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0/14 22:27:27
Name Leeka
Subject [LOL] 14롤드컵 MVP, 서포터의 크랙 마타.

유일한 서포터 롤드컵 MVP..
14년 최강의 팀 삼성화이트의 탈수기 메타의 선두자.
교전 한번 없이 자연스럽게 5k 이상을 굴릴수 있는 스노우볼의 대가

만으로도 사실 롤판에서 마타의 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긴 합니다만


순수하게 게임 내에서의 장면만 보면
전성기때 바텀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였던 푸만두..
각성하고 내가 왜 20위 안에 없는지 모르겠다는 울프를 비롯해서..
최근에 만나서 라인전부터 두들겨 팬 코어장전까지..

게임 내적으로는 다양한 서포터들이 마타보다 더 멋진 장면들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렇지만 마타가 여전히 추앙받는건..

클템/김동준 해설을 비롯한 수많은 관계자들이 직접 말하는 미친 오더..


현재 롤판에선 보편적으로 오더에 대한 환상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메인 오더가 있고. 결정을 해주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기본적으론 서로 소통하면서 같이 맞춰나가는것.. 부터 시작해서
마이크 체크 /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사실 그냥 막겜 하는거 같은 팀들도.....


그렇지만 마타는 아프리카 멸망전에서도 보여줬던
게임하면서 '전라인 점멸, 텔포쿨, 와드 위치, 궁 쿨타임' 을 다 재는걸 시작으로..
최근 RNG의 인터뷰에서도 나온

'마타가 탑, 미드 1:1 스파링과 라인전 하는법, 챔피언 활용법등까지 직접 알려주느라 본 포지션 능력이 좀 내려갔다고 말한' 우지의 멘트부터..

TSM과의 마지막 매치때 뭐했냐니깐
'너 무슨 아이템 사, 너 언제 집가. 너네 몇시에 용먹으러 와... 그런거 하나하나 다 지시했다고 하는'...

아프리카 신입 BJ 꿀템이 말하기도 했던 '한참전에 박은 와드.. 근데 그 와드를 다시 보면 그시점부터 탑, 와드 등에 핑이 계속 찍히고'
2분뒤에 정말 그 곳으로 텔을 타고 날아오는 루퍼와 한타 교전.. 그리고 그 포지셔닝으로 인한 승리..


TSM과의 1경기에서 나온 말도 안되는 '시야 계산'으로 보이지도 않는곳에서 칼같이 들어가는 알리의 띄우기와..
북전파를 속인 백무빙 페이크후 W와 점멸을 통해 2단대시하면서 순식간에 띄우는 모습..
북전파에게 W를 쓴걸 북전파가 반응하자마자.. 바로 덥립쪽으로 Q점멸을 날리면서 다른쪽을 띄우는 모습에서 -.-;;


페이커가 게임내에서 피지컬을 비롯한 면에서 최고의 선수라면
마타는 큰 그림을 그리고, 지시하는 게임 이해도라는 면에선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걸 이번에 또 느끼게 해주는 롤드컵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18%.. 거의 빵딜의 미드를 가지고 북전파를 상대로 2:0을 헀다는거 자체가........


굳이 지금 올린 이유는.. 내일 SKT랑 경기하는데 RNG가 이기면 몰라도 지고 나면 올리기 참 묘한 타이밍이 될것 같아서... -.-;;



p.s 마타가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는





마타가 참가했던 2년전 멸망전...을 보시면 간접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각좁
16/10/14 22:3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까지도 롤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마타를 뽑습니다.
유스티스
16/10/14 22:36
수정 아이콘
비유에 약간의 비약이 있지만 페이커는 항우, 마타는 한신 느낌이 납니다.
여포라기엔 전략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타고난 재능이 있는듯한 페이커를 항우로 두면 그 시대의 한신과 마타가 비견될만하지 않나...
16/10/15 02:09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초한지 읽어서 댓글에 더 공감되네요 크크
적절한 비유인것 같습니다.
감동힐
16/10/14 22:41
수정 아이콘
과거 MVP 오존이던 시절, 블레이즈와의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쓰레쉬 플레이가 아직도 눈에 어른거립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서포터입니다.
16/10/14 22:44
수정 아이콘
마타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더의 끝에 있는 선수죠..
정말 설계란 이런것이다라는 생각의 끝에 있는 선수..
바랑기스
16/10/14 22:50
수정 아이콘
LOL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걸 가장 치밀하게 다루는 선수죠
아마추어 시절 나겜 은교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범상치 않은 선수였죠
직설적인 언변때문에 가끔 위태로워보이긴 하지만 적어도 변명하는 선수는 아니라서 좋습니다
눈물고기
16/10/14 22:5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누차 말했던 거지만,
역대 롤판에서 선수 혼자서 경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유이한 선수로

페이커랑 마타를 꼽습니다.

로코랑 서포터 돌리던 시절부터 마타를 계속 지켜봐온지라..
마스터충달
16/10/14 22:57
수정 아이콘
로지컬의 극한에 있는 선수
16/10/14 22:57
수정 아이콘
칭송받는 것에 비해 정말로 그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는지 궁금한 선수 중 한명입니다.
분명 퍼포먼스와 커리어 상 역체폿으로 불릴 만 하나 삼성 화이트 팀 전체의 단점, 14 롤드컵 때의 환상적인 경기력 외에는 실질적으로 크게 남은 게 없는 커리어가 발목을 잡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내일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듯 합니다. 폼이 안 좋은 미드정글을 데리고 서포터로 시리즈를 캐리할 수 있다면 올타임 2위 선수, 범접할 수 없는 역체폿이란 말이 명실상부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퇴색되겠죠.
16/10/14 23:03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마타의 모든 100퍼센트를 끌어내기 힘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1-10까지 모든걸 조율하는 선수인데 영어와 중국어를 섞는다고 해도 모든걸 전달하긴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연습부분에서도 우지가 말했듯이 여러 라인의 선수를 봐주기 때문에 정작 본인의 주 포지션 연습량이 약간 줄은 상태라고 하기도 했구요.
과거삼성처럼 일정 클라스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한다면 LCK우승권에 근접할수있는 팀을 만들수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봅니다.
16/10/14 23:22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생기는 패널티는 인정해야죠. 하지만 포지션의 차이를 생각하더라도 다른 S~A급 선수(폰이라든지 루키라든지)에 비해 중국에서도 이룬 게 적지 않나 싶은 마타입니다. 15시즌에는 뚜렷한 성과가 없었고 올해도 거의 막차 탄 걸로 아는데... 한국에서라지만 일정 클라스 있는 선수들(하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과 LCK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팀을 만든 건 앰비션도 똑같은데, 물론 마타는 팀의 에이스에 가깝고 앰비션은 (적어도 겉으로 보기로는) 그렇지 않지만 신 삼성 팀보다 MVP가 더 경기력이 좋기도 했으니... 그런데도 마타와 앰비션에 대한 평가는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앰비션이 마타급 선수라는 얘긴 아닙니다.
오더 부분에 대해서도 좀 거시기한 게 선수들 간 피지컬이 차이가 엄청나게 나기 힘들듯 로지컬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아무리 생각없이 플레이한단 소리 듣는 선수도 보통은 챌린전데 피지컬이 헬퍼 수준이 아닌 이상 뇌없이 게임해서 챌린저 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합류가 좋다거나 짜임새 있는 운영을 한다는 15락스나 15SKT의 팀보이스를 들어도 막 장대한 설계가 있어서 그게 되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 변하는 상황에 대해 대부분의 팀원이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거니까요.
여하튼 저같이 비판적인 사람도 결과를 보여주면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습니다. 내일 경기가 또 이번 롤드컵이 많은 걸 결정하겠죠. 두 팀 다 자신의 경기력을 다 펼쳐주길 바랍니다.
16/10/14 23:31
수정 아이콘
루키보단 중국에서 이룬게 훨씬 많죠..
루키는 LPL 우승을 한적이 없지만.. 마타는 LPL을 우승했는데요..

루키는 롤드컵 16강이 전부지만 마타는 MSI를 나가고 롤드컵도 미니멈 8강이니 국제대회도 이미 차이가 나고요.

중국에 넘어간 한국 선수 중, 중국내에서 마타보다 많은걸 이룬건 폰/데프트밖에 없습니다.
16/10/14 23:33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제가 직접 찾아보고 댓글을 쓴게 아니다보니 착오가 있었네요.
Nasty breaking B
16/10/14 23: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서폿이 날고 기어도 롤은 결국 딜러게임이죠. 이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삼성화이트가 최강의 팀이었던 건 마타의 존재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폰 임프라는 당대 최고의 딜러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타가 아무리 용을 쓴들 13 롤챔 윈터 결승 페이커vs다데 때처럼 미드차이가 나버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건 당연하겠죠. 더욱이 상대는 SKT인데 이걸 이기려면 마타가 잘하고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제 생각에 내일의 경기로 마타를 평가하는 건 마타에게 좀 가혹한 일일 것 같습니다. RNG 입장에서 내일의 키포인트는 마타가 아니라 '샤오후와 mlxg가 페이커와 벵기를 제어할 수 있는가?'에 가까울 테니까요.
16/10/14 23:2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것엔 동의하지만 그런 걸 깨버리는 게 원래 올타임 순위권이나 크랙으로 불리기 위한 조건이죠. 롤은 성장기대치가 비교적 제한이 있고 마법면역이 없으니 카오스나 도타처럼 원맨캐리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13SKK, 15SKK의 페이커는 그런 거 없다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이 분명 있었습니다. 마타도 억울하면 조별예선에서의 대 TSM 1차전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그만...이라고 하면 너무 가혹한가요? TSM과 SKT가 같은 수준의 팀은 아니니...
마타에 대한 평균적인 평가가 고평가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최근에 비억슨에 대해서도 '거품이 있었다'고 했는데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뽐낼만한 미드라이너, 서구 미드라이너 중 탑, 이런 평가를 부정하는 건 절대 아니죠. 결과로 다 보여줬는데요. 제가 부정하는 건 '비억슨은 이미 세체급'이라든가 '현재 기량은 페이커 이상' 같은 평가를 얘기하는 거죠. 마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에요. 서포터 캐리가 가능한 몇 안되는 세체급 선수라는 건 제가 인정 안해도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다 인정하는 거고... 서포터의 롤을 뛰어넘을 정도로 게임 영향력이 큰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겠죠.
Nasty breaking B
16/10/14 23:38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의견은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흐흐
요지는 포지션에 따른 한계치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미드인 페이커가 갖는 퍼포먼스의 한계치와 서폿인 마타가 갖는 퍼포먼스의 한계치는 처음부터 다르다는 거죠. 결국 축구가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게임이듯 LOL은 딜을 박아서 킬을 내고 넥서스를 밀어야 하는 게임이니까요. 그런 맥락에서 딜러가 좀 비슷하면 모를까 지금 시점에서는 그 부분에서 차이가 크다는 게 중론이니, RNG가 SKT급 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마타가 잘하는 것 이외에 +@가 반드시 요구될 거라는 일반론이었습니다.
카르타고
16/10/14 23:58
수정 아이콘
그 페이커조차도 팀원이 안받쳐줘서 혼자 게임하다 터진게 14시즌입니다.
서포터로는 더 어렵죠.
니나노나
16/10/15 00:40
수정 아이콘
+1
16/10/14 22:58
수정 아이콘
아직도 13년 그경기가 생각이 납니다
mvp오존대 skt 경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데가 트페를 골랐고, 마타는 피들스틱
페이커는 아리에다가 벵기는 바이를 골랐죠

다데가 본능적으로 바이 6렙타이밍이란걸 감지하고 타워근처에서 사렸지만
아리-바이 궁콤보가 제대로 적중하며 다데가 타워앞에서 죽는가 싶던 찰나
마타 피들스틱이 등장해서 공포걸고 트페가 죽는상황을 트페가 더블킬먹는 상황으로 바꿔버립니다

오더능력 그런건 당연히 넘어가고, 저런 서포터 로밍메타를 주도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마타는 그냥 역대 원탑 서포터라고 봅니다
16/10/14 23:12
수정 아이콘
게다가 그랩 저렇게 끌리는 보겸 베인데리고 라인전을 이끌어나가는거보면 왜 임프랑 우지가 성격죽이고 조용히 겜하는지 알수있죠
둘다 한 자존심 하는 선수들인데 서포터로 저렇게하면 걍 조용히 오더따르면서 겜해야죠
한길순례자
16/10/14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경기가 마타의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등장한 피들에 진짜 경악을 금치 못했죠.
호리 미오나
16/10/15 00:16
수정 아이콘
그 상황이 마타 최고의 장면이라면 공감할 수 있지만
그 경기가 마타의 베스트일 리가요. SKT K한테 서렌치고 진 경기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3yZKGFFjhC8
블리츠크랭크
16/10/15 10: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마타가 하고도 지는거 보고 SKT의 시즌 우승을 직감했었어요.
마법사5년차
16/10/14 23:59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의 대사가 딱 그랬죠.
왜 피들이 여기있는거지!
러블리너스
16/10/14 23:04
수정 아이콘
마타처럼 오더하면서 하면 한경기만해도 진이빠질거같군요.
16/10/14 23:14
수정 아이콘
전 마타가 작년 혹은 현재도 세계 최고의 '서포터'라는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물론 마타=역체폿에는 동의합니다). 그보다는 마타는 세계 최고의 '헤드오더'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세체폿이 누구냐? 혹은 역체폿이 누구냐?는 담론의 장이 펼쳐지면 마타라는 존재로 인해서 마치 서포터라는 포지션 자체가 마타처럼 오더도 다하는 것이 '정석'인거처럼 비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서포터의 롤에 반드시 뛰어난 메인오더로서의 역량이 요구되는건 아닙니다. 그런 역할을 거의 최초로 한게 마타일 뿐이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마타 외에는 그런 역할을 그대로 보여준 선수가 극히 드물기도 하구요. 그전에 세체폿급이었던 매라만 해도 게임을 캐리하는 서포터였지만 플레이와 스킬샷의 절묘한 활용을 통해서 변수를 만들어내는 쪽이었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매라-푸만두-울프는 같은 과입니다. 즉, 전략적인 역량이 돋보이는 마타에 비해 전술적으로 보다 집중된 경향이 크다는거죠. 그리고 대부분의 뛰어난 서포터들로 불린 선수들, 요즘같으면 코어장전 같은 선수도 이와 다를바 없다고 보구요.

포지션 특성상 팀을 지원하고 시야플레이의 핵심이긴 해도, 밥상에 숟가락 올려놓는거부터 일일이 다챙길정도로 세밀한 메인오더로서의 능력까지 겸비한 것은 마타를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습니다. 오더적인 면이 꽤 부각되는 아프로무나 고릴라 같은 선수들조차도 마타와 비교하면 오더로서 커버하는 범위가 완전히 다르죠. 이건 말그대로 '마타만의' 특징입니다. 마타식 서포터라고 볼 수 있는 피카부조차도 마타처럼 모든걸 다 체크하는 선수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선수를 얻는 것은 마치 촉이 제갈량을 얻는것과 비슷한 거죠. 제갈량은 행정, 전투, 군략, 보급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인재였고, 서포터를 '모사' 내지는 '책사'라고 볼 때, 제갈량이 단순한 모사꾼이 아닌 뛰어난 명재상이면서 동시에 전장을 지휘하는 사령관이었던 것처럼 마타 역시도 '서포터'라는 역할에서 볼게 아니라 포지션 외적인 측면, '헤드오더'라는 면에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서포터'로서의 역량만 봐도 마타가 현재도 최상급이라는데는 변함이 없지만, 이런 오더적인 측면으로 부가스탯을 따지는 건 서포터 본연의 평가와는 거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마타라는 선수는 분명 그 독보적인 전략적 재능으로 인해 팀의 레벨을 끌어올리게 만드는, 롤판의 제갈량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마타가 지력 100이라면 페이커는 최소 지력 99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의 대명사인것처럼 비춰지지만, 이 선수만큼 심리전이 뛰어나고 판을 보는 시야가 넓은 선수도 없을 거예요. 스타1로 치자면 마타가 최연성식 지능이라면 페이커는 임요환, 강민식 지능이라고 보고 싶네요.
유스티스
16/10/14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위에서 페이커를 항우라고 생각했는데 일신의 무력이 워낙 쎄서 페이커의 지력도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크왕조 시작부터 페이커는 푸만두와 오더를 겸임했고, 푸만두 이후부터 오더의 주도권을 놓친적이 없죠. 페이커의 보이스를 들을 수 있는 수많은 영상에서도 주도적으로 얘기하는 페이커를 볼 수 있구요.

근데 뭔가 마지막 스1비교는 바뀐 느낌이네요...
Nasty breaking B
16/10/14 23:23
수정 아이콘
사실 오더도 그냥 잘하는 놈이 잘하고, 잘큰 놈이 하는 오더가 제일 정확하죠(...)
16/10/14 23:27
수정 아이콘
항우도 대국을 보는 머리가 멍청해서 그렇지 싸움판에서는 만렙이었죠... 전 페이커가 항우+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뷔 초창기부터 첫번째 전성기까지는 항우적 면모가, 그리고 시즌 4 이후에는 한신스러운 면모가 있다고 생각해요. 페이커 등장 이후 시즌 4를 거치면서 더이상 빠-워로 찍어누르는 것은 어려워졌으나 이러한 '지능'과 '전략적 다양성', '심리전' 등을 통해서 완전체스럽게 진화한거죠.

마타의 경우에는 마타 등장 이후 수많은 팀들에게 시야 플레이, 서포터의 로밍 등이 자리잡혀서 기본기가 되었고 심지어 전술적 역량에서는 마타보다 더 뛰어난 서포터들도 많이 나왔지만(울프, 고릴라), 앞서 말했듯이 팀 자체의 레벨을 끌어올릴 정도로, 경기를 뛰는 플레잉코치로서는 독보적인게 마타라고 봅니다. 굉장히 유니크한 선수죠.
유소필위
16/10/14 23:2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마타식 서포터가 서포터의 정석인것처럼 얘기되곤하는데 매라-푸만두-울프 부류의 스킬센스를 통한 플레이메이킹이 돋보이는 서포터도 훌륭한 서포터죠.
그리고 페이커하면 피지컬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피지컬만 따지면 페이커가 유일원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급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이 있죠. 다만 페이커가 정말 뛰어난건 미드라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게임을 캐리하고 불리한 와중에서도 활로를 찾아 플레이메이킹을 한다는거죠. 이건 단순 피지컬로 되는게 아니라 뛰어난 뇌지컬이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한겁니다.
16/10/14 23:29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피지컬 원탑이라 볼만한 시절은 시즌 3 까지죠. 윈터 이후에 앰비션의 인터뷰가 그랬듯이, 페이커를 따라잡기 위해서 페이커의 플레이에서 배운 선수들이 부지기수였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수준이 올라가는거고... 이젠 순수 피지컬로만 따지면 다들 종잇장 한장 차이죠. 그런데 페이커가 여전히 피지컬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페이커가 보여주는 플레이에서의 창의적인 발상, 말도 안되는 챔프폭과 챔프 이해도, 귀신같은 심리전 등을 통해서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죠.
{너}+나머지={너}
16/10/14 23:44
수정 아이콘
자신의 독보적인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프로 선수가 아직까지도 잘 나오지 않고 있다는 면에서, 대단한 선수들 중에서도 대단한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16/10/14 23:50
수정 아이콘
롤드컵 mvp라고 해봐야 마타하고 마린 꼴랑 두 명 뿐인데 '유일한 서포터 mvp'라는 수식은 좀 이상하네요. 그냥 유일하지 않은 라인이 없는데 뭘 굳이 유일하다는 얘기를....
Nasty breaking B
16/10/14 23:56
수정 아이콘
공식적인 롤드컵 MVP는 그게 맞는데,
라이엇이 시즌4 롤드컵인가 시즌별 대표선수들을 초청한 명단을 보면 시즌1 엑스페케, 시즌2 토이즈, 시즌3 페이커인데 이게 비공식적인 롤드컵 MVP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에바 그린
16/10/15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롤챔스를 포함해봐도 서포터로 한 대회 MVP를 받은 경우는 마타가 유일하지 않나요? 자료를 일일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매라가 날아다닐 적에도 서포터 MVP를 받은 기억은 없는데요.
반니스텔루이
16/10/15 21:23
수정 아이콘
매라 날라더니던 시절에도 공식 MVP 집계가 없었죠 ㅜ
그나마 12-13 올림푸스인데 요때는 막눈이 탔고..

최근 케스파컵 결승전때 키가 CJ전 MVP 받은거 정도?
데프톤스
16/10/15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특히 간지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Not bad.
16/10/15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때문에 댓글 쓰려고 했는데 먼저 써주셔서 묻어가겠습니다 흐흐
bemanner
16/10/14 23:50
수정 아이콘
한 팀에서 딜량 비중이 40% 근처 혹은 40%를 넘어가는 선수가 있으면 그 팀은 정상적인 팀이 아닌 것처럼(예전 TSM 등)
한 팀에서 오더를 40% 이상 맡는 선수가 있어도 그 팀은 좋은 팀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정밀하게 혼자서 스펠쿨 재봐야, 5명이 자기 상대 스펠 쿨타임 말해주는 것보다 느리고 부정확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제갈량 두뇌로는 큰 그림을 그려야지, 머리 좋다고 온갖 잡무까지 혼자 다 보면 오장원에서 쓰러지는 거니까요.
허허실실
16/10/14 23:51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펠레라면, 마타는 베켄바우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tayAway
16/10/15 00:03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는 5명 모두의 게임 이해도가 뛰어나 서로 간의 약간의 보조 오더 만으로 팀의 합을 완성해나가는게 정점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캐리 롤이 아닌 정글러나 서포터의 게임 이해도가 높은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도타나 카오스에서도 주 오더는 주로 서포터가 맡는 경향이 강했죠. 카오스의 참새나 나이샤 같은 영웅이요.

캐리 롤을 가진 라이너의 기본 소양은 지속적인 CS수급과 견제, 갱 호응 및 회피인데 여기에 신경을 쓰면서
전체적인 전황을 동시에 읽는 건 쉬운게 아니고, 여기에 필요한 자원은 기본적으로 로지컬보다는 메카닉이거든요.
그런면에서 15SK처럼 모두가 세체급이 될 수는 없는 이상, 마타의 존재는 유니크 합니다.
푸른음속
16/10/15 00:05
수정 아이콘
나중에 감독하면 정말 잘할것 같은 선수..
불굴의토스
16/10/15 00:15
수정 아이콘
탑미드가 최약체급 경기력 보여주는 상황에서 얼마나 보여줄지...
호리 미오나
16/10/15 00:17
수정 아이콘
페이커와 더불어 양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봅니다.
롤 역대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 라는 질문에 페이커 이외의 답이 존재한다면, 그건 마타 뿐이라고 생각해요.
코우사카 호노카
16/10/15 00:23
수정 아이콘
임프 -> 우지까진 어떻게 옆그레이드라고 쳐주겠지만
폰 -> 샤오후, 댄디 -> Mlxg 까지가면... 루퍼도 그때의 루퍼도 아니고..
반면에 SKT는 정글 뱅기 고정해놓으면 전라인 업그레이드만 된 모양새인데 여기서 마타가 뭔가 해낸다면 롤판의 새역사를 써야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데프톤스
16/10/15 00:24
수정 아이콘
"크랙이였던..."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커리어나 이런저런거 다 따지면 페이커보다는 바로 한 단계 뒤에서 평가받아야할꺼라고 보구요....
중국에 안가고 한국에 남아서 어떤 커리어를 보여줬을까 가끔 상상해보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꺼 같네요..
16/10/15 00:35
수정 아이콘
MVP라고 해봐야
원딜-미드-미드-서폿-탑

순서로 받은거라
미드 토이즈, 페이커 빼면
각 포지션 당 1명이죠

이번에 누가 받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쇼쿠라
16/10/15 00: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명성에 비해선
개인커리어나 게임내 활약이 조금 떨어지는거 같아서
약간 박수칠때 잘떠난거 같기도 하지만
또 선수들의 평가가 보면 하늘을 찌를때가 많아서
중국으로 안갔으면 어떗을까 하는 궁금증은 있네요
에바 그린
16/10/15 01:47
수정 아이콘
오더도 있지만 흔히 말하는 피지컬도 절대 부족한 선수가 아닌데 오히려 오더 능력에 가려서 저평가 받는 경향도 있죠.

댓글 써놓고 첨부해 주신 영상이나 잠깐 보고 잘려고 했는데 보겸 욕하는거 때문에 껐습니다... 뭐 아무것도 안했는데 쌍욕을... 깜짝 놀랐네요.
새벽하늘
16/10/15 02:17
수정 아이콘
마타는 솔랭 1,2위를 동시에 먹었던 올라운더죠. 피지컬이 엄청 좋은 선수에요.
그런데 최근 마타오더는 과대평가 받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불리할때 운영이 너무 급해요. 불리하면 강팀은 상대방 스노우볼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기회를 노리는데 마타는 싸움으로 불리함을 극복하려고 하거든요. 이게 잘 먹히면 tsm전처럼 되는데 강한팀 상대로는 한타 크게 지고 허무하게 무너져버려요.
그리고 탈수기 운영도 사라진지 오래됫어요. 라인전 주도권 잡아도 어떻게 못하고 질질끌리다가 상대방 3코어 4코어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드래곤과 와드개편의 영향을 크게 받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네임드선비
16/10/15 11:34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였네요. 특히 4경기에서 수은2개 간 노딜조합으로 자꾸 타워 바깥에서 꼴아박고 오브젝트 하나씩 퍼주는건 좋지 않은 운영이였죠.
이선빈
16/10/15 03:40
수정 아이콘
내일 경기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마타에 대한 칭송은 너무 높다는 생각도 듭니다. 객관적인 커리어나 라인전에서 울프,고릴라도 결코 밀리지않죠.
16/10/15 11:36
수정 아이콘
삼화시절은 인정하지만 그 이후는 모르겠네요.
마타는 페이커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성역이 되어버렸어요.
팀이 잘하면 '역시 클라스오지는 마타의 설계', 못할땐 '마타오더 못따라오는 수준낮은 팀원들'이라는 고정된 반응만 나오죠.
14마타의 환상이 지금의 부족한 모습들을 가려주고 있습니다.
16/10/15 13:26
수정 아이콘
따지고 보면 올해 RNG를 마타중심으로 팀을 짜면서 마타가 원하는대로 루퍼하고 우지영입해서 팀 꾸려줬는데 팀원들이 마타 못따라 간다고 노답이라고 욕하는것도 웃기는거죠. 마타가 원해서 팀 만들었으면 마타에게도 부진한 팀원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거든요.
16/10/15 13:32
수정 아이콘
루퍼,우지 영입에 마타입김이 들어간거였나요? 팀에서 마타에 대한 신뢰가 엄청난가보네요.
shadowtaki
16/10/15 13:56
수정 아이콘
마타가 합류했던 rng 라는 팀이 바로 전 시즌 강등전을 다녀온 팀이었다는 것을 보면 마타는 확실하게 팀을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팀 멤버도 샤오후 마라샹궈 욱스 그대로였죠.) 샤오후 마라샹궈가 피지컬은 좋지만 머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소프트웨어 탑재하면서 바로 스프링 우승을 하죠. 문제는 섬머 와서 샤오후, 마라샹궈가 강점이라는 피지컬에서 엄청난 하락세를 보이면서 팀이 하락세를 탄거죠. 그나마 원딜이 스프링 대비 업글되어서 섬머에 준우승이라도 한거라서..
미드 정글의 피지컬 하락이 마타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을 수도 있을 수 있겠지만 rng 에게 마타는 확실히 필요한 존재입니다. 롤드컵을 우승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마타가 없으면 롤드컵 진출은 확실히 못할거 같거든요.
gallon water
16/10/15 11:4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마타 정말 별로였어요 물론 평균이상은 해줬지만
마타가 칭송받는거에 비해 실제 퍼포먼스는 별로였죠
실제로 지기 시작하니까 던지는듯한 끊기는 플레이도 나오고 마스터리 실수도 나오고... 아쉽습니다
하지만 14마타는 정말 인정합니다 최고의 선수였죠
서포터라는 포지션에 미친 영향도 원탑이구요. 하지만 올타임으로 쳐서도 그정도냐? 잘 모르겠네요
16/10/15 11:48
수정 아이콘
예전의 마타는 리스펙하지만 지금의 마타는 그냥 중국 현지화 되었다고 봅니다.
다레니안
16/10/15 11:49
수정 아이콘
마타가 다시 한국에 온다면 엄청난 선수가 되겠지만....
한국에서는 마타를 잡을 수 있는 팀이 없겠죠. 아쉽습니다.
도도갓
16/10/15 12:10
수정 아이콘
14년도에는 진짜 잘했죠. 14년도에는
늘지금처럼
16/10/15 12:42
수정 아이콘
혹시나 마타가 한국 복귀해서 SKT 합류한 다음 페이커와 호흡을 맞췄을때 어떤 시너지가 날지 궁금하긴 하네요 크크크
스덕선생
16/10/15 13:43
수정 아이콘
RNG가 예상보다 선전하긴 했고 그 중심에 마타가 있었습니다만, 위에 한 분이 지적한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1경기에서는 라인전 우위를 조금씩 까먹긴 했지만 드래곤을 적립하면서 꾸준히 스코어를 쌓아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런데 2경기부터는 라인전에서 무너지니까 막 달려들더니 처참하게 두드려맞고 패배했습니다.
RNG의 롤드컵 내 통계 중 질 때 가장 빠르게 지는 팀이라는 내용이 있던데 의미있는 데이터였네요.
16/10/15 13:47
수정 아이콘
마타선수가 한국으로 복귀했으면 좋겠지만... 어렵겠죠?
사막여우
16/10/15 17:14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 갖출 모든 소양과 스타성을 갖춘 페이커

엄청난 정보처리력과 센스를 갖춘 오더형 서포터 마타

페이커가 올타임 넘버1인건 인정하지만 마타도 대단하긴 한거 같습니다.
신선미 Faker
16/10/15 19:11
수정 아이콘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변수를 차단하며, 할 수 있는 극한의 운영을 보여주는게 마타라면,

그 경우의 수를 뚫고, 변수를 만들며 할 수 있는 극한의 컨트롤을 보여주는게 페이커 같네요.
16/10/15 20:45
수정 아이콘
마타가 좋은 선수라는 건 부정할 사람이 없을겁니다. 14년도엔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었죠.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물음표고, 시간이 흘렀을 때 꾸준함이란 측면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할 것 같아요. 린스컴 같은 느낌이랄까 (...)
루가루간
16/10/16 10:48
수정 아이콘
또 울프와 고릴라가 저평가 받는느낌이...;;;
마타 잘하지만 너무 고평가되는 느낌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134 [LOL] 재미로 보는 정글러 스타일 분석 [11] 삭제됨14981 16/10/16 14981 13
60132 [LOL] 지역 로컬룰의 허점? LPL과 LMS 그리고 LPL의 문제 그리고 클리어러브 [43] 엘제나로13686 16/10/16 13686 8
60131 [LOL] 재미로 보는 LCK 3팀 선수별 롤드컵 KDA수치 [22] 삭제됨8376 16/10/16 8376 2
60130 [LOL] 이쯤에서 다시보는 파워랭킹 선수 짧은 평가 [39] Leeka9835 16/10/16 9835 2
60129 [LOL] 결국에는 또 만나네요 ROX VS SKT [93] 처음느낌11621 16/10/16 11621 5
60128 [LOL] 피넛의 슈퍼캐리.. 롤드컵 8강 3일차 이야기 [143] Leeka12233 16/10/16 12233 3
60127 [기타] 명작 고전게임의 명성에 걸맞은 모바일 게임 -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50] Alan_Baxter9707 16/10/16 9707 4
60126 [오버워치] 오버워치 APAC 4강 감상 [30] 파랑통닭9335 16/10/15 9335 1
60125 [LOL] 세계화에 성공한 e-sports, LOL [26] Leeka10122 16/10/15 10122 16
60124 [기타] PS VR 화제(?)의 타이틀 '섬머레슨'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19] 잊혀진꿈8146 16/10/15 8146 1
60123 [LOL] 8강 3일자 매치업 - ROX VS EDG [46] Leeka8990 16/10/15 8990 3
60122 [LOL] 갓구의 등장과 함께하는 롤드컵 8강 2일차 경기 [30] Leeka8849 16/10/15 8849 1
60121 [기타] [역설사] 유로파4 인간의 권리가 나왔습니다. [23] 세이젤7979 16/10/15 7979 3
60119 [LOL] 14롤드컵 MVP, 서포터의 크랙 마타. [67] Leeka12372 16/10/14 12372 4
60118 [기타] [포켓몬] 국내 배포 포켓몬 소식 정리 [5] 좋아요5912 16/10/14 5912 0
60117 [LOL] 삼성이 걸어온 길을 정리해봤습니다 (..) [62] 바스테트10305 16/10/14 10305 13
60116 [히어로즈] 성공하지 못했다고 게임의 개성이 개선해야할 단점이 되어야만 하는가 [232] 삭제됨22134 16/10/14 22134 31
60115 [LOL] 시즌2~6 북미 롤드컵 성적 [41] 오즈s8074 16/10/14 8074 2
60114 [기타] 닦이가 될 것이냐 갓겜이 될 것이냐 [14] 좋아요9272 16/10/13 9272 0
60113 [LOL] SKT VS RNG [42] Leeka12476 16/10/14 12476 3
60112 [기타] PS VR 나왔습니다. [25] 오즈s8188 16/10/13 8188 1
60111 [오버워치] 아재의 오버워치 심해 체험기 [34] 카스트로폴리스8988 16/10/13 8988 1
60109 [LOL] 롤드컵 관련 여러가지 규정들 [14] Leeka7432 16/10/13 743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