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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1 13:53:36
Name 一本道
Subject [기타] 신생 에오르제아로의 모험, 파이날판타지14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타이틀 파이날판타지의 정식 넘버링 시리즈 파이날판타지14가
지난 8월14일부터 시작한 오픈베타 무료기간을 끝내고 오늘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요즘 특별히 하는 게임이 없었던 차에 등장한 게임이라서 한번 설치해보고 즐겨봤는데
아직 모든 컨텐츠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나름 재밌게 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1. 첫인상

초반부터 음 역시 파판 맞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아마 파판시리즈 팬이라면 타이틀 화면에 흐르는 그 배경음악부터 느끼실 겁니다.
먼저 캐릭터를 만드는데, 라라펠이나 미코테같은 매력적인 종족이 있지만 커마가 좀 빈약합니다.
확실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런 부분은 블소나 검은사막같은 국산게임이 훨씬 퀄리티 높고 뛰어나네요.
그리고 돌입한 초반부.. 파판시리즈 마스코트 중 하나인 모그리는 반가웠으나 요즘 게임 답지않게 음성이 없어서
이벤트씬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어색함을 뒤로 하고 첫 마을로 진입했는데..

에테라이트 광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근데, 그 온라인게임 특유의 렉이라고 할까요? 그런것이 없어요.
사람과 몹이 우수수 나오는 돌발임무에서도 마찬가지로 끊김이 없이 부드럽게 진행됩니다.
물론 PC사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최적화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좋은 배경음악과 괜찮은 그래픽이 더해져 첫인상은 꽤 좋았습니다.
지역 곳곳마다 주위 배경을 신경써서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특히 밤하늘의 별빛이 아름답더군요.


2. 조금은 불편한 시스템

일단 텔레포를 제외한 마을 내 에테라이트 이동이 맵에서 바로 클릭해서 하는게 아니라 위치를 파악하고 어디의 에테라이트인지 알고
그 이름을 클릭해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나중에야 어디가 어딘지 외워지지만 처음엔 맵켜서 확인하고 다시 에테라이트 클릭하고,,
좀 불편하죠. 그리고 장비비교도 따로 버튼을 눌러줘야하고 미리보기도 그렇고요, 퀘스트 아이템 건네주기도 수동입니다!! 크읔
그래봐야 뭐 클릭 몇번 더하는 것이지만 이런게 모이면 쬐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죠. 그리고 길진 않지만 은근 잦은 로딩도 좀 별로입니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던 맵과 길찾기는 의외로 저는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미니맵은 큰 쓸모가 없는것에는 동의하지만 아이콘만 잘 따라가면 특별히 길을 헤맨적이 없었고,
점점 맵을 밝혀 가면서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특히 어부를 한다면 새로운 낚시터를 발견하는 재미가..)
일단은 주인공 명색이 모험가 잖아요!

다만 타타루 말대로 사람부려먹기를 잘하는 민필리아님 뵈러가는것은 !!...


3.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

보통 온라인 RPG게임에서 다른 직업을 하려면 부캐를 키우거나, 직업변경권을 사거나.. 뭐 그러겠죠?
하지만 파판14는 전작들에서 등장했던 클래스체인지 시스템을 가져왔습니다.
어디서든 무기만 바꿔끼우면 직업이 변경이 됩니다. 그래서 한 캐릭으로 모든 직업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보통 주가 되는 전투쪽 직업 말고도 다양한 제작자나 채집가 쪽도 엄연히 하나의 직업으로 설정되어서
이쪽도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는것 같아요. 저는 백마도사를 주로 키우면서 어부를 해봤는데,
돌아다니면서 낚시수첩을 채워나가는 재미가 있더군요.


4. 전투

일단은 탱커와 딜러 힐러로 나뉘는 전통적인 타겟팅 RPG방식입니다. 와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스킬들이 글쿨 2.5초라서 좀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콘솔이 강세인 일본산 게임이라서 패드 조작까지 신경쓰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같은 경우도 스킬이 별로 없는 초반부엔 조금은 답답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게 기존 파판시리즈의 ATB 전투방식 같기도 하고 그러긴 한데요, 전투부분에서는 제가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했던
블레이드 앤 소울 처럼 평타 캔슬과 무적 저항기로 공격과 생존을 스피디하게 이어나가는 전투와 비교해보면 심심하긴 심심합니다.
물론 점점 성장하면서 스킬이 늘어나고 하다보면 달라집니다만, 어쨋든 정통적인 타겟팅 전투 시스템이라서 액션성은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전통적인 탱딜힐 역할분담 시스템의 상황별로 스킬쿨을 계산해서 대처하는 방식은 잘 살아있습니다. 물론 지옥의 바닥피하기도...


5. 전체적 소감

사실 이미 글로벌서버는 2년이넘게 서비스된 어느정도 검증된 게임이라서 게임의 전체적 완성도는 괜찮은 것 같네요. 컨텐츠 걱정도 덜고요.
특히 퀘몹은 일정 데미지를 주면 누가 선타를 치건 같이 퀘스트를 완료 할 수 있게 한 것이나, 각종 돌발임무 퀘스트라던지,
제작이나 채집이 부가요소가 아닌 하나의 클래스로되어 있는 등, 인스턴스 던전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고민을 한 밸런싱이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공식 홈페이지 가이드 부분이 꽤 잘되어 있어서 막히는 점은 여기서 찾으면 어지간한 건 다 해결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어찌보면 이게 당연한 것인데도 제가 각종 국내게임의 도박성 강화나 사행성 랜덤박스, 캐시템에 찌들어 있었는지,
와 이런것도 그냥 되네? 싶은 요소들이 많아서 오히려 이런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뭔가 웃픈일이지만 말이죠.
파판시리즈의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고, 아니라도 MMORPG를 즐겨하시던 분들은 익숙한 게임일 겁니다.
별로 새로운 점은 없어도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 여러모로 고민한 흔적이 보이고 잘 만들어진 게임 같습니다.
정식서비스가 시작되었지만 20레벨까지는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니까 한번 쯤 체험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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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전설
15/09/01 14:03
수정 아이콘
하고 싶으나 시간이 없다는게 한이네요.
이놈의 디아블로3와 하스스톤..

내 시간을 앗아가버렸어 ㅠㅠ
착하게살자
15/09/01 14:04
수정 아이콘
어제 밤, 그러니까 오늘 새벽에 친구랑 30 막 찍고 이제 부직업 15맞춰서 백마 전직해야겠다 하는 찰나에 보니 유료화되어있더군요 .. 고민중입니다. 저도 처음, 두번째 던젼 돌때만 해도 너무 지루하고 노잼이었는데(힐러라서 더그랬을지도) 하다보니 전투의 무료함은 잊혀질 정도로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느껴지네요. 여기저기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 납니다. 성격 급하신 분들한테는 안맞을지도요..
알긋냐
15/09/01 14:19
수정 아이콘
처음 15까진 아놔..이게 뭔가..
20중반쯤 부턴 할만하네?!
30넘어가면서 부터 재밌는데?
음유50 목수50찍은 지금도 할 거리들이 많고 아기자기한게 재밌네요 흐흐

성격 급하신 분들한테는 안맞을지도요..(2)
지금이시간
15/09/01 14:08
수정 아이콘
저도 조금씩 시간내서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했던 것 중에(그래봤자 몇개 없지만) wow 다음으로 재미있는 것 같네요. 결제 고민중임...
이게 객관적으로 따지면 한국 주류에 먹힐 겜도 아니고 단점을 쓰라하면 왠지 줄줄이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저처럼 파판에 대한 향수/추억을 가진 사람이 하니까, 다른 mmorpg 했을 때와 다르게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파고 들어가게 되고,
랩업/아템에 집착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을 때마다 잠깐씩 접속해서 그냥 느긋하게 게임하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그게 너무 좋아요.
15/09/01 14:09
수정 아이콘
잘 만들긴 한 것 같은데. 하다보니 노가다성도 좀 짙고 와우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굳이 왜 이걸 다시 해야하나 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물론 그래픽은 참 예쁩니다.
15/09/01 14:11
수정 아이콘
마침 와우 결제한게 끝나가고 파판에 대한 추억이야 기본적으로 있으니 해보고는 싶은데...

액토즈게임즈 제공...믿을만할까요. 국내 회사는 믿음이 안가서...
순해져라순두유
15/09/01 14:25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듣던거와는 전혀 다른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회까지 진행한 레터라이브를 보시면 운영이 어떤방식으로 흘러가는지 확인하실수 있으실거에요
태엽감는새
15/09/01 14:38
수정 아이콘
액토즈가 욕은 먹는데.. 솔직히 폰겜운영이 다 그런식이라..
액토즈 정도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욕은 합니다(?)
一本道
15/09/01 20:4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이덴티티모바일로 사명을 바꾸긴 했는데, 이 파판14에서 만큼은 그래도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피드백을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가 제기되었던 것들인 크리스탈 충전시스템도 바로 개선했고, 사전결제자에게도 친구초대 이벤트 아이템까지 증정했고요.. 잡음이 크지 않고 조치가 빠른 점은 높게 사고 싶네요.
순해져라순두유
15/09/01 14:22
수정 아이콘
정식 오픈날이라 그런지 파판14글이 두개나 올라오니 반갑네요.
여러가지로 잘만들었다싶은 게임입니다
15/09/01 14:33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음악을 빼먹었는데... 초코포를 탔을 때 그 음악이... 뭔가 늘어지게 어레인지가 되어 있어서 크크 진짜 그건 별로였던 느낌이 기억나네요.
一本道
15/09/01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초코보 공식테마는 반가웠지만, 아무래도 탈것을 자주 타게 되는데 이 배경음만 들으면 질려서 옵션에서 탈것전용 배경음 재생은 꺼뒀습니다.
하늘을 나는 고래
15/09/01 14:36
수정 아이콘
이제 유료인가요?
무적전설
15/09/01 14:37
수정 아이콘
20렙까진 무료라는 설이 있더군요.
15/09/01 14:52
수정 아이콘
20렙까진 무료인데 신규계정이어야 하더군요.
15/09/01 14:44
수정 아이콘
20렙까진 무료입니다.
공식홈피에 나와요
15/09/01 18:34
수정 아이콘
유료화 후 만든 신규계정에 한합니다
15/09/01 15:11
수정 아이콘
조금 해봤는데 라라펠 종족? 얘네들 엄청 당차게 걸어다니는게 정말 귀엽더라구요.
15/09/01 15:46
수정 아이콘
해보면 정말 잘 만든 게임이란 걸 알 수가 있죠.
본문에서 말한대로 ui쪽에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좀 있긴 한데
그 외에는 신경을 상당히 쓴 게 보여요.

인던 매칭 부분도 사람이 적은 클래스에 추가 보너스를 주고, 만렙들은 아이템과 바꿀 수 있는 바우처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걸 주기 때문에
저렙인던에 참여하는 만렙들도 적지않아서 사람없어서 저렙인던 못도는 경우도 없고요
인던 초심자를 생각해서 '길드임무'라는 컨텐츠가 탱,딜,힐 개념과 보스 공략법 등을 숙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튜토리얼 역할을 하고요.
토벌전 이라는, 긴 인던 대신 '야만신'이라는 보스전만 할 수 있는 컨텐츠도 있죠.

다양한 클래스를 경험가능한 대신 다양한 장비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그러한 장비들은 따로 수납할 수 있는 장비함이 있어서 가방의 압박을 느끼지 않는 것도 좋았습니다.
착하게살자
15/09/01 16:0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대공감합니다.. 국산이었다면 분명 인벤칸 모자라게 해놓고 캐쉬템으로 늘리라고 유도할거같은데 넉넉한 인벤칸 너무 좋아요.. 크크
정지연
15/09/01 16:50
수정 아이콘
가방 큰건 진짜 좋더라고요.. 와우 할때 맨땅에서 시작하면 제일 골치아픈건 가방이 부족한건데 경매장 가면 큰 가방은 더럽게 비싸고 작은 가방은 안 팔고 상점에서 사도 저렙때는 부담가는 가격인데 이 게임은 처음부터 가방이 다 개방돼 있고 집사 고용하면 창고로 이용도 가능하니 좋더군요..
집사의 존재를 몰라서 초반에 안 쓰는 아이템들 다 팔았는데 나중에 제작 클래스 하다 보니 그때 버린 아이템들이 아쉽더라고요..
15/09/01 16:34
수정 아이콘
맵과 커뮤니티 인터페이스는 진심 헬이예요.
귓속말하기가 힘든 게임은 난생 처음이네요 크크크

그 외에는 아주 만족합니다.
기존 시스템을 살짝살짝 변주해 놨는데 그게 매력적이예요.
15/09/01 18:33
수정 아이콘
인던을 가니 귓말이 안돼? 엉 친구신청도 안돼? 크크크 근데 그건 매칭시스템으로 인한 한계인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순해져라순두유
15/09/02 00:03
수정 아이콘
인던매칭이 처음에 선택하는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매칭이 되다보니 같은서버가 아니니 친구신청이나 귓말이 될리가 없는거죠^^
15/09/02 10:40
수정 아이콘
요즘엔 그거 연동 관리하는 서버 기술 많은데 좀 아쉬워요.
15/09/01 18:25
수정 아이콘
평을 보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전투 땜에 걸리네요.
15/09/01 18:3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용기사랑 몽크가 전투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15/09/01 18:3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갓적화는 찬양 또 찬양입니다 이렇게 까지 필드에서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은 만나보지 못한거 같네요 그리고 30레벨이전까지 전투가 지루한건 사실이나(솔직히 저렙인던가면 진짜 좁니다) 그래도 30렙이후부터는 블소나 테라같은 전투 특화 게임만은 못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게임이라 그런지 다양한 인던들이 존재해 갔던데만 또 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아 전투 자체의 재미는 별로라고 해도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룩보고 하는 용기사를 골라놓고 라라펠을 선택해 간지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네요
포프의대모험
15/09/02 00:29
수정 아이콘
진짜 어떻게 만든건지 다른 겜회사보고 배우라고 하고싶을정도에요. 뭐 새로오픈되는 게임 열이면 열 오베 하는순간 서버 터지고 롤백에 개판오분전인데 복잡한 오브젝트가 와르르 몰려들어도 멈추는 티도 안나는게 신기합니다..
15/09/01 20:02
수정 아이콘
지인 몇명이랑 하던 게임(던파) 폰게임(사커 스피리츠) 다 놓아두고 3개월 결제하고 작은 길드 만들어서 달리는 중입니다.

느긋한 분위기와 적당한 시스템의 적당한 전투에 파판 팬들이라면 좋아할만한 BGM,효과음 등등...재밌네요 크크.
퐁퐁퐁퐁
15/09/02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무척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이걸 시작하면서 다른 게임은 죄 접었네요.
말씀하신대로 20레벨까지는 지루하지만, 그 이후부터 뭔가 쏙 빨아들이는 맛이 있더군요. 다만, 그놈의 스킬 땡겨오기가 뭔지 백마도사는 왜이리 땡겨올 게 많은 건지, 30레벨까지만 세번 키운건 (다른직업으로) 좀 고통.....그래도 타 직업 퀘스트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한 보람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콩가루 비술사 길드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길드마스터가 잘생겨서요 크크
의외로 인터페이스는 잘 찾아보면 있을 건 다 있는데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어서 이거 인터페이스 찾는 것도 퀘스트인가 싶을 정도예요. 캐릭터 설정 하나 시스템 설정 하나 그리고 그 안의 수많은 탭들....도대체 뭐가 어디에 있는 건지 몰라서 포기하고 삽니다. 대체 왜이리 뿔뿔이 흩어놓은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UI 변경 설정은 나름 내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직관성하고는 거리가 먼 거 같고...큽. 재밌는데 불편해요. 익숙해졌는데 불편하지만 재미있어서 접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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