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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 16:38
모든 선수들이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 대안을 이야기하기는 했습니다만, 결국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겠죠. 모든 선수들이 나설 수 없더라도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나서줘서 최종적으로 선수협, 아니 선수 노조를 결성할 수 있도록 발판을 깔아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20/02/10 16:38
모든 선수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당장 자기일 아니면 관심없겠죠. 누가 징계를 받든 말든 상관없다고 sns에 떡하니 썼던 선수도 있는데요. 어짜피 대충 프로게이머하면 돈 잘버니까 알아서 해결하게 냅두죠.
20/02/10 16:48
동의합니다. 선수협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결과를 바로 주는것도 아니고, 밖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이전에 관계자 소리내라고 강요하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 정도 의견은 좋은것 같네요.
20/02/10 16:45
진짜 필요한 조직이죠.
정말로 필요한 조직이라고 생각하고 저기에 코치, 감독 등 피고용인들이 모두 다 연대해서 한뭉치가 되는것이 가장 효과적일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LCK LEC LCS LPL 연합 노조가 결성되어야 진짜 파워풀 할거라고 보는데 LPL에 노조가 가능한지, 전세계적인 연대가 가능할지 잘 모르겠네요.
20/02/10 17:04
선수협이라는게 있어야 선수들이 보호받습니다.
지금 NBA 선수들이 누리는 권리 (건강 보험, 최저 연봉, 연금, 의료 지원, 개인정보 보호, 방출시 연봉 의무 보장, 벌금 및 출장 정지 항목, 트레이드 조건, 선수 계약 기간, 트레이드 기간 등) 는 모두 다 NBA 선수 노조가 결성되고 나서야 보장되었습니다. 현재 NBA선수 노조는 NBA의 모든 수익을 낱낱히 다 열람할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일정 부분을 의무적으로 선수 연봉으로 배정하도록 할 정도로 막강합니다. 지금의 NBA는 구단주 연합과 선수 연합사이의 CBA를 통해 유지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선수 노조와 NBA 사이에 CBA 협상이 틀어지면 NBA 리그 못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NBA가 직장폐쇄를 네번이나 했습니다. 1954년 당시 NBA 노조의 결성은 정말 별거 없었습니다. 당시 스타 선수인 밥쿠지가 친구 에이전트랑 손잡고 '우리 노조 만들자.' 해서 만들고, 선수들 하나하나 모아서 노조를 키워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선수 노조가 약했지만, 결국 리그가 인기있어지면 선수 노조가 더 강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슈퍼스타 하나에 오락가락하는건 모든 프로스포츠가 똑같아요. MLB NHL등등. 지금 이스포츠도 결국 그렇게 될것입니다. 실제로 미국 LCS는 이미 선수 노조 결성했습니다. 애초에 미국 기준으로 프랜차이즈라고 하면 고용주 연합(게임단 연합) vs 선수 연합(선수 노조) 사이에 협상으로 리그가 굴러간다는게 기본 개념이죠. 한국 스포츠들이 다 뿌리가 약해서 선수 노조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데, 반대로 LCK는 한국이상으로 마켓이 크다보니 그 어느 리그보다 선수 힘이 강하고, 선수 노조의 힘이 강할겁니다.
20/02/10 17:02
임요환 선수도 타 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서 결국 실패했죠.
페이커 언급하면 또 이상한 방향으로 논의가 흐를까봐 짚고싶지 않기는한데, 각 팀 최고선수 대여섯 이상은 모여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장기계약이 되어있는 주축선수 페이커,룰러,기인 + 젠지3인 정도는 뭉쳐야 비로소 말빨이 좀 먹히겠죠. 야구도 최동원 등등이 팔 걷어부치고 구단에 보복 당하고 그게 몇번 반복되고서야 선수협이 생겼으니까요. 선수들이 나서지 않는 한 팬들이 뭘해도 똑같습니다.
20/02/10 17:45
선수들혹은 선수들과의 인척관계에 있어도 추진하기 어려운일입니다. 필요로 하는것과 할수있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거든요.
선수들 본인이 나서지 않는 바에야 외부에서 힘 넣어봐야 또 다른 이익단체의 발생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선수들 스스로 나서야지 답이 있지 그외에는 별무소용이라고 봅니다.
20/02/10 17:49
요즘 선수협에 대한 환상이 꽤 강한데, 현 시점에선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선수협인 KBO 선수협회도 팀들이 작정하고 드러누우니까 아무런 힘 없이 끌려갔죠.
20/02/10 18:36
kbo 선수협이 초기부터 주장한게 자기들 개인 사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해달라는 거였죠.
그런데 한창 선수협쪽 힘이 좋던 2010년대 후반에도 이거 결국 못해냈습니다. 이번에 구단측 제의 보고도 이것만 해주면 우리가 다 받아들이겠다 라고 했는데 안 받아줬죠.
20/02/10 18:04
첫번째 안은 스포츠별로 엮인 이권단체들이 너무많아서 조율하겠다는거 자체가 망상이고
두번째 안은 ...... 농담으로 알겠습니다.......
20/02/10 18:04
야구 선수협도 서로 회장하기 싫어서 미루고 저연봉자는 커버 안해준다고 욕먹는 마당에 타 종목하고 연대하겠습니까.. 그것도 게임하고..?
부모협은 더 보기 싫은게, 그러면 게임하는 애들은 성인이 아니라는 -스스로 행동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말밖에 더 되나요(물론 성인 아닌 선수들이 꽤 많긴 하고, 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성인인 선수들을 포함하겠다는 발상에는 반대할 수 밖에 없네요.). 심지어 타 종목에서도 미성년 선수의 계약에서 부모가 대리하는 경우는 있을지언정, 고졸신인계약에 부모협회가 있어서 힘을 쓴다는 얘기는 들어본적도 없네요.
20/02/10 18:34
회장을 하기 싫어하는건 할 일은 많고,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서죠.
오히려 KBO 선수협만큼 저연봉자 신경써주는 선수협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쪽에서 꾸준하게 주장하는게, 12개월로 해서 정식 근로자로 들어가게 해달라는 건데 그건 고연봉자들에겐 별 의미가 없는 반면, 저연봉 2군 선수들에겐 큰 메리트죠,
20/02/10 18:34
성인 선수의 부모가 부모협 참가를 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논란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성인 선수 부모가 부모협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본 것은 이외에 여러 요소를 고려한 것이기는 하지만요.
20/02/10 19:12
연예계의 예를 볼때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이항상 자식들한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하시는게 아니더라구요.
(능력과 식견의미달도 그렇지만 다른 속셈을 가진분들도 계시고..카나비건의 경우도 부모님 엮은채로 그걸 했으면 누구한테 따지기도 힘들었을겁니다.) 또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앞가림도 못하는 어린이라는 인식을 줄수도 있고 해서 위험한 제안같습니다.
20/02/10 19:32
사실 저도 부모협이 선수에게 100퍼센트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선수협이 아닌 이상 휘둘릴 가능성 자체는 상존하고 있다고 봐야죠. 허나 부정적인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해 막연하게 전반적으로는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 감사합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991381&memberNo=511714&vType=VERTICAL 최소한 서울에서는 각 학교마다 학부모회도 있고, 학교운영위원회에도 학부모가 참여 가능한 것을 보면 미성년 선수 부모협이 미성년 선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성인 선수 부모의 부모협 참여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음은 위에 말씀드렸습니다.
20/02/10 21:10
선수 수명도 짧고 수익이 거의 없다시피하니 다른 종목보다 팀 스폰서 의존도가 높으며, 심지어 팀 스폰서 위의 존재인 게임 제작사까지 있는 현실이라
아직 출범 자체가 불가능하다 봅니다.
20/02/10 22:52
다른 것보다 게임이란 종목 특성상 선수 수명과 종목 수명이 몹시 짧고 불투명한게 가장 큰 걸림돌인 거 같습니다. 선수 입장에서 선수협에 가입하는 메리트 보다 리스크가 너무 커요. 어찌저찌 우여곡절끝에 선수협이 만들어질 때쯤이면 롤 이란 종목이 제대로 수명을 유지는 하고 있을까 걱정되고요. 그리고 새로운 종목에서 선수는 싹 바뀐채 같은 문제가 반복되겠죠. 롤 만한 게임이 또 나올 거 같지도 않고요.
20/02/10 23:37
사실 lcs같은 경우는 이미 선수협 생긴지 몇년 됐습니다. 물론 저도 한국에선 요원한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종목 문제는 크게 영향끼친다고보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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