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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23:57
목졸돚은 가지만 문어가 살아있으면 앞으로 이런 덱은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임시방편 같아요.
서슬 갈기도 흑마, 전사 등한테 잘리기가 쉬워졌다는 점은 있지만 콤보나 2코에 서슬+ 도발로 든든하게 지키는게 아직 유효하다는 점에서 애매한 패치같네요. 퀘법은 눈물..
21/11/12 21:14
시늉 수준이 아니라 그냥 곤조패치라고 했죠. 이게 근본이니까 근본바꾸기 진짜 싫은데 생색은 내야하니 한 패치...
근데 제가 보기에는 의외로 좀 바뀔것 같기도 하고요.
21/11/11 00:26
퀘흑으로 퀘법 상대할 때 안 그래도 명치 압박에 시달리는데 하수인 내면 상대 퀘스트 채워주는 꼴 될 때가 많아서 정말 까다로웠는데 너프 된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21/11/11 00:53
요샌 스마이트 무기돌진덱이 문제던데... 확실한 상성관게가 있어서 손 안대려나
퀘법은 거의 확실히 주저앉겠네요. 성기사 들고도 한턴 차이로 퀘법한테 질때가 많은데 주문공격력 너프면 한턴 더 벌게 되는거라
21/11/11 01:51
최근 성서기사 많이 돌리는데 기존 4:6으로 불리했던 퀘스트법사와의 매치업이 이걸로 6:4 정도로 역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힐로 버티냐 못버티냐가 진짜 한 5~6뎀 사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너프로 성서기사처럼 힐가능한 미드레인지들은 할만해질거 같아요
21/11/11 08:29
그냥 하스스톤 밸런스 담당 팀은 도적의 마나 사기를 통한 플레이 같은 걸 직업 특징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도적은 어떤 확팩을 내도 가젯잔 경매인이 있는 한 살아날 방법은 반드시 있다는 걸 6년 넘게 확인하고 나서도 거수자 같은 더 미친 카드를 낸 거 보면 애초에 확고한 정체성이라는 개념을 바꿀 생각이 없나봐요. 마법사 퀘스트 너프는 의미가 있는 패치일 수는 있겠지만, 법사 퀘스트가 가진 본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한 건 아니죠. 퀘스트 완료 전에 못 끝내는 느린 컨트롤 덱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벽 치고 나오는 상대 하수인에 주문만 냅다 던지면서 혼자 게임 하는 그런 플레이적인 역겨움은 둘째 치고, 점화라는 카드가 정규풀에 있다는 게 너무 치명적으로 보여요. 나는 후반 밸류로 이길거야 하는 플랜을 완벽하게 차단해 버리는 거니.... 최소한 불모의 땅 주문법사는 어떻게든 나오는 카드 다 막으면 이긴다는 보장이라도 있었죠. 여러모로 스톰윈드는 망한 확장팩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확팩 발매 초반 D6부터 지금의 목조르기 도적까지 당하면 불쾌한 기분을 주는 덱들이 너무 많았어요.
21/11/11 10:43
드디어 던그레스프 너프먹네요
한달은 전에 너프했어야 맞지 않나 싶은데 퀘법이 지금 정규전을 가장 크게 망쳐놓은 주범이지 않나 싶습니다. 8코 이후 싸움자체를 성립 안되게 만들어 놨어요 그나마 퀘스트 성립 이전, 혹은 직후에 끝내지 않으면 내가 끝나서 이걸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지금도 말도 안되게 강한건 맞습니다. 그래봤자 8코 싸움을 9코 싸움으로 끌고간게 아닌가 싶은데 목조르기는 법사하고는 다르게 초반 압박 들어가면 알아서 카드가 빠져서 범용성은 좀 적지않나 싶었는데 둘다 옳은 방향인것 같네요 돌려봐야 알겠죠
21/11/11 18:34
전반적으로 컨트롤덱을 하기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출시하는 카드들의 성격도 그렇고 최대한 빨리 뽑고 빨리 싸워서 빨리 끝나는 방향이 좋다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벽덱이나 빅덱 같은 컨트롤덱 상대하는걸 소위 사기치는 플레이 보다 싫어해서 선호하는 방향이긴 하지만 이게 올바른지는 모르겠네요.
21/11/12 21:17
사제는 소생 1코가 큰 패치이긴 한데 지금 사제 문제는 사제 특성상 퀘법이랑 목조르기 도적 있으면 덱을 뭘하든 나올수가 없어요.
그걸 카운터 치던게 일루시아 였는데 일루시아 관짝 보내고 끝났죠. 지금 메타상으로는 절대 사제는 못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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