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러드본을 시작한 블린이 입니다.

이작품이 2015년 초에 나온거니.. 올해로 치면 횟수로 3년된 작품이죠.
플스 구입이후 가장 해보고 싶었던 메탈기어솔리드5를 하면서.... 와 이건 나의 인생작이다 하고 150시간정도 했던거 같았습니다.
그뒤 용과같이 제로도 꽤 재미있게 했고요.

호라이즌을 하다가 플스 살때 공짜로 얻었던 블러드본이 보여서 한번 해볼까 하고... 시작하였는데..
뭔 이따위 게임이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호러나 무서운류 게임을 싫어하는데 이건 처음 시작때.. 난쟁이(?)들 보고
아우 깜짝이야 했는데.. 나중에 익숙해지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놈들이라는걸 알았습니다. 크크크

초반 어느정도 진행하면서 중간 세이브 포인트나 그런거 없나하고 여러번 죽다가 패드 던질뻔 했습니다.
어느정보 몹들 정리하고 중간보스라고 생각했던 문치는 뚱땡이도 잡고 해서..
다시 처음 시작지점으로 돌아가서 나오면 자동 저장 되겠지 하고... 사냥꾼의 꿈 들어갔다 첫지점으로...
나오니 몬스터들이 전부 처음으로 리젠되어 있는걸 보고.. 멘붕당해서.. 그냥 종료 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공략을 한번보고 영상을 보니.. 알겠더라고요.
내가 좀 뻘짓하면서 플레이 했구나..그리고 중간보스라고 생각했던 뚱땡이는 그냥 잡몹이었구나...
날 괴롭히던 늑대 2마리도 보스가 아니라 잡몹이었구나...

.............

그렇게 익히고 영상보고 하게 되니 첫보스인 성직자 야수 클리어하고, 자신감이 붙어서 게스코 신부까지
널널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이야 감 익히니까 쉽네, 역시 나는 센스 있고 감이 좋아. 하하하..  첫 트라이만에 다 잡고 말야 하고 자화지찬
하였죠. 이 음울한 호러 분위기나 갑자기 튀어 나오는 몬스터들도 적응하니 무서움보다 긴장감으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아 블러드본에 재미는 이 긴장감이구나.. 어디서 몬스터가 나올지 모르고 한방에 죽을지도 모르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
이런 리스크로 하는구나.. 하고 말이죠.

여튼 자신감 넘치게 피굶야 까지 갔다가, 너도 첫트라이만에 잡아주만 하다가... 여러번 죽었습니다. 자화도취 버프는 끝이었죠.
이걸 어떻게 잡아 하고 멘붕오면서... 한 10~20번 사이 죽다보니 패턴이 보이더군요.
결국 패턴 파악하고 컨트롤하면서 뒤잡기 스킬을(?) 획득하고 나니 클리어 했습니다. 잡을때 정말 짜릿했습니다.
그뒤 아멜리아 아가씨에게.. 멘붕하다가... 방법을 바꿔서 햄윅 마녀 먼저 잡으러 가고 그랬네요.
현재까지 거미룸까지 잡고 기타 NPC들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1회차이고 중반쯤인거 같은데 아마 2~3일내로 엔딩 볼거 같습니다.

소울류 게임이 왜 극찬 받는지 알거 같네요.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을수 있다니..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도 하다보니 정확하게 설명이나 정보는 없지만 어느정도 추리하듯이 유추할수 있게 만들어서
플레이 하는 사람들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특히 NPC들 서브 스토리 보면 불친절하기는 한데... 오르골 소녀는 진짜.. ㅠ_ㅠ
이오세프카 진료소였나.. 간호사 누님 처음 봤을때 자세와 함께 대사를 보면서 오우야.. 한번 외쳐주고..
에일린 까마귀 사냥꾼님께 기다려 한번 해주고.. 듀라에게 먼지 털기 해주고...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혹시 플스를 가지고 있고 아직 블러드본을 안해보셨다면 한번쯤 플레이 하시는거 추천 드려요.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수 있는 작품이지만 한번 빠져들면 완벽한 재미를 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