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9/13 03:34:45
Name League of Legend
File #1 Screenshot_2022_09_13_at_06.29.56.JPG (158.6 KB), Download : 147
File #2 Screenshot_2022_09_13_at_06.29.48.JPG (209.6 KB), Download : 144
Subject [PC] 챔피언스 승자조 4강 DRX 경기 후기 (수정됨)




1경기 DRX vs [LLL]
한국 팬들의 메인 매치업이었죠. 패배한 적 없이 승자조로 올라간 DRX의 기대감은 역대급이었습니다.

1세트 공격에서는 크게 점수를 벌었으나, 수비로 전환되고 나서 안일한 포지셔닝이나 상대의 전략에 패배하게 되면서 자금이 말라버리고 극복을 못하면서 역전패,

2세트 공격에서는 본인들이 선택한 맵임에도 전략적인 선택들부터 크게 밀렸고,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오늘 경기 1세트, 2세트 모두 LOUD 팀을 상대로 크게 밀렸습니다. LOUD 손아귀에서 놀아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헤이븐 맵에서 퍼지는 전략은 이제 버리고 과감하게 한 사이트는 버리고 다른 사이트들에 인원을 더 채우는게 좋아보이네요..

단순 동수 교전, 에임싸움에서 밀렸다기보다는 오히려 DRX가 장점이 있다고 여겨지는 스킬교환이나 전략 부분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아직 챔피언스 여정의 끝도 아니고 DRX 선수들이 오늘의 패배로 다시 고민하면 이런 부분의 극복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패자조에서 만날 상대팀인 프나틱이 오늘 DRX의 경기도 봤을테고, 하루 쉰 컨디션이라는 점..
DRX는 당장 내일 패자조 경기에서 인게임 리딩 폼이 바짝오른 보스터의 프나틱을 상대해야합니다.
오늘의 패배요인(으로 제게는 생각되는..?)인 느슨함, 수비 포지셔닝 개선 등... 어렵겠지만 해내야겠죠.
화이팅

잠들었다가 뒤늦게 정주행 하느라 아직 옵틱게이밍과 XSET의 경기는 못봤습니다..

중간에 테크니컬 퍼즈가 많이 걸려서 옵틱 vs XSET 경기가 굉장히 길었네요.

2경기 [OPTC] vs XSET

1세트 OPTC 승리
XSET 선수들이 유리한 상황의 경우에도 이상하리만큼 반대쪽으로 다시 한 번 더 돌리는 묘수(?) 를 부리다가 자빠졌습니다.

2세트 XSET 승리
옵틱이 2패후 9연승을 하면서 유리하게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지만 공수 교대후 XSET이 좋은 라운드 운영을 통해 자금도 말리게 하고, 극후반에는 yay 선수 위치찾느라 허비하던 시간들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사이트를 뚫어내면서 교전 인원수 차이로 무난하게 승리했습니다.

3세트 OPTC 승리
마지막 경기로 몰리고, 라운드가 뒤로 갈수록 XSET 선수들이 조급해하는게 보였네요. OPTC의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승리.

2경기 총평 "Cryo 너정도면 잘하는거야. 상대가 나잖아." - Yay
프나틱을 상대로 펄 맵에서 절망을 안겨줬던 Cryo 선수가 Yay는 이기지 못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9/13 07:35
수정 아이콘
오늘 DRX는 뭔가 생각이나 인게임 전략수정이 빠릿빠릿하지 않았던 느낌.. 오늘 경기로 느낀게 있고 수정이 가능하다면 좋을텐데 갑자기 다들 퍼진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긴하네요. 일부 팬들은 너무 실망을 크게 한 듯한 반응들이고..
유나결
22/09/13 08:35
수정 아이콘
헤이븐에서 이렇게 말릴줄은 아무도 상상 못했을것 같네요. 와……
League of Legend
22/09/13 0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대가 가지고 놀았다고 할까요..? 상대는 그냥 총소리만 내는데 drx는 허겁지겁 스킬 다던지고.. 스킬 빠지는거 여유롭게 보고 상대는 다른쪽으로 돌려서 뚫어버리고.. 스킬 없는 drx는 불리한 싸움을 해야만하고.. 2세트는 그렇다쳐도 1세트 수비는 너무 맥이 빠지더라구요
'제발 B 한 번만 와줘~~' '응 a 무한으로 감 그러게 왜 이번 라운드에도 a 수비강화 안함? * 무한'

예이나 크라이오나.. 헤이븐 a 수비 할때는 전진 나가서 한 발만 쏘고 랑데뷰 타던 뭐던 하는데.. RB는 암 것도 안하고 대기까다가 사이트만 내주기 무한반복.. 뭔가 아쉬웠습니다.
유나결
22/09/13 10:19
수정 아이콘
헤이븐은 이미 선수들 멘탈이 흔들렸다고 보는데 브리즈 두번째 타임아웃이 정말 아쉽네요. 타임아웃 이후에 한게 버즈가 순풍믿고 혼자 a동굴까지만 밀고 다시 빠지는건데 차라리 알비랑 더블로 마당까지 밀었어야지 혼자 동굴까지만 정보얻고 다시 빠지는건 정인호 해설 말처럼 별의미가 없었죠 어차피 라우드는 2층 복도나 미드에 한명 심어놓고 시간태우다 다시 a가는데… 너무 아쉬운 판단이었습니다.
Mephisto
22/09/13 11:29
수정 아이콘
사실 경기전에 어지간하면 DRX가 이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라우드는 퓨리아 상위 호환의 팀이긴 하지만 결국 똑같은 약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었거든요. 그래서 퓨리아전 1라운드는 그 약점을 공략하는데 성공해서 이긴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는 1라운드 전술적으로 공략을 성공한게 독이 된건지 FPX를 이기는걸 봐버린 제가 DRX의 운영과 상대팀에 대한 분석능력을 넘 고평가 한건지 제 생각과는 틀리게 남미팀의 근본적인 강점이자 약점인 모랄빵 운영을 한번도 시도하지 않더군요..

정말 냉정하게 얘기해서 DRX는 8강 중에서 샷이 가장 약한 팀입니다. 대신 팀합과 운영의 완성도는 가장 높은 팀이구요.
DRX는 이걸 냉정하게 인지하고 상대의 샷싸움을 통해서 클러치하려는 시도를 빠른 운영을 통해서 먼저 틀어막았어야 하죠.근데 잘 틀어막아서 시간흐르고 상대가 최후의 최후까지 끌려나가서 시간싸움으로 이길거라고 생각을 해버렸고 스킬하나하나 소모해가면서 상대의 진입만 틀어막을려고 했어요. 라우드 같은 남미팀은 XSET처럼 틈 안보인다고 시간 태우다가 자멸하는경우 0에 수렴합니다. "아 짜증나네? 걍 들이받아."혹은"A 몰렸내? B로 달려! B막은거? 바로 A로 달려."이런식으로 정확한 정보 확인이 안되어도 먼저 움직이고 보는 팀이죠. 당연히 시간보다 스킬소모가 더 심해져버려서 뚫립니다. 오히려 수비측이 샷싸움에서 이겨야 막을 수 있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League of Legend
22/09/13 12:56
수정 아이콘
브리즈 수비 헤이븐 수비 다 너무 아쉽더라구요 옵틱이던 펀플이던 엑셋이던 상대적으로 못하는 선수들은 다 있는건데 drx는 팀에서 밀린 느낌..
Mephisto
22/09/13 14:02
수정 아이콘
헤이븐은 멘탈 터지기도 했지만 기본적인 운영 기조를 하나밖에 준비 못한듯한 모습이 보여지더군요.
아마 필승카드로 준비한거 같은데 그걸 브리즈에서 수비때 완파당해버렸고 그 다음 카드로 내놓을만한게 없어서 그냥 준비해온것만 해버린듯합니다.
상대방 입장에선 수비때 당하긴했지만 그 경기는 결국 이겨버렸으니 라우드 입장에선 오히려 감사해야할 상황이죠.
글옵이나 발로란트는 진짜 우틀않 시전하면 뚜까맞는게 보통이죠.
옵틱의 기승전예이가 예외인거지.....
League of Legend
22/09/13 14:22
수정 아이콘
DRX가 헤이븐 브리즈 다 이상해서 할 맵이 없네용...
22/09/13 13: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패자조에서 또 FPX 만나지 않은건 다행일까요...
승자조는 또 라우드vs옵틱 크크크
League of Legend
22/09/13 14:42
수정 아이콘
어찌될런지... 오늘 경기 보기도 어려운시간인데 ㅠ,ㅠ
시간이지나면
22/09/13 14:38
수정 아이콘
너무 경기력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무기력하게 패배해서.. 감독님의 날카로웠던 작전타임도 없었고, 게임내내 불안함이 느껴질 정도였죠..
라우드는 당연히 이기는거고 옵틱이냐 엑셋이냐라고 생각했는데 프나틱이네요..

사실상 프나틱 홈경기인 이스탄불인데.. 멘탈관리 잘했으면 좋겠네요
League of Legend
22/09/13 14:4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거라 아무것도 '안한' 느낌이랄까요..
22/09/13 17:08
수정 아이콘
DRX의 경우엔 그냥 빈 틈이 확실하게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이전에 있었던 패배 요인과 동일한 요인으로 졌다는 점이... 깨달아서 바뀐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아있었더군요. 브리즈의 경우도 헤이븐의 경우도 결국 오퍼의 부재, 샷이 밀리는 등 확실하게 보이는데, DRX가 라우드에 대해서 분명히 분석을 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모습이 안나오더라구요. 라우드의 경우엔 계속해서 같은 사이트를 다소 무지성으로 보일만큼 뚫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DRX는 대응을 바꾼 게 아니라 계속 그대로 가져가면서 밀렸어요.

브리즈의 경우엔 A 복도를 그냥 오퍼 싸움으로 틀어 막으면 되는 문제인데 밀린다고 생각해서 인지 자꾸 무난하게 내줬고, 이전에 브리즈에서 DRX가 당할 때 스택스가 B에서 정보전을 하는 게 아니라 A로 포지션을 바꿨을 때 막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아예 고정되다시피 하면서 망가진 것 같습니다. 헤이븐의 경우엔 더더욱 심합니다 이번에 보였던 날카로운 택틱도 전혀 보이지 않고 샷 싸움이 아니더라도 그냥 택틱과 합이 밀렸어요. 수비할때나 공격할때나 더블 피킹해서 잡는 게 아니라 따로따로 나오는 장면들도 많이 보였구요.

그 다음 경기인 XEST과 옵틱의 경기가 헤이븐에서 펼쳐지고 그에 따라 나오는 전술들을 봤을 때 더더욱 아쉬운 판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에임에서 밀린다는 생각을 DRX도 하는 것 같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그렇게 색다른 모습은 아니었네요.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좋은 택틱과 샷을 보여주면서 8강까지 무난하게 뚫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6강에서 무너졌거든요.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감독 인터뷰에서는 너무 아쉬웠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샷이 조금 좋아서 틀어 막았다고 해도 기본적인 전술이 그대로인데 어떻게 이길겁니까. 샷도 밀리는 데 말이죠.
22/09/13 17:10
수정 아이콘
게다가 헤이븐과 브리즈는 둘다 공격맵이었고 공격에서 많은 점수를 따가는 게 이상한 맵은 아니기 때문에 불안한 점이 있었는데, 수비 때 밀렸다는 점. 헤이븐은 공격조차도 밀렸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갑자기 팀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는지... 멘탈 문제도 다시 드러내고 피스톨도 그렇구요. 이런 제 기우를 이겨내고 꼭 4강 라인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9/13 18:2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뒤늦게나마 보면서 drx가 자신감을 잃은건지 너무나도 허무한 경기력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말씀하신 멘탈문제인건지.. 오늘 꼭 이기고.. 5전제 한 번 보여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373 [PC] DRX 벽을 뛰어넘다. [49] League of Legend12526 22/09/14 12526 5
75372 [PC] 유비소프트 AAA급 게임 출시가 70달러로 인상 [7] SAS Tony Parker 10269 22/09/14 10269 0
75371 [스위치] 야숨2 부제, 파이어엠블렘 인게이지, 피크민4 공개 [52] 스위치 메이커12568 22/09/13 12568 1
75370 [LOL] 롤 2군 국제대회, ASCI.. 한국과 중국의 2군 대결 결과는? [7] Leeka12279 22/09/13 12279 1
75369 [LOL] 크라운을 은퇴하게 만든 프린스 [5] Leeka14111 22/09/13 14111 9
75368 [모바일] [가테] 그럼에도 가디언 테일즈를 하는 이유 [35] 건전한닉네임411631 22/09/13 11631 10
75367 [PC] 패스오브엑자일과 그림던의 비교점! [22] 가브라멜렉11161 22/09/13 11161 3
75366 [LOL] (재업)(수정)(추가) 현 롤드컵 8강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26] gardhi15373 22/09/13 15373 2
75365 [스타2] 2022 HOT6 GSL Season 3 Code S 10강 조편성 [4] SKY9210909 22/09/13 10909 0
75364 [기타] 마운트앤블레이드2 배너로드 이제 곧 갖겜 됨! 다음달 정식 출시 예정 [7] 겨울삼각형13254 22/09/13 13254 0
75363 [LOL] 레딧 유저 500여명이 뽑은 롤드컵 라인별 파워랭킹 [80] Leeka16779 22/09/13 16779 2
75362 [LOL] 17년 향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내용.. [68] Leeka18861 22/09/13 18861 17
75361 [LOL] 롤드컵 진출팀들의 한국 선수 총 정리 [24] Leeka12832 22/09/13 12832 0
75360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9/13(화) 업데이트 내용 [2] 캬옹쉬바나9306 22/09/13 9306 0
75359 [PC] 챔피언스 승자조 4강 DRX 경기 후기 [15] League of Legend9529 22/09/13 9529 1
75358 [오버워치] [OWL] 어게인 2021 - 상하이, 댈러스 우승! [14] Riina11048 22/09/13 11048 0
75357 [콘솔] 닌텐도 다이렉트, 내일 23시 방영 결정 [26] 及時雨11980 22/09/12 11980 1
75356 [LOL] 조별리그 배당 + 우승 리그 배당 [22] SAS Tony Parker 13037 22/09/12 13037 0
75355 [LOL] 시즌 1 챔피언 프나틱의 비하인드.jpg [23] 반니스텔루이14725 22/09/12 14725 3
75354 [LOL] 박살난 LEC의 위상 [67] qwerasdfzxcv18136 22/09/12 18136 0
75353 [LOL] 역대 롤드컵 본선 다승 순위 [11] 니시노 나나세19551 22/09/12 19551 0
75352 [모바일] 게임 모험가 이야기 플레이 후기 [8] League of Legend16620 22/09/12 16620 0
75351 [LOL] LCK 역대 롤드컵 조별리그 순위 [13] 아롱이다롱이19623 22/09/12 196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