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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24 11:08:38
Name 하얀호랑이
Subject [LOL] SKT가 내일 조심해야할 몇가지것들.
문득, 제가 조금이라도 한국 내전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끄적여보려고합니다. 딱히 감미니아 베어즈의 스타일에 연구를 하는 건 힘들고, 다만, 결과와 몇몇 경기들은 살펴봤는데 TPA, TPS, AHQ 세 강팀을 모조리 박살내고 올라온 팀이라 정말 위협적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충고를 할 몇가지는 사실 너무 당연한 것들이라 충고라고 하기도 민망한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라는 생각에 글을 끄적여봅니다.


1. 베일에 쌓여진 감마니아 베어즈

첫번째 문제는 물론 스타일이 안보인다는 점입니다. 제가 본 게임은 TPS 상대로 롤드컵 진출전 결승전이였는데, 당시 정확하게 언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경기에선 탑 자크도 쓰고 오리아나도 쓰는 등 현 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하게 뛰어나보였습니다. 한국의 경기를 많이 챙겨보는 모습도 보였구요. 3인 다이브같은 거에도 익숙해보였습니다.

다만, 문제는 역시, 픽과 밴이 사실 SKT가 획기적인 무언가를 들고 나오지 않는한 (레퍼드는 롤에서 이런 건 위험하다고 했죠. 세공을 해야한다고) 사실상 정해진 픽과 밴의 패턴이 있을 것인데, 그 것을 어떻게 막아낼지, 어떤 픽은 밴으로 막고 어떤 픽은 풀어주고 전략적으로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린다든지 식의 방법을 사용할터인데, 그 부분들에 확실히 조심해야합니다.


2. 작년 롤드컵 M5 대 TPA

작년 롤드컵 M5 대 TPA의 경기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전 정말 충격적인 경기였기때문에 아주 뚜렷하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경기를 보신분들이라면 ,사실 그 당시 M5의 개인기가 가장 최절정에 올라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정말 모든 라인에서 미칠듯한 개인기로 압도했었죠. 아무리 골드가 뒤져도 정말 기적적인 한타, (프로스트보다도 훨씬 강했죠)로 역전해버리는.

이랬던 M5를 정말 손발을 꽁꽁묶어서 날려버린게 TPA였습니다. 한타를 최소화하면서 끊임없이 스플릿푸시. 변수를 차단하면서 스노우볼링만 극대화시키는. 사실 한타가 단 한번만 일어났어도, 정말 조그만 기회만 있었어도 M5가 무조건 이겼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 한 번의 기회를 주지않고 2승을 거두며 패퇴시켰죠.

정말 가장 충격적인 경기였다고 전 아직까지도 생각합니다.


만약, 내일, 감마니아 베어즈가 이런 스타일은 아니더라도, SKT의 핵심 픽이라고 할 수 있는 몇몇 픽을 밴으로 막아버리거나, 아니면 그 스타일들을 확실히 파악해서 이런식의 운영을 한다면 마찬가지로 SKT 역시 개인기가 앞섬에도 게임에서 패배할 수 있는 상황 역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다른 경우는, 핵심 멤버의 핵심 카드들을 밴을 해버림으로 인해 탑과 봇을 무력화시키고 페이커만 풀어주는, 아무리 페이커가 잘해봤자 1:5를 이길 수 없듯이, 그런식의 운영 역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물론 지금 시점에서 SKT의 봇과 탑, 정글 모두 안정적인데, 어떤 라인을 어떤식으로 밴을 해서 후벼파버리면 게임이 완전히 말리는 거죠. 마치 TPA대 AZUBU FROST의 결승전에서 클템의 스카너 저격밴과 매라의 블리츠크랭크밴으로 클템의 손발이 꽁꽁 묶인채로 게임에서 패배한것처럼. 벵기에게 2개 내지 3개의 밴카드가 날라와서 뱅기를 막아버리고 정글로부터 해법을 찾는 방법 역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거죠)

어떤 방법을 쓸지는 내일이 되서야 알겠죠. 상대의 전략을 모르는 데 막을 순 없습니다. 마치 스타에서 누가 테저전에서 저그가 9드론 스피드링을 하는데 테란이 그걸 알면 무조건 이기겠지만 알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듯이 롤에서 상대방이 무슨 전략을 쓸 지 알줄 기대하는 건 힘들죠.

결국은, 각자의 카드들을 최대한 잘 준비하고 많이 준비하고 이런 상황이 나오지않게 방지를 하는겁니다. 9드론 스피드링을 모른다고 무조건 지지는 않잖아요? 기적적인 SCV 비비기와 머린 컨트롤이면 충분히 막습니다.

3. 정면대결

솔직히 감마니아베어즈가 무슨 픽을 할질 모르고 어떤 전략 (빠른 타워푸시, 스노우볼링등)을 쓸지는 모르지만, 사실상 정면 대결이 될경우 SKT의 우세를 점칠 수 있습니다. 아마 SKT 입장에선 가능한한 정면 대결, 현 메타로 이끌어가는 게 좋겠네요. 왠만하면 자르반 탑같은 픽은 피해줬으면 하구요....

그리고 현 최고의 미드인 페이커를 가지고 있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미드를 파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변수 차단만 하면, 음 좀더 나아지지않을 까 싶네요.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건 이정도 뿐이네요..

4강에서 한국 내전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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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 미유키
13/09/24 11:11
수정 아이콘
3판2선승제라는게 좀 꺼림칙 하긴 하네요. 그래도 SKT가 이겼으면 합니다.
아이유랑나랑
13/09/24 11:11
수정 아이콘
뱅기가 좀 걱정됩니다. 챔프폭이 좀 좁아보여서요.
13/09/24 11:16
수정 아이콘
바이, 자르반, 리신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페이커 밴도 신경써야 하니까요. 제드, 아리...
Smirnoff
13/09/24 11:18
수정 아이콘
벵기가 한국에서 주로 쓰는 챔프가 누누, 자르반, 바이 정도인데 이 셋만이면 좀 부족하고 리 신이랑 엘리스만 정상급 팀 상대로 자신있게 낼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트록스를 친구로 만들었다면 더 좋고요. 흐흐
불굴의토스
13/09/24 11:13
수정 아이콘
경기 수요일로 된게 나름 좋죠. 분석할 시간이 하루 더 생기는게 나름 크죠.
하얀호랑이
13/09/24 11:15
수정 아이콘
내일 저녁 10시, 여기시간으로, 한국시간으로 모레 아침 11시로 알고있습니다.
13/09/24 11:20
수정 아이콘
한국시간으로 내일 11시입니다..
하얀호랑이
13/09/24 11:14
수정 아이콘
3판 2선승제가 확실히 위험합니다. SKT같이 좀 슬로우스타터는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상, 날빌을 쓰더라도 대처법이 생기기도 전에 말리면 정신차릴때쯤에 게임 끝나니까요. 감마니아베어즈가 픽밴으로 한명을 후벼팔지, 그게 아니면, 빠른 타워푸시같은 날빌 푸시를 할지. 좀 아슬아슬하네요. 5전제면 이런 생각안할텐데 말이죠.
불굴의토스
13/09/24 11:16
수정 아이콘
3판2선승제다 보니 어느쪽이 블루를 두번 잡느냐 이것도 관건이라고 봅니다. 막경기 소드가 잡긴 했는데 블루가 강팀들간의 경기에선 승률이 확실히 좋은 것 같더군요.

C9같은 경우는 완패라고 볼 수도 있지만 블루 잡고는 이겼으니 나름 억울할 수도 있죠.
13/09/24 11:16
수정 아이콘
베일에 쌓여있다고 하기엔 이미 동남아 쪽 경기 영상들이 다 있구요.
무엇보다 저번 시즌 TPA의 우승 결과물이 있어서 쉽게 방심하지도 않을 거 같네요.
재밌는 건 팬들이 이런 걱정을 많이 해서 감마니아 베어즈의 경기 영상이나 기록들을 굉장히 분석 잘 한 글들이 많더라구요.
SKT가 방심하지만 않고 픽밴싸움만 무난하게 가져가면 무난한 SKT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daroopin
13/09/24 11:17
수정 아이콘
신생팀인 만큼 정보가 적은건 당연 하지만 최근의 선발전 경기는 맘만 먹으면 다 찾아 볼수 있습니다,
이팀 핵심은
1. 라인 스왑을 매우 좋아함.
2. 탑은 2:1을 매우 잘 수행하고 전체적인 라이너 메카닉이 뛰어남.
3. 스플릿을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함.
4. 한타잘함

특히 핵심은 3번이라고 보는데 이팀 오브젝트 컨트롤을 포기하고 스플릿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스플릿 정도가 예전 롱판다 선수를 보는듯한 운영입니다.
프리징은 없다 계속 민다. 2차가 깨져도 그냥 계속 밉니다.
탑은 절대 탑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탑이 본진에 합류하는 순간 한타 입니다.
그리고 한타력이 좋습니다. 원딜 포지닝이 상당히 좋으며 탑선수는 모든 어그로혼자 다받고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카닉이 괜찮고 특이한 운영을 하는 팀이라 분석을 반드시 해야 하는팀이라고 보입니다.
13/09/24 11:19
수정 아이콘
TPA가 정말 많은 유산을 남겨주었습니다. 어떤팀이라도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 항상 조금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고 빡빡하게 운영해야 한다 등등..

오존은 그 유산을 무시했는데, 역시 결과는 처참했군요. 티1은 혹시 질땐 지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도록 죽을힘을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능력치가 앞서는 티원이 경기를 잘 이끌수있겠죠.
13/09/25 11:24
수정 아이콘
오 방금 김동준 해설위원이 언급한 글이 이거였나요!
헤나투
13/09/24 11:20
수정 아이콘
3전제라 좀 걱정은 되지만 skt는 챔프폭이 넓은편이라 잘 해낼거 같습니다. 그나마 가장 걱정되는 선수는 뱅기선수이긴한데 강력한 라이너들과 함께라면 무난할거 같습니다.
Gorekawa
13/09/24 11:21
수정 아이콘
만에 하나 감마니아 베어스가 올라가면....아시죠? 약팀이라고 평가받던 존재가 한번 기세 타면 얼마나 무서운지...
한국팀이 결승에 못올라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니.....준비 철저히 했으면 합니다. 오늘 나진소드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어차피 같은 배에 탄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한국팀끼리 스크림도 도와주고 서로 상부상조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프나틱이랑 겜빗은 서로 같은 조에 걸렸지만, 알렉스이치 인터뷰에서도 나왔듯이 오존과의 결정전에서 알렉스가 페케한테 카사딘 쓰는 팁 ㅡ 내가 너보다 카사딘이 한수 아래라는 걸 인정하니까 ㅡ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하니까 혼쾌하게 설명해줬다고 하네요....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한국팀에서도 나왔으면)
13/09/24 11:33
수정 아이콘
페이커 : 자 나그네야 이 캐릭은 딜교를 이렇게 저렇게 걸면 돼
나그네 : ?!?!?!

프레이 : 야 트위치 골랐으면 선 이니시 걸어버려
피글렛 : ?!?!?!
단빵~♡
13/09/24 11:40
수정 아이콘
프레이 피글렛에 빵터졌네요 크크크
치킨마요
13/09/24 11:27
수정 아이콘
저번 omg처럼만 준비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지면 뒤도 없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줬음 좋겠네요.
daroopin
13/09/24 11:28
수정 아이콘
인벤이나 여러 사이트에 이팀 분석 번역본이 많이 나오는데 제가 선발전 전경기 다봤었는데 그 번역본이랑은 꾀 다른 느낌 입니다.
정글러는 상당한 육식이고 탑은 미친듯이 공격적입니다. 미드도 아주 초식이라 보긴 힘든것 같습니다. 봇은 확실히 초식이긴 하나 라인전 단계에서도 대만 최고의 봇조합 갓지지 미스테이크에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만 리그 자체가 좀 갈라파고스의 느낌이 있고 라이너 역량은 상대 적인 것이긴 하나 전체적인 메카닉은 좋아 보이는게 TPS 봇 정도면 어느정도 잘알려진 유저들이고 세계 어느팀에 내놔도 꿀리진 않을 듀오라고 평해지기 떄문에 메카닉이 약해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알려진거와 달리 보기에는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팀은 아닙니다. 이팀 약점으로 보이는게 드래곤 컨트롤을 잘 못합니다. 드래곤 타이밍에 탑은 그냥 탑 밀다가 글골 따라 잡히는 모습이 많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Smirnoff
13/09/24 12:02
수정 아이콘
요새 티원이 1경기를 이기는 모습을 좀처럼 본 적이 없어서 상당히 불안합니다만 요새 티원이 다전제를 진 적이 없어서 믿고 갈랍니다. 흐흐

티원 4강가자!!!
13/09/24 12:22
수정 아이콘
오늘 8강 경기보고 너무하다싶게 블루진영에서 픽밴에서 유리하게 흘러가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블루진영이 너무 유리한거같아요

마지막 경기는 블라인드로 가는게 진짜 공정한거같습니다

롤드컵이나 LCS도 블라인드를 도입해야한다고 봅니다
13/09/24 12:53
수정 아이콘
이랬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허접하기 짝이 없다면....
닥터페퍼
13/09/24 13:01
수정 아이콘
TPA나 OMG의 전례가 있어서 쉽게 방심하진 않으리라 믿습니다.
KTB와의 결승전에서도 보듯 T1의 임기응변능력이 나쁘지도 않구요.

잘할겁니다.

페이커가 워낙 넘사벽이라 그렇지 임팩트나 피글렛처럼 단단하고 안정적인 오리같은 라이너도 보기 드문 것 같습니다.
그게 T1의 무서운 점이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벵기나 푸만두의 실력 또한 세계 탑급이니까 더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믿고 지켜보면 그 기대에 부응해주리라 생각합니다.
13/09/24 13:32
수정 아이콘
이런 점에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정말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1.제드 쓰게?? 또 리븐하지.
2.밴도 픽도 안해? 우리 쓰지 뭐 (유투브 봤잖아?)
3.둘 다 싫으면 셀프밴 하시지!
이 정도로 좋은 수, 혹은 밴카드 하나는 벌었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TPA의 변수가 워낙 많아서 SK가 어떻게 수비해낼까에 대해 말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SK의 빠른 타워철거 메타를 어떻게 받아칠지가 더 포인트가 될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SK 화이팅입니다!
(개인적으론 페이커의 챔프폭이 한껏 발휘되었으면 하네요. 아예 생각지도 못한 픽들??도 조금 기대해 보구요!)
하얀호랑이
13/09/24 13:53
수정 아이콘
한가지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벵기, 특히 정글러가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벵기선수를 향한 저격밴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다른 픽을 했는데 그게 망해서 이도저도 안되서 게임내내하는 거없이 끝나는, 그 경우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탑은 워낙 챔프폭이 넓고 봇은 애시당초 저격밴을 하기가 힘드니, 남은 건 정글이라고 봅니다. 리신,엘리스를 밴하고 아리 자이라를 가져옴으로 해서 바이의 위력을 최소화 하는 식의 전략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벵기선수가 육식형인지 초식형인지 사실 구분하기가 애매한데, 베어즈가 연구한바로 둘중하나, 뭐 육식형이면 리신 엘리스같은 캐릭터들을 밴을 해버림으로 초식형정글러를 강요하고 사실상 말리게하는. 아무래도 픽밴으로 가장 말리게 할 수 있는 라인이 정글이기때문에.. 그런 걸 좀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아트라스
13/09/24 14:21
수정 아이콘
오히려 허무할수도 있어요 터무니 없이 약할수도 있습니다...
하얀호랑이
13/09/24 14:37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으나 그러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TPA와 TPS를 이기고 올라온 경기를 보면 상당히 일방적으로 이기고 와서..
영원한초보
13/09/24 16:45
수정 아이콘
라이너들이 강하거나 정글러가 강하면 SKT상대로 뱅기 밴을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둘중 하나를 충족 못하면 뱅기 밴한다고 이득이 생기는게 아니니까요.
무난히 흘러가면 페이커와 피글렛이 강하고
페이커에 제드나 아리를 주는 건 더 끔찍하죠
프락치
13/09/25 13:11
수정 아이콘
감마니아 베어 디즈니랜드 갔답니다. 글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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