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17 01:24:27
Name 피로링
Subject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바라는 점
3월 12일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하 히오스)의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뭐 지금은 알파니까 게임 내적인 요소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지만, 트위치에서 관심있게 시청해본 결과 보는 맛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시청에 있어서 부차적으로 이해할 요소가 별로 없고 직관적입니다. 또한 중립몹이나 맵의 요소가 중요해서 게임 내에서 역전이 굉장히 자주 나옵니다. CS를 더 벌어서 템으로 격차를 벌리는 요소가 없고 오로지 레벨만으로 승부를 하다보니 밀리는 상황에서도 역전할 여지가 많아지구요. 이런 단순함은 역으로 단점도 될 수 있겠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아직 이렇다 하고 판단할 단계는 아닌 것 같구요.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게임 외적인 요소입니다. 스타2 - 디아3 - 하스스톤 서비스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히오스는 이런 부분을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1. 베타를 너무 오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최근 게임인 하스스톤에서 나타나는 점이죠. 베타 - 정식서비스의 텀이 너무 길었습니다. 베타기간에 확 이렇다 할 효과적인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니고 사실상 정식 서비스와 베타 서비스의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버그가 더 늘었죠. -_-; 하스스톤의 경우에 미뤄볼 때 베타  때부터 과금 요소를 집어넣을 공산이 높아 보이는데, 이러면 조금만 실망스러운 부분이 생겨도 유료 베타 테스트라는 욕을 얻어먹기 쉽죠. 어느정도 완성도가 나왔으면 베타를 길게 유지하는건 그리 현명한 판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길게 끌어도 1분기 이상은 끌면 안 될 것 같아요.

+ 로 한국 시장에서 베타 코드로 마케팅하는건 효과적이지 않다는게 여러번 증명되었으니 클로즈 짧게 하고 전면적인 오픈베타로 전환 하는게 개인적으로 나아보입니다.


2. 혈흔 효과를 제대로 구현해줬으면 좋겠다.

스타2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방송경기에서 석유가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스타2나 히오스나 다소 잔인한 시체훼손 묘사가 있고, 이는 18금을 먹을 만 하지만. 단순히 피가 나오는건 15금으로도 충분하거든요.(마영전에서 15금방이 있는데 혈흔은 그대로 나옵니다.) 스타2의 경우는 패키지로 나와서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완전히 온라인 게임인 히오스는 12/15/18세용으로 나이에 따라 충분히 세분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2세와 15세중 둘중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개인적으로는 15세를 선택해줬으면 좋겠구요.(어차피 15세용이라고 초딩들 게임 못하는것도 아니니...)


3. PC방 혜택을 제대로 줬으면 좋겠다.

아예 피시방용 게임이 아닌 하스스톤을 제외하고, 스타2와 디아블로3의 피시방 혜택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말하기도 민망한게 스타2는 피시방 승수에따라 한정판 초상화 주는게 다고 디아블로3는 처음 나올때하고 한 두번 이벤트한게 끝이었죠. 피시방 유료요금 시장이 엄청나게 큰 걸 모를리가 없는데 왜 저런식으로밖에 못하는지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유료요금을 받아먹는만큼 확실한 혜택을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롤처럼 올영웅 개방 + 게임 내 화폐 추가수급 정도는 줘야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17 01:41
수정 아이콘
아직 만드는 중이라서 베타 테스트는 멀었죠.
피로링
14/03/17 01: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외적인 요소만 이야기한겁니다. 언제 베타를 하든 상관없는 부분이니까요. 사실 베타를 시작하면 계획이 다 잡혀있는 시점이니 그때 이야기 해봐야 때늦은 얘기일거고. 그리고 올해 안에 베타를 하긴 할거에요. 블리자드라 또 모르지만...
14/03/17 01:45
수정 아이콘
이미 실적 발표에서 올해 출시라고 유출된 적이 있고, 내년에는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이 있어서 기정사실화죠.
피로링
14/03/17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알고있긴 한데 내년 히오스 내후년 공허의 유산 출시한다고 해도 놀라지는 않을겁니다. 흐흐
14/03/17 01:55
수정 아이콘
시간 끌 수도 없을 겁니다. 독립하면서 자금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실적을 빨리 내야 답이 나옵니다.
피로링
14/03/17 02:12
수정 아이콘
작년에 독립했던가요. 뭐 자금이 엄청 쫄릴거라는 생각은 안 들긴하는데 저도 시간끌거같지는 않아요. 그냥 혹시 모른다는거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17 02:50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바라는 점: 저에게 베타키를 주세요.
14/03/17 03:09
수정 아이콘
전부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네요..
최근에 블리자드에게 아쉬웠던점들이네요..
하야로비
14/03/17 08:13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바라는 점: 빨리 좀 내주세요
14/03/17 08:54
수정 아이콘
스타2는 독일에선 12세지만 한국에선 18세죠. 그 이유를 전에 어떤분이 설명해주신적이 있는데 껄껄
정지연
14/03/17 08:58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바라는 점: 저에게 베타키를 주세요.(2)
14/03/17 10:33
수정 아이콘
혈흔효과에 대한 심의규정이 다소 애매하게 되어있습니다. 블리자드게임의 이전의 선례를 고려하면 18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피로링
14/03/17 13:30
수정 아이콘
저도 몇개 선례를 찾아봤는데 신체훼손 + 혈흔이면 무조건 18금이고, 단순 혈흔이 나오는건 15금이고 그렇더라구요. 어떻게 잘 수정해서 내면 15금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하후돈
14/03/17 10:45
수정 아이콘
모두다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이 글 블쟈분들도 보고계시겠죠? 다른건 몰라도 1,2번만큼은 피로링님 말씀대로 잘 처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03/17 11:34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바라는 점: 저에게 베타키를 주세요.(3)
14/03/17 13:10
수정 아이콘
근데 혈흔 효과는 솔직히 스1이 스2보다 더 적나라 한거 같은데 스2에 18세 먹인걸 보면, 블리자드 보단 게등위에게 부탁해야 할거 같아요 ㅠ
피로링
14/03/17 13:33
수정 아이콘
지금 히오스가 신체훼손 + 혈흔효과가 같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18세용으로 일단 받고, 신체 훼손 효과를 제거하고 따로 15세용으로 심의를 받는것 정도만 바라는거죠. 심의 내리는건 게등위 맘이니까...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3/17 16:1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진짜 베타가 길긴 긴거 같아요. 출시가 한 분기 정도씩 늦는 듯한 느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674 [LOL] 이제는 꿀챔이 아니다 OP다. (룰루 챔프 공략) [41] aura10735 14/03/17 10735 1
53673 [LOL] 첼린저들이 말하는 궁진화 카직스+벨코즈 (인연, 브이몬, KT Zero) [14] JoyLuck10689 14/03/17 10689 6
53671 [기타] 각 프로게이머를 상징하는 음악 [52] Duvet15228 14/03/17 15228 2
53670 [기타] [스타1] 소닉 스타리그에 대해 [34] Duvet23345 14/03/17 23345 5
53669 [LOL] [스압] 랭크 점수 올리는 팁 [28] 로맨틱보이9200 14/03/17 9200 2
53668 [기타] 신작AOS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배트맨이 슈퍼맨을 갱킹하는 게임 [10] 이호철7437 14/03/17 7437 0
53667 [LOL] 김동준 해설위원의 하차 이유가 무엇일까? [154] Disclose18190 14/03/17 18190 0
53666 [LOL] IEM 경기 전체적인 후기 [72] Leeka11200 14/03/17 11200 2
53665 [히어로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바라는 점 [18] 피로링10280 14/03/17 10280 0
53664 [LOL] 일본 LJ리그 팬들이 피미르 선수에게 메세지를 보냅니다. [20] 라덱8992 14/03/16 8992 16
53663 [LOL] 발암 인터뷰 해결을 위한 제안 [109] 징조10457 14/03/16 10457 0
53662 [LOL] 나는 잘하는데 팀이 못해요! [84] rnsr13488 14/03/16 13488 2
53661 [기타] [스타1] 김택용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2 [6] 바람과별10615 14/03/16 10615 8
53660 [LOL] 유리한 딜교환을 하는 법 [33] rnsr12375 14/03/16 12375 0
53659 [LOL] 마음 아픈 이슈, 그리고 IM 경기 후기 [47] 헤더10207 14/03/16 10207 7
53658 [기타] [워크3] 이제는 어중이떠중이만 남은 것 같습니다. [18] 삭제됨11074 14/03/15 11074 2
53657 [LOL] 롤 경기를 보는 짤막한 관전 팁들.. #2 [3] Leeka8012 14/03/15 8012 5
53656 [기타] [스타1] 김택용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74] 조윤희쨔응11166 14/03/15 11166 9
53655 [LOL] [스압] 나의 랭크게임 이야기 - 브론즈 탈출기 [33] Bird Light8854 14/03/15 8854 6
53654 [LOL] 다이브에 고통받는 탑솔을 구해주세요. [102] 다레니안9466 14/03/15 9466 4
53653 [기타] 체계적인 아마추어 관리가 필요한 시점 [23] Quelzaram8463 14/03/15 8463 0
53652 [LOL] JoyLuck의 정글도감 - 카직스 편 by 삼성갤럭시 Spirit [8] JoyLuck9025 14/03/15 9025 1
53651 [LOL] 롤 경기를 보는 짤막한 관전 팁들.. #1 [8] Leeka8538 14/03/15 8538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