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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7 16:33
다시 이 글을 봐도 그렇게까지 능지처참 당할 글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결과는 반대로 나왔으니 조롱이야 당할 수 있는거지만 그 이상으로 너무 욕먹었던 느낌..
19/09/17 16:55
이 분이 키배도 어지간히 하셨을 뿐 아니라, LCK 안티인게 너무 눈에 보인게 컸죠.
인용된 전설의 댓글도 비유를 너무 세세하게 들어서 맹목적인 소위 [찐텐] LCK 안티의 포스를 절절히 풍기다 보니까... 안그래도 15 MSI를 기점으로 LCK를 깎아내리며 비웃는 사람들이 늘어난 판에 이분이 불을 붙여버렸죠 크크
19/09/17 19:07
불판에 흔적들은 아직도 남아있을 겁니다. 대놓고 LCK 안티였고 LCK가 킬하나 당할때마다 불판에 환호성 지를 정도였죠. 그러다가 지면 귀신같이 잠수..
19/09/17 16:34
제가 저 분 저격했었는데 저 때가 15시즌이었죠
lck 엄청 약해진 지금보니까 그럴듯해보이긴 한데 슼이 어지간해선 3대0은 안 당할 것 같은데...
19/09/17 16:45
이건 기믹인 게 너무 티납니다 크크
암사자 글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자신의 생각에 흠뻑 빠져 황홀감을 느끼며 글을 써 내려가는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질 정도로 집중력 있게 쓴 글이라
19/09/17 16:48
제가 보기에도 G2랑 FPX는 SKT랑 최소 호각이라고 봅니다.
물론 요즘 메타가 호각이라도 3대0 나오는 메타라서 또 모르죠.
19/09/17 16:54
본문이야 장난 겸 농담으로 쓴거겠지만..
솔직히 G2한테 SKT가 진짜 탈탈 털린게 불과 몇달전 일이라서... 저는 큰 기대는 안합니다. 그냥 올해 롤드컵 먹으면 좋은거고, 못먹으면 어쩔수 없는거고. 딱 이정도 마음으로 볼려구요.
19/09/17 16:56
음 기대를 괜히 부풀려드릴까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당시에 SKT가 풀컨디션이 아닌게 눈에 보였고 경기내용도 이리저리 흔들렸는데도 풀세트를 간거라... 저는 그리 비관적으로 보지 않네요
19/09/17 17:18
SKT랑 G2가 3대2였는데 3대2를 탈탈 털린 거라고 보시나요? 저도 물론 그때 보면서 속이 상했고 G2가 강한 상대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쉽지 않겠구나 생각하지만, 풀세트까지 간 접전을 탈탈 털렸다고 하진 않죠. 경기 내용도 초반부터 끝까지 내내 털린 경기도 아니었구요.
19/09/17 17:36
제 기억에는 이긴 경기는 접전끝에 이기고 진경기는 압도적으로 진게 있어서(특히 5경기) 조금 털린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MSI 이후로 SKT가 하향 곡선을 그리기도 했구요
19/09/17 17:46
1세트 소나타릭 이즈카르마로 되받아친 판 있지 않았나요? 그때 소나타릭한테 당해온 원한을 갚을 기세로 라인전부터 털어서 이겼죠. 워낙 진 판 임팩트가 커서(미드텔이라던가 원더의 탑 파이크라던가 탑 -빅-이라던가) 그렇지 질 때도 아지르로 트리플 킬 하거나 나르 5인궁 같은 좋은 플레이 보여줬던 걸로 알아요. 졌잘싸..까지는 아니었어도 SKT가 G2 만나면 기대가 안 된다라는 말까지 나올 경기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9/09/17 17:56
반대 아닌가요. 이긴 경기는 클리드가 맹활약하면서 때려잡고
진 경기는 초반에 터지는거 설마 막나? 하다가 밀렸고요. 물론 너무 클리드에 의존하는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긴 했지만요.
19/09/17 18:04
5경기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랬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름 칸의 시그니처픽이었던 제이스를 경기 내내 밴한것도 계속 지고 들어가는 느낌이었고요 실제로는 2대3으로 졌는데 완패한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드는...
19/09/17 17:38
?? : 저는 지금부터 김동준해설에게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 : (전략) 올 한해동안 롤드컵 이전에 국제대회가 두번있었잖아요. IEM이랑 MSI. IEM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에. 한국팀이 돌아가면서 졌기떄문에, MSI는, 사실, 아슬아슬하게 SKT가 한경기차이로 졌는데도, 그 이후에 뭔가 급물살을 탄듯, LCK, 그러니까 롤챔스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바꼈어요. 팬들의 평가가 너~무 안좋았어요. 뭐 이제 1등리그 3등 4등으로 내려간거아냐? (LCK는 토끼다) 예 뭐 그런얘기도 나오고 LPL 가면 뭐 LCK 1위 그런팀들 다 때려부술수 있는 팀이 최소 4팀은 있다 뭐 이런게, 사실 뭐 어그로 끌기위한 공격적 멘트가 아니라 그걸 마치 진실처럼 믿는듯한 분위기가 많이 형성됬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도 선수들은 큰 흔들림 없이, 계속 연습, 그리고 노력을 거듭했고, 이렇게 결과로 화끈하게 보여주네요. 작년에 삼성왕조선수들 싹다나가고, 뭐 신진 유망주들 싹다 해외 진출하고, (KT의 핵심 써머 우승주역이다) 뭐 그러면서 구멍 뻥뚤렸다 이건 아무리 좋게봐줘도 (이제 LCK는 안됩니다) 에 뭐 이게 뭐 솔직히 1등리그 되겠어? 실제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제 2등리그 아닌가요? 이렇게 물어보는 분도 있었고, 어떤 선수는 해외리그 선수들이 솔직히 그렇게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지 저한테 물어본 선수도 있었어요. 진짭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그건 좀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고, 롤드컵때 보여주면 되는것같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 팀은 뭐 정말 아슬아슬하게 탈락하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보여줘서 전, 개인적으로 정말 뿌듯하네요. 물론 한국대 유럽구도가 더 재밌기는 하겠죠. 하지만 롤챔스 그리고 LCK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응원하시는 많은 팬분들은 정말 어깨를 활짝 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롤챔스, 그러니까 LCK는 세계 최고의, 최강의 리그라는게 이번 롤드컵 시즌 5에서 다시한번 검증이 됐습니다. (이상이십니까?) (5분 다 쓰셨습니까?) 더 하고싶었는데 예 뭐 너무 (어깨를 피고있겠습니다.) (중략) 쿠타이거즈 보니까 또 생각난건데요, 시베리아 호랑이가 없는 곳에서 뭐 암사자가 왕이다. 암사자 급도 안되는 늑대와 여우가 싸우고 있고, 뭐 사실 다른곳에서는 그 급 이상되는 뭐 선수들 팀들 (그리즐리 베어가) 예 근데 뭐 우리는 여우와 사자, 여우와 늑대를 그리즐리 베어로 착각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을정도로, 그리고 그런 얘기가 어떤분들에게는 어 그거 사실아닌가요 이런이야기가 있었을정도로 정말 롤챔스의 위상에 대해서 흔들림이 많았었는데, 결과로 보여줬으면 됐습니다. 쿠 타이거즈는 건재한 호랑이라는걸, 진짜 어흥이라는 소리를 전세계에 울려퍼지게 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진 팀이라는 걸 보여줬고 SKT T1은 뭐 (T~ 1이라는것도 보여줬구요) (저희 여우 아닙니다. 저희 호랑이에요)
19/09/17 17:49
제가 제대로 롤을 보기 시작한게 2017 코카콜라 롤챔스 스프링때부터라서 그 이전 경기들은 유튜브 영상으로 봤기에 암사자 드립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는데 정확히 암사자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좋은 의미는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넘어갔었는데 위의 김동준해설께서도 언급하셨을만큼 큰 파장이 있었던 것 같아서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19/09/17 20:33
이걸 보고 15년을 생각해보면.... 쿠 타이거즈와 그리핀이 겹쳐지네요.
당시 쿠타이거즈도 정규리그에만 강하고, 다전제에 약하다-국제무대에 약하다 등 비아냥이나 저평가 엄청 당했는데.... 유럽 최강팀 이던 프나틱을 3대 빵으로 박살내고 최초의 LCK 내전을 성사시켰죠. 이번 롤드컵 때 그리핀도 다전제에 약하지 않다는 걸 유럽, 중국팀에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9/09/17 21:02
13인의구라파아해가롤드컵을질주하오.
제1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2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3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4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5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6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7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8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9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10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11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12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제13의지투가강팀이되었다고그리오. 상관없소.
19/09/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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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시는 분들 계시면 한번 보고 오세요 크크크 이게 정말 피지알을 롤관련 커뮤에서 유명하게 만든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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