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스턴 클래시의 초대 제왕이 된 MVP Black. 미드 시즌 난투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웨스턴 클래시와 이스턴 클래시가 끝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4월도 중반으로 다가 왔습니다.
히오스 내적으로는 2.0이라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각 지역별 펼쳐지는 HGC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번 글은 각 지역별 대회 소식, 현황, 현재까지의 순위 등을 언급을 해보면서
HGC 리그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1. 한국 No.1은 세계 No.1? 이번 미드 시즌 난투에서도 그 영광을 이어갈 것인가. HGC Korea]
관련 보도자료 링크 :
https://cdn.pgr21.com./?b=12&n=13945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Phase1 Part2 개막)
[현재까지의 순위 : HGC Korea]
1위) 7승 0패 (+19) L5
2위) 6승 1패 (+13) MVP Black
3위) 5승 2패 (+8) Tempest
4위) 4승 3패 (-1) Mighty
5위) 3승 4패 (-5) MVP Miracle
6위) 2승 5패 (-6) GG
7위) 1승 6패 (-9) Blossom
8위) 0승 7패 (-19) Raven
이스턴 클래시에서 각각 1,2,3위를 재패하며 한국의 강력함을 전 세계에 알렸던 팀들. 잠시 숨을 고르던 이 팀들은 다시 뛸 준비를 합니다.
6주차부터 시작되는 일정이며, 5월 중순까지 약 한달에 걸쳐서 총 7번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전 5주차까지 합치면 총 14경기죠.
그렇게 해서 6월에 시작될 미드 시즌 난투에 총 2팀이 진출을 하며, 1위팀은 자동 직행, 2~6위는 스텝 래더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합니다.
이스턴 클래시에 비해 한 팀이 줄어든 상황이므로, 1위가 아닌 이상은 각 팀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7,8위 팀의 경우는 승격강등전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현재 오픈 디비전에서 상위 포인트를 챙긴 2팀과 경기를 하게 되며,
4팀 중 2팀이 각각 만나 대결을 펼쳐, 이기는 팀은 HGC에 진출하게 되며, 진 팀은 탈락을 하게 됩니다. 다시 오픈 디비전부터 하는 거죠.
참고로 이번 승격강등전을 통해 HGC에 올라가야, 하반기에 진행되는 이스턴 클래시, 그리고 블리즈컨을 노려볼 수 있게 됩니다.
현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L5와 MVP Black이 미드 시즌 난투에 올라각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뚜껑은 열어봐야겠죠.
HGC Korea는 매주 금, 토, 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하루에 2경기씩을 진행하게 됩니다. 여건이 되는 대로 불판 게시판을 통해서
HGC Korea 대회를 맞이해 보려고 합니다. 시청하시는 분들께서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참여를 해주시면 더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
4월 14일부터 시작되는 HGC Korea. 멋진 경기. 재미있는 경기들의 향연이 펼쳐지길 바래 봅니다.
[2. 웨스턴 클래시의 제왕. 과연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것인가? HGC Europe]
[현재까지의 순위 : HGC Europe]
1위) 7승 0패 (+16) Team Liquid (*Misfits 팀 명이 변경되었습니다)
2위) 6승 1패 (+11) Fnatic
3위) 5승 2패 (+9) Team Dignitas
4위) 4승 3패 (+6) Team expert
5위) 3승 4패 (-4) Playing Ducks
6위) 2승 5패 (-5) Tricked eSport
7위) 1승 6패 (-14) Synergy
8위) 0승 7패 (-19) BeGenius ESC
웨스턴 클래시에서 북미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웨스턴 1,2,3위를 차지하였던 유럽지역.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웨스턴 클래시 초대
우승은 유럽 진출팀 중 순위가 가장 낮았던 디그니타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위였던 미스핏츠는 3위, 프나틱은 2위를 차지했죠.
멤버 교체가 중간에 있었지만, 디그니타스는 그것을 극복하고 리그 3위라는 성적을 뛰어넘어 우승을 차지했죠.
하지만, 미드 시즌 난투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1위의 경우는 직행이지만 2위부터는 플레이오프 개념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기에,
과연 디그니타스는 웨스턴 클래시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켜서 미드 시즌 난투에 참여를 하게 될 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그래도, 2016년 3번의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한번도 지역 1위를 놓치지 않았던 그들이기에 저력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 리퀴드와 프나틱의 경우도 이번 이스턴에서 각각 일격을 맞았을 뿐, 여전히 강력한 팀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프나틱의 경우 타 팀과는 차별을 둔 밴픽과 운영 방식으로 인해 국내에도 팬들이 여럿 있고요. 충분히 미드시즌 난투에 올라갈 자격이
있는 팀입니다. 리그 무패 진행중인 팀 리퀴드의 경우도 이름을 바꾼 만큼, 새로운 각오로 무패를 지키고자 할 것입니다.
HGC Europe은 4월 15일, 한국시각으로 새벽 1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한국과는 또 다른 메타의 흐름을 보실 수 있을 껍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유럽팀을 기대해 봅니다.
[3. 자존심을 세울 것인가, 이대로 '북미잼'이 될 것인가. HGC North America]
[현재까지의 순위 : HGC NA]
1위) 6승 1패 (+14) Team 8
2위) 6승 1패 (+9) Tempo Storm
3위) 5승 2패 (+11) Gale Force eSports
4위) 4승 3패 (+1) B Step
5위) 3승 4패 (-3) Superstars
6위) 2승 5패 (-7) Team Freedom
7위) 1승 6패 (-12) Team Naventic
8위) 1승 6패 (-13) No Tomorrow
웨스턴 클래시에서 유럽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북미. 15년도 초대 히오스 블리즈컨 우승을 차지했던 지역이였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 때의 명성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번 남은 5주간, 북미는 또 다른 시도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미드 시즌 난투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상위권 팀 중 북미 나머지 팀들을 반드시 찍어 눌러버려야 하기 때문이죠.
한국, 유럽, 중국, 북미 중 가장 최약체로 불리는 지역이기에,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5주간 많은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미드 시즌 난투는 전 세계 팀들이 2017년 처음으로 붙는 대회이기에, 북미는 자존심을 필히 챙겨야 할 것입니다.
만일 이번 미드 시즌 난투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북미는 앞으로 차고 나가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 Cloud 9이 보여주었던 독특한 픽들과 재기넘치는 발랄. 한때 북미의 강함은 유연하면서도 본인들의 시나리오로 끌고갈 수 있는 힘이
있는 팀이였죠. 현 히오스의 특성 상 자유로운 픽보다는 '승리'를 위해 체계적인 픽밴계산을 하는 요즘이기에 쉽지는 않겠죠.
이번 HGC NA에서 타 지역과 경쟁력 있는 팀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HGC North America는 HGC Europe에 이어서 경기 방송이 되며,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6시부터 시작이 됩니다.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꼭 보여주기를 바래 봅니다.
[4. 타 지역과는 다른 대회 운영.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력. HGC China]
중국은 타 지역과는 다르게 '골드 리그'를 통해서 팀들을 선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4월에 골드리그-스프링을 열어 상위 2팀은 미드 시즌 난투 진출권을, 하위 2팀은 강등전에 가게 됩니다.
6월에 골드리그-섬머를 열어 상위 3팀은 이스턴 클래시, 하위 2팀은 강등전에 가게 됩니다.
9월에 골드리그-폴을 진행하여 상위 3팀(유력)이 블리즈컨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골드 리그는 풀 리그제와 플레이오프의 혼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골드리그-스프링에 참여중인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기 성적은 현재 진행중인 골드리그-스프링 기준입니다)
2승 0패 (+6) ce
2승 0패 (+5) eStar Gaming
1승 1패 (+1) Super Perfect Gaming
1승 1패 (+0) X Team
1승 1패 (+0) RPG
1승 1패 (-1) Hots Lady
0승 2패 (-5) Team KIS
0승 2패 (-6) Start Over Again
참고로 중국 기존 강호 팀 중 하나였던 Zero Panda의 경우 스프링에 불참하였습니다.
팀이 해체되었거나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미드 시즌 난투에서는 제로 판다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우 롤에서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호전적인 모습을 경기 중에 선보입니다. 그리고 특정 픽에 대해서 매우 큰 믿음을 보이고 있죠.
이전 이스턴 클래시에서 엠블랙을 상대로 몰아부쳤으나, 엠블랙이 '티리엘'이라는 카드를 간파하여 결국 역스윕을 만들어 냈기도 했죠.
하지만 중국의 경우 기존 대회에서 한국을 늘 많이 위협해 왔기에, 이번 미드 시즌 난투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합니다.
중국 골드리그의 경우 4월 3일부터 진행이 되었으며, 매주 월,화 저녁에 경기 진행이 됩니다.
과연 중국은 얼마나 히오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지 궁금함과 기대가 됩니다.
해당 지역 외에도,
남미, 호주&오세아니아, 동남아, 대만 등에서 각각 1팀씩 미드 시즌 난투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6월 10일에서 19일 일정으로, 스웨덴 옌셰핑에서 치뤄질 미드 시즌 난투. 각 지역에서 지금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을
선수들에게 좋은 일들이 함께 하길 기원해 봅니다.
히오스 2.0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요즈음.
어느 정도 떡밥이 차오르면 '이런저런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히오스 2.0의 정식 출시. 그리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보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지금 히어로즈 2.0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 앨런 다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