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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10/30 20:21:56 |
Name |
아이슬란드직관러 |
File #1 |
20211030_105629.jpg (591.5 KB), Download : 38 |
Subject |
[LOL] 아이슬란드입니다(2) 방금 선수들 봤어요 |
아침 먹고 아홉시 반 쯤 숙소에서 나와 2km정도 산책해서 경기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경기장 안에 카페가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라이엇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어서 먼발치에서 선수들이라도 보면 다행이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제처럼 선수들 입장하는 입구로 가는데 경기장 측면 벽이 열려있었습니다. 소환사컵이다!! 지게차로 물건 나르느라 아주 잠시 열려있었더라구요. 그렇게 운 좋게 경기장 구경은 성공했습니다ㅠㅠ
입구에 서 있는데 보안요원이 여기는 안 되고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서 봐야 한다고 해서 그리 가 있었습니다. 5분쯤 서서 떨고 있으니 아까 그 보안요원이 다른 쪽에서 손짓하더라구요. 유리문이 있었고 여기가 선수들 볼 수 있는 베스트 플레이스 포 유 라고 합디다. 땡큐!
5분도 지나지 않아 선수들이 입장했습니다. 케리아 선수가 먼저 들어왔고 꾸벅 인사를 해주셨어요. 저는 매고 있던 티원 목도리를 보였고 선수분들도 다들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테디선수는 손을 흔들어줬네요!
마주보고 있는 시간이 좀 있었어서 사진을 찍을까? 싶었는데 그것보다 그냥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이슬란드 무관중 경기에서까지 개인카메라 의식하게 하고 싶진 않았고, 여러분들에게 인증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알아봐줬다는걸로 저는 충분해요!
뒤이어 담원 선수들 입장이 있어서 목도리를 풀어 감추고(...) 기다렸습니다. 응원도구가 없어서 그냥 박수를 쳤는데 담원 선수들은 다들 못 보고 지나쳤어요. 봐도 저사람 뭔가 싶었을듯ㅠㅠ 선수들이 모두 입장하고 양대인 전력분석관님이, 그리고 땅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김정균감독님이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선수들은 모두 입장했고 저는 보안요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인터넷 되는 근처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가장 가까이 있는 카페가 가고싶었던 체인점이네요. 노트북 충전도 되고 무선인터넷도 아이슬란드 온 중 제일 빠르네요. VODAFONE이라고 통신사 건물 1층이라 그런가봅니다 크크
페이커선수에게 주고 싶은 책이 있는데 직접 만나는 건 어려울 것 같네요ㅠㅠ 혹시 기회가 생긴대도 컨디션 영향 없게 모든 경기 이후에 접촉 기회를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럼 불판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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