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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1 01:50
진짜 락스 T1 4강때도 별 리액션 없이 봤는데
이번 4강은 진짜 넥서스 깨질때 컴퓨터 앞에서 혼자 박수를 쳤습니다 칸은 [벨트 착실하게 잘 맸고] 캐니언은 [역체정 확정 땅땅] 쇼메는 포스트 페이커가 아닌 [퍼스트 쇼메이커]가 되기에 충분했구요 매일매일 [증명]해야하는 고버지 ㅠㅠㅠㅠㅠ 정말 여린선수인거 같은데 2연속 우승컵 들었으면 좋겠.... 베릴은 1경기 마오픽때부터 그냥 [롤도사]더군요. 제 기준 롤 10년짬밥에 최고의 시리즈 갱신되었습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수고했어요
21/10/31 01:50
역대 최강의 5전제....
저는 티원도 담원도 응원 안하는데도 5경기 보면서 벌벌 떨면서 봤어요..... 와.... 바론한타랑 용한타 보는데 부들부들 떨면서 봤습니다....
21/10/31 01:51
케년 너무 심하게 잘 해요. 협곡이 자기 안방입니다.
맨날 하던 소리지만 오늘 다시금 확인합니다. 이 선수가 역체정이에요. 티원 진짜 너무 잘 했는데, 케년차이가 어쩔수 없었습니다.
21/10/31 01:51
조이-직스 콤보 정말 역대급 플레이로 완성시킨 역대급 밴픽이 아닌가...
분명 티원이 한타 압도하는 조합인데 질리언 궁이 항상 빠지고 시작하니(+가끔 케넨점멸궁) 5:4가 되어버려요. 질리언 궁으로 살려낸 게 세이브가 세이브가 아니었던 거죠.
21/10/31 02:27
저는 당시에도 순당무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업보라고 표현 한 건 둘 다(경기력, 입단속 등등) 아우르는 표현으로 쓴 거긴 합니다. 당시엔 피쟐 여론이 고버지 겁나 패는 쪽이어서 저는 옹호하는 말도 못 꺼냈는데 추천수 보니까 오히려 역전됐나 싶어서 의아하긴 하네요. 아펠 풀어주고 또 그걸 w로 죽인 장면은 최고였습니다
21/10/31 01:52
캐니언은 다름 9명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오늘 양쪽탑은 서로 너무 못했는데 칸 마지막에 하드캐리 한거처럼 카메라포즈 잡을때 탑신병자?
21/10/31 01:53
와 진짜 이 경기 생방으로 본 우리 모두가 승자입니다.
세상에.... 이런 감동적인 경기가 또 나올수가 있엇네요. 16년 락스 vs SKT, 17년 스프링 SKT vs KT 2연 3전제 그리고 21롤드컵 담원 vs T1 세상에..... 이게 스포츠죠.... 각본없는 드라마...
21/10/31 01:53
상대의 노림수에 당해서 무너졌던 선수가
마지막에 자신의 시그니처픽을 꺼내서 "그 폭약" 한번에 상대의 조커카드를 묶어버린게 대단했습니다. 기억속에 아직도 템트 고생시키고 자리 못잡아서 플 못쓰고 죽던 모습이 있는데.. 무너진 멘탈 붙잡고 다시 증명하는 선수가 되었네요. 그리고 뭔 쇼메이커 캐니언은 한번을 안미끄러집니까. 괴물이네 증말 오늘 칸의 무너진 폼이 걱정되는분은.. 반대쪽을 보시면 됩니다?
21/10/31 01:53
양 팀 다 진짜 준비를 많이 해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T1 선수들 오늘 다들 너무 잘했고 모두 수고했습니다. 담원은 이 기세 그대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21/10/31 01:54
쇼메 캐년 하는 거 보니 한동안은 끄떡없겠네요 후아 부럽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다른 지역을 다 뚜까패고 3연 월즈 우승 가 주세요!!
21/10/31 01:54
다른 팀이면 아펠리우스 벤하다가 진 내주고 막 흔들렸을꺼같은데
담원의 바텀 밴픽 소화률은 진짜 놀랍습니다 전 고스트가 역체원으로 평가받긴 아직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바텀 밴픽을 가장 소화 잘하는 역체 원딜은 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직스로 아펠 틀어막는거 끝내줬음
21/10/31 02:14
솔직히 이정도 했으면 인정해줘야죠. 캐리롤이 힘들뿐. 유틸형은 과연 어떤 캐리롤 잘 하는 선수가 고스트 포지션에 와서 이만큼 해줄까요? 안될거라고 확신합니다.
21/10/31 01:54
진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이렇게 롤드컵에서 다전제 재밌게 본거 19 펀플 아이지 이후 진짜 오랜만이네요
둘 다 탑이 못하긴 했는데 그게 둘 다 어떻게 합은 맞아서 재밌었고 고스트 유틸원딜 캐리로 증명한거 구마유시 케리아 큰무대에서 하드캐리로 증명한거 페이커는 역시 괜히 페이커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거 그리고 차기 왕조를 이어갈 미드로 쇼메이커가 존재감을 보여준거 서로 시종일관 주도권 잡기위해 선을 타던 캐년과 오너까지 너무 좋았어요 정말 리스펙트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선수들, 팬분들 모두에게요
21/10/31 01:56
EDG 젠지전의 승자도 담원과 이런 경기를 펼치기를 제발 부탁드립니다.
만일 롤드컵 결승에서 이런 경기 나오면 진짜 행복사할 것 같아요..... 와.....
21/10/31 01:56
양팀 탑이 둘 중 하나만 못했어도 굉장히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을거 같은데
둘 다 못한 덕분에 오랜만에 굉장히 치열한 명경기가 나왔네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4강 올라온 4팀의 탑솔러가 다 상태가 이상하네요 이러면 그냥 메타가 탑솔러의 상태와는 무관한 건가??
21/10/31 01:58
탑은 지금 상성 무시 개사기 픽들이 꽤 있어서 그걸로 좀 덮여지는 듯 해요.
케넨/그브와 제이스/그웬의 티어 차이가 좀 나고, 제이스/그웬과 나머지의 티어 차이가 또 그만큼 나는 듯.
21/10/31 01:56
오늘 졌지만.. 아쉽지만.. 아쉽지 않네요. 크크.. 일단 내년에 이 팀이 무조건 유지된다는 게 가장 고무적이지 않을까.... 16락스는 결국 분해돼버려서..
21/10/31 01:57
이번 시즌에서는 매번 게임을 보면서 잠들었는데..
처음으로 시리즈 전부를 본건 이번겜이 처음이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양쪽다 너무 잘했어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21/10/31 01:58
진짜 결승전 본 느낌이었어요
탑만 살짝 아쉽긴 했는데 결자해지 한 고스트나 항상 잘하는 캐니언, 쇼메이커...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롤드컵 끝나고 저 둘은 진짜 연봉 최고치 찍을거 같습니다. 그냥 어나더 레벨 느낌이에요
21/10/31 02:02
전 이거 보면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쵸비같음.....저 둘이 제 폼이면 진짜 롤드컵은 선수 커리어 내내 우승 못할거 같아요. LCK도 그렇고.....
아니면 진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캐니언이라도 데리고 와야
21/10/31 01:58
티원 이 조합은 경험치 더 먹어야죠. 솔직히 이만큼 온 것도 잘 한 거고..
오늘 경기 이전에 승부예측글에서도 비슷한 뉘앙스로 얘기했고 오늘도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캐니언은 진짜 우승해야 되는 정글러네요. 그래서 담원이 시리즈 가져간 듯.
21/10/31 02:00
오늘 쇼메 페이커 구도를 보면서 예전 17 페이커-폰 구도가 오버랩되더라구요
당시 폰이 페진아 폰대관 소리 들을정도로 잘했는데 페이커와의 맞대결에서는 뭐랄까요 사파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페이커를 맞대결로 정면으로 이긴다기보단 변칙적으로 상대하다가 한끗 차이로 근본있는 페이커에게 밀렸었는데 오늘 쇼메 페이커 구도가 그 느낌 났습니다. 1옵션 쇼메가 결국 미드의 근본력으로 뚫어낸 느낌이요. 사실 페이커도 라인전 잘하고 또 포킹은 오너가 먼저 맞았으니 억울한면도 있긴한데 쇼메가 1옵션의 짐을 지고도 결국 으라차차쇼를 해낸걸보니 역시 미드가 황족이어야 팀이 우승하나 싶기도하고...
21/10/31 02:09
결국 롤은 미드게임이죠. 페이커가 월즈 먹을 때도 미드에서 제일 잘했었고 쿠로와 같은 미드와의 승부에서 이겨줬기 때문이죠
이번 시리즈가 딱 16년도 skt vs rox 느낌이 많이 나는데 오늘은 페이커가 당시 쿠로였고 쇼메이커가 페이커 역할이었습니다.
21/10/31 02:11
딱 오늘 5세트 전반적인 흐름이 미드에서 누구의 존재감이 더 드러났냐로 승패가 결정났다고 봅니다.
이게 상대선수가 못한게 아니고 상대가 더 잘찌르고 들어와서 성공을 해내느냐 아니냐로 갈린 느낌이거든요. t1이 이긴게임들은 전부 페이커가 1,2 옵션급으로 잘보여줬고 담원이 이긴 게임들 보면 또 쇼메이커가 다 보여줬어요. 4세트 르블랑 5세트 조이 뭐 말할필요도 없..
21/10/31 02:03
탑들만 잘했으면 정말 역대급 경기라고 봤는데 2프로 아쉽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캐니언 쇼메이커 듀오는 정말 감탄만 나오네요.
21/10/31 02:03
티원이 결국 캐니언을 넘지 못했네요. 정말 잘했지만 결국 클러치 상황에서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캐니언밖에 없었습니다.
오너도 진짜 신인이 엄청나게 선전했지만 막판에 경험부족을 노출하고 말았네요.
21/10/31 02:03
롤경기 거의 안보는데 오늘 갑자기 보고싶어져서 봤는데 와...
정말 명경기였던것 같습니다. 담원이라는 팀의 파워가 어마어마하다는걸 잘 체험했네요 크크
21/10/31 02:04
티원이 경기 내용상 워낙 잘하긴 했지만 팬 입장에서는 너무너무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솔직히 결승만 갔으면 십중팔구 우승할 경기력인데.
21/10/31 02:06
밴픽부터 경기내용까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니언 선수가 진짜 잘했네요 이 팀이 그대로 유지되어서 내년에도 보고 싶긴 합니다.
서머때 생각하면 이렇게 까지 성장하면서 끌고온게 너무 대단해 보여서 패배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고생했다고 말 전해 주고 싶네요 담원도 결승에서 파이팅 하길
21/10/31 02:07
아 경기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아 티원팬이라 너무 아쉽기도 한데..롤붕이로서는 대만족이고..
마지막을 보니까 결국 신인들이라 경험부족 시간부족 티가 많이 났습니다. 3개월된 신생팀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거고 내년에 더욱 기대해볼만하다 봅니다. 담원은 정말 잘했고 축하합니다. 두 팀 다 명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재밌었네요.
21/10/31 02:09
4강전 승리로 장식한 담원기아 축하드립니다. 반대편 브라켓에서 누가 올라오든 유리한것같기는 한데 그래도
17 t1을 반면교사 삼아서 착실하게 준비 그리고 우승까지 해서 새로은 왕조 건설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경기 보여준 양팀 선수및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21/10/31 02:10
와 저는 3:0이 기본에 3세트같은 경기(케리아 깜짝픽+초반설계) 하나정도 예상해서 3:1정도까지만 봤는데, 2세트 야스오같은게 한번더 있을줄이야
예상보다 너무 쫄렸습니다. 마지막 1,5세트 같은 느낌으로 서너경기 예상했는데 2,3세트보고 대처안되면 어쩌나 싶어서 심장에 무리갔음. 스포츠 중계보면서 이렇게 쫄깃했던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두팀선수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네요
21/10/31 02:11
두팀 다 수고했어요... 응원하는 팀을 잊고 양쪽에서 잘하는 거 나올 때마다 소리도 못 내면서 봤네요
고스트 선수는 마음고생 심했던 거 같은데 잘 추스리고 다시 오늘 잘 해준 장면들처럼 잘 해주고 다른 선수들도 더 좋은 폼으로 결승전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T1은 후... 제발 내년에도 이 선수 로스터 이 감독코치진 구성 놓치지 말아요. 증명해내야 할 모든 걸 다 해낸 팀이에요. 일단 너무 수고했고 올 한해 몸건강 정신건강 잘 추슬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페이커 선수 꼭 잡아요...
21/10/31 02:11
롤의 역사 그 자체 페이커와 롤의 현재 담원기아
오늘 정말 역사가 교차하는 순간을 본 것 같습니다. 16년 T1대락스 경기 이후로 이렇게 미치는 시리즈는 또 처음이구요. 2년차 칸나 1년차 오너 1.5년차 구마유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뉴티원입니다. 담원은 내년에도 제 발 팀 폭파 안되고 함께하면 좋겠는데... 두번째 왕조 보고싶어요..
21/10/31 02:12
과연 쇼메가 왕일까요? 캐년이 파트너고?
최소 2020년은 캐년이 왕이었구요 오늘 경기 보니까 그아캐인 것 같네요 올해는 쇼메가 담원 에이스라고 생각했는데....
21/10/31 02:20
쇼메가 세체미지만 그래도 비벼볼만한 선수들이 아예 없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쇼쵸비페) 캐년은 혼자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입니다.진짜 진짜 잘해요.
롤 특성상 미드가 주인공인거 같긴 하지만, 담원 최후의 보루이자 에이스는 쇼메보다 캐니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1/10/31 02:21
저도 캐니언이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3핏 얘기하기는 좀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불판에서 얘기하던 '월즈 쓰리핏하면 GOAT 자리 위협할 선수'는 쇼메이커보다는 캐니언이라고 봅니다.
21/10/31 02:25
저도 이번 시리즈 보면서 그런 생각이 좀 들었던게... 나머지 포지션은 다 좋은 경기력으로 주고받았는데 캐니언만 오너보다 계속 잘한 느낌이었네요. 소위 XX 바꾸면 어떻게 되냐 에서 정글 바꿨으면 티원이 이겼을 것 같은 느낌으로... 탈론 플레이는 진짜 잘못하면 짤리고 개트롤 되는건데 그걸로 롤드컵 결승전급 게임을 캐리함...
21/10/31 02:40
애초에 정글차이 하나로 담원 우세 예측한 입장에서 이번시리즈 내내 오너가 못한건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차이는 덜나긴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캐니언이 그냥 잘한 정글위에 '더 잘한놈'이 될줄이야...
21/10/31 03:14
저는 20도 21도 캐니언이 황제고 쇼메가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쇼메이커가 세계 최고의 미드중 하나면 캐니언은 세계 최고의 정글들보다도 또 한차원위에있는 온리원느낌 20 21 둘다
21/10/31 02:14
티원 입장에서 칸나를 내년에도 안고 갈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듯합니다
칸은 만약 결승전에서 또 오늘처럼 플레이하고 우승당하면 롤드컵 먹고도 평이 개선되지 않은채 군대가는 기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듯
21/10/31 02:27
양팀원딜 사실상 진으로 이긴 게임밖에 없고
마지막이 아펠/직스 진검승부였는데 고버지는 증명했습니다 우승하면 직스스킨으로 가죠! 궁 떨어질때마다 팀로고라니 뽕차오른다
21/10/31 02:27
결국 캐니언이 짱이야로 마무리 되는거 같긴한데 이번 월즈 테마에 걸맞는 5전제 였던거 같네요
2,3경기까지만해도 페이커가 안티캐리 수준을 넘어서 쇼쵸비를 차례로 정리하고 결승가나 싶었는데 4경기부터 쇼메가 어우
21/10/31 02:27
담원 승리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이긴만큼 그냥 우승까지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우승할 것 같기도 하고요.
티원은 아쉬운데... 이 조합으로 돌린지 한 3개월 됐나요? 진짜 페이커가 이정도 레벨에서 경쟁해줄 수 있는게 얼마 안남은 느낌인데... 그동안의 좌충우돌이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고생 많았고 정말 잘 했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21/10/31 02:30
지금까지 진행된 스토리
5꽉, 최고의 경기력 등 여러모로 16 sk - rox 4강이 생각나게 하는 매치였습니다. 5세트 아펠열고 직스에서 당시 니달리를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2세트 본인실수 3세트 상대 원딜의 슈퍼캐리 더 거슬러가면 msi 부진과 서머 라인스왑까지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결자해지한 고스트선수는 오늘도 증명해낸거같아서 대단합니다.
21/10/31 02:37
5경기땐 불판러들도 다들 몰입해서 조용해지질 않나, 다같이 숨쉬는 시간을 갖질 않나...
진짜 숨막히는 경기였습니다. 양팀 선수들 다들 너무 잘했어요.
21/10/31 02:56
정말 불판 멈추고, 숨 쉬라는 댓글 볼때마다 엄청 웃겼습니다. 제가 정말 키보드도 멈추고 경기만 집중해 보고 있고 숨도 죽이고 걍 컴퓨터 앞에 앉은 건데 몸이 힘이 빡 들어가 있더라고요. 진정 롤붕이의 모습을 랜선 너머로 공감되어 웃겼습니다.
21/10/31 04:46
캐니언 쇼메 능력치는 우열을 다툴 수 없을 만큼 둘 다 최상인데 단지 쇼메는 동포지션에 그래도 언급되는 경쟁자가 여럿 있는 반면 캐니언의 적은 라이엇말고는 없어보입니다. 올해는 웨이정도가 가장 큰 경쟁자가 아닐까 했는데 rng가 떨어져 나가서 그냥 세체정 역체정 대관식은 바로 올려도 될 것 같아요.
21/10/31 07:58
정말 최고의 5세트 다전제 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절묘한 조커픽을 했던 팀이 다 승리한 점도 정말 멋지구요.
개인적으로 5세트는 직스도 절묘했지만, 탈론이 진짜 신의 한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1~4세트에서 티원이 인원 배분과 챔프 특성을 활용해 사이드에서 이득을 많이 봤는데, 5세트에서는 기동성과 암살력이 발군인 탈론이 신출귀몰 다니니 어쩔 수 없이 바론 호출 전략을 쓸 수 밖에 없었죠.
21/10/31 08:09
페이커가 우승컵 드는 장면을 보고싶어서 오늘은 T1쪽을 응원했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모든 선수가 잘 해줬지만 전 그 중에서도 캐니언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경기로 역체라인의 한 자리가 채워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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