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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7 12:19:19
Name Brandon Ingram
Subject [LOL] 다른 스포츠로본 해임후 우승의 력사..(업셋?)
사실 이렇게 적는것도 대부분 맞는건지 궁금할정도로 희귀케이스이긴 합니다만.... 일단 써봅니다.
NBA 데이빗 블렛 - 올스타끝나고 경질 타이론루가 취임 - 우승
사실상 올스타 NBA 역사상 최고승률해임.... 어찌됬든 저찌됬든 우당당탕하면서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그걸본 골스는 빡쳐서 듀란트영입...)

첼렘덩크..... 소년명수(디마테오 맞나..요?)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보광..읍읍)이 선수진과의 불화로인해 짤.... 리고 16강부터 소년명수감독이 자리차지(잦...차지아닙니다)하면서 팀융화가 되어버리면서 어첼렘덩크를 찍고 첼시는 그이후.... 몇년간 떡락하다 무링요(맨읍에 뛰셨던 모후링요가 아닙니다) 콩...읍이후에 계속... 그 시절 성적못찍는... 흑흑...

뭐 기타저타를 제외하고 우승권팀이 우승을 못해서 물음표의 영입을하거나 (대표적 NBA 속공팀이던 피닉스가 숀매리언 보내고 샤킬오닐을 영입.... 레이커스 댄토니 감독하에 수비왕(슬슬 가시기 시작하시던) 드와이트 하워드...영입이라넌가 기타 무궁무진한 영입들)은 프런트진이 성과를 내지못하고 조급함에 팀 체질개선을 빌미로 영입하거나 경질하면 대부분 망했습니다.

감독경질하고 잘 된팀이 가진 몇가지를 교집합해보면.
1. 선수들은 상위클라스
2. 선수진과 감독간의 불화
3. 너희도 짤릴 수 있다는 암묵적 노동닥달.....
이거빼곤 딱히 답이나오지 않습니다.
밴픽적으로 물음표가 나온다. (사실 이건 결과론적이지 딱히 경질사유로는 빈약한논거.... 입니다. 과가 공보다 압도(apdo?)적으로 적은데요. 그냥 꼬투리잡아서 터는거아닌가요?)
지금까지 나온상황에선 프런트가 조급함에 빠진게아닌가 생각듭니다.
좋든싫든 3연준 이것도 굴레적으로 남기는흑역사라고 하는 프런트의 생각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작년 써머시즌에 올라온 루키가 로열로더 코스에서 그리고 소포모어 징크스라고 불릴만한 2년차에서 저렇게 하는게 굴레인지 아니면 희망적인지는 가치관에따라 다르겠지요. 다만 레스터시티같은 예시가 LOL리그에서 나오는거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뻘글이라 게임게시판의 취지에 맞는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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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anner
19/09/27 12:29
수정 아이콘
잘풀린 경우를 봐도 교체된 감독의 능력이 주목받았다기 보다는 그냥 우주의 기운이 몰리는 가운데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준 경우들이네요.
그리핀이야 선수 능력은 충분한데, 감독-선수간 불화가 있었다 이런 부분은 알 수도 없고 그럴 거 같지도 않아서..
Brandon Ingram
19/09/27 12:30
수정 아이콘
우주의 기운도 엮여있고... 감독-선수간 불화가 주였던거라....
칼잡이질럿
19/09/27 12:31
수정 아이콘
씨맥 감독이 잘린건 안타깝지만
그리핀 이번 롤드컵 성적은 잘 나올거 같아요
감독교체로 인한 분위기전환 그런건 아니고
그냥 팀자체가 강하다고 봐서
아웅이
19/09/27 12:55
수정 아이콘
상대팀 전력분석이랑 메타 변화 따라가는데 있어서 큰 빵구가 날거에요.
코치진이 상황에서 감독이 잘린게 아니라서요.
99종자
19/09/27 13:00
수정 아이콘
오히려 경험치 적고 어린 선수단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잘할지 의문인데요. 롤드컵 팀들도 그 옛날 호구들도 아니고 각 리그 최상위권팀인데
이비군
19/09/27 13:54
수정 아이콘
g2 c9밴픽 잘하기로 유명한팀인데 걍 찢길거같아요..
SuperSlam
19/09/27 15:58
수정 아이콘
뭐 언제는 밴픽으로 이기는 팀이였나요 크크

밴픽보단 한 두판 안 풀리기 시작하면 아예 회복이 안될거 같네요 그동안을 보면 그렇게 강심장인 선수들도 아닌데 말이죠
거믄별
19/09/27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핀 감독이 SKT의 김정균 감독같은 역할이었다면... 선수들이 큰 흔들림없이 롤드컵에 임할 수 있겠죠.
감독이 분석하고 밴픽에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그 공백은 크다고 봐야죠.
카바라스
19/09/27 16:31
수정 아이콘
김정균감독같은 역할이면 작살나죠. 그정도로 팀에 깊게 관여할수 있는 감독이 얼마나될까요. 기껏해야 최우범 감독정도밖에 없을듯
19/09/27 16:33
수정 아이콘
전혀 안그럴거 같은데요?
19/09/27 12:39
수정 아이콘
저 팀들은 감독이 경질돼도 구심점 역할을 해 줄 팀을 잘 알고 경험있는 베테랑이나 코치가 있던 예 같은데 아예 신인급선수들이 주축인 팀이 저런 일이 발생했을 때 결과가 어땠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리핀도 성적과는 별개로 경험많은 팀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 같고....
19/09/27 12:41
수정 아이콘
하나남은 코치도 지금 신인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비역슨
19/09/27 13:10
수정 아이콘
기성 스포츠는 감독 영향력이 아무리 절대적인 팀이라도 휘하 스태프들에게 권한과 역할이 세세히 나누어져 있는 구조라
감독이 부재하게 되더라도 어느 정도 대처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핀은 말 그대로 씨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팀이었다고 봐서 전망을 좀 회의적으로 보게 되네요.
하다못해 SKT는 꼬마가 없어도 제파가 있고, 담원은 김정수 코치가 없어도 김목경 감독이 있는데, 그리핀은 글쎄..
물론 선수들의 기량은 출중하고 결국 게임을 하는건 선수들이니 좋은 성적이 나올수는 있겠지만,
롤드컵 단기전에서 코칭스태프의 기민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이미 여러 팀이 증명했다고 생각해서, 여러모로 아쉽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27 14:07
수정 아이콘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리핀하면 씨맥 김대호의 팀 이라는 느낌이 너무나도 강해서..
람머스
19/09/27 17: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아직도 그리핀 선수들 이름(본명)은 모르지만 씨맥감독이름은 작년부터 알았습니다....
비오는월요일
19/09/27 13: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가장 비슷한게 라리가 발렌시아 상황인데...
여기는 결론이 그리핀보다 더 늦게 나올테니 크크
southpaw16
19/09/27 13:24
수정 아이콘
다른 팀과 그리핀이 가장 다른 건 시청자들이 그리핀의 1옵션은 김대호 감독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죠.

기성 스포에서 선수가 아닌 스태프가 1옵션인 사례가 오클랜드의 콩단장이랑 샌안의 포포비치인데, 이 두 사람은 장기집권하면서 플랜대로 팀을 운영하고 있고. 솔직히 지금까지 그리핀의 운영기조는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신인팀이면서 팀의 주전들 전부 육성으로 키워낸 프랜차이즈고 장기계약도 되있죠.

하지만 이번 해고로 지금까지의 플랜에 균열이 갔습니다. 그리핀이 skt와 같이 영입선수와 슈퍼스타가 혼재된 팀이라면 코칭스텦의 이탈이 큰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육성 위주의 팀에서 수장의 이탈은 굉장히 큰 패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돌고 있는 찌라시마냥 김대호 감독이 태업했다면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아웅이
19/09/27 14:56
수정 아이콘
퍼기옹..
19/09/27 13:25
수정 아이콘
일단 일손 하나 없어진 거 만으로도 엄청난 악재겠죠. 코칭스탭이 스크림 잡고 상대팀 경기 분석하고, 선수들은 경기와 연습에만 집중해야 되는데 힘에 부칠 듯 하네요. 깨비인가 하는 서브 서폿이라도 데려가서 코칭에 힘 보태야 될 거 같은데 말이죠.
힘든일상
19/09/27 13:49
수정 아이콘
우리가 몰랐을 뿐 그리핀이 코칭스태프를 여유있게 잘 충원해 두었다면 경기력에 심각한 지장은 없을 것이고,
안그렇다면 망했죠.
밴픽 털리고 멘탈 아작나서 끝나지 않을까요.
스띠네
19/09/27 14:05
수정 아이콘
G2나 C9이나 정신나간 날빌을 자주 짜오는데 씨맥 없는 그리핀이 대처가 될지 모르겠네요.
탑을 제외하면 라인전 기본기가 있으니까 아주 졸전은 안할 거 같긴 한데 조별 뚫을지 여부는 좀 회의적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19/09/27 14:24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김대호 감독은 준우승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빵테 탈리야 픽으로 프론트 눈밖에 날만하긴 했다고 봅니다.
조규남 대표?랑 분쟁이 생긴 것도 이때 쯤부터인 것 같고요.
한 번은 괜찮은데 두 번은 좀 심하긴 했죠. 그리핀은 특별히 응원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저날은 안일한 수준을 넘어 무책임했다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무슨 호구도 아니고... 거기다 리그면 모르겠는데 결승전이었고요.
이건 전략이었다. 결과론이다. 라고 쉴드 치기도 좀 민망한 수준의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이 결승전만으로 경질사유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하면 감독 팬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 스타1 때부터 이스포츠 팬들은 감독의 역할을 좀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긴 한 거 같습니다.
뭐 그것도 이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의 하나이고 저도 그런식으로 노는 거(분석하고 씹고 뜯고 즐기고)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런거 보면 오지엔이 참 판을 재미있게 잘 만들어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스타1 감독의 민낯은 판이 끝나고 개인방송에서 많이 까발려졌죠. 여기에 실망한 팬분들도 있을 거고요.

물론 지금 롤판은 그때랑은 다르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감독분들도 많고 개인적으로도 롤감독은 1:1위주인 스타1감독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은 아주 중요한 위치입니다.
다만 몇몇 의견들(그리핀 전력 대부분이 감독에게서 나온다는)은 이스포츠 감독의 역할을 좀 과대평가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경질 타이밍이 별로 좋지 않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여론이 이 정도까지 일방적인 건 김대호 전 감독이 선수생활도 했고 스트리머도 했고 팬친화적인, 인기가 있는 감독이라는 영향도 있는 거 같네요. 다른 감독의 경질보다 확실히 여론이 뜨거운 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이번 그리핀은 사면초가에 빠졌네요. 성적이 안 좋으면 감독 경질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테니까요.
해피엔딩 되려면 롤드컵 성적 잘내야 할 듯한데 과연 가능할까요;; 앞으로 더 욕먹는 엔딩이 나올 듯한데... 선수들은 어떤 심정일지... 그래도 저는 그리핀 잘했으면 좋겠네요.
비역슨
19/09/27 17:1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챌코 하위권에서 LCK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씨맥의 수십 게임에서의 기여도는 이스포츠 팬들이 만들어낸 과대평가이고,
결승전에서의 탈빵 두 게임 패배는 감독이 경질되어도 무방한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동인가요?
감독의 역할이 과대평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결승전 패배에 있어서는 감독의 역할을 절대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저는 모순적으로 느껴지는데요.
19/09/27 17:54
수정 아이콘
빵탈은 특수한 경우니까 평소보다 더 영향력이 커지는 거죠. 2경기나 쓴 거는 김대호 감독이 의견이 크게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밝힌 의견입니다.
비역슨
19/09/27 18:23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밴픽만 보고 '이 밴픽은 평범하니 감독이 영향을 덜 미친 밴픽이다, 이 밴픽은 특수하니 감독이 영향을 크게 미친 밴픽이다' 이렇게 딱딱 판단이 되시는건가요?

씨맥은 수십 경기 동안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지만 유독 결승전 두 경기에서만 강한 영향력으로 밴픽을 좌지우지했던 감독이 되는건가요? 보통은 한 팀의 감독이 밴픽과 기타 준비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든 작든 시즌 내내 일관적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저도 씨맥이 보여준 SKT와의 결승전에서 밴픽이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팀을 결승전까지 올린 감독도 씨맥이라는 것은 동시에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감독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든 과대평가하든 발자취에 대한 평가는 일관적으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19/09/27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십경기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는 말은 제 생각이 아닙니다. 그렇게 적은 적도 없고요. 저는 반대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몇몇 의견만큼 감독의 힘이 절대적이진 않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서 이스포츠에서는 감독이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건 사족이었습니다.

밴픽이 평범하다고 감독이 영향을 덜 미쳤다고 확언할 순 없지만 특이한 밴픽일 수록 거기다 그것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냈을 수록 감독이 책임이 더 커지는 건 어쩔 수 없죠. 다른 스포츠로 생각해봐도 어느팀이 결승전에 갔습니다. 여기까지 온 감독의 공로는 충분히 인정할 수 있겠죠. 그런데 결승전에서 감독이 평소엔 안 쓰던 선수를 선발로 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했으면 이겼을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졌을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어쨌든 감독의 책임론이 커지겠죠. 감독 지지자들은 인정하지 않더라도 구단 수뇌부와 언론들 입장에서는 충분한 구실이 됩니다.
비역슨
19/09/27 18: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구실이 될 수 있죠. 비판도 받아야 하고요. 말씀대로 거기까지 온 감독의 공로도 인정해야 하는 것이 맞고요. 두 번째 문단에서 적어주신 내용은 제 생각과 어긋나는 부분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결과를 가지고 공로를 인정하자면 챌코 하위팀에게 3번의 LCK 준우승과 롤드컵 진출을 안긴 씨맥의 공로도 그대로 인정을 해야죠. 사람들이 감독 역할을 과대평가한다고 낮출 것이 아니라요. 말씀해 주신 다른 스포츠에서도 아마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먼저 결승전 패배가 안일한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씀하시고서, 정작 그리핀이라는 팀을 만들어 온 씨맥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과 찬사는 '감독 역량을 과대평가한다' 고 말씀하신다면 그런 논리는 어느 스포츠에 대입해도 맞지 않죠.
19/09/27 19:12
수정 아이콘
네 그 부분은 제가 극단적인 의견만 보고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네요. 제 입장에서 빵탈픽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거 같기도 하고 스타1때부터 이어져온 고정관념이어서요. 김대호 감독도 그 동안 노력도 고생도 많이 했을 거고 그 공은 더 인정받아야겠지요.
보물지도
19/09/27 17:38
수정 아이콘
감독의 역할이 과대 평가 되었다고 하시는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결승전 빵탈 또한 선수들과 같이 만든 밴픽인건데 그걸로 확실한 경질 사유가 된다니 무슨 말씀이신지요. 혹시 씨맥이 빵탈의 모든걸 주도해서 결승전을 망쳤다고 생각하시나요? 님이야말로 감독의 역할을 과대평가하고 있네요
19/09/27 17:56
수정 아이콘
윗 댓글처럼 빵탈은 평범한 상황이 아니고 특수한 경우고 그래서 평소보다 승부에 더 영향력이 커진 거죠. 2경기나 쓴 거는 김대호 감독이 의견이 크게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밝힌 의견입니다. 실제로는 선수들과 충분히 협의했다 할지라도 프런트 입장에서는 감독을 좋게 볼 수는 없는 구실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경질사유는 프런트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19/09/27 14:2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솔랭에서 여신의 눈물로 템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핀은 망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반발로 씨맥이 잘렸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밴픽 전략 분석 다 조지고 선수 멘탈까지 조져놨어요
대청마루
19/09/27 14:33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에서 상대들의 머리는 그랩즈와 레퍼드인데 그리핀은 수장도 없고 코치도 데이터담당 코치라고 하던데.
듀라한 메타도 아니고 이 뭐...
뻐꾸기둘
19/09/27 15:24
수정 아이콘
잘 풀린 경우 대부분이 선수단과 감독이 불화가 있는 상황에서 감독을 치운 케이스인데 그리핀은 선수단과 감독 불화가 있었던걸론 보이질 않아서...
대장햄토리
19/09/27 16:34
수정 아이콘
그리핀 선수들이 G2,C9 선수들이랑 비교해서
개인기량이 부족하다거나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씨맥 상관없이 다 때려부술수도 있지만.. (이러면 다행이지만..)
흔들릴때가 분명 나올텐데 이때 잡아줄 사람이 없을거 같다는게 불안요소 같습니다..
G2야 지금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고 C9도 이번 시즌 라이너들 저평가가 있지만..
(롤드컵 다 챙겨본 제가 생각하는 C9은 월챔에서 무시못할 팀이라 생각하기에..)
글쎄요..
이번 롤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것도 아니고 유럽이라 적응 힘든 선수도 분명 있을텐데..
이럴때 게임 밴픽이고 전략을 떠나서 중심이었던 씨맥이 없는건 크다고 생각해요..
서즈데이 넥스트
19/09/27 16:41
수정 아이콘
역시 감독 1옵션 팀인 C9한테 털리고 조별 탈락이라도 하면 이 선택은 진짜.. 롤 역사에 한획을 확실하게 그을 수 있을듯.
그린우드
19/09/27 17:1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씨맥있어도 조별통과가 불안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탈락해도 그게 감독경질탓만이라고 볼순없을거같은데

여론은 확실히 탈락하면 감독경질 문제를 언급안할수는 없겠죠 그일이 어느정도 영향인지 우리는 모르니 그리핀은 결과가 좋기만을 기대할뿐이겠죠
돼지바
19/09/27 17:19
수정 아이콘
매년 롤드컵 인터뷰를 보면 롤드컵동안 스크림이 매우 중요해보이던데
그리핀같은 팀에 감독이 없으면 스크림 스케줄 조차 제대로 안 짜여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달콤한휴식
19/09/27 18:11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역경을 이겨내고 성적 낸다는게 역배에요. 저번 글에도 썼는데 그리핀이 코치 인력 자체가 적어서 롤드컵에 할 일 산더미처럼 쌓였어요. 씨맥 개인 능력과 별개로 지금 시점에 빠진거 자체가 극심한 전력이탈입니다. 아시잖아요? 롤드컵 진행중에도 챔피언 티어는 요동치고 거기서 중심잡고 그 흐름을 쫓을지 카운터픽 위주로 연습해서 판을 깰지 아니면 극도의 op만 밴때리고 장인챔 위주로 우리는 숙련도로 밀지 그건 감코들 판단이에요. 선수 의견을 듣고 참고할지 몰라도요. 씨맥 빠진게 도움 된다거나 오히려 좋다는 분들은 씨맥이 별로고 싫은건 알겠는데 경질 스파크가 튈 상황 자체가 아니에요.
습관처럼게임
19/09/27 18:21
수정 아이콘
씨맥 대신에 누가 들어갈건지가 궁금하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27 18:36
수정 아이콘
기타 경쟁하는 게임이나 기존 스포츠 종목에서만 봐도 인게임으로 들어가면 실질적으로 플레이 하는 선수들의 몫으로 그 공은 넘어가기 마련이죠.
사전에 그 베이스를 설계하는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빌드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풀어가는 플레이의 난이도가 갈리는거구요.
단순 감코진뿐아니라 각종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스태프들 심지어 프론트들 조차도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롤도 고도화가 될 수록 디테일한 면을 챙기는 이들이 필요할테고, 어찌보면 한화는 그 베이스를 다른 팀보다 조금 일찍 투자한 거라고 봅니다.
게이밍 하우스라던가 개인 pt같은것 말이죠.

약간 딴길로 새긴 했지만, 김대호 감독의 역할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밴픽이나 협곡내에서 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도 있겠지만 팀 매니저로서의 상징성도 무시 못하죠.
그걸 지금은 공석이 되었으니 남은 코치가 그 몫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일테고,
유럽으로 동행하는 다른 스태프들에게도 부담이 실릴수 밖에 없을겁니다.
어쩌면 선발로 출전 안하는 선수들도 무겁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주장인 소드 선수가 이것저것 챙긴다고는 하지만,
팀을 대표하는 아이덴티티이자 상징이었던 김대호 감독의 부재는 꽤나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들 계약해지는 차치하더라도 시기상으로 부적절했다는 말이 많은것뿐이구요.

2002년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그 이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독이든 성배가 될 수 밖에 없다...라는 세간의 평가처럼
그리핀 차기 감독의 자리도 그리 될 가능성이 농후한거구요.
3연결승의 압박에 따라 그것보다 성적이 안나온다면 세간의 온갖 조롱을 버텨야 할텐데...
이번 롤드컵에서의 성적. 그것도 높은 성적만이 그나마 파이어를 잠재울 수 있을거라고 보는 입장에선
팀 그리핀이 전체적으로 난항을 겪지 않을까 하는 맘에 씁쓸하기만 합니다. 전 세계에 본래의 그리핀을 보여주지 못할까봐요.
서린언니
19/09/27 18:36
수정 아이콘
스타1시절 번번이 결승에서 진 트라우마가 있었나봅니다. 감정적인 해고같은 느낌이 많이드네요
스덕선생
19/09/27 18:43
수정 아이콘
거칠게 말해 CJ 엔투스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그리핀만큼 좋은 평가 받은적 한번도 없죠
SKT, KT 양대 통신사는 확실히 위였고 성적으로 놓고 보면 화승보다 아래였다고밖엔 못하는데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27 18:45
수정 아이콘
스타시절까지는 잘 모르는 입장에서 다소 감정적이었다는 부분엔 동의합니다.
사람일이라는게 감정이 안섞일수는 없겠지만, 이건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했어야 했죠.
다크템플러
19/09/27 20:55
수정 아이콘
GO면 몰라도 CJ는 정말 삼성-화승 아래죠
라이츄백만볼트
19/09/27 20:10
수정 아이콘
사실 씨맥이 있다는 기준으로도 PGR에서 예전에 LCK 3팀 평가 할때, 그리핀쪽이 불안하다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제일 많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전제에서 이기는걸 본게 너무 오래됬다는 점, 도란이라는 약점이 너무 뚜렷해 보이는 점 등이 영향이 컸을겁니다.

거기에 감독까지 나가리됬으니 진짜 기대치 내려가긴 하네요.
현은령
19/09/28 00:59
수정 아이콘
밴픽 이런거보다 멘탈관리에서 문제가 생길거같은데 승승장구하면 별 일 없고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을거같아요.
-안군-
19/09/28 14:53
수정 아이콘
그리핀 선수들 인터뷰를 봐도 씨맥감독의 영향력이 절대적인걸로 보이는데... 선수들이 과연 멘탈을 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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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59 [LOL] 큰 온도차를 느낍니다(폰 은퇴 관련) [195] SuperSlam16659 19/09/29 16659 8
66658 [기타] 플래닛 주 베타 후기 - 갓겜의 향기 [11] 다크템플러11336 19/09/29 11336 2
66657 [LOL] 유럽에서 부는 AP 비원딜 열풍 [65] 비역슨17594 19/09/29 17594 0
66656 [LOL] 폰 선수의 은퇴. 강박증에 관해서 [42] 민트밍크14514 19/09/29 14514 11
66655 [LOL] 폰에게 보내는 마지막 찬사 [47] 기세파12079 19/09/29 12079 15
66654 [스타2] 2019 GSL 시즌3 코드S 결승전 우승 "이병렬" [4] 김치찌개8758 19/09/29 8758 1
66653 [LOL] 국적별로 보는 롤드컵 로스터 [17] 반니스텔루이10470 19/09/29 10470 0
66652 [LOL] [실험] 가고일은 지크의 데미지도 감소시킬까? [3] Cookinie6363 19/09/29 6363 11
66651 [스타2] 2019 마운틴듀 GSL 시즌 3 결승전 직관기 [6] 及時雨9080 19/09/28 9080 0
66650 [기타] 보드게임을 시작하고 반년이 지났습니다. [47] 소이밀크러버10495 19/09/28 10495 0
66649 [LOL] 2019년 롤드컵 특집 다큐 - 거인을 겨눈 화살 [33] 내일은해가뜬다13230 19/09/28 13230 0
66648 [LOL] This or That - 롤드컵 특집 [33] Arcturus11567 19/09/27 11567 2
66647 [LOL] 다른 스포츠로본 해임후 우승의 력사..(업셋?) [47] Brandon Ingram12174 19/09/27 12174 0
66646 [LOL] 14~18 4대리그 1시드팀들의 결과 [12] Leeka8126 19/09/27 8126 0
66645 [LOL] 디그니타스, 이블 지니어스, 임모탈스의 LCS 복귀 [21] 비역슨9612 19/09/27 9612 1
66643 [LOL] 아직 씨맥 전감독 해임의 진짜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는 겁니다 [164] 민트밍크19555 19/09/27 19555 4
66642 [LOL] 씨맥 입장발표 [85] 월광의밤17329 19/09/26 17329 1
66641 [LOL] 씨맥, 성적부진 이유로 해고 (풀영상 첨부) [215] 스위치 메이커20111 19/09/26 20111 3
66640 [기타] [닌텐도스위치]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플레이 후기. [19] 킥킥킥이나12171 19/09/26 12171 3
66639 [LOL] 그리핀이 김대호(cvMax) 감독과 상호해지 하였습니다 [549] 修人事待天命38873 19/09/26 3887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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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37 [LOL] ESPN 파워랭킹 9위 너구리 선정 이유(번역 발퀄 주의) [23] SuperSlam10551 19/09/26 10551 1
66636 [LOL] 롤토체스 수치와 향후 대락적 계획이 나왔습니다. [27] 마빠이9278 19/09/26 92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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