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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8 09:28:26
Name VrynsProgidy
Subject [LOL] 역대 최고의 LOL 챌린저스 코리아 팀 베스트 5 (수정됨)
무슨 전경기를 보고 이런 미친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요 경기는 챙겨보는 롤챌코 시청자로서, 질게에 올라온 'ESC EVER VS Griffin' 글을 보고, 제가 여태까지 시청해온 입장에서 가장 강하다고 느낀 챌코팀 5팀을 뽑아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한것이고, 롤챔스에 올라간 이후 활약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챌린저스 코리아' 소속 팀으로 보여준 모습만을 카운트합니다. 선수단 변화없이 17년에 롤드컵 선발전에 간 MVP 에겐 미안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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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17 Spring / Summer - CJ Entus


탑 : 소울
정글 : 윙드
미드 : 캔디
원딜 : 베리타스 (어벤저)
서포터 : 퓨어 (라쿤)

롤챌스는 2015년 전면 오프라인화 이후 재승격팀을 포함해 5팀 이상의 승격팀을 냈다. (ESC EVER, MVP, 스베누, 콩두, EVER 8 Winners) 즉 베스트 5 팀에 미승격팀이 들어오는것은 사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나는 16 CJ Entus를 챌코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세가지가 있다.

1. 그들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나도 훌륭했다.

- 두 리그 합쳐 27승 1패 세트스코어 +47,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성적이다. 물론 시즌내내 불안한 라인은 있었다. 스프링에는 바텀이, 서머에는 탑 미드가 그랬다. 그러나 CJ는 그 불안한 선수들을 데리고도 우리에게 익숙한 에버 8이나 스베누도 고전하던 리그에서 적어도 정규시즌만큼은 패왕으로 군림하고, 맞대결도 압살했다.

2. 승격 과정에서 상당히 불운했다.

- 18 스프링 승강전에서 CJ는 '챌코 우승팀의 지명권 없음' / 'BBQ 보노보노야의 승강전 도중 교체' 라는 아쉬운 부분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콩두를 제치고 승격을 할 수 있는 팀이었다고 본다.

아직도 나는 2부리그 1등이 1부리그 9등보다 승강전에서는 더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3. 1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멤버 변화없이 끈질기게 시즌을 소화했다.

- 그들은 개개인의 부족한점은 있었을지 몰라도, 그래서 승격을 하지 못했을지 몰라도, 그래서 팀이 없어졌을지는 몰라도, 분명히 2016년에 '하나의 팀' 으로서 1년 내내 싸웠다.

물론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15~16 스베누나 콩두가 이 자리에 올라와야 할테지만, 개인적으로는 CJ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CJ 최고의 경기

[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vod/index.nhn?uCategory=esports&category=lol&id=330252&redirect=true ]

그들은 2016 서머 정규시즌 콩두를 상대로 4: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는데, 경기 내용을 보면 사실 그렇게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매 경기 콩두를 상대로 게임내내 팀으로서 더 집중력을 오래 유지했고, 콩두의 집중력이 무너진 순간 무게추는 급격히 기울었다.


4위. 18 Spring - Griffin

탑 : 소드 (용훈)
정글 : 타잔
미드 : 래더 (쵸비)
원딜 : 바이퍼
서포터 : 리헨즈 (뉴트)

여기 언급된 팀들과 달리 그리핀은 사실 현재 진행형인 팀이다. 그들은 전신 챌코 패왕이던 스베누, CJ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승격하지 못할 수 있다. 전승 혹은 전승에 가까운 성적, 1라운드에 비해 약간은 불안했던 모습의 2라운드. 징크스가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가능성을 논하기엔 솔직히 올해의 그리핀은 너무 강하다. 무엇보다 바텀 라인이 명백히 규격외이다. 전통적으로 챌린저스 코리아는 아마추어팀들의 경기 답게 결정력 부족으로 바텀 캐리싸움으로 가는 게임이 많았고, 이 바텀 싸움에서 케스파컵을 통해 1군 팀들과도 이야기가 통한다는게 증명된 바이퍼와 리헨즈는 반칙 수준의 강함을 자랑하고 있다. MVP 수가 그것을 증명한다.

다만 미드와 탑의 경기력이 과연 승강전 레벨의 게임에서 통할지 아직은 미지수이다. 바텀이 강한 그리핀이 5판 3선승의 결승에서 패배해 롤챌스 우승을 거머쥐지 못할 확률은 낮아보이지만, 승강전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핀 최고의 경기


그들의 모든 경기가 다 훌륭했지만, 롤챔스팀에게도 영향을 준 쓰레쉬 - 스카너 콤보가 가장 먼저 사용되었고, 압승을 거둔 이 게임이 올해 챌코 패왕의 무서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겜이라고 생각한다.


공동 2위. 16 Spring - ESC Ever / MVP

ESC EVER

탑 : 크레이지
정글 : 아레스 (블레스)
미드 : 템트
원딜 : 로컨 
서포터 : 토토로 (키)

MVP

탑 : 애드
정글 : 비욘드
미드 : 이안
원딜 : 마하
서포터 : 맥스

클템은 이번 챌린저스 코리아를 역대 최고라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챌코 시청자들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챌코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 95% 이상은 16 스프링을 꼽을것이다. 처음으로 전경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국내 2부리그 대회인 16 챌코 스프링은, 다음과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 가장 많은 1군 승격/이적 선수를 배출한 대회
- 롤챌스 스프링 이후 정규시즌 1~3위팀의 선수중 1부리그로 진출한 선수가 무려 16명이다. 그중의 한명은 롤드컵 결승 MVP가 된다.

■ 유일하게 챌코팀 둘이 모두 승강전에서 승격한 대회 
- 그것도 아슬아슬한 진출이 아닌 6:1 압살이었다. 예견된 결과였다.

■ 유일하게 1부 강등팀이 없어 프로팀 없이 치뤄진 챌코 대회
- 이전 이후에는 롤챔스 팀 중 최소 한팀은 강등의 쓴 맛을 봐야헀다. 

결국 강등팀이 없어 전력 평준화로 인해 상위팀 성적이 압도적이지 못한 정글이 형성되었고
그 정글에서 개싸움 끝에 생존한 두 팀은 이미 챌코의 수준을 넘어선 슈퍼파워를 얻게 되었다. 라는 스토리다

MVP는 역대 챌린저스 코리아 팀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팀이었다.
그들의 팀 경기력은 어느 시점에서 이미 프로 수준이었고, 지금의 그리핀처럼 1군과 붙었을때의 운영싸움을 가정하는 글이 올라오곤 했다.
17 CJ가 약점과 인간미는 좀 있지만 팀적으로 끈끈하다는 느낌이라면, 당시 MVP는 끈끈한 수준을 넘어서서 탄탄한 수준이었고

그 기세를 몰아 승격에 성공, 이후에도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ESC Ever는 이때 매우 많은 고생을 하게 되는데, 먼저 리그 시작전에 팀내 쌍끌이 에이스이던 미드라이너 테나가 팀을 이탈한다.
EDG로의 이적이니 축복을 빌어주었겠지만, 팀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나 다름없는 상황.
다행히 템트라는 좋은 미드라이너를 영입하지만, 폭발력면에서 바텀라인에 부담감이 커졌다.

그런데 그 바텀라인에서마저 키가 불미스러운일로 빠지는 일이 발생하고 토토로가 주전으로 다시 뛰게 되었는데
역시나 좋은 안정적인 서포터지만, 키가 보여주던 폭발력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결국 ESC EVER는 이 둘의 빈 자리를 제대로 메우지도 못한 상황에서 기복이 심한 크레이지와 메카닉적으로는 프로로서의 경쟁력을 거의 상실한 아레스를 로컨이 고통받으며 끌고 가는 경기들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2라운드에 키가 돌아왔지만 당장은 이전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토토로가 플옵에선 꾸준히 주전으로 나왔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데려온 제동빠-블레스도 데려와서 준결승을 하드캐리했지만, 결승에서는 주력챔을 제외하면 기복이 큰 모습이었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역대 최고로 치열한 챌코 다전제 명승부가 펼쳐졌다.

ESC / MVP 추천경기

]

우승하고 싶다는 두 팀의 열망이 가장 잘 드러난 경기.

1위. ESC Ever - 15 케스파컵 / IEM 쾰른

탑 : 크레이지
정글 : 아레스
미드 : 아테나
원딜 : 로컨
서포터 : 키 (토토로)

챌코팀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은 끽해야 챌린저스 압살, 우승, 그리고 깔끔한 승격 정이며, 지난 케스파 컵 그리핀의 활약은 챌코팀이 1부팀을 상대로 보여줄 수 있는 한계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 당시의 ESC EVER만 없었다면, 위는 맞는말이다. 그러나 이 전설속의 챌린저스 코리아 팀은 롤드컵 우승팀을 3전 2선승제에서 꺾었고, 1부팀을 3:0으로 압살했으며, 유럽과 중국의 A급 팀을 상대로 다전제에서 승리하고 세계대회 우승컵을 가져왔다.

VS 삼성 2:0
VS ANC (아나키) 2:1
VS SKT 2:0
VS CJ 3:0
VS H2K 2:1
VS QG 3:1

전설의 챌코 팀은 이렇게 다전 6경기를 마치고 아테나의 EDG 이적 / 키의 자체 징계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세트전적 14승 3패
매치전적 6승 0패

2개 대회 출전 2개 대회 우승.

물론 이들이 우승한 IEM 지역 대회나 케스파컵의 위상이 1부 리그 대회나 MSI 등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것은 사실이나
여태까지 기준은 '당연히' 1부팀이었다. C9, H2K, QG. 모두 S급까지는 아닌 팀들이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건 '1부팀끼리의' 경쟁이 기준이다.

그러나 이 2부리그에서도 단 한번도 팀 게임 궁합을 맞춰보지 못한 팀은, 아나키전 1패, 단 한게임만에 예열을 마치고. 미친 모습을 보여줬다.

이것이 가능했던 1등공신, 키플레이어는 결국 아레스의 오더도 오더지만, 키였다고 생각한다.
아테나 로컨은 그 전에도 좋은 선수였지만 그 딜러라인의 재능을 묶어줄 수 있는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나는 아직도 가끔 바드를 보면 이때의 ESC EVER가 그립다.

역대 챌코팀이 보여준 최고의 경기

]

'챌린저스 코리아팀의 한계' 라는 개념은 이 게임 55분을 기점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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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8 10:21
수정 아이콘
아테나 로컨... 탑티어급 미드원딜에... 세체 바드 까지... 롤드컵 때문에 1부리그팀들이 연습기간이 부족했을지라도.. 에버의 경기력은 엄청났죠. 흐흐

아테나 로컨이 한 시즌 더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VrynsProgidy
18/04/08 10:44
수정 아이콘
챌코 출신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참 아쉬운게 많습니다만 그 중 제일이 저 당시의 에버 멤버가 한시즌도 제대로 함께하지 못한것입니다.

그 외에는

MVP가 롤챔 데뷔전 넥서스를 깼다면
엣지와 쏠이 같이 못하고 같이 잘했다면
에버8위너스 바텀이 한명만이라도 덜부진했다면

다 부질없는 이야기입니다만은 ...
18/04/08 10:50
수정 아이콘
펄-럭
VrynsProgidy
18/04/08 10:58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됍니다아아앙앜!!!!!
bemanner
18/04/08 10:54
수정 아이콘
롤챌스 강팀들을 보면 대부분 개인기량이나 운영이 특출나기보다는 팀 단위 교전 능력이 뛰어난 거 같아요.
진짜 특급 유망주들은 바로 1부리그로 진출해서 그런거려나.. ESC EVER는 진짜 아쉽습니다.
VrynsProgidy
18/04/08 11:03
수정 아이콘
챌코팀들... 그리고 챌코가 아니여도 대체로 멸망전 정도 나오는 아마추어 풀을 보면 보편적으로 원딜이 겁나게 셉니다...
뉴클리어 로컨 바이퍼 테디 룰러 스케치 갱제 등등
아무래도 서폿하고 호흡이 중요하다보니 말씀하신대로 바로 해외 1부리그로 가는 케이스가 그나마 드물거든요.

가령 더샤이 같은 경우 사실 저는 그냥 칸이 아직 외국에서 뛰고 있는 수준의 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크나큰 아마추어 전력 유출에서 원딜은 좀 자유롭죠.

이번 시즌을 제외하면 챌코 자체가 비슷한 전력이면 못 끝내서 원딜쌈 고고 가 되는 경기들이 롤챔보다는 많이 나와서 솔이나 베리타스처럼 챌코에서 뛰면서 단련이 되어 발전하는 케이스도 있구요
카레맛똥
18/04/08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 제목 보자마자 1위가 예상되는..크크
기준이 1부에서 내려온 나진 소드나 SKT같은 팀은 예외인가 보네요. NLB시절이라 그런가..
VrynsProgidy
18/04/08 11:09
수정 아이콘
챌코는 2015년에 생겼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두 팀이 2부리그로 내려올땐 NLB였죠.
챌코 리그2에서 프로 2군들이 리그를 펼쳤던적은 있는데, 냉정하게 그 팀들은 본문에 언급된 정도 완성도의 챌코팀하고 붙으면 완전히 박살날거라고 생각해서... 탑 10을 꼽으면 한팀 정도는 들어가겠네요.
삼겹살에김치
18/04/08 11:24
수정 아이콘
15년도의 국뽕 마지막 한조각을 채워준게 에버였죠
크크크 우리는2부팀이나가서 우승한다~~

지금비비큐에 로컨있었으면 더좋은성적을 낼수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워요..
에우도시우스
18/04/08 11:49
수정 아이콘
15 케스파컵 준결승 직관 갔다가 지하철 막차 때문에 2경기를 현장에서 못본게 천추의 한입니다. 택시비를 아깝다고 생각하는게 아니었는데...
1등급 저지방 우유
18/04/08 12:21
수정 아이콘
2부리그까지 챙겨보는 꼼꼼함이란..
직접 지켜본 이들만 쓸 수 있는 글이라서 더욱 좋네요.
덕분에 링크에 올려준 영상도 보고 갑니다..
헤나투
18/04/08 12:41
수정 아이콘
전에 2부리그 출신 원딜의 2부리그 당시 경기력 댓글도 써주신분이셨던가요?
2부리그까지 챙겨보시는분들 대단합니다. 전 사실 lck 전경기챙겨보기도 힘들던데요 크크.
18/04/08 12:55
수정 아이콘
올해 챌코 시즌 1위는 승강전 진출이란 혜택을 받은 상황이라서 그리핀은 이미 챌코 우승 확정이죠.
mvp가 챌코 시절 얼마나 탄탄한 팀이었는지 알고 있어서 정말로 그리핀이 승격은 기본이고 롤챔스에서 돌풍을 일으킬 레벨인가?에 대해선 항상 의문입니다. 한창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 갈 때도 시즌 초에 비해 라인전 단계에서 휘청거리는 모습들이 많아졌거든요. 챌코 레벨에선 한박자 빠른 재기발랄한 플레이들을 보여줍니다만 롤챔스 팀들을 상대로 승강전이란 부담감이 큰 무대에서 반드시 보여주리란 보장 또한 없으니까요.
그리고 esc ever는 항상 아쉽습니다 끈적거리다 못해 질척거리는 느낌까지 주던 아테나가 그렇게 빨리 떠날줄이야. 이 팀이 롤챔스에 올라오면 어느 정도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고 상상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mvp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대리만족 한 기억이 나네요.
아름답고큽니다
18/04/08 13:00
수정 아이콘
챌코 트위치 중계만 있었더라도 훨씬 많이 볼텐데 ㅠㅠ
18/04/08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7CJ... lck 1부 출신 윙드와 퓨어, 강등멤버긴 하지만 프로경험있고 솔랭 높은 소울, 유럽lcs의 구멍이긴하지만 어쨌든 1부리거였던 베리타스 등 챌코팀이 구할수 있는 최선의 선수풀을 구성했지만 스프링은 말랑이라는 신예에게 윙드가 완전히 밀리면서 완패, 섬머에는 CJ에게 수도없이 절망을 안겨준 비비큐에게 또! 완패하며 잔류했던 슬픈 팀이었죠. 서머 승격전 최종전에서 럼블뽑고 크레이지 쉔에게 1렙부터 디나이(...)당하는 기적의 라인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하아... 옆에 있던 친구가 원래 쉔이 럼블 이기는거냐고 물어보는데 차마 대답을 할수가...
언뜻 유재석
18/04/08 13:13
수정 아이콘
제가 첼코 글마다 언급하는게 바이퍼 선수인데 이선수 피지컬 장난 아닙니다. 작년 세기말 데프트 솔랭 관전 하는데(아마 1위 결정전) 데프트가 케틀 바이퍼가 카타리나 였습니다. 챌린저에서 카타리나로 그런 미친 퍼포먼스는 처음 봤습니다. 전 이 선수 미드라이너 인줄 알았어요. 팀의 원딜이 미친 피지컬의 소유자라는건 팀에겐 아주 소중한 자산입니다.
도시의미학
18/04/08 13:3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하도 그리핀 그리핀 해서 명경기 여쭤보려고 했는데 글 써주신덕에 질게를 안써도 되겠네요.
케스파컵... 준결승 직관하고 이기자마자 표구해서 다음날 또 갔는데 어쩌다 에버팀이랑 만나서는 ㅠㅠ... 너무 잘해서 차마 말도 못꺼내고...
다레니안
18/04/08 13:56
수정 아이콘
CJ, 그리고 윙드가 챌린저스의 수준을 몇 단계를 끌어올렸죠.
시야적 우위를 통한 갉아먹기로 전투 없이 골드차이를 벌려가는 1부식 탈수기 운영으로 2부 리그를 초토화시켰고, 얻어터지던 팀들이 이걸 배우면서 운영이란걸 깨우쳤습니다.
18/04/08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ever의 케스파컵 우승, iem 쾰른?이었나 그거 우승보다
더 인상깊었던것은 iem 월챔에서 tsm 상대로 역전승이네요 흐흐

tsm이 하도 유리해서 종특인 던지기를 시전하더니 (하도 던져도 엄청 유리해서 상황은 비관적)
결국 바론둥지 앞에서 싸울때 덥립 이즈하고 로컨 루시안의 일기토 장면이 가장 짜릿했습니다.
아마 이때 미드는 아테나가 아니라 템트가 였을겁니다.
18/04/08 17:01
수정 아이콘
전신인 NLB 포함하면 GSG가 가장 기억 남습니다.
멤버만 봐도 이지훈, 아콘, 맨두푸, 하트...

결승전은 아직까지도 충격적입니다.
공식전에선 전무후무한 메타가 아닐련지.
18/04/08 21:35
수정 아이콘
그때 당했던 씨제이도 이거 뭥미? 하면서 그것도 5경기에서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인체와 정신 마음 모든걸 놀아나는듯한 슬픈 느낌이 ㅜㅜ
18/04/08 17:49
수정 아이콘
전설의 15년 esc 에버
18/04/08 18:38
수정 아이콘
15 esc에버가 파워보여주긴했는데.. 크레이지랑 아레스 둘다 좀 아쉬웠어서..(케스파컵 솔직히 저는 좀 무의미하다고 보는편이라...) 16에버에 현재크레이지 끼는게 제일쎈것같아요
해가지는아침
18/04/08 18:40
수정 아이콘
탑 : 크레이지
정글 : 아레스
미드 : 아테나
원딜 : 로컨
서포터 : 키
의 esc ever는 정말 엄청났었죠.
서린언니
18/04/08 20:49
수정 아이콘
흐흐 제가 쓴 글인데 esc EVER 좋아하셨던 분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오랜만에 링크한 경기 복습하면서 밥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티엘라
18/04/08 21:20
수정 아이콘
챌코 결승전은 이번시즌부터 없어졌고 그리핀은 바로 승강전에 올라가서 대기중이죠. 사실 담원이 그리핀과 같이 승강전 갈것으로 예측되었지만 멤버 바뀐 EEW가 담원을 잡아내면서 내일 있을 플옵 2차전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핀의 탑 미드가 바텀보다는 캐리력이 떨어진다는거에 동의는 하지만 탑은 킹존의 칸과 전략연구를 같이 하는거로 알고있고 라인전보다는 한타의 연계가 다른 팀보다 한수 위라고 보이기 때문에 승강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VrynsProgidy
18/04/08 21:29
수정 아이콘
아 위에도 댓글이 달려 있는데 이번에 챌코 결승전이 없어졌군요 흐흐. 혹시 지명권은 어떻게 된지 아시나요?
이번 챌린저스 시즌에서는 탑 미드 뿐만 아니라 프로팀에서도 탐내던 정글러 타잔조차도 존재감이 옅어보일만큼 바텀의 캐리력이 압도적이었죠.
오티엘라
18/04/08 22:13
수정 아이콘
지명권은 제가알기로는 롤챔에서 내려온 두 팀중 9위팀이 챌코 승강전 올라온 두 팀중 한팀 지목으로 알고있습니다 승강전 갈 나머지 한팀은 내일 플옵 승자랑 EEW랑 다시 경기해서 가려지게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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