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섭에도 워3 리포지드 베타가 열려서 플레이해봤습니다.

•초반이라 그런지 버그가 많습니다. 코일을 날렸는데 데나 사망 시 소리가 들린다던가 지상 유닛이 걸어서 섬 지역까지 간다던가(트메)

•한 번씩 뚝뚝 끊깁니다. 리포지드 못 돌릴 사양은 아닌데 끊기네요. 최적화가 덜 된듯

•모델링은... 익숙함의 차이겠죠. 전 모델링으로 17년을 해왔으니까요. 주종이 언데드인데 옵시랑 디스, 네크는 마음에 듭니다.

•사실 모델링보다도 더 심각한 건 유닛이랑 영웅이 뭉쳐져 있으면 구분이 어려워요. 게임 시작시 색상 때문인가 싶지만 클래식은 안 그렇거든요. 플레이하다보니 눈이 좀 아픕니다.

•영웅 스킬 임팩트가 조금만 더 화려해졌으면 좋겠어요. 싱글 플레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간 다음 좀 더 돌렸는데 너무 빈약합니다. 특히 노바는 대실망.

•게임 감각 자체는 클래식과 비슷합니다. 눈만 익숙해지면 적응하는데는 문제 없을 거 같네요.

•언데드 유닛들보다 몹들 모델링이 더 잘 나온 거 같아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확장팩 오크 추가 미션처럼 몹들이 메인인 미션 같은 거 나왔으면 좋겠네요.

•10판 서치 걸리면 제대로 플레이하는 건 한 판? 두 판 정도밖에 안 되네요. 그냥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블리자드 정책에 위반되는 프로그램을 돌렸다면서 튕기는 사람도 많고요.

•팀원을 동일한 체력바 색상으로 변경하는 옵션이나 스킬이나 아이템 쿨타임이 초로 보이는 옵션 같은 건 좋네요.

•환불하는 일은 없겠지만 어느 정도 패치되거나 정식 발매된 뒤에 플레이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