 다데와 옴므에 의해 플레임과 엠비션의 존재감이 아예 삭제되버렸죠.

정글러가 같은편이 캐리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주고 봇듀오가 캐리를 하는동안 단단한 탑솔이 그 캐리를 뒷받침하면서 빈틈이 없었죠 그걸 비집고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 엠비션을 다데가 마크하면서 여러 선수들을 뒤에서 암살하는 암살자의 모습까지 제대로 보여주었고요.

이번 결승은 준비를 정말 제대로 해온 오존이 블레이즈를 제대로 꺽었다고 생각합니다.
.Fantasystar.
13/06/16 01:57
수정 아이콘
더불어 플레임은 1경기를 보면 옴므를 상대로 자신감이 굉장히 넘쳐흘렀던 거 같습니다. 라인전에서의 움직임 자체가 절대로 질 수 없다는 다짐이 아니라 내가 질리가 없다라는 자만이 강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라인전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멘탈이 완전히 박살난 모습이었고 그것을 빠르게 수습하지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_-;;

헬리오스는....정말 못해줬습니다. 그동안 매번 라인스왑 이후의 커버만 해서 그런지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하는 능력이 너무 뒤떨어져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댄디선수는 헬리오스선수의 동선을 정확히 읽고 움직였고요. 제대로 된 갱킹 한번 해주지도 못하고 역갱이라도 해야하는데 역갱도 안되고....커버밖에 못하는 상황이 계속 나와버렸고요.

그리고....위에 말한 헬리오스의 문제점이 나오게 한 모든 원흉 바텀듀오는 ....진짜 오늘 너무 처절하게 박살이 나서 더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우주끝까지 박살났다고밖엔...-_-;
.Fantasystar.
13/06/16 02: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오존의 승리는 정말 블레이즈가 자랑하는 운영의 카운터를 먹였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바텀을 맞라인전을 서게 하고 정글러가 모든 라인을 휩쓸면서 탑솔을 평범하게 만들어버린다.. 여기서 전제조건이 미드는 밀리지 않는다인데
지금까지 이런 플레이로 블레이즈를 압살했었떤 팀이 KTB였었죠....바텀 맞라인전 서고 인섹이 모든라인을 털어버리는 동안 썸데이가 플레임을 마크하면서 평범한 일반 탑솔로 만들어놓고 류가 엠비션을 마크....

이걸 오늘 오존이 KTB의 운영보다 더 강한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승리:)
Gorekawa
13/06/17 12:2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분석!
안목이 뛰어나십니다 =)
전인민의무장
13/06/16 02:26
수정 아이콘
플레임은 옴므를 너무 한수 아래로 보고 찍어 누르려는데 정신이 팔려 댄디에게 한방 제대로 맞은 느낌입니다.

엠비션은 예전부터 로밍이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보시는지요? 생각해 보니 오늘 3경기 다 로밍다닐 환경은 아니었군요.

오늘 경기의 패배요인으로 엠비션이나 플레임이나 상대 라이너에게 질것이란 생각은 눈꼽만큼도 하지않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멘탈수습이 안된 점과 헬리오스와 댄디의 심각한 역량차이를 꼽고 싶습니다.
.Fantasystar.
13/06/16 02:29
수정 아이콘
바텀듀오의 실력차이가 정글러의 차이를 만들어버렸고 믿었던 미드와 탑마저 무너지니...
13/06/16 03:01
수정 아이콘
결승의 숨은 주역은 역시 댄디선수인듯 싶습니다.
갱 유효타도 많았고, 특히 1경기 탑에서 랜턴타고 고치 맞출때가 명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갱도 훌륭했구요. 헬리오스가 갱만 가면 거의 댄디가 대기 하고 있을정도로
정글러로서 탑급 실력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인섹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게임의 판을 읽는 능력은 국내 탑급인듯해요.
경기 내내 갱가는 거보고 미니맵 보면 헬리오스는 반대편 정글에 있던가 우물에 있던가.. 역갱조차 거의 없을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습니다.

2경기에서는 밴픽이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이즈리얼과 자크의 픽이 의아했던 느낌입니다.
자크는 옴므 선수의 픽을 방지하려는 의도였다고 느껴지기는 했지만 자르반이나 다른 픽을 했으면 어떴을 까 합니다.
뭐.. 결과론적이지만요.
가장 아이러니 한것이 이즈리얼이었습니다. 파랑이즈가 대세이기도 하고 후반에도 좋은 점은 알고 있지만
초중반에 임프마타 조합의 견제를 어떻게 견뎌낼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상대가 케이틀린인데도 앞구르기하며 달려드는 임프선수였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 킬주며 격차가 벌어졌죠.. 용한타에서 트리플킬 먹으며 성장기반을 다져서 템이 잘나왔음에도
한타때 기여한바가 많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타선수도 좋은 활약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라 다음으로 마타, 카인 두 선수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맵컨트롤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오늘 마타선수는 1차타워를 미는 순간
상대방 정글에 와드를 꼼꼼히 하더군요. 오늘은 캐리형 서폿의 느낌은 덜했어도 맵컨트롤을 통해 많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기 사랑 둘
13/06/16 03:21
수정 아이콘
오늘 게임하는걸 보면 서폿 뿐만이 아니라 전라인이 핑와 사들고 다니면서 상대 정글에 박고 용싸움전에 박고 다니더라구요
13/06/16 16:33
수정 아이콘
유리할때 굳이 맵컨트롤 주도권을 뺏겨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 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모든 선수가 핑와를 들고 맵장악을 한다.

13/06/16 16:32
수정 아이콘
댄디가 항상 선수들 사이에서 고평가 받던 선수인데 드디어 만개하네요.

댄디가 판을 다 열어주고 옴므가 보조하며 다데,임프,마타가 쓸어담았습니다.
13/06/16 20:49
수정 아이콘
전 조금 뒤쪽에서 메인 화면으로 봤는데... 제 주변으로는 cj팬이 많았는지 경기 내내 조용하더군요... 잭패가 트리플? 쿼드라? 따냈을때가 함성이 가장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전 cj팬들 뒤에서 경기내내 소리를 질렀지요. 전 임프를 보러 간것인지라...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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