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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9 12:13
너구리는 "진짜"다... 너구리에게 오른을 시킨 양대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그냥 너구리가 좋은 선수였던 건 아니었을까....?
21/11/09 12:23
20롤드컵은 오른,룰루 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낮은데 저래도 8강전은 오른으로 딜량 1등 했음 담원이 2연준 한것도 결국 너구리 공백 못 매꾼것도 크고 여러모로 대단한 선수임
21/11/09 13:02
너구리는 올해 못했던 이유가 선수 자체의 기량이 떨어졌다기보단 의사소통 문제와 팀내 정글러의 잦은 변경 문제도 컸다고 봐서 본인이 팀 선택만 잘하면 반등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선수라고 보는데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네요. 경기보면 1:1 라인전 구도에선 여전히 강해보이는데 갱으로 죽거나 고립사 빈도가 상당히 높았던지라...
전 한화가 너구리 잡으면 예전 더샤이-루키같은 느낌으로 무력이 강력한 상체조합 구성으로 꽤나 보는맛이 있는 게임을 보여줄수 있을거 같아서 전력상승과 흥행 두가지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화가 그럴 생각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21/11/09 13:21
한화는 올해 스프링 3위에 만족하고 서머 전에 로스터 보강 안한 것만 봐도 어느 선 이상으로 돈쓰지는 않는 팀이죠. 가장 급한 쵸비 데프트 잡고 나면 너구리 급의 큰 지출은 안할 거라 봅니다.
21/11/09 14:19
저도 5강때 까지는 칸이 이렇게 잘한다고?
이런 선수가 작년 영입 당시에 퇴물 소리 받았다고?! 라고 하며 정말 놀라워했죠 칸의 치명적인 실수 2번 때문에 게임 졌을 당시에는 매우 짜증이 났는데 그 후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고 새가슴을 타고났지만 본인도 최선을 다했구나 라고 생각을 달리 먹었습니다 ㅠ
21/11/09 13:53
작년 담원의 1옵션이기도 하고 올해도 나쁘지 않았다고 봐서 또 칸보단 괜찮을 활약을 했을거라 우승했었다고 보는데 참 담원이나 너구리나 아쉽죠.
21/11/09 15:00
너구리 선수는 피지컬도 피지컬인데
뇌지컬도 장난아닌거같아요 말리더라도 복구하는 능력이나 한타 때 능력을 보면 기타 어중간한 탑솔러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흥하거나 압도적일 때는 그냥 불도저모드고요 이번 월즈에서는 정말로 소통문제 + 정글러와의 합 문제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보이는 플레이가 나오더라고요 애초에 격자체가 모건과는 다릅니다.. 진짜 모건은 응원하다가도 한타때 진입타이밍 모르는거보면 열불나요
21/11/09 16:56
딜량도르도 좋지만 너구리 개인폼은 내내 안좋았습니다. 그나마 스프링 플옵때 잠깐 20너구리 나왔었고 월즈 조별때도 오락가락 했었죠.
21년 너구리에 대해서 일축한다면 스프링+서머 둘다 준우승을 차지한 팀에서 유일하게 ALL-PRO 팀에 들지 못한 주전 선수가 너구리입니다. 시즌중에는 한번 문책성으로 벤치행도 갔었고요.
21/11/09 17:36
스프링 보랑 같이할때는 너구리폼 절정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때 보랑 너구리 진짜 파괴적으로 털고 다녔거든요. 근데 그 기간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잘한적보다 못한적이 더 많죠.
21/11/09 19:44
한창때는 그 천하의 샤오후도 라인전에선 한수 접고 들어갈 정도 였으니
너무 아쉽습니다 작년 롤도사 너구리가 계속 담원에 있었다면..
21/11/10 10:36
너구리에대한 올해 평가는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죠. 부정적인 입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기대치 이하 였다는 입장(특히 스플릿 단계)인데 긍정적인 입장은 그게 소통 문제 때문에 발생했다는 쪽이니... 퍼포먼스를 평가하느냐 선수가치를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론 둘 다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비싼 한국인 탑솔러는 여전히 너구리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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