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2/24 15:17:43
Name 글곰
File #1 16gang.jpg (176.9 KB), Download : 35
Subject [기타] [랑그릿사] PVP, 니나노오피스7의 진격



  한때 피지알에도 자주 글이 올라왔던 '랑그릿사 모바일(이하 랑그릿사)'.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그렇듯 초반의 폭발적인 활황기를 지나 지금은 안정기, 혹은 침체기에 접어든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미 대세가 된 지 오래인 현질유도형 가챠게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랑그릿사에는 나름의 특색이 있는데요.

  첫째는 20세기 말엽에 멸종한 걸로 알려진(물론 예외는 있지만) 전통적인 턴제 SRPG게임이라는 점입니다.
  둘째는 그러면서도 놀랍게도 PVP가 활성화되었다는 점이지요.
  셋째는, 이게 가장 인상깊은 점인데, 가챠형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현질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현질형 게임은 본질적으로 Pay to Win을 지향합니다. 그래야 유저들이 돈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리니지일 겁니다. 친척동생이 리니지M을 하고 있는데 그 혈(길드)에 1억4천 현질러가 있다고 합니다. 동생의 묘사에 따르면 화살이 쏟아지는 전장 한가운데로 걸어들어가도 모든 공격이 미스가 뜨고, 그저 차분히 다가가서 스킬 몇 개 쓰면 적들 다수가 시체가 된다더군요. 그게 아마 현질의 본질일 겁니다. 돈을 쓴 만큼 강해진다. 돈을 쓴 만큼 강하다는 만족감을 얻는다.

  그러나 랑그릿사는 다소 다릅니다.

  랑그릿사의 PVP 핵심은 '서밋 아레나'입니다. 각기 캐릭터를 15명 골라 덱을 짜서 출진하고, 번갈아 가며 밴픽을 통해 최종적으로 다섯 명의 부대를 구성해서 대결을 벌입니다. 그런데 이 PVP의 밸런스가 실로 오묘하게 짜여 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캐릭터라도 단점과 약점이 있고, 적절한 구성을 통해 카운터를 칠 수 있습니다. 사기로 일컬어지는 캐릭터도 여럿 있지만 그렇다 해서 아예 약점이 없는 건 아니고, 정 상대하기 어려운 캐릭터는 선밴을 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류의 게임에서 가장 민감한 선후공에 따른 유불리도 적습니다. 선공이든 후공이든 간에 장단점이 다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플레이어의 실력이 중요시됩니다. 어느 정도의 스탯 차이(=현질 차이)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요.

  물론 랑그릿사가 무조건 공평한 게임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류 게임의 한계상 정기적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고, 팔아먹어야 하니까 그런 캐릭터는 기존 캐릭터 대비 좋은 점이 많습니다. 조각작이라는 시스템 덕분에 소과금러/월정액 과금러도 시간을 들이면 6성 만렙 캐릭터를 뽑아낼 수 있지만, 핵과금러는 현질을 통해 그보다 훨씬 쉽게 6성 만렙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부가적인 스탯도 돈을 들이면 올릴 수 있지요.

  그러나 놀랍게도, 현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예컨대 아무리 현질을 많이 하더라도 매월 얻을 수 있는 필수 재료의 습득 횟수는 무과금러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현질을 함으로써 상승가능한 부분이 많지만 현질로도 올릴 수 없는 부분 또한 많습니다. 용병 스탯, 중앙유대 등 PVP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현질을 하더라도 그저 효율이 남들보다 어느 정도 높을 뿐입니다. 그 자신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육성을 해야만 비로소 남들보다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가 나온다 해서 기존의 캐릭터들이 못 쓰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게임 초기에 공짜로 뿌리다시피 했던 캐릭터인 보젤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PVP의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밋 아레나에서는 실력과 경험의 뒷받침 없이 단순한 스탯만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기가 어렵습니다.  




  니나노오피스7은 랑그릿사에서 제가 속한 BlackTea 여단의 맴버이며, 피지알 유저이고, 과거 스타크래프트에서 손꼽혔던 아마 고수입니다. 예전부터 여러 게임을 함께했던 인연으로 같은 카톡방에 있는데, 핵과금러에 비하면 과금을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캐릭터 육성도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한 장비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양반은 레알 실력자입니다. 게임 이해도가 높고 플레이상 실수도 적지요. 그리고 이 점이 바로 핵심입니다.

  최근에 랑그릿사에서는 서밋 아레나 시즌1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천하제일무술대회 같은 겁니다. 거의 석 달에 가까운 기간을 거쳐 256강을 선발하였고 토너먼트가 시작되었지요. 랑그릿사 커뮤니티에서는 핵과금러로 유명한 여러 사람들이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16강이 확정된 지금, 무수한 핵과금러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니나노오피스7은 죽음의 조로 꼽혔던 곳에서 온갖 유명 유저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다시피 하며 순조롭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토너먼트의 모든 대회는 게임 내에서 리플레이가 공개되는데 그걸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실력자라고 말이죠. 물론 단판승부의 특성상 이변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럴지라도 니나노오피스7의 플레이는 인상적입니다.    

  뭐, 랑그릿사가 완벽한 게임이라고 말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가챠게임이 가진 단점 대부분을 랑그릿사도 지니고 있습니다. 가챠를 돌리지 않으면 캐릭터의 성장이 느립니다. 새로운 캐릭터가 출시될 때마다 밸런스가 조금씩 바뀌고 개중에는 개사기급 캐릭터도 있습니다. 그런 캐릭터의 출시로 인해 애지중지 육성했던 과거의 캐릭터가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돈을 더 쓰면 조금이라도 더 강해지는 게 엄연한 사실입니다. 또 역설적으로, 핵과금러가 핵과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 좋은 플레이어를 이기지 못하는 바람에 게임을 때려치우는 일이 속출하여 게임의 미래가 염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랑그릿사는 분명 해 볼 만한 게임입니다. 바로 니나노오피스7 같은 유저가 16강에 올라설 수 있을 정도로, 본인의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현질마저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작은 세계라고 간주한다면 이는 무척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본인의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출신성분과 재산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세상이야말로 평범한 우리들이 원하는 그런 세상 아니던가요.




  니나노오피스7은 16강에서도 극악한 대진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일부 유저들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설레발을 칠 정도입니다. 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 이를 데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여단원들은 다가오는 주말에도 열심히 응원을 해 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인연도 있고, 같은 피지알러로서의 동질감도 있고...... 그리고 시바 응원하는데 이유가 어딨습니까. 그냥 하는 거지.

  아직도 한줌 가량은 남아 있을 걸로 추정되는 피지알 랑그릿사 유저분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20/02/24 15:22
수정 아이콘
일단 프사에서 믿음이 가는군요.
화이팅입니다!!!
20/02/24 15:46
수정 아이콘
눈에 보이는 게 모두 진실은 아니듯....
현실세계의 본인은 숱이 많습니다. 엄청.
강동원
20/02/24 15:51
수정 아이콘
다들 이쁘고 잘생긴 캐릭으로 해놨는데
토끼공듀 다운 캐릭이라 인상깊었습니다
20/02/24 15:22
수정 아이콘
저희 여단에서 토너 단판으로 떨어지고 현타오셔서 접으신분들이 몇분 되네요. 쥬륵..
저야 능지가 부족해서 골딱 주차만하였지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서밋 너무 재밌는데 한판한판 자신 능지와의 싸움이라... 현타가 심해요 크크
20/02/24 15:47
수정 아이콘
저도 원더 못갔습니다. 막판에 달려봤는데 1860점대에서 끝났네요. ㅠㅠ
20/02/24 15:24
수정 아이콘
아자. 가즈아. 우승. 가즈아.

일단 토토는 역배 갑니다?
이쥴레이
20/02/24 15:29
수정 아이콘
랑그릿사는 모바일에서 아주 손꼽힐정도로 시스템이나 재미도가 높습니다.
잘만든 게임 입니다.
drunken.D
20/02/24 15:30
수정 아이콘
거 글곰님 제갈량빠인줄만 알았는데.. 니나노오피스7의 서밋 정복을 응원합니다.
20/02/24 15:49
수정 아이콘
제가 원래 갬성적입니다?
잠만보스키
20/02/24 15:31
수정 아이콘
애비파라무근손 크크크 아이디가
정글자르반
20/02/24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표본이 적기는 해도 확률형 가챠뽑기가 있는 게임을 해보긴 했습니다 적절하다라는 감정을 게임 전반에 걸쳐서 느껴보긴 거의 처음입니다. 이 게임은 너프도 거의 없고 초창기 캐릭터와 나중 캐릭터의 파워 밸런스 붕괴도 타게임에 비하면 애교 수준입니다. 돈을 쓰면 분명 강해지는 속도가 빨라지지만 본문 설명처럼 단계를 붕괴시키면서 강해진다는 느낌은 크지 않아요. 분명 제약이 걸려있는 강화단계들이 존재하거든요. Pvp pve양쪽에 다 좋은 캐릭터도 분명 존재하지만 대다수는 한쪽에 특화되어 있는 경우도 많구요. 나는 이것저것 다된다는식의 만능 op도 거의 없습니다. 본문에 나온 서밋도 능지가 부족하면 스펙이 앞서도 지는 경우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 게임에 몇 안되는 강력한 단점은 중간에 합류하기 매우 어렵다는것? 모바일 게임 치고 서비스 기간동안 컨텐츠 빌드업이 상당히 정교해서 지금 와서 새롭게 즐기기 너무 빡샙니다. 가챠일정이 선행 서버들보다 너무 빡빡하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캐릭을 다 소유하고 키우는건 힘듭니다.

서밋은 재밌기는 한데 그만큼 스트레스도 이게 모바일게임이 맞나싶기는 합니다. 시스템도 그렇고 롤 랭크게임으로 이해하면 편하시겠네요
요슈아
20/02/24 15: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초절진영도 어딘가 하나씩 일부러 나사 빼먹고 설계해서 완벽함은 없도록 만든 치밀함에 박수를...크크크.
여기에 더불어 키우면 그래도 밥값은 해 준다 격의 캐릭터들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죠.
이멜다 라던가 키리카제 심지어 스킬라특화 수병...(이름이 뭐더라;;) 물론 타 게임들과 비슷하게 R급은 버렸다! 라는게 문제지만.

저 중간부터 시작하기 빡세다는 문제점은 저도 언젠가 프리코네하고 묶어서 같이 글 써 볼까 하다가 말았던 주제긴 합니다.
무소과금도 시간을 들여서 강해 질 수는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시간만으로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 생기면서 중간 진입 장벽을 무진장 높혀버렸거든요.
스테미나 과금제한/조각작 하루9-18번 제한/비경보너스(특히 빨몬드) 제한 등등등.


그리고 저만의 강력한 단점이 하나 있는데...뽑기 확률이 너무 말이 안 됩니다(?)
최소 70번-100천장은 돌려야 간신히 SSR 하나 나오는 운입니다 크크크. 다른 건 안 그런데 유독 랑그릿사만 이래버려서 1주일마다 계속 일일패키지 지르느라 허리가 휠랑 말랑 합니다(??)
정글자르반
20/02/24 15:54
수정 아이콘
문제점 부문 제가 말한것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거기에 살짝 내용 추가하자면 요슈아님이 써주신 내용에 더해서 이 게임은 초기 캐릭터들도 컨텐츠에 알뜰하게 써먹습니다. 거기에 슈퍼 op는 거의 없어요 이 두개가 윗댓글과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타게임 처럼 기반이되는 사기캐릭 1-3개 먹고 파워인플레를 바탕으로 게임의 역사를 무시하면서 중간 합류하는게 불가능합니다. 섬세하게 캐릭터를 디자인하면서 생긴 부작용이라고 해야할까요?
20/02/24 16:06
수정 아이콘
중간 합류가 불가능한 건 아닌데, 이게 또 역설적으로 중간 합류하려면 핵과금으로 시작해야 하죠... 그게 아니면 꾸준한 조각작을 따라올 수 없으니까요. 지금 서버는 엄청 많은데, 모르긴 몰라도 텅 빈 계정들도 꽤 많을 겁니다.
요슈아
20/02/24 16:12
수정 아이콘
대체 불가능한 한정캐는 바이바이 인 걸 생각하면 또....
어쩌다보니 1섭격인 티스라오 죽돌이인데 가끔 한달정도 친구목록 정리하다 보면 20일 10일 이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놓고 하다보면 또 친구추가신청 들어 와 있고 말이죠...어느 정도 순환이 되기는 합니다(?)
20/02/24 16:13
수정 아이콘
R급의 레티시아와 제시카는 필드사건의 황제입니다...
이동력+2 는 중섭 기준으로도 현재까지 다른 어떤 캐릭터들도 갖지 못한 유니크한 스킬이고, 7칸 텔레포트도 오직 헤인과 제시카만 가지고 있죠...
특히 레티시아는 일반 아레나에서 빠른 클리어를 위해 필수적이기도 하구요.
출격횟수로 따지면 어지간한 쓰알들은 비비지도 못할 걸요 크크
20/02/24 16:00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가 좀 많긴 하죠. 가볍게 즐기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떨어져나가는 유저도 많은 것 같고요.
20/02/24 15:33
수정 아이콘
한섭 서밋은 꾸준한 현질로 인한 스펙상승 없으면 상위권 올라가기 쉽지 않아 보였는데, 저기서 소과금으로 16강 간 건 진짜 리스펙이네요.
언뜻 보니까 유저들이 미래시 엄청 켜서 시즌1부터 창디우스가 여기저기 보이던데...
PVP의 치열함은 모든 섭을 통틀어서 최고 수준인 것 같은데, 과연 마지막 남은 피지알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우승하고 본인이 인증글이라도 써주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20/02/24 16:04
수정 아이콘
소과금은 아니고 중과금? 정도입니다. 뭐, 기준치가 어떻게 되는지는 비밀입니다.
우승 인증글은 무조건 쓰라고 옆구리 찔러 보겠습니다.
20/02/24 16:1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근데 핵과금들 사이에 있으면 소과금이나 중과금이나 뭐 별 차이 없지 않겠습니까... 크크
옆구리 세게 찔러주세요
20/02/24 15:53
수정 아이콘
니나노라고 스타때도 길드 있었죠
Hoxy?
20/02/24 15:54
수정 아이콘
아니 시즌 1위이자 토너 우승 선언하고 꿀잠자서 기권패한 촐라체(현 졸았데)님도 스타1 프로출신이라고 썰을 푸시던데 또 한분의 스타고수 였던분이 16강에... 크크. 거기에 피지알러시군요.

저는 눈벽이코인에 풀배팅하기로 했는데 니나노님도 걸어보겠습니다. 상대분도 상당히 강력한 우승후보라.. 재미있는 승부가 될듯.

시즌 1 서버별 토너컷을 보면 중섭 1960점, 일섭 1940점, 글로벌 1820점, 한국서버 2117점(!!)

여윽시 전투민족...
20/02/24 16:02
수정 아이콘
글로벌 1820..... 원더 안 달아도 256강 간다고요?! 맙소사.
20/02/24 16:26
수정 아이콘
졸았데 그양반이 스타1 프로출신이라구요? ....
20/02/24 16:28
수정 아이콘
네 개인방송에서 투신 박성준 선수와 같은 팀이었다고 썰을 푸시더군요.
태엽감는새
20/02/24 15:58
수정 아이콘
아니 피지알러였나요..리세 7번만에 하신거보면 될놈이십니다.
20/02/24 16:05
수정 아이콘
리세7번 해서 그게 성공으로 끝났다고 확신하시면 안 됩니다(...)
태엽감는새
20/02/24 16:33
수정 아이콘
아 저는 2일걸려서요..ㅠ
정글자르반
20/02/24 15:58
수정 아이콘
니나노오피스7님도 화이팅입니다. 저는 드타님 응원합니다. 컨텐츠 막힐때 워낙 도움 많이 받던 유투버라서요.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만드는 영상들이 많아서 흥미롭네요. 저기까지 갈 지 몰랐는데
20/02/24 16:05
수정 아이콘
어이 어이 믿고있었다구!!
허세왕최예나
20/02/24 16:29
수정 아이콘
공 15% 라그나로크가 날 부른다!

전 PVP 너무 턴 길고 지루해서 못하겠더라구요 크크 어느순간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지웠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20/02/24 16:40
수정 아이콘
날빌 안 쓰고 정석으로 가면 30분씩 소요되니까 좀 힘들긴 하죠. 집중력도 필요하고요.
퍼플레임
20/02/24 16:32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보나요?
20/02/24 16:40
수정 아이콘
인게임 서밋아레나 탭에 들어가서 관람 가능합니다.
퍼플레임
20/02/24 17:01
수정 아이콘
아 인터넷 방송 송출이 아니구나...
감사합니다
20/02/24 17:06
수정 아이콘
인터넷 방송으로도 유튜브나 스트리머 방송 보시면 가능합니다.
20/02/24 17:31
수정 아이콘
저는 유튜브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랑그 스트리머분들이 중계방송한다고 합니다.
토끼공듀
20/02/24 16:41
수정 아이콘
음... 256강에는 못들어간 물원더따리라서 좀 조심스럽긴 한데 본문에 어느 정도 다 동의하면서도 하나는 집고 넘어가야겠네요.

이번 서밋 1기가 무소과금의 마지막 활약이라고 봐야된다는 건데요.

오픈 후 5개월 동안 키워놨던 각종 케릭들과 미래시를 통한 집중 육성으로 서밋 1기는 핵과금과 무소과금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클라렛, 유리아, 오메가, 유백 콜라보의 등장과 형귀 투자의 차이 때문에 이제부터는 차이가 눈에 띄게 벌어집니다.

갠적으론 '로망은 끝났다' 정도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OP신캐 픽업 시 바로바로 5~6성을 못찍으면 파워밸런스가 무너져서 능지로는 커버 불가능해집니다.
20/02/24 16:50
수정 아이콘
이게 워낙 미래시를 켜두고들 플레이를 해버려서 원래였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서밋에서 너무 많이 발생했습니다.

상위권에서 쓰던 2탱 5힐이라던가, 그게 아니어도 많은 경기들이 2탱기반의 중앙힘싸움 형태로 끌려갔는데 이건 클라렛 유리아가 있는 시즌2 서밋쯤에 나오던 플레이 패턴이란 이야기가 있죠.

비슷하게 젤다, 레온하르트를 선제육성한 무소과금들이 원더 이상으로 진격하는데 있어 재미를 많이 봤기도 하구요. 그런 부분에서 란디우스나 쥬그라 육성상태들이 제법 좋습니다.

메타가 어느정도 딱 그렇게 가는게 아니라 떡상과 떡락에 따라 오고감이 달라서 서밋 초창기만 해도 엘윈이 뜬금없이 서밋에 투입되질 않나 (현재 토너에선 승률이 개판 오분전입니다만), 상황이 좀 많이 다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클라렛 유리아 오메가 유백콜라보 문제는 거긴 정말 Pay2Win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보기는 하는데 무과금이 서밋을 한다는건 조각의 한정카운트를 볼때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월에 5만원 투자하는 유저라면 토너권까지 가는데 한계는 어느정도 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서밋 밴픽에서 상대네임 숨겨지고 플레이가 되는거로 알아서 이게 뻥카인지 진실인지 알기도 어렵다는 점도 변수긴 하죠.
20/02/24 18:00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은 판단보류입니다. 이게 다들 미래시를 너무 켜다 보니까, 심지어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유리아가 핵사기캐가 되었다가-히에이에게 개박살난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다가-그래서 유리아 안쓰니까 히에이마저 중섭에서 안쓴다고-다시 유리아가 떡상하는 이 모든 과정이 출시되기도 전에 벌어졌거든요. 그리고 유리아는 다음달이나 되어야 나오고요. 정말이지 그 때가 되어 봐야 알겠습니다.

그리고 무소과금은 뭐... 지금도 어렵긴 하죠. 니나노오피스7님이 핵과금러가 아니라는 거지 그렇다고 과금을 안 한 건 또 아닙니다. 처절하게 낮은 쓰알 확률로 고통받기도 했고요.
인물들의재구성
20/02/24 17:14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한지 한달이라 서밋은 꿈도 못꾸지만 재밌게하고 있습니다. 근데 확실히 신규유저는 갑갑한 면이 좀 있어요. 신섭에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고
20/02/24 17:45
수정 아이콘
대신에 월레나 같은건 적당히 서버내 순위권 파킹하실수 있으면 보상이 앞서버 보다 꽤 좋습니다. 여단빼고는 뒷서버라 힘드신게 생각보단 덜하실거에요

나름 서버내 랭킹보상은 이득구간이 있어서..
자작나무
20/02/24 17:56
수정 아이콘
라이브로 챙겨봤습니다. 응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확실히 보는 맛이 좋습니다. 게다가 니나노오피스7님이 강자를 꺾고 계속 승리하시니 더 좋네요.
16강 베팅은 니나노오피스7님께 올인입니다. 다시는 3섭과 피지알을 무시하지마라! 파이팅입니다!
20/02/24 17:57
수정 아이콘
제가 롤을 안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예전 스타크래프트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게임 집중해서 봤습니다. 좋더라고요!
다리기
20/02/24 18:07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웬만한 네임드는 다 떨어지고 없네요.
지난 경기 돌려볼 수 있으면 좀 봐야겠네요 크크
20/02/24 19:18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접니다를 기대했는데...
은하관제
20/02/24 19:18
수정 아이콘
비록 확밀아 이너월드 괴밀아 이후론 친구맺어 하는 모바일 겜에서 멀어진지 꽤 됀 1인이지만... 뭔가 반가운 기분도 들어 응원해 봅니다 흐흐
drunken.D
20/02/25 11:07
수정 아이콘
잊고 있던 흑역사를 소환해주시는군요~흐흐
타키쿤
20/02/24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헐 니나노오피스님이면 꽁님이신가...같이 카오스 참 많이 했었는데 겜에 대한 이해도가 좋으셨죠...

그나저나 랑그릿사 온라인이 게임성이 어떤가요? 갑자기 실력겜 한번 해보고 싶은데... 게임 기본 가이드 같은거 어디 없으려나
20/02/24 22:19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파밍은 하셔야 하니 랑그릿사 몽환모의전 갤러리 보시는게..
20/02/25 13:04
수정 아이콘
실력겜으로 같은 스타트라인 그을라면 너무 하드합니다.
기본셋업에 구성하는데 최소 3개월 잡아도 힘들거 같아요....
20/02/24 19:26
수정 아이콘
니나노님 상대 얘기들으니 쥬그라 몰록이라서 죽창으로 조지려고했는데 하도 안죽어서 경기 후 보니 최옷으로 바뀌어있었다는 얘기가.
20/02/24 21:1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랑갤러님 글 잘보고 있스빈다...
20/02/24 21:35
수정 아이콘
히익
칼라미티
20/02/24 20:59
수정 아이콘
오... 저분이 피지알러셨군요. 티켓 풀매수 가봅니다 크크크
20/02/25 02:01
수정 아이콘
조름머리짭조름
20/02/25 11:45
수정 아이콘
요새 서밋 토너에 푹 빠져 있는 1인으로서 너무 반가운 글이네요. 니나노님 범상치 않으시더니만 스타 고수에 피지알러라니! 저희 여단 분들 128강에서 탈락하셔서 누구 응원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적당한 후보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
저도 한동안 현타와서 일퀘랑 조각작만 겨우 하다가 서밋 재미있다는 피지알글 보고 다시 복귀해서 서밋 막판만 불태웠는데 시즌 2 원더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타와서 접으신 분들 이해는 가지만 정말 접으시면 게임이 망하는데..어케 다들 붙잡고 싶네요 ^^;
20/02/25 13:03
수정 아이콘
느낌상 1서버 그여단이실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덜덜
20/02/27 14:42
수정 아이콘
아 아닙니다. 저 멀리 시골섭의 조용한 여단 출신입니다 ^^; 저희 여단에서 2분 진출하셨는데 아쉽게도..T_T
20/02/25 13:43
수정 아이콘
랑그가 Pay to Win이 안될수 있는 이유가 미래시때문이죠.
미래시가 없었으면 무소과금/과금 모두 헛발질 몇번 발생할거고, 이 헛발질에서 과금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구석이 생기는건디
미래시때문에 무소과금도 오피캐들만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 되버렸고 게임 특성상 캐릭터가 무한정 강해질 수 있는 방법도 없어 무소과금도 가챠계획 잘세우고 투자집중하면 충분히 따라잡을수 있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글자르반
20/02/29 21:49
수정 아이콘
진출 축하드립니다 8강 가셨네요
20/02/29 23:15
수정 아이콘
우승 가즈아!
칼라미티
20/02/29 22:03
수정 아이콘
와! 8강!
20/02/29 23:16
수정 아이콘
우승 가즈아!(2)
칼라미티
20/02/29 23:28
수정 아이콘
이번엔 3장밖에 안걸었는데 8강에선 풀매수 해보려구요 크크크
20/03/01 20:30
수정 아이콘
드타님도 잡고 가셨네요 우승 가즈아~
칼라미티
20/03/01 21:32
수정 아이콘
수익률 140% 개이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878 [LOL] 담원 김목경 감독이 상호합의하의 계약해지했습니다. [33] Dena harten13851 20/02/24 13851 0
67877 [기타] [랑그릿사] PVP, 니나노오피스7의 진격 [67] 글곰10247 20/02/24 10247 7
67876 [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 홈스탠드 및 한국 경기 취소 [4] Riina9737 20/02/24 9737 0
67875 [LOL] T1 라커룸 2020이 새로 시작했습니다. [24] 삭제됨11823 20/02/24 11823 7
67874 [기타] [와클] 네파 1킬만에 아쉬칸디를 먹었습니다. [25] 겨울삼각형10327 20/02/24 10327 2
67873 [LOL] 시즌초 메타 및 전망 [27] polka.13635 20/02/23 13635 2
67872 [LOL] LCK 3주차 맘대로 뽑아본 라인별 BEST and WORST [46] 삭제됨11080 20/02/23 11080 1
67871 [LOL] 스프링 1라운드 최악의 밴픽 유력한 1위 [29] 삭제됨11245 20/02/23 11245 0
67870 [LOL] LEC 플레이오프 경쟁 중간점검 [22] 비역슨10162 20/02/23 10162 0
67869 [LOL] 터키리그 쪽 호모포비아 사건이 진행중입니다 [19] 미원12327 20/02/23 12327 3
67868 [LOL] 10.3v 오른의 위엄 [25] om111270452 20/02/23 70452 0
67867 [LOL] G2 Esports 근황 [30] 가스불을깜빡했다12003 20/02/23 12003 0
67866 [LOL] 바이탈리티가 드디어 전패를 끊었습니다. [13] 비오는풍경9211 20/02/23 9211 0
67865 [LOL] 이번 스프링에 새롭게 경신될 기록들 [11] 삭제됨9204 20/02/23 9204 0
67864 [LOL] 샌드박스, KT.. 과연 내일은 아프리카, 담원을 이길것인가? [25] Leeka10407 20/02/22 10407 0
67863 [LOL] 하나의 팀인 APK - 14일차 후기 [46] Leeka11022 20/02/22 11022 3
67862 [기타] [격겜] GBVS 현존 최고레벨 공방전 [8] 야크비쉬7298 20/02/22 7298 0
67861 [기타] 문체부의 도 넘은 KESPA 챙기기, 또다른 특혜 논란 [32] fallsdown11367 20/02/22 11367 7
67860 [기타] 에픽게임즈에서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를 무료 배포중입니다. [15] kapH10895 20/02/21 10895 0
67859 [LOL] RCK 일정과 멤버가 공개되었습니다. [96] Leeka15069 20/02/21 15069 3
67858 [LOL] LCK 보이콧중인 혁이팬의 넋두리 [21] 잘생김용현11440 20/02/21 11440 3
67857 [LOL] 중립팬 입장에서 미리 보는 DRX vs GEN 경기 프리뷰 [60] 삭제됨11434 20/02/21 11434 0
67856 [LOL] 오공, 이번엔 진짜 리워크되나? [40] 스위치 메이커13262 20/02/21 132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