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8/12 00:36:39
Name Gorekawa
Subject [LOL] KTB 입장에서 써본 CJ 프로스트 공략법 - 1


지난 시즌 블레이즈 vs 프로스트 / SKT T1 vs MVP Ozone 4강 경기를 통해
CJ 프로스트를 상대하는 팀들에게 도움이 되는 팁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1경기 블루진영 프로스트 / 퍼플 진영 블레이즈


"미드를 공략하고 탑과 바텀은 밀리지 않는다"
"쓰레쉬에 대한 카운터픽을 준비한다 (잔나 or 자이라)"










블루진영 픽부터 살펴봅시다.


바텀라인은 후반 캐리형 원딜러 트위치와 쓰레쉬 조합이 쓰였고
미드에는 오리아나가
정글에는 초식형 정글러로 6렙 이후 국지전과 한타 떄 영향력을 행세하는 세주아니
탑에는 캐리형 챔프인 케넨이 왔습니다.


재밌는 건 이러한 프로스트의 지난 시즌 픽이 이번 시즌 그대로 복붙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인데요.


트위치는 스페이스 선수를 포함한 4강권 원딜이 모두 애용하는 원딜이고
쓰레쉬는 아시다시피 매라 선수가 좋아하는 서포터죠.


오리아나? 갱맘의 주챔프이자 이번 4강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빠별도 줄곧 꺼내는 카드입니다.
캐리형 탑솔러로 잘 알려진 샤이가 케넨을 픽합니다. 이번 시즌은 쉔/자크/요릭등의
서폿형 탑솔러를 주로 사용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캐리형 챔프를 고를 수 있죠.
(개인적으로 4강전 떄는 상대 쉔을 밴 아니면 빼앗아오는 식으로 픽/밴 전략을 짤 거 같지만)


정글에는 세주아니!   혹시 기억하시나요. 8강 인터뷰 떄 클템 선수가 했던 말
『정글을 해봤었기 때문에 정글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다. 그 틈을 잘 노리겠다.』


바로 인섹으로 대표되는 육식 정글러가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초식정글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말 그대로
이번 4강 역시 아무무나 세주아니같은 6렙 궁극기의 임팩트가 큰 초식 정글러가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만약 라인전이 길어지는 3.10패치가 적용되면 더더욱더 높겠죠)


블레이즈가 이러한 프로스트의 전략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 봅시다.
엠비션은 라인전에서 빠른별을 압도하고
러보는 잔나를 통해 쓰레쉬를 한타와 국지전에서 잉여로 만듭니다.



매드라이프의 쓰레쉬는 올스타전에서 맹위를 떨치고 와서 더더욱 감이 살아있었다는 걸 염두해둬야 합니다.
(마치 이번 시즌 16강 경기처럼 말이죠)




초반 3분 만에 빠른 별의 점멸과 체력 2/3을 뺴면서 딜교와 cs에서 우위에 서는 엠비션
(5분도 안되서 cs가 22 vs 35까지 엠비션이 앞서 있는 걸 확인 가능합니다)


나진쉴드 대 CJF 경기에서 빠른 별이 1분도 안되서 1킬을 먹고 도란링 2개를 사왔음에도 상대하는
유병준 선수에게 라인전 압도당한 것이 연상되지 않나요? 로밍을 가느냐고 6레벨이 늦게 된 빠른별을
먼저 6렙을 찍은 유병준의 라이즈가 궁극기를 켜먼서 점멸 + 점화 , 쉔 궁 + 점멸까지 다뺴면서도
초죽음에 이를 만큼 빠른별은 라인전이 약합니다.


류 선수가 한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강한 라이너고 엠비션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다는 걸 생각해보면
두 선수는 최대한 맞라인을 서도록 유도하는 게 KTB 입장에서 좋습니다. 빠른 별을 라인전 단계에서 말려버린다면
로밍이든 한타든 상대팀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편합니다.



정글러 역시 미드갱을 위주로 상대 미드라이너를 완전히 말려라가 핵심 중 하나입니다.




헬리오스는 탑갱보다는 미드갱 위주로 프로스트의 미드라이너 빠른 별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듭니다.
빠른 별은 이후 갑작스러운 국지전이든 예고된 한타든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쓰레쉬가 바보가 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쓰레쉬에게 미끼로 던질 대상이 필요하다는 건데 잔나의 경우 잔나 자신
자이라의 경우 탑/정글 둘 중 아무나 가능합니다.



러보의 잔나는 쓰레쉬에게 일부러 연기를 하면서 "나 물어" 유혹을 하죠.
매라의 쓰레쉬는 그 유혹을 참지 못하고 점멸 + 사형선고를 하는 데 이미 예측했다는 듯이,
쓰레쉬가 점멸을 쓴 순간 잔나는 바로 q를 날리죠.











그 뒤 쓰레쉬가 q로 자신에게 접근하니까 계절풍을 통해 진형을 파괴합니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엠비션의 아리가 일부러 뒤로 돌아오는데요.
계절풍으로 탱커와 상대 딜러진을 떨어뜨린 찰나 뒤에서 갑작스레 엠비션의 아리가 트위치 + 오리아나에게 폭딜을 넣고



블레이즈쪽에서는 잔나를 미끼로 설계된 한타였지만,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원하지 않은 진영으로 싸울 수밖에 없어
당황하며 한타를 지게 됩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쓰레쉬에 대한 대처를 보여준 게 MVP 오존팀인데 이번에는 잔나가 아니라 자이라입니다






일부러 오존측에서 엘리스를 쓰레쉬에게 미끼로 내어줍니다.



자세히 보지않으면 연기인지 아니인지 구분이 안가는데
경기 전체를 다 보면 일부러 엘리스가 지속적으로 쓰레쉬에게 "걸려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쓰레쉬는 q를 한번 더 눌러서 엘리스에게 돌진하는데 엘리스는 곧바로 거미폼 + e로 공중탈출



자이라는 이떄 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휘감는 뿌리로 딜러진 3명과 자르반까지 4명을 묶어 버리고
(위의 와드를 핑크와드로 지운 거 보이시죠? SKT 쪽에서는 위쪽의 자이라에 대한 시야가 없어서 꼼짝 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쓰레쉬 사형 선고를 거미폼 e로 피한 엘리스가 다시 돌아오자 딜러진과 자르반 전원이 들어가고 자이라는 연타로
올가미 덩굴을 4명에게 적중시키죠. 미끼로서의 역할을 다한 엘리스는 점멸로 탈출. 나머지 상황은 카직스와 베인이 정리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매드라이프 선수나 푸만두 선수나 쓰레쉬 쓴 판에서는 상대에게 전패하죠.  







이번에 KTB와 CJ 프로스트가 붙은 경기에서는 KTB쪽에서 쓰레쉬를 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4강에서는 오히려 그걸 페이크로 쓰레쉬를 풀어주고 대처법을 가져와서 승리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미드는 류가 1대1 마크로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카카오를 통해 파괴한 뒤, 탑의 샤이는 인섹이 버텨주기만 해도







결국 캐리의 역할은 바텀쪽으로 넘어가게 되는 데 평소 프로스트팀의 든든한 캐리형 서포터인 매드라이프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1경기를 이긴다면 판짜기와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우위에 설 수 있으니까요.







프로스트라는 팀 자체가 밴할게 너무 많아서 쓰레쉬 밴했다가 2세트처럼 생각지도 못한
알리스타같은 깜짝 카드에 당하고 심리적으로 동요하는 것보단
(만약 그 경기가 5전 3선승제였다면 알리스타까지 밴하게요? 그건 좀..)
이미 알고 예측 가능한 카드를 풀어주고 그걸 카운터치는 운영을 제대로 준비해오는 게 어떨까 싶네요. 
 









전통적으로 프로스트를 다전제에서 박살낸 팀은 (겜빗 -> 블리츠크랭크 , 블레이즈 ->쓰레쉬)
매라에게서 "벽을 느꼈다"는 말이 나올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걸 기억해봅시다.










(8월 12일 내용 추가)





중국 LPL 4주차까지의 결과를 봤는데 자이라의 픽률과 승률이 준수합니다. (7승 6패 53.8퍼센트)
반면 잔나는 단 한번도 픽이 되지 않았습니다. (0승 0패 0퍼센트)
서포터 승률 원탑은 소나. 심지어 쓰레쉬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네요. ( 소나 - 11승 4패 73.3퍼센트 / 쓰레쉬 - 13승 11패 54.2퍼센트)
최근 이루어진 쓰레쉬 너프가 대회 클라에 적용된다면 서포터 원탑 자리도 곧 내줄 거라 전망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리아스
13/08/12 00:44
수정 아이콘
CJ 상대로는 탑이든 미드든 한쪽은 버티고, 한 쪽은 무너트리면 의외로? 쉽게 무너지죠
그 후에 한타에서 서포터가 자주 죽는 상황이 되면 서포터에 맵컨트롤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얼밤은

더 쉽게 무너지죠
Do DDiVe
13/08/12 00:54
수정 아이콘
카카오가 클템을 박살내는 시나리오가 가장 무난하고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13/08/12 01: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보고 쓰레쉬의 대처법은 잔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zl존호옹이
13/08/12 01:01
수정 아이콘
ktb가 저때의 블레이즈와 다른것은 프로스트의 가장 큰 약점인 클템을 후벼팔수있는 정글이 강하다는것이죠. 정글위주의 판짜기를 짜오는게 가장 무난한 승리의 지름길인거 같습니다.
불굴의토스
13/08/12 01:09
수정 아이콘
3,4위전이긴 했지만 skt가 제대로 압도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병기마스터의 맹활약으로...

심지어 고전파가 카직스에게 솔킬을 당하며 미드에서 밀리던 게임도 쉽게 이겼던걸로...
13/08/12 01:29
수정 아이콘
저땐 의외로 봇라인마저 블레이즈가 압도하면서 애초에 게임흐름을 만들어가기가 너무 쉬웠죠
러보의 잔나도 좋았지만 매라의 쓰레쉬 역시 평소보다 무리하는 감이 역력했습니다. 뭔가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느낌이 강했죠
플레임과 샤이의 상성관계도 뭔가 플레임에게 좋다는 느낌이었고요

의외로 정글에서는 별 문제가 안일어날 거라고 봅니다. 프로스트는 자크를 뺏어오면서 3정글밴, 혹은 자크와 2정글을 밴하겠죠.
리신과 앨리스 정도만 밴해줘도 카카오가 날뛰는 장면은 그렇게 보기 힘들 겁니다. 8강에서도 카카오가 제대로 날뛴건 앨리스가 풀린 4경기부터였죠
전 오히려 약점이라고 보이는 정글에서 양상이 뒤집힐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8강에서 아무무는 둘째치고 녹턴과 자르반의 움직임도 상당히 매서웠죠
노페가 제대로 보약을 선사했고(...) 자신감이 올라온 선수들은 종종 예상을 뒤엎게 마련이죠. 더구나 정점에 한번 올라봤던 클템 정도의 선수라면요
게다가 저 내전 땐 얼밤이 앞선 라인이 하나도 없었지만, KT B라면 탑과 봇은 미묘하게나마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정글이 상대적으로 편해질 수밖에 없어요. 불밤은 라인스왑하기 바빴지만 얼밤은 아마 자신있게 맞라인전을 가져갈 겁니다
최근 클템의 모습이 나아진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죠.

문제는 역시 미드일 텐데...류가 대 앰비션전만큼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지가 관건이겠죠.
최고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이선수 왜이래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무너지기도 했던게 류였으니까요
누가 이기든 블라인드까지 가거나, 그에 준하는 대접전 양상이 나오리라고 봅니다
zl존호옹이
13/08/12 01: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잔나, 자이라 둘다 한타에서 엄청 좋지만 라인전에선 약한 챔프죠. 당시 쓰레쉬는 기본스텟이 원거리서포터인데 근딜서포터랑 비견이되는 사기수준이였던지라 동급의 원딜간의 대결이였다면 라인전에서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봅니다
Gorekawa
13/08/12 01: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쓰레쉬가 사거리 및 기타 너프가 된 버젼이 3.10버전인가요? 그렇다면 현재 대회 클라에는 적용이 안된 상태죠?
zl존호옹이
13/08/12 01:42
수정 아이콘
예 아직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Gorekawa
13/08/12 01:38
수정 아이콘
정글러 부분에 관해서 동의합니다. 저 역시 사람들이 클렘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패치로 초식 정글러가 힘을 받게 되면 의외로 양상이 뒤집힐 수도 있다고 봐요. 팀차원에서도 클템을 위해 밴/픽의 상당부분을 정글러에 할애한다면 카카오가 의외로 보통 정글러가 될 확률도 높습니다.

류에 관해서는 믿음이 있는 것이, 이친구 요즘...폼이 장난이 아니에요. NLB에서 보여준 기복이 있던 모습은 그당시 팀정황도 같이 봐야 하는 것이
져주기 파문, 승부조작 논란으로 인터넷 여론이 워낙 험악했고 (어린 친구들이라 멘탈에 더 직접적 영향이 갔을 듯) 트롤픽 (상상도 못할 이상한 픽을 했던 걸로), 선수들 포지션 뒤죽박죽에.....인섹이 텔레들고 제라스 미드를 하질 않나 썸데이가 이즈리얼 원딜을 하질 않나......선수들 전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플레이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zl존호옹이
13/08/12 01:47
수정 아이콘
이 정도 패치가지고는 초식정글러가 힘을 받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어디까지나 정글러에게 카정을 당했을때의 리스크를 아주 조금 줄여준것뿐이지 여전히 초식들은 정글에서 육식만나면 도망가기 바쁩니다
Gorekawa
13/08/12 01:52
수정 아이콘
클템이 혹시 조이럭님의 육식무무 영상을 본다면?............크크 농담이고
맞습니다. 만약에 카카오가 무난하게 육식정글러 대 초식정글러의 싸움을 만든다면 초반에는 힘들겠죠. 어떻게든 중후반으로 끌고갈 힘이 있어야 되는데. 하지만 바로 그런 부분을 팀차원에서 밴/픽으로 원천봉쇄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리신/엘리스 밴을 통해 말이죠.

카카오가 확실하게 클템을 압도하고 싶다면 다른 육식 정글러를 파야 할 거에요. 자르반이나 혹은 아트록스(?!)가 나오면 어떨까요 크크
zl존호옹이
13/08/12 01: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이블린도 밴안하면 큰일날거같습니다 3경기는 졌다뿐이지 카카오의 이블린은 상대정글을 완벽히 말리고 라이너수준의 템을 뽑았죠.
13/08/12 01:58
수정 아이콘
얼밤이 정글을 밴으로 막을것이라는 점은 무조건 동의합니다. 3정글밴도 나올수 있을꺼 같아요. 2정글밴+아리, 2정글밴+트위치
2정글밴+쉔,이정도 밴도 가능해보이고요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도 카카오가 날라다녔던것은 엘리스를 잡고 난 3,4경기 이후죠. 1,2.3경기는 라인전 자체는 블레이즈가 안 망했습니다. 1경기는 라인전 이겼다가 한타 안해야 하는 조합이 바론 앞에서 뒤를 잡혀 역전당했고, 2경기는 블레이즈가 이겼고, 3경기도 20분 정도까지는 블레이즈가 우위 였다가 한타페이즈 시작후 2번정도 잘못싸운뒤에 흐름이 넘어갔죠.
4.5경기 부터 엘리스에 의해 탑이 파괴된겁니다.
카카오를 봉쇄하는 게 얼밤의 가장큰 미션이라고 봐요
zl존호옹이
13/08/12 02:02
수정 아이콘
결국 블라인드를 안가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지금 판자체를 흔들수있는 챔피언이 정글 엘리스 하나 남은상태라 블라인드까지가면 블레이즈처럼 질거같네요
13/08/12 07:32
수정 아이콘
그런건 그닥안봐도 크크
13/08/12 01:48
수정 아이콘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많이 성장한 듯하더군요. 갱맘의 오리아나, 빠른별의 아리 정도를 빼고는 미드는 KTB가 우세할 거라고 봅니다
오리아나는 워낙 안정적인 챔프고, 빠른별의 아리는 라인전에서 좀 밀려도 충분히 변수를 만들 챔프라...
선수에 따라 밴하거나 뺏어오면 미드는 완벽하게 주도할 수 있겠죠
13/08/12 01:51
수정 아이콘
류 vs 빠른별 관해서는 지난 윈터시즌 ktb가 대박 신생팀으로 이름을 떨칠때 조별리그 중간에 인터리그에서 붙었을 때 비슷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프링 시즌에 붙은건 솔직히 판단의 근거가 되지 않고..
이번에 붙은 갱맘은 1세트에서 ktb가 이길때도 라인전에선 비슷했죠..제이스가 꽤 잘컸던것으로 기억하니깐요. 오히려 2세트에서 프로스트가 이길때는 라인전 자체는 류의 미드 이즈가 오리아나보다 살짝 CS가 높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어쨋든 둘다 류와 붙어 망하는 실력은 아닌 듯합니다. 일단 류가 살짝 우위라고 보여지더라도 그 차이는 크게 나진 않을꺼 같아요
Gorekawa
13/08/12 01:57
수정 아이콘
근데 1세트에서 갱맘의 제이스는 류의 오리아나와 맞라인을 서진 않았을 거에요. 제 기억에 초반 라인전은 KTB 바텀 대 갱망 제이스로 기억합니다.
13/08/12 02:1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바텀 미드 스왑이후 8분 40초쯤 미드에서 서로 만나네요. 당시 CS는 오리아니가 53개 제이스가 59개입니다.
바텀에서 퍼스트 블러드가 나는 14분 30초 쯤엔 144 vs 148로 처음만났을 때 난 차이가 거의 비슷하게 유지가 되네요.

응원팀이 진 경기를 다시 안 봐서 잘 몰랐는데..방금 다시 보면서 깜짝놀란게 있어요.. 이때 정글러가 카카오의 엘리스입니다.
퍼블이 엘리스가 바텀 갱을 왔는데 매라+스페이스 듀오가 갱 방어를 잘하면서 오히려 나미를 잡고 퍼블을 가져갑니다.
이쯤 글골 차이가 2천골드나 났습니다. 바텀 CS도 얼밤쪽이 약간이나마 앞서나가네요. 은근 상황이 좋았었군요..

전 비슷비슷하다가 탑에서 자크 킬나고, 매라+스페이스 듀오가 블루 바텀타워 근처에서 타워 때리다가 스페이스가 물감옥 걸려 더블킬이 나오고 역전나오고 스무스하게 진걸로 기억하는데..
얼밤이 ktb상대로 1경기도 15분까지 라인전을 이겼었다는걸 이제 깨달아서 신기하네요.
13/08/12 02:20
수정 아이콘
가끔 중요경기에서 발동한다는 퍼블라이프(...)만 아니면 뭐...
一切唯心造
13/08/12 01:56
수정 아이콘
저는 클템의 정글성향도 후벼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여기는데
나진전에서 녹턴이 7분30초에 궁이 찍히고 첫궁이 9:40 라인전 단계에서 한 번 나오고 용 앞 한타에서 17분경에 두 번째 궁이 나옵니다
CS도 누누보다 많이 먹었고 템도 잘나왔는데 상대라인에 갱을 통한 개입이 거의 없어요
라이너가 타워 푸쉬할 때 같이 밀어주는 것 외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아무무가 훨씬 인상적이었네요 궁 2번에 게임을 끝냈으니
그런데 아무무를 뽑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게 실드전 3경기는 크게 그냥해도 이긴다는 픽으로 보이기도 했고,
육식정글러 상대로 뽑기에 6렙전에 아무무는 너무 도박이네요
Legend0fProToss
13/08/12 02:47
수정 아이콘
리신 엘리스 정도 짜르면 무무도 못할픽은 아니라고 보고...
지금 현재 밀릴까말까 하는 라인이 미드뿐이라 예전에 클템이 쉔가지고 하듯
"그냥 라이너들은 개입없이 알아서하세요 로밍은 빠른별이갈꺼고 나는 정글먹고 빈라인먹고 6렙찍고 찢으러감 ok?"
이 가능하지 않을까싶은생각이드네요...ktb의 탑이나 봇이나 라인전에서 상대씹어먹을 만한플레이 할 가능성은 매우낮구요
카카오는 자르반 정도로 미드똥을 노려보는게 괜찮은 카드가 되지않을까싶습니다.
원래 약간 임의 향기가나는 5:5의 프로스트지만 이번엔 스페이스때문인지 겁나쎄보입니다.
13/08/12 02:24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의 KTB 공략법을 써주실 분은 안 계신가요? ㅠㅠ
객관적인 전력 비교하면 이미 KTB가 우세한 것 같아서 오히려 프로스트가 뭔가 준비해야할 것 같은데...
13/08/12 02:3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원래 누구랑 붙어도 우세할꺼 같지 않은 팀입니다 항상 그랬어요.
포포리타
13/08/12 02:43
수정 아이콘
매라 이니시 믿어야죠.
알리라던가 블츠라던가...
무조건 정글3밴 해야해요.
샤이선수의 안전성을 믿어야 하고요.
미드는 cs 뒤쳐지지 않게..
클템은 카정만조심하고
탑 2:2 싸움자제...
프로스트는 이제부터 5세뜨까지 가면 안되요.
13/08/12 02: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일단 카카오가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정글은 무조건 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리신 엘리스를 기본 밴으로 해야할 것 같고,
나머지 하나의 밴은 프로스트가 블루냐 퍼플이냐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해야할 것 같은데,
트위치나 쉔이나 자크 정도 선에서 절대 뺏기기 싫은 걸 그 때 그 때 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5:5 한타까지만 넘어간다면 프로스트가 해볼만 할 것 같네요.
포포리타
13/08/12 02:54
수정 아이콘
예.. 그리고 만약 5세트 가면 라인스왑만이 답입니다.
13/08/12 02:56
수정 아이콘
전 무난하게 5:5 넘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요새 ktb하는거 보면 라인전 보다 한타를 더 잘해요.
인섹이 정말 이니시를 잘하거든요. 누구 오더인지 모르겠지만 낚시플레이도 정말잘하고요.
블레이즈와의 3세트 대역극에서도.. 사실은 블레이즈가 우세하던걸 KTB가 한타페이즈 시작되자마자 역전한겁니다.
그상태로 쭉 격차가 벌어지다가 마지막에 다시 극적으로 역전하던거고요.
블레이즈나 프로스트난 한타 능력은 크게 차이 안난다고 보는데 5:5로 가면 KTB가 더 잘할꺼 같아요.
얼밤이 이기려면 55: 45정도라도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 한타 페이즈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포리타
13/08/12 02: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매라가 변수입니다.
프로스트의 한타는 클템 혹은매라에요.
불굴의토스
13/08/12 03:17
수정 아이콘
KT B가 최근에 진 오존이랑 나진소드 경기 분석하시면 될 듯하네요...
클로로 루시루플
13/08/12 02:53
수정 아이콘
최근 프로스트가 가장 심하게 무너졌던 경기는 지난 스프링 3,4위전정도라고 보는데 그때 티원의 공략법은 그거였죠. 바텀은 스왑하든 맞라인하든 냅두고 탑,미드에서 라인 적당히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갱가면서 킬따고 바텀라인과 정글이 빠르게 타워 철거하면서 맵 주도권을 가져가는 방식었는데 클템이 그걸 전혀 못막아주고 벵기에게 유린당했죠. 3경기는 그래서 클템이 반대로 갱 성공시키며 5:0으로 앞서갔는데 티원의 운영법중 하나인 빠른 타워 철거에 흔들리고 유리한 상황이 되도 타워는 잘 못밀자 한명이 백도어 형식으로 밀다가 역이니시에 결국 졌죠. 결국 클템을 흔들어야 된다고 봐요. 예상치 못한갱과 갱이 안되도 빠른 용,타워 철거로 클템을 혼란스럽게 만들어야죠.
13/08/12 04:13
수정 아이콘
봇,탑 라인전 비등하고+게임에 많은 영향을 주는 쪽이 아니기 때문에, 미드,정글 역량이 압도적으로 차이나기에 굳이 공략은...
그냥 남은 기간에 KT B가 휴가가고 프로스트가 맹훈련해도 결과는 3:0, 3:1 둘 중에 하나입니다. 크트비가 게다가 홀수 세트 블루사이드인걸로 아는데..
정말 기가막한 초반 전략으로 프로스트가 퍼블 따내고 주도권 가져가도 결국에 가면 질듯.
개깡다구
13/08/12 10:48
수정 아이콘
그닥 공감은.
13/08/12 11:29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억지시네요..지난 조별 예선 결과만 봐도 1:1입니다..
Cynicalist
13/08/12 11:54
수정 아이콘
조별예선은 보고 이러시나...
13/08/12 12:1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죠 뭐
Norman rockwell
13/08/12 16:04
수정 아이콘
프로와 아마가 붙어도 한쪽 팽팽놀고 한쪽 맹훈련하면 3:0은 안나올것같은데요
케티비를 높게보시는건지 프로스트를 아마보다 못한팀으로 보시는건지 재밌으시네요
Smirnoff
13/08/12 16:49
수정 아이콘
카카오가 캐리할 확률이 높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두 팀은 이미 이번 시즌에 비긴 적이 있는데 그리 한 쪽이 압도적일 거란 생각은 안 듭니다.
13/08/12 07:50
수정 아이콘
상호 약점, 강점을 노려야겠죠.

프로스트는 리신을 필밴으로 블루/퍼플 사이드에 맞춰 엘리스, 트페, 자크를 밴할지 정해야겠고

KT B에서 블라디, 케넨을 필밴할지는 인섹 선수의 연습에 따라 달라지고 블루/퍼플 사이드에 따라 쓰레쉬, 트위치, 베인, 쉔을 밴할지 생각해야겠죠.

카카오가 블레이즈전처럼 탑을 후벼팔 것을 생각해보면 샤이는 얼마나 잘 버틸지, 클템은 역갱을 얼마나 잘할지, 아니면 반대편에서 이득을 가져갈지 궁금하군요.

국내 LOL 최상위 팀으로 갈수록 라이너간 실력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특출난 몇명 빼고) 픽/밴, 운영에 게임 승패가 결정되는데 초반 게임을 끌고가는 운영의 핵심은 정글러기 때문에 정글러 차이가 승부를 가르겠죠.
5픽미드갈게여
13/08/12 10:28
수정 아이콘
당장 이 대결이 헤비급 빅매치인 건 밴픽에서 얽히는 관계가 매우 복잡하다는 데서 알 수 있습니다.
CJ 프로스트가 KT 불리츠를 상대로 지난 16강 경기에서 밴 한 것은
리신 , 아리 , 트위스티드 페이트 2연속 밴 ( 트페의 경우 블루사이드에서도 프로스트가 류 저격밴)
KT 불리츠가 CJ 프로스트 상대로 밴 한것은,
쓰레쉬 케넨 라이즈
쓰레쉬 제이스 베인

직접 견제 의도로 뺏어온 것+ 상대의 주력픽을 막은 것은 16강 조별리그 1경기에서만,
KT 불리츠- 오리아나 쓰레쉬 라이즈 케넨
CJ프로스트- 리신 아리 트위스티드 페이트 쉔 자크

양쪽 팀이 8강전을 치룰 때의 밴픽+ 고른 챔프들까지 고려하면

쉔, 자크, 엘리스, 아리 , 오리아나 , 트위치, 베인, 이즈리얼, 소나, 자르반 ,나미
양팀에서 모두 즐겨 쓸 수 있는 픽+ 서로 견제하게 되는 픽이 대표적으로 이렇게 11개 입니다.

블라디, 라이즈, 쓰레쉬 는 CJF가 잘 다룰 수 있고 실제 밴을 부를 수 있는 카드입니다.
리신, 트위스티드 페이트 는 KT가 잘 다룰 수 있고 실제 밴을 부를 수 있는 카드입니다.

아무무, 녹턴, 그라가스, 케넨, 알리스타 는 CJF가 즐겨 쓸 수 있는 유리한 챔프폭입니다.
이블린, 제드 는 KTB가 즐겨 쓸 수 있는 유리한 챔프폭입니다.
(물론 마파 선수의 경우도 알리 장인으로 유명해진 것이지만 최근에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이상에서 보면 당장 밴픽에서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챔프만 18개이며, 현재는 잘 쓰이지 않지만 밴될 가능성 있는 케넨, 그리고 KT 불리츠의 이블린,제드는 위의
아무무,녹턴,그라가스가 주는 무게보다 좀 더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진 20개의 챔프가 서로의 머릿속을 돌아다닙니다.
한번 선보였던 인섹의 리산드라, 제이스,말파 라든가 클템의 아무무,녹턴,세주아니 등까지 생각해보면 이 대결이 얼마나 많은 챔프들을 두고 벌이는 강팀들의 대결인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의 한타 강호가 CJ프로스트는 말할 것도 없고, KT불리츠 또한 제가 본 경기를 기준으로는 한타를 이렇게 잘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CJ프로스트의 위협적인 챔피언풀이 더 넓은 느낌을 받습니다.
밴하기엔 다른 더 중요한 것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생각을 안하기엔 위협적인 챔프들이 많습니다. <= CJ 프로스트가 정말 강한 느낌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KT불리츠는 CJ양팀으로부터 리신 아리 엘리스 트페 이 4개를 '중점적'으로 밴당했습니다.
그만큼 CJ프로스트 입장에선 밴할 것이 명확해서 머리가 덜 복잡하다는 점이 좋지만, 저 밴은 한편으로는 MVP 오존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다데의 실력과 댄디의 정글 폼이 제드 리신 엘리스 트페 를 상대팀으로 하여금 왠만해선 주고 싶지 않게 만드는 점은 곧 MVP 오존의 바텀캐리와 더불어 나머지 한쪽을 담당하는 '힘'입니다. 그 미드/정글 강력한 허리라인의 힘이 경기내적으로 KT 불리츠에게서도 느껴집니다.

단순하게 숫자로 표현을 해 보자면 프로스트 쪽으로 5.5 : 4.5 까지 기울어 보이긴 합니다. 넓고 위협적인 챔프폭과 탄탄한 라이너들이 뒷받침하는 이 팀은
이번 시즌 정말 강력해보입니다.
그러나 "KT불리츠가 결국엔 진다는 얘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그것에는 자신있게 NO입니다. 이번 시즌 이 팀에게 받는 느낌은 "뭐지?..쌔다." 블레이즈보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있으며, MVP 오존의 옴므-댄디-다데 조합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정상에서 정상으로 가려는 자 VS 정상이 너무 간절한 팀 간의 매치를 기다립니다.
13/08/12 10:32
수정 아이콘
정글하고 메라를 파면 괜찮을거같아요
메라가 성향이 약간 자기가 캐리하려는 성향이있어서
한타나 라인전에 좀 좋은걸하는데
소나 쓰레쉬,나미 짜르거나 가져오면 될거같아요
알리야 솔직히 라인전호구고...라인전에서 말리게하면 한타때 아무리잘해도 그닥일거라 봅니다..
다른서폿으론 한타때 영향주기 힘드니...피들정도? 이것도 짜르거나 가져오면 될거같네요
한타때 존재감없는 서폿으론 메라도 그닥영향 못주는판이 대부분이니깐요..
13/08/12 10:55
수정 아이콘
서폿관해서는 소나 쓰레쉬 나미가 사실 현재 서폿 챔프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죠.
그 셋 외엔 성능이 조금씩 떨어지거나 약점이 있으니깐요.
하지만 ktb가 매라를 저격하기위해 2개의 서폿챔을 밴하고 하나를 가져간다면 그건 스스로의 자충수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저런 밴픽을 한다는 이야기는 오리아나 나미 쉔 자크 엘리스 같은 좋은 챔피언들이 많이 풀린다는 이야기니깐요.
지난 블레이즈가 CTU전에서 3서폿밴을 했었는데.. 이런건 자신은 가져갈 챔프 룰루가 있고..
상대는 3서폿 이외 보여준게 없는 플레이어니깐 가능했던 거죠.
서폿 챔프 풀이 의외로 상당히 넓은 매라는 저런 저격픽이 나오면 오히려 감사해 할껍니다.
13/08/12 10:58
수정 아이콘
캐리하려는 성향이 없어서 한타와 라인전에 안 좋은(?) 챔프를 고르는 서폿은 대체 뭐하는 서폿인가요? 크크크
一切唯心造
13/08/12 11:36
수정 아이콘
매라가 피들은 한 적이 없고 쓰래쉬는 밴
쓰래쉬, 쉔, 고정 밴에 갱맘이면 오리아나 정도 밴
트페를 쓸 생각이면 아리 자르고 아리 풀어주면서 OP챔 한 두개 가져오느냐 하는 심리전 걸면 KT입장에서 제일 좋을듯합니다
LenaParkLove
13/08/12 11: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잔나만 수천 게임을 한 입장에서, 쓰레쉬 카운터가 잔나라는 데엔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한타에선 끊어줄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상대팀에 광역CC기가 많으면 그것도 애매하고요.
무엇보다 잔나는 라인전에서 쓰레쉬에게 쪽도 못 씁니다.
원딜간 상성에서 우리쪽이 유리하다고 해도, 쓰레쉬 때문에 그게 상쇄되는 판국인데 잔나가 쓰레쉬 카운터라뇨.
라인스왑을 해도 잔나는 라인 푸쉬력이 좋지 않고요. 해당 경기는 저도 봤습니다만 애초에 잔나가 쓰레쉬와 맞라인에 서지를 않았죠.
직접 상대를 해보시면 그 느낌이 더 오실 것 같은데요...
Gorekawa
13/08/12 15:44
수정 아이콘
중국 LPL을 살펴 보는데 잔나가......성적이 처참한 것도 아니고 아예 픽이 안됐네요.
흠.....최근 아예 보이지 않았던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요.
LenaParkLove
13/08/12 16:58
수정 아이콘
픽 되지 않는 이유를 찾으라면 논문을 쓸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대회에서 픽하기는 힘든 게 현실이지만... 무조건 나쁘다 할 정도는 아니고요. 선픽허기 힘든 건 맞습니다. 잔나 카운터는 쓰레쉬 소라카 소나 룰루 나미 자이라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써놓고 보니 이건 뭐. 그래도 전 잔나를 고집합니다만.
Gorekawa
13/08/12 17:29
수정 아이콘
논문이러니 헉... 부탁드립니다!
<잔나 장인이 말하는 잔나, 왜 대회에서 보이지 않는가?!>
괜찮네요 이거 크크
불굴의토스
13/08/12 11:46
수정 아이콘
근데 4강은 쓰레쉬 너프버전으로 진행될 거 아닌가요?
13/08/12 12:13
수정 아이콘
잔나, 자이라, 등등.

쓰래쉬 상대로 많은 연구가 나왔지만 그냥 밴하는게 가장 적은 변수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zl존호옹이
13/08/12 12:22
수정 아이콘
아마 너프후버전으로 진행할것으로 예상되기때문에 밴하진 않을듯 싶네요
13/08/12 14:05
수정 아이콘
저때는 스페이스가 아니라 헬멧이여서 봇에서 블레이즈가 유리하게 풀어나갔죠;
13/08/12 14:28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매라가 나미를 한경기가 있었나요?
제가 볼때만 유독 나미 밴 후 쓰레쉬 했던거 같아서 말이죠. 상대 나미를 소나로 상대하려 했거나.
그걸로 메라가 나미를 안 좋아하나 싶었는데, 혹시 제가 모르는 매라의 나미 픽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zl존호옹이
13/08/12 14:41
수정 아이콘
엘지1팀과의 경기에서 단 한번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13/08/12 14: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찾아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나미를 좋아하는데, 매라가 나미로도 멋진플레이 한 번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던 터라, 궁금했거든요.
13/08/12 15:52
수정 아이콘
갓카오가 정글미드만 집요하게 노릴것같습니다.. 그렇게되면 자연스레 탑까지...
13/08/12 16:50
수정 아이콘
플레임+헬리오스도 잡아먹었는데

샤이+클템이라고 인섹+갓카오가 못 잡아먹을까요? 일단 탑 2:2로 승부낼수도 있다고 봅니다.

미드는 류가 커버친다고 보고 봇은 5:5라고 봅니다.
13/08/12 18:58
수정 아이콘
샤이는 플레임과 스타일이 좀 달라요. 플레임이 워낙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하기 때문에 갱에 좀 약한 스탈이라고 하면 샤이는 버티는 스타일이죠
밴픽만 잘하면 플레임처럼 탑이 폭망하지는 않을껍니다. 망한다면 클템이 망할 수 는 있겠지만요.. 지난 윈터 결승에서의 소드한테 당한 것처럼요..
아이유랑나랑
13/08/12 17:46
수정 아이콘
부르르갓이 한건 해줄꺼 같은 느낌이 자꾸 드네요..

그래도 이기는건 KT 일꺼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3/08/12 18:32
수정 아이콘
저는 인섹의 챔프폭이 뭔가 일을 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말이죠.

4강의 문제는 블레이즈와는 다르게, 샤이가 이번에 보여준대로 프로스트는 쉔과 자크를 동시에 픽해서 다룰 능력이 되는 팀입니다. 저는 블레이즈가 KTB에게 패한 가장 큰 원인은 인섹에게 자크를 줄 수 밖에 없었던 플레임의 챔프폭으로 봤습니다. 샤이는 이번 16강을 통해서 자신이 '버티면서 성장하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 할 수 없는 세계 1인자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왜 CJ의 탑솔은 가장 강력한 두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크를 쓰지 않는가?' 에 대한 대답마저 멋드러지게 해줬죠. 반면 인섹은 탑산드라를 픽해서 존재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고요.(4경기는 워낙 갓카오가 다른 팀원들의 존재감마저 인섹시키며 미쳐 날뛴지라 논외로 치겠습니다.)

브루저를 다루는 인섹은 분명 샤이, 플레임과 자웅을 겨룰 자격이 있는 최상급 탑솔러입니다. 하지만 다른 챔프에 대한 부분은 8강전에서 증명 해내지 못 했습니다. 프로스트는 블레이즈와는 다르게 샤이의 존재로 인해서 브루저를 누구보다 강력하게 다룰 수 있는 팀입니다. 분명 프로스트는 인섹의 증명된 챔프폭을 집중 공략 할 것입니다. 이에 발 맞춰 인섹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른 챔프로 더욱 잘 보여줘야겠지요. 인섹이 깜짝 카드로 프로스트의 허를 찌르는 챔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프로스트는 크게 허를 찔리고 패배 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프로스트의 승산이 높을 것이라고 봅니다. 인섹의 새로운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4강 매치업이군요.
다반사
13/08/12 18:42
수정 아이콘
정말 자크 필밴으로 프로스트가 쉽게 이길지도 모르겠네요
zl존호옹이
13/08/12 19:11
수정 아이콘
인섹이 브루저를 잘다룬다기 보다는 강제이니시챔프를 잘다룬다고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리산드라같은건 브루저가 아니죠 줄곧 해왔던 챔프를 보면 공통점이 강제이니시가 용이하단점이죠. 한타각도 엄청 잘보고요
루크레티아
13/08/13 00: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브루저를 제외한 다른 챔프는 아직 물음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더블박스
13/08/12 22:06
수정 아이콘
빠별 컨디션에 따라 갈릴듯하네요...
SwordMan.KT_T
13/08/13 02:03
수정 아이콘
저는 클템 정글이 내내 털려서 라인전 페이즈에서 게임이 기울 것 같아요.
차사마
13/08/13 20:26
수정 아이콘
저번 ktb와의 2경기도 사실 ktb가 가져간 게임이었죠. 알리한테 당해서 망했지만, 그걸 또 당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프로스트는 그 외의 방법을 찾지 못하는 이상 저번 시즌 블레이즈와의 3:0의 재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922 [스타2] 시즌2 유럽 프리미어리그를 마치며 [41] SKMC19920 13/08/12 19920 29
51921 [LOL] KTB 입장에서 써본 CJ 프로스트 공략법 - 1 [67] Gorekawa14051 13/08/12 14051 2
51920 [LOL] 롤의 사파에 대해서. [41] 세이젤14827 13/08/12 14827 0
51919 [LOL] 압도가 대리랭크 폭로 관련 글을 썼습니다 [146] 삭제됨22534 13/08/11 22534 1
51918 [스타2] 처음 써 보는 리뷰. 정윤종과 조성주의 결승전 [12] 해명10517 13/08/11 10517 4
51917 [LOL] 롤챔스 8강 - 나진 쉴드 vs CJ 프로스트 첫경기 리뷰 [21] 삭제됨9919 13/08/11 9919 2
51916 [기타] [스타1] 다시 스타1 열풍이 부는 동아리방 [28] AttackDDang10374 13/08/11 10374 2
51915 [LOL] MVP Imp는 세계최강의 원딜로 성장했나? [129] 와이번스12951 13/08/11 12951 0
51914 [스타2] 옥션 올킬 스타리그 결승전 리뷰 [11] 신규회원28839 13/08/11 8839 5
51912 [스타2] 어느 라이트 유저가 본 스타2와 짧은 결승전 후기 [13] 세라핌™9656 13/08/10 9656 2
51911 [LOL] 온게임넷 롤챔스 8강팀의 픽밴 성향 [53] Gorekawa10450 13/08/10 10450 3
51910 [LOL] JoyLuck 강좌 61화 : 육식무무의 장인 김재키식 식인무무 [22] JoyLuck14239 13/08/10 14239 3
51909 [스타2] 블리자드의 개입. WCS. 이 체제가 옳은 것일까. [55] Leeka11959 13/08/10 11959 6
51907 [LOL] 롤챔스 1년 반 히스토리. [19] Leeka10958 13/08/10 10958 5
51906 [LOL] 더블리프트의 조롱 [65] Gorekawa14155 13/08/10 14155 1
51905 [LOL] 나진 소드/실드의 문제점을 짚어봅시다. [75] emonade10701 13/08/10 10701 1
51904 [스타2] WCS 시즌2 지역별 파이널이 열립니다. [14] GB8200 13/08/09 8200 0
51903 [LOL] 롤챔스 8강 2회차. 전설의 출현! [87] Leeka11038 13/08/09 11038 2
51902 [스타2] Auction ALL-KILL 스타리그 결승전 마지막 프리뷰 [73] 하후돈11348 13/08/09 11348 9
51901 [LOL] JoyLuck 강좌 60화 : 챌린저 팀랭 승급전 (자크의 장점) [9] JoyLuck10622 13/08/09 10622 1
51900 [기타] 오늘의 포켓몬 - 메가진화 [14] 말랑8358 13/08/09 8358 0
51899 [LOL] 블레이즈에서 정글과 봇의 포지션 [64] Vinson8642 13/08/09 8642 0
51898 [LOL] LOL 을 삭제했습니다. (부제: 고마웠어, 리신) [18] Hazelnut9272 13/08/09 927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