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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7 21:57:26
Name Arcturus
File #1 KT_vs_IG.png (755.9 KB), Download : 18
Subject [LOL] 오늘 경기를 보며 떠오른 작년의 데자뷰 (수정됨)


2018 월드 챔피언십 8강 KT vs IG

파괴적인 라인 주도권으로 이겼던 IG/담원
슈퍼플레이와 뒷심으로 세트를 따라잡은 KT/킹존

바텀차이가 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데프트 마타와 호각이었던 재키러브 바오란
데프트 투신과 비볐던 뉴클리어 베릴

스맵/유칼을 상대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은 더샤이/루키
라스칼/내현을 상대로 주도권을 꽉잡았던 너구리/쇼메이커

이렐리아 슈퍼플레이로 듀크 닝을 상대로 갱승을 낸 스맵
케넨으로 라스칼 커즈를 더블킬낸 너구리

셧다운의 위기에서 기적의 엘리전으로 5세트까지 이어간 KT
엄청난 한타력으로 5세트까지 끌고간 저력의 킹존  

결정적으로 데프트 vs 김정수 (;;)

객관적인 체급차이가 났지만 노련함과 슈퍼플레이로 따라잡았고
4세트까지 어떻게든 치열하게 따라잡았지만 5세트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모습에서
작년 우승자 앞에 쓰러진 슈퍼팀이 생각나네요

킹존.. 너무 아쉽지만 잘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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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2:08
수정 아이콘
정말 5세트 때 경기 보면서 작년의 이 경기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킹존 선수들. 축하드립니다. 담원 선수들.
베르기
19/09/07 22:10
수정 아이콘
저두 작년 그경기가 떠올라서 킹존에 감정이입이 많이 되더락 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07 22:21
수정 아이콘
시간날때 다시금 찾아서 보고 싶긴하네요.
성큼걸이
19/09/07 2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정확히 이경기 떠올랐어요
스코어는 3:2 박빙이지만 실력차는 그보다 훨씬 더 나는 게임이었고, 진쪽에서는 본인들이 낼 수 있는 베스트 스코어를 낸 게임이었다 봅니다
프로 상위권간 대결에서는 봇듀오간 라인전에서는 승패가 잘 안 나고, 결국 잘하는 원딜은 교전상황에서 생존하면서 최대한 딜을 우겨넣는 능력이 우수한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19/09/07 22:46
수정 아이콘
이렐리아 슈퍼플레이로 듀크 닝을 상대로 갱승을 낸 스맵
케넨으로 라스칼 커즈를 더블킬낸 너구리

요건 두 팀이 반대인거 아닌가요?
Arcturus
19/09/07 23:16
수정 아이콘
그냥 뭐 상황적으로 비슷해서 썼습니다
두 팀이 반대긴 한데 너구리 더블킬 낼때 딱 그 장면이 떠올라서
19/09/08 00: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은 읽다가 멈칫했네요.
계속 iG - KT / 담원 - 킹존으로 쓰시다가 갑자기 반대로 표현하셔서 크크
굳이 고르자면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바꿨다는 점에서 상황 자체는 약감 다르지만
2세트 데프트의 바론스틸이나 4세트의 내현의 토스 정도가 생각나네요
솔로14년차
19/09/08 08:57
수정 아이콘
바텀에서 체급차가 나려면, 상체에서 체급차가 나지 않아야하는 것 같아요.
19/09/08 15:47
수정 아이콘
김정수 오피네요 너프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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