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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1 22:39:56
Name Lamy Safari
Subject [LOL] OGN 시청자 간담회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게임 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쓰는데, 시청자 간담회 후기 같은 생산적인(?) 글을 쓰게 되어서 기쁩니다.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OGN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 후기를 다녀왔습니다.
간담회는 상암 CJ E&M 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총 10분이 참여했는데 안 오신 분도 있던 것 같습니다. 남녀 성비는 6:3이었습니다.  
간담회는 일단 참여하신 시청자분들의 제안, 질문에 직원분들이 대답하시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OGN측에서 나오신 직원분들이 어디 소속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시작 할 때 소개해주셨었는데 죄송합니다. 
한분은 마케팅 팀이셨다는 것, 다른 분은 제작과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담당하시는 분이었던 것 같고 다른 한분은 사업팀..?쪽이셨던 것 같습니다. (확실하지 않네요.)


대략적인 간담회 내용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편의상 말을 짧게 편집하고 간략화 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 노트 필기에 의존해서 기억을 더듬어 썼기 때문에, 발언하신 분들의 당시 의도와는 달라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전달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최근 OGN의 콘텐츠에는 팀과 선수들의 스토리가 부족해지고 있다. LCS는 그런 점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올해는 개선이 될까? 
경쟁사인 스포티비의 경우에는 이번 케스파컵 프로모션에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질문중 언급하신 스포티비나 LCS 등을 참고해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정확히 어떤 식으로 개선을 원하는 지 생각하신 게 있으신지?(트롤쇼 정기적 방영, 포커스 온 부활 등..그렇지만 팀이나 선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고하겠다. 


2. 리그제라면 일정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일정이 왜 이렇게 늦게 발표가 되는지? 
-이번만 불가피하게 1주 전에 발표가 된 것. 리그 일정은 OGN과 라이엇, 케스파 3사의 협의 하에 발표되는 것.
-프리시즌은 계획 되어 있었는데 중계권 분쟁으로 무산됨 
-일정이 최소 어느 정도에는 발표가 되어야 된다고 보시는지?(다른 리그들은 최소 보름 전에 발표가 되었다.)→앞으로 롤챔스도 보름 전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3. 지난 15섬머시즌 스타1리그와 롤챔스 결승이 하루 차이로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가격, 초대가수, 기타 증정품, 얼리버드 패키지 같은 말도 안 되는 티켓 구성 등에서 차별을 느꼈다. 왜 그런 차별이 있었나? 
-초대가수는 스베누의 의견대로 설정한 것 
3-1. 또, 얼리버드 패키지가 OGN측의 제안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가? 
-절대 아니다. 스베누 측 요청이었다. 
-스타1 결승 리그와 그렇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느끼셨다니 약간은 의외였다. 
-롤챔스의 경품이 결승 제외하고도 시즌 중에 전반적으로 줄은 것은 사실이다. 이번 시즌에는 강화하도록 하겠다. 
-이번 16 스프링 결승은 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 (페스티벌 존을 강화하는 쪽으로)

4. MD제품은 제작하지 않나? 팬들은 일반적인 경품보다 무엇이든 선수와 관련된 것을 좋아한다. 스타리그처럼 선수 포토카드나 핀뱃지 같이 작은 것이라도 일반적인 경품보다 훨씬 의미 있는 경품이 될 것 같다. 경품이 아니라 판매라도 해주면 좋겠다. 
-MD는 OGN도 만들고 싶지만 라이선스 문제가 복잡하다. 선수 관련된 것은 케스파와 구단 측에서 협조해 주어야 함. 
-알기로는 케스파 측에서 굿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모자, 유니폼)
-유니폼 같은 경우에는 유니폼 제작 기업(ex. 뉴발란스 등)과 협의도 해야하고, 구단마다의 라이선스 문제도 있어서 매우 복잡하다 

5. 1, 2경기 티켓을 분리해서 판매 할 수는 없나? 
-티켓 분할 판매가 안 되는 가장 큰 이유가 2경기 시작 시간을 확실하게 고지 할 수 없어서다. 
-상암에 가면 스튜디오가 2개이기 때문에 1경기 종료와 관계 없이 2경기는 정시 시작을 하도록 한다면 분할 판매가 가능 할 지도 모른다. 
-그 외에 티켓 양도 캠페인(1경기 종료 후 돌아가는 관객들의 티켓을 받아서 양도)이나 반반 양도 게시판 등을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개인 정보가 오고 가야 하기 때문에 포기 

6. 소통이 부족해서 간담회를 하겠다고 했으면서 질문에는 대부분 상암 이전 되면 해결 된다 혹은 노력하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해결책이 없는 것 같다 
-상암은 아직 공사중이라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드릴 수가 없다. 
-Q&A 게시판이나 SNS 등에서 소통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티켓 문의는 CJ E&M 쪽이나 티켓링크에 문의 주시면 된다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7. 상암 보도자료가 너무 이른 것 아닌가? 사람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것 같은데 괜찮은지. 
-아직 상암은 한창 공사중, 협의 할 사항이 아직도 많음 
-OGN측 공식 보도자료는 서울시와 MOU 체결 밖에 없다. 그 외 미디어데이에서 이야기 한 것 일부. 

8. 피지컬 적인 문제는 상암으로 옮기면 해결 된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은 바뀌지 않는다. 직원들의태도에 문제가 있다. 최소한 팬들 들리는 데서 선수/팀 비하나 루머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섬머 때 현장에서 직원들에 대한 클레임을 들었다. (단기 알바생이었던 것으로 추정) 클레임이 강력하게 들어와서 해고했다. 
-이전까지는 직원 소양 교육을 시키지 않았다.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소양 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이번 시즌 들어가기 전 화요일이나 월요일에 직원 소양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또, 이전까지는 직원 비표를 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이제는 현장 직원들에게도 모두 CJ 비표를 하도록 하겠다. 

9. 경기 부스 유리 얼룩이 신경 쓰인다. 현장에서 보이는 것도 보이는 거지만 화면으로 송출 될 때도 보인다. 
-유리는 매일매일 열심히 닦는다….
-열심히 닦는데도 더럽다면 더 열심히 닦을 수 밖에 없다…(눈물이..)

10. 찍히기 싫어하는 여성 관객을 잡는 것도 문제지만, 그 영상을 현장에서 바로 송출하는 건 인지를 할 수 있으니 괜찮은데, 이후에 관객을 찍은 영상을 타 프로그램이나 프로모션 영상에 넣지 않았으면 한다. 
-관객을 잡는 건 최대한 경기 집중도를 방해하지 않는 선으로 줄여나갈 것이다. 
-동의 없이 촬영하고 자료 화면으로 사용한 것은 컨텐츠 제작 팀에 전달하겠다. 
10-1. 이전에 SNS를 통해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한 것 자체가 촬영 되는 것에 동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발표 했었는데… 
-그 점은 OGN의 의견이 아니다. 아마 독단적인 행동으로 판단된다. 확인해보겠다. 

11. 경기 중 자리가 비어있는 모습이 보이는 게 보기 좋지 않다. 방송 컨텐츠적으로 괜찮은가?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리가 빌 때 입장시켜도 괜찮지 않나? 
-관객들은 1,2경기를 관람할 권리를 이미 지불한 것이기 때문에 방송사가 그것에 대해 간섭할 수 없다. 
나갔다고 하더라도 언제 돌아올 지 모르기 때문. 

12. 스타 리그에는 자리가 없으면 밖에서 볼 수 있도록 모니터 설치를 해 주는 대기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안다. 혹시 그런 대기 공간을 만들 수는 없는지?
-장소가 협소해서 만들 수 없다. 
-현재는 티켓을 유료로 판매하기 때문에 현장에는 딱 좌석 수만큼의 사람들이 찾아와서 대기 공간의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못하고 있다. 

13. 팬미팅 장소를 마련해주기는 힘든가? 
-현재로선 힘들다. 팬미팅 장소가 없어서 팬들과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는 건 알지만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 
-상암으로 이전하면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14. 이번에 티켓 예매 업체가 티켓 링크로 바뀌었다. 선정 이유는?
-기존에 이용하던 오케이티켓은 액티브x를 사용한다는 문제가 있어서 15년도 말까지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업체를 바꾸겠다고 통보 한 상태였다. 15년도 말까지 문제가 해결해주지 않아 거래를 종료하였고, 업체를 알아보던 중에 티켓링크 쪽에서 무인 발권기 설치 등의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주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티켓 링크는 액티브x가 없다. 
14-1. 티켓 링크에서 티켓을 예매 할 때 1인 티켓은 원하는 좌석을 예매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더라. 해결할 수 있나? 
-이는 티켓링크 측에서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서 해결했다. 

15. 이전 롤 마스터즈에서 선수들 소개 시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오는 점이 좋았다. 이런 식으로 롤챔스에서도 정적인 화면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데이터를 영상화, 시각화해서 보여주면 좋겠다. 
-기존 롤챔스에서는 플레이오프나 순위가 결정되는 중요 매치에서만 도입했었다. 
-롤은 패치 별로, 메타 별로 기존의 선수 데이터가 의미 없는 데이터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시즌 중에는 계속 맞춰가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 

16. 선수 소개 때 중계진들이 선수들의 솔랭 전적 등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계진도 사람이다보니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걸 방송 차원에서 선수들의 솔랭 전적을 선수 소개 화면에 띄워줄 수 없나? 
-선수 스크림이나 솔랭 전적을 공개하는 것은 구단에서 원하지 않을 것 
-또 선수들 부계정이나 슈퍼계정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어렵다. 

17. 글로벌 중계는 2인이 하는데 이번에 1명이 증원되어 총 4명이 되었다. 한국어 중계는 3명이 중계를 보는데 서브가 없는 상황이다. LCS는 중계진이 많아서 중계진마다 특색도 있고 좋던데,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클전김 3인이 하더라. 중계진 추가 계획이 없나? 
-중계진을 계속 찾고는 있다. 몇 명 테스트도 봤었다. 
-하지만 롤과 관련된 인재들이 중국이나 해외로 너무 많이 진출을 해서 적합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또, 현재의 3인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인원을 추가하거나 하기에 조심스러워진다. 

18. 해설진들이 비정규직이라고 하더라. 고용 불안정 문제는 없나?
-해설진들은 방송인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인 것이 아니라 프리랜서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원래 방송인들은 그런 식으로 계약을 함.
-OGN은 나름대로 업계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19. 15년도 섬머 와일드카드전에서 급작스럽게 티켓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사전 공지도 없었고 상승 이유에 대한 공지도 없었다. 티켓 예매를 하러 들어가서야 알았는데, 가격 공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 될 것인지?
-당시 사전공지를 못한 건 무조건 저희 잘못이 맞다. 죄송하다. 
-가격은 라이엇과의 협의 하에 정해졌던 것이다. 정규 시즌과 플옵은 컨텐츠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격을 올렸었다. 
-이번 스프링 플옵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협의 시간이 없었다. 정해지면 빠르게 공지하도록 하겠다. 
-중요한 것은 가격보다도 가격에 맞는 컨텐츠와 서비스의 제공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에 맞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 

20. 지난번 섬머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나진과 타이거즈 부스 위치가 바뀌어서 공지 되었었다. 또 이번 OGN 추첨식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조 추첨식이라는 용어를 잘못 써서 라이엇 측에서 아니라고 해명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검수를 잘 하지 않는건가? 
-티저 영상은 저희 측 잘못이 맞다. 주말이라서 수정해서 적용이 늦었다.
-앞으로 온, 오프라인 고지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검수할 것. 

21. 롤드컵은 유튜브에서 라이브 중계를 해주던데, 롤챔스도 해줬으면 좋겠다. 
-그것은 광고 저작권 침해 때문에 불가능하다. 
-광고를 아예 제외하고 유튜브에서 라이브를 할 수 는 없다. 계약적인 문제 때문에…
-다른 다음팟이나 아프리카 등의 채널을 이용해주시면 좋겠다.

22. 롤은 메타가 자주, 많이 변한다. 이에 대해서 경기 전에 잠시 해설들이 설명해주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메타 변화에 대해서 짚어주는 프로그램 같은 걸 원하시는건지. 
-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와서-트롤쇼는 섭외 문제가 있어서 비시즌으로 돌렸고 오프더 레코드와 그 주의 경기 하이라이트는 계획하고 있다. 오지엔 플러스 전용 컨텐츠도 많이 계획하고 있다.

23. 오프 더 레코드가 선수들 동의 없이 제작된 것이라고 알고 있다. 선수나 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편도 분명 있었다. 선수 동의를 구하고 제작해달라. 
-선수들의 동의 없이 제작되는 게 확실한가?(쿠로 선수가 인터뷰에서 자신은 오프 더 레코드로 제작될 줄 몰랐다고 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컨텐츠 제작 팀에 이야기해서 개선하겠다. 절대 선수 동의가 없는 오프 더 레코드는 제작하지 않도록 하겠다. 
23-1. 동의뿐 만이 아니라 팀이나 구단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문제다. 예를 들면 수능만점 오프 더 레코드에서는 굳이 타이거즈 팀의 피드백 부분이 필요 없었고 KT의 이야기만 넣어도 됐었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인 방송에서 선수들이 그 편집에 대해서 해명을 한다. 단순한 팀적인 피드백 부분이었는데 위즈덤 선수를 몰아가는 식으로 편집이 되어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컨텐츠 제작 시에 선수나 팀의 이미지에 해가 되지 않도록, 좋은 방향으로만 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 
23-2. 트롤쇼에서 ‘꼴찌들의 반란’이라는 타이틀도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그 부분은 사전에 협의가 된 부분이다. 방송이다 보니 어느 정도 재미를 위해서 협의가 된 부분은 감안해 주었으면 좋겠다. 

24. 1경기 있는 날은 2천원이고 2경기 있는 날은 5천원인 가격은 어떻게 책정이 되었나?
-원래면 1경기 있는 날은 2천5백원이어야 했는데, 지난 시즌 목요일 경기에 1경기를 넣었는데, 시간대가 낮 시간대라 가격은 5백원 인하하지는 협의가 있었다. 지난 시즌의 가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상암에 가면 시간에 대해서 바뀌는 점이 있을 것 같다.

마무리
-CJ E&M, 티켓링크 고객센터, OGN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창구에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겠다.
-또, 시청자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상암에 대해서: 원래 전통적인 스포츠는 경기장을 옮기려면 30년이 걸린다. 이스포츠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다. 
-경품관련해서는 경품 강화를 하겠지만, 좋은 경품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경기를 보기 위해 오시는 분들로 경기장이 찼으면 좋겠다. 경품보다 중요한 건 경기와 방송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총평...이랄지 
개인적으로 거진 n년간 불통의 끝을 달려왔다고 생각한 오지엔이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준 것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역시 경쟁사가 생기니 달라지는군요. 이래서 분할 중계를 개인적으로 찬성했었습니다.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제작하시는 분들도 롤을 좋아하시고 어느 구단의 팬이시고...이런 점을 알 수 있어서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하시려고 하시는구나...라는 생각도 했네요. (당연하지만(?) 씨제이 엔투스 팬이시랍니다. )

대답에 대해서는 상암으로 이전하면 해결된다-OGN만의 노력으로는 아직 무리다-노력(개선)하겠다 의 3개를 로테이션 하는 듯했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어떠한 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니 그에 대해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답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앞으로 지적했던 점들에 대해서 약속했던 것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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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16/01/11 22:49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귀연태연
16/01/11 22:5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제가 요새 돌아가는 판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분할중계건은 어떻게 해결이 났나요?
16/01/11 22:52
수정 아이콘
썸머시즌부터 중계하기로 했는데 메인은 OGN이고 스포티비에서 그냥 동시중계로 가는거 같습니다.
귀연태연
16/01/11 23:03
수정 아이콘
아..동시중계로 되는건가요? 음... 네 답변 감사합니다.
해달사랑
16/01/11 22:51
수정 아이콘
정성에 추천을
사과씨
16/01/11 22:5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상암동에 e스포츠 스타디움이 생긴다는데 정확히 위치가 어디죠? 저 회사가 상암동이라 섬머 시즌 부턴 퇴근하고 걸어가서도 볼 수 있겠네요~~~
사과씨
16/01/11 23:18
수정 아이콘
자문 자답하네요 크... 검색해보니 마포구 상암동 1648... JTBC 대각선에 상암 KBS 옆 쯤에 생기는군요. 지하철 역에선 좀 먼 거리라 버스 타고 오셔야겠습니다 팬분들.
16/01/11 22:57
수정 아이콘
정말 이래서 경쟁이 필요한가보네요..좋은글 잘보았습니다.
마이스타일
16/01/11 23: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타임머신
16/01/11 23:0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01/11 23:09
수정 아이콘
질문들이 하나같이 날카롭네요. 잘봤습니다.
이름없는자
16/01/11 23:10
수정 아이콘
오 관객 잡는건 줄여나가겠다고 공언했으니 좀 티가 났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안 보지만 예전에만 해도 그 쓸데없이 관객 잡는 문제 하나로 엄청나게 욕먹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16/01/11 23:16
수정 아이콘
체이서 질타,손코치 마이정글,쿠로 xxx인데? 등등
영상은 재밌지만 선수,코치에겐 의도치 않은 논란이 생겼는데 이젠 많이 없어지겠네요.
나무위키
16/01/11 23:1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OGN도 더 나아질 모습 기대됩니다~!
철혈대공
16/01/11 23:2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스토리가 줄어들었던 건 사실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형제팀을 통합하면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수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작년에 이슈가 될 만한 정상급 선수 대다수가 해외로 나갔던 걸 생각하면 어쩔수 없다고 봐야죠.

이런 걸 생각하면 예전 삼화와 SKK의 임프 vs 피글렛 같은 라이벌 관계가 지금의 롤챔스에도 생겼으면 하네요. 진짜 사전 인터뷰 때마다 서로 둘이 독기 품고 디스하는게 보는 입장에서 정말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식으로 입을 터는 선수가 없으니 안타까워요.

물론 선수들 입장이야 이해합니다만 지금 페이커-캡잭-고릴라 같은 이슈될 만한 이야기가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16/01/11 23: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관람료를 올렸으면 좋겠네요.
천도리
16/01/11 23:44
수정 아이콘
롤은 안보는데 글은 잼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관의제왕
16/01/12 01:12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위 내용 중에 MD와 관련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첨부합니다.

사실, e-sports MD 판매 같은 경우 몇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MBC게임이 LOOX로 스튜디오를 옮겼을 때 히어로샵이라는 MD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e-sports 프로게임단 MD 스토어인데 정확한 운영 기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얼마 가지 않아 문을 닫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판매를 진행했던 MD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제 생각엔 북미/유럽 지역에 비해 한국에서 e-sports MD 상품 판매가 활성화 되지 않은 이유는 복잡한 이해관계도 있지만 상품 자체가 매력이 없다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판매는 아니지만) 과거에 2007년 스타리그 트로피 미니어쳐와 2010년 스타리그 모자 그리고 현재 SSL 뱃지와 같은 매력적인 e-sports MD처럼 구매욕구가 생기게 만드는 MD가 나와야 하는데 최근에 협회에서 진행했던 MD를 보면 (유니폼을 제외하고)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또 하나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무관의제왕
16/01/12 01: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LOL은 안 보지만 몇 가지 응원 글을 적자면 과거의 온게임넷은 시대를 앞섰지만 지금의 OGN은 많이 뒤쳐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과거로의 발전적인 회귀를 2016 LCK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MoveCrowd
16/01/12 01:13
수정 아이콘
말은 잘하는데 실제로 개선되는지는 지켜봐야겠죠.
언제나 우리나라에서 공청회는 1회성에 그치는게 대부분인지라.

다 읽어보니 띄엄띄엄 과도한 팬심이 들어간 항목이 좀 있네요.
무조건적인 쉴드나 '좋게 좋게 가자' 주의의 사람들.. 특히 컨텐츠적인 부분에서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무조건적으로 좀 좋게 이야기 하는걸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열광하는건 자극적인 컨텐츠죠.
극단으로 가면 안되겠지만 현재 OGN에서 말하는 수준은 밍밍함과 적절함 사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23번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선수들이 경기 중에 하는 말은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축구, 농구, 야구 등 팀 스포츠의 경험에서 미뤄봤을 때 굳이 동의가 필요한가 싶네요. 일부러 왜곡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Lamy Safari
16/01/12 05:58
수정 아이콘
그게 선수들이 스트레스 받고 선수들 입장에서 해명해야 하는 수준이 되면 절대 안되죠. 왜 방송사가 재미있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이 희생되어야 합니까?
16/01/12 01:13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봐도 수요일이 기대되는군요
Sydney_Coleman
16/01/12 02:40
수정 아이콘
4번은......
복잡한데 복잡한 것 여태껏 해결 안하고 뭐했대요?;
능력이 없거나 게으르거나.

글 감사합니다.
16/01/12 03:10
수정 아이콘
4번은 ogn에 항의할부분은 아닌거같아요..
Sydney_Coleman
16/01/12 03:50
수정 아이콘
네 복합적으로 업계 전체가 욕먹을 부분이죠.;
바라보며
16/01/12 06:42
수정 아이콘
몇 가지는 ogn측에 욕할 부분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티켓가격도 ogn이 독단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md상품은 ogn이 선수나 팀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게 아니라서...
전 스타 부스걸시절부터 지금 버프걸까지 단순히 예쁜 여자를 홍보수단으로 사용하는 게 불편하더라구요.
아나운서도 게임 지식을 갖고 수준 높은 인터뷰를 하는 게 아닌 그냥 예쁜 여자.
LCS 샥즈랑 비교해보면 지금 조은정 아나운서 인터뷰 수준이 얼마나 떨어지는 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결같이 인터뷰 질문이 '~했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했는데 기분이 어떠셨는지'
아니 퍼블이나 인베가 나왔으면 그 당시의 오더상황이나 전략 등을 물어봐야 하는데 퍼블당해서 기분 어떻고 인베 당해서 기분이 어떻고가 뭐가 중요합니까. 당연히 퍼블당하면 기분 나쁘겠지요....
LCS 인터뷰는 선수들에게 당시 상황, 전략, 오더 등의 세밀한 답변을 이끌어내는데, OGN 인터뷰는 단답형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이 대다수에요.
차라리 링언니 같은 전프로들 이용해서 분석데스크 만드는게 어떨까도 싶습니다.
언제까지 그냥 예쁘다고 하하호호 넘어가야하는지 궁금하네요.
Lamy Safari
16/01/12 09:09
수정 아이콘
아.. 버프걸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제가 깜박했네요.
Q: 버프걸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버프걸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직관 중에 전 버프걸이 자리를 요구하니까 매진이었던 날에도 자리를 마련해주더라. 버프걸이 가지는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
A: 그 건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고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 경기장이 좁은 만큼, 구단의 요청, 라이엇/협회의 요청 외에는 초대석을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
Q2: 그리고 버프걸이라는 제도 자체가 여성의 상품화로 보여져 보기 좋지 않다.
A: 여성의 상품화는 너무 확대해석이 아닌가 싶다. 우리 입장에서는 굳이 버프걸이 아니라 버프보이여도 된다. 캐스터, 아나운서 외에도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스코트가 필요했다. 그게 버프걸이다. 다만 여성이 주는 이미지가 더 부드럽고 친근하기 때문에 버프걸을 채택한 것이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라보며
16/01/12 09:36
수정 아이콘
한동안 트위터에서 논란이 됐었는데, 특정 버프걸들이 자기 지인에게 경품을 몰아주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매번 오는 본인 지인에게 경품을 몰아줬다고 하더군요.한 번도 아니고 매번. 그 이후로는 사실 버프걸 체제 자체가 아니꼬와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접니다
16/01/12 10:19
수정 아이콘
그논란 근거없다는 소리도 많던데 혹시 자세히 아시나요? 그냥 논란을 일으키는것만 봤지 실상으로 언제의 어떤일인지는 전혀 언급이 없던데 실제 자주 가신다는 분도 그건 아닐꺼라는 말도 하시고
바라보며
16/01/12 10:24
수정 아이콘
네. 용산빵테온님이 증언하셨었습니다.아직도 트윗 안지우셨어요.
접니다
16/01/12 12:1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LifeLivingToday
16/01/12 09:41
수정 아이콘
역시 경쟁사가 생기니 달라지는군요. 이래서 분할 중계를 개인적으로 찬성했었습니다. (2)
연의하늘
16/01/12 09:58
수정 아이콘
대답이 영...
바다표범
16/01/12 11:1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확실히 경쟁사가 생기니 달라지긴 하네요.
티모대위
16/01/12 11:51
수정 아이콘
회피성 대답도 보이지만, 몇 가지는 OGN 책임이 아닌 문제들도 있는 것 같네요.
확실한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점 같군요.

개인적으론, 분할중계는 전 굉장히 반대했습니다. 분할중계는 파이를 두 쪽으로 딱 갈라먹는 것이지, 파이를 더 얻기 위해 경쟁하는 모양새가 아니니까요. 이원중계가 진정한 경쟁이죠.
최코치
16/01/12 13:07
수정 아이콘
상세히 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16/01/12 13:23
수정 아이콘
23번은 쿠팬입장에서 속이 시원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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