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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28 09:00:07
Name 브론즈테란
Subject [스타2] 오버워치 접고 스타2를 다시 하면서 느끼게 된것(잡설)
얼마전에 오버워치에 대한 화풀이 비스무레한(?)글을 남긴바 있던 브론즈 테란입니다.
한동안 오버워치를 열심히 했었죠. 뭐 이유는 다른거 없었습니다. 재미있었으니까요.
근데 하다가 결국은 접었습니다.


이유는 글에서 썼던바와 같이 다른게 아니었습니다.
게임이 어려워서 좌절해서 접은것도 아니고 딱 하나였죠. 진짜 팀게임 거지 같다.
내 실력으로 보상받는게 아니라 팀운에 의해서 계속 결정나는 승부의 연속. 팀원들에게
쓸데없는 잡소리하고 정치질 하다가 보니 게임을 하고 있는 나는 다른차원에 떠나가 있고,
엄한 소리에 멘탈은 붕괴되고 어느덧 게임은 끝나버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계속 겪다보니
이전에 겪었던 롤창인생 시절이 다시금 되새겨 지더군요. 사실 롤을 접었던 이유도 비슷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나오게 된 스타1 리마스터... 발매되자마자 아무런 고민도 없이 지르고 게임을 시작했죠.
당연히 예전에 나도 정말 열심히 했었던 게임이었고 많은 추억이 있던 게임이니까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느끼게 되는건 답답한 인공지능을 일일이 조작해주느라 바쁘고, 쓸데없는
손질이 너무 많이 가다 보니(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스1 유저분들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전략게임을 하는건지 노가다 잘하기 대전을 하는건지 구분이 안가더라구요. 정작 리마스터 발매
이후 스타1 경기를 봐도 10년전과 하나도 다를바 없는 양상과 똑같은 전략전술....
아...걍 추억팔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레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옵치하면서 잠시 안하던 스2를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고 저도 충분히 일정부분은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한국에서 스2는 망했다.
보는 맛은 스1이다. 스2는 순삭 전투니까 싸우는 맛이 없고 재미가 없다...등등 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스2충은 굉장한 스2충이구나...하는걸 느꼈죠... 미래배경으로 싸우는데 이런 스피디한
순삭 전투는 어찌보면 당연한거다(??)라는 생각과 그러한  
순삭전투 와중에도 실력이 늘면 늘수록 점점 더 많은 수치의 굉장한 순간 피지컬을 요구하는
빠른 진형배치, 빠른 반응속도와 더불어 적의 수를 보아가면서
생각해야 할것도 많기 때문에 엄청나게 빡시고 코어해지는 극강의 긴장감...
그 긴장감이라는 텐션위에서 마치 칼춤 추듯이 계속해서 이루어 지는 매순간순간마다의 판단력 싸움...


아...역시 현존하는 rts 그리고 순수 실력겜은 스2 만한게 없구나....(물론 스2충인 제 개인의견이니 굳이 일일이 반박은 하지말아주시길..)
드럽게 장벽이 높아서 그렇지 자기자신의 능력에 있어 몰아일체의 경험을 주는 게임은 스2가 탑이다. 라구요.
그러고 보면 제 게임인생을 돌아보아도 먼 과거에는 퀘이크가 있었고,
이후에는 롤과 스타2가 가장 오랜 시간동안 플레이를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일종의 인생게임 탑쓰리와도 같은 존재인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스타2는 게임을 하다가 휴지기를 가졌던 적은 있었지만 질려서 접었던
적은 없었던 유일한 게임이었죠.
휴지기를 가졌던 경우도 개인적인 생활 문제를 제외하면 dk에 대한 분노와 애정(?) 그리고 워낙 하드한 게임의
특성상 게임을 하다가 좌절해서 휴지기를 가진 정도가 원인의 전부였던것 같습니다.


스2 씬은 날이갈수록 점점 축소되고 있는게 현실이고 그런걸 지켜보는 감정이 썩 좋은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이루어질 대격변을 보면서 또 한번 미소를 짓곤 했습니다.
이 게임 예전엔 5년이상만 가도 더 바랄게 없다였는데... 어느덧 7년차를 지나 8년차에 접어들기 시작을
했고, 진짜 출시이후 10년은 채우겠구나... 라는 망상(?)을 말이죠 크크


결론은 그냥 이런저런 잡설 글입니다만, 최고의 완성형 rts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스타2를
흥행과는 상관없이 10주년을 아무 탈없이 채워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상 스2충 회원중 한명의 주저리 글을 줄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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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삼겹두루치기
17/08/28 09:08
수정 아이콘
최근 스2 다시 시작했다바 시작하자마자 나가는 사람들과 패작해놓고 아랫티어 사람이라고 가지고 놀면서 조롱하는 사람들때매 열 뻗쳐서 손 놓게 되더군요.

특히 패작러들은 지들도 프로나 상위권에 비하면 보잘것 없을텐데도 실버, 골드 와서 위안거리 삼으려는거 보면 한심합니다. 유저도 별로 없고 그중 대다수가 무료 아케이드 즐기는 형국에 자기들이 유입을 틀어막는게 뭐 그리 즐거운 일인지 모르겠네요.
브론즈테란
17/08/28 09:11
수정 아이콘
흠...그런가요...저는 아직 그런적이 없었습니다만...
여튼 그건 안타까운 일입니다만...저는 걍 1:1만 하는 유저다 보니 패작하는 유저 있으면 사실상 1:1게임이다보니 별 상관안하고
타격이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여튼 한국유저 마인드 썩은건 아주 심각한 문제이긴 하죠...
제가 팀게임 접은것도 그런이유였구요.
브론즈테란
17/08/28 09:12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저는 상대방이 저보다 훨씬 잘한다고 느껴지면 걍 승부를 떠나서 편하게 합니다. 아니면 걍 나가는 쪽이구요.
걍 편하게 나가세요. 그럼 됩니다. 크크
17/08/28 09:24
수정 아이콘
저도 1대1 게임의 '플레이 경험'을 뒤돌아보면 스투가 스원 못지않게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스원에서도 1대1 게임 실제로 하는 인구는 얼마 안됐다는게 스투의 비극이죠.
브론즈테란
17/08/28 09:32
수정 아이콘
비극까지야 크크.. 스2는 어차피 그냥 지금 만큼만 꾸준히 유지만 되면 엄청 흥하는거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크크
저같은 진성 스투충 레벨 정도 되면 인제 스2망함이라든가 망겜이라는것도 어느정도 면역이 생길정도로 내성이 강력해진것 같습니다.
그래도 흥하지 못한 겜의 최고의 장점은 핵걱정 할 필요도 없고 비매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훨씬 클린하다는 것 같아요...크크
잠자던강아지
17/08/28 09:31
수정 아이콘
자날, 군심 중반 까지는 레더 돌리면서 재밌게 즐겼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일꾼 빨리 잡기 게임이 되어 버리더니 너무 피로하더라구요..

많은 패치를 하고 있던데 어찌 과거 몇년 보다 패치를 더 자주 하는 느낌이 드네요
브론즈테란
17/08/28 09:36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나 dk의 마인드가 한껏 주가를 더욱 올려준것도 엄청나구요. 크크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허의 유산은 현재 그로인해 너무 심하게 하드한 게임이 되어버린건 사실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매력도 있더라구요. 저도 자날 군심 모두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확실히 그때 당시가 좀더
하드함도 확실히 차이가 있죠.
극악의 하드함으로 탄생된 공허의 유산이지만, 초창기 탱료선 시절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것도 사실이라
지금은 충분히 할만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잦은 패치도 그나마 이렇게 라도 해서 조금이나마 게임의 균형을
조금씩 찾아가는것 같구요. 현재 패치 흐름이나 게임양상은 어느정도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격변 이후에는 좀더 안정감을 서서히 찾아갈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마스터충달
17/08/28 09:42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 해보면 "스2가 참 잘 만든 게임이구나."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대신 경기 양상은 스1이 훨씬 취향에 맞고요.

스2의 시스템으로 스1의 경기양상이 나오면 참 좋겠다 마 그런 생각해봤습니다.
브론즈테란
17/08/28 09:5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진정한 완성형 rts라 칭해도 무리가 아닐거 같습니다.
*alchemist*
17/08/28 10:03
수정 아이콘
저는 회사 사수랑 피씨방에서 스1 리마스터 접하고는... 구매 생각도 접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생산과 자원 채집이 일일이 안된다는 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저는 워3 이후부터의 UI를 참 애정합니다)
그래서 그 날 답답함에 스2를 돌렸는데... 아 넘나 편한것 ㅠ_ㅠ
다시 할까 싶은 생각은 들기는 하는데
요새 게임도 귀찮아하는 중이라...

으흐흐;; 그렇네요;
브론즈테란
17/08/28 10:16
수정 아이콘
게임하기 귀찮은 상황일수록 스2는 독약입니다. 크크크크
치킨너겟은사랑
17/08/28 10:10
수정 아이콘
저도 퀘이크 유저였습니다. 반갑네요. 퀘이크 그 특유의 스피드감은 아직도 잊지못합니다.아이조아라 한국섭에서 특히 CTF(깃발뺏기)를 제일 재미있게 했습니다
브론즈테란
17/08/28 10:15
수정 아이콘
fps 진정한 갓갓겜은 퀘이크이죠...오버워치는 거기에 비하면...거품이...크크...아닙니다. 그래도 오버워치는 정말 잘만든 겜이지만...유저수준이 너무....유저수준만 어느정도 되었다면...
어쩄든 퀘이크 챔피언스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크
치킨너겟은사랑
17/08/28 17:23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 스피드감 있는 fps도 없죠 크크 전 첫 fps게임을 퀘이크부터 해서 그런지 카스나 오버워치 같은건 성에 안찹니다. 일단 너무 느려요
적바림
17/08/28 10:10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배불리고 게임하는 양상이나 가난한 상태에서 빡빡한 느낌이면 괜찮은데 견제 위주의 게임을 하다보면 지칠때가 많더라고요. 프로게이머처럼 막을 자신도 없고 스1저그처럼 상대 공중 유닛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단이 없으니 반응한다고 해도 지는 싸움이니.
브론즈테란
17/08/28 10:19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공감하는 의견입니다.스2에서만 볼수 있는 양상이죠.
하지만 그런 양상도 많은 경험을 통해 수많은(?)시행착오와 단련을 하며 겪다보면 노하우도 생기고 할만해지는게 스2긴 하지만...
워낙 그 과정이 엄청난 진입장벽이라....그것만 어느정도 넘으면 즐겜을 해도 충분히 굉장한 재미를 느끼실수가 있다는...크크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1이 장기라면 스2는 바둑 같아요.
가루맨
17/08/28 10:51
수정 아이콘
사실 유닛의 종류와 스킬이 많다는 점에서는 스타2가 장기, 반대로 스타1은 바둑과 유사하다는 말이 더 많죠.
그런데 스타1은 빌드와 양상이 너무 한정적이라.
오히려 스타2가 전략, 빌드, 양상 면에서 훨씬 다양해서 스타2가 장기, 스타1이 바둑과 유사하다는 말은 그다지 동의가 안 됩니다.
어차피 이건 주관적인 감상이지만, 제 느낌은 스타2는 장기와 유사한 면이 있지만, 스타1이 바둑과 유사한 것 같지는 않네요.
과거에 엄옹을 필두로 좀 어거지로 끼워맞춘 느낌이랄까.
브론즈테란
17/08/28 11:09
수정 아이콘
가루맨님 댓글 볼때마다 포인트를 참 잘 찝어주시는거 같아요.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Samothrace
17/08/28 12: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탱료선 시절 테테전을 자조적인 의미로 슈팅 바둑이라 불렀죠 크크
리듬파워근성
17/08/28 10:42
수정 아이콘
스투충은 스투로 돌아올 수밖에 없어요.
이 엄청난 속도감과 긴장감에 플레이어를 극한까지 몰아넣는 멀티태스킹은
한번 맛을 보면 다른 게임으로는 충족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 스투를 시작했을 땐 apm이 140~150이었는데 이제는 70이네요. 허허 허허허허허허
브론즈테란
17/08/28 11:09
수정 아이콘
역시 스투충은 스투로 돌아오는게 운명인가 봅니다.크크크
돈키호테
17/08/28 12:42
수정 아이콘
히오스 바이킹이 있습니다만?
솔로몬의악몽
17/08/28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테란 유저입니다만...사신과 사도, 이 두 사씨 형제만 아니었다면 계속 잡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그 지못미...)
초반에 순식간에 이 두 유닛으로 농락을 당하고 나면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요즘은 좀 쉬고 있습니다
APM 100으로는 도대체 대응이 안되더라고요 엉엉
브론즈테란
17/08/28 11:10
수정 아이콘
그 후유증 너무 잘알고 있죠...그 후유증을 어느정도 극복하면 스투충의 길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크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7/08/28 18:52
수정 아이콘
사도 사신 잘 막았다 싶으면 예언자나 지뢰 드랍이라서 머리가 펑 터져요
17/08/28 10:52
수정 아이콘
스1이 노가다가 많이 필요하고 불편한 건 맞는데
10년 전과 똑같다는 건 스1을 잘 안 보시니 모르셔서 그런거에요.
브론즈테란
17/08/28 11:08
수정 아이콘
음...네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였으니 오해는 없길 바랍니다.크크
현실파악
17/08/28 12:08
수정 아이콘
몰라서 묻는건데 달라진거 많나요? 밸런스 패치가 있던것도 아닌데
개념테란
17/08/28 13:12
수정 아이콘
꼭 밸런스 패치가 있어야 변하는건 아니라서.. 10년전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죠. 2007년이면 스타1 프로씬이 끝나기도 한 4~5년 남은 시점이거든요.
배고픈유학생
17/08/28 13:32
수정 아이콘
고수 수준에서는 엄청 달라졌다라고 할테고,
초보 수준에서는 테저전 바이오닉 vs 뮤짤 똑같네라고 말할 수 있겠죵.
아름답고큽니다
17/08/28 11:18
수정 아이콘
스2... 군대갔던 시절 빼면 자날~군심까지 딱히 휴식기 없이 꾸준히 즐겨왔던 게임인데 공유에만 벌써 두 번 접은 애증의 게임이네요. 작년에는 쿨마다 때려박는데 매번 신경써야되는 해방선과 사도 견제가 너무 싫어서 두어 달 정도 접었다가 대격변 한다길래 다시 했는데, 막상 대격변 되도 쿨마다 자동포탑, 정지장 수호물 들어오고 매번 신경써야되는 건 똑같더라고요. 결국 결론은 이건 하는 게임이 아니라 보는 게임이다... 싶었는데 막상 게임을 안하니 보지도 않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이제는 어윤수 결승간다고 하면 그 때만 좀 보는 수준이네요.
브론즈테란
17/08/28 11:27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시다 보니 공유출시 초기부터 저그 유저의 그 고통이란건 테란유저인 제입장에선 상상조차 할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크크
진심 저그 유저들은 한편으로 존경스러울 정도에요. 저그야 말로 공허의 유산에서 요구 하는 극한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고통 그자체의 종족이라....일단 저그유저에 대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충분히 공감합니다......크크크
JackWhite
17/08/28 11:42
수정 아이콘
스2를 하면서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오픈베타때부터 해오던 토스에서 전역 이후 저그로 종변한 점입니다. 다시 토스로 바꾸기엔 뭔가 없어보여서 계속 저그를 했는데 짧은 시간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지금은 안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다이아는 한번 달아봐서 아쉬움은 없네요.
브론즈테란
17/08/28 11:45
수정 아이콘
저그는 정말이지...후....종족 징징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저그징징은 어느정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크크
진짜 박령우 같은 선수는 플레이하는거 보면 존경스러움을 넘어서 경이롭기까지 할 정도니까요...
Samothrace
17/08/28 11:59
수정 아이콘
스투는 리얼 하다 보면 라이트 유저도 몰아일체의 경험을 느낄 수 있어요 크크 그만큼 게임에 집중을 해야 하거든요. 미친듯이 미니맵 보고 미친 것처럼 칼같이 반응하고 크크.. 그래서 하다 보면 몇 판 못합니다
17/08/28 12:10
수정 아이콘
대격변 내용을 보고 바로 워체스트 질렀습니다.
DK가 없는 스타2는 사실상 새로운 게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밸런스팀이 견제를 너프하겠다고 선언해서...
잉여레벨만렙
17/08/28 12:18
수정 아이콘
'물아일체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 극도로 공감합니다. 이길 때 느끼는 손맛이 짜릿짜릿한 게임이죠. 그와 동시에 조금만 열심히 해도 정말 피곤한 게임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이런 점이 슈퍼 메가 히트 게임은 못 된 이유겠지요. 물론 제 기준에서는 체고의 rts입니다 크크
이부키
17/08/28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버워치를 팀게임에 지쳐서 접었다가, 데스매치가 나온다고 해서 슬슬 복귀해서 손풀고 있습니다. 경쟁전 안하고 빠대에서 느긋하게 하면 아직도 재밌더라구요. 본격적으로 기대하고 있는건 데스매치지만요.
17/08/28 13:05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 나와서 스1 열심히 하는데 스2를 한 가락이 있어서 게임이 너무 불편해서 힘드네요. 자날부터 군심까지 정말 열심히해서 마스터~그마까지 찍어봤는데 공허부터는 뭔가 못따라가겠더라구요. 공허는 싱글만 깼네요. 지금하면 골드정도 될려나요 크크
스2 정말 재밌었는데 주변에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슬펐습니다 흑흑..
키리하
17/08/28 13:16
수정 아이콘
전 스2는 순위전 정말 쪼끔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스1 유즈맵 + 스2 협동전이나 좀 하던 유저였는데
리마스터 샀더니 스투코프 사령관 주길래 요새 협동전 하네요 -_-;;
아니 이럴거면 그냥 사령관 3개나 더 살걸 ㅠ_ㅠ
사고회로
17/08/28 13:45
수정 아이콘
스2씬은 축소되고 있다고 볼수없죠. 프로리그 해체하고 수많은 해외온라인 리그들이 생기고 스트리밍 계약을 선수들이 자유롭게 할수있어서 중간급 이상선수들에게는 더 큰기회일겁니다 버는액수도 더 늘었고요. 빌드 익히시면 다이아까지는 금방입니다 화이팅
눈물고기
17/08/28 14:33
수정 아이콘
요즘 스1 리마스터 반사이익으로 스2 복귀유저나 신규유저가 꽤 늘어난거 같아요..

저만해도 거의 3년만에 복귀했고,
요새 트위치 순위도 상위권에 스2가 심심찮게 올라오더군요
설명충등판
17/08/28 14:54
수정 아이콘
게임 시간 20분을 넘었음에도 본진, 멀티, 3멀, 4멀, 본대병력, 견제병력을 바라보는 화면전환을 3초에 한 번씩 해주면서 컨트롤 하는 것을 자신 스스로 느낄때.
열세 속에서 욱 하지 않고 침착하게 본대병력을 후퇴. 그러던 와중 우회기동을 명령한 견제병력이 적 멀티를 완전히 마비시킨 장면을 보았을 때.
대규모 한타 때. 자신이 사용한 마법스킬이 완벽하게 적진을 붕괴시키는데 일조했을 때.

'아! 나야 말로 진정한 전장의 지휘자다!'라는 쾌감이 척수에서 올라와 정수리를 강타하게 되는

킹갓흥겜 스투하세요 여러분.
서리한이굶주렸다
17/08/28 15:47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 덕분에 최근데 다시 스1, 스2를 하는데
역시 1:1게임 특유의 긴장감과 아드레날린을 막 솟게하는 무언가가 있어요.
템빨도, 운빨도 없는 순수한 손싸움!
후라이성애자
17/08/28 15:4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쉬고 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했고 아직도 제일 잘하는 게임은 스타2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닙니다.
Paper-mill
17/08/28 16:33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게임이죠. 저는 공유부터 스투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재미없다고 느껴본적은 아직 없는듯.
아직 욕은 먹고있지만 밸런스부분도 요즘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가 좀 약한거같지만..흠
방구쟁이
17/08/28 18:22
수정 아이콘
스2 없었으면 제가 피지알을 알게 될 일도 없었을 듯.. 이스포츠에 눈을 뜨게 한 게임이죠.
게임 자체도 굉장히 재밌었고
17/08/28 20:02
수정 아이콘
저는 스1이 인생게임이고 스2는 그 바로 뒤에요. 스2 래더가 좀 흥했다면 아직도 스2를 했을거에요. 스1할 땐 클랜도 들어가고 커뮤니티 채널에서 수다도 엄청 떨었는데 주변에 아무도 스2 안하고 혼자 겜하는 느낌을 받으니 계속 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공유 나오고 또 한동안 재밌게 했지만 게임이 너무 피곤해졌어요....
적토마
17/08/29 08:39
수정 아이콘
진정한 실력겜...
서리버
17/08/30 12:08
수정 아이콘
저도 스1 열심히 해봐야지! 했다가 이건 무슨 누가누가 노가다 더 잘하나도 아니고 승리 방식이 너무나도 정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다가 내가 이걸 왜하는거지? 회의감이너무 들어서 바로 접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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