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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4 10:26
레딧 반응 중 재밌었던게
[테디가 진에어가 힘들었을때도, 룰러가 젠지가 힘들었을때도, 데프트가 킹존이 힘들었을때도 최선을 다했는데 얜 뭐냐?] 였습니다. 크크크크
20/02/14 10:37
근데 샬케 경기 4연패까진 봤을때 포기븐은 그래도 괜찮게 해줬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 2경기는 포기븐까지 폼이 안좋았나봐요?
20/02/14 11:08
폼이 안 좋았다기보다는 포기븐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많이 낡았습니다.
정직하게 라인전하고 정직하게 한타를 하는, 변수를 못 만드는 스타일이라서 경쟁력이 없어요. 원딜이 무슨 변수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라인에 뛰어들어서 암살하는 플레이라던가 창의적인 킬각을 본다던가 이런 것도 없습니다.
20/02/14 11:56
그래서 테디는 진에어 시절까지 평가에 포함하면 엄청난 원딜이 되죠. T1보다 하드한 환경에서도 혼자 어그로 끌고 변수 창출하면서 2데스 미만 빡딜캐리가 가능하다는걸 증명했습니다. 시즌 내내 폼 저하 없이라는 말도 안되는 조건까지 충족하면서요
20/02/14 12:52
포기븐이 런한건 런한건데 이 상황이 되도록 아바다게 안빼는 샬케 프런트는 대체 뭘까 싶네요...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아바다게를 빼야 뭐가 될거 같은데....
20/02/14 12:57
군필자니 멘탈 능력치 조금이라도 상승할 줄 알았는데
아니 생각해보니 이거 처음도 아닌 것 같은데, 오리젠 때도 튀어나간 적 있지 않나요?
20/02/14 13:18
그때 튀어나갔다! 라고했는데 나중에 전말이다밝혀졌죠
팀은 연습도안하고, 포기븐은 어느정도의 연습은 있어야한다했고 서포터인 하이브리드는 그런 포기븐을 스카이프로 다른 팀 선수랑 까다가 포기븐한테 걸려서 팀분위기 험악해졌고 페케가 이를 수습하고자팀원들에게 선택하라했고 하이브리드가 팀에더맞다 판단하여 팀원들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고 포기븐은 팀을 떠납니다. 그결과 그해의 포기븐은 H2K로 돌아가 롤드컵 4강을 찍습니다. 오리젠은 승강전을 가구요.
20/02/14 14:37
제가 시점을 잘못 생각했네요. 나름 지금 뛰쳐나갈 근거...가 되는 좋은 기억이긴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지금 샬케가 엑스페케 어머니가 삽질하던 때처럼 무근본으로 운영되진 않을 것 같은데
20/02/14 13:06
뭐 월급 안받고 나가겠다면야 팀으로써도 나쁠건 없어보이네요
더 있어봐야 팀 케미만 박살낼거였고 대체불가의 에이스도 아니고 포기븐 쓰나 대체원딜 쓰나 꼴등 예약인거 같은데 타 팀에 또 기웃거리지나 말았으면 좋겠는데 그건 또 힘들겠죠?
20/02/14 13:30
포기븐이 욕먹을 내용이 있나요?
상호동의로 나간건 욕먹을게 아니죠. 이전에 나갔을때도 팀원들 탱자탱자 노는거 깟따고 팀에서 왕따 당했던건데 포기븐 욕하는 모습볼때 참... 아직 우리 스포츠문화는 조직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강조하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0/02/14 14:10
말이 상호동의지 시즌 개막하고 3주만에 뛰쳐나간걸 상호동의했으니 문제없다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것같네요.
이건 충성 강요가 아니라 프로로서 책임감의 문제죠. 개인이나 팀에게 뭔가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 팀이 약해서 내 성에 안 차니 나가겠다 그게 끝인걸요.
20/02/14 14:20
3주만에 뛰쳐나간게 왜요?
상호 동의가 없이 잠수타서 어쩔수 없이 내친것도 아니고 팀이 약해서가 아니라 약한대도 강해질 의지가 없어서 나간다고 밝힌거자나요. 선수에겐 프로의식을 강요하면서 구단내의 구성원이 프로의식이 없어서 같이 못한다는걸 왜 프로의식이 없는걸로 생각하시나요. 프로 선수들에게 일반 직장인의 마인드를 강요하면 안되죠.
20/02/14 14:33
구성원이 프로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 표현만 가지고는 모르는 일이죠. 로스터가 좀 바뀌긴 했지만 샬케가 지난 시즌 그런 문제로 구설수 오르던 수준의 근본없는 팀도 아니었고요.
그냥 로스터 자체가 문제기 때문에 로스터를 개선해달라는 요구라면, 샬케가 의지가 있든 없든 시즌 중도에 액션을 취하는것 자체가 한계가 있죠. 직장인의 마인드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말씀대로 그냥 프로 선수로서 보는겁니다. 어느 스포츠든 갓 입단한 선수가 3주 경기 뛰고 나서 팀원들 수준 낮으니 못해먹겠다 계약 해지해달라 하면 안 욕먹는 경우가 있을까요.
20/02/14 14:51
저 표현만 가지곤 모르겠죠.
예 근본이 없는팀도 아니겠죠. 그럼 결국 상호동의로 계약 종료한거면 포기븐을 욕할 근거도 같이 없어지는거죠.
20/02/14 15:21
상호동의로 포기븐을 욕할 수 없는건 샬케 구단이죠. 어쨌든 둘 사이는 잘 마무리가 되어서 나온거니까요. (잘 마무리 되었다기엔 포기븐이 나오자 마자 로스터 경쟁력을 까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팬들은 그 사이에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선수에 대해 실망도 하고 비판도 할 수 있는거죠 뭐.
20/02/14 14:44
샬케는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성적 나쁜 팀이라고 노력 안하는거 아니죠.
자기가 뭔데 남들의 프로의식을 멋대로 재단합니까? 그것도 허구헌날 뛰쳐나가서 프로 의식 없기로 유명한 사람이? 실제로 샬케의 선수들이 프로의식 없고 팀도 노답이었다면 포기븐이 재평가 받을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20/02/14 13:46
저도 이번껀 뭐가 문제인가 싶네요. 태업하면서 월급 받는게 더 나쁘지, 상호동의 계약해지면 양심 있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경기보면 남탓해도 될정도로 다른 라인도 못해요. 본인도 잘한거 없지만 포기븐이 제일 똥쟁이는 아니였음.... 그런데 평범한 선수면 어차피 탈단해도 다른 구단 중간 엔트리 합류는 불가하고 섬머 대비해서 다른 팀 구해서 숙소에서 열심히 훈련한다 말고 메리트가 없는데, 정상이라면 페이도 받을겸 남은 스프링 시즌 본인이라도 잘하는걸 증명하고 이적하긴하죠. 사람이 한결 같이 충동적이긴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이번건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
20/02/14 14:35
본인 트윗발로는 3개월 동안 전혀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이나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모든 팀원들이 이걸 동의할 수 있다고. 여튼 이번 경우는 서로 안맞아서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했다고 보면 그렇게 큰일은 아닌데(백업도 적절하게 있고) 그게 포기븐이니까 구설수가 많은듯.
20/02/14 16:25
올드게이머라 미우나 고우나 정도 많이 들었을테고.. 솔랭에서의 포스로 기대도 높고 군대, 탈퇴이슈 등 부침이 심했었기에 이번에야말로 높이 날아오르길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기 때문에 실망해서 말이 많은거겠죠. 이러나저러나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싶은 팬들이 한마디씩 하는거겠죠.
20/02/16 08:09
SakuSugoii 70 점 3 시간 전에
I still can't believe how you say that with a straight face while refusing to pick up one of the two highest priority adcs while being extremely lackluster on the 2nd. He has legit 0 Aphelios games on his main account in soloq. Same shit like several years ago when he refused to play Kalista. 아펠 0판의 눈을 가진 고집 쌘 선수라면 제가 샬케여도 그냥 놔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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