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1/08 21:40:10
Name Leeka
Subject [LOL] SKT K. 롤챔스 최초 15연승 달성.
1. 소감

한줄 요약하면

KT B가 저렇게까지 했는데도 한판을 못이기네.......


2. 현재 롤챔스 15연승 달성 중..  현재 진행형. 과연 전승 우승은?

SKT K가 약속했던 인터뷰 그대로.  4강도 3:0으로 이기면서 현재 15연승을 달성하고
전승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존 또는 쉴드가. SKT K에게 윈터 첫 승리를 따내는 팀이 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네요.


이걸 나진이? 를 나진 쉴드가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블레이즈의 13연승을 격파하고 우승했던 오존이.  SKT K의 15연승도 격파하고 우승할 것인지..
사상 최초의 2회 연속 우승 + 전승 우승의 SKT K 왕조가 탄생할 것인지.


3. 1경기. 인섹의 리신. 페이커의 르블랑.  그리고 게임을 지배한 피글렛의 베인

인섹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인섹의 리신.
그리고 쉽게 생각할 수 없었던. 류를 상대로 바로 뽑는 페이커의 르블랑.

두 현란한 챔프들의 순간이동과 무빙 향연속에.

임팩트가 게임을 서서히 SKT K쪽으로 당겨오기 시작하고.
피글렛의 베인이 슈퍼캐리를 하면서 1경기가 마무리 됩니다.


4. 2경기. 맞라인을 선 SKT K의 압도적인 라인전.  

그냥 SKT K가 라인전 쎈거 골라서 맞라인전 서니..  압도적인 경기가 나오네요.

정말 SKT K는 정라인 / 스왑.  모두 엄청나게 강합니다.


5. 3경기. 페이커의 리븐. 게임을 지배하다.

초반 탑/바텀 동시 교전에서 승리한 KT.

드디어 탑과 바텀이 KT에게 웃어주기 시작하자.  
페이커가 본격적으로 레넥톤 솔킬, 올라프 솔킬을 시작으로 게임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판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KT의 반격.  지속되는 멋진 한타 교전과 과감한 바론 트라이를 통해서 상황을 되돌린 KT.


마지막 운명의 교전에서. 페이커 선수의 슈퍼 플레이로 SKT K가 한타를 대승하면서 경기가 끝나는듯 했으나
넥서스 피를 한칸 남기고 살려내면서 역전의 불씨를 남겼는데. 결국 엘리스를 추격하다가 끝나고 말았네요.


6. 총평


경기 결과는 3:0이지만. 경기 내용은 정말 알찼던. 1/3경기를 본거 같네요.

양팀 10명의 선수. 모두 정말 칭찬밖에 할 말이 없는거 같습니다.

멋진 경기 봐서 즐겁지만..  이런 멋진 경기를 3경기밖에 못봤다는게 참 아쉽기도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태연­
14/01/08 21:42
수정 아이콘
진짜 스타리그때도 못본? (혹시라도 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흐흐) 전무후무한 전승우승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SKK라면 진짜 가능할것 같아요. 솔직히 전승우승 최대 고비는 KTB라고 생각했는데, 오존이나 쉴드가 SKK를 버텨내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단지날드
14/01/08 21:42
수정 아이콘
워3에 회장님이 계시죠 무려 나엘 망하라고 주작한 리그에서 전승우승;;
태연­
14/01/08 21:44
수정 아이콘
아아.. 그분은 외계인이니까 예외로 하는걸로 익스큐즈된거 아입니까? 크크
낭만토스
14/01/08 22:01
수정 아이콘
인간중에서요 ㅡㅡ
14/01/08 21:43
수정 아이콘
예전 GSL에서 임재덕 선수가 전승 우승 한적이 있습니다.
태연­
14/01/08 21:4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스타2는 너무 어려워서 안보게되다보니 흐흐..
Gorekawa
14/01/08 23:10
수정 아이콘
정종현 선수가 16승 1패 우승 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만 천하의 정종현도 전승 우승은 없는 걸로...; (그 1패가 같은 팀 임재덕)
14/01/09 01:23
수정 아이콘
IM팀의 강점은 개인전특화라.. 약점은 팀전약화고..
그렇지만.. 지금 잘해주고있는 IM팀을 보면서 막 뿌듯하네요.
14/01/08 21:52
수정 아이콘
장회장님 쓰려고 보니 위에 쓰셨네요 흐흐..
14/01/08 22:00
수정 아이콘
으음 장회장님은 엠겜이었던 걸로 알고 있고 임재덕선수는 GSL이니 SKK가 이번에 전승우승하면 온겜에선 최초군요!
민머리요정
14/01/08 22:00
수정 아이콘
안드로님께서..... 워3에서......한번했죠.
14/01/08 22:17
수정 아이콘
장회장님이 한번 전승우승이아니라 두번 전승우승하신걸로기억합니다
프라임리그에서 한번 WEG에서 한번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mil은 한번인가 두번졌던걸로
14/01/08 21:42
수정 아이콘
SKT K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3경기에 숨 멎는줄 알았네요ㅠㅠㅠ
단지날드
14/01/08 21:42
수정 아이콘
3:0이긴 하지만 2경기를 제외하고는 경기 내적으로 저번 섬머 결승보다 재밌었던거 같아요 저 15연승이 진행중이라는게 덜덜덜 하네요 18연승까지 가면서 skt-k가 우승을 할거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성시경
14/01/08 21:43
수정 아이콘
3경기는 마지막 쓰로잉으로 온 기회 말고도 사실 글골이나 안전성면에서는 kt가 많이 괜찮은 경기였는데
골결정력의 차이라고 할까요 1,2경기 내주고 나서의 여파인지 위축되있는 모습이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엔 이겨야죠
14/01/08 21:43
수정 아이콘
KT B 팬인데 참...세 번의 대회에서 힘드네요. 이런 2인자도 참 찾기 힘든데...
특히나 요번엔 대진운도 안 좋고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그래도 누가봐도 세계 최강이라할 수 있는 SKT K 상대로 정말 멋진 경기 잘 펼쳤고 다음 롤챔스에선 꼭 우승을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마빠이
14/01/08 21:43
수정 아이콘
만약 결승에 쉴드가 올라간다면
거의 마재윤 대 김택용 곰티비 msl
결승 대진이 완성 될때 분위기가
날거 같습니다.
다리기
14/01/08 21:43
수정 아이콘
18연승도 가능할 기세네요. 아니 솔직히 스타1 KTF의 23연승도 깨버릴 기세 크크

KTB 응원했는데 이렇게 하고 지면 어쩔 수 없네요. KTB 선수들은 또 다음을 기약해야죠.
마지막에 억제기 앞에서 엘리스 따라 들어간 판단은 이성을 잃었다고 밖에.... 그냥 억제기 안되면 포탑이라도 깨고 빠져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했어야 했는데, 반쯤 포기했다가 살아난 상황이라 정신줄을 놓은 것 같았어요ㅠㅠ
14/01/08 22:00
수정 아이콘
전승우승하고 다음 시즌에서 16강에서만 3승 챙기면 24연승이죠 덜덜
14/01/08 21:44
수정 아이콘
KT B 입장에서
1경기의 패배가 가장 큰 거 같아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진다고?
2경기는 멘붕해서 정신못차리고,
3경기는 할 만한데도 조급해져서 유리한 부분을 조금씩 넘겨주더니 마지막 한타 후 멘붕.

1경기는 진짜 롤의 극을 본듯한 경기였습니다. 두 팀 모두 한타 열때마다 포지션하며, 스킬하며 게임운영까지.
be manner player
14/01/08 21:44
수정 아이콘
빠른별 선수가 섬머 4강에서 미드 다이애나로 블레이즈를 격파할 때처럼
뭔가 정말로 신선한 픽이 나오지 않는 한은 , 정석 대 정석으로는 그 어느 팀도 SKT K 상대로 1세트 따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앞마당 먹은 이윤열, 3.3 이전 마모씨, 라면 먹는 이영호의 느낌이 SKT K에게서도 나네요.
양 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엘스먼
14/01/08 21:45
수정 아이콘
skt k 너무 쎄요!
vlncentz
14/01/08 21: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문호준-장재호-이상혁 이렇게 세명은 다른 선수들과는 급이 다른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고픕니다
14/01/09 00:45
수정 아이콘
문호준은 카트라이더의 그 어린이맞죠? 정말 보면서도 입이 떡 벌어지던데..지금은 뭐하나몰라요 크크
14/01/09 01:21
수정 아이콘
문호준..............
카트보면서 은근히 화나던(항상 제가 응원하던 선수를 가로막았던 사람이 문호준이었음) 추억..
그렇지만 너무나도 잘해서..

몇년전만해도 어린아이였고.. 지금은.. 글쎄요.. 청소년이되어있을까요?
마이스타일
14/01/08 21:47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는 솔직히 스코어선수 무빙이 너무나도 안좋았죠
1, 2경기는 못봐서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원딜의 기량차이가 3경기에서 극명히 나타났고
KT의 패배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헤나투
14/01/08 21:50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패배의 요인을 하나 찾자면 원딜간의 의외(?)의 기량차라고 봅니다.
4강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스코어와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피글렛이었는데 막상 피글렛의 집중력이 최고조가 되니 기량차가 나더군요.
14/01/08 21:51
수정 아이콘
피글렛은 KT B랑 싸울때가 최고 정점 포텐일때가 아닌가 싶은 기분이..

섬머 결승에서도 1,2경기에서 밥값한게 피글렛밖에 없었는데. 그때 피글렛은 정말 원딜의 신이 내려온 수준이였죠..
헤나투
14/01/08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개인간의 상성이라는 느낌도들었어요. KTB랑 하면 피글렛의 기량이 항상 정점을 찍는거 같아요.
14/01/08 21:55
수정 아이콘
그에 비해서 페이커는 KT랑 하면 늘 시동이 늦게 걸리는 느낌이랄까.

섬머 결승에서도 1~2경기에서 부진했고
롤드컵 선발전도 앞경기에서 부진했고
오늘도 1경기에서 같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결국 뒤로 가면 갈수록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지 마무리는 페이커가 다 종결내버리네요..
밤식빵
14/01/08 21:58
수정 아이콘
섬머 결승1경기의 피글렛 베인은 제가 본 베인중 최고였네요. 순삭당하거나 할수 있는게 없어야 할 상황이었는데...
14/01/08 21:56
수정 아이콘
3경기 리븐의 움직임을 본다면 마파가 나미로 해준게 너무 없었습니다. 1경기 알리가 그리워 질 정도로요.
2경기야 서폿이 할께 없었지만, 3경기는 진짜 나미로 하는게 없었고, 그저 푸만두 나미를 뺏으려다 망한 느낌이 강하네요.
14/01/08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는 피글렛의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라서...
엔하위키
14/01/08 21:48
수정 아이콘
햐.. 삼성 오존 / 나진 실드에게는 미안합니다만 SKT K 우승 미리 축하드립니다...
사유라
14/01/08 21:48
수정 아이콘
이제 3강시대도 아닌것 같음. 그냥 SKT1 K 의 원탑시대인듯... 결승에서 우승까지 한다면...
Arya Stark
14/01/08 21:49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이렇게 쎄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무시무시하네요.
14/01/08 21:49
수정 아이콘
몇연승까지 달릴지 기대됩니다.
배지현
14/01/08 21:50
수정 아이콘
이런 skt를 롤드컵에서 두판이나 이긴 나진소드는 뭘까요....
홀든마우스를 향해달려가는 소드팬이..
단지날드
14/01/08 21:51
수정 아이콘
소드가 그때 폼이 좀 엄청 좋기도 했고.... SKT는 그때보다 더 세진거 같아요
14/01/09 00:06
수정 아이콘
시즌3메타에서는 당시 크트비 오존 등도 다전제에서 스크상대로 한두판은 딸 수 있는 수준이긴 했죠.
워낙 당시메타상 초반에 조금만 이득보면 스노우볼굴리기 좋았기 때문에, 소드가 두판을 딴 게 결코 이해못할 일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카엘
14/01/08 21:51
수정 아이콘
사기 팀입니다. 전승 우승 할 것 같아요..
14/01/08 21:52
수정 아이콘
이러면 이럴수록 롤드컵에서 SKT T1 K를 2판이나 잡아낸 팀원인 나그네와 카인을 쓰지 않은 소드는 물음표 백만개쯤이네요.
K팀은 전승우승 할 것 같네요. 오존이나 쉴드나 누가 올라와도 막아내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바스테트
14/01/08 21:52
수정 아이콘
나진쉴드가 우승하면 3.3혁명을 능가할까요?.....
14/01/08 21: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3.3혁명은 너무 충격적...
14/01/08 21:55
수정 아이콘
나진쉴드가 3:0으로 우승하면...
vlncentz
14/01/08 21:55
수정 아이콘
3:0 셋다 20분 이하에 넥서스가 깨지면 인정.
14/01/08 22:00
수정 아이콘
3.3은 3:0이기도 하지만 각 경기마다 내용도 너무 충격적이여서...
저지방.우유
14/01/08 22:06
수정 아이콘
3:0으로 이기면 그거에 버금가는 결과일듯...
낭만토스
14/01/08 22:09
수정 아이콘
나진쉴드가 푸켓한번 갔다와야죠
무무반자르반
14/01/09 00:02
수정 아이콘
능가할순 없어도

동급의 충격은 제가 받을듯...
14/01/09 00:09
수정 아이콘
지금 쉴드 전력이 상대적으로 최상위권팀에 비해 너무 약해보이고 운영 또한 많이 답답해보여서
애초에 슼 상대는 커녕 블레이즈나 오존 상대로도 발릴 느낌이라..
근데 그렇게 생각했던 전력이 만일 3대떡으로 세체팀슼을 잡는다면 저도 동급 충격은 받을 거 같네요.
14/01/09 01:22
수정 아이콘
이건 충격이죠..
능가할 수는 없어도..

그것과는 거의 동급이라고 인정은 하겠지만은..
헤나투
14/01/08 21:52
수정 아이콘
SKK 너무 강합니다 진짜 ㅠㅠ

이영호의 미친듯한 질주를 막아서던 이제동이 연상되던 경기였습니다. 이제동이라면 모른다고 봤지만 결국 생각보다 손쉽게 무너졌었죠.
언젠간 허영무, 정명훈이 나타나겠죠 ㅠㅠ
14/01/08 21:53
수정 아이콘
skt가 우승 못하는 것이 말이 안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강력한지라..
팀 단위 실력으로는 sk 원탑을 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5명 다 빠짐없이 최고급이고요.)
Gorekawa
14/01/08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SKT의 승리의 핵심은 일단 바텀 라인, 피글렛/푸만두가 1경기부터
스코어/마파를 찍어눌렀던 게 컸습니다. 단편적으로 1경기 피글렛 베인과 3경기 스코어 베인은 느낌부터 달랐죠.
그런데 이게 또 재밌는 게, KTB는 SKT이외의 모든 팀을 상대로 라인전/팀파이트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는데,
SKT만 만나면 이런 결과가 나오네요. 결국 어떤 분 말씀대로 모든 건 결과가 말해주는 거겠죠.

SKT가 미드면 미드, 바텀이면 바텀,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운영이면 운영, 패기면 패기, 결단력이면 결단력
모든 면에서 한국 최고임을 증명해주는 4강전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마지막........참 아쉽더군요 한 세트라도 따내길 바랬는데.
하기사 체력 100남은 넥서스가 등뒤에 있는데 침착할래야 할 수가 없었겠지만..
칼잡이질럿
14/01/08 21:54
수정 아이콘
케티비가 심리적으로 쫓기는 장면들이 보이더군요

탑 2:2 무리, 3경기 마지막 앨리스 추격 등...

구멍이라 예상되던 인섹이 오히려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카카오, 류가 많이 아쉬웠던 것 같네요

진짜 인섹은 어떤 캐릭을 잡아도 한타를 여는 능력은 진짜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아직 34위전이 남았으니 멘탈 잡고 3위라도 따내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롤드컵 가야죠~
BraveGuy
14/01/08 21:55
수정 아이콘
정말 강합니다. 보는데 케티가 직구 변화구 자신있는 구종 다 던지는데도 다 쳐버리는 야구만화 주인공 타자같았어요..(2경기는 뭔가 쫄아서 볼넷준것같은 느낌..)
주유의 마음이 케이티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왜 동시대에...

한편으로는 라이엇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챔프가 100개가 넘는데 스크는 밴3장으로 자신들에게 오는 변수를 다 막아버릴만큼 강력한 팀이 됬어요
Gorekawa
14/01/08 21:55
수정 아이콘
2010년의 이영호가 이런 느낌이었나봐요.
확실히 제가 아는 선에선 2011년 스2의 정종현에 필적할만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롤의 황제에요 황제.
14/01/08 22:14
수정 아이콘
진짜 어떤 경우에서든 라면을 끓이는 게 10이영호였죠.
케이틀린
14/01/08 21:56
수정 아이콘
연습하면서 신개념의 이즈리얼 극카운터라도 당해봤던건지...
스코어가 이즈리얼 케이틀린 안한게 참 의아했습니다.
단지날드
14/01/08 21:58
수정 아이콘
오늘 케티비는 평소 밴픽의 모습이 전혀 안나왔던거 같아요
Gorekawa
14/01/08 22:01
수정 아이콘
코치진도 최선을 다했겠지만, 결국 SKT의 챔프폭을 밴픽으로 막지 못했고
그게 1,2세트같은 결과를 만들어냈죠. 푸만두의 변수를 차단하려니, 페이커를 막을 수가 없고, 피글렛의 베인은 미쳐 날뛰고...


하....이 팀을 대체 어찌해야 합니까.
be manner player
14/01/08 21:59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원딜 원탑 시비르를 고를 수 있기 때문이고, 2경기는 케이틀린 상대로 이즈리얼이 별로라 그런 듯 합니다.
3경기는.. 도박수를 건 느낌이었고요.
케이틀린
14/01/08 22:02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다른 원딜은 몰라도 스코어만큼은 시비르 루시안이 풀려도 이즈리얼 케이틀린 하는게 낫다고 보는데...
(그만큼 안정적인 원딜챔프의 이해도가 엄청나서)
케이티 좋아하는 입장에서 좀 아쉽네요.
vlncentz
14/01/08 22:10
수정 아이콘
이게 옆에서 객관적으로 볼땐 그렇지만 본인 입장에선 '어 내가 그렇게 이즈를 잘하나? 아닌데 난 다 잘하는데 이즈는 그냥 좋아하는건데' 이럴것같아요. 오기와 주저함이 섞여서.
14/01/09 00:12
수정 아이콘
3경기는 피글렛에게 베인을 내줄 수 없다는 점도 작용한 거 같습니다.
14/01/08 22:0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skt k팀의 챔프폭이 너무 넓어서 다 고려해볼 때 잘 안된 것이 문제가 아니었을까요?
o바람o
14/01/08 22:14
수정 아이콘
다 생각했겠죠. skk를 이기려고 가장 연구를 많이 한게 ktb일텐데..이즈리얼로는 skk 봇 듀오에게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겠죠.
14/01/08 22:02
수정 아이콘
다섯 포지션
라인전
한타
운영
오더
전략
픽밴

롤에서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인에서
티원K가 전부 원탑인 듯....
14/01/08 22:03
수정 아이콘
오늘 광진이가 하드캐리하고 나서 쓰는 글이라 좀 민망하지만 이번 시즌 피글렛 내내 잘하지 않았나요? 포지셔닝 불안하다 불안하다 얘기는 들었지만 무기력하게 끊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데이드림 도끼에 맞아죽은 거 말고는 기억이 안나네요;) 한타에서 물릴 땐 물리더라도 딜 할 거 거의 다 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물론 푸만두나 다른 팀원들이 그만큼 커버를 잘 해준 것도 크지만 자기자신이랑 팀원들 믿고 가능한 한 최대의 딜을 해주는 것도 충분히 좋은 원딜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4/01/08 22:0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보통 논쟁이 그거였죠

스코어/임프/피글렛 중에 누가 제일 잘하냐 뭐 이런 이야기들..
(포커스 온에서도 김동준 해설이였나요.. 스코어가 젤 잘하는거 같다. 하는 말도 했었고)


그냥 보면 피글렛은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폼이 더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섬머 4강~결승 / 롤드컵 4강~결승에서 진짜 원딜유저로써.. 니가 최고다. 하고 입이 쩍 벌어졌었는데
그걸 오늘 윈터 4강에서 또 느꼇네요..

어쩌면 상위 라운드를 가지 않으면. 상대팀이 합이 안맞기 때문에 정말 잘하는걸 볼 수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be manner player
14/01/08 22:05
수정 아이콘
13 스프링 때를 제외하고 항상 피글렛이 원탑 내지 투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스
14/01/08 22:22
수정 아이콘
롤드컵 이후로 죽 세체원이었죠.
14/01/08 22:05
수정 아이콘
진짜 뭐 모든면에서 원탑...
Gorekawa
14/01/08 22:05
수정 아이콘
제가 볼떈 올스타전 미드 바텀 전부 SKT가 갈 것 같습니다. 3포지션이 넘사벽인 것 같아요.
오늘 보니 인섹도 라인전 기량 엄청나게 끌어올렸고 특유의 동물적인 로밍 감각은 살아 있는데......KT가 이겼다면 따로 언급을 했을만큼 잘했는데...
오늘 만난 SKT는 그 전의 SKT가 아니었네요. 미드 바텀이 미쳤어요
14/01/08 22:08
수정 아이콘
인섹도 오늘 정말 잘했죠. 개인적으로 임팩트와 인섹의 정 반대 스타일의 활약을 이번 시리즈에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인섹은 그야말로 짐승같은 본능으로 상대의 예측을 벗어나는 이니시에이팅과 로밍을 보여준다면 임팩트는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돌부처처럼 절대 당황하지 않고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플레이를 딱딱 해줬어요. 이번 시즌 4강으로 끝났지만 인섹선수 역시 서머시즌에 비해 확실히 좋은 탑솔러가 된 것 같습니다.
저지방.우유
14/01/08 22:07
수정 아이콘
그냥 꿈의 팀입니다
구멍이 읍서요!
도로로
14/01/08 22:09
수정 아이콘
요새 ktb가 너무 세보여서 한경기는 질줄 알았는데 전승으로 올라가서 기쁘네요.
1경기가 전체 경기 양상을 가르는 핵심이었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리고 솔랭 관전하면서 혼자 감탄만 했던 페이커 미드리븐 봐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한 4강이었어요..

ktb는 skt에 다시한번 꺾이네요. 아무리 그래도 스크 빼면 최강인데 말이죠.. 아쉽겠지만 선수들 너무 낙심하지 말길;
스크팬인데도 ktb선수들 걱정되는건 뭘까요,,,크
낭만토스
14/01/08 22:14
수정 아이콘
스1의 우승하기 전까지의 kt느낌이 막 똑같이 나오네요
14/01/08 22:16
수정 아이콘
1경기였나요? 2경기도 그랬던 것같은데…
경기내에서 용이랑 바론을 한번도 내준적이 없었죠. 그걸 보면서 도대체 이건 뭔가…. 생각했네요.
아니 KT도 분명 잘 가져가는 팀인데…. 왜 한번도 못가져오나….
14/01/08 22:16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KT가 오브젝트 제대로 챙겨먹은 경기는 3경기밖에 없었죠..
1,2경기는 SKT가 오브젝트 싹슬이..
14/01/08 22:20
수정 아이콘
뭣보다 누가 내린 오더였는지 팀전체적으로 망설임없는 실행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봤습니다.
1초라도 기다렸다가 먹었으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오브젝트인데… 바로 들이대서 먹고 빠지니까….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겠죠. 대단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14/01/08 22:42
수정 아이콘
근데 룰루 밴을 꼭 했어야 하나요?
푸만두가 룰루를 잘하긴 하지만 둘중에 굳이 막아야 한다면 애니가 아니였을지...
1경기는 카직스 정글 쓸생각이었으면 룰루 밴이 이해가지만 2,3경기도 룰루 밴을 했는데 2경기엔 그냥 애니밴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경기 결과가 바뀌진 않았을꺼라 생각하지만..그냥 궁금합니다.
샨티엔아메이
14/01/08 22:56
수정 아이콘
푸만두에게 룰루를 쥐어주면 봇라인전이 아예 가망이 없다고 계산한거 같아요.
그렇다고 스왑하자니 탑은 더 죽어나갔을거고요.
사파서폿으로 날릴때부터 푸만두가 자잘한 견제는 악마처럼 잘 했었죠.

실제로 푸만두 애니는 활약한 장면보다 티버 타이밍 잡기도 전에 물려죽은 장면이 많았고요.
14/01/08 22:51
수정 아이콘
3경기 마지막은 거의 1년전 프로스트와 소드의 결승2경기가 생각나서 제 맘이 다 안타깝더라구오.
그때 거의 만골드 차이로 지던 프로스트가 미드 억제기 앞 싸움에서 살짝 앞으로 나온 럼블을 기적의 도발로 끊어내고 4:1로 챔프를 바꾸면서 기적의 한타가 일어났었어요. 그때까지 미드 2차 타워도 못밀었던 프로스트 였기 때문에 미드 2차 /억제기 타워/억제기 까지 깨고 빠졌어야 하는데
욕심내서 쌍둥이 치려다가 다시 태어난 챔프에서 역으로 다 잡히고 경기를 진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프로스트 선수들이 6쏭선수의 트페 존야 낚시에 다 결려서 쌍둥이 안쪽까지 다 끌려갔었는데..아까 엘리스 따라갈 때 이 순간이 너무 선명하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때 프로스트는 다시 한번 한타를 이길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무리했던 거고..
아마 KTB도 다시 한타를 붙어서 이길 자신이 없었고 쌍둥이도 없는 상태에서 넥서스 피도 너무 적어 백도어의 위험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여기서 못끝내면 경기 못이긴다 생각했겠죠..
그 2경기 끝나고 정말 전 충격먹었었는데..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얼마나 멘붕이 왔을지..KTB 선수들도 팬분들도 정말 아쉬웠을꺼 같아요
14/01/08 23:06
수정 아이콘
임팩트는 마치 돌땡이 같더군요.
외모도 뭔가 우직하게 생긴게 단단한 느낌인데 플레이마저 비슷한 느낌.
청보랏빛 영혼 s
14/01/08 23:15
수정 아이콘
진짜 오늘 이겨준 우리 SKT T1 K팀 한명한명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이 하고 싶습니다.
팬심이라는게 항상 이길거라고 믿으면서도 그게 막 불안불안 흔들흔들 하거든요.
그런 팬심에 '오늘 이긴건 다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 이라는 감동을 한사발 부어준 우리 T1팀 완전 사랑합니다.

임팩트 선수 누구랑 붙어도 항상 든든하게 탑을 딱 막아주는 모습이 MVP 제 맘대로 줄 수 있으면 벌써 100개는 드렸습니다.
그리고 항상 본인보다 팀을 위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뱅기선수 동북고 뿐 아니라 T1팀의 자랑이구요.
페이커선수는 뭐 이제 인터뷰까지 잘하면 흠잡을게 없네요.
피글렛선수는 아... 진짜 만화책에서 탁 튀어나온 것 같은 캐릭터죠.
성장드라마 주인공 같은 실력향상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정말 대단합니다.
본인 플레이에 만족 못해하는 모습까지도 귀여워보이는건 나이차이 많이 나는 누나의 팬심입니다.
푸만두 선수,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서폿 원탑아니겠습니까 ^^
스타부터 LOL까지 10년째 SKT만 응원한 팬으로 이번 결승 직관 응원가겠습니다~~ 결승도 멋진 경기 부탁해요!
키스도사
14/01/08 23:41
수정 아이콘
SKK는 우승만 한다면 한국 롤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 받게 될꺼 같습니다.

예전 프로스트나 블레이즈가 엄청난 포스를 풍길때도 "그래도 막을 만한 팀은 보인다." 였지만 이 팀은 누가 막을 지 가늠이 안 가네요.
14/01/08 23:42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길까요?
이런 강력한 팀을.. 허허허허 굉장하네요.
14/01/09 00:05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전승우승 한다면...롤계에서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전승우승을 넘어 20연승 30연승을 향해 달려가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193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4강 B조 프리뷰 [138] 노틸러스10687 14/01/09 10687 0
53192 [LOL] NLB 결승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30] Leeka9986 14/01/09 9986 3
53191 [LOL] sk와 kt 1경기에서의 카카오 카직스의 의미(?) [37] mix.up9403 14/01/09 9403 4
53190 [하스스톤] 이 게임은 30점만 깎으면 이깁니다 - 주문도적 소개글 [24] be manner player12763 14/01/09 12763 2
53189 [LOL] 팀 게임에서 개인의 기량 평가란... [17] 레몬커피10252 14/01/09 10252 7
53188 [LOL] 롤챔스 4강 SKT T1 K vs KT Bullets 리뷰 #2 [23] 노틸러스12774 14/01/09 12774 13
53186 [LOL] SKT K에게 1경기가 중요한 이유. [62] Leeka9722 14/01/09 9722 0
53185 [하스스톤] 전설의 유저가 드리는 소소한 팁 [16] JayK11083 14/01/09 11083 0
53184 [LOL] 롤챔스 4강 SKT T1 K vs KT Bullets 리뷰 #1 [33] 노틸러스17056 14/01/09 17056 22
53183 [LOL] SKT K VS KT B. 선수 별 개인 평가. [39] Leeka10027 14/01/09 10027 1
53182 [LOL] 조은나래씨 인터뷰 어떻게 보시나요? [173] HBKiD12643 14/01/08 12643 6
53181 [LOL] SK의 독주. 과연 누가 막을것인가? [94] 헤븐리11092 14/01/08 11092 1
53180 [기타] 6년 전과 다른게 없는 e-sports 관람 시스템 [20] 무관의제왕8436 14/01/08 8436 1
53179 [LOL] SKT K. 롤챔스 최초 15연승 달성. [91] Leeka9867 14/01/08 9867 1
53178 [기타] [스타1] PGR21 Broodwar Starleague 결승결과 & 후기 [6] 옆집백수총각7526 14/01/08 7526 3
53177 [LOL] 초보를 가르치는데 다이아가 필요할까? (부제 : 롤하는 그녀들) [58] 애매호모9213 14/01/08 9213 1
53176 [스타2] "그냥 써보는" 프로리그 직관기 [26] 노틸러스9045 14/01/08 9045 11
53175 [기타] 차세대 콘솔 전쟁. 1차 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29] Leeka8688 14/01/08 8688 1
53174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4강 A조 프리뷰 [188] 노틸러스11749 14/01/08 11749 6
53173 [스타2] 비상하라 스타크레프트2 그리고 프로리그 [20] 풀잎녹차8502 14/01/08 8502 14
53172 [스타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R 2주차 Review [23] 삼성전자홧팅6963 14/01/07 6963 5
53171 [LOL] 남친이 저보다 판을 잘읽네요 크크크크 [49] 헤더9192 14/01/07 9192 1
53170 [LOL] 탑라인 이야기 [52] 레몬커피8808 14/01/07 880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