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9/15 20:08:05
Name 워터키
Subject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괴뢰국(傀儡國) (8)



브금입니다

틀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주국





만주사변(滿洲事變)을 통해 

노골적인 대륙 침략의 야욕을 드러낸 일본 제국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를 꼭두각시로 하는

만주 괴뢰국을 세워








중국 침략의 교두보로 삼게 되고








동아(東亞) 세계는 본격적인 일제의 침략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경오(庚午)년의 동아시아




만주사변(滿洲事變)을 통해

드넓은 만주 평야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개성 공화국은







내부의 혼란을 극복하고







동아(東亞) 정교회라는 새로운 구심점 아래




단단히 뭉치어





다시금 노골적인 대륙 진출의 야욕을 펼쳐보이고야 맙니다










오랜 전쟁으로 지쳐있던 개성인들의 마음을

뒤흔든 동아(東亞) 대주교의 한마디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주께서 그것을 바라신다" Deus lo vult






서구 열강이 언젠가 동아(東亞) 세계를 침공할 것이라는


1대 대행수 김몽학의 예언이






몽노 전쟁을 통해 현실이 된 상황에서






불안에 떨기 시작한 개성인들은

서구 열강들에 맞서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

동아 대주교의 말에 호응하여

필사적인 자세로 돌아섰던 것이지요









이러한 사상이 지배적인 분위기로 돌아서자

기존의 천주교 신자들은 서구 열강의 앞잡이로 매도되어

잔인하게 탄압받기 시작하고










광신이라는 열병이 개성 공화국을 휩쓸 무렵

대명(大明) 제국에는 크나큰 이변이 시작됩니다

동방의 소국에게 무참히 패배한 명 황실의 권위는 바닥에 추락하고

각지의 군벌들이 황제에 대항해 대규모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지요







한편 야인 여진의 수도 방위군을 손쉽게 전멸시킨

개성군은





공포에 질린 야인 여진족을

멸망시키지 않고 꼭두각시 괴뢰국으로 만들어버리고 맙니다








이로써 만주 평야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된 개성 공화국은







북몽골의 부라티야에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전쟁의 명분은 바로 야인 여진족의 정당한 토지를 되찾는다는 것








새로운 동아(東亞)의 용이 몽골 초원에서 날뛰고 있을 무렵

몽골족은 명나라에서 떨어져 나온

금나라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부라티야군의 주력군을 격파한 대행수 채목은






북몽골 정복의 끝을 보지 못한 채

괴질로 돌연사 하게 되고











채목의 뒤를 이어 새로이 4대 대행수에 당선된 자는

바로 정만론자였던 개성상인 홍혜정이었죠








동아 총 대주교이자 개성 공화국의 대행수 자리에

오른 홍혜정은

곧바로 새로운 개념을 하나 창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내선일체(內鮮一體)라는 개념이었죠








서구 열강들의 노골적인 동아(東亞) 침공과

계속되는 대명(大明) 제국의 위협 아래

개성과 만주가 힘을 합쳐

외세의 위협을 물리쳐야 된다는 선전 선동은






2대 대행수 유숙 이래 시작된 동화 정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만주족의 징병을 야기하였고











이러한 대규모 인력은 신속한 북몽골의 점령을 야기했습니다







복몽골의 진출 소식은 

남몽골을 침략하던 노서아(露西亞)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고

노서아(露西亞)는 개성 공화국에게 

함께 힘을 합쳐 동아(東亞)를 양분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지만

반 서구주의에 뿌리 내려 성장한 개성 공화국은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는






독자적으로 남몽골 진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로써 만주 해방을 빌미로 한몽(韓)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신식무기로 무장한 개성군은

개전 초부터

몽골-토번 연합을 압도하기 시작하지만









내선일체(內鮮一體)에 반발한

대규모 여진족의 봉기가 일어나게 되고







여진족의 반란과 몽골-토번군을 동시에 상대하게 된

개성군은









독자적으로 남몽골로 밀고 들어오는 

노서아(露西亞) 침략자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서구 열강들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두려워하던 개성 공화국은

만리장성 일대의 요충지만을 삼킨 채

서둘러 평화조약을 맺게 되고







동(東) 몽골 일대를 모두 손아귀에 넣은 개성 공화국은






대륙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또다른 괴뢰국을 만들어내기에 이릅니다



--------------------------------------------------------


항상 애독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구요

반응 좋으면 계속 달려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뻐꾸기둘
15/09/15 23:09
수정 아이콘
한동안 못 보던 사이에 진행이 많이 되었네요. 다시 정주행 들어가야 할듯.
엔하위키
15/09/16 00:33
수정 아이콘
크 정만론대로 흘러갔군요 다음은 명나라 가나요?!
워터키
15/09/16 17:35
수정 아이콘
신식무기로 무장하긴 했는데 명나라는 머릿수가 너무 많아서... 교환비가 1:3 1:4로 이겨도 결국에는 국력에 밀리기 마련이라

전면전은 아직 조심스럽습니다 크
엔하위키
15/09/16 17:37
수정 아이콘
크 개성국의 대계를 미리 여쭤보고 싶지만 꿀잼을 위해 참겠습니다ㅠ 연재 화이팅입니다!
15/09/16 10:08
수정 아이콘
크아 만주를 먹으면서, 지도의 중앙에 한반도를 놓을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크크
15/09/16 10:11
수정 아이콘
제국주의 개성국 만세! 크크크. 이거 재미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714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정일론(征日論)의 대두 (9) [10] 워터키4622 15/09/16 4622 13
57713 [기타] SCEJA PS 컨퍼런스 2015 발표 한글 게임들 (저녁 추가분 3작, 춤추다!) [59] llAnotherll6779 15/09/16 6779 0
57712 [스타2] 2015년 9월 둘째주 WP 랭킹 (15.9.13 기준) - 한지원, 저그 No.1 도전! [2] Davi4ever4534 15/09/16 4534 1
57711 [스타1] 내게 역대급 꿀잼으로 기억남는 개막일. 2001년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5] SKY926122 15/09/16 6122 0
57710 [기타] 슈퍼로봇대전으로 상상해본 MOBA [27] Fizz5206 15/09/16 5206 2
57708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괴뢰국(傀儡國) (8) [6] 워터키8094 15/09/15 8094 13
57707 [기타] (뒷목주의!) KOF XIV가 공개되었습니다. [61] 레이오네9158 15/09/15 9158 0
57705 [히어로즈] [트렌드] 투탱 레오릭의 묘실 궁이 개사기인 이유 [8] 삭제됨14395 15/09/15 14395 3
57703 [공지] 어젯밤 서버 이슈 관해서 짧은 안내 OrBef3727 15/09/15 3727 0
57702 [히어로즈] 렉사르/영원의 전쟁터/빠른 대전 플레이 영상 [5] 삭제됨12818 15/09/15 12818 0
57701 [기타] [워크3] 홀스컵 이번주 금요일부터 [24] 이홍기6532 15/09/15 6532 0
57700 [스타2]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7] SPOTV GAMES7293 15/09/15 7293 2
57699 [LOL] 팀 리퀴드의 헤드코치 공개채용 정보 [17] 솔루9327 15/09/15 9327 1
57696 [LOL] LOL은 문화가 될 수 있을까 [70] 다크템플러12297 15/09/14 12297 36
57695 [스타2] 9월 14일 현재 글로벌 파이널 참가자 현황 [10] 운명의방랑자4961 15/09/14 4961 2
57694 [스타2] [공허의 유산] 현 시점의 공허의 유산 멀티 플레이어 [22] 삭제됨10296 15/09/14 10296 6
57693 [스타2] 오늘 저와 제 친구가 시네마틱 영상을 보고 나눈 카톡입니다. (수정했습니다.) [32] Ataraxia19006 15/09/14 9006 0
57692 [기타]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랜원 모집합니다. [11] 민방위면제3735 15/09/14 3735 0
57691 [히어로즈] 말퓨리온/하늘 사원/빠른 대전 플레이 영상 [5] 삭제됨12540 15/09/14 12540 0
57690 [LOL] 피오라에 대한 어설픈 가이드? [54] rnsr8613 15/09/14 8613 0
57689 [스타2] (스포O) 공허의 유산 캠페인 볼륨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35] 이슬먹고살죠9712 15/09/14 9712 0
57688 [기타] [im@s] 신데마스 리듬게임 '데레스테' 출시 [36] 첸 스톰스타우트5518 15/09/14 5518 1
57687 [하스스톤] 개인방송에 커다란 플랫폼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39] Kainn10228 15/09/14 102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