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7/23 07:08:43
Name Alan_Baxter
Subject [기타] 온게임넷은 아직도 롤게임넷인가?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온게임넷 이미지를 묻는다면, 100이면 90 이상은 '하루종일 롤트는 채널' 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심지어, PGR을 비롯한 게임 커뮤니티 조차 그런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특히 모 게임 커뮤니티 같은 경우에는
온게임넷을 멸칭해서, '롤겜','롤게임넷' 이라는 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의야했습니다. 최근에 쉬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게 되어 온게임넷을 의미없이 틀어놓을 때가 많았는데, 의외로(?)
롤챔스나 롤 관련 프로그램이 방송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롤게임넷' 이 많은 분들의 편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번주 편성표를 분석해보았고, 결과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30분 단위로 끊어서 적었는데, 10시 50분에 편성된 프로그램이라면 11시로 하는 등의 방법을 취했습니다.



깜짝 놀라는 부분은, 보시다시피 의외로 온게임넷에 롤챔스 편성 비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롤챔스 본방 + 롤챔스 재방 + 예전 롤챔스 방송 이런 수준인데, 별로 과해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편성 비율도 37.2%로 롤의 PC방 점유율 평균인 43%에 미치지 않은 걸 봐서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적정 편성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반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리그 프라임 시간대인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낮 1시는 롤이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느냐고요. 근데 그렇게 따지자면 7일 중에 3일로서 과반수에 미치지 않습니다. 블소리그, 베인글로리, 스타리그가 프라임 시간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 채널은 다양하게 리그 진행하는 데, 온게임넷은 롤만 한다' 는 이미지와 별개로 리그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리그 (6)
- 롤챔스
- 스타리그
-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 하스스톤 마스터즈
- 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
- WGL (월드 오브 탱크 리그)


예능&정보 (6)
- 게임 플러스
- 스타 뒷담화
- 켠김에 왕까지
- 히로인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예능)
- 대배틀
- 모바일 오락관


이러한 탈롤게임넷화는 작년에 롤 마스터즈가 실패하고, 한국 내 롤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대거 중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봄부터 하스스톤과 스타리그가 시작되면서 가속화된 현상 같은데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탈롤게임넷 관련 언급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편성표도 롤챔스 편성이 과하다고 생각하시다면 한창 '온게임넷이 하루종일 스타만 튼다' 라는 소리가 나오던 시절 2008년의 편성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사도? 김PD VS 홍PD? 이런 프로그램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편성표를 재 구성해보았습니다.


한눈에 봐도, 스타1 리그가 편성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프라임 시간대의 리그는 모두 스타1 리그가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던파 리그나 카트 라이더 리그는 프라임 시간대 이전을 차지하고 있고, 게임 예능도 많이 부실합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이러한 탈롤게임넷화 현상을 '일시적인 현상' 으로 치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내년부터 프로 선수들의 중국 진출이 더 심화되고, 특히 롤챔스의 흥행을 책임지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내년에 거의 무조건 중국에 진출한다고 했을 때, 롤챔스를 주력리그로 밀기 보다는 다원화로 나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과거에 온게임넷 담당자 분과 짧게나마 이야기 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물론, 검색해보니 지금은 퇴사한 걸로 나오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그 분 말씀의 요지를 기억해보면 이렇습니다. '하루 종일 스타만 튼다고 뭐라고 그러고, 제발 새로운 게임 좀 방송해달라 콘솔 게임 방송해달라, 인디 게임 편성해달라 그러는데 정작 편성하면, 오히려 스타 재방송 하는 것보다 보지 않는데 게임 방송사가 국영기업도 아닌데 어떻게 제작비를 들여가며 방송을 만들 수 있냐고.', '그러고선, 본방은 보지도 않고 다시보기로 조금이라도 틀린거 나오면 그거 가지고 또 뭐라고 하고..'


지금 다시 그 때 그 이야기를 떠올리니까, 투니버스 사례가 생각나더라고요. 일본 애니를 많이 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거 편성해달라, 저거 편성해달라 하더니 편성하니까 더빙 한다고 뭐라고 하고, 현지화 한다고 뭐라고 하고, 그러면서 정작 보지도 않고 일본꺼 불법 다운로드해서 이미 봤으면서 정작 본방은 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주워들어서 시어머니처럼 하나하나 다 따져대니까, 결국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투니버스는 어린이 전문 채널로 전환했죠.


지금도 보세요. 다양한 리그 해달라, DO THE G 부활해달라, 콘솔 방송해달라 말만 많지 정작 방송한다? 안봅니다. THE BOX 라고 몇년 전에 온게임넷에서 하던 엑스박스 방송 한번이라도 본 분 계신가요? 지금 스포TV 게임즈에서 방송하고 있는 콘솔 방송 보고 있는 분 계시나요? 제가 봤을 때는 손에 꼽을 것 같습니다. 게임 방송사가 자선 기업도 아니고, 시청률이 0%에 수렴하는데 제작비를 쓴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죠.


이 글을 쓴 이유도 최근에 온게임넷에 대한 비판글도 쓰고, 오프닝에 대한 섭섭한 글도 쓰고 했는데, 평소에 온게임넷에 대한 비판글 보면 도대체 평소에 이분이 온게임넷을 몇번씩 틀어본 분인가 궁금한 마음이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인생 자체가 게임 방송으로 살아왔던 사람이고, 습관적으로 게임방송을 틀어놓고 딴짓을 하는지라 별로 동감가지 않을 때가 많아서 쓰게 된거죠.


이번 온게임넷 뉴 브랜드 런칭이 하루 남았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엄청나게 대대적인 대편이 있을 예정이고, 이러저러한 새로운 시도와 편성이 있을 것 같은데, 새로운 시도에 대해 우선 게임 팬분들이나마 관심 가져주시고, 칭찬해주신다면 더욱 새롭고 좋은 리그,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23 07:25
수정 아이콘
롤게임넷 롤게임넷 하는분들은 그냥 온게임넷이 싫다 or 롤이 싫다 여서 그런거죠 뭐.
만트리안
15/07/23 07:25
수정 아이콘
온겜은 CJ에 넘어간 이후엔 게임 + 전반적인 젊은 문화에 대한 접합이 방송가 모토가 되었죠. 예전처럼 게임 매니아들만 즐길만한 매니악한 게임 리그 중심의 방송이 아닌 약간 젊은 사람들의 놀이 문화로서 정착하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철권 버스터즈는 좀 과해서 말아먹은거고... 나머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스스톤 마스터즈나 롤 챔스는 옛날 스1 시절 리그 문화의 뭔가 좀 덕후스러웠던거하고 비교하면 나름 세련된 맛이 있죠.
無識論者
15/07/23 07:37
수정 아이콘
온스타넷 시절 이미지가 주어만 롤로 바껴서 아직도 남아있는거죠 뭐. 스1 하나에만 매달리다가 휘청거린 경험이 있는 방송국이라 그런지 그 시절 이후에는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 확실히 보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뇌리에 한번 박힌 이미지가 변한다는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다는거죠.
15/07/23 07: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롤 재방송을 적게해줘서 아쉽더라고요. Mig시절이라던가 시즌3라던가... 근데 문제는 2~3년전인데도 그때 방송 화질이 너무 낮습니다.. 두고두고 아쉽더라고요.
15/07/23 07:44
수정 아이콘
일단 돌겜하는걸로 롤게임넷은 아닌걸로..
레가르
15/07/23 07:5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어느순간 리그가 많아졌더라구요 정말 이전까지는 롤게임넷이였는데 말이죠. 최근에는 정말 다양한 프로 많이 해줘서 좋습니다.

돌겜. 베인글로리. 스타1 그리고 8월에는 히어로즈까지 +_+
마빠이
15/07/23 07:5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지적돼온 이야기죠
과거 스타1. 시절에는 양대방송사가 프로리그 주5일을 동시에 돌리고 각방송사마다 주2일씩 개인리그를 돌렸습니다. 그런대 지금은 주4일 이지만 단일리그로 주3일 돌릴때도 롤겜넷 거리며 비아냥 거리는 일부 사람들이 있더군요
오히려 한국의 롤 인기에 비해서 적은편인데 말이죠
하얀수건
15/07/23 07:59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게임즈랑 비교하는건 맞지않죠.
스포티비게임즈의 스타2는 두개의 리그와 주기적으로 단기 토너먼트를 열고있잖아요.
Alan_Baxter
15/07/23 08: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씀하신 그대로 때문에 비교는 안하겠다고 문명히 본문에 써놓았잖아요.; 글을 안 읽으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같은 게임 방송사니까 참고 삼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지울까요?
15/07/23 08:05
수정 아이콘
똑같습니다. 마스터즈랑 롤챔스 돌아갈때 롤게임넷이라고 욕먹었던것도 그대로고
그렇게 따지면 온스타넷이라고 까일때는 1부리그인 스타리그 2부리그 격인 듀얼토너먼트에 프로리그 돌아가니
리그 3개 돌린격인데 온스타넷이라고 까였죠...
기준은 똑같이 둡시다...
15/07/23 08:21
수정 아이콘
리그를 몇개 열든간에 비중이 중요한거죠
하얀수건
15/07/23 08:34
수정 아이콘

글을 읽었지만 표를 올려놓고 본인은 비교하지 않는다는게 결국 각자에 생각해보라는것으로 여겨집니다. 온게임넷이 온스타넷으로 비난받던건 당대 있던 다른 게임리그들을 하나둘씩 없애면서 도배하듯 스타리그에 집중했기 때문이니 잣대의 기준이 달라야하죠.
Alan_Baxter
15/07/23 08:41
수정 아이콘
지웠습니다. 됐죠?
캐리건을사랑
15/07/23 08:03
수정 아이콘
온스타넷 시절보다는 정말 무난한 정도라 생각되네요
15/07/23 08:44
수정 아이콘
이정도도 뭐라그러면 할말이없죠
미터기
15/07/23 08:45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워낙 롤게임넷으로 박혀있다보니깐 지금은좀 완화된느낌이긴하네여 편성표만으로는
15/07/23 09:0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원래 지니어스 보다 더 막장스러운거 만들어도 될것 같아요.
상금 오천만원만 걸어서 전 프로게이머들 많이 출연시키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지니어스 다수 대 연합 말고 진정한 머리싸움 같은거요. 무인도 같은데서요. 이기면 음식 주고 지면 2끼 안주고 말입니다.
저글링앞다리
15/07/23 22:34
수정 아이콘
진정한 서바이벼네요 덜덜덜
신의경지
15/07/23 09:10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나와서 하는 말인데~ 보드게임 대회같은 거도 했으면 좋겠네요~ 스플렌더나 아발론(보드게임) 고수들은 어떻게 하는지;;;;
피로링
15/07/23 09: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건 이미지 문제라...롤게임넷 롤게임넷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대다수는 롤만보죠.(...) 그리고 워낙 온게임넷이 주최한 리그를 말아먹는다는 이미지가 있고 그게 어느정도는 사실이긴 하죠.(철권리그 부들부들...) 반면에 스포티비는 비중이 어떻든 상대적으로 비주류 게임 여러개를 돌린다는 이미지가 있고.
수부왘
15/07/23 10:23
수정 아이콘
유독 피지알에 온게임넷 얘기만 나오면 롤게임넷이라고 눈에 불을 켜는 분들이 많았죠 스투 버렸다고 한이 맺히신건지..
15/07/23 10:39
수정 아이콘
온스타넷시절에 워3를 버렸다는 이미지가 누적된 것도 한몫했겠죠.
無識論者
15/07/23 11:13
수정 아이콘
그 눈에 불을 켜는 분들이 스투 버렸다고 한이 맺혀서 그러는거라는 근거는요? 오히려 이 댓글이 뭔가 한이 서려있는 느낌인데요.
수부왘
15/07/23 12:39
수정 아이콘
아녀 전 롤도하고 스투도 하는데요.. 그리고 오히려 GSL SSL를 보지 롤방송은 보지도 않구요. 근데 솔직히 맞는말이잖아요 밑에 댓글들만 봐도 공감하는데
無識論者
15/07/24 02:13
수정 아이콘
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 몇명 있다고 그게 맞는 말이 되는건 아닙니다. 저나 다른 분처럼 공감 안하는 사람도 있으니 틀린 말이 되겠네요 그럼. 롤을 하는지 스투를 하는지 방송은 어느 방송을 보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유독 피지알에 롤게임넷이라고 눈에 불을 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그 이유가 온겜이 스투를 버려서 그런거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물었죠. 그건 대답 못하고 딴소리군요.

온게임넷이 스타행쇼에서 보여준 삽질 등으로 인해 스투 팬덤에서 온겜 이미지가 나빠진건 사실이지만, 온게임넷을 비판하는 것과 롤게임넷이라 부르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걸 억지로 연관시켜서 '피지알에서 그동안 롤게임넷이라 했던 놈들은 다 스투팬이야' 식으로 무리수를 던지는건 다른 식으로 '한이 맺혀있는' 댓글로 밖에 안 보이네요.
수부왘
15/07/24 10:32
수정 아이콘
뭐 좋을대로 생각하셔두 되요 흐흐 경험적 주관으로 한 말인데 굳이 엄격 진지하게 통계까지 작성하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거죠.
월을릇
15/07/23 16:42
수정 아이콘
댓글에 한이 맺혀보입니다
에프케이
15/07/23 16:47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론 너무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버프점요
15/07/23 19:17
수정 아이콘
꽤 최근에 탈롤게임넷화한걸로 압니다.
치킨과맥너겟
15/07/24 03:16
수정 아이콘
그들이 전부 스타2팬이라는걸 어떻게 알죠?? 그리고 스타2 팬이 온게임넷에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들 한들 이유가 다 있죠
프로리그 개판운영, 스타2리그 중간에 중단, 스타행쇼로 욕먹은지가 얼마안됐습니다. 스타2 팬들이 안빡칠수가 없는데요??
15/07/23 10:4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비난이 많이 늘어난 것은 스타2 영향이 크기는 하지요. 특히 스타행쇼 시즌 4에서 여론이 악화된 것도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 글을 보면 에전 온게임넷도 예전 스타1의 전철을 그대로 가지는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여지는군요.
Alan Baxter님의 글을 보니 게임 업계 관계자이신것 같네요. 내일 온게임넷 개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계신 것 같구요.
15/07/23 11:05
수정 아이콘
편성표의 비중으로 따지면 오히려 타 방송국들이 스타2 방송국이라 불려도 할 말 없는데 말이죠.
생각없는사람
15/07/23 11:34
수정 아이콘
옛날에도 다양한 리그를 개최하긴했죠. 문제는 쫄딱 망해서 그렇지....
15/07/23 12:08
수정 아이콘
모 웹에서 스포티비 방빠&스투팬들과 롤팬들끼리 싸움이 나서 거기서 하도 빡친 롤팬이 "그럼 너희더러 스투티비 게임즈라고 하면 좋겠냐"고 한게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컨텐츠의 비중보다도 "온게임넷은 다양한 리그를 했는데 시청률이 안따라줬다. vs 제작진/시스템이 안좋은 것의 부산물이다"라는 논쟁이 더 주가 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안암증기광
15/07/23 12:14
수정 아이콘
팩트로 딱 나오는 이런 글도 여전히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보이는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좀 안쓰럽기도 하고..
15/07/23 12:38
수정 아이콘
스버한222
15/07/23 12:41
수정 아이콘
온스타넷 때는 진짜 장난 없었는데..
요새 좀 늦게 자는데 롤 재방송 안 할 때가 많아서 아쉽더라고요
접니다
15/07/23 13:13
수정 아이콘
그냥 온게임넷이 싫은분들이죠
마프리프
15/07/23 13:19
수정 아이콘
롤게임넷이라고 까는건 전형적인 아몰랑~이죠 재방송좀 더해주길 바랄정도인대
15/07/23 15:33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게임 안하고 롤이랑 하스스톤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무라딘
15/07/23 13:21
수정 아이콘
낮잠자고싶을때 롤틀어놓고 자면 꿀잠이라.. 재방송같은거 하나 온겜 틀어보면 잘 안하더라구요
그리고또한
15/07/23 13:25
수정 아이콘
그간 쌓아놨던 이미지가 아직 덜 지워진 게 아닐까..합니다.

요즘엔 온게임넷 돌리면 블소니 뭐니 하면서 다른 게임이 자주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머리속에선 온스타넷, 롤게임넷이란 명칭이 남아있긴 하니까요.
특히 온스타넷 시절에 워3리그 챙겨보고 롤게임넷 시절에 스2리그 봐왔던 팬들 입장에선...

그리고 박혀있는 이미지도 이미지거니와, 요즘 온게임넷이 어떻게 변했는지 딱히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던 것도 크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7/23 14:37
수정 아이콘
한번 박힌 이미지는 오래가는 법이죠. 예를들어 올려주신 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게,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스스톤 리그, 히어로즈예능, 베인글로리 리그, 블소 비무제 같은건 최근에 편성된겁니다. 물론 이런 많은 게임 리그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롤게임넷이라는 말은 부당하지만, 이것들을 하지 않았때는 어땠는지 그때는 정말 롤게임넷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알 수 없거든요. 이 프로들이 런칭되기 전에 롤게임넷이라고 생각해 관심을 끊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롤게임넷이겠죠. 이전에도 지금 정도의 비율이었다면 롤게임넷이라는 말 자체가 옳지 않았단 얘기고요. 시기별로 점진적인 편성 비율도 보여주면 부당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겁니다. 첫 문장에 한번 박힌 이미지라고 하긴 했지만, 정말 롤게임넷이었던 적이 있었나도 한번 봐야할 거 같습니다.
無識論者
15/07/24 02:14
수정 아이콘
정확한 분석이네요.
15/07/24 10:57
수정 아이콘
그 전에는 현 스포티비에서 하고 있는 넥슨게임들을 온게임넷에서 방송했죠. 사실상 롤게임넷이라고 불릴만한 시절은 롤 방송 초기때 정도일꺼 같아요.
세이젤
15/07/23 15:30
수정 아이콘
온스타넷 -> 롤게임넷

그냥 예전이미지 때문에라고 보이네요.
그리고 30%밖에 안된다고 하지만. 주류시간 (오후 6~10시)
상당부분 롤에 투자되어 있는 상황인데;
Alan_Baxter
15/07/23 15:3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놓았지만, 프라임 타임 7일 중에 3일이 롤챔스인게 '상당부분' 롤에 투자되어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 같습니다.
온스타넷 시절에는 그 시간에 주5일 프로리그, 주2일 스타리그 방송했는데요.
15/07/27 02:32
수정 아이콘
롤보는사람vs나머지리그 보는 사람하면 롤보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텐데 저정도면 오히려 적은거 아닐까요?
무지방.우유
15/07/23 16:32
수정 아이콘
롤게임넷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롤을 안 보는 사람들이 아닐지...
그리고 한번하면 스타에 비해 경기시간이 긴것도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한것 같습니다
15/07/23 16:46
수정 아이콘
방송관련 다른 비판은 모르겠지만, 하나만 판다고 뭐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선, 방송국이 먹고 살기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온게임넷이 초반에 스타로 입지가 올라갈때(2000년초) , 여러 게임을 해보려고 시도 많이 했지만, 결국 이윤이 안나서 포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부 사정은 모르지만, 시청률같은 면에서 같은 계열사 방송국에 비해 많이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게임을 하고 어떤 게임을 안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15/07/23 19:47
수정 아이콘
엠겜도 폐국시키려고 다른프로 못하게 압박해서 죄다 폐지하고 울며겨자먹기로 스타만했죠.
꽃보다할배
15/07/23 17:25
수정 아이콘
피온이나 에프피에스 좀 해줬음 좋겠네요 아바도 곰티비가 해줘서 요즘엔 상당 시장을 아프리카나 곰티비에 뺏긴듯
이호철
15/07/23 17:41
수정 아이콘
롤게임넷이 아니라 만족합니다.
온스타넷떄는 솔직히 좀 심했죠.
버프점요
15/07/23 19:19
수정 아이콘
켠왕같은 예능프로좀 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재방송은 좀 더 줄이고
15/07/23 23:4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롤게임넷이 아니죠.
12~13만해도 제법 재방송을 많이 본 기억인데 어느순간부터 LOL재방송 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한 때는 롤게임넷이라 불릴만도 했다고 봅니다.
그때 기억이후로 온게임넷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뇌리엔 여전히 온게임넷=롤게임넷으로 남아 있을거구요.

스타가 저물어가면서 LOL에 전력투자할 수 밖에 없었던 온게임넷의 12년초입장을 생각해보면 LOL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했었고 그런 인식도 롤게임넷이란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을 많이 쓴듯한 5인부스와 BGM, 화면디자인(마치 파이널판타지풍의)등 LOL에 확실히 사활을 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15/07/24 17: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롤이 온게임넷 메인이니까 롤게임넷이리고 해도 무관하죠
스포티비도 스투티비라고 해도되듯이.

온겜도 스포티비한테 인기종목리그 뺏겨서 새로운거라도 해서 애써볼려고 하더군요
15/07/24 17:36
수정 아이콘
와 보지도 않고 막깟던건가요;;

사람들 무섭네요
곰성병기
15/07/24 20:42
수정 아이콘
요즘이야 온게임넷 다양한 게임으로 리그도열고 프로그램도 만드는거 아는데 갑자기 이런글을 올리는이유가뭔지...

올리더라도 '롤게임넷'이라고 불리게된것을 반박하고자 할거면 롤리그가 시작된 12년 13년 14년 편성표를 올려서

비교 제시하던가해야 공감을 하던가하죠

그냥 현상황하에서는 메인이 롤인만큼 롤게임넷 스투가메인인 스포티비는 스투티비나 뭐 다를게없긴하죠
우리강산푸르게
15/07/25 11:59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혹시 강헌주 본부장님이신가요?? 크크 OGN 리뉴얼 론칭 선포식 질의응답에서 '강헌주 : 혹자는 롤게임넷이라고 표현하더라(웃음). 편성표에서 LoL 관련 콘텐츠가 얼마나 되는지 세어봤다. 시간상으로는 높을 수 있겠지만, 18개 중의 4개 콘텐츠가 LoL 관련이다. ' 라고 나오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314 [기타] 온게임넷의 새이름 OGN이 추구하는 것은 역시 다양성이네요. [46] Alan_Baxter10110 15/07/24 10110 0
57313 [LOL] 꿀꿀 개꿀 진짜 개꿀 케일 [39] 참새8944 15/07/24 8944 0
57312 [LOL] 라인별 챔프 엿보기 [14] 이명박8163 15/07/23 8163 1
57311 [스타1] 무모한 도전의 첫 걸음이 시작됩니다 (오늘 저녁 슈퍼파이트8 예고) [27] JaeS9076 15/07/23 9076 7
57310 [하스스톤] 새로운 패치는 '대 마상시합'으로 밝혀졌습니다. + 추가 카드 공개 [94] 환상13214 15/07/23 13214 0
57309 [LOL] Team impulse의 XiaoWeiXiao가 대리 게임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26] ESBL8742 15/07/23 8742 0
57308 [기타] 온게임넷은 아직도 롤게임넷인가? [59] Alan_Baxter13012 15/07/23 13012 19
57307 [하스스톤] 6번째 난투 태양샘의 힘이 공개되었습니다. [62] 환상8464 15/07/23 8464 1
57306 [스타2] 2015년 7월 셋째주 WP 랭킹 (15.7.19 기준) - 새로운 1위 탄생! [5] Davi4ever4614 15/07/23 4614 0
57305 [기타] 문명온라인 파이널테스트 참여 후 소감 [29] arias7067 15/07/22 7067 3
57304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중간점검 [14] Bisu피버스7253 15/07/22 7253 3
57303 [스타1] 김택용 vs 김명운 8강 최고의 매치업 [31] 영웅과몽상가8274 15/07/22 8274 2
57302 [LOL] KT가 SKT를 잡을까요? [153] 딴딴12453 15/07/22 12453 3
57301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재경기 결과 및 내용요약 [11] 쿠우의 절규5867 15/07/22 5867 3
57300 [기타] 신사의 게임 검은사막 7월23일 정식출시. [17] Crystal7844 15/07/22 7844 1
57299 [하스스톤] 다음 패치 떡밥이 곧 풀립니다. [56] 탈리스만9713 15/07/21 9713 0
57298 [하스스톤] Classic will never die-방밀전사로 전설 달기 [40] 유유히8973 15/07/21 8973 5
57297 [기타] [워크3] 추억의 유즈맵, 배틀쉽 공략 中 [7] 라라 안티포바15606 15/07/21 15606 1
57296 [하스스톤] 저과금 덱 소개#2 손님전사 [22] 신비주의8656 15/07/21 8656 0
57295 [기타] [문명5] 외교패널티 개무시한 전통-정복승리 공략 [16] 이슬먹고살죠37932 15/07/21 37932 2
57294 [하스스톤] 저과금 덱 소개#1 사냥꾼 [11] 신비주의8173 15/07/21 8173 1
57293 [기타] 원래 그런 게임이야 [41] Secundo7195 15/07/21 7195 1
57292 [기타] [WOW] 와우 PvP, 하지 않겠는가? (1) PvP 아이템 [29] Heroes14256 15/07/21 14256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