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끝나고 5명이서 밥먹을데 찾다가 

외국애들이 고기먹고 싶다고 해서 주위 계속 걸어다녔습니다만
가격은 비싸고 가게도 별로 없더라구요.. 어떡하지 고민하던중에

길거리에서 갑자기 강도경감독과 주성욱 선수를 만났습니다.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후 헤어지고 나서

가게를 찾기위해 다니다가 결국 못찾고 있었는데

순간 저의 뇌에서 잔꾀(?)가 났습니다.

KT롤스터 오늘 분명 회식할거니까 길 따라가면 고기집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들이 지나간길 따라가니
정말 고기집이 나오더군요 ;;하하하...

그래서 결국 KT와 같은 식당에서 우리도 고기먹게 되었습니다.
(우린 1층 KT는 2층)

다만 삼겹살은 KT가 모두 섬렵해서 우린 오리고기로 대체 ;;

사진은 남자화장실이 1층이다보니 우린 먼저 식사 끝내고 나가려다가 마주쳐서 같이 찍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니까 참 웃기네요

우린 의도치않게 강도경 감독님이나 주성욱 선수를
미행아닌 미행을 한 셈이 되버렸으니....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P.s 이런 머리로 공부를 하거나 스타2 빌드를 짜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