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9/19 05:41:01
Name 하얀호랑이
Subject [LOL] 이쯤 되면 나올법한 한국 롤 과대평가설
롤드컵이 진행되고 사실상 우리가 상상해왔던 한국팀의 압도적인 모습은 전혀나오지않고있습니다.


롤 올스타 우승팀이라고 자부하며 전세계가 주목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누가뭐라고해도 현 한국의 1위/2위라고 할 수 있는 오존과 SKT는 유럽/북미의 팀들을 만나서 생각외로 고전하고있고, 실제로 패배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력을 보더라도 정말 미칠듯한 포스로 압살하며 올라간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시즌엔 매우 고전하고있고 심지어 오존은 8강진출도 불투명한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롤올스타전 이후 한국팀들이 정말 엄청난 주목을 받기시작했고 롤챔스도 나날히 각 해외팬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롤챔스에서의 우승자나 강자는 세계최고로강한 팀중 하나다라고 누구도 부정하지않을 정도의 말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한국팀들은 매우 고전하고있습니다. 사실 이런 글이 올라와있겠거니 했는데 안올라와있다는데에 대해서 좀 신기할따름입니다..


어째서 이렇게 고전하는가에대해 솔직히 할말이없습니다. 마치 매라를 해외에서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매라가 롤 올스타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실 해외경기에서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적은 없는데 한국팀들도 한국에서는 정말 미칠듯이 잘하지만 해외에 나와서 보니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걸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 결론은 한국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롤에 대해서 압도적으로 강하지 않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혹자는 지난번 롤챔스때, 즉, 원딜이 베인이나 케이틀린같은 캐릭위주로 될때와 달리 지금은 이즈나 코르키 (특히 베인 카운터로 알려진) 가 나왔고 메타가 변했기때문이다 라고 말할지모르지만, 만약 자기가 세계 최고의 팀이다 라고 주장하려 한다면 메타의 변화가 있건 뭐가 있건 압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오존의 미드는 급격하게 흔들리며 추락하고 있고 임프마타라인도 매번 무리하며 딜교환에서 실패하며 이게 진짜 한국 봇을 제패했던 봇듀오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만들고 있고, 댄디는 정신못차리고 있고, 그나마 가장 유머라고 할 수 있는건 유일하게 식스맨이였던 탑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렇다면 SKT는 어떨까요? SKT도 상황이 그렇게 낫지만은 않습니다. 첫날 페이커는 정말 페이커다웠지만, 어제경기에서도 정말 어이없는, 당연히 맞춰야할 매혹을 놓치는 경우도 매우 많이보여줬고 컨트롤의 미숙함이 이곳저곳나왔죠. 정말 단한번의 실수도하지않고 미칠듯한 CS능력과 라인관리능력으로 누굴만나도 한번도 안지는 이제까지완 사뭇다른 미숙한 부분들이 많아보입니다. 분명 이 모습으로도 S급 라이너인건 부정할 수 없겠지만 이게 우리가 챔스에서본 그 페이커라는 질문에대해 과연 이라는 의문이드는것또한 사실이죠.

마찬가지로 베인으로 생존왕으로 정점을 찍었던 피글렛도 다시 각성하기전 피글렛, 팀이 잘하면 묻혀가는 모습 그대로이고, 벵기도 과연 챔스에서 본 벵기와 지금 벵기가 똑같은 플레이어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정도로 플레이에 여러가지 의문이남습니다. (이겼음에도.)


솔직히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할 부분이 아닌가싶습니다. 매라가 한국에서 그렇게 날라다니면서 해외만 나오면 맥을 못추는 모습이라던지, 한국롤이 해외에 비해서 낫지 않다 라고 인정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들입니다. 롤챔스를 보며 야 역시 한국이 롤 짱이지 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제 못하겠네요.

어떤 분들은 해외에서 한국을 그렇게 연구를 많이했으니까 그렇다 라 할지 모르겠으나, 진정한 최강이라면 그런것도 상관없이 이겨야죠.



한국이 이번에야말로 롤드컵 1~3위까지 다차지하겠다 라며, 다만, 나진소드대신 KT가 나갔으면 더 좋았겠다라며, 웃던 제 모습을 반성해봅니다. 1~3위까지는 개뿔, 이번 결승전에 한국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다른 주제입니다. 프로스트가 리빌딩을 하는 것같고 플레임이 프로스트 랭크팀에 들었다는 루머가 있네요 플레임이 미드도 연습을 시작했다 하구요. 개인적으론 엠비션이 미드 그대로 하고 탑 플레임 정글 샤이 봇 스페이스 매라가 낫다라고 생각했는데.. (왜냐면 샤이는 뭘 해도 평타이상은 쳐줄것같아서) 일단, 그게 진짜 사실인지는 더 지켜보면 알겠고 기대가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우비
13/09/19 05:47
수정 아이콘
전 이 글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어느 지역에서건 한국 팀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국뽕이 아니라 베팅 사이트에서의 오존과 T1의 배당률이 말해주죠.

단지 조별 예선을 만만히 봤다가 호되게 당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직 조별 예선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런 글을 쓰시는 건 좀 그렇네요.

다만 다데의 폼이 떨어진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제드말고는 정말 잘한다고 부각받는 챔프가 없었죠.
그나마 라이즈, 트페가 있었지만 둘 다 너프를 당해서 실질적으로 탑 클래스로 다룰 수 있는 챔프가 없습니다..
준비한 걸 아직 안 꺼냈다면 몰라도요.

오히려 조별 예선에서 이렇게 졌던 것이 보약이 되어서 우승까지 하길 바랍니다.
하얀호랑이
13/09/19 05:53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다데가 잘나갔던 지난 시즌에서도 다데에 대해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입니다. 다만, 그 정말 제드의 플레이는 엄청났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제드 밴당하니까 아무 것도 못하네요. 만만히 본건 이유가 안됩니다. TPA 한테 뒤통수 맞은게 바로 작년이였는데 또 만만히 본다구요? 이유같지도 않는 이유죠. 실제로 SKT는 지금 3승1패지만, 경기 보시면 알겠지만 페이커도 상당히 아리로 논타켓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 페이커가 그나마 좀 하던 원맨팀시절로 롤백한 느낌이 강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존이 어쩐다 해도 지금 탑3를 꼽으라면 오존, SKT, KT Bullets 이 세팀인데, 지금 이 팀들 중에 두팀이 올라갔는데도 정신못차리고 있습니다. 딱히 한국이 해외에 비해서 낫다라고 말을 어떻게 할수있을련지요.

조별예선은 그리고 반은 지났습니다. 조별예선뿐만아니라, 조별예선에서 이기고 지고를 보는 것만 아니라, 조별예선내에서의 "경기력"을 보는거죠. 이기던, 지던. SKT가 어제 GG였나요 하고 경기할대도 이기고 있을때도 무리해서 싸우다가 9-2 에서 9-7까지 따라잡혔죠. 만약 한국에서 였다면 이런 상황은 절대안나왔을껍니다.
여우비
13/09/19 07:30
수정 아이콘
오존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말엔 심히 동감합니다. "현재까지는" 말이죠.
만만히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급하신 바와 같이 올스타전의 결과 때문에 한국이 가장 강하다는 여론이 대세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인터뷰만 봐도 다른 지역의 팀들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죠. 중국이나 대만만 경계했었던 것 같습니다.

조별예선은 말 그대로 통과만 하면 1위나 2위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8강 이상부터는 조금 더 다채로운 픽밴과 함께 새로운 전략이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코칭스태프는 필요가 없겠죠.

안 쓰던 삼위일체 위주의 챔프기용도 하나의 변수가 되겠죠.
어제 피글렛이 보여준 것처럼 말입니다.
13/09/19 06:00
수정 아이콘
아직 롤드컵 안 끝났습니다.
카엘디오드레드
13/09/19 06:02
수정 아이콘
cj 리빌딩과 관련된 소문의 한 근거인 플레임 미드 연습이라든지 프로스트 팀랭에 있다던지 하는 얘기는 옛날부터 그래왔던 모습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니 신빙성이 없는 말입니다. 리빌딩이 어찌될지는 선수 선발조차 안되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죠.

롤드컵은 뭐 중국팀이야 여전히 세고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유럽은 저력을 드러내고 있으며 앝보던 북미팀조차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것이 판명났기 때문에
상위라운드가 더 기대가 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팀이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멋진 경기가, 두고두고 회자될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Dr.faust
13/09/19 06:03
수정 아이콘
스타1 정도의 격차를 "진정한 최강" 이라고 한다면 그 정도까지 차이는 나지 않는 다고 볼 수 있겠죠.
아무래도 해외 원정이 처음인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패치도 바뀌어서 적응하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번처럼 예선에서 이기고 토너먼트에서 갑자기 당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카엘디오드레드
13/09/19 06:07
수정 아이콘
스타1과 같은 격차는 벌어질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땐 즐기는 유저 차이도 났고 인기 역시 차이가 났죠.
그러나 롤은 외국에서도 대단한 인기고 즐기는 유저도 우리 못지 않거나 더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최강팀이 나올 수는 있지만
계속 그럴 수는 없다고 봅니다.
Dr.faust
13/09/19 06:0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글쓰신 분의 최초 기대치가 그 정도 이셨던 것 같아서 실망이 크신듯 하네요.
스2LOL둘다흥해랏
13/09/19 06:06
수정 아이콘
그냥 믿고 끝까지 보면 될걸 이제 조별리그 절반일정 소화한 상태에서 한국이 고전하네 뭐네 이런 글 쓰고 싶으신지

애초에 한국 롤 원탑설 자체가 이상한거 같은데 훌륭한 팀들을 모아놓고 경기 하는데 그 속에서 군계일학이 되지 못해 욕을 먹는 한국 프로팀 선수들

불쌍하기만 하네요.
하쿠나마타타
13/09/19 06:07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히 준비 소홀 같네요. 선수들 인터뷰,게임플레이에서 티가 팍팍 납니다.
요며칠간 크게 데였으니까 정말 실력이 있다면 남은 게임에서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연필깎이
13/09/19 06:10
수정 아이콘
국뽕에 객관성을 잃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현재 우리팀을 평가절하 하는것도 객관성을 잃기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롤드컵이잖아요. 나라를 대표하는 팀들이 치열하게 다퉈서 올라왔습니다.
롤은 상향평준화가 금방 이루어지는 게임이라고 봐요.
해외팀은 플래티넘이고 우리나라는 챌린저인게 아닌데 매 경기 압살한다는 게 말이 안되죠.
딱 한 끗 차이로 경기가 원사이드해지거나 박빙이 되거나 지기도 하는게 롤인데요.

어제 경기만해도 skt가 시종일관 처음에 잡은 우위를 바탕으로 잘 이끌어나가서
안정적으로 승리를 쟁취했는데 불판 분위기는 비판 일색이더라고요.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박빙이던 압살이던 좋은 경기 보여주면서 꼭 결승에 갈 수 있길 바라봅니다.
엔타이어
13/09/19 06:11
수정 아이콘
한국팀이 패배한걸 이런 식으로 화풀이하는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자주 보이던데,
그다지 귀담아 들을만한 가치있는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정공법
13/09/19 06:11
수정 아이콘
경기결과와는 별개로 한국팀들에 대한 평가는 과대평가가아니고 해외든 국내든 객관적으로봤을때
한국팀들이 정상에 가깝다라고 생각하고있었죠
13/09/19 06:11
수정 아이콘
국뽕이고 뭐고간에 전세계적으로 한국롤 실력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것 자체가 사실이고 다른 팀들도 바보가 아니라 충분히 대비했다는거죠. 그리고 리그랑 토너먼트는 다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오픈부스에서 게임해본 경험도 너무 적고 국제대회 경험도 너무 적구요. 프나틱이랑 겜빗은 그런 면에서 노장중에 매우 노련한 노장이죠. 충분히 상상범주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존은 뭐 솔직히 그냥 보이는 태도도 그렇고 준비된 카드가 하나도 없다면 그냥 참 교만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구요. 그런면에서 준비 시간이 많았던 소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오존처럼 준비 안하고 논것처럼 보일지 위기감을 느끼고 잘 준비했을지요
13/09/19 06:21
수정 아이콘
오존은 너무 과대평가였죠.
이미 4강이후부터 균열이 있었고
3/4위전부터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3강이니 하면서 당연히 최약체 소드 이게 전 이해 안 됐어요.
더구나 트포패치 이전이었음에도
오존은 불안이 현실로 나타났고 skt1은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그리고 이 두팀은 해외경험이 전혀 없어서 막상 붙어보니
생각이상의 대응이 나오니 당황한거도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트포시대때 강력함을 발휘해본 경험치도 없으니 더 하겠죠.
오존은 힘들지 몰라도 skt1은 4강까지는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결승은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뭐 국뽕환자는 아니지만 소드 skt는 4강은 갈꺼라 예상합니다.
불굴의토스
13/09/19 06:22
수정 아이콘
대회 아직 안 끝났어요..
게임매니아
13/09/19 06:28
수정 아이콘
스프링 때 다데 제드꿀 빨고 우승한 것 같다고 했을 때는 모두 비아냥거렸던 기억이...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로 서머가 지났는데도 다른 챔프 픽이 안 보인다는 점이죠. 그라가스는 무참히 깨졌고 ;;

우리나라 팀들을 보면 좀 꿀을 지나치게 빠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몰라도
이번 서머 시즌에도 진짜 맨날 똑같은 챔프만 나오고... 그러다보니까 다양한 챔프를 겪어보지 못해서 적응력이나,
새로운 챔프 운영 같은 것에도 맨날 뒤쫓기 급급한 것 같고 말이죠. 이런 부분은 좀 반성해야 될 것 같습니다.
13/09/19 06:29
수정 아이콘
국뽕도 별로지만 조별리그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런글도 참 별로인듯요
13/09/19 06:35
수정 아이콘
다데는 라이즈너프가 뼈 아프죠.
중요한경기나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경기서는
무조건 라이즈였거든요.
롤드컵 2연 라이즈도 라이즈만한 카드가 없었을꺼라 봅니다.
다데는 솔직히 라이즈 트페 제이스 카서스 오리아나 이 사이에서
픽 고를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아리 제드 밴에 상대가 오리아나 이러면 진짜 난감하지 싶어요.
게임매니아
13/09/19 06:39
수정 아이콘
최근에 핫한 챔피언인 아리를 못 다뤄서 블루인데도 아리 밴을 하는게 좀 뼈아프더군요.
정말 그 시기의 대세 챔프를 못하는 선수는 구멍이라고 욕먹을 수 밖에 없어요.
프로스트의 클템이 그렇듯이 말이죠;;
이호철
13/09/19 06:36
수정 아이콘
한국 내부 경기들이 보면 개쩔긴 합니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하죠. 사실 그런 경기를 보고 외국 팀끼리 경기하는걸 보면 누구라도 '오오 한국 팀 수준이 외국보다 높구나' 라고 생각할만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화려한게 수수하고 얼핏보면 엉성해 보이는것보다 '반드시' 강하다고 할 수는 없는것인데 너무 성급하게 본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격투 게임을 위주로 보면 화려하게 콤보를 때려넣는 플레이가 보기에 멋지고 잘해보이지만 콤보보다는 기본기 견제와 심리전을 위주로 하는 심심해 보이는 플레이보다 반드시 우월하고 강력하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추가. 그리고 척 봐도 누구라도 강해보이는 전자와 달리 후자는 직접 상대해보지 못하면 그 강함을 느끼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보기에는 우스워 보이죠. 저거 뭐하는거야? 라고)
실제로 공격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보이며 '타 국가들을 완전히 쳐발라버리며 운영이고 나발이고 가기전에 게임을 끝내버릴것이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국내외로) 자신하던 레인전에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들을 본다면 조금 생각 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늘상 봐오던 한국 특유의 (다른 나라보다 더) 화려하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실력 차이' 의 증명인지, 아니면 단지 플레이 스타일의 '다름' 이었을 뿐이지 말이죠. 개인적으론 전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후자가 아닌가 합니다.
Bemanner
13/09/19 06: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호철
13/09/19 06:45
수정 아이콘
그야 물론 한국의 실력이 뛰어나기는 하죠.
그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거라 봅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의 플레이가 최상급 사이에서도 '한 수준 위' 에 있다 라는건, 스타일에 따른 분위기의 차이때문에 생겨버린 착각이 아닌가 하네요.
게임매니아
13/09/19 06:4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분명히 한국 챔스는 빠르고 초반부터 무서운 압박이 시작되는 성향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라인전을 평범하게, 그리고 길게 가져가는 외국팀보다 더 잘하는 거란 보장은 할 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한국팀이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인식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죠.

왜 그렇게 인식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외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나진 소드, 프로스트(블레이즈)
를 오존, SKT, KTB 가 너무 손쉽게 물리쳤던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 팀들도 손쉽게 물리칠 정도면,
당연히 그들과 해외대회에서 비등비등하게 싸웠던 북미, 유럽팀들은 쉽게 이길 줄 알았던 거죠. 선입견이란게 참...
Bemanner
13/09/19 0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게임매니아
13/09/19 06:50
수정 아이콘
최근에 핫한 플레이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것도 확실히 중요할 것 같긴하네요.
그래서 옴므가 없는 오존이?? 그러고 보니 좋은 기량을 보여준 불컨도 선수생활을 오래한 사람들끼리 뭉쳤다고 했죠.
이쯤되면 10개 정도의 챔프를 A급으로 잘하느냐 아니면 3~4개의 챔프를 S급으로 잘하느냐..
이런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겠군요.
바케모노가타리
13/09/19 06:55
수정 아이콘
자신의 판단을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우승은 TPA가 차지했는데, 그래서 대만이 세계최강인가요? 한팀만 갑툭튀였다고 한다면 준우승은 한국리그에서 나왔으니 한국이?
사실 대륙간의 경기양상은 객관적이기에는 비교평가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 그런면에서 얼마 안되는 세계전, 특히 최고권위 대회인 롤드컵의 결과에 따라 결과론적으로 양산될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다만 '결과론'은 최소한 결과가 나온 다음에 해야죠. 이제 조별리그 절반 했습니다. 그리고 설사 티원과 오존이 둘다 탈락한다고 하더라도 소드가 남아있는 이상 '한국 롤판에 대한 평가'는 끝나지 않은 것이구요.

프로라면, 첫 세계대회의 긴장감, 바뀐 템밸런스에 따른 적응, 새로운 환경에서의 컨디션등의 적응, 이런 것들은 다 상관없고 결과로 보여줘야한다는 것에 동의하는데, 그러려면 그 기조를 유지해야죠. 지금 님은 진 이유에 대한 것은 '핑계'로 치부하고, 이긴 경기에 대해서 이긴 이유는 '이렇다저렇다'하면서 딴지를 걸고 있습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이겨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라는 걸로요. 마치 결론이 났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주장을 할 일이 아닙니다.

예시도 너무 국한되어있구요. 매라가 세계무대에서 못했나요? 지난 롤드컵 때는 좀 막혔는데, 이번 롤스타 때는 충분히 제 몫을 하지 않았나요? 얼마나 더 날라다녀야 하나요? 반대로 지난 롤드컵 전에는 매라가 날렸는데, 얼마전 롤스타와 그 전후해서는 별로 활약 못하지 않았나요? 대체 왜 매라를 기준으로 평가하면서 객관적이지 못하죠?

패하는 것까지의 원인은 너무나도 많은데, 그 모든 것을 일축하고서 '한국 롤이 강하지 않다'라니. 얼마나 많은 변수를 통제한 논지인지 아십니까?
거기에, 글이 안올라와서 신기하다니, 아래 글들은 다 뭔가 싶네요. 님처럼 압도적으로 이길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까여야 하나요? 그냥 안좋은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지적하고 평가하는 것이 맞나요?

정말 이쯤되면 나올법한 평가네요. 4라운드로 이뤄진 대회에서 1라운드 절반까지만 진행햇으면 이쯤되면 나와야죠. 나중에 못할지도 모르니.

소드는 거론조차되지 않고 있는데, 현재까지 와일드와 동남아를 제외하면, 중국 3승, 북미 2승 4패, 한국 3승 3패, 유럽 4승 5패입니다. 유럽을 제외하고는 1시드 팀들이 없는 상태에서요. 대체 뭘 얼마나 못한 건지.

자신이 과대평가하고선, 그 평가에 따르지 못한다고 욕하고 있는 건 아닌지 뒤돌아보세요. 아직 탈락도 하지 않은 팀들에게 공격하지 마시구요. 성급함도 이런 성급함이 없습니다.
13/09/19 07:0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런 글은 롤드컵 끝나고 나서 써도 늦지 않죠.
카키스
13/09/19 07:16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엔 동의하기가 힘들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현지에 핑은 어느정도 나오나요??
아마 한국수준으로는 안 나올것 같긴한데

오존 스크 양팀 다 그나마 일인분 하는 포지션은 탑인걸 보면
핑 차이가 미묘하게 작용하나 싶기도 하네요
13/09/19 07:30
수정 아이콘
롤스타전과 같은 타입의 클라를 쓴다면 핑은 없습니다....
여우비
13/09/19 07:32
수정 아이콘
대회 클라이언트로 LAN 이벤트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핑은 거의 0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3/09/19 07:33
수정 아이콘
소드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보통 한국약체론 설파하는 사람들이 대게
기존에 깔고 가는게 소드최약체론
8강직행팀중에서 최하수준 8강광탈팀으로 미리 깔고 가는데
전 롤드컵버전 다전제에서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9/19 07:39
수정 아이콘
일단 콜키가 엄청 흥하는 걸로 봐서 스코어 이상의 콜키를 보여 줄 수 있는 프레이를 믿습니다...
그리고 소드는 지금 보여준게 별로 없어서(ㅠㅠ) 오히려 유리하다 봅니다...
소드 화이팅!!!
잭스 온 더 비치
13/09/19 07:37
수정 아이콘
전 8강 끝났을 때 과연 어떤 팀이 남아있을지 너무 기대됩니다.
Legend0fProToss
13/09/19 08:03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온게임넷 롤챔스의 수준이 제일 높다고 생각하고 다른나라 좋은 메타들도 금방금방 체득해 보여주고 제일 강력한팀들이 많은리그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가장강력한 우승후보는 skt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 앞서가는 정도가 예전 스타나 우리나라
여자양궁정도는 아니죠 물론
거기다가 대회직전 트포대격변등 변화가 꽤있었구요
오존이야 다데가 메롱인게 눈에 보이지만 skt는 Omg에게 한판 진것과 tsm과 잠시 비슷했다는걸로 거품론 나오는건 국뽕보다 더하지 않나싶네요
Tiger203
13/09/19 08:06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 조별 예선을 보고 실망의 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보면 스1 때만 생각하고 계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스1은 솔직히 말해서 그만큼의 선수층과 팬층을 보유한게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있었습니다
중국과 유럽은 워3가 대세였죠

워3만봐도 지금과 비슷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강이라 불리는 소주 만두 린 등등 초A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외계인(?)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WCG에서 도통 우승을 못하는 바람에 결국 리마인드 선수가 우승을하자 닭말해설이 감격에 못이겨 오열을 하고 말죠
세계 1위라는게 그만큼 어렵습니다

최고수준이라고 해도 우승이 쉬운건 아닌데 정말로 손쉽게 우승할거라 생각하신분들이 많았나보네요
전세계 최고의 팀만 모아놓은 대회입니다
WBC에서 미국이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졌다고 MLB수준이 낮은건 아니죠
유료체험쿠폰
13/09/19 08:25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오존 과대평가설이라고 봐야죠.
honnysun
13/09/19 08:38
수정 아이콘
skt에.대한 평가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헌터지존
13/09/19 08:41
수정 아이콘
한국팀에 대한 실망을 이런식으로 화풀이를 하시네요 크크.. 이런글은 아직시기 상조입니다. 아직 소드도 경기를 안했고 예선전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Mephisto
13/09/19 08:44
수정 아이콘
국내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직성입니다.
자유로움이 전혀 없고 하나의 유행하는 메타에 따라가버립니다.
선수들의 피지컬이나 센스? 이런건 탑클래스의 선수들이야 가장 많죠.
하지만 자신들의 성향이나 장단점 개성은 생각하지 않고 가장 좋아보이는 하나의 메타에 모든 국내 팀들이 비슷해져가고만 있습니다.
가장 앞서나가니 결국 최적화 단계로 들어가서일까요? 해외의 전혀 다른 챔프픽밴과 운영은 롤을 몰라서들 저러는걸까요?
아뇨 끔찍한 오만입니다.
아직 100여가지 이상의 챔프중 10가지도 안되는 챔프를 마스터 한 선수들이 챔프폭이 넓내 좁내 하는 롤입니다.
단지 중국,유럽,북미,국내의 성향과,방향성이 틀릴 뿐입니다.
물론 평균적인 팀의 강함을 평가하라면 국내팀에서 나오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는것과 같이 충분한 연구를 통해서
언제든지 극복해낼 수 있는 정도의 차이밖에 안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해외 메타나 팀에 대한 연구가 전혀 안되어있는 국내 팀들의 경직된 운영은 해외 강팀은 충분히 뚫어 버릴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엔타이어
13/09/19 08:51
수정 아이콘
한국에 대한 과대평가를 말하고 있는 글이지만,
이 글이야말로 한국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외국팀에 대한 평가가 대회 전에 좋지 않았을까요 ?
바로 이 글에 나온 것처럼 한경기 한경기 별로인 경기를 하면 그 팀과 선수들을 깎아내렸기 때문이죠.

OMG에 대한 평가 ? 물론 중국에서 잘한다는 평가를 하기는 했지만,
LPL에서 하위팀과 비슷비슷한 경기라도 하면 OMG 별로다, 한타를 한번이라도 지기라도 하면 OMG 한타 못하네,
이러면서 평가를 깎아내렸죠.
마치 SKT가 GG한테 선수들 몇번 죽고 안좋은 상황 만드니까 욕하는 그런 평가 방식이 해외팀에 대한 평가를 낮춘 그 똑같은 방식입니다.

원딜이 앞비전 한번이라도 하면 마치 프로 선수도 아닌양 깎아내리고 스킬샷 한번만 빗맞춰도 퇴물 취급하고
이러면서 외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낮춘게 바로 한국 최강론이 나온 이유입니다.

이 글에 나온 것처럼 다데 선수 몇경기 못했다고 한국 미드 중에서 손꼽을만한 잘하는 선수를 굉장히 못하는 선수 취급하고 있죠.
대회 전에 알렉스 이치, 엑스페케에 대한 평가가 낮았던 이유도 바로 이 평가 방식대로 그들을 깎아내렸기 때문입니다.
LCS 유럽에서 몇경기 부진했다고 퇴물취급하고 이젠 볼거 없네 이러면서 깎아내린 사람들이 바로 한국 최강론을 만든 그 사람들입니다.

한국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쓴 글이지만, 이 글이야말로 한국팀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올려놨는지,
그동안 어떻게 외국팀과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안좋게 만들었는지,
그 방식이 모두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런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09/19 09:05
수정 아이콘
다데 같은 경우에는 의구심뿐이었던 챔프폭이 실제로 좁다는 게 증명되면서 평가가 떨어진거고, 알렉스 이치랑 엑스페케는 폼이 떨어졌다고 거론되었지 클래스를 의심한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 최강설에는 해외의 모든 시선조차 우리를 아예 최강팀이라고 본 이유도 크게 작용합니다. 해외 배당 사이트 보세요. 레딧 반응도 찾아 보시고요. 세계가 다 문제입니까?

또 어디서 실수를 했는지도 중요하죠. NBA의 노비츠키나 르브론 같은 올타임급 선수들도 플레이오프에서 한번 실수하고 몇년째 새가슴이라고 조롱 받았습니다. 본인들의 활약으로 우승 반지를 가져오기 전까지요.
롤드컵의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지 감안해봤을 때, 다데는 남은 경기에서 정말 최선을 다 해야 할 겁니다.
Mephisto
13/09/19 09:09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겜빗이 해외에서 강한 모습 보여줄때도 때도 프로스트나,블래이즈에게는 상대도 안될거고 어쩌구 저쩌구 했었어요.

제 생각은 아마도 선수들 개인이 보여주는 모습때문에 팀운영 전반적인 모습자체를 보지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국내선수들의 플래이를 볼때 명장면이 나오는 순간은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분이 "와 어떻게 저런 플래이를 하지?"이구요.
해외선수들은 그런장면은 몇몇 선수들 빼곤 잘 안나오죠.

김동준 해설이 어제 말한 내용중에 하나가 있죠.
슈퍼플래이는 불리한 상황에서 나온다는 내용인데 즉 운영적인 면에서 밀리는 팀이 피지컬 적인 부분으로 그걸 극복해내는 상황이 되버렸다는거죠.
이 말은 상대에 비해서 그 순간의 운영 능력은 밀려버렸다는 예깁니다.
즉 개인의 역량은 뛰어났지만 팀 자체의 운영 능력은 나쁘다 혹은 운영에 대한 약점은 선수 개인이 부담하고 선택했다는거죠.
국내팀과 해외팀의 가장 차이점은 이 부분에서 나오는거고 이런 장면에서 슈퍼플래이가 막 터져나오다 보니 경기를 보는 시야가 조금 좁아져서
국내팀 최강론이 나온게 아닐까 싶어요.

전 해외팀 경기 자주 보는 편인데 확실히 선수 개개인의 평균적인 레벨과 팀들 전체의 평균적인 레벨은 가장 높다고 확신합니다.
문제는 해외리그 최강팀들의 클래스가 해외 리그의 레벨이 낮다고 같이 내려가야 하는가? 그건 아니라는거죠.
아마 이 부분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9/19 09:31
수정 아이콘
저, 겜빗이 강한 시기에 쌍밤 어쩌구 한 게 언제였죠?
겜빗이 생긴 게 올해 초, 스폰이 끊기고 러시안 크리스마스에 탱자탱자 놀고 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거라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카토비체 하위 경기에서 에서 너무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서 쌍밤이 우승할 거란 예측이 당연했고요. 그걸 뛰어넘은 클래스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로 lcs에서 예전 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않아서 쌍밤과 비교될 구석은 없었습니다. M5 때는 그냥 세계최고라는 평이었고요.
Mephisto
13/09/19 08: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데선수의 챔프폭이 좁은건 선수의 잘못이 아닙니다.
선수마다 개인의 포텐이 각자 틀리고 좋은 모습 보일때도 나쁜 모습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 약점을 캐치하고 대비책을 새우지 못한 팀이 문제인거죠.

TSM보세요. 레몬독과의 경기에서 그리고 SKT1과의 경기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레지날드라는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팀에서 선수의 약점과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을 해야합니다.
단지 유행하는 메타의 최적화에 포인트를 잡을 생각을 하지말고 유행하고 강한 챔프만 연습할게 아니고 자신의 팀에 맞는 운영을 준비해야합니다.
예전의 오존의 우승은 그것이 원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망가지는 모습이 보여지더군요. 댄디 선수의 경직된 정글동선과 KTB와 비슷해져가는 경기운영....
자신들의 강점은 다 포기하고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무기를 손에 쥐어버린겁니다.
검사가 창이 길다고 창을 손에 든거랑 다른바가 없는거죠.
13/09/19 09:21
수정 아이콘
한 선수가 부족해서 팀의 여러 전략을 제한한다면 그건 선수의 잘못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챔프폭을 다른 팀원이 늘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포텐 장단점이 다르다며 한계를 제한한다면 그 선수는 그냥 그런 선수라고 단정지어도 할 말이 없는 거고요.

블레이즈를 꺾은 오존의 포인트 중 하나는 엠비션을 상대로 이겨버린 다데였습니다. 다데의 부진이 현 오존의 부진과 연관이 없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네요. 물론 딜 교환을 실수하는 봇 듀오랑 존재감이 적어진 댄디도 문제지만요.
게임매니아
13/09/19 09:46
수정 아이콘
글세요. 다른걸 떠나서 챔프폭이 좁은건 선수 잘못맞습니다...; 그건 클템 선수도 말한거죠.
팀이 필요로 하는 챔프가 있다면 할줄 알아야한다고요. 그걸 못하면 프로가 아니라고 말이죠.
뭘해야지
13/09/19 09:10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생각했던거보단 강하지 않더라구요 진짜 다 씹어먹을줄 알앗는데..

그래도 한국이 쌔긴 쌘듯
13/09/19 09:13
수정 아이콘
소드는 결국 미드의 폼이 모든걸 결정하지 않을까... 시포요.
포프의대모험
13/09/19 09:30
수정 아이콘
트포챔 기피하는거 빼면 똑같아요 타대륙 얘들도 쓰던챔프만 쓰고 툭하면 스왑해서 2대1걸고 핑와 도배하고
도도는 트포 좋아하니 아예같겠죠. 메타차이니 뭐니 하는데 결국 맵리딩이랑 손싸움이에요. 잘하는놈이 잘하는거죠..
개인적으로 한국팀 개인기에 기대를 많이했는데 임팩트만 평소 기대만큼 해주는거같고 나머지 선수들은 다들 실망이네요. 특히 페이커는 모든것을 파.개.할줄 알았는데 그정도까지는 못해주고..
13/09/19 09:37
수정 아이콘
WBC에서 한국이 미국을 이겼으니. 메이저리그는 KBO보다 실력이 떨어지나요?

전세계 도박사들이나 커뮤니티 평. 해외 분석팀 평.등만 봐도. 이미 한국은 세계 최고 레벨입니다.

하지만 스타1이나 스타2처럼 '마구 씹어먹는' 수준이 아니라
롤드컵과 같은 정상급 대회에서 '붙어봐야 아는' 수준 정도의 차이인거죠.

야구도 메이저리그가 KBO 그냥 씹어먹지만.. 막상 WBC같은 대회로 붙으면 단기전에선 한국이 그렇게 안밀립니다.


TPA가 롤드컵 시즌2 우승했다고 해서. 대만이 롤 강국이라는 소리 듣지 않았습니다. TPA가 세계최강이라는 소리를 들었죠.
왜냐면. TPA 뺀 나머지 팀들은 '격차가 상당히 많이 났으니까요'

지금도 대만은 롤 강국이란 소리 안듣습니다만, '대만 1위인 감마니아 베어'는 평가가 좋죠. 대만 정상급팀은 전혀 안꿀린다는게 작년에 증명됫으니까요.


한국이 우승을 하던 못하던. 한국은 여전히 롤 최정상 대륙입니다. 스타처럼 압도적인 차이가 안나는거 뿐이죠..
13/09/19 09:39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매라 팬이신가봐요 크크

경기는 안끝났고, 좀더 지켜봐야 알 듯 합니다. 자국내에서 펼쳤던 여러 경기들을 유럽/중국 쪽에선 '하위티어 싸움(흔히 말하는 x밥싸움)' 이라고 여겼을지 우리가 어떻게 알까요..

글의 취지는 알 것 같지만 오히려 국내팀을 쉴드치는 글로 보일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아왔던 국내팀의 화려한 플레이가 실은 하위티어 경기에서 나올법한 '북미잼' 스러운 플레이가 아니었을지 생각해볼법 합니다.

그러나 외국 프로선수들이 국내 경기를 보며 진심으로 감탄했던 점이나,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 대한 파해법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볼때 '진짜배기' 국내팀을 기대해 볼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13/09/19 09:4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한국 롤챔스의 경직성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보긴합니다. 토너먼트의 문제 때문인지 너무 하는것만 하는것도 엄청 심하죠.
그나마 리그제라면 몇경기 정도는 실험적인 픽을 보여줄수도 있는데 토너먼트다보니 실험적인 픽이 나오기가 상당히 힘들고 조합이 경직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걸 몰라도 월챔이후 런칭되는 프로리그에 전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별 성적도 분명히 문제가 있겠지만 토너먼트와 다른 방식의 리그제가 한국 LOL판에 또다른 힘을 가져다 줄수있을것으로 예상 되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한국 프로 LOL판이 정말 강력한 것은 맞습니다. 과대 평가라고 하긴 힘들지만요..
13/09/19 09:47
수정 아이콘
특히 롤챔스 섬머부터는 4인 1개조로 바뀌면서.. 실험픽 하기 힘든 빡빡한 구성이 됫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거때문에 북미나 유럽팬들중엔 롤챔스 부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리그방식이라서 선수들이 시즌 중간 노골적인 즐겜이나.. 막판에 거진 확정됫을때 쭉 나오는 즐겜모드들 때문에
매경기 빡빡하게 하는 토너먼트 방식인 롤챔스가 부럽다고???
13/09/19 09:51
수정 아이콘
뭐 장단점이 있는 방식이니까요 토너먼트가 가진문제 리그제가 가진문제 둘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유저들은 빡빡한 경기를 너무 많이 보고 경직성이 심하니 리그제가 보고 싶기도 하구요.
북미유저들이나 타 리그의 경우 리그제 경기다보니 칼같은 빡빡함은 약간 덜하고 약간 느슨한 경기가 나오는것도 사실이니까요.
한국의경우 LOL프로리그가 열릴경우에 토너먼트 대회도 있고 리그 대회도 있기 때문에 양쪽의 장점을 모두 흡수 될수도 있고 아니면 양쪽 단점을 모두 흡수하면서 망할수도 있겠죠.
케스파와 온게임넷 라이엇이 좋은 방안을 찾아서 경직성을 풀면서도 늘어지지 않는 재미있는경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09/19 09:53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해외는 리그방식이라 '빡빡하게' 하는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북미잼/유럽잼이 나온것도 있겠죠.

한국은 매 경기가 빡빡하니까요.

그리고 이제와서 겜빗과 프나틱등이 '토너먼트 식으로 빡빡하게' 겜을 하고 있는거고..
게임매니아
13/09/19 09:50
수정 아이콘
실험픽을 꺼냈던 소드를 진짜 극딜을 하면서 까내리던 팬들을 생각하면, 프로리그가 열리지 않는 이상
롤챔스 내에서의 팀 스타일은 맨날 비슷한 양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무조건 최강 전력 맞춤 조합.
항상 토너먼트만 하던 한국이라서 오히려 실험픽을 할 수 있던 풀리그를 치룬 해외라의 밴픽에 취약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13/09/19 09:52
수정 아이콘
실제로 탈락했으니 극딜을 당할수밖에 없죠.

실험픽 하고도 무난하게 진출했던 윈터 시즌 프로스트는 극딜 안당했습니다.
게임매니아
13/09/19 09:54
수정 아이콘
말하고자 하는 바는 따라서 무조건 이긴다는 가정이 있지 않는 한 섣불리 실험픽을 꺼내들 수 없다는 거구요.
이전 시즌 때와는 대회방식이 다르니까 비교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때는 그나마 실험픽을 꺼낼만 했다고 봐요.
13/09/19 09:54
수정 아이콘
그게 토너먼트 방식이었기 때문에 팬들이 성토한거죠. 16강이 리그제였던들 표본 경기수가 매우 적은 상태였기 때문이죠. 강팀들 팬들은 기본 8강을 깔고갔는데 그 기본을 못맞춰준 상황이었거든요. 팬들의 입장에서 극딜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맨유가 챔스 나갔는데 정말 이상한 조합으로 32강 광탈하면 팬들의 성토가 엄청날수 밖에 없죠..
리그 경기에서도 정말 이상한 조합으로 약팀에게지면 각종 조롱을 당하기도 했을겁니다.
팬들의 기본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은 항상 이기기를 바라니까요.
13/09/19 09:59
수정 아이콘
일단 경기환경이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어제 임팩트가 TMS 구호에 맞춰서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하면서 게임하던데...
유리부스가 아니라서 그런지 관중 환성이 제법 많이 들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비를 철저하게 안한티가 확실히 나요. 인터뷰에서도 인정했고요.
SKT는 타 한국팀에비해 시간이 정말 촉박하긴 했었습니다만.
적어도 지금은 자세를 많이 바꾼거 같아요, 상대팀 분석도 많이 하고...
다른건 모르겠고 코르키 안쓸거면 밴좀 제발
Norman rockwell
13/09/19 10:02
수정 아이콘
오존이 우승도 하고 많이 이기고 다닐때도 최강팀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이번 결과가 그리 놀랍지는 않네요.
개인적으로 소드가 꼭 이번 롤드컵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은 omg랑 해서요..
프레이랑 와치가 우승해서 좋아하는 모습을 또 한번 보고싶습니다.
완전 드라마잖아요..
유일하게 롤드컵 경험이 있는 팀이니 기대합니다.
13/09/19 10:11
수정 아이콘
참 답답한 글이네요..아직 조별예선도 안끝났고, 본격적인 토너먼트는 시작도 안했는데 깎아내리기에 정신없는 분들은 뭔가 싶네요.

이랬다 한국팀 정말로 광탈하면 거봐, 내가 그랬잖아 하면서 우쭐대려고 보험드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오존의 부진은 많은 커뮤니티에서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고 skt 같은 경우는 1패 제외하고는 불안한 모습없이 안정적으로 승 쌓아가고 있죠. 프로들 대결이 무슨 대리기사가 실론즈에서 압살하듯 이길거라 기대하셨던 건 설마 아니겠죠.

어제 페이커 움직임도 전경기 미드 아리 파이는 거 보고, 6렙 갱에 퍼블 내줄뻔한 이후로 안정적으로 사리면서 다른라인 케어하면서 차근차근 숨통 조여가는 플레이를 했는데 이것도 압살한 것처럼 보이진 않으니 못한 건가요? 제가 tsm 팀원이었으면 압도적으로 발리고 있지는 않을 뿐이지 할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던데 말이죠.

이런 글 쓰실려면 조별예선이라도 끝나고 쓰세요. 이제 절반밖에 안했는데 무슨...
Fanatic[Jin]
13/09/19 10:16
수정 아이콘
전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스타1처럼 이른시기에 한국이 정점을 찍으면 롤드컵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시즌2때 롤드컵을 제외하고 블레이즈가 해외대회 압살하던거 생각하면 세계적인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거같아서 보기좋네요.
13/09/19 10:22
수정 아이콘
뭐 우리가 롤판에 스타나 양궁을 기대하던거같아서 좀 씁쓸하긴 하네요
SwordMan.KT_T
13/09/19 10:23
수정 아이콘
오존 팬이고 SKT 별로 안 좋아하지만, 오존은 이미 폼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다데의 주 챔프가 모조리 너프된 게 제일 큰 것 같고 제드는 고를
수가 없이 모조리 밴 당하는 게 일상이라... 기대가 되질 않아요.
반면 SKT 는 이제 질 것 같지가 않아요. 걍 무난하게 8강 가겠거니 싶네요. 피글렛이랑 페이커 피지컬 보면 폼이 슬슬 제자리를 찾아가는 거 같
습니다.

외국팀들은 롤드컵 온 모든 한국팀 경기를 분석하고 나왔다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해외팀이 뭘 하든 크게 관심이 없던 느낌.
단빵~♡
13/09/19 10:34
수정 아이콘
최근에 글들보면 대체 얼마나 국뽕에 취해 계셨던분들이 많았던건지 그리고 그 국뽕의 농도가 얼마나 짙었는지 알거같습니다. 어제 tsm과의 대결시에 불판이나 다른글에서 본 댓글들을보면 참 할말이 없더군요 30분에 만이천골드에 타워 딱 하나 깨지면서 완전 압살했는데 리플만 보면 진짜 악전고투끝에 겨우겨우 이긴걸로 알게될거같더군요;

오존이야 지금 폼도 많이 죽었고 메타랑 팀색깔이랑도 거의 안맞고... 겜빗이나 프나틱이 전통의 클라스가 느껴지는 강호팀이라 8강진출도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지만 SKT는 딱 OMG랑 붙은 이상한 조합과 초반 스노우볼이 미친듯이 굴러가서 지는 경기에서도 이 친구들이 기본실력이 참 좋구나 하는걸 느낄수있었는 데 말이죠.
클라우제비츠
13/09/19 15:10
수정 아이콘
막말이 심하죠 그런 댓글 단분들은...

할말이 없습니다
밀가리
13/09/19 10:40
수정 아이콘
Ozone은 지금 폼으로는 한국와서도 성적 좋게 안나올 것 같아서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못낼 것 같구요.
SKT는 상위라운드까지 진출할 것이 확실합니다. 첫째 날, 임팩트 복통+준비 하나도 안하면서 만만히 보면 안된다는 걸 느꼈고, 지금 폼이라면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비가행
13/09/19 10:44
수정 아이콘
저는 비교적 냉정하게 볼려고 해서 국뽕에 취할 일도 없었지만
아직까지 SK는 최소 4강에서 볼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솔직하게 이번 섬머도 KT가 우승할 거라고 호언장담을 했었는데 결승 2 대 0 상황에서 마치 마술처럼 SK가 역전으로 우승을 가져갔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한 팀이 SK라는 말인데 8강에서 로얄 나진만 피하면
SK는 거의 4강 결승 갈거라고 봅니다.

왜 소드를 피해야 하냐고요? 제가 소드팬이기 때문입니다 -.-
13/09/19 11:29
수정 아이콘
다전제의 스크는 확실히 강합니다 그래서 지고있어도 그닥 불안하지 않아요.
본인들이 밴픽에 약한걸 잘알기 때문에 지고나면 적팀 캐리한 챔프는바로 바로 밴하죠.
8강으로 올라간다몀 유력함 우승후보는 맞다고 봅니다. 컨디션은 확실히 별로오 보여요
13/09/19 10:57
수정 아이콘
재평가가 너무 성급한 것 같네요..

대회 끝나고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레몬맥콜
13/09/19 11:36
수정 아이콘
20분 칼서렌 받고 밥 먹으러 가겠다라는 모 선수의 글을 보고 전 포기했습니다.

상대에 대해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인지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그리고 매타에 맞추려는 시도를 했는지 그것도 의문이고요. 그냥 가서 잘하는거 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간 것 같은데... 좀 철저했어야죠. 국뽕에 취해서 허우적 거린건 팬들도 선수도 마찬가지인 느낌이네요
JuninoProdigo
13/09/19 11:52
수정 아이콘
아마 오존은 이제쯤 멘붕와서 조금 열심히 연습할 거라 생각합니다. 계속 "아 운이 없어서 졌네. 그래도 우리가 잘하는 거 하면 무조건 이김." 식으로 생각하면 내일 2패하고 아름다운 디즈니랜드행이 되겠죠.
13/09/19 11:57
수정 아이콘
제도가 유럽과 완전히 같다고 할지라도 왠지 한국이 유럽보다 참신한 시도는 덜 할것같은 느낌이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서양애들이 좀 더 창의적인걸 좋아하는것 같아서..
13/09/19 12:04
수정 아이콘
이제 반 지났는데 좀 많이 성급해 보이는군요..
이 글만 보면 무슨 우리나라가 모든 경기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대패만 당한거 같은 느낌입니다
skt는 3승 1패로 그런대로 잘 하고 있고 오존의.경우는 2승 2패 3등으로 1위와도 1경기만 이기면 공동 1등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양팀다 4패를 당한 상황도 아니고 오존의 경우도 아직도 조 2위는 얼마든지 노려볼만합니다.
오존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무력하게 물러나지는 않으리라보고 불과 얼마전만해도 최고라 칭송받던 그들의 실력이 이정도로 과하게 까여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이제 딱 두판진건데 롤을 잘 모르긴 하지만 끝나고 나서 평해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3/09/19 12:3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나올법한게 아니니까 안나왔었겠죠.
13/09/19 13:05
수정 아이콘
역시 세상을 지배하는 롤판의 3대 법칙(통수, 재평가, 정치)이로군요...
클레버리
13/09/19 14:07
수정 아이콘
어느 사이트에서나 한국이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던걸 생각하면 과대평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롤드컵때 소드나 얼밤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예선 뚫은거에 비해 한국팀들이 부진하니까요
헌터지존
13/09/19 14:14
수정 아이콘
한국팀 픽이 고정되고 경직 정형화된 가장 큰 이유가 저도 온게임 롤챔스 16강리그가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4개팀리그에서 한번지면 8강 올라가기가 힘들어지기때문에 좋다는 챔피언만 죽어라 연습하고 다른픽 연습은 그만큼 소홀해지고 전략전술이 단순해지죠... 픽이 좁아질수 밖에 없을뿐더러 매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패턴의 경기만 나와서 다양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건 아주 바람직하지않다고 봅니다. 몇번지더라도 타격을 덜 받을수있고 다양하고 재밋는 경기를 위해서도 온게임 롤챔스가 예전과 같은 6개팀 풀리그 또는 16개팀중에 8개팀을 묶어서 하는 풀리그 방식이 훨씬 발전적일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야 실험적인 픽과 연구가 많아져서 한국이 최정상권을 유지할수 있는 비결이라 봅니다.
루크레티아
13/09/19 15:47
수정 아이콘
국뽕이 어쩌고 하는데, 이번 롤드컵의 외국 배팅 사이트나 팬투표에서도 1위 후보는 다 우리나라 팀이었죠.
우리나라 국뽕을 해외에도 전파한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네오크로우
13/09/19 15:49
수정 아이콘
한국팀은 전승 우승 안 하면 퇴물 소리 듣는군요.
엔타이어
13/09/19 16:00
수정 아이콘
한국 대회는 토너먼트다보니 우승하려면 전승에 가까운 경기를 해야만 하죠.
삐끗하면 탈락이니.
라엘란
13/09/19 16:14
수정 아이콘
스킬샷 한번, 논타겟 한번, 점멸 실수 한번에 선수 퇴물 취급하는 나라에서 그정도야 뭐...
라엘란
13/09/19 16:19
수정 아이콘
요 며칠 불판 댓글들 보면서도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었지만 이런 글까지 보고나니 병적이고 신경질적으로 흥분했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Chocolatier
13/09/19 17:32
수정 아이콘
이게 국뽕의 부작용...이긴 한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한 경기 안에서 점멸 한 번 잘못 뽑아도 퇴물이니 프로미달이니 하는 분위기니 이런 반응은 당연히 나올 거 같아서 놀랍진 않고 씁쓸하네요
요정빡구
13/09/19 18:26
수정 아이콘
과대평가가 있긴 있었다고 봅니다 ...
가장 큰 이유는 서킷 포인트 때문이라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각 대회마다 같은 비중을 가지기 때문에 항상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다른나라들은 롤드컵전 선발전이 가장 큰 비중이기 때문에 롤드컵 근처로 몸만들기가 들어가고
최고의 기량이 롤드컵에서 나오게 되죠...

올스타전 같은 경우도,, 최고의 기량유지하고있는 한국 vs 아직 몸만들기전 다른나라니,, 퍼펙트한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
롤드컵같은 경우는 이미 모두 폼 올라온 나라들 끼리의 격돌이기 때문에 이렇게 격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13/09/20 11:26
수정 아이콘
과대평가가 맞죠. 롤드컵 전의 한국 팀과 해외 팀의 대결에 대한 인식을 되새겨보면 해외 팀들과 비등하게 경기하는 거 자체가 이변입니다.
나이트해머
13/09/20 12:39
수정 아이콘
모든 게임에서 스타 1처럼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건지?
탱구와댄스
13/09/20 13:50
수정 아이콘
지금 다전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런 말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스크는 언제나 첫경기 크트한테 지던데 단판제로만 판단하면 크트>>>>>>>>>>>>>>>>>>>>>>스크네요.
전소된사랑
13/10/23 13:02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이 글을 보니 우습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269 [LOL] (사실상 망한) 이벤트 집계입니닷! + 추가EVENT 공지 ! [14] 삭제됨6913 13/09/21 6913 0
52268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쉽 5일차 챔피언 선호도 [2] 삭제됨6141 13/09/21 6141 0
52267 [LOL] 이제 해외대회들도 방음 부스가 필요해진것 같네요. 레딧에 글이 올라왔네요. [86] 키토12996 13/09/21 12996 4
52266 [LOL]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응원을... [66] Vinson10394 13/09/21 10394 8
52265 [LOL] 롤드컵 팀별 경우의 수 총 정리 [8] Leeka7890 13/09/21 7890 0
52264 [LOL] 8강 확정!! SKT T1!!! - 월챔 5일 SKT 경기 후기 [29] Leeka9791 13/09/21 9791 2
52263 [LOL] 이번 롤드컵이 남긴 것 [73] 아이군12695 13/09/21 12695 1
52262 [LOL] 트래비스 인터뷰: 다이아몬드프록스, 엑스페케, 카이구 [49] 엘에스디10695 13/09/21 10695 2
52261 [LOL] 롤드컵 4일차 하이라이트 [3] Leeka7421 13/09/21 7421 1
52260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쉽 4일차 챔피언 선호도 [21] 저퀴8860 13/09/20 8860 1
52259 [LOL] B조 경우의 수를 상세하게 살펴봅시다. [43] Leeka10203 13/09/20 10203 0
52258 [LOL] 한국 팀들은 결국 코치진을 포함해서 픽밴싸움을 너무 못하는게 단점입니다 [78] 블라디미르11662 13/09/20 11662 1
52257 [LOL] 프나틱 8강 진출 9부능선 돌파! - 월드챔피언쉽 4일차 B조 빠른 후기 [69] Leeka8955 13/09/20 8955 0
52256 [LOL] 멘탈오브레전드 삼성 갤럭시 오존 경기 후기 [74] 태랑ap9464 13/09/20 9464 0
52255 [기타] [WoW]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본, WoW 확장팩 완성도 순위 [50] 제리드13704 13/09/20 13704 0
52254 [LOL] 트래비스 인터뷰: 누크덕, 타베, 산, 페이커 [26] 엘에스디10425 13/09/20 10425 1
52252 [LOL] 한타패왕? NO 한타잉여 유통기한챔프 모르가나로 아리잡기 [31] 이헌민10619 13/09/20 10619 2
52250 [기타] [WoW] 오그리마 공성전, 가로쉬 패퇴 후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41] 파란만장10458 13/09/19 10458 2
52249 [LOL] 롤드컵 A조와 B조. 1회차 KDA 조별 순위 살펴보기. [5] Leeka9409 13/09/19 9409 0
52248 [LOL] 롤드컵 1회차 일별 TOP5 하이라이트. [10] Leeka9065 13/09/19 9065 0
52247 [LOL] 북미 게임계에 입지전적인 인물 Reginald [46] 그시기10380 13/09/18 10380 1
52246 [LOL] 이쯤 되면 나올법한 한국 롤 과대평가설 [91] 하얀호랑이13611 13/09/19 13611 0
52245 [LOL] 정글 바이 기본 가이드! [11] 삭제됨8361 13/09/19 83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