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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2 03:53:35
Name 따라큐
Subject [LOL] 농담전 1세트 향방을 가른 쇼메 초반 5분 움직임 (수정됨)


초반 상성빨로 빡쌔게 라인 밀어 넣고 집에 가는 쇼메이커




바로 미드로 복귀했으면 CS 챙기며 압박할 수 있었지만 칼부로 가서 피넛 위치를 찾아냈고 미드 부쉬에 있었던 캐니언은 바로 작골로 달려 가고 칸은 쌔게 압박



뒤늦게 도착한 피넛은 허탕치고 2:2 교전에서 점멸 빼며 탑 주도권 가지게 됨



복귀한 케넨이 딜교하자 라이즈가 로밍텔로 따냅니다. 이 모든 게 5분 동안 벌어진 일이고 cs 태우면서 니달리,케넨 점멸 뺀 스노우볼은 전령 한타까지 이어집니다.


그담부터 점멸 빠져 니달리가 계속 맴도니 cs 포기하며 전령 한타 직전에 49/72개까지 밀렸고



그렇게 10분까지 미드 CS는 70/79로 밀렸지만 전령 한타 이기고 팀 골드 2000까지 벌어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이런 움직임이 본인 CS는 손해 봤지만 팀에 이득 주는 플레이로 연결되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꿀잼이었고 젠티전도 재밌는 경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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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2 04:01
수정 아이콘
이때 고리선수 w가 쿨이였나… 여튼 점멸 아낀 판단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따라큐
21/08/22 04:20
수정 아이콘
빛돌 말처럼 쫒아가서 죽일 수도 있고 이미 니달리 플 빠진 상태라 미드 주도권 내주고 전령때 더 터질 수도 있구요.
어려운 문제같습니다ㅠ
스덕선생
21/08/22 0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격겜에서 쓰이는 표현을 인용하면 이지선다를 잘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1) 고리가 점멸로 텔레포트를 끊음
점멸 없는 레넥톤이 도주해야 함

2) 고리가 텔레포트를 끊지 않음
점멸 있는 케넨이 도주해야함

농심은 이미 외통수에 몰린거고 그나마 최선은 가능성은 매우 낮았지만, 리치가 칸과 쇼메를 모두 드리블해서 피해주는 것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사실 말이 안 되는거라 당연히 실패했지만요
네~ 다음
21/08/22 08:09
수정 아이콘
리치가 오지 말라고 했을수도있고 점멸로 끊었으면 E돌기전에 맞아 죽을수도있었고... 그냥 1,2경기 조합이나 초반 움직임에서부터 쇼메이커에게 노골적인 압박을 예고했음에도 그걸 너무나도 잘 흘려보낸 담원의 클라스가 드러난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바웃타임
21/08/22 09:42
수정 아이콘
쇼메이커가 초창기에는 무력만 쎈 루키 느낌났었는데

연차가 쌓일수록 도인비 처럼 지력이 높아지는 느낌이라

월즈에서 지금 전성기(?)라 불리는 도인비와의 한판승부가 기대됩니다

물론 도인비 진짜 쎄보여서 쉽지않겠지만요
TranceDJ
21/08/22 11:28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때문에 타 라이너들이 쇼메를 퍼스트로 꼽는게 아닌가 싶네요. 작년에 쇼메가 롤드컵진출하고 인터뷰해서 19 도인비 보면서 자기 영향력을 퍼뜨리면서 팀을 도와주고 승리로 이끄는게 중요하다고 깨달았다는데 철저히 이 부분 수행중이죠. 이것 때문에 페이커도 자기랑 스타일 비슷하다고 한것 같고요.
Lord Be Goja
21/08/22 12:39
수정 아이콘
1명의 미드가 되어가고 있는 쇼메..
라프텔
21/08/22 14:01
수정 아이콘
괜히 서머 퍼스트 미드가 아니죠. 단순 라인전만 보면 예전의 쇼메 때보다 약해진 지표를 보이고 있지만, 저렇게 팀적 플레이를 하는건 더더욱 발전해 있어요. 칸도 저런 플레이에 능해서 그만큼 캐니언이 하드캐리하는 기반을 잘 마련해줄 수 있구요. 미드에서 가장 꽉찬 육각형 플레이어가 쇼메입니다.
21/08/22 16:41
수정 아이콘
혼자 라인전 리드 하면서 정글과 양 사이드를 케어하는 게 쇼메이커만의 유니크한 장점이죠. 작년부터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디테일하게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려운 부분이라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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