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1/03 19:05:51
Name ozonide
File #1 1234.png (66.7 KB), Download : 29
File #2 12345.png (15.9 KB), Download : 28
Subject [히어로즈] 히오스 계정 26렙찍은 후 플레이 소감




1.맵별
가장 짜증나는 맵은 블랙하트 항만. 플레이 시간이 긴데 한번 뒤쳐지면 역전할수가 없어서 굉장히 힘들어요.
그 다음으로 별로인 맵은 광산. 후술하겠지만 제가 플레이하는 캐릭들이 한타에 크게 좋지는 않은데 한타가 강제되다시피 해서... 용병도 별거 없고(공성 둘, 기사단 하나)
가장 좋은 맵은 공포의 정원. 식물 180개인데 그걸 100개만 모으면 자라기 때문에 적당히 나눠가질 수 있고, 따라서 스노우볼도 덜 굴러가고 맵도 넓게 봐야 하고 가장 재밌는 맵
용의 둥지는 3개 오브젝트 다 먹기가 굉장히 힘들고 식물과 달리 이기면 독점하는 구조라 지는 팀은 굉장히 답답할 수 있습니다. 역대급 역전도 한번 해보긴 했는데
저주받은 골짜기는 재미있는 맵이에요. 용병도 골고루 있고 공물 3개를 모아야 저주 한번이라 이기는쪽이 저주한번 걸어도 다음 저주까지 이기려면 공물쌈 3번을 더 이겨야 하니 지는팀도 할만하다 느끼죠. 맵도 넓어서 라인 공물 용병 셋다 잘 봐둬야 합니다

2.영웅별
로테영웅중 가장 좋은건 말퓨리온. 전형적인 힐러인데 저랑 제일 잘 맞는거같아요. 그 외에 짧게 평하자면 자가라는 재미있고, 티리엘은 어렵고, 태서더는 너무 재미없고, 발라는 재미있는데 내가 잡으면 약하고, 첸은 어렵고, 일리단은 플레이하기 짜증남 ㅠㅠ
그리고 머키에 여러판 크게 당한 다음 만골이나 모아서 머키를 질렀는데 후회중입니다. 알만 있으면 무한부활하는 멀록 귀요미인데 물살이라 하기가 힘들어요. 죽어도 페널티가 적다곤 하지만 계속 죽으면 그렇게 적지도 않고... 알을 잘 숨겨놔야하는데 맵을 보고 상대방이 모를만한 위치+내가 활약해야 하는 곳 주위로 시시각각 옮겨줘야하는데 정말 장난 아니게 힘듭니다. 맵에 따라 알 숨길만한데가 적을 수 있어서 맵빨을 심하게 타죠. 그리고 힘들게 해도 깔짝거리는 머키가 뭐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ㅠㅠ
상대방을 굉장히 짜증나게 할 수 있지만(방금 죽였던 머키가 어디서 살아와서 날 막타치면 욕이 절로 나오죠) 머키는 플레이하는 저도 짜증나요. 렙 16 찍어서 방울특성 완전히 찍어놓지 않으면 너무 불완전하고요. 머키 방울특성 2개를 저렙으로 옮겨야합니다 ㅠㅠ
또한 멀록궁을 잘쓰면 엄청 좋던데 제가 쓰니 완전 쓰레기...이게 모야 ㅠㅠ
총평하자면 진짜 고수가 해야 빛을 발할거같은 영웅

그 다음으로 지른 가즈로는 99% 만족합니다. 타워,용병 철거반 영웅인데 궁한번 쓰면 요새하나 날아가는건 금방이라 상대방을 묶어둘 수 있고 그 새에 우리편은 용병먹고 라인먹으면 참 편하죠. 주도권을 가져오는 기분? 물론 머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한타에서 다른 영웅만큼 활약하기는 쉽지 않기에 한타 강제되는 맵에서는 약간 잉여가 됩니다.
그래도 타워 잘 깔고 중력폭탄 잘 쓰면 나름 활약해요 나름. 특정 맵에서는 오히려 타워쪽 특성 잘찍은 가즈로가 깡패가 되고요.
가즈로는 제 성향에 가장 잘 맞는거같고 다 지는 판에서 저 혼자 달려서 이겨본적도 있네요.

3.전체평
정말 재미있습니다. 스타는 1이나 2나 지면 부들부들 떨리고 정신을 못차리겠었는데 히오스는 그런게 없고 그냥 다음판 하고 싶네요. 팀게임이라 그런가?
트롤은 거의 만난적이 없고요. 남탓하는사람 몇명 보긴 했지만 크게 거슬린적은 손에 꼽을정도고 일부러 게임 던지는경우도 못봤습니다. 대놓고 욕하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네요.
비슷한 장르중에선 롤은 안해봤고 카오스는 많이 해봤는데 카오스보단 훨씬 재밌는 느낌입니다.
한명 못한다고 큰 지장은 없을수 있지만(초반에 사람이 나가서 AI끼고도 이겨봤습니다) 혼자 랭크 돌리면 호흡이 안맞고 맵도 못보는 사람도 많고 아주 답답한 경우가 많아서 파티 구해서 하는게 거의 필수적이네요. 적어도 나 말고 두명은 끼고 해야 할만하다고 느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1/03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글을 몇번 적었지만..
다른 AOS 겜들보다도 더 파티짜서 해야 편차가 커지는 느낌이.

그래서 솔큐 안돌리고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머키는 벨런스 이슈로 일부러 특성을 그렇게 조정하지 않았나 싶네요.
머키가 초반부터 성능이 나오면 오피라고 봐서..

대신 머키 끼고 16렙 되면 슬슬 머가 되고. 머키 20 넘기면 한타력도 상당합니다..
미움의제국
14/11/03 19:08
수정 아이콘
머키는 감각적으로 알 위치를 선정하고, 감각적으로 한타할 때와 운영할 때는 알아야되고, 감각적으로 궁극기를 선택해야 된다더군요.

...
JISOOBOY
14/11/03 19:09
수정 아이콘
소...소감 적고 싶어요...제길...눈보라여!!!!!!!!!왜 나는!?????
14/11/03 19:14
수정 아이콘
전 컴이랑 하는데 우리팀 티리엘이 "CS 먹고 태불망 뽑아올게요" 하면서 고의 트롤하는덕에 팅긴 사람 2명 해서 2:5 컴까기했는데 죽는줄 알았네요
어강됴리
14/11/03 19:19
수정 아이콘
가즈로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여서 주시하고 있는데 모스트하시는분 후기를 처음보네요
특성을 보니까 가즈로가 사냥한 용병은 50%데미지 추가라는 옵션이 있던데 이거 쓸만한가요?
다른 영웅보니까 없고 가즈로만 가지고 있던 특성이던데
14/11/03 19:23
수정 아이콘
그 특성은 가즈로를 안해서 사실 잘 모르겠는데..(같은 특성 타이밍에 다른 좋은 특성이 있다면 아마 안찍을껍니다.)

가즈로 자체가 솔 캠핑이 상당히 빠른 타이밍에 가능합니다.

솔캠핑 이후에 눈치봐서 용병과 같이 백도가 특기인데 확실히 한타는 좀 딸립니다.

오브젝트가 캠핑전인 맵에선 괜찮은데.. 한타지향형 맵에선 고생하는..
14/11/03 19:25
수정 아이콘
일단 찍어놓고 용병만 잡을 수 있다면 굉장히 쓸만하지만... 포탑 특성 좋은거 둘중 하나를 포기하고 해야 해서(특히 슬로우를 포기해야 해서) 정원 외에는 잘 찍지 않는 특성입니다. 한타만 하라는 광산, 아예 지불싸움 해야 하는 항만, 라인전 중요한 용기사는 말할것도 없고 골짜기도 공물 중심으로 자리싸움이 중요해서 포탑 포기할수가 없더라고요.
교단의전령
14/11/03 19:25
수정 아이콘
용병의 왕 특성이라면 다른 영웅도 가지고 있긴해요.

근데 용병을 싹 독점하거나 난전이 계속 일어나서 우리용병이 끝까지 살거나 하지 않으면
다른 특성에비해 좀 밀린다고 생각함.
미움의제국
14/11/03 19:26
수정 아이콘
1레벨에 공성 오우거 잡을 수 있고, 4레벨에 정원 공포, 기사단 캠프가 정리 가능합니다.

혼자서요. 뭐 그런식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14/11/03 19:31
수정 아이콘
용병의 왕 특성이 7렙 특성이라 용병의 왕 찍을때는 일부러 용병을 늦게 잡습니다 전
술마시면동네개
14/11/03 19:3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재미있어요. 솔로큐는 그닥이지만..

아는분들(라고 말하고 pgr채널분들이라고 읽는다)하고 돌리면 정말 재밌습니다.

일단 아직 현금을 안지른 상태에서 자가라가 12렙 로테인지 모르고 7천원모으자 마자 질러서 로테케릭위주로 하고잇긴한데요

타격감 정도만 손보면 솔큐보단 훨씬 재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로테에서 맘에드는케릭은 역시 발라 티리엘 자가라 말퓨 정도가 가장 무난하구요

그외에 마킹이랑 레이너사서 해봤는데 마킹은 확실히 좋아요 특성잘만 찍으면 순간적으로 5명이상 스턴은 기본이라서 한타떄 용이하기도 하구요

레이너는 좀 애매한데... 히오스의 특성상 평타딜링보다는 스킬딜이 확실히 좋은데 레이너 스킬딜이....ㅠㅠ...

내일 일퀘만 하면 4천원모아서 타이커스 살까 하는데 어떨지 좀 봐야겠네요 흐흐
14/11/03 19:33
수정 아이콘
레이너의 장점은 역시 아드레날린덕에 죽을듯 죽을듯 체력 차면서 딜넣는건데.. (벤시랑 같이 넣는 평타 지속딜은 특히)

사실 레이너는 스킬셋만 초보자용이지 실제 난이도는 엄청난...
열혈오타쿠
14/11/04 10:32
수정 아이콘
딱 애쉬네요... 초보자용으로 줘놓고 알고보니 고난이도캐릭..
14/11/03 23:10
수정 아이콘
타이커스 북미 고수팀 매치에선 밴하고 시작한다더군요. 탑티어 원딜평가를 받는듯요
네오크로우
14/11/04 00:03
수정 아이콘
마킹은 아바타 특성 말고 초강타 찍은 다음에 망치 기절->도약으로 반대편 가서 우리편한테 뻥~ 질러주는 거 정말 재밌더군요.
던져주고 나서가 문제긴 하지만..ㅜ.ㅜ
Otherwise
14/11/03 19:4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언급 안 하는 히오스 최고 장점은 bgm인 것 같습니다. bgm은 롤은 비교조차 안 되는 수준이고 도타2보다 낫다고 생각듭니다.
김카리
14/11/03 19:58
수정 아이콘
저는... 당첨 되었지만 신혼이라서... 하지 못하고 있어요 ㅠ 베타키로 온거도 아니라 양도도 안되고요.
14/11/03 21:45
수정 아이콘
여러분 우서 하세요 꼭하세요 두번하세요
온갖스킬난사를 퍼부어도 죽지않는 바퀴벌레를 보시게 될겁니다 크크크
14/11/03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광산은 오브젝트 싸움이 너무 강요되는것 같아 싫어요.
그런데 자가라 정말 좋지 않나요? LOL로치면 와드가 무한인 효과라 맵컨트롤이 너무 쉬워서...
점막 쿨타임 짧아지는 특성찍으면 말그대로 쉴새없이 박을수 있네요.
14/11/03 23:09
수정 아이콘
오브젝트때문에 팀으로 큐를 돌려야 진짜 재미를 느낄거같더군요.
네오크로우
14/11/03 23:58
수정 아이콘
원체 파티 맺고 그런 거 귀찮아서 솔큐만 하다가, 로비에서 파티 요청하거나 파티모집 창에 등록해서 한 방에 모여 대충 조합보고
(어차피 캐리 없으니 지원가도 좋고, 탱커류도 좋고 힐러도 좋고~) 영웅 고르고 하니 확실히 승률이 확 오르더군요. 북미섭이라 말은 잘
안 통하지만, 특히 영웅들 영문명이 가물거려서..( -_-) 확실한 의사소통은 안 되지만 질 때 지더라도 발암 걸릴 정도는 아니더군요.

어제 오늘 본격적으로 파티맺고 게임하면서 진짜 즐겁게 게임했네요. 져도 아슬아슬하게 지고, 이겨도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그나저나 일리단은 잘 하는 사람이 잡으면 괜찮다는데, 매 판 우리편, 상대편 일리단이 있었어도, 전부 그냥 도시락급이라..
체험하기에서 해보고는 그냥 아닌 거 같아서 손도 안 대긴 하는데, 돌격형 챔프이면서 너무 물렁살이더군요.
14/11/04 09:45
수정 아이콘
요새 한국섭 파티 찾는 사람이 없어서 솔큐로 하는데 그래도 재미있네요. 피지알 여러분 같이 해요~
그리고 아즈모단 처음에 포스에 반해서 샀다가 한번 해보고 아니다싶어서 안했는데, 최근 다시 꺼내고 하는데 꿀잼입니다.
마나가 아주 부족해서 힘든데 e스킬 생흡, 마나감소 찍고 13렙때 e스킬 사용하면서 이동가능 특성만 찍으면 이거 상당히 좋아지더라구요.
포킹도 좋고 어느정도 피통이 돼서 e맞으면 당황해서 도망가다 죽는 암살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563 [히어로즈] 히오스 계정 26렙찍은 후 플레이 소감 [22] ozonide13905 14/11/03 13905 0
55562 [LOL] 스토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한국 롤판 [32] Leeka9218 14/11/03 9218 1
55561 [기타] 요즘 한 게임들 짧막한 소감 [16] 피로링6579 14/11/03 6579 0
55560 [기타] [문명] Beyond Earth 이런저런 이야기 [15] Serapium9293 14/11/03 9293 0
55559 [LOL] 내가 LOL을 즐기는법과 세기말 티어향상 팁 [69] Dark10959 14/11/03 10959 2
55557 [히어로즈] 약 6시간 연속 플레이 결과 및 이야기 [14] Leeka8045 14/11/03 8045 0
55556 [히어로즈] 개인적으로 느끼는 히어로즈의 문제점들 + 소감 [62] Sir Pandragon11875 14/11/02 11875 0
55555 [기타] 아프리카 TV의 시청자의 문화의식에 대한 질타를 해보려고 합니다. [56] AQUAn9614 14/11/02 9614 1
55554 [스타2] 글로벌 파이널 16강 이야기 [13] 저퀴5723 14/11/02 5723 0
55553 [스타2] 잡생각 투척합니다. 2015 WCS, 비한국인 선수들은 어디로 움직일까요? [9] 운명의방랑자5327 14/11/02 5327 0
55552 [LOL] 삼성 화이트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21] Leeka11140 14/11/02 11140 0
55551 [LOL] 삼성 화이트, 블루 해체? (제목 수정) [76] 에바 그린15369 14/11/01 15369 0
55550 [하스스톤] 하스스톤 전설 후기 [14] 탈퇴한 회원7465 14/11/01 7465 1
55549 [스타2] 이번 스타2 리그 개편은 좋은걸까요 안 좋은걸까요. [13] Ataraxia15367 14/11/01 5367 0
55548 [스타2] 이제 시장 중심이 한국이 되었습니다. [21] 저퀴10105 14/11/01 10105 0
55547 [스타2] 악의 제국에 대항할 준비를 하라 [69] RinPana9963 14/11/01 9963 14
55545 [스타2] 2015 WCS 개편안 (+α) 요약 [17] jon7980 14/11/01 7980 2
55544 [스타2] 해외로 진출하려던 선수들이 애매해졌네요. [7] 19776294 14/11/01 6294 0
55543 [LOL] 댄디-임프-폰-데프트가 삼성을 탈퇴했습니다. [62] 눈뜬세르피코13354 14/11/01 13354 0
55541 [LOL] 세기말 플레티넘을 찍었습니다 [43] 이명박7132 14/10/31 7132 0
55540 [스타2] 10월 31일 대격변 정리 정리합시다. [55] 씨앤더8820 14/10/31 8820 5
55539 [스타2] KeSPA, 프로리그 차기 시즌 개선안 및 KeSPA컵 확대 발표 [26] 한국e스포츠협회7927 14/10/31 7927 9
55538 [기타] Final Fantasy 14 A Realm Reborn Opening [18] Tiny5200 14/10/31 52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