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03 19:42:12
Name 은하관제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QSYS64EPGFM
Subject [기타] [디아4] 어떤 개발자가 말하는 디아블로 4의 이야기. (수정됨)
안녕하세요. 디아블로 4에 대해 가볍게 한번 글을 적어보고 싶어 글을 한번 올려봤습니다. 마침 롤드컵까지 시간이 좀 남기도 해서 ^^;; 유게에 올릴까 싶었다가 글을 조금 더 적어서 겜게에 적어도 괜찮을꺼 같아 적어봅니다. 약 두어시간 전에 디스이즈게임에서 취재한 디아블로 4 개발자와의 인터뷰가 유튜브를 통해 올라왔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디아블로 4의 수석 시스템 개발자와 인터렉티브 아티스트가 참여했습니다. 우선 해당 내용에 대한 축약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연 당시 디아블로3와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은 부분은 현재로서는 많은 부분을 잠궈놨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정식버젼을 기대해달라.

2. 최종 보스가 릴리트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할 수 없다. 다만 스토리 내에서는 분명 큰 역할을 할 것이다.

3. 시네마틱에 나오는 릴리트를 '어머니'라고 불렀던 악마같은 그 남자는 스포일러라서 말을 해 주기에는 어렵다.

4. 디아블로3의 화려한 순간적인 전투장면이나 디아블로1에서 도살자를 만났을 때의 긴장감 등 각 시리즈에서의 좋았던 점을 디아블로4에 반영하고 싶다.

5. 룬은 '컨디션 룬'과 '이펙트 룬'이 있으며 두가지 룬을 조합해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전설 파워'등도 있다. 블리즈컨 현장의 데모에서는 7초간 극대화 확률이 올라가는 이펙트 룬이 발동되는 걸 예시로 넣어놨었다.

6. 현 만랩은 데모버젼은 40이긴 하지만 확정된건 아니다. 스토리모드의 양은 매우 방대할 것이다. 만랩에 맞춰 맞추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7. 디아블로4의 야만용사는 '무기고'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면 두개의 양손무기와 두개의 한손무기를 장착이 가능한 방식이다. 무기 스위칭을 통해 일종의 보너스 스택이 쌓이면서 특별한 플레이를 보여주고자 할 것이다.

8. 멀티플레이는 상당히 많은 인원이 참여 가능하며(월드보스 레이드의 경우) 던전의 경우는 4명이 입장 가능한 방식이다.

9. PVP가 가능한 구역을 만들어 해당 지역에서 PVP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PVP에 대해 최적의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는 중.

(아래 내용부터는 사운드 문제로 인해 영상에 언급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10. 디아블로3와 같은 경매장은 없을 것이다.

11. 일단 거래는 가능하나 모든 장비, 특히 너무 센 장비를 거래하게 될 경우 진척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거래에 다소 제한을 둘 예정.

12. 월드는 매우 방대하며 여러 개의 지역이 이어져 있다. 지역에서 지역으로 넘어갈 때 뿐만 아니라 던전 내 층에서 층으로 이동할 때, 텔레포트를 이용할 때 역시 마찬가지로 별도의 로딩을 없게 할 것이다.

13. 작년 블리즈컨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유저들이 게임에 피드백을 보내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14.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 이모탈과 상관없이 수년간 개발해 왔다.

15. 디아블로4도 추후 확장팩을 판매할 예정이며, 캐릭터 강화에 대한 아이템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16. 콘솔과 PC버전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왜 유튜브 영상을 바로 안보여주냐고요?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보시면... 왜 그런지는 바로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걱정과는 달리 디아블로 4의 밸런스가 예전 명성(?)보다는 잘 잡히길 바래보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9/11/03 19:47
수정 아이콘
엌...DK
19/11/03 19:49
수정 아이콘
저 눈을 보니 영상 클릭도 하기 싫어지네요.
19/11/03 19:49
수정 아이콘
어엌...
오직니콜
19/11/03 19:52
수정 아이콘
13.. 크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9/11/03 19:53
수정 아이콘
와~! 아.......
귤마법사
19/11/03 19:53
수정 아이콘
유튜브 썸네일만 봤을 때 그냥 낯이 익다 싶었는데
지금보니 아.....
조말론
19/11/03 19:54
수정 아이콘
와 글 구성 잘하시네..
치킨너겟은사랑
19/11/03 19:59
수정 아이콘
[DK] 가 뭍었네요
19/11/03 20:04
수정 아이콘
귀속보다는 poe처럼 소모형인 오브가 화폐로 되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거기에 혜자형 소과금까지 있다면 오래 즐길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꿀꿀꾸잉
19/11/03 20:06
수정 아이콘
않이.. ?
화려비나
19/11/03 20:06
수정 아이콘
하드한 게임을 더 하드하게 만드려던 디자이너니까,
라이트하다는 비판을 받는 현 디아와는 궁합이 잘 맞을지도.
19/11/03 20:07
수정 아이콘
아 DK...
valewalker
19/11/03 20:11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개발자 명단에 DK 나온 것을 보고 보고 걱정 많이했습니다 크크. pve컨텐츠는 별로 걱정 안하는데 pvp 밸런스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19/11/03 20:11
수정 아이콘
아....
무지개송아지
19/11/03 20:35
수정 아이콘
미괄식의 가장 적절한 예시..
stoncold
19/11/03 21:06
수정 아이콘
컨디션 룬은 발동 조건, 이펙트 룬은 발동 효과에 관여하는 시스템이군요. 다양한 세팅이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김유라
19/11/03 21:08
수정 아이콘
14.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 이모탈과 상관없이 수년간 개발해 왔다.

이게 사실이면 작년 블리즈컨 기획자는 정말 기획 수준이 대학교 초년생만 못하단거군요 크크크... 그냥 디아IV 만 띄워도 끝났을걸 폰없찐이라는 역대급 밈을 만들어버렸으니
아따따뚜르겐
19/11/03 21:1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공개한다는건 어느정도 풀레이가 가능할때 공개를 하죠. 오랜 기간 비공개 프로젝트였던 타이탄은 개발진들 말고 플레이 영상을 본 적도 없으니까요.
19/11/03 21:29
수정 아이콘
사실 스토리적인 부분은 이제 더이상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디아3 본편 스토리까지는, 이상하긴 해도 봐줄만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확팩 스토리는... 후새드.

그리고 디아블로는 어차피 클래스가 좀 정형화된 감이 있어서...
어차피 남은 2직업중에서 한직업은 오라쓰는 계통 직업이 될거고.. 또 한 직업은 민첩성 중심의 직업이 되겠죠 뭐 (...)
인게임은 아직 평가하기는 좀 이른것 같기도 하고요.
여튼 좀 예전같은 기대감은 안드는것 같아요. 1년은 일찍 공개했어야 했는데 ;;;
Elden Ring
19/11/03 21:48
수정 아이콘
아니 데이비드 킴이 여기서 왜 나와??
이십사연벙
19/11/03 21:48
수정 아이콘
와! DK!
싱글플레이만 딱 즐기렵니다
이정재
19/11/03 21:56
수정 아이콘
스2밸런스는 DK때가 선녀였죠
19/11/03 21:56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형이 왜나와????
及時雨
19/11/03 21:59
수정 아이콘
태연이형 잘 살고 있구나
노랑풍선
19/11/03 22:46
수정 아이콘
DK님 그립습니다..
Pinocchio
19/11/03 23:08
수정 아이콘
똥겜 확정이네요.
김소혜
19/11/03 23:52
수정 아이콘
저분이 어떤분이길래...;;
valewalker
19/11/04 00:05
수정 아이콘
스타2에서 오랫동안 수석 멀티플레이 디자이너를 맡았던 개발자입니다. 예전에는 렐릭에서 워해머, Coh의 밸런싱도 담당했었는데 스타2에서는 견제유닛 강화, 액티브 스킬 부여 등으로 안그래도 진입장벽이 높은 rts를 더 하드코어하게 만든 주범으로 여겨지더라구요. 의외로 프로리그에서는 황밸을 맞췄다고 평가받기는 하는데..
SoulTree
19/11/04 0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2팬 입장에선 진짜 찢어버리고싶을정도로 증오하는 양반입니다.
자날때 실버로 시작해서 마스터1까지 올라온 제 입장에서도 저놈이 담당이 아니였다면 스2는 지금보다 더 흥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할정도로요.

과거 워해머떄부터 밸런스 산으로 보내서 게임하나를 통째로 망친 걸로 모잘라
스2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본체+확팩 2개를 날린 화려한 전적이 있습죠.

더군다나 공허의 유산 초반 출시되고 시즌 3쯤 나올때 래더판수가 10만판정도 다운될정도로 아주 악질이였습니다.
이정도로 다운될정도로 밸패가 아주 마속급으로 가다보니 진짜...(이때 사도 밸런스는 진짜 역대 최악중 최악...)
더군다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유저 피드백은 일체 듣지도 않는 독불장군형 스타일이라 되게 피곤한 양반입니다.

RTS에 진입장벽을 너무 크게 만들어버린 장본인이라 할수있죠. 액티브 스킬을 많이 활용하게끔해서 그만큼 손이 피곤할수준으로 만든거...
이거 정말 끊임없이 연습해야 될까말까수준입니다.
하나의꿈
19/11/04 11:42
수정 아이콘
스2가 너무 롤이나 이런거에 비해 컨트롤할게 많고 어려워서 게임 난이도를 낮춰야한다는 유저 요구가 빗발쳐서, 공유 출시전 베타때 반복 노가다 컨트롤이라도 없애는걸 테스트했는데 유저들 반응이 좋았음에도 프로와 일반인의 격차가 줄어든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끝내 백지화됬죠. 이때 스2접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게임은 오히려 본진 자원량 감소, 엑티브스킬 대량 추가등으로 더 어려워졌죠. 즉 자기가 믿는 바가 있으면 유저들 요구를 정확히 반대로 수행하는짓도 서슴치 않을정도로 x고집에 불통의 상징이죠.
엔티티
19/11/03 23:55
수정 아이콘
신뢰도가 은하 너머로 날아가버리는 썸네일...
SoulTree
19/11/04 00:1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이번엔 총괄은 앨런 애드햄이여서 그나마 억제력은 있겠지만....시간에 쫒기다보면 또 모르죠....
저놈이 거쳐간 자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안다면요...
19/11/04 01:03
수정 아이콘
흠 dk류의 밸런스 맞추기가 디아같은 게임에는 좋은거 아닌가요? 액티브스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진입장벽 높이고.

디아가 급 졸리는 상황이 그냥 스킬 몇개 누르면 다 녹이고 템줍고 이래서인데...
19/11/04 02:14
수정 아이콘
거기다 dk는 시스템디자이너입니다 이번에는 밸런스랑은 별상관없는
19/11/04 02:26
수정 아이콘
dk가 게임 시스템 담당이면 더 좋은거 같네요. 적어도 디아4는 잠오는 시스템은 아닐 듯.
하나의꿈
19/11/04 08:2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적폐에 양대축 디케이와 빡빡이. 빡빡이가 퇴사했다는 소식을 이번에 들었네요. 다행입니다. 디케이는 스2 자날부터 하드하게 달리다가 디케이 횡포가 절정이었던 공유초에들어서 접은입장에선 뭐 할말이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968 [LOL] SKT vs G2 전 감상 [67] 우히히히10056 19/11/04 10056 1
66967 [LOL] 중국 제외, 온라인 동시 시청자 398만 달성.. [17] Leeka8494 19/11/04 8494 0
66966 [LOL] 2.3%의 승리 [50] 비역슨9324 19/11/04 9324 1
66965 [LOL] 페이커 이젠 쓰러져도 괜찮아 [50] 아웃프런트11939 19/11/04 11939 10
66964 [LOL] 슈퍼팀 G2, LCk 패배원인과 미래. [76] 월광의밤13053 19/11/04 13053 8
66963 [LOL] 상실감 [8] 나른한날6876 19/11/04 6876 4
66962 [LOL] 오늘로써 끝난 나의 롤드컵.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19] 랜슬롯8171 19/11/04 8171 6
66961 [LOL] LCK의 몰락 그리고 조금은 다른 관점 [12] 퓨우리이9881 19/11/04 9881 6
66960 [LOL] 리그오브레전드와 실수 [7] 스니스니6961 19/11/04 6961 5
66959 [LOL] 롤알못의 SKT vs G2 감상. 슈퍼 플레이는 공짜가 아니었다. [7] 던져진7745 19/11/04 7745 3
66958 [LOL] 페이커 응원글 [30] 대관람차8032 19/11/04 8032 25
66957 [LOL] LCK는 정말 3부리그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319] cogbe16187 19/11/04 16187 8
66956 [LOL] 다들 질만해서 졌다고 하는데 저만 괜히 분한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78] 삭제됨9339 19/11/04 9339 5
66955 [LOL] 올해 한국의 국제대회는 대체적으로 결과가 안 좋았네요 [17] 가스불을깜빡했다6794 19/11/04 6794 0
66954 [LOL] 올 해 G2가 LCK를 대적하며 만든 기록들 [34] 신불해9775 19/11/04 9775 8
66953 [LOL] 오늘 4강전 G2 vs SKT를 보고 느낀 점 몇 가지. [89] 삭제됨10281 19/11/04 10281 3
66952 [LOL] 시스템을 역전당하다 [68] 바람과 구름9196 19/11/04 9196 16
66951 [LOL] T1 수고했습니다. [167] 스니스니12078 19/11/03 12078 10
66950 [LOL] 2년 연속 중국 vs 유럽 결승전 탄생 - 4강 2일차 후기 [111] Leeka10999 19/11/03 10999 3
66949 [LOL] [4강 후기] G2가 더 잘했을 뿐. 다른 말은 필요없다. [167] 월요일 좋아12389 19/11/03 12389 10
66948 [기타] [디아4] 어떤 개발자가 말하는 디아블로 4의 이야기. [36] 은하관제12438 19/11/03 12438 1
66947 [LOL] 세체정 후보에 도전하는 티안 [49] 스톤에이지12555 19/11/03 12555 1
66946 [LOL] 최고의 다전제가 될 뻔한 매치업 (스압, 데이터 주의) [14] 파핀폐인11036 19/11/03 11036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