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2/16 02:23:25
Name sand
Subject [LOL] LCS EU 주관적인 팀 평가
LCS EU

1  G2 Esports   8W-2L  
UOL과 Origen에 이은 승격팀 돌풍
이번 시즌 처음으로 LCS에 올라온 미드라이너와 서포터, 전 CJ 서브 정글러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트릭, 해외진출 후 하락세였던 원딜 엠퍼러, UOL시절 뉴메타를 선보인 정글러였지만 이번 시즌 탑으로 포변한 kikis  선수 하나하나 기량에 대해 의문부호가 붙은 선수들이라 승격시즌에 중위권만 들어도 선방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무지막지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1위
인섹, 댄디 선수처럼 피지컬 좋은 정글러를 탑으로 포변해서 망한 사례가 있던만큼 개인적으로 키키스 선수의 포변에 대해서 부정적이였는데 키키스 선수는 라인전이나 한타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포변의 성공사례가 되었네요. 
트릭 선수는 cj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게 신기할정도로 잘하고 있고 엠퍼러 선수도 블레이즈 시절이후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인인 미드 PerkZ 서폿 Hybrid 선수도 매 경기 1인분 이상씩 해줘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Vitality에게 져서 기세가 꺾였지만 리그 1위팀인 H2k를 잡고 다시 공동 1위를 차지하는 저력도 보여줘서 이번시즌 우승 가능성도 꽤 높아 보입니다.
  

1  H2K   8W-2L  
유럽 슈퍼팀
이적시장에서 팀의 에이스인 서폿터 kaSing이 TSM으로 가버리고 영입 대상이였던 정글러 Svenskeren도 TSM에게 뺐겨서 암울한 이적시장을 보내는가 하였더니 팀의 핵구멍였던 롤렉스의 자리를 유럽에서 '퍼블킹'소리를 듣는 로켓의 정글러 Jankos가 매꿔주고 안정적이지만 캐리력은 좀 부족한 원딜 Hjärnan을 대신 FORG1VEN이 들어오고  Jankos와 같이 호흡을 맞췄던 로켓의 전 서포터 VandeR를 영입해서 유럽 슈퍼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은 모두 유럽 탑급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고 운영도 좋고 경험도 많아서 LCS EU에서 가장 완성된 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미드라이너인 류 선수가 비자문제로 서브인 selfie선수가 대신출전 했으나 5승 1패로 상당히 잘해줘서 현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류 선수의 비자문제만 해결되면 약점이 없을정도로 팀이 단단하고 강력해서 이번 시즌 우승에 가장 가까워 보입니다.

3  Team Vitality   7W-3L  
유럽 슈퍼팀2
겜빗의 시드권을 사서 창단된 팀으로 겜빗의 탑라이너 Cabochard, 전 얼라이언스 정글러 Shook, 로켓의 미드라이너 Nukeduck, H2K의 봇듀오 Hjärna, kaSing을 영입한 슈퍼팀2
첫경기에서 로켓에게 충격패를 당했지만 그뒤로 쭉 선전하는 중입니다. 
라인전도 강하고 운영도 좋은 강팀이지만 단점은 같은 슈퍼팀인 H2K게이밍에 비해 선수들 기량이 좀 밀리고 기복도 좀 있는게 불안 요소라고 봅니다.

3  Unicorns of Love   7W-3L  
도깨비팀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강팀
작년 UOL를 new M5소리를 듣게 만들던 Kiks와 POE이 팀을 나갔고 겜빗이 망하면서 들러온 Diamondprox, sk게이밍의 전 미드 fox, 바위게(...) Steeelback을 영입하면서 강해졌다기도 어렵고 약해졌다고도 보기도 좀 애매한 이적시장을 보냈으나 프나틱을 호구잡고 2승을 챙겨가며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Diamondprox가 비자문제로 팀을 나가는 악재가 생겼으나 새로 들어온 정글러 Rudy가 잘해주고 작년에 포기븐, 프리즈에게 공개적으로 디스 당하고  레클레스에게 밀려나서 오세아니아리그 까지 갔던 바위게 스틸백이 TOP 6 LCS AD CARRIES(https://unikrn.com/community/top-6-lcs-adcs/) 에 뽑힐 정도로 상당히 잘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을 밀어넨 레클레스보다 성적도 좋고 게임도 잘하는 스틸백 

5  Fnatic   6W-4L  
기세가 꺽인 명가...
lcs EU체제가 들어선 다음 생긴 6시즌동안 5회우승 최저 성적이 정규리그 2위 플레이오프 2위인 가장 잘나가던 명문 프나틱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줬던 후니, 레인오버, 옐로우스타가 이적하고 생긴 공백을 감수, 스피릿, NoXiAK을 영입하였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특히 정글, 서폿이 부진하고 있어서 운영도 안되고 있고 작년에 최고의기량을 보여줬던 페비븐 , 레클레스도 같이 부진해지모습을 보여주면서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부진했던 NoXiAK대신에 Klaj을 영입하였으나 UOL전에서 완패함으로써 이번시즌 UOL에게 2패를 주는 호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리형 정글러를 픽하고 캐리를 못하고 있는 스피릿 선수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이는데 예전의 기량을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피릿 선수가 캐리형 정글러가 대세가 되기 전에도 중국에서 니달리 정글을 잘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작 대세가 되었을때는 부진해서 참  아깝네요.

6  Origen   5W-5L  
IEM에서 우승한 Origen은 LCS에서 귀신 같이 망하기 시작하는데...
경쟁팀은 프나틱과 H2K가 선수들 이적으로 강제적인 리빌딩에 들어간데 비해 오리겐은 기존선수들도 지켰고 UOL의 에이스인 POE을 미드로 영입해서 경쟁자 중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IEM우승함으로 LCS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의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IEM 4강에서 플레임에게 완승하고 올라온 Hauntzer를 압도하고 결승에서 Darshan를 이긴 sOAZ가 제2의 전성기를 여는가 싶었지만 그게 마지막 불꽃이 된듯 정작 리그가 시작하고 난 다음에서는 sOAZ가 폭망하면서 팀도 같이 추락 중. 특히 강팀들과의 대전에서 UOL을 제외한 모든팀에게 져서 상위권도약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 sOAZ가 부활하지 않으면 반등은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은퇴한 xPeke가 헤드코치로 돌아왔지만 Vitality에게 패하면서 리그 6위

7  Elements   4W-6L  
기묘하게도 고통 받다가 팀을 나간 프로겐보다 순위가 높다...
기존선수들 내 보내고 시드권을 매각할려고 하였으나 안팔려서 급조한 팀인데 북미에서 고통받는 프로겐 보다 순위가 높다.
지난시즌 롤드컵 4강팀인 Origen 이 5승 5패로 부진한데 비해 급조한 팀으로 4승6패라면 상당히 준수한 성적으로 보이나 이 승리는 모두 하위팀들에게 얻은것.  어찌보면 강자 존중약자멸시를 제대로 보여주는 팀 강등권이 8위까지라서 후반기도 전반기처럼 약자멸시를 보여준다면 팀의 목적인 시드권 유지를 가능해 보입니다. 

8  Splyce   3W-7
승격팀 다운 경기력과 성적
승격팀이 상위리그에 적응 못하고 망하는 전형적인 케이스. 같이 올라온 G2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그게 비정상이고 이제 정상적인 케이스
이팀도 강자존중 약자멸시 하위팀들에게만 승점을 얻음. 후반기에 같은 4약인 Elements, Giants, ROCCAT을 상대로 승점을 벌어야 강등권들 탈출이 가능해 보입니다.
 
9  Giants   1W-9L  
망한 리빌딩 망한팀
팀에서 1인분은 해주던 PePiiNeRo와 GoDFRED를 남기고 탑, 정글을 신인으로 체우는 리빌딩을 하였으나 그냥 망함.
원래 못하는 원딜은 그냥 둬서 못하고 바꾼 선수들은 바꾼데로 못하는 상황
같은 강등권인 ROCCAT를 상대로 7연패를 끊고 1승을 챙겼으나 별로 나아질게 없어 보입니다. 


9  ROCCAT  1W-9L
팀원 이름 값은 좀 있지만 다 옛말...
팀의 기둥이였던 핵심 선수들은 줄줄이 이적하고 다른데서 재창단하는 수준으로 로스터를 꾸렸는데 이름 값은 그럭저럭 있지만 경기력은 별로인 로스터가 완성
탑은 시즌4 유체탑  sk게이밍의 전 탑솔  fredy122, 겜빗의 전 미드 Betsy, Elements의 전 원딜 Tabzz,  겜빗의 전 서포터 Edward
정글러인 Airwaks를 제외하고는 다 LCS경력도 있고 경기력도 상당히 좋았을 때가 있던 선수들인데 보여주는 경기력은 처참하고 성적도 처참합니다. 
첫 경기에서 Vitality를 상대로 1승을 따내면서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그뒤로 9연패를 기록중
거기에 비자 문제로 Edward는 못나오는 상황...
지금 생각하면 이런 팀이 슈퍼팀인  Vitality를 이겼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ephisto
16/02/16 02:38
수정 아이콘
G2E는 트릭과,perkz가 코어라고 생각합니다.
Perkz는 초반엔 1,2경기땐 별로라 관심안두다가 지난주에 경기 보고 진짜 반해서 경기 다 뒤져봤는데 대단하더군요.
페이커가 데뷔 초에 보여줬던 다듬어지지 않은 천재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페러 선수는 확실히 국내에서도 보여줬던 약점을 아직 풀어내진 못한것 같아서 아쉽구요.
비교전 상태에서 위치선정이나 동선설계가 너무 안좋아요.
저번 주 경기 패배도 라인전 끝나는 단계에서 그리고 미드에서의 두번 죽은게 결국 그대로 패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버렸죠.

그리고 H2K는 selfie가 왜이리 저평가 받는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팀 자체가 벨런스가 잘잡혀서 강한 팀이고 selfie가 충분히 그 벨런스를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팀 특성상 류가 돌아온다고 해도 selfie 이상으로 치고 나가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류 선수가 물론 selfie보다 기본적인 실력은 앞서있겠지만 팀 특성상 그 차이가 경기의 승부에 크게 영향을 줄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16/02/16 06:17
수정 아이콘
로켓이 참 진짜 불가사의한거같아요. 못해도 평타는 쳐줘야되는 선수들인데..
에스퍼란자
16/02/16 07:19
수정 아이콘
이번에 규정이 수정이 되면서 승강전 진행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Day 1
- LCS 10위 vs CS 2위 (Bo5, 패자 강등)
Day 2
- LCS 8위 vs Day 1 승리팀 (Bo5, 승자는 승격)
- LCS 9위 vs CS 1위 (Bo5, 승자는 승격)
Day 3
- Day 2 패자간의 경기, 승자는 승격, 패자는 강등
이런식으로 승강전이 진행된다네요. 무조건 승격이나 무조건 강등개념이 사라졌습니다.
16/02/16 08:18
수정 아이콘
규정이 바뀐걸 몰랐네여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에스퍼란자님 LCS 해설 잘보고 있습니다.
HeavenHoper
16/02/16 11:12
수정 아이콘
g2와 h2k의 스프링 결승전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16/02/16 11:43
수정 아이콘
프나틱... 스피릿, 감수 선수가 부활하고 나머지가 못해서 폭삭 망했으면 좋겠네요...
바다표범
16/02/16 12:30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현재 모습만 보면 g2와 h2k의 결승전이 유력하긴한데 그래도 프나틱과 오리진이 저력이 있는 팀이라 후반기로 갈수록 나아질거 같아요.

프나틱의 경우 아직까지 개개인의 기량 문제 이전에 팀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아니에요. 거기에 스피릿 선수가 중국 생활하면서 너무 오래 고통받아서 그런가 자신이 캐리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심한거 같아요. 너무 공격적으로 행동하다가 짤리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처럼 부활시간이 긴 상황에서는 무척 치명적이죠.
16/02/16 13:37
수정 아이콘
로켓은 정말 이상한게, 빅6 vs 약4 대결을 보면 로켓만이 빅6와 대등한 게임을 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약4간의 경기서는 너무나 쉽게 패배해요. 벳시의 기량은 절정을 달리고 있고, 에어왁스도 최근 시즌 중 최고의 폼인데 다른 라인이 영 아닌게 문제인건지 원..

프나틱은 감수의 챔프마저 스피릿이 잡아먹는 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노틸러스, 말파이트 같은 탱커형 챔프를 많이하는데, 사실 감수의 북미 시즌은 헤카림도 하고 자르반도 하고 딜탱을 더 자주했었거든요. 그런데 감수는 탱커챔을 들고도 라인전은 괜찮게 하는 정도로 메카닉이 좋아요. 스피릿이 메롱이라면 차라리 감수에게 스플릿 챔프나 딜탱을 맡겨서 딜링을 분산시키는게 나을 거 같아요.

UoL은 다프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응원하는 팀인데요. 여기는 그냥 정글러 제외 4명 기량이 모두 올라왔습니다. 비즈챠쉬는 라인전이 더좋아졌고, 하일리씽은 이니시를 환상적으로 걸죠. 폭스나 스틸백도 예상보다 잘하니 성적이 좋을 수 밖에 없어요. 다프만 돌아오면 최고일텐데.. 하필 다프가 없어요 ㅜㅜ
16/02/16 14:33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스틸백이 충분히 잘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의 바위게 발언 이후로 한방에 못하는 원딜 이미지로 추락한 게 좀 안됐더라고요. 당당히 우승팀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쫓겨나다시피 프나틱에서 나와서 굉장히 억울했을 거 같은데 잘한다는 소식 들어서 기분 좋네요.
16/02/16 15:16
수정 아이콘
프리즈가 스틸백을 대차게 깠죠. 스틸백은 시비르로 시야와 이속을 제공해주지만 그게 다라서 바위게와 같다고...
제가 보기에는 스틸백이나 레클레스나 하는건 비슷해 보이는데 이상하게 유럽 프로들은 스틸백에게는 평가가 짜고 레클레스한테는 후하게 주더라구요.
16/02/16 15:37
수정 아이콘
오리진이 다 쓸어담을 줄 알았는데 소아즈랑 어메이징의 상태가... 안 그래도 트위터 같은 거보면 자존심 강한 둘인데 메타가 바뀌어서 그런지, 자만한건지 작년의 기량이 전혀 안 나오고 있네요. H2K의 약진은 어느정도 다들 예견하고 있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우디르, 나르 정글 돌던 키키스를 탑으로 포변시켜서 쓰는 팀이 공동 1위를 할 줄이야. 유럽은 NA와 다르게 정말 강한 신인이 매년 새로 나오네요.
영원한초보
16/02/16 15:51
수정 아이콘
스피릿은 잘 할거라고 기대가 컸었는데 무슨 문제일까요
유럽물이 잘 안맞는 건지
바다표범
16/02/16 16:20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고통받으면서 폼이 망가진게 큰거 같습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하다가 짤리는 경우가 많아요.
칼잡이질럿
16/02/16 17:29
수정 아이콘
인섹은 한국에 있을 땐 탑 성적이 더 좋습니다 준우승...
이미지 때문에 탑은 망한 걸로 기억되긴 한데 준수했죠
16/02/16 17:49
수정 아이콘
제가 설명을 잘못했군요. 중국에서 같은 팀 탑이 나가서 땜방으로 탑솔로 한시즌 뛰었습니다. 물론 망하고 팀은 강등당했고요. KTB에서의 탑은 준수했죠.
대장군
16/02/16 17:49
수정 아이콘
스틸백이 바위개로 이미지가 굳혀진건 MSI가 결정적이죠. SKT전에서는 팀에 묻어가는 모습이었다고 쳐도, EDG와 AHQ전에서 말그대로 라인전에서부터 양학을 당하면서 게임을 말아먹은 임팩트가 매우 컸죠.
구르미네
16/02/16 19:08
수정 아이콘
EU LCS 정리 너무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프나틱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커뮤니케이션만 더 원활해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예를 들면 트릭선수는 소문으로 듣기에 영어를 생각보다 잘 한다는 것 같더라구요)
16/02/17 10:46
수정 아이콘
사견인데, 류선수보다 셀피선수가 오히려 더 나은거같습니다...
들어온 이후 5승1패인가? 한걸로 알고있는데, 성적도 준수한데다가 플레이도 류선수 못지 않습니다.
진짜 댓글에 쓰여있는것처럼 저평가 받고있는게 이상하다고 할정도로.. 잘해주는 선수인거같아요.
게다가 류에게는 아무래도 의사소통 문제도 있는만큼, H2K는 셀피를 적극적으로 써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16/02/17 11:07
수정 아이콘
류는 계속 쓸것 같습니다. 이제 출전가능하다고 발표도 나왔고 주말에 독일에 도착했다고 사진도 올라왔거든요
16/02/17 11:27
수정 아이콘
비자문제 해결됬다고 하더라구요. 류선수도 좋은 선수인데... 아무래도 팀게임은 의사소통문제가..
Mephisto
16/02/17 11:20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저평가 되는게 이상해서 어제 경기랑 스탯을 쭉 흟어봤거든요.
합류 후 첫경기 빼고는 전부 1인분 이상 해줬더군요.
첫경기도 살짝 묻어간 감이 있지만 발목을 잡을 정도는 아니었고 심지어 G2E 상대로 진 경기는 혼자 잘했습니다.......
뭐 문제 있나요? 왜 저리 저평가 되는거죠? 숫자만 놓고 보면 유채원 자리를 놓고 다툴 정도에요.
16/02/17 11:29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에요. h2k가 류를 계속쓰더라도, 류 밑에 있기보단 다른팀 가서 주전해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들정도로..
16/02/17 13:30
수정 아이콘
H2K 정글러가 서머닝 인사이트 나와서 한 말로는 류가 일단 영어를 잘 못함에도 불구하고 오더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 이해도가 높아서 메카닉의 영역을 제외한 부분에서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메카닉 측면만 봐도 페비븐 바로 아래 정도? 유럽 미드는 류 페비븐 투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공백이 백퍼 팀에게 타격이라고 당장 팀원이 주장하는데 다시 쓰는게 맞겠죠. 물론 지금 다시 입장이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만...
별이지는언덕
16/02/17 15:22
수정 아이콘
류선수가 적어도 셀피 선수처럼 솔킬 내주고 UOL전 처럼 로밍도 못 쫓아가고 라인클리어만 하면서 빅토르로도 이해도 낮아 보이는 플레이를 하진 않죠
당장 류선수는 장점이 미드면서 라인전도 져 주지 않으면서 오더에다 자신이 조금 손해 보더라도 로밍 가서 다른 곳 풀어주려는 스타일인데요.
셀피 선수는 수비적으로 반반 가자는 마인드의 미드에다가 그 중 대략 절반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자꾸 상대 미드에게 솔킬을 내주는데요.
그러다보니 당장 작년 섬머 때 h2k가 헤맬 때 처럼 탑에 럼블, 라이즈 갈 때 처럼 피오라, 퀸 등을 뽑아야 해서 크랙을 만들어야 하니 게임이 힘들어 지는 듯한 느낌도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오도암네는 유럽 내에서 정말 잘하는 탑솔이지만 그래도 딜캐릭을 뽑으면 그 힘이 절반이상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데 셀피 선수는 그 성향 때문에 탑이 자꾸 캐리포지션으로 가서 조금씩 팀이 힘든 게임을 하고 있죠.
류가 복귀하는 이번주부터는 보다 다양한 픽과 조합을 쓸 수 있습니다. 상황이나 상대 픽에 따라 미드에 힘을 줄수도, 탑에 원딜에도 힘을줄 수 있죠.
물론 류 선수도 한 번 상성처럼 약한 모습 보여주면 진짜 극복 못하는 모습 보이는 게 좀 큰 약점이지만... 쏭이라든가 페이커, 페비벤, 페케장군님
그래도 그 상대들한테 수비적으로 반반까지 못 가진 않으니 셀피보다는 팀 적으로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분리수거
16/02/17 18:21
수정 아이콘
셀피의 평가가 의외로 좋네요. 제가 보기엔 폭스보다 낫거나 비슷한 수준의 미드같은데요. 챔프폭도 딱히 강점이 없고 포지셔닝도 게임에 대한 이해도 그냥 서양에서 흔히 보는 수준의 미드로 보입니다. 실제로 류는 지난 시즌에도 오더를 내렸고 올해도 의사소통에 딱히 불편이 드러난 적이 없죠.
포기븐이 류가 없는 우리는 c9처럼 떨어질것이라고 말했었는데 팀원들의 류에 대한 신뢰가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릉부릉이
16/02/17 18:36
수정 아이콘
셀피의 지금 당장의 폼이 좋아보이는건 맞지만 류의 현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이전에 비해 폼이 떨어져 보이는게 게임 자체가 아니라 주변 상황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져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상도 있었도 비자 문제도 그렇고 이제 대부분 해결되는 걸로 보아 폼이 다시 올라온다면 현재 팀분위기와 맞물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팀 입장에서는 셀피도 성장하고 류도 회복 하면 강력한 2미드를 보유하는것이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트릭이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서 CJ때의 그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플레이가 좋더군요. 프나틱과 오리진이 생각보다 부진하면서 불꽃튀는 순위경쟁이 되려나 했더니 상위권 팀들이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서 딱히 그렇지많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UOL과 로켓이 가장 의외의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UOL은 은퇴앞둔애들 데려와서 뭐하냐 했더니 꺼진불도 다시보자의 포스이고, 로켓은 결과적으로는 첫끗발이 개끗발이라는 말에 맞아들어가는듯 하지만 상위권 팀과의 경기를 보면 1승밖에 못한 팀의 플레이라고는 볼수가 없을 정도로 잘 비비고 있습니다. 그 플레이가 결과로 이어지면 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717 [히어로즈] 발 끊었던 레스토랑 손님의 레스토랑 복귀기. [18] Ataraxia18901 16/02/20 8901 5
58716 [LOL] 라이엇과 랭크 시스템 [34] 파핀폐인11201 16/02/20 11201 5
58713 [기타] [워크3] 넷이즈 서버 근황 [10] 이홍기10147 16/02/20 10147 0
58712 [기타] 플레이 스테이션의 반격 [31] minyuhee11403 16/02/19 11403 1
58711 [LOL] SKT 는 이대로는 2014년 으로 돌아간다. [40] 삭제됨10799 16/02/19 10799 0
58710 [LOL] 축구의 전술론으로 알아보는 롤 - 압박, 스위칭, 그리고 티키타카 [32] 삭제됨11849 16/02/19 11849 61
58709 [기타] e스포츠 간담회 간단 후기 + KeSPA 대학생 기자단에 대한 개인적 견해 [12] 고러쉬10173 16/02/19 10173 7
58707 [기타] 제가 재미있게 했던 오락실 게임 3탄.jpg [18] 김치찌개13142 16/02/19 13142 0
58706 [오버워치] 간단한 감상 [106] 곰느님13026 16/02/18 13026 3
58705 [기타] [스팀] 세가 게임 무료 이벤트 중입니다.(이벤트 종료) [32] 유라8306 16/02/18 8306 6
58704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에 대한 욕 [70] 타네시마 포푸라11312 16/02/18 11312 0
58703 [하스스톤] 작년 9월에 정규전 관련 비밀 커뮤니티 미팅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211] starmaze16311 16/02/18 16311 1
58701 [LOL] 평범한 플래티넘의 브론즈 여행기. [63] 헤븐리10048 16/02/18 10048 0
58700 [LOL] NA LCS 주관적인 평가 (BY 후추통 에디션+레니게이즈 추가) [16] 후추통7700 16/02/17 7700 4
58699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출시됩니다. [82] slo starer13496 16/02/16 13496 1
58697 [LOL] LCS EU 주관적인 팀 평가 [26] sand8757 16/02/16 8757 0
58696 [스타2] GSL 시즌 1 코드 S 예고 영상: 여기로 향합니다 [7] EVERGREEN7076 16/02/15 7076 6
58695 [스타2] 돌아온 유채꽃! '모두의 유채꽃' 첫 방송 안내드립니다. 게스트는 누구? [13] SPOTV GAMES9259 16/02/15 9259 5
58693 [기타] MMORPG, 왜 혼자 즐기나요? [55] 유라10525 16/02/15 10525 0
58692 [스타2] 2016년 2월 둘째주 WP 랭킹 (16.2.14 기준) - 새로운 저그랭킹 1위 탄생! [3] Davi4ever6507 16/02/15 6507 0
58691 [기타] 철구 얘기가 나올때마다, 제가 꼰대가 되어가나봅니다. [189] 눈물고기13912 16/02/15 13912 48
58690 [스타1] 이영호가 철구와 같이 아프리카 방송을 한다면? [313] 에버그린23470 16/02/15 23470 1
58689 [기타] [XCOM2] 주말에 열심히 달린 후기 [20] 겨울삼각형7889 16/02/15 788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