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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22:50
갑작스럽게 든 생각이지만, 현 LCK의 하락세는 특급 유망주가 다른 게임으로 빠져나간 시기와 맞물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잠시 롤이 인기를 잃고 오버워치, 배그 등으로 유망주들이 유출되던 때가 있었죠. 야구에서도 2002 월드컵 이후 ~ 베이징 시대 전까지 유망주들이 대폭 줄어들어 이 시기 선수들 중 주전급 선수가 얼마 없습니다. 고액 FA가 엄청나게 나온 것도 인프라는 엄청나게 늘었는데, 정작 매물이 없어서 가격이 폭등한 것에 가깝고요. 반면 축구판으로 보면 이 시기는 88~92로 대표되는 한국의 황금세대입니다.
19/05/20 02:17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2&no=65178&divpage=12&ss=on&sc=on&keyword=미래가
링크 보시면 알겠지만 유망주 유출? 아무 의미 없어요. 오버워치 배그 소위 피시방 점유율 반년도 제대로 유지 못하고 좆망겜 소리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fps와 aos 장르 차이가 심하게 나요. 아 마라톤 유망주해서 금메달 딸 애들 역도로 인재유출 개오지네 그거 때문에 마라톤 조졌네 이렇게 말하긴 힘들죠. 마지막으로 진짜 인재 유출이 있었다하면 오히려 전통적으로 fps장르 인기와 입지가 탄탄한 북미 유럽이 훨씬 더 심합니다. 작년 매출 롤 2배 가까이 찍은 포트나이트가 한국 중국에선 그야말로 개망인데요. 그 매출과 인기 유저 토대가 거의 서구권인데 이번 msi 결승에 어디가 올라갔죠?
19/05/20 11:57
일반인 게이머수, 피시방 점유율은 리그에서 선수 대우, 쏠림 현상과 별개 이야기입니다. 오버워치가 게임으로서의 성공은 오버워치, 배그, 포트나이트 등에 밀려도 리그는 잘 나가고 있고 선수 대우도 타 게임에 비해 좋기 때문에 실제로 게임영재 (?) 들이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기 전후로 상당히 많이 몰려갔어요. LCK 신인 유입이 어느 순간 이후로 상당히 줄었는데 오버워치/배그 리그 흥행 시기와 대략 맞물리는 건 사실이라 배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이번 MSI 같은 경우도 메이저 지역 출전 선수들 대부분 경력이 몇 년 이상 오래된 선수들입니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금도 이름 처음 들어보는 생 신인 계속 유입되고 있어요. 프로선수 대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프로게이머 영재 쏠림 현상과 일반인 에서의 게임 점유율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19/05/20 12:19
게임영재 쏠린다라.. 인구 저변이 천지차이인데 지금 그게 롤이랑 비교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버워치 배그 점유율 1위 한거 반년조차 안됩니다.... 그나마도 당시 활약하던 상당수는 류제홍 이태준 같이 기존 fps씬에서 활동하던 선수였구요. 차라리 중국 lpl 선수유출을 꼽는게 더 현실적이죠.
무엇보다 북미 유럽도 오버워치 리그 참가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기는 포트나이트에 에이펙스 레전드까지 인재 유출이 훨씬 더 엄청나겠는데요. 하지만 msi결승 대진을 보면 그렇지 않잖아요. 계속 여기는 반박 안하시네요? 그냥 작년 롤드컵에는 선수 코치 리그 전체가 메타 못따라 갔었고 이번 msi는 그 부분은 꽤 따라잡았지만 결국 판단력 실력 딸려서 못하고 있는거예요. 첫 대댓글 링크 보면 lck의 미래가 밝은 이유? 피시방 점유율 1위거든 역시 갓겜이야 다른 게임 즐길게 못돼 이러다가 lck성적 안나오면 소위망겜탓 하고 이런거 보기 흉합니다.
19/05/20 12:37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고 저와 생각이 다르시네요. 전 망겜 언급한 적도 없고 그런 생각도 안하는데 과잉반응 하시네요;; 저는 최생위 인재풀은 어느 스포츠나 그렇듯 투자가 되는 곳으로 몰린다고 생각하고, 제가 접하는 소식과 님께서 접하는 소식이 다른 것 같아 평형선일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19/05/20 13:15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청소년 pc 게이머 수가 줄어들 여지만 있고 게임도 예전보다 더 다양해졌고요. 피방 점유율이랑 청소년 게임 점유율이랑 다르다는 근거는 하나밖에 못찾긴 했는데 이 정보가 보완되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9/05/19 23:22
슈퍼 신인이 등장해서 바로 활약하길 기대하는 것도 무리인게 G2만 해도 대부분 경력이 3~4년 이상이고 세체미로 평가받던 IG의 루키도 그렇고
엄청 올드비가 아닌 이상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죠.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건 거의 13SKT가 유일할듯요. 거기에 지적받는 챔프 폭 문제는 오히려 재능 + 경험이 쌓여야 극복 가능한 일 같아서 더 그렇네요.
19/05/19 23:34
재키러브랑 띵구가 00년생이네요. 우리나라도 99~01년생 풀은 꽤 좋은 편인데...비디디,기인,클리드가 99고(+너구리) 타잔,바이퍼,쇼메이커가 00이고 쵸비,유칼이 01년생인데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면 여기에 킹존 쿼드는 아마 내년에 나이제한 풀린다 들었는데 진짜 기대중이에요.
19/05/19 23:45
유칼 당신은 대체 어디로...? 야스오로 봇 억제기에서 1대다로 드리블을 하고 쵸비 솔로킬을 2라, 결승 연달아 따내던 그 모습은 어디로...?
19/05/20 09:31
LCS는 확실히 아카데미 시스템이 적립되면서 수준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2군에 있던 선수가 아카데미 리그로 폼을 유지해가면서 1군에 있던 선수를 교체해가면서 쓸수 있다는게 큰것 같습니다. 작년 C9에서 센세이션 했던 골든글루, 올해 TSM을 떡상시킨 아카디안 모두 그런 케이스죠. 반대로 1군~1.5군급의 선수들이 2군에서 꾸준히 경기를 하다보니 2부리그 자체의 경쟁력도 올라갔고 선순환이 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1부에서 쓰는 전략들이나 참신한 밴픽들을 2군에서 먼저 실험해볼수 있는것도 큰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나-타릭은 1부 플레이오프보다 C9-TSM 아카데미 결승전에서 먼저 나와서 대히트를 이미 쳤었죠.
19/05/20 16:41
결승전 2세트만 잠깐 봤는데..
두 팀의 체급차가 확연히 드러나긴 하더라구요. 관리가 되고 있는 연습생 팀이라는게 너무나 잘 느껴질 정도로요. 일전에 이름만 들어본 t1원딜러 구마유시말고는 잘 몰랐는데, 다른 선수들도 엄청 잘하더라구요. 특히 뽀삐 후덜덜덜덜... 비단 결승에 진출한 2팀 말고도 나머지 2팀까지 20명의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을 팀들이 많았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들의 미래가 내심 궁금해집니다. 짜쟌~~하고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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