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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0 00:10
당연히 못할거라고 선입견을 가져서 관심이 영 없는 팀이었는데 응원하게 됩니다. 비디디선수는 성격도 실력도 슈퍼스타의 기질을 보입니다. 루키선수가 엄청난 포텐을 지닌 상태에서 시즌4때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다가 시즌5때 만개했는데 비디디선수는 중국 안가고 한국에서 꾸준히 보고 싶습니다.
16/03/20 00:13
너무 못해서 욕만 먹던 버블링이 2라운드부터 점점 우리링이 되는 모습이 대단하더라고요. 오늘 1세트는 아예 팀의 중심이 될 정도...
비디디가 오늘 아쉬웠는데, 어린데다가 워낙에 포텐이 확실한 선수라 점점 팀이 기대되네요. 운타라도 기대 이상 경기력이고, 봇듀오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16/03/20 00:15
CJ 경기는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CJ와 롱주, CJ와 진에어 모두 재밌었어요. 신계라고 불리는 ROX를 상대로도 CJ가 50분까지 끌고 가면서 이길 수 있을지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16/03/20 00:25
풀옵 못가도 박수쳐줘야죠. 오늘 경기는 특히 더 복기해야 합니다. 보완할 점이 많이 나왔죠. 마음을 비우고 봐야겠어요. 요새 잘해주니 너무 기대치가 올라서 스스로를 자중하렵니다.
16/03/20 00:36
지난 롱주전에 너무 힘을 뺀게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더라구요 ㅠㅜ 오늘도 장기전이었지만 지난 롱주전은 50분-70분-60분 짜리 경기였죠.
경기 시적전부터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했을텐데 아직 컨디션관리하는 노하우 조차 없을 신인선수들이라 걱정이 됐는데 집중력 저하가 좀 보여서 안타깝더라고요. 이런 연속된 장기전과 고된 일정이 선수들에게 크나큰 경험이 되줄꺼라 생각합니다. 선수들 졌다고 시무룩하지말고 힘냈으면 좋겠어요. 시즌 2부터 MIG AZUBU CJ를 계속 응원해 왔지만 그간 모든 조합중에 경기 보는 재미는 2012년 프로스트 다음인거 같아요. 신인 4이 포함된 팀 구성이 이렇게 좋은 경기 해줄지 몰랐습니다. CJ팬으로서 요새 정말 롤 보는 재미가 있어요!
16/03/20 00:39
일정은 험하지만 여전히 할만 합니다.
박정석 감독이 어리고 경험없는 선수들을 잘 일으켜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근 CJ의 다인랭과 관련해서 삼성은 잘 잡더군요. 그런데 진에어와의 게임은 3경기처럼 흘러갔습니다. 그것도 아지르에 크게 미드가 당했죠. 다만 상성인지는 몰라도 SKT와는 게임이 잘 됩니다. 간단하게 예상하면 락스는 진에어의 상위호환이므로 승리하기는 힘드지만 KT나 아프리카나 SKT는 비빌 구석은 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 전은 마지막이라서 그 경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정하는 게임이 되면 고추가루 맞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은 BDD 선수가 안 좋았지만 실제로 최근에 가장 기본적으로 깔리는 문제점은 운타라 선수가 작년의 샤이 선수보다 더 픽과 메치업을 가린다는 겁니다. 어제 다인랭에서는 기록에서는 탑그브를 했지만 이건 운타라 선수의 개인방송을 관전만 해도 실제 게임에서는 픽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운타라 선수가 탱챔프가 아닌 경우에는 플레이상의 위험도가 높아지는데(실제로 샤이 선수로 알려진 아이디와 예전에 비교해 보니까 스텟상으로는 더 좋은데 문제는 거의 전 챔프에 있어서 데스 수치가 높습니다. 대신 킬과 어시가 높죠.) 뽀삐가 밴되면 사실상 노틸과 마오카이만 남습니다. 여기에서 숨겨진 문제점이 있었는데 본인이 노틸을 하면 다른 챔프에 밀리고 상대가 노틸을 하면 딜챔프로 이기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졌었습니다. 그때 만난 상대가 진에어의 트레이스 선수이죠. 하나 다 문제점이 있다면 탑 퀸도 사실상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묘하게 텔 감각이 않좋습니다. 탑이 버티는 것을 선택한 상태에서 미드와 봇의 싸움이 된다면 오늘처럼 미드가 크게 밀리는 날에는 상대는 반드시 봇을 파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3경기는 피오라를 하지 못하고 마오카이를 선택하는 순간에 지고 들어간 겁니다. 진에어가 사용한 밴의 구도를 깨지 못한다면 여전히 고전하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죠. 깨는 방법은 미드가 죽이되던 밥이 되던 간에 제드나 르블랑을 픽해서 이 픽이 다시 밴이 되도록 해야 하고 이것으로서 탑의 구도를 푸는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까지 온 것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이룬 결과입니다. 도전한다는 자세로 부담감 없이 남은 일정을 소화했으면 합니다.
16/03/20 02:29
게임끝나고 엎드려서 못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짠...하더라고요... 매라는 무표정으로 뭔가를 생각하는 표정... 비디디의 멍한 표정도... 잘 이겨낼겁니다!!못해서 지면 화나요!! 근대 오늘은 진에어 경기력이 후덜덜해서... 초반에 이득보고 60분 질질끄는 진에어는 어디로...
16/03/20 03:00
CJ는 확실히 포텐셜이 있는 팀이죠. 케미도 좋은 것 같고. 무엇보다 선수들 캐릭터가 굉장히 일찍 잡혀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6/03/20 05:27
그동안 굉장히 찐한 경기들로만 승리를 거두다가 무너지니까 좀 맥이 빠지긴 하더라구요 드디어 졌다 이제 시작인가 이런 느낌..
이거 잘못하면 연패로 또 쭉갈꺼같은데.... 아무튼 팬으로써 응원 합니다 밝은 모습을 볼수 있기를 !
16/03/20 09:01
3경기를 그렇게 내주는거 보니깐 놓쳐버린 2경기가 너무 아쉽더군요 ㅠㅠ
아무쪼록 선수들이 빨리 털어내고 다시 으쌰으쌰 해서 남은 경기 준비 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6/03/20 09:16
비디디의 부진과 버블링의 실수가 아쉬웠지만 프로가 된지 몇 달도 안 됐고 시즌 초 기대치가 강등만 면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남은 일정도 지나치게 부담가지지 말고 잘 소화했으면 좋겠네요.
16/03/20 14:35
저 한화랑 맨유도 좋아해서 아침마다 토마토2개씩 갈아먹어요 진짜로 심장 좀 안좋아져서 하하.. 끊을 수가 없네요 끊으면 인생의 낙도 없어져서 하하..
16/03/20 12:56
이런 격려하는 글이 참 좋네요. 저도 상대적 고통지수로 치면 어느 팀 팬이랑 비교해도 낮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kt 팬인데 요즘은 되도록이면 잘한 점만 보려고 노력합니다. 클템 해설이 라디오에서 여러분(어느 팀 팬덤이 아니라 롤 전체 팬덤)이 은퇴시킨 선수가 많다고 하는데 이제 더는 팬들의 비난 때문에 은퇴하는 선수가 없었으면 싶어요.
cj는 버블링 선수가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비록 큰 실수도 하긴 했지만 이긴 게임을 봤을 때 술통 폭발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죠...
16/03/20 15:02
그래도 요새 CJ경기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제가 불판에서 늘상 주장하는 거지만 지고 있어도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뭐 비록 어제 3경기는 너무 일방적으로 깨지긴 했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어제 경기 이후로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16/03/20 18:43
CJ선수들 다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기죽지도 말고 화이팅해서 다음 경기들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버블링 선수는 응원하게 되네요.
16/03/20 18:55
오늘 아주부 방송 보니까 다들 멘탈 회복 잘 한것 같더군요. 버블링선수가 열심히 해서 플옵 꼭 갈거라고 하던데 저도 더 열심히 응원해야겠습니다. 최고 꿀잼팀 CJ 화이팅
16/03/20 22:56
광팬은 아니지만 MIG 시절부터 멀리서나마 응원하던 팬으로써,
지금 CJ의 팀적 완성도는 형제팀이 리그 씹어먹던 초창기 시절 제외 최고의 완성도라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문턱에서 좌절하던 시기에도, SKT 상대로 끝까지 밀어붙였다가 마린의 후방부대 차단에 역전당했을 때도 이정도의 완성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SKT와의 경기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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