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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1 08:26
검은사막 하세요. 한 십만원정도에 옷 사고 염색하고 무게증가 아이템 사고요.
한달뒤에 밸류패키지 결제해서 게임하면 돼요. 소소하게 시간 잘 갑니다. 하우징이며 자동낚시,무역. 참 잘만든 게임 같아요.
16/08/01 08:28
아. 추천 감사드립니다. 골수 와우저라 군단 나오면 조금 깔짝거려볼까 생각중이긴 해요. 지금의 상태로는 공찾 탄공하다가 낚시나 하러 가겠지만요. 하핫
16/08/01 09:03
저도 어제차로 검사 시작해서 하루종일 잘 놀았습니다.
스카이림 하는 기분으로 지식모으는 재미가 쏠쏠... 치열하지 않고 즐겁더군요. 울온 이후 오랫만에 느끼는 기분이었습니다.
16/08/01 08:28
저도 그렇더라구요.. 아재가 될수록 '세상에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게 이렇게많은데 게임까지 스트레스를 주나' 하는 생각에 경쟁요소가 있는 게임은 점점 등한시하게되더라구요. 물론 컨이 아재컨이 되어가기도 하면서 따라가기 벅찬것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컨트롤이 중요한 로그라이크류도 잘 안합니다. 여유있게 세이브앤로드를 할 수 있는 rpg나 대전략게임위주로 합니다
16/08/01 08:30
저는 팀 단위 게임에서의 정치에 너무 지쳐버린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어제 멘탈이 터진것도 랭크게임에서 3~4인큐를 3판 연속으로 만나, 3연패를 하고, 3연속 정치를 당한 후였네요. 아이고.
저도 싱글 RPG 게임에 손좀 대봐야겠어요.
16/08/01 08:29
전 그래서 싱글게임만 합니다.
스타도 인생게임이긴한데 배틀넷에서 대인전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오로지 미션, 유즈맵, 컴퓨터 학살 플레이만...
16/08/01 08:31
저는 또 승부욕이 없는 편은 아니여서, 막상 손떼면 아쉬울것 같긴 해요. 그래도 게임 하면서의 스트레스보단 지금 당장의 아쉬움이 조금 더 나은 상황인것 같습니다.
16/08/01 08:41
롤이 한국섭 들어올때부터 시작했는데, 시작 할때부터 지금까지 쭉 컴만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이미 경쟁이 싫어서. 사실 스타도 컴하고는 도저히 겜이 안되니까 사람하고 한거지, 컴 인공지능이 좀만 더 좋았더라도 컴하고 했을 것 같아요.
16/08/01 13:16
댓글보고 지금 확인했는데, 3886승이네요.
재작년까지는 적어도 하루 한 판은 했었는데, 롤드컵 장소발표 후 보이콧한다고 한 후론 거의 안했거든요.
16/08/01 14:51
이게 ai전도 묘하게 점수같은게 있는지
어느순간 고승유저들을 많이 만나는데.. 최고 8000+까지 봤습니다.. 이정도면 ai전해서 올캐릭&올룬할기세;;
16/08/01 08:42
공감합니다.
아재로써 살아가기위해 쾌락과 기분전환이 필요한데 문턱이높거나 스트레스가있는게임은못하겠더라구요 정말1시간정도로기분이전환되는그런뭔가가있으면좋겠어요.. 저는하스스톤도1년쯤하다가 요샌디아3손대고있습니다.
16/08/01 08:46
저도 그래서 pvp 경쟁 요소가 거의 없고, 여하에 따라 오로지 싱글식으로만 놀아도 컨텐츠를 다 즐길 수 있는 게임 하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하세요, 대항온 짱짱!
16/08/01 08:52
오버워치 신나게 하다가 슈퍼로봇대전을 하는데 글쓴분과 같은 이유 때문인지 오버워치에 손이 잘 안가네요
위키도 한 번 읽어보고 그냥 내가 키우고 싶은 파일럿만 키우고 있네요 흐흐
16/08/01 08:54
저도 그래서 스타 이후로는 싱글 게임만 합니다.
주로 턴제 게임들만 하고, 거의 10년 정도는 다른 사람들이랑 경쟁하는 게임을 안 해봤네요. 원래 승부욕이 강해서 이기는 것만 좋아하는데, 아예 경쟁을 안하니 즐겁게 할 수 있네요.
16/08/01 08:55
같이 빡겜할때는 오버워치
혼자서 널널하게 보낼때는 길드워2를 하고 있네요. 스토리모드, 전장, PVP, 맵 이벤트,월드 보스, 맵까기 등 취사선택이 가능해서 좋은거 같아요. 한글화만 되면 갓겜일텐데..
16/08/01 09:00
저도 스타-워크3-스타2-롤 까지 하며 치열한 20대를 보냈는데, 롤 이번 시즌 다야 찍고 바로 접었습니다.
매 시즌 말마다 이젠 접어야지 접어야지 했는데 시즌 중간에 접은 걸 보니 이제 저도 이런 게임은 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버워치도 구매 안하고 (나름 블빠이고 다 구매했는데도!) 피씨방에서 친구들이랑만 가끔씩 하고 있고요 (친구들이랑 6인팟은 재밌네요 크크) 요샌 스팀게임 컬렉터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16/08/01 09:03
Life is Strange 추천합니다. 현재 스팀에서 에피소드1이 무료입니다! 무슨 게임인지 정보를 찾으면 스포일러 당하기 쉽기때문에 그냥 스팀에서 바로 겅색해서 다운받고 한번 플레이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16/08/01 22:20
http://blog.naver.com/kibme0325/220624344482
한글패치는 이곳에서 따로 받으셔야 해요!, 약간은 번거롭지만 그만한 재미는 있습니다!
16/08/01 09:12
저도 항상 FM 베이스에 패키지게임 하나 정도 합니다. 지금은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 하고 있고...
롤이나 오버워치는 같이하는 사람들 있을 때만 하는 정도?
16/08/01 09:15
취향만 맞다면 마인크래프트, 팩토리오 추천해봅니다.
팩토리오는 전형적인 공대생들을 위한 게임이고, 마인크래프트는 모드없이는 평화롭게 룰루랄라~ 모드 깔고서는 본격 공대생게임이 됩니다 크크
16/08/01 09:20
온라인 게임은 혼자 놀거나 소소하게 즐기게 되네요.
최근에 조조전모드를 즐기고 있네요. 난이도 높은거 클리어하니 성취감 나쁘지 않네요.
16/08/01 09:31
항우 나오는거라면 패왕전 같은데 괜찮고 요새는 환세동탁전을 하고 있네요. 난이도가 높은편이라서 최근에 1회차 클리어했고 계속 회차돌릴꺼 같네요.
여러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깊게 파는 스타일이라 다른 모드들은 잘모르겠네요.
16/08/01 11:29
SRPG 좋아하시면 조조전 모드만한게 없죠 크크
징기스칸전이랑 영웅전기낙화 이거 2개를 제일 재밌게 했네요. 다른 삼국지배경 모드들은 중복이 많은데 이거2개는 시나리오에서 삼국지랑 중복이 없어서..
16/08/03 10:29
징기스칸이랑 영웅전기는 정말... 시나리오 스케일이 장난 아니죠.
아 재밌게 했었는데.. 다시 카페 등업하는게 너무 어려운.. ㅠ
16/08/01 09:23
헐...제가 이번 주말 안그래도 일에 치이느라 죽겠는데 이제는 빠대에서도 치이는게 너무 싫어서
스타2 자날-군심-공유 캠페인 깨는 중입니다. 스타2 시나리오한방에 몰아서 깨기 는 어떠세요 크크 뭔가 몇년 몇달이 지나서 해봐도 스타2의 캠페인은 정말 명작이라 해줄만 합니다!
16/08/01 09:45
저도 그래서 요즘 롤도 거의 안하고 싱글 알피지만 깨작대고 있습니다.
다키스트던전...은 막던전 들어가야되는데 손놓고 있고;; 영웅전설 벽의궤적...도 깨야되는데 종장에서 손놓고 있고...... 요즘엔 휴대용 슈로대들이 한글화가 잘 되어서 그걸 즐기고 있습니다. OG2 넘나 어려운것.
16/08/01 09:47
다키스트 던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싱글플레이어로 전향하면 쉽고 편한 것만 하다가 게임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는데 싱글이지만 빡쎈 것도 그럴땐 필요할때가 있어요
16/08/01 09:51
단골 피씨방에 선불정액 이만원정도 결재해놓고 매일 한두시간씩 스타1 컴까기를 합니다. 보통 헌터에서 1:3정도 놓고... 크 게임방 알바나 다른 단골들은 저를 참 특이하다고 생각할듯... 그래도 저는 어째 이게 안질리네요 킄
16/08/01 09:53
20대 초반에는 대부분 게임에서 최상위였지만요..
근데 요즘에는 등급에 관계없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낼모래면 40대 인데 하위10%로 갈듯....흑흑
16/08/01 09:59
아 요즘 안그래도 경쟁 관련 게임 위주로 하는데 스트레스를 꽤 받는 편입니다. 하스스톤도 그렇고 오버워치도 그렇고 히오스까지도 좀 스트레스를 받네요.
공교롭게도 블리자드 게임이 와우랑 디아블로 빼고는 랭전 경쟁 시스템, pvp가 필수인 시스템이다보니 스트레스를 좀 받는거 같습니다. 경쟁전류 게임은 이길때의 성취감이 좋지만 패배할때 심적으로 좀 스트레스받고, 특히 연패할때는 그 상실감이 너무 크니까 짜증이 샘솟네요. 스팀류 게임할때는 좀 힘들어도 이리저리 하다보면 결국 엔딩을 보는지라 스트레스는 좀 덜 받았던거 같고요. 아무튼 경쟁전류 게임은 좀 더 부딪쳐보고, 안되면 그냥 즐겜모드로 삼고 다른쪽으로 눈을 돌려볼 생각입니다 ㅜㅜ
16/08/01 10:05
그래서 스팀하고 콘솔 게임만 합니다. 경쟁 게임은 예전부터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고, MMORPG도 하다 안 하면 도태된다는 생각 때문에 이제 못하겠더라고요. 왜 접속 안 하냐는 성화도 귀찮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 할 자유가 있는 싱글 게임이 좋습니다.
16/08/01 10:12
학생이나 백수일때까진 겜할 시간이 많아서
스1도 좀 했었고 카스나 카오스도 꽤나 했었죠 롤까지도 시간 투자가 좀 되어서 지금이야 골드가 똥이지만 골드1이 상위 10프로인 시절 그 정도까진 갔었구요 근데 일도 많아지고 결혼도 하고 나이먹어 피지컬도 떨엊고 게임에 투자할 시간이 적어지니 실력 유지가 힘들고 그래서 경쟁게임에 손이 안가더라구요 승부욕도 엄청강해서 친구들과 겜할때도 대충하거나 그러면 짜증내는 스타일이었죠 영원히 겜돌이일줄 알았는데....
16/08/01 10:16
저도 그래서 rpg랑 스타 컴까기, 피파 리그모드만 합니다.
대인전에서 재미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경쟁요소가 있는건 즐기기가 어렵네요
16/08/01 10:29
자기전 하루 1게임정도 컴퓨터랑 1:1:1:1:1:1:1:1 한판 하고 잡니다 흐흐흐
물론 지면 한판 다시 해야합니다... 사람이랑 하는건 긴장감 때문에 못하겠더라고요 예전엔 그 긴장감이 좋아서 했는데, 지금은...
16/08/01 10:37
집에선 요즘 거상만 합니다. 무자본 육성중이라 돈도 없고 용병이나 본캐 전직시킬려면 노가다 하는게 짜증나긴 한데 가늘고 길게 할만한거 같습니다.
워3도 아시아 서버 괜찮을땐 래더 빡겜 하고 현자타임 왔을때 유즈맵 몇판 돌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tx같은 중국 플랫폼은 그런 부분에선 배틀넷보단 끌리지 않더군요.
16/08/01 10:56
오버워치 하다가 버거우면 디아블로 3합니다.
몹도 좀 썰고 이상한 세팅하고 대균열도 좀 돌고 마음맞는 사람까지 찾으면 변태세팅하고 미션깨기도하고... 시간 많으면 크킹2 꺼내서 하구요. 이건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16/08/01 11:08
아 저도 이런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주저주저 하고 있었습니다 흐흐흐..
저에겐 경쟁이라는게 예전 스1이나 요즘 롤, 오버워치같은게 아니라 즐겨하는게 디아3, 몬헌프같은 다른 사람과 직접적인 대결은 아니지만 뭔가..하루라도 게임에 접속해서 이벤트나 아이템 파밍을 하지 않으면 내가 뭔가 손해보는것만 같고 뒤쳐지는것만 같은 그럼 느낌같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게임들이 요즘 저도 버겁네요. 결혼2년차 아직은 신혼인데 부인 재워 놓고 몰래 새벽에 하는것도 지치고.. 가끔 가족들과 시간 보내는것보단 얼른 접속해서 뭐뭐 파밍하고 뭐뭐 이벤트 놓치면 안되는데!! 그런 마음 가짐에 산만해지고 그렇습니다ㅠ 저는 그래서 조금 다르게 해결 방향을 잡은게 다른 사람들과 일종의 경쟁을하는 게임을 피하고 스팀이나 콘솔쪽으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에 눈을 돌렸습니다.(그래서 1070과 모니터를 지르고..) 요즘 위쳐3를 찬찬히 진행하고 있는데 굉장히 좋은게 혼자 진행하고 혼자 즐기니까 편한 마음으로 즐기고,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별로 다급함도 없어져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위쳐3 끝나면 다른 스팀 게임들로 또 눈이 돌아가겠지요?? 뭔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즐기는 게임들과 마음가짐도 바꿔야하는건가 봅니다.
16/08/01 11:09
저도 그래서 싱글플레이 위주 게임들을 선호합니다. 스토리라인도 재미있고 조작도 쉽고.. 그냥 영화속 줄거리에 참여하는 기분으로.
16/08/01 11:26
저도 곧 40대인데 요즘은 스트리트파이터5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게임이라도 승부욕을 버리면 즐겁게 할 수 있는 거 같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기는 거에 너무 집착하는 거 같애요.
16/08/01 11:30
답은 스팀,콘솔이다.
제가 하던 유일한 경쟁게임 하스스톤도 1달째 손을 놓고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가 최고야...와우도 군단나오면 주요퀘스트랑 초반 던전쉬운모드로 클리어하고 접을듯하네요. 이제 와우는 확장팩 나오면 1~2달 플레이하고 접는 패키지게임인거죠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외부환경도 문제죠. 싱글게임은 일시중지가 되지만 경쟁게임은 그게 안 되잖아요
16/08/01 11:46
매우 공감합니다.
지난번 pgr의 어느 댓글에서 본건데, 요즘은 못하면 욕먹는게 당연하고 친구끼리 패드립은 그냥 가벼운 농담거리가 되더라구요. 그걸 이해못하면 소위 말하는 '선비' '꼰대' 가 되버리구요. 그래서 저도 어느순간부터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팀이 경기하는 lck날 제외하고 경쟁요소가 들어간 게임은 처다도 안보게 됐습니다.
16/08/01 12:29
요즘 급식먹는 친구들은 정말 패드립을 가볍게 날리는가요? 저때만해도 부모얘기 입에 올렸다가는 바로 죽빵날아갔던거로 기억하는데...롤 내에서야 패드립 수없이 보지만 그게 오프라인에서도 흔하게 통용되는건 상상이 안가네요. 옹달샘같이 어느정도 배경이 있다면 모를까..
16/08/01 12:18
저의 경우엔 제가 잘할때는 경쟁스런 pvp를 무척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잘할때는 충분히 즐겼으며 지금도 그때의 짜릿함을 그리워하곤 하거든요 얼마전까진 길드워2 pvp!를 아재임에도 많이했었습니다 제가 잘할수 있도록 준비와 투자를 많이했었거든요 오버워치는 제가 잘할 여지가 안보이더군요 그런지 재미가없습니다 시무룩.. 그래서 봉인중입니다
16/08/01 12:22
문명하셔야죠. 크크크
저도 경쟁심이 약한 건지 싱글게임만 하게 되네요. 그것도 에디터가 있는 게임만 합니다. 흐~ 물론 과한 에디트는 게임의 재미를 줄여주기에 자제를 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양학을 좋아해서인지 - 아니면 pvp에서는 언제나 양학을 당해서인지 - 제 가 어느정도 센것이 좋더라구요.
16/08/01 12:37
저도 이제 막 대학 졸업하는 나이 밖에 안되었지만, 그런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요.
사람과 대전하는 게임에서 승리했을 때 주는 짜릿함은 정말 강렬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졌을 때 혹은 분쟁이 일어났을 때의 스트레스를 감당하기가 너무 싫어지더군요. 요즘엔 주변에 게임하는 사람도 잘 없고해서 싱글게임으로 넘어가는 추세인데, 가끔 대전게임의 짜릿함이 그립긴 해서 병행하고 있습니다.
16/08/01 12:44
저도 그래서 롤이나 오버워치를 안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스트레스 받는데 게임에서 욕먹고 싶지는 않아서요.. 한때 스타도 쫌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나이가 40 넘으니 컨트롤도 안되고 집중력도 떨어져요...미니맵도 거의 못보게 되더군요... 요새는 거의 디아, 하스스톤만 하는듯 합니다..
16/08/01 12:55
게임은 본인이 재미있으라고 하는 거지 스트레스받자고 하는 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나이를 먹었다기보다는 현명해졌다...에 좀더 가까운 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저도 사람하고, 그것도 지인과 하면서도 데이고 나니 어느새 사람과는 안 한다가 철칙이 되어 있더군요.
16/08/01 13:13
이제는 달관해버렸는지 온라인게임에서 타인이 나를 욕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무감각해져 버렸어요. 예전엔 성질나서 키보드 깨나 두드렸는데 말이죠..
16/08/01 13:25
저도 오버워치 경쟁전 점수 올려볼려고 빡겜하다가
내가 왜 스트레스 풀려고 겜하지 도리어 스트레스를 받고있나 이생각들어서 경쟁전 접고 인공지능상대만 간간이 돌립니다 크크
16/08/01 13:48
저는 경쟁게임을 한 역사가 별로 길지 않다보니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씰온라인, 메이플스토리 같은 게임을 주로 해서 그런지 승부욕도 별로 없고 이기는 것 그 자체보다는 이겨서 얻는 보상에 관심이 더 많아요. 그래서 처음으로 접한 경쟁게임인 월드 오브 탱크는 승률이나 레이팅 올리는 것보다는 크레딧 모아서 새로운 전차 출고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고 지금 하고있는 오버워치는 평점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저 황금무기 얻는 게 목표입니다. 어쩌면 그냥 재미있는 게임이 있어서 했는데 그게 경쟁게임이었다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그동안 쭉 해왔던 싱글 또는 협동게임이 더 익숙한 건 어쩔 수 없어서 와우를 판다 세기말부터 시작하기도 했고, 또 스팀의 마수에 걸려든 이후로는 꾸준히 명작들을 즐겨오고 있습니다. 특히 위쳐3은 그야말로 최고였어요. 이런 혜자게임이 많이 발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동시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던 아캄 나이트는 그저 욕만 나왔었는데 최근에는 상태가 좀 나아졌다고 해서 조만간 다시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16/08/01 13:49
아재가 되면 일단 체력이 떨어지죠.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같은게 또 떨어지고.. 그래서 싱글게임이나 가볍게 하는 게임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VR게임이 싱글이나 가볍게 하기 좋은것 같은데, 체력이 문제일것 같..
16/08/01 13:51
그나마 고급시계는 그냥 한 판만 하더라도 진이 쭉 빠지고 어느 정도 만족감이 있어서, 그나마 짧고 강렬한 뽕맛?? 느끼긴 괜찮더라고요.
스팀 게임들은 중간에 멈췄다 하려니 잘 기억이 안 나서 다시 처음부터 하다가 중반 즈음에 멈추고, 또 한참 안 하다 다시 처음부터..ㅠ.ㅠ 이러는 겜 천지네요.
16/08/01 14:06
30대 중반 들어서면서 시뮬레이션과 PVE 협동플레이에 심취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장비에 콘솔에 패드에 시간은 없고 미치겠네요. 크크크
16/08/01 14:13
스팀, 콘솔이 답입니다.
현재 사양이 조금 딸린다 싶으시면 데탑 새로 장만하시거나 이 기회에 콘솔로 넘어오세요.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콘솔게임역시 온라인 모드가 꽤나 중요한 위치에 올라서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게임들은 아직 주 컨텐츠가 싱글이다보니 경쟁에 의한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어렵다면 난이도 조절해서 하면 되는거구요. 위처3, 라오어, 언차 같은거 하다보면 그깟 온라인.. 이라는 말 하실겁니다.
16/08/01 15:14
오버워치는 친구들 3명이상 있을 때 하고
하스스톤은 가볍게 즐겜덱 만들어서 즐깁니다 예전엔 왜이렇게 열 내면서 게임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16/08/01 16:59
크크 저도 한때 푹 빠졌었습니다 전종족 온갖방법으로 1:7 깨기 크크
원햇 패스트러커 주로하고 7시에서는 라바로 에그만들어서 입구막기도 하고 그랬었네요
16/08/01 17:07
전 6시랑 5시에서 깬 것 같은데 성큰으로 1차 러시 막고 2차는 성큰+러커 3차는 가디언 러커로 막은 후 가디언, 디바우러로 주변 스타팅과 앞마당 정리 후 자원 더 먹고 밀었네요.
16/08/01 17:34
pgr21인가에서 심시티를 보고 그대로 따라해서 성공했는데요 앞마당 먹고 가스 안캐고 미네랄만 캐다가 3분 40초 쯤에 크립 하나 지어주고 4분때부터 크립 왕창짓고 성큰으로 변태하면서 크립앞에 챔버 3개 짓고 질럿러시 들어오면 드론으로 재빨리 성큰 감싸고 그러면 어찌어찌 막아집니다.
여기서 리플보고 따라하시면 될듯 https://cdn.pgr21.com./?b=3&n=1505
16/08/01 16:11
확실히 저도 나이를 먹으니 점점 경쟁이 싫어지더군요
그냥 사회 생활 하기도 벅차고 힘든데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해야되나 ? 오버워치도 그렇게 경쟁전 빡겜하다가 50점에서 점수에 목 매는 제 모습에 혐오감 느껴져서 빠대나 ai위주로 하게 되더군요
16/08/01 16:12
동의합니다. 저만 해도 아직 어립니다만, 고등학교/대학교시절에 불태웠던 그 열정이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스타 한판 지면 밤을 불태우며 연습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누가 더 퇴물이 됬는지를(...) 자랑하는 판국이네요.
16/08/01 16:33
포탈이나 림보같은 퍼즐푸는 게임이 요즘 재밌더라고요
무슨일이있어도 절대 절대로 공략안본다는 생각으로 아무리 막히고 안돼도 계속 도전하다가 앗?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면 뭔가 답답한 속이 뚫리고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롤같은건 이제 이겨도 아 개고생했네 정말 이런생각만...
16/08/01 17:30
저도 직장에서 돌아오면 정신과 몸이 모두 피곤한데,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게임을 켜고는 싶은데 몸이 못받쳐주니까 보통 아프리카tv로 남이 게임하는거를 많이 봐요. 아프리카 틀어놓으면서 롤 컴퓨터 부수기하고, 휴일에 시간 남으면 문명 쉬운 난이도 설정해서 양학하기 이런걸 하죠... 지금은 잠시 접었는데 디아블로3도 스트레스도 적고 재미도 적긴 한데, 스트레스보다 재미가 많긴 해서 한동안 빠졌죠.
16/08/01 18:00
저도 요새 자주하는데 콘솔,스팀겜 좋은거 많죠.
최근엔 스타듀밸리를 했는데 밭갈고 물주고 하다보니 뭔가 정화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특히 콘솔,스팀류가 혼자할때 원하는 타이밍에 끊어갈 수 있다는게 엄청 편한거같네요. 그래도 뒤돌아보면 자극적인 재미자체는 경쟁이 가미된게임이 확실히 재밌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삶의여유만 있다면 와우한번 다시 달려보고 싶네요. pvp pve다 재밌었는데 제대로 하려면 엄청난시간투자를 해야해서 엄두가 안납니다. 우스갯소리로 가끔나오는 독방에서 1년버티기 이런거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임중 하나
16/08/01 19:34
저도 비슷합니다.
전 유저끼리의 경쟁 요소가 가미된 게임은 버린지 오래고(가끔 친구들이랑만) 컨트롤이 필요한 액션게임도 이제 잘안합니다. 고전 턴제게임이나 시뮬레이션 게임만합니다.
16/08/01 21:50
글쓴이입니다. 생각보다 경쟁 요소가 있는 게임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군요..
다들 게임을 사랑하는 분들인데도 불구, 사람들에 데여서 온전히 게임 그 자체를 즐길 수 없다는게 조금 슬퍼지기도 하네요. 댓글이 좋은 릴렉싱 게임 소개의 장으로 가고 있는것같아 덩달아 덕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게임들을 설치중이에요!
16/08/01 22:13
경쟁게임에 지치지만 게임 실력을 연마하는걸 좋아하는분이면
갓-겜 시리즈인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가 있습니다. 데빌메이크라이 4 스페셜 에디션은 캐릭터랑 모드도 다양해서 경쟁게임에 지칠때마다 꼭 플레이합니다. 1,3,4,리부트판 전부 일년에 한번 이상씩은 꼭 정주행 해보는것 같네요. (숫자 하나가 빠진것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캡콤님 후속작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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