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0/02 16:53:26
Name Sgt. Hammer
Subject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3 리뷰 - 스스로 증명하다


단언컨대, MVP 블랙은 2016년 히어로즈 최강의 팀이었습니다.

슈퍼리그 시즌 1에서는 TNL에게 초대 슈퍼리그의 복수를 하며 정상에 올랐고, 일주일 뒤 치뤄진 파워리그 시즌 1에서도 재차 TNL를 꺾고 왕좌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국내에서 치뤄진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는 중국의 EDG를 3:0으로 압살하며 '어차피 우승은 엠블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하지만 슈퍼리그 시즌 2와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는 연달아 템페스트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맙니다.

다른 팀이라면 준우승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였을 겁니다.

그러나 최강이라 불리우고 우승이 너무나도 당연한 팀이기에, 2번의 준우승은 MVP 블랙에게는 뼈아픈 상처로 남았습니다.

그랬기에 이번 시즌, MVP 블랙에게 우승은 더욱 절실했습니다.

4강 2경기, 번번히 발목을 잡아온 템포스톰마저 3:2 대접전 끝에 잡아냈기에 이번에야말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최고의 적기로 보였고요.

4강 승자전에서 L5마저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MVP 블랙 앞에, 더 이상의 적수는 없는 듯 했습니다.

MVP 블랙에게 남은 것은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타도 MVP 블랙의 기치를 들어올린 팀은 L5였습니다.

L5는 어떤 의미에서는 TNL의 정신적 후계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TNL의 핵심 멤버였던 sCsC 김승철, Noblesse 채도준이 소속되어 있고, 창단 당시에는 JaeHyun 박재현까지 총 3명의 TNL 멤버가 합류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는 바꿔 말하자면 그만큼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Team DK_kr 시절 초대 슈퍼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MVP 블랙에게 패배를 안겨주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스폰서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버렸습니다.

그 후 겪게된 연이은 준우승은 팀원들의 심신을 지치게 했고, 끝내 TNL의 해체까지 이어졌죠.

TNL 출신 멤버들이 아니더라도, L5는 머나먼 길을 돌아온 멤버들이 가득했습니다.

MRR, AsD, Mighty를 거쳐온 Jeongha 이정하, TNM, Rave HOTS, DsA를 거쳐온 NacHoJin 박진수, Team HerO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팀이 해체되고 만 Swoy 김승원까지.

모두가 만만치 않은 선수생활을 거쳐왔고, 수많은 포지션 변경 또한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고요.



첫 대회였던 파워리그 시즌 2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무른 후, L5는 본선 시드를 받아 슈퍼리그 시즌 3에 진출합니다.

가장 독특한 조합을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찌감치 강팀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MVP 블랙의 벽은 컸습니다.

8강 A조, 4강 2경기에서 모두 MVP 블랙에게 패배하며, 힘겹게 돌고 돌아 겨우 결승에 올라올 수 있었죠.

첫 목표였던 슈퍼리그 결승 진출을 이룩한 L5에게 남은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이제껏 포기하지 않고 선수생활을 이어온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는 것.





1경기와 2경기, MVP 블랙은 왜 자신들이 세계 최강인지를 증명해냈습니다.

MVP 블랙은 이번 결승에서 말퓨리온과 알라라크, 그리고 아르타니스라는 독특한 선택을 보여줬습니다.

말퓨리온은 결승을 앞둔 시점에서 버프를 받아 지속력 싸움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게 됐을 뿐 아니라, 휘감는 뿌리로 상대의 이동을 저지할 능력 또한 더욱 강력해진 터였습니다.

빛나래를 통해 '유지력이 강한 힐러' 라는 화두를 던진 L5에게 맞서기 위해 꺼내든 선택이었죠.

여기에 기존 경기에서는 볼 수 없던 알라라크라는 변수가 추가됩니다.

염동력을 통해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들어 내고, 불화의 일격으로 침묵을 걸어 상대의 공격과 탈출을 봉쇄할 수 있는 무척 독특한 영웅이죠.

1, 2경기에서 모두 출전한 말퓨리온과 알라라크는, 휘감는 뿌리와 염동력의 연계를 통해 L5를 끌어당겨 확실하게 한명을 끊고 싸우는 전략을 펼칩니다.

특히 2경기에서는 아르타니스가 추가되며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죠.



이 교전에서 아르타니스는 13레벨 특성 중력자 소용돌이를 통해 한번에 태사다르와 발라, 2명의 영웅을 끌어옵니다.

끌려온 태사다르와 발라는 이미 발밑에 펼쳐진 휘감는 뿌리 때문에 그대로 묶여버렸고, 무적 탈출기가 있는 태사다르는 목숨을 부지했지만 발라는 순식간에 사망하게 되죠.

끌려간 아군을 살리기 위해 따라붙은 아우리엘은 수정방패를 쓰며 버티지만, 수정방패가 풀리자마자 염동력으로 끌려오며 집중포화에 사망합니다.

결승을 위해 준비한 영웅들의 활약과 더불어,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 또한 MVP 블랙의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1경기 영원의 전쟁터에서 MVP 블랙의 Sign 윤지훈은 사망 직전의 상황에서 살아남은 후, 체력을 회복하고 안심하고 귀환을 타던 상대를 역습합니다.

무라딘의 패시브 재기의 바람을 이용한 계산적인 플레이와 더불어, 한타에서 2명을 끊어내며 승리를 확신했던 상대의 허를 찌르는 불의의 습격이었습니다.

첫 두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MVP 블랙은 세계 최강의 이름을 다시 한번 증명해보이는 듯 했습니다.





두 경기를 연속으로 내준 후, L5는 밴픽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1경기와 2경기, 각각 우서와 아우리엘을 선택했던 Swoy 김승원은 상대가 선택했던 말퓨리온을 가져옵니다.

MVP 블랙이 보여줬던 유지력에서의 우위를 역으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에서였죠.

이번 결승전, L5가 보여줬던 가장 인상적인 강점은 예리함과 유연함이었습니다.

상대의 밴픽을 보며 때로는 따라가고, 때로는 카운터를 낼 수 있는 유연함은 곧 L5에게 기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거기에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예리함이 더해졌습니다.

3경기와 4경기, MVP 블랙은 단 한번의 실수로 경기를 연달아 내줬습니다.



용기사를 소환하고 승기를 잡은 MVP 블랙은 바텀 지역에서 기습을 통해 승리를 챙길 요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들어간 황혼의 꿈에 이어, Sake 이중혁의 맹렬한 돌진이 스랄을 ETC 앞으로 배달해주며 단 한번의 실수가 그대로 경기 패배까지 이어집니다.

이 경기 내내 Sign 윤지훈의 ETC는 말퓨리온의 황혼의 꿈, 리밍의 힘의 파동 등에 시달리며 단 한번의 궁극기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교전에서도 Rich 이재원이 염동력으로 끌어온 스랄이 ETC의 파워 슬라이드를 맞지 않으며, 오히려 알라라크가 말퓨리온에게 당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죠.



뒤이은 4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전에서 승리한 후, 탑과 미드 2개의 사원을 모두 점령할 생각이었던 MVP 블랙.

하지만 L5는 후방에서 라인 클리어를 하고 있던 리밍을 확인하자마자 Jeongha 이정하의 제라툴과 NacHoJin 박진수의 폴스타트를 투입하며 리밍을 끊어냈습니다.

리밍을 구하러 왔던 빛나래까지 잡히면서 그대로 승기는 L5에게 넘어갔고, 단 한번의 교전으로 승패는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L5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5경기에서 빛난 것은 L5의 과단성이었습니다.

결승전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듯, 사실 이전까지 L5는 한타가 장점으로 꼽히는 팀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한타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였죠.



하지만 Noblesse 채도준이 보여준 과감한 도약과 거기 호응하는 팀원들의 한타 싸움은, MVP 블랙과 비견해도 모자랄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양팀 통틀어 단 한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 교전은 히어로즈 오브 스톰의 정수를 보여주는 교전이라 일컫을만 합니다.

무라딘을 기습, 휘감는 뿌리로 묶어놓는 MVP 블랙의 선공도 훌륭했지만, 그와 동시에 위상 보호막을 무라딘에게 걸어주는 빛나래, 적진으로 과감하게 진입해 치유의 벼락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무라딘의 모습은 L5가 이전과는 달리 한타를 여는데 결코 두려움을 가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이는 5경기의 마지막, 기가 막힌 핵각 판단에서도 이어집니다.



해설진도 모두 정원공포와 함께 한타를 열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고, 무라딘이 먼저 끊기면서 4:5 구도가 된 상황.

하지만 L5는 폴스타트의 비행과 함께, 과감하게 핵을 향해 달려갑니다.

유일하게 성채가 파괴되었던 미드라인, 정원공포가 끝까지 핵을 치면서 결국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L5는 이 경기의 승자가 됩니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과단성이 일거에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후 다른 네명의 팀원이 반대했음에도 Jeongha 이정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감탄을 자아내게 했죠.





5경기를 허탈하게 내준 탓이었을까요.

6경기에서 MVP 블랙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Sign 윤지훈의 아르타니스는 허무하게 죽는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고, 비장의 카드로 꺼내들었던 노련한 명사수도 큰 의미를 지니지 못했습니다.

팀 차원에서 보더라도 응징자 싸움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고, 케리건에 대한 대처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6경기, L5는 용병 캠프를 두고 싸운 2번의 교전에서 환상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첫번째 교전은 바텀 공성 캠프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미 L5는 말퓨리온을 끊어낸 상황.

MVP 블랙은 상대가 캠프 점령에 나선 동안 기습을 해 이득을 볼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Noblesse 채도준이 던진 망치에 위치가 발각되고, 곧바로 알라라크가 염동력으로 무라딘을 끌고 온 후 불화의 일격으로 침묵을 걸어버립니다.

그러나 후방에 있던 케리건의 칼날 관통에 3명이 동시에 걸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그나마도 무라딘은 곧 나타난 티리엘의 축성 덕에 목숨을 부지합니다.

케리건이 미쳐 날뛰면서 곧바로 4연킬.

경기의 향방이 일거에 L5 측으로 넘어가고 마는 순간이었죠.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MVP 블랙 측 투사 캠프 기습 장면도 특기할만 합니다.

L5는 자기 쪽 투사 캠프를 점령하자마자 상대 측 투사 캠프로 달려가 기습을 노립니다.

티리엘의 신성한 땅에 걸려 Sign 윤지훈은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축성으로 L5 멤버들이 버티는 사이 후방에서 상황을 보던 Jeongha 이정하의 케리건이 진입합니다.

궁극기를 사용해서 아르타니스와 알라라크를 처리한 후, 티리엘과 케리건은 각각 생존.

리밍의 폭딜에 발라는 쓰러졌고, 말퓨리온의 얼음방패는 그저 사망을 잠시 늦출 뿐이었습니다.

체력을 회복한 케리건의 강습과 함께 말퓨리온은 찢겨나갔고, 그대로 핵은 파괴되었습니다.

4:2.

패패승승승승이라는 기적의 역전 우승을 L5가 달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박상현 캐스터의 말처럼, L5 멤버들은 길 잃은 바이킹 마냥,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돌던 부평초 같은 신세였습니다.

변변한 스폰서 하나 없이, 제대로 된 연습 상대 없이 이뤄낸 우승이기에 더욱 값졌죠.

한명한명, 서로의 사연을 가치고 뭉쳤던 L5는 이제 시공의 폭풍에 우뚝 섰습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대한민국 최강이라는 위명을 떨치며 이제 L5는 블리즈컨으로 향합니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VP 블랙이 슈퍼리그 시즌 3에서 보여준 강력한 모습을 부정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비록 슈퍼리그 시즌 3에서는 최강의 이름을 증명하지 못했지만, 이제 MVP 블랙의 시선은 블리즈컨으로 향합니다.

2016년 최강의 팀임을 증명하고, L5에게 당한 패배를 갚아주기 위해.

아직 MVP 블랙의 2016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슈퍼리그 또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서울 OGN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를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은 슈퍼리그가 2년간 쌓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항복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일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기로 보여주었고요.

박상현 캐스터, 김정민 해설, 정우서 해설, 신정민 해설, 문규리 아나운서로 구성된 해설진 역시 유쾌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판단으로 리그의 질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시즌 말미, 내년 시즌 운영계획에 대한 논란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슈퍼리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16/10/02 17:01
수정 아이콘
올해 본 모든 E스포츠 경기 중 최고의 결승전이었습니다.
16/10/02 17:15
수정 아이콘
하루가 지난 뒤에도 아직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즐거웠습니다
광개토태왕
16/10/02 17:17
수정 아이콘
어제 너무 재밌었습니다.
순살치킨
16/10/02 17:33
수정 아이콘
망겜 아니죠..갓겜입니다!
Sgt. Hammer
16/10/02 17:39
수정 아이콘
직관하다가 저거 딱 스크린에 뜨는데 진심으로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ㅠㅠ
파란만장
16/10/02 18:36
수정 아이콘
저는 부먹보고 박수를..
역시 부먹 영상이후 4승 스트레이트 후 우승컵을 쥐더군요 후후
Sgt. Hammer
16/10/02 18:38
수정 아이콘
스워이가 그거 조작된 거라고, L5는 사실 찍먹파라는 양심선언을 인벤에서 했습니다.
역시 진정한 챔피언이죠.
파란만장
16/10/02 19:00
수정 아이콘
아 아닙니다 그냥 해본말일겁니다 그럴리가... (엉엉 운다)
Jtaehoon
16/10/02 17:40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치어풀은 누군가가 생각나게 하는 통쾌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리고 뱃지 감사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대담하지 못해서 제대로 말 못드렸던 것 같네요~
Sgt. Hammer
16/10/02 17:49
수정 아이콘
저 치어풀은 정말 한이 풀리는 느낌이었죠.
현장 관중들 마음도 다 같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줄 서느라 정신이 없어서... 크크크
APEX 개막전이랑 배지 행사 때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은하관제
16/10/02 17:41
수정 아이콘
어제 올라가는 길이 쉽진 않았지만, 결승전 경기가 잠시나마 힘들었던 모든것을 잊게 해줄만큼 정말 재밌었습니다. 즐거웠어요 :)
Sgt. Hammer
16/10/02 17:50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인사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른돼지
16/10/02 18:02
수정 아이콘
정말 보는 맛은 히오스가 맞는것 같습니다
세상의빛
16/10/02 19:52
수정 아이콘
이런 멋진 글에 드릴 것이 추천 밖에 없네요 아쉽습니다.
어제 결승전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저에게도 2016년 최고의 e-sports 경기였습니다.
16/10/02 20:20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다전제 대부분이 명경기가 나와서 더 재미있었네요. 이제야 프로선수들이 어느 경지에 오른게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선수분들, 팬분들 다들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16/10/02 21:36
수정 아이콘
올해 초만 해도 엠블랙이 다 잡아먹어서 대회가 너무 재미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템포스톰이랑 L5가 번갈아가면서 명경기 보여주니 너무 재밌네요

정리하신거 잘봤습니다.
저수지의고양이들
16/10/02 23:18
수정 아이콘
저 공포의 정원 핵각은.진짜.다시봐도 참..... 누가봐도
걍 무라딘도 죽었고 에라모르겠다 하고 겜던지나?
하는 느낌이네요;;;;, 저걸 어케 봤지저 핵각을
Sgt. Hammer
16/10/03 03:22
수정 아이콘
조회수 보니까 좀 씁쓸하네요.
히오스는 악재가 생기거나 아쉬운 부분 성토할 때만 주목을 받나 싶기도 하고.
이번 대회, 결승전 모두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설령 히오스에 관심 없으신 분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블루토마토
16/10/05 20:14
수정 아이콘
뉴스게에서 Sgt. Hammer이 말씀해주셔서 지금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는데....
재밌어 보입니다. 다만 맵이 다양해서 어려워보이는건 함정...
영상의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합이 기가 막히네요.
더불어 김정민 해설이나 박상현 캐스터의 목소리도 좋지만 신정민해설(?)의
목소리가 뭔가 몰입감을 높여주는거 같습니다.
리그가 계속 됐으면 좋겠네요. 찾아볼수 있게 흐흐흐
리듬파워근성
16/10/05 23:18
수정 아이콘
결승전 제대로 못봤는데 좀 전에 다시 봤습니다.
이런 명승부가 있나 싶네요. 전율의 4시간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058 [하스스톤] 투기장 개론2 [6] 딴딴7896 16/10/05 7896 11
60057 [하스스톤] 투기장 개론 1 [10] 딴딴8961 16/10/05 8961 5
60056 [LOL] 안정적인 블클 그레이브즈. [13] CtheB8699 16/10/05 8699 0
60055 [LOL] [레딧] "나중에 한번 써봐야겠다." [11] 스팀판다15059 16/10/05 15059 1
60054 [히어로즈] 난투 모드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은하관제7414 16/10/05 7414 2
60053 [스타2] 왕이 된 서자, DongRaeGu 박수호 [26] 아름답고큽니다12223 16/10/05 12223 25
60052 [기타] [스파2] 신선대전 [1] 인간흑인대머리남캐5052 16/10/05 5052 0
60051 [LOL] 2016 롤드컵 간단 분석 - 예선 1주차 [26] becker8079 16/10/05 8079 6
60050 [기타] [포켓몬] 신정보 관련 내용 [3] 좋아요5706 16/10/04 5706 0
60049 [스타2] 3.7패치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3] FloorJansen10609 16/10/04 10609 0
60047 [기타] [WOW] 와저씨들 영업 및 대장정퀘 이야기 [87] RENTON10090 16/10/04 10090 1
60046 [LOL] 롤드컵 정화 버그 관련 라이엇 코멘트 [41] Leeka10047 16/10/04 10047 1
60045 [LOL] 세계 최고의 선수 1~20위 공식 번역 정리 [10] Leeka9208 16/10/04 9208 5
60043 [스타2] Neeb 선수 응원합니다. [30] 삼성전자홧팅8001 16/10/03 8001 3
60042 [LOL] 롤드컵 1주차 각 팀별 딜 비율 [24] Leeka7985 16/10/03 7985 2
60041 [스타2] 새로운 팀리그 개최 [11] 삭제됨16083 16/10/03 16083 1
60040 [스타2] 2016년 10월 첫째주 WP 랭킹 (16.10.2 기준) - 전태양, 테란 No.1 탈환! Davi4ever6338 16/10/03 6338 0
60039 [LOL] 2016 롤드컵 예선 1라운드에 대한 단상 및 LCK 대표팀 응원글 [36] Vesta8266 16/10/03 8266 15
60038 [LOL] 롤드컵 2016 첫 주차 스탯 및 감상 소감 [17] 파핀폐인6795 16/10/03 6795 2
60037 [LOL] 롤드컵 1주차 조별/지역별 현황 [27] Leeka6591 16/10/03 6591 2
60036 [LOL] 시드의 증감, IWC에겐 득인가 독인가 [68] 후추통9173 16/10/03 9173 4
60035 [기타] 페르소나5 플레티넘 트로피 취득 후 감상 [18] YORDLE ONE8344 16/10/02 8344 0
60034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3 리뷰 - 스스로 증명하다 [20] Sgt. Hammer7806 16/10/02 7806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