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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9 01:32:11
Name Leeka
Subject [LOL] 울프가 예언한 5세트 T1이 이기는 경우의 수
https://vod.afreecatv.com/player/102250521/catch


1 - 그라던, 라칸이던, 사일러스던. 무조건 아펠 물러 올꺼다.
그걸 칼로 싹 긁으면서 거리 안주고 피한다음에

2 - 그때 노틸러스가 갑자기 룰러한테 플궁을 빡!

3 - 그리고 우스가 고스트 키고 달려들어서 바느질을 샤샤샥

4 - 그때 마오카이궁을 샤아악 덮고

5 - 룰루가 아펠한테 커져라 쓰면서 아펠이 마무리!




이 어려운건 서커스로 성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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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찐두빵
23/05/19 01:33
수정 아이콘
그 전에 탑교전에서 사일러스 잡으려고 한번 더하다가 스펠 대거 빠지고 교환 난게 엄청 큰듯요. 거기서 게임 터진거같음 그거때문에 용 한타도 우물쭈물 바론에서도 우물쭈물. 그것도 자세히보면 오너가 말도 안되게 파고들어서 솔방울탄으로 배달되면서 겜 이상해진거라 크크크.
이빨곰
23/05/19 01:45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오너가 안 들어갔으면 끝나는 거였죠
조미운
23/05/19 01:55
수정 아이콘
뭐 그때 신나는 상황이었으니 들어가는 거 까지도 할만했다고 보는데...
식물 터지면서 JDG 쪽으로 토스 되는 위치까지 간 건 정말 의문입니다. 크크.
23/05/19 03:0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래도 각 자체는 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솔방울탄 미리 안터뜨린 플레이가 아쉬웠을뿐
니하트
23/05/19 01:38
수정 아이콘
사실 마지막 장면에서 징크스 포커스만 됐으면 그냥 티원이 이겼을수도 있어요
만찐두빵
23/05/19 01:40
수정 아이콘
징크스 초시계 있어서 전 궁꼽았어도 그자리에서 띵하고 궁흘리고 그대로 플 정화로 빠지면서 포지션 다시 잡으면 된다고봐서 딱히 징크스를 포커싱하는 수가 안보이더라구요
니하트
23/05/19 01:44
수정 아이콘
모르죠 안 일어난 일이니 크크 중간 역전각 한타도 저는 전혀 생각도 못했거든요
만찐두빵
23/05/19 01:46
수정 아이콘
하긴 룰러가 카르지 빙의해서 널널한데 하고 초시계 안누르고 터지는 세계선이 있을수도 있으니.... 물론 룰러라서 그럴일은 없다고 보긴하지만
Normalize
23/05/19 01:45
수정 아이콘
기적적으로 징크스가 대응 못하게 물었으면 티원이 이겼을텐데... 그럴 각이 진짜 안보이긴 했어서
타르튀프
23/05/19 02:44
수정 아이콘
징크스가 초시계 있어서 그 변수가 나타나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바론 둥지 옆 한타에서는 그게 먹혔는데 그 다음에 룰러가 그거 보고 나만 살면 이기겠다 싶어서 주문포식자에 초시계까지 올림 크크
터드프
23/05/19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징동전 마지막 한타는 페이커가 정말 너무 아쉬웠습니다.
바론 앞에서 궁 없는 상태에서 데스그랩한것도 그렇고, 마지막 한타에서 징크스한테 궁 안 쓴것도 그렇고요.
5세트 패배를 페이커가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결정적인 장면이었다고 봐요. 그 역전한 장면에서는 어찌됐던 페이커가 징크스에 궁을 박아서 뒤에서 그웬이 순삭할 수 있었던 건데, 그걸 다시 하려다가 두번 실수하고 게임이 끝났죠.
작은형
23/05/19 03:09
수정 아이콘
전 5세트는 마지막한타에서 이미 징크스한테 궁써봐야 초시계도있어서 별의미없었다봅니다. 사일이 마오궁 뻇는순간 한타는 이미 결과가 보였어요
마오궁만 역으로 풀고 전부 뒤돌아 그웬만 봤거든요.
키모이맨
23/05/19 01:40
수정 아이콘
룰러가 딱 한걸음 앞에 가서 평타 한대 치느냐 한걸음 뒤로 가서 물러서느냐
여기서 딱 한걸음 앞에 가서 평타 한대 치니까 그대로 입롤한타 꽂히면서 사망하던 크크
응 아니야
23/05/19 01:40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한타는 룰러한테 노틸궁 박았어도 어찌됐을지 모를거 같았는데, 그거 하나보고 쓰는 챔프 궁을 크크크
별가느게
23/05/19 01:40
수정 아이콘
이와중 오너피셜로 4세트 밴픽 이유 떴습니다

[다른 루틴 시도하고 싶었는데 4세트 밴픽에 문제가 생겼다. 지금은 오공과 애니를 준게 실수라고 생각한다]

.....진짜 얘네 제정신인가?
Baphomet G
23/05/19 01:42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라면 4세트 밴픽 말아먹는 쪽으로는 아주 익숙한 맛이죠. 하지만 이와중에도 티원은 절대 밴픽탓 감코탓하면 안되는 분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GDB니 재앙이니 흔하게 쓰이는 롤판의 감코 평가도 꼭 다르게 적용하는 걸 보면... 뭐 그분들 스탠스야 고정값이라.
55만루홈런
23/05/19 01:56
수정 아이콘
이제 티원의 밴픽은 걍 코치 선수 모두의 문제라 봐야죠. 밴픽은 무조건 코치문제인것도 맞고 3년동안 수없이 코치가 바뀌었는데 밴픽문제가 터져나오는거면 선수들 책임도 분명 있는거고... 애초에 밴픽을 모두다 하니깐요.

이쯤되면 티원은 진짜 답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크크크..
Baphomet G
23/05/19 02:00
수정 아이콘
단순히 감코탓만 한다 이런 유치한 이야기구조에서 벗어나서, 결국 선수들의 역할이 있고 감코의 역할이 있는거죠. 감코는 그냥 그대로 있고 선수들이 북치고 장구치고 다할거 같으면 무임승차밖에 더되겠습니까. 그것도 심지어 감코의 기본적인 덕목만 요구하는 수준인데도 이상할 정도로 티원은 쉴드가 많아요. 작년만 해도 그렇고. 지금 라인업이 쓸어담은 승수나 승률만 봐도 감코가 이런식으로 밴픽 말아먹으면 총 책임자로서 제일 먼저 이야기 나와도 이상한게 전혀 아니죠. 각 지역별로 팀별로 재앙 밈은 돌고 도는데 티원만 그러면 안되는 이유는 전혀 없는거고.

그냥 저는 성향이 다른 매운맛 감코가 한명이라도 오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지금 감코가 그런점에서 발전을 하든가요. 또 시간 걸리겠네요 크크크
55만루홈런
23/05/19 02:01
수정 아이콘
매운맛 감코도 쉽지 않죠 롤판에서 맵기로 아주 유명한 김정수... 양대인을 데려와서 실패한게 티원이니깐요. 크크크..
Baphomet G
23/05/19 02:04
수정 아이콘
그둘은 그냥 와서 개박았잖아요. 성향 문제도 뭐도 아니고 그냥 퓨어하게 이상한 짓하다가 망한거죠. 거시적 플랜을 관철시키기 위해 돌림판이니 뉴페이스 밀어주기니 그런게 너무 보였으니. 그 두 경우 때문에 시도를 못한다는건 여타 스포츠라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05/19 09:55
수정 아이콘
T1 감독으로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사람은 롤판에서 상당한 입지를 세운 사람들이고 그러면 자기 에고가 약할 수 없습니다.
관리형 감독이라고 평가받는 최우범, 주영달도 에고가 약한 게 아닌데 또 T1 팬들은 관리형 감독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에고와 자기 스타일이 매우 강한 인물일 수 밖에 없고 그게 김정수, 양대인 이었죠.
모두 운영 스타일이 매우 확연하고 호불호가 갈리죠.
다음 감독을 고민하게 된다면 결국 지배형 감독이냐, 관리형 감독이냐를 선택하게 될텐데 솔직히 T1 팬들이 최우범, 주영달 스타일을 원하진 않으시니까요.
그게 앞으로도 딜레마가 되지않을까 하네요.
Baphomet G
23/05/19 1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관리형 감독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보는 쪽입니다. 이게 그냥 김정수-양대인 이후로 그놈의 '에고'라는 단어에 다들 꽂혀서 억지로 폴모인선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나온 이야기라고 보거든요. 에고가 강하든 약하든, 선수들의 시야를 존중하고 적절한 조율과 통제를 가지는 것은 그냥 기본 덕목이고 그 자체로 역량의 잣대일 뿐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관리형 감독이라는건 달리 말하면 거수기형 감코라는건데 이건 그냥 무능 그자체예요. 저는 벵기-톰이 그런 차원에서 관리형 감코라고 보지 않습니다. 단지 어떤 부분에서 아직 충분한 역량이 나오지 않는게 아쉽다 정도인거지 이 둘이 만약 작년 폴모처럼 선수 믿어 원툴이나 다름없으면 그냥 무능 그 자체라 무조건 잘라야 돼요. 그런 말 들을만한 감코는 작년 폴모에게나 붙을 이야기고 아무 의미도 없는 수사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김정수-양대인의 에고가 문제가 된게 아니고 그들의 거시적 계획 자체부터 실행까지 모두 엉망이라서 그냥 아집으로 끝난 것일 뿐이죠. 그걸 에고라고 포장해주는 것도 웃기는 소리예요. 뭐하나도 그들의 말대로 된게 없었고, 드라마틱한 상황반전까지 이어지면서 그둘이 티원에서 자행한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헛짓거리로 답이 나와버렸죠. 이렇게 선명하게 흑백이 갈려버린 것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보통 그렇게까진 안되고 진흙탕이 되기 마련인데 귀신같이 오페구케는 안쓰질 않나 게임 스타일도 완전 바뀌어버리지 않나... 그들이 남긴 자산이 아예 없는가하면 그건 아니지만 공보다 과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니 이건 저울질 자체도 성립이 안되는 상황이 된거니까요. 그래서 그둘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핑계로 물에 물탄 짓이나 하고 있는거라면, 프런트가 정말 한심한거죠. 애초에 폴트-LS 체제 추구하려고 한 인간들이라 더 신뢰가 바닥인거도 있구요.
23/05/19 04: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감코가 요 몇년 계속 변화하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문제가 계속 나온다면 감코진 탓하기도 그렇죠. 저 익숙한 맛 나오지 말라고 계속 감코진을 교체해 왔는데 익숙한 맛이 계속 나오는데도 감코진에 화살을 돌리는게 맞나요?
Baphomet G
23/05/19 05: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맛을 바꾸기 위한 감코의 선임이 소위 이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바라는대로 되고나서도 변화가 없으면 말씀하신 지적이 온당하죠. 하지만 폴-모, 벵기-톰-로치-스카이 모두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팬들이 원하는 라인업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이 투머치하게 나가는 부분들을 때론 브레이크 걸어줄 사람이 필요한건데 아주 잘쳐줘봐야 벵기 감독행 정도가 바라던 경우의 수 중에 차선이었지만 사실 벵기도 이런 과는 아니고 조율하는 롤 정도로 받아들였죠.

지적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성과는 맞지 않은 선택을 계속해놓고 어쨌든 바꿨잖느냐는, 지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게 뭔소리인가 싶은게 사실입니다. 원하는걸 먹여주고 안되는데도 강짜부리는거라고 지적하면 말이라도 안하죠. 그냥 바꿔라 - 이게 지적의 주가 아닙니다. 페이커를 비롯해서 선수들의 시야와 플레이를 지지하면서도 투머치한 것을 잡아줄 수 있는 강단과 객관성을 지닌 감코를 원한거고 그점에서 폴모는 그냥 결과적으로 여러 덕목에서 종합적으로 역량미달에 그런 롤을 기대하기 어려운 인사들이라는게 답이 나와버렸고, 반대논리로 에고 운운하면서 언급되는 양대인 김정수는 아예 선수들의 시야 자체를 존중을 안했기 때문에 전혀 핑계가 될만한 대상이 아니죠. 최선의 영입은 커녕 차선 중에서도 뜬금없이 톰이라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선택에 스카이 로치는 사실상 서브롤에 매운맛 피드백과는 거리가 있는 스타일들인데 원하는대로 뭘 해줬다는건지 그냥 황당한 이야기예요. 그나마 벵기-톰 체제에 대해서는 저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봐서 좀 발전하길 기대하곤 있지만 말입니다.
로어셰크
23/05/19 18:40
수정 아이콘
팬들이 원하는 라인업은 아니지만 선수가 원하는 라인업은 맞는거 아닌가요
양감독 나간 이후 페이커 인터뷰로 피드백 되는 프로출신 감코를 원한다 했었고 그래서 데려온게 벵기입니다. 이건 조마쉬 피셜이고요.
그리고 감독권한이 강했던 김정수-양대인 연속 경질 이후엔 당연히 반대급부로 선수권한이 세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반대성향이었던 감독 2명이 실패했으니까요. 조마쉬도 명성 있는 감독 의미를 모르겠다 했었고, 선수에게 맞춰주는게 낫다고 했습니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코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벵기 영입할때 페이커에게 물어보고 영입했다하니 그 선은 사전에 조율됐다고 보는게 맞겠죠. 어쨌거나 성공실패에 대한 의견차이는 있을수 있어도 그 라인업으로 전승우승도 하고 준준준도 하면서 호성적은 거뒀으니 쉽게 바뀌진 않을 겁니다.
Baphomet G
23/05/19 18:57
수정 아이콘
참고로 그 이야기 나온게 21시즌 끝난 직후인데 애초에 저는 선수권한을 강화하는 반대급부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대체 왜 폴트 모멘트를 1년 더 가기로 한건지 그 판단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이 프런트가 뭔가 비전이 명확해서 그런거라면 모를까, 애초에 폴트 LS 체제를 염두에 뒀던 인간들이라 그런쪽으로는 신뢰가 바닥인 것도 있어요. 게다가 페이커는 그전에도 요구사항이랄게 그 입지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지 않았던 선수입니다. 어디까지나 벵기 영입은 최소선이고 그마저도 전면에 나선건 서머 끝난 직후죠. 그전에는 대회에서도 역할이나 위치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는게 다 정황상 잡혀서 아는 분들은 다 알겁니다.

페이커는 근본적으로 자기가 해낼 수 있는 영역을 넓게 보는 선수입니다. 최소한의 선만 갖춰지면 사실 별로 요구사항이랄게 없는게 좀 기괴할 정도예요. 그런 선수가 오죽하면 선출코치 언급까지 할까 싶을 정도로 21시즌이 어마어마했구나 싶은거지만... 여튼 팬으로서는 그런 페이커의 마인드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와 별개로 프런트가 해야 할 일은 선수들과의 상호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감코 인선을 통해 최선의 여건을 조성하는 겁니다. 그런데 폴모로 1년 보내고 서머 시즌 도중에 선수들이 답답해서 감코 인선 변경을 요청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팀 운영에 얼마나 부족함을 드러내는 건지 다 드러낸거죠. 그걸 조마쉬는 자기가 잘했다는 식으로 포장해서 떠벌리는게 더 가관인거구요.

말씀대로 이 팀이 그동안 보여준 성적이나 기량이 우승만 제외한다면 막 나쁘다고 볼 순 없어요. 때문에 쉽게 바꾸기 어려운 점도 있고 또 누차 밝혔지만 저는 벵기-톰 체제가 폴모처럼 발전가능성이 없는 케이스와는 좀 다르다고 보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발전의 속도가 느리다거나 여전히 너무 더디다거나 하면 또 이렇게 1년 보내고 그럴 수도 없는거라는 것도 분명히 한켠에 의식은 할겁니다. 이건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이미 4연준으로 민심 나락간 상황에서 지는건 둘째치고 양상이 어제처럼 또 늘 지적받던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된다? 그럼 제가 나서지 않아도 팬들 민심은 아마 대폭발 할거예요. 어느 스포츠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우승이 가능해보이는 체급을 가진 스쿼드로 또 그럴만한 승률을 가진 팀이 계속 똑같은 삽질만 하고 있으면, 심지어 그 감코가 관여하는 밴픽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반복되고 그 감코의 인선이 팬들이 바라는 방향과 애초에 맞지 않았다면 이게 불만 안나오는게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하나예요. 선수들의 시야나 생각도 좀더 변화함은 물론 벵기-톰이 소위 그런 매운맛쪽으로 더 발전하든가, 발전이 안되거나 느리다면 최소한 추가영입을 통한 코치진 인선 변경까지도 여지를 남겨둘 수 있는겁니다.

그걸 그냥 선수가 ok했으니 지켜봐라는 논리는 저는 스포츠 보면서 이게 말이 되는가 싶어요. 그럼 선수들이 애초에 그 팀에 들어간게 다 선수가 연봉협상 단계에서 대체적으로 동의했으니 된거라는건데 감코 비판은 뭐하러 합니까. 막말로 손흥민도 ok했으니 토트넘에 있겠죠. 감독 욕은 뭐하러 한답니까. 다 자기가 감수하고 들어간건데요. 이런 식이면 선수가 언해피 때리지 않는이상 감코 비판이나 지적 따위는 하지 않는게 맞을테지만, 실제로 이런 스포츠 종목은 존재하지 않아요. 롤판에만 적용되는 되게 이상한 형태의 논리입니다. 선수가 동의했다는 논리로 선수와 팬의 입장을 왜 일체화시키는지도 의문이구요. 픽 하나를 두고도 선수의 선택에 대해서 지적하는게 팬인데 말입니다.
로어셰크
23/05/19 19:25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을 많이 비약하셨는데 팬들이 비판이나 지적을 할 수 없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선수가 ok하니 지켜봐라고 한 적도 없구요.
현재 인선이 선수들이 원하는 인선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냥 선수가 아니죠. 아시겠지만 조마쉬 작년 인터뷰 보면 페이커가 구체적으로 영입조건을 제시한게 뱅기 데려올 때가 처음이라 했습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롤판 GOAT인 페이커에게 그 말이 적용될까요? 까놓고 팀보다 큰 선수라 해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조던이 시카고보다 큰 선수인 것처럼요. 팀 입장에선 페이커가 김정수 - 양대인 체제에서 고생한 전력이 있느니만큼 최대한 편안하게 맞춰주려고 하겠죠. 그래야만 하고요. 그 감정적 금전적 상호합의를 이루어낸 결과가 페이커 재계약이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팬들의 비판은 물론 합당하지만 여러 정황과 과거 사례를 종합해봤을때 현재 티원은 누가 봐도 선수들의 입김이 가장 강한 팀중 하나이며, 현 코치인선이 최선이라는 겁니다. 적어도 선수들에겐 그렇다는 거죠. 애초에 소위 매운맛 피드백이나 강한 교정을 원했으면 검증되지 않은 코치인선을 꾸리지도 않았을 거라 봅니다.

팬들이 아쉬울 수 있다는 건 백번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 팀은 선수와 감코를 떼고 보기 힘들다는 거예요. 성적도 나름 거뒀으니 바뀌기도 힘들다는 거고요.
Baphomet G
23/05/19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애초에 선수가 원하는 코치 라인업이라는 말을 왜 꺼냈는지가 좀 의문이라서요. 저는 그런 방향으로는 이야기 하나도 안했는데 그 이야기를 하시길래 늘상 보던대로 선수가 원했으니 된거 아니냐는 방향의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본의를 잘못 읽고 비약한 것이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페이커의 위치나 위상, 거기에 더해 프런트의 리액션 같은 부분은 저는 팬이 바라보는 시각과 연계해서 볼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때문에 다소 겉도는 면이 있는 맥락이라고 느껴집니다. 애초에 개개인의 판단이나 견해가 팬이라는 이유로 꼭 어느 한방향으로 수렴해야 할 이유도 없는거죠.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코치인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으나 저는 지금 인선은 차선이나 차차선에 가깝고, 그래도 최선으로 갈 잠재력은 아직 기대해볼만하다 정도입니다. 그걸 왜 로어셰크님처럼 꼭 최선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는건 당연한거지만, 그렇다고 지금 코치진이 최선이다? 그건 성과 혹은 그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입증하는거지 덮어놓고 그렇게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니 현실안주가 최선이라는 식이면 결국 그 한끗을 못채우는거죠. 저는 이런 논리는 딱히 동의가 안되는 입장입니다. 로어셰크님 말씀이 틀렸다기 보다 견해의 차이가 분명하다는거죠. 당연히 부딪힘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거도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 이러저러해서 최선이라는 식의 이야기가 불과 얼마전에 티원이 주도권 조합이냐 원딜게임이냐를 해야 되느냐를 놓고도 나온 구도입니다. 저는 후자였는데 보통 반박은 다 전자가 티원이 잘하는 것이고 그걸 잘하니까 하는 거라는 식의 이야기가 많았고 결국 스프링 준우승 이후 티원쪽에서는 후자로 변화를 추구했죠. 그때 당시의 반박논리라면 이건 근거가 부실한 선택일 뿐이겠지만요. 이게 따지고 보면 최강의 원패턴을 더 못막는 방향으로 깎는 것이냐 vs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냐인데 이 구도로 보면 사실 후자가 오히려 현실적인 선택인데도 때론 사람들은 현상유지가 꼭 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티원은 그거 못하니까 저거만 하는거니까 한계를 인정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했구요. 사실 그냥 드라이하게 보면 그 아쉬운 부분을 방치하다가 결정적일 때 미숙해서 틈을 보여서 지는게 많았으니 이왕이면 보완하는 쪽이 좋다, 선수들 개인기량이나 팀시너지도 좋은데 굳이 스스로 알아서 패턴을 좁힐 이유가 없다는 주장은 상당히 무난한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거 자체를 되게 좀 안좋게 보더군요. 잘나가고 있는데 왜 굳이 그런 소리 하냐고 한다든가.

뭐든 그 상황 하에서의 판단에 너무 답을 정해놓을 이유는 없어요. 가능성은 어디든 열어두는게 맞습니다. 특히 고질적인 뭔가가 반복되면 변화를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늘 보면 선택의 기로에서 변화냐 고수냐로 갈릴 수밖에 없지요. 저는 최근 몇년간 대체로 변화를 외치고 있긴 한데, 아직도 이팀이 궤도에 제대로 올랐다고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게 성립되고 나면 이후에는 좀 오르락내리락 해도 양상이 다를거고 궤도에 오르는 과정에서의 경험이 있을거라 반대로 저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주장할테죠.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제 관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 대세에 맞춰가면서 이야기해서야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면 제타이밍에 바꾸는 것도 방법이에요. 감코 인선변화라고 해도 경질과 추가영입은 온도차부터 드러나듯이 말입니다. 저도 만약 MSI에서 제가 생각하는 어떤 상황들이 잘 나오지 않으면 그래도 현 감코진 경질보다는 벵기 감독 체제 유지하되 추가 영입을 더 주장할 것 같습니다. 매운맛 부족하니까 매운맛 담당하는 코치를 좀더 넣자는 식으로요. 또 그런 단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지금 벵기-톰은 아직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고는 봐서 지켜보긴 해야 돼요. 다만 미리 답을 내놓는 것은 딱히 동의가 안됩니다.
23/05/19 01: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이래 크크크
디스커버리
23/05/19 01: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1코 있어서 좋아했는데 이거 보니까 갑자기 화나네요 크크크
감코 왜있는거임 이럴거면 크크크
니하트
23/05/19 01:47
수정 아이콘
랴리건
mooncake
23/05/19 01:4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세번째 밴 룰루 아니었나요?
55만루홈런
23/05/19 01:54
수정 아이콘
룰루 밴부터 걍 보는 사람들 정신 나가게 하던 울프부터 크크크
No.99 AaronJudge
23/05/19 01:57
수정 아이콘
야!! ㅠㅠㅠ
23/05/19 03:08
수정 아이콘
4세트는 클템도 간접적으로 극딜하는 수준의 밴픽이었으니..
만찐두빵
23/05/19 01:43
수정 아이콘
5세트 마지막한타 다시보는데 솔직히 징크스 널널했어요. 일단 초시계있어서 노틸이 궁박았어도 그자리에서 띵하고 그뒤에 그웬오면 플 정화로 뒤로 빠지면서 라칸이 그웬한번 마킹해주고 널널하게 한타했을거 같음
조미운
23/05/19 01:57
수정 아이콘
징크스 물면서 시작했어도 잡기 힘든 각이었죠. 그냥 JDG이 느슨해서 다섯 명이 다 없을 가능성 딱 하나 노렸을 겁니다.
바론 못 막으면 어차피 진다고 생각했을테고요.
23/05/19 02:35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시 봤는데 이것 같아요. 시야에 언뜻 4-5명 다 들어오긴 했는데, 순간 징동서 못 받아쳐서 한 명 자르고 시작하는 각을 봤나 싶은.. 불판에서 계속 징크스 초시계 이야기 나왔는데, 초시계로 궁 흡수하는 사이에 그웬이든 아펠이든 접근해서 녹일 각이 나오지 않는 이상 진짜 어려운 한타 구도긴 했죠.
주인없는사냥개
23/05/19 01:4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슈퍼플레이라고 포장되는데 대부분은 밴픽이랑 겜 구도가 이미 개 터져버려서 똥꼬쑈를 하는 상황이라고 봐서... 그냥 좀 스무스하게 이겼으면 좋겠는데 체급 비슷한 팀 상대로는 그게 안되더라고요
Baphomet G
23/05/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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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선수들의 조급한 플레이가 나오거나 쓰로잉이 나오는건 그만큼 구도가 안좋은 것도 있다고 봐야죠. 특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 플레이어라면 정확도가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늘 완벽할 순 없습니다. 그러니 패배했을 때 물어뜯기도 쉬운거고.
Lazymind
23/05/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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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도권이 있어야하고, 심지어 주도권이 없어도 싸우려고하고
그냥 5명이 전부 공격적이고 아무도 스스로 태클을 안걸어요.
최고 베테랑인 페이커가 그게 장점인 선수고 그런 리스크 플레이로 goat가 되서 그런가
천천히 가자고 하는 선수가 아무도 없음
Baphomet G
23/05/19 01:57
수정 아이콘
답답한 마음에 댓글을 쓰고 났더니 저와 비슷하게 보시는 분이 또 있긴 하네요.
Lazymind
23/05/19 02:00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제오페구케 라인업이 올해도 유의미한 성과가 못나온다면 갈아야 한다고 보는쪽입니다.
뭐 감코진 능력문제도 있지만 결국 인게임에서 감독이 브레이크 걸어줄수는 없으니..
Baphomet G
23/05/1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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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라스트죠. 마가 꼈으니 무조건 갈아야죠. 그리고 저는 그날로 롤 안볼듯요. 근본 없어진 프런트의 고집으로 돌돔라면 3년본거에 시간 아까워하면서.
23/05/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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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공감 많이 가네요

브레이크가 없어요 한번 달리면 더 간드아아아 하는 엑셀만 있지
디스커버리
23/05/1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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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때는 다들 에고가 강해서 그런지 맨날 눕룰한다고 뭐라했었는데 그 중간은 없는건가ㅠ
23/05/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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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게 좀 아쉬운 게, 페이커도 티원도 원랜 성장 기다리고 한타 구도 짜서 게임 이기고 밸류 픽해서 이기고 했던 선수와 팀이라는 거죠. 아주 멀지도 않은 과거인 20스프링 때 그렇게 우승했고요. 지금 선수진들이 이런 게임을 못할 것 같지도 않고, 종종 한타 기가 막힌 핑퐁이나 각으로 이기는 거 보면 충분히 잘할 것 같은데 작년 월즈 결승 때도 그렇고 템포 조절이 필요할 때 조절하는 것도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이건 페이커나 누구 하나가 말해서 될 건 아닌 것 같고, 모든 팀원들이 다 같이 이 각을 보고 합의를 해야 가능한 것 같고요.
멍멍이개
23/05/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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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마지막 한타는 그냥 바론치는 조랑 시야먹는 조가 나눠질 걸 노린 도박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는 도박이라도 해야 이길 수 있다고 판단을 한 게 아닐까..
23/05/1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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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애니 오공 같이주면 절대 안된다는걸 외부에서 경기 관찰하고 캐치못한다는게 말이 되나 싶긴 합니다.
5세트 4:5는 진짜 모르겠네요. 마지막 한타는 결단 내리고 한타하는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4:5는 진짜 말이 안됐어요.
Baphomet G
23/05/1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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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티원이라서 조명이 안되는거지 다른 팀이었으면 감코 비난이 줄을 이었을겁니다. 근데 솔직히 제가 감코 지적하는 이유도 지금 감코가 단순히 무능하다 이런게 아니라 지금 티원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인게임을 바라보는 성향이 다 너무 positive 쪽이에요. 뭐든 다 가능하다, 가능성의 한계를 두지 않는다 이런거죠. 근데 이러면 이걸 잡아줘서 밸런스를 잡아야 하는 감코는 소위 좀 매운맛이 있어야 합니다. 티원에서의 김정수나 양대인처럼 선수의 가능성을 아예 통제하는게 아니고, 그건 그래도 아니다 정도로 잡아줄 사람이 있어야 돼요. 근데 폴트-모멘트 체제, 벵기-톰-로치-스카이 체제... 둘다 어느 정도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었던게 선수시절 성향도 그렇고 게임을 보는 시선면에서도 이런 선수들의 성향을 잡아줄 사람들이 있는가? 이게 의문인거죠. 단순히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문제가 지속적으로 비슷하게 반복되는건 결국 감코-선수단간의 성향의 상호보완효과, 시너지가 전혀 없고 팀전체가 일방통행이라는겁니다. 그러니 비판적 시각에서 그 결점을 짚지 못하고 실전에서 닥치면 당황해서 연달아 무너지고...

당연한 말이지만 제아무리 베테랑인 페이커라도 완전한 사람이 아니고 성향이나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다른 네명은 더 말할 것도 없겠죠. 그걸 팀원, 감코와 상호보완하는 관계가 최선으로 나와야 팀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는데 솔직히 팬들이 원하는 감코진은 프런트쪽이나 팀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면서 감코탓한다 바꿔봤자 소용없다 이러는거 보고 있으면 기가 막히긴 해요. 차라리 그런쪽으로 되고 나서 안되면 그냥 심플하게 끝날 일이지 몇년을 다 빙빙 돌아가다가 비슷한 문제에 엎어지고 자빠지고... 오죽하면 팬이 아닌 사람들이 돌돔라면 이야길 합니까 크크크 이정도면 티원 감코의 역쉴드 아니었으면 대외평가가 무슨 꼴이었을지 뻔한겁니다.
23/05/19 02:08
수정 아이콘
전투 타입으로 보면 너무 쌍칼이긴 하죠. 칼 방패로 좀 단단하게 할 필요도 있는데 너무 공격 일변도라 메타에 휘청거릴 때도 있고. 물론 이길 때 시원시원하니 좋을 때가 더 많지만 최상위권끼리 싸워서 공격 일변도로 국제전 우승한 팀은 한 팀도 없었으니 문제죠.
그리고 밴픽에서 구도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나와서 젠지전도 그랬지만 오늘도 첫 오브젝트 상대한테 주면 좀 더 유기적으로 인원 배치해도 될 것을 일단 5명 붙이고 시작해서 웨이브 두어개씩 계속 주더군요. 이게 다 수비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오는거라. 항상 운영도 공격 일변도로 하다보니 고치기가 어려운 것 같기도 하네요.
1세트에서 오공 애니 브라움 적당한 공수+발사대 조합에 당한거 캐치 못하는 것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4경기에서 갑자기 탐켄치+킨드+말파가 나와버리는거죠. 적당한 공수 밸런스 조합이 아니라 킨드 말파로 극공+극수비를 하게 되는거죠. 일단 공격적으로 풀면 킨드 말파 좋고, 상대 들어오는거 극 수비인 탐켄치로 버티면 돼 라는 밴픽으로 이어지는거죠. 정글에서 뽀삐같은 받쳐주는 픽이 나와도 공격 일변도로 풀어가려는 것도 그렇고 공수 밸런스를 조절할 필요가 있죠.
근데 공격력을 극대화시켜서 그걸 계속 유지하려면 픽 구도를 잘 만들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계속 부침이 있네요. 토요일엔 잘 하면 좋겠네요.
Baphomet G
23/05/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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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안좋은 이야기 하는거도 지치고, 저는 선수들이 그나마 MSI 오면서 한 인터뷰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감코진이 차라리 결승에서 이렇게 말아먹는게 아니고 코인한번 쓰고 다시 정신차리는거였으면 좋겠네요.
반니스텔루이
23/05/19 01:58
수정 아이콘
바론 먹고 탑 한타에서 나이트가 초초초초 슈퍼플레이해서 재역전했다고 생각
솔직히 거기서 텔 타는거 1+1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트가 오자마자 노틸궁 뻇어서 3인 에어본으로 살아나가고 오너는 빨려들어가고..
Easyname
23/05/1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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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찌라는 밈이 붙고 나서 LPL 안보는 사람들이 진짜로 스찌인 줄 알더라구요...
TES 좋아하던 편이라 지금 징동이 나름 친근하네요
No.99 AaronJudge
23/05/19 02:14
수정 아이콘
나이트가 사생활이 그렇지 실력은 화끈하죠
반니스텔루이
23/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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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제대회만 보는 입장에서 나이트가 잘한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대회는 진짜 잘하긴 하더라구요 크크
김연아
23/05/19 12:30
수정 아이콘
MSC 안 보셨습니까? 크크크크크
반니스텔루이
23/05/19 12:40
수정 아이콘
봤는데 뭔가 msc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너무 단기전이라 그런가 크크
23/05/1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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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있고 사실 오너가 어쩌다 보니 상대랑 비비게 되고 솔방울까지 타고 넘어갔다가 망한 것도 좀 컸죠. 스펠은 좀 빠졌어도 어쨌든 그라 끊고 탑 2차 밀고 구도였는데.. 개인적으론 이때 오너 죽은 거+페이커 4:5 이니시가 살짝 아쉽습니다. 오너 궁쿨도 몇 초 안 남았었던 것 같고요. 그 뒤 한타 노틸이 징크스 궁 안 꼽은 거는 징크스 초시계 생각하면 이 둘과는 좀 다른 것 같고.
No.99 AaronJudge
23/05/19 01:58
수정 아이콘
참 ㅠㅠㅠㅠㅠ
지나가는 나그네
23/05/19 01:59
수정 아이콘
5세트는 티원이 노틸 뽑고 징동이 사일뽑는순간 그냥 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웬이 그나마 잘커서 비벼본거지 바론 내주고 나서도 징동이 질거 같지 않았음..
mooncake
23/05/19 02:01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사일 얘기 많았는데 티원은 아예 사일러스 생각도 못한거 같아서 쎄하더라구요
디스커버리
23/05/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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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 픽까지는 믿어보자 였는데 퍼블 내주는순간 패배의 5세트구나 싶더라구요
조미운
23/05/19 01:59
수정 아이콘
T1은 노틸 끌면서 한타 여는거 원툴인데, 그 상황에서 바론 주면 절대 못 이긴다고 판단했고... 그러니 혹시라도 징동이 느슨하게 한두명 빠지고 바론 먹으러 올 가능성 노린 거 하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디테일이 별로 안 좋아서 더 망했고요.
만찐두빵
23/05/19 02: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4vs5한타나 마지막 한타는 다 부가적인거고 결국 가장 중요햇던건 그라가스 끊으면서 탑 2차밀고 개이득보는 상황에서 오너가 무지성 닥돌하다가 제대로 빨리면서 t1 스펠 다빠진 부분 거기거 엄청 크리티컬 했다고 봅니다. 거기서 스펠빠지면서 용한타에서 그라가스 때문에 죄다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벌벌 떨고있엇음. 어찌저찌 용은 먹었지만 정글 죽었고 그러면 바론 나가는데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고연포 징크스가 바론 먹고 압박하면 t1 조합은 아무것도 못해요. 그래서 그냥 운에 기대면서 닻줄 던진건데 사지로 들어간거고
조미운
23/05/19 02:05
수정 아이콘
결국 그 상황은 어차피 바론 주면 게임 진다고 생각하고 로또성 플레이 한거죠. 말씀대로 그 전에 분위기 내고 있을 때, 오너가 식물 타고 JDG 쪽으로 빨려 들어가 죽어버리면서 역전 흐름 끊긴게 아쉽네요.
Lazymind
23/05/19 02:01
수정 아이콘
근데 마오카이 한 10초? 남아서 그냥 대치하면서 눈치보고있으면 징동이 무턱대고 바론칠 상황은 아니었죠.
한타를 하더라도 바론을 치게만들고 한타하는게 훨씬 구도가 좋았을거고
조미운
23/05/19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요즘 T1은 경기가 팽팽해질수록, 불리해질수록 더 급해지는게 막 느껴집니다. 아마 똑같은 상황이 1경기에 나왔다면 한턴 더 봤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3/05/19 02:09
수정 아이콘
징동 바론 칠 생각 전혀 없었을겁니다. 마오 리스폰 시간이 한참 남았던 것도 아니고 상대도 억제력이 분명 있어서요. 그리고 궁만 기다렸어도 대참사는 절대 안났음.
멍멍이개
23/05/19 02:37
수정 아이콘
대놓고 쳐도 바론 못 막죠. 어떻게 억제를 해요... 풀스펠 초시계 징크스를 딸 방법이 없고 남은 건 강타쌈밖에 없는데 정글은 죽었고 얼쩡대다 노틸궁뺏기고 세주궁맞고 짤리기만 할텐데..
23/05/19 02:49
수정 아이콘
티원쪽 궁쿨 다 돌아오면 마오카이 올 때까지 견제 가능했었을 것 같은데요. 바로 칠 생각이 있었으면 애초에 라칸이 일자부쉬 오른쪽 무빙도 안했죠.
멍멍이개
23/05/19 03:00
수정 아이콘
그거야 징크스 지나가야 하니까 노틸한테 짤리면 안되니 매복을 하진 않았는지 시야를 밝혀야죠.
징크스 후방에 세우고 딱 나눠져서 앞서 왼쪽 오른쪽 지나가는 길에 숨을 수 있는 부쉬 안 확인하잖아요.
징크스가 거기 바론앞까지 도착만 했으면 바론은 먹히는거였어요.
23/05/19 03:20
수정 아이콘
T1이 싸움 걸었을 때 마오 리스폰 5초였고 라칸 그라 징크스 다 노궁인데 어떻게 바로 칩니까. 친다 해도 먹을 때쯤엔 이미 바론 둥지 안에 갇힌 상태에서 마오 도착하고 라칸 궁만 안돌았을 타이밍인데요. 다시 보고 오세요.
멍멍이개
23/05/19 0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마 다 노궁이니까 궁 오기 전에 싸움을 걸었겠죠? 마오카이 1~2차타워쯤 오면 그라 징크스 궁이 다 돌고요, 풀딜 박으면 바론 먹는데 딱 10초가 걸리고 마오카이가 우물에서 바론에까지 약 30초가 걸립니다. 그럼 티원이 약 20초동안 4명이서 지켜주는 풀스펠 징크스를 노틸 궁도 없이 방해해야 하는데 노틸 궁을 빼앗겨도 안되고 세주대가리를 맞아도 안되고 라칸에 뜨기만 해도 끝납니다. 어떻게 방해하시게요? 아펠이 앞으로 나가서 치나요? 그웬이 멀리서 가위를 던질까요?
23/05/19 0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론을 치려면 싸움 딱 걸었을 때보다 최소 6초 이상은 더 걸리고, 그러면 바론 딱 치기 시작할 때 마오 리스폰 됩니다. 우물에서 바론 대치 위치까지 블루쪽 바람 오브젝트 고려하면 한 23초 내외로 걸리는데, 라칸 그라 노궁에 세주 그라 사일 노플입니다. 심지어 주요 궁 중에 그웬 궁이 제일 먼저 도는 시간대였는데 둥지 바깥에서 위치 잡는 상대 견제까지 하면서 편하게 클린 바론이 가능할거라고 보세요? 그리고 아펠이 플이 있는데 라칸 생w에 어떻게 뜹니까.
멍멍이개
23/05/19 0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TERM 님// 둥지바깥에서 위치잡는 상대 견제가 왜 필요해요? 들어오면 징크스가 다 죽일테고 안들어오면 바론먹는건데 바론 안 치고 시간 끌릴 필요가 뭐가 있죠? 중력포 아펠한테 굳이 라칸이 비빌 필요도 없을 것 같고 그냥 징크스 옆에 있다가 그라든 세주든 그웬 들어오는 거 한번 막는 순간 겜 끝일 것 같은데요? 궁 없는 노틸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요. 바론 둥지 걍 들어가면 그걸 티원이 뭘로 막을 것이며 어떻게 견제를 할까요?
23/05/19 04:27
수정 아이콘
멍멍이개 님// 바깥 상대 견제 안하면 그냥 일방적으로 둥지 안에 전부 들어가야된다는건데 그럼 무조건 진형이 불리한 상태인데요. 그렇게 되면 일단 징크스는 바론 등 뒤에서 쳐야하고, 그러면 일단 바깥쪽 있는 챔프들은 아펠한테 견제 받고 시작이라서 4:5라도 마오카이 오는 그림까지 생각하면 추후 구도가 무조건 불편해집니다.
23/05/19 04:34
수정 아이콘
멍멍이개 님// 설마 징크스가 바깥쪽에서 바론도 때리면서 상대 견제까지 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결국은 징크스 누군가는 바론 둥지 안에서 바깥쪽에 서서 맞아야하는데, 방템 전혀 없는 상체 3인방이 아펠 룰루한테 맞으면서 바론 치라는건 억지에요. 심지어 아펠 총도 중력이 아니라 만월 반월인데요. 그라 라칸 노궁인 상황에서 결국은 싸움으로 전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결국 세주 궁인데, 점멸로 피하고 나면 이미 마오 도착이에요.
그냥 무지성 바론 쳤을 때 클린바론으로 먹는다는 억지입니다.
23/05/19 02:02
수정 아이콘
그 예전에 큐베였나 엠비션이었나 룰러한테 바텀 이거 구도 누가 이기냐고 했더니 제가 다 이겨요 라고 했다죠 (결과는 그때 op였던 바루스 거르고 준우승...)

제발 본인들 기준으로 상성 평가 안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Easyname
23/05/19 02:10
수정 아이콘
상성상 내가 이기는데 만약에 못 이길 경우도 좀 생각했으면...
리니어
23/05/19 02:08
수정 아이콘
오너 저 인터뷰 보니까 역시 생각보다 팀이 더 빨리 흩어지겠네요 롤드컵까지 이 모양이면 결국 끝일거라고 봅니다 이 멤버들은
니하트
23/05/19 02:13
수정 아이콘
지금 티원 멤버들은 한명씩 놓고보면 포지션별 거의 최고전력 수준이라 묶어두는것 자체가 어렵긴하죠 다 빼가려할텐데
멀면 벙커링
23/05/19 02:25
수정 아이콘
롤드컵 못들면 공중분해되겠네요. 근데 이 선수 구성이 결국 최정점인 롤드컵을 못들면 그냥 공중분해되는 게 팀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수도 있다고 봅니다.
뜨거운눈물
23/05/19 07:14
수정 아이콘
저 로스터로 lck한번 우승 커리어는 너무 아쉽네요
리니어
23/05/19 02:12
수정 아이콘
오너) 징동에 대한 데이터가 매우 부족하다. 너무 어려운 상대다

갈수록 가관이네
mooncake
23/05/19 02:15
수정 아이콘
사일 할줄 몰랐다! 뭐 이런건가 크크
23/05/19 02:16
수정 아이콘
덕분에 펨코 롤갤 티원팬들 더 불타는 중...
새벽하늘
23/05/19 02:20
수정 아이콘
근데 msi메타는 리그때와 또 달라서 msi와서 서로 스크림 안했으면 당연한거 아닐까요? 징동도 마찬가지 상황이긴 하지만
앤불린
23/05/19 02:22
수정 아이콘
현메타 챔피언들 조합 구상하는 거에서 팀적인 상상력과 분석이 뒤쳐졌다는 거겠죠. 메타 분석, 챔피언 조합, 밴픽 준비와 경기 중 실시간 조정 대응 부분서 티원이 완패
PARANDAL
23/05/19 02:25
수정 아이콘
징동이랑 스크림을 거의 못해봐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근데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일텐데
앤불린
23/05/19 0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반부터 확 몰아치며 에고있고 신명나는 게임을 즐겨하지만 브레이크와 차분함이 부족해 보이는 성향의 팀원들이 우승권 다툼에서 상대들에게 같은 문제점을 연속해서 파이고 있는 모양새인데.. 이팀의 여정의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니하트
23/05/19 02:23
수정 아이콘
5경기 디테일 떼고 노틸픽하고 사일러스 줬을때부터 아 이거 진짜 못이기는거 아닌가 그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래도 몇번을 이길 기회가 있었는데 아쉬움
Davi4ever
23/05/19 02:26
수정 아이콘
공격성과 밴픽에 대한 확신이 중요할 때 제어가 안되는 모습이 있습니다.
데이터보다 선수들의 감을 더 중시하는 경우도 느껴지고요. 그리고 이게 다전제의 중요한 순간마다 패배로 이어집니다.
이 팀은 어느 대회든 충분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정도의 강력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라인업이 갖춰진 이후 선수들의 뜻은 이전보다 많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그러면서 이 강력함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기회를 잡고 페이커라는 위대한 선수와 함께하면서 두려움없이 플레이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죠.

그런데 이 부분이 어떤 면에서는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김정수-양대인을 경험한 영향인지 그 이후에 선수들의 생각을 제어하는 걸 지나칠 정도로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이 있어요.
이해는 합니다. 페이커라는 팀보다, 아니 롤보다 위대할 수 있는 레전드에게 이견을 제시하는 건 누구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이고
거기에 자칫 결과가 안 좋으면 전임 코칭스태프들이 범했던 실수가 또 반복될 수도 있죠.
이건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적절한 선을 찾아야 한다"는 거야 다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그 선이 말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거라면 다 우승하죠...
조미운
23/05/19 02:47
수정 아이콘
T1은 BLG랑 스크림 열심히 하나 봅니다. JDG 데이터도 부족하고... BLG 상대로 애니 주고 노틸러스, 킨드레드 뽑아서 재미 많이 봤던 걸로 추측합니다. 크크.

그러니 오늘 1세트는 이해 할 수 있어요. 근데 당일 1-3세트를 보고 나서 다시 4세트 픽밴은 진짜 그말싫..
PARANDAL
23/05/19 03:04
수정 아이콘
이번 MSI는 3강 체제인데 하필.. 세트내 티어정리는 원래 잘 못했었으니 패자조 뚫으면서 티어정리 잘하길..
이번시즌
23/05/19 09:2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룰러 옴므가 젠지 출신이니 별 탈 없으면 둘이서 할 거 같기도 하네요
윈드워커
23/05/19 09:58
수정 아이콘
여담이긴 한데 티원이 스크림때 루시안나미로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징동, 젠지 모두 티원 상대로 루시안 밴을 꼭 하더군요.
23/05/19 12:17
수정 아이콘
징동은 시야 피해서 뒤로 돌아가는거 계속 성공하더군요..
제우스도 잘했지만 369가 더 영향력 있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중요포인트에서 뒤로돌아서 원딜물거나 앞장서서막아주거나 하는것들이
정말 잘하는 선수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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