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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18:56
kt 측은 이번 제재와 관련해 "조세형 선수가 프로로 데뷔하기 전 어머님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가입한 계정이 있었는데 선수 본인이 그 사실을 잊고 해당 계정을 사용해오다 문제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확실치않은 이야기면 굳이 쓸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요
18/02/05 19:01
clg는 아이디 빌려쓰고 벌금 1250달러 한국대회 2년간 출장금지 받아서 처벌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모님명의라면 그럴만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건 선례도 많았고 사람들도 어느정도 납득하고 넘어간경우라
18/02/05 19:11
이제 실수 안하게 그 부모님 명의 아디는 그냥 삭제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어차피 부모님이 직접 롤하시는게 아닌 이상 누구도 해선 안되는 아이디가 된거니까...
18/02/05 19:21
신기하네요. 네이버 리플에서도 그렇고 부모님 명의로 가입한 것을 사용하다가 적발되어 제재를 받게 된 것인데
어디서 대리가 나오고 메이코가 나온 것인지 ㅠ (조금 시간차가 있었던가요!? ㅠ)
18/02/05 19:24
메이코 이야기는 저도 뭘지 궁금하긴 한데, 대리인것 자체는 맞습니다. 라이엇도 [계정 공유를 포함한 일체의 대리게임 행위는] 계정공유가 대리라고 보고있죠. 다만 부모님 명의니까 가장 봐줄만한 사례인건 맞네요.
18/02/05 19:25
네 그렇네요... 흔히 생각하는 수준의로서의 대리로 생각하고 글을 썼었습니다.
암튼 보이게 보이지 않게 가족계정 쓰는 선수들(일반 유저도 마찬가지)이 많을텐데 이번기회에 다른 선수들도 싹 정리하면 좋겠네요.
18/02/05 19:27
아까 올라온 내용은 어떻게 되는건지요?
지금 올라온 내용만 보면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사실 첫 아이디는 부모님꺼였으니까요.
18/02/05 19:31
대리라 하면 돈받고 업체에서 대신 해주는 대리가 떠오르나
그게 아닌 생활형대리(??)인지라...저정도면 그냥 경고 수준이고 오히려 선수입장에서 억울할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그래도 저정도면 적당하지 않나...싶네요.
18/02/05 19:34
위에 로컨 이야기도 몇분이 언급하셨듯이 부주의 수준이라고 봐서 크게 문제될건 아니라고 봐요. 적절한 수준의 징계로 넘어가면 될일.
18/02/05 19:41
이건 계정 공유도 아니고 타인 개인정보 도용으로 보는게 맞죠. 부모님이 롤을 하시진 않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론 셧다운 제도가 이해 안되는 입장이라 이런 경우 처벌을 내려도 안내려도 둘 다 이해됩니다.
18/02/05 19:50
저는 부모님 민번을 쓴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뭐라고 할만한 사안은 아닌것 같네요.
그냥 부주의 정도의 일이고, 이 사례를 본 이후의 프로게이머들이 이런 실수를 다시 안하도록 조심하면 될 일 같습니다. 물론 잘못은 잘못이니 벌금에 사회봉사.. 적절해 보이네요.
18/02/05 19:50
대형매치 킹존 크트 앞두고 찬물 한바가지 뿌려질까봐 엄청 놀랐는데 별일은 아니라 다행. 킹존 칸이야 서브라도 있었지 마타가 출전정지라도 나왔으면 워매...
18/02/05 20:09
가벼운 대리인건 맞지만 대리가 아닌건 아닙니다. 계정공유가 대리인건 다들 아시잖아요?
내가 타인 계정으로 게임을 한다 - 대리 내가 부모님 계정으로 게임을 한다 - 대리가 아니다??? 전 오히려 이런 반응들이 당황스럽네요. 얘네 프로에요. 돈 받고 게임하는 직업입니다. 경각심이 필요해보이네요.
18/02/05 19:55
저도 계정이 5개나 있다보니 몰랐는데 저번 특수문자 포함해서 암호바꾸라고 할때 부모님 계정도 하나 껴있다는걸 인지 했을정도라 이해는 가네요.
18/02/05 20:16
롤판에서 대리게임이라고 하면 사전적 의미보다는 타인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아 대신 랭크 게임을 한다는 의미로 전용해서 쓰이는데...
너무 사전적 의미에 집착하면 사실 파이어 하자는 거죠
18/02/05 20:28
대리라는 행위가 타인의 랭크를 다른 사람 대신 올려서 그 값을 대신받는 행위가 문제가 되는데
돈이 오고가지도 않았고. 타인도 아니고. 고의도 아니네요 당연히 글쓴분의 글과 리플은 어그로 취급 당하는거구요.
18/02/05 20:30
제가 글을 추가적으로 더 쓸걸 그랬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 시점은 KT측 해명을 보지 못하고 그냥 롤 홈페이지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마타가 부모님 계정을 사용했는지 프로끼리 계정을 돌려썼는지 알지 못하고 올렸고 저는 대리라고 판단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그 뒤에 KT측 해명이 나왔구요. 부모님계정이었다고요. 이 일을 계기로 다른 프로들도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네요. 전 솜방망이라는 생각을 변함 없습니다. 너무 약해요...
18/02/05 20:35
더 쓸걸 그랬습니다 -> 쓰지 않았다.
그러니까 어그로 취급 당하시는거죠. 하다못해 제목에 부모님 명의 사용으로 인한 대리로 30일 정지라고 쓰셨으면 훨씬 덜했을겁니다. KT측 해명을 본 지금도 수정을 하지는 않으시는군요. 롤 보시는 분이면 대리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이고 이미지인지 아실텐데요.
18/02/05 20:31
에휴 예전에 이선생 친구가 이선생 계정으로 방송에서 몇판 한거를, '대리'라고 칭했다가 이선생이 비웃으니 꼬리내린 피지알 유저가 생각나네요.
대리라는 걸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뜻이 분명히 있는데 눈가리고 아웅으로 장난질이죠. 마타도 이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18/02/05 20:50
일단 이선생이 옆에 있었고 일반게임을 시켜줬습니다. 오버워치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요.
근데 피지알 유저가 "이선생이 대리를 했다" 라고 앞뒤도 없이 써놓았고 사람들에게 높은 점수의 유지 비결을 남몰래 대리를 받은 걸로 오해를 하게 했었죠. 이선생이 직접 방송에서 대리안했다고 화를 냈고 그 피지알 유저가 "친구한테 게임 시켜줬잖아요" 라고 하니 그거를 대리라고 한거냐고 블리자드에 신고하세요. 그대신 앞뒤 내용없이 이선생 대리했다고만으로 퍼트리면 어떻게 될지 알아서 생각하라고 했었고요. 지금은 수정했지만 이글의 제목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네요.
18/02/05 20:46
(수정됨) 그건 지금 본문 부모님명의계정 사용과는 상황이 다르고, 훨씬 문제성이 커보이네요. 부모님 명의 계정 사용을 다들 큰 문제삼지 않는건 1. 돈을 받은게 아니고 2. 레이팅 시스템에 해가되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계정은 애초부터 마타만 썼을것이니까요. 그런데 이선생 사례는 돈은 안받았지만 레이팅 시스템에 해가됩니다.
18/02/05 23:42
그래서 일반게임이었죠
일반게임도 mmr이 있긴 하니 정석으로 따지면 해가 된다고 볼수 있지만 랭크제도가 있는 게임에서 랭크와 관계없는 매치는 그리 빡빡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깐요 당장 그 건의 문제는 대리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충분히 알만한 글쓴이가 자극적으로 제목과 내용을 쓴 부분이었다고 봅니다
18/02/05 23:47
일반게임이면 제가 봐도 좀 다른것 같긴 하네요. 맨 처음 엄격근엄진지님 글엔 일반게임이란 이야기가 없어서 당연히 레이팅 게임인가보다 하고 적었던 댓글이라. 사실, 대리라는것 자체가 레이팅 시스템 때문에 나온 문제고 레이팅 시스템만 아니면야 게임을 누가 하든 뭐... 그냥 친구 집 데려와서 내가 하다가 친구가 하다가 하는건 살면서 다들 경험해본 일이죠.
18/02/05 20:33
대리라는 정의를 생각하면 제목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LOL에서 대리라고 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부적절한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만 보면 마타가 돈 벌기위해서 ELO 부스팅 해주고 돈 받았다는 뉘앙스를 받기 쉽죠. 계정 도용이라 적으시는게 불필요하게 안 싸우실 것 같네요.
18/02/05 20:38
명의도용이든 뭐든 일단 남의 계정을 플레이 한 것 만으로도 [대리]는 맞습니다. 이제 거기서 돈받고 했냐, 어뷰징이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경중이 나뉘는 거죠.
18/02/05 20:42
엄격하게 따지면 대리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관련 라이엇 보도자료를 보면
[타인 명의 계정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어] [대리 게임 행위에 적발되어] 로 단순 부모님 민번 계정 사용 건과 Elo boosting 건을 구분하여 표기하고 있습니다. 후자가 당연히 제재내용도 비교불가로 강하구요. 대리라고 해서 둘을 똑같이 볼 수는 없겠지요.
18/02/05 20:53
뭐가 문제라고 글쓴이가 몰매를 맞는건지 크크
타인명의 계정으로 대신 게임하는 게 대리 아니면 뭔가요. 그렇다고 보통 통용되는 대가성 대리랑 같은 취급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18/02/05 21:24
처벌강도를 같은 취급 하기에 무리가 있다는거지 대리라 부르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라이엇도, 계정공유를 포함한 일체의 대리게임 행위라는 문구를 쓰는 걸 보면 공식적으로도 인정 했네요.
18/02/06 00:20
롤판 대리는 문제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에,
대가성 대리랑 같은 취급이 무리라고 한다면 -> 앞뒤 자르고 대리라고 부르는것도 마찬가지로 무리라고 봐야죠. 프로의 세계에서 룰은 룰이기 때문에 처벌이 있긴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pgr 같은데서 "마타가 대리했어!" 라고 앞뒤 자른글은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18/02/06 08:57
마타 선수 어머니가 아들한테 티어 올려 달라고 돈이라도 줬다고 생각하는지??
'대리'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어감을 씌우려고 일반적으로 '대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지만 '대리'라는 이름을 붙이려는 노력이 웃기네요 혹시 위대한 종교인의 이름을 붙이고 어그로 끄는 것도 그 종교를 싫어하게 만들려는 고도의 안티적 노력입니까?
18/02/06 10:27
그렇게 흥분 하실일들 아니죠. 크게 대단한 일도 아니고 조금의 입장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이유와 결과이니 PGR 분들도 이런일로 날카로워 지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8/02/06 14:02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 민증으로 게임 아이디 여러개 만들고 지금도 쓰고 있어서....충분히 이해되는 일이네요. 단순한 헤프닝 같아요.
18/02/06 23:55
대리의 사전적 의미를 따지면 사실 본문같은 사례는 대리가 절대 아니죠...
근데 롤판에서는 유독 '대신 게임을 해주는 것'외에도 '단순 타인계정 사용'도 대리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관습이라서 그런건지, 라이엇이 그렇게 표현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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