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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30 03:35:57
Name Polkadot
Subject [LOL] 스위스 스테이지 도입전, '아 무슨 스위스니 뭐니야 되게 복잡하네 노잼 수고'
라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그릇이 작은 사람은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 본인의 작은 그릇에 담긴 경험을 미루어 판단하곤 하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모름지기 국제전이란 [무조건 시스템이 알기 쉽고 직관적이여야 한다] 라고 생각했고 그랬기에 기존 월즈의 그룹 스테이지가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유인즉슨 해당 시스템은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제전인 월드컵과 형태가 같으니까요.

그래서 올해부터 바뀐다는 얘기를 듣고 잘 유지되는 시스템을 왜 바꿀까? 세번 이기면 나간다고? LEC LCS 농어촌 전형 아니냐고?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반감이 꽤 있었어요.

그런데 웬걸.............. 이제는 스위스 없이 못사는 몸이 되었습니다.
아마 PGR 분들도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그룹 스테이지 대비 스위스 스테이지의 장점은 너무 명확하고, 또 굉장히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1. 버리는 경기가 거의 없음

물론 지금까지 쭉 봐온 바로는 아예 없다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4R DK vs GAM 같은 경기는 제 기준에서 흥미 이전에 버리는 경기라고 느꼈어요.
하지만 승자조, 그리고 2승 2패에서 모든걸 걸고 싸우는 상황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느끼기 어려운 그것이였습니다.

2. 마치 사료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대진 추첨

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바로 바로 다 몰아넣고 '자 이제 서로 죽여라' 하는 그 맛...
애초에 이런 국제전은 경기도 경기지만 추첨 자체가 굉장한 재밋거리인데 횟수부터 늘어나니까 재미가 없을 수가 없어요.

3. 진출팀 모두가 서로 상관이 있음

예전 그룹 스테이지의 경우 적어도 그룹 스테이지 안에선 조가 다르면 아예 상관이 없었습니다. 저쪽 조 팀이 절던, 아니면 트럭을 몰던 넉아웃 진출 이전엔 완전 남일이였지요.
하지만 이제 어떤 팀이 트럭을 몰면 '제발....... 피해줘.....' 싶고, 어떤 팀이 절면 '제발........ 만나게 해줘' 하게 됩니다.
서로 운명의 소용돌이 안에서 어떤 선택, 그리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 무궁무진한 짜릿함이 있습니다.

4. 무한한 변수

조를 나누는 방식은 조가 정해지면 대충 가닥이 나오는 편인데 (매칭 시스템에 따라 넉아웃 성적도 대략 그려졌습니다)
현 스위스 스테이지는 아무리 LCK를 잡고 LPL을 잡아도 내리 3판을 다 져서 집에 가는 팀이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말실수라도 했는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되는 LEC, LCS를 단 한번도 만나지 않는 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그림이 남일이라 그런걸지는 몰라도 너무 재밌어요.

5. 이름만 어렵지 생각보다 직관적임

아주 단순합니다.
[3승] : 진출함. 0패든, 1패든, 2패든 진출.
[3패] : 탈락함. 0승, 1승, 2승 전부 탈락.
매 라운드마다 추첨 과정을 조잡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기성 스포츠 (특히 축구) 에 익숙해서 난 스위스 절대 반대일세! 하는 초근본주의자가 아니라면 의외로 쉬이 받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걸 왜 이제 도입했나 싶습니다.
월즈 출범 시기나, 볼륨을 키워나가는 때인 초창기에야 그러지 못했더라도 18~19 사이로 도입했다면 지구를 제패하는 오락거리 중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요?
너무 재밌어서 한편으로는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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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rnaum
23/10/30 03:59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좋은데

첫 경기처럼 마지막 경기만

내전 피하기룰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내전은 너무 슬프네요 흑흑

물론 3팀이상 같은 리그 있음 내전 피하기룰 무력화
23/10/30 04:0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지금 규칙엔 치명적 문제가 있습니다.
단판 매치는 2판 3선승으로 하고, 진출/탈락 걸린 매치는 5판 3선승제로 해야 합니다.
Polkadot
23/10/30 04:0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하루에 최대 10세트나 치룰 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하루에 한 경기만 하자니 일정이 너무 빡빡해지고... 아마 그 때문에 bo3로 굴리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묻고 더블로 가!
23/10/30 04:08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루즈하죠...
클로로 루실후르
23/10/30 08:32
수정 아이콘
2판 3선승은 불가능합니다 센세..!
응 아니야
23/10/30 08:54
수정 아이콘
2판 3선이라니 8팀 0강 진출이겠군요
23/10/30 09:04
수정 아이콘
한쪽만 진출/탈락 걸려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23/10/30 09:10
수정 아이콘
승패가 같은 팀끼리만 경기하는 시스템입니다
태연­
23/10/30 12:35
수정 아이콘
일단 스위스 방식엔 그런일은 없습니다
23/10/30 09:10
수정 아이콘
저도 단판제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단판제를 적용할거면 진출/탈락 라인을 4승or4패로 올리거나 해야할거 같은데....일정상은 지금이 딱 좋긴 합니다.
Tiny Kitten
23/10/30 04:14
수정 아이콘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8강대진까지
역대급 월즈로 향하고 있네요.
너무 재밌습니다.
일하는 라이엇 칭찬해~
당근케익
23/10/30 04:27
수정 아이콘
내년엔 2-2조에서 2-1에서 떨어진 팀과 1-2에서 올라온팀이 매칭되게 규정이 바뀌는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인부터 스위스 들어가면 어떨까 싶어요
밤수서폿세주
23/10/30 04:35
수정 아이콘
저도 바뀐거 너무 좋았습니다. 추첨만 말 안나오게 좀 잘 섞어서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거같아요.
오부자
23/10/30 07:35
수정 아이콘
저도 다 좋은데 추첨방식만 제발 글로벌 스탠다드하고 상식적인 방식으로 바꿔서 누가 봐도 뒷말 나올일 없도록 해줬으면 하네요.
DownTeamisDown
23/10/30 06:19
수정 아이콘
축구팬들도 이제 스위스에 적응하셔야합니다. 유럽 챔스와 아시아 챔스 조별리그를 스위스로 대체할꺼라서요
더치커피
23/10/30 07:12
수정 아이콘
오 진짜인가요? 이제 정말 스위스가 대세군요
손금불산입
23/10/30 11:32
수정 아이콘
청사진은 당장 다음 시즌부터 시행한다고 야심차게 발표했는데 세부 계획이 아직까지도 안나와서 애매하긴 합니다. e스포츠처럼 대전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종목이라면 모를까 축구 같은 경우에는 홈 경기장 섭외 및 스케줄도 미리미리 다 고정을 시켜놔야할텐데 스위스 시스템 시행이 가능할지...
닉네임을바꾸다
23/10/30 07: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위스는 한번에 같은 승패자들은 동시에 같은곳에서 해야하는걸 권장해서 못할거라봤는데 이걸?
대진은 미리정해지는걸 보면 스위스라 볼 수 있나?
RedDragon
23/10/30 07:35
수정 아이콘
스위스 라운드에서 매칭되었던 팀을 다시 안만나는 룰만 적용하면 될 듯 합니다.
이번엔 다행히 안나왔는데 만났던 팀이랑 또 할 수 있는건 일반적인 스위스 룰이 아니라서..
DownTeamisDown
23/10/30 07:54
수정 아이콘
kt dk가 한번 만난팀 또만난 케이스죠.
사실 그룰이 있었다면 kt는 마지막에 만날수 있던팀이 G2, FNC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기는 한데...
RedDragon
23/10/30 08: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러네요 이미 kt dk가... ㅜ G2, FNC 중 하나 만나게 매칭 해 주면 별 문제 없었지 않을까요.
추첨볼에서 G2 FNC 만 넣고 하고, 그 다음은 매칭할 수 있는 상대만 조절해서 했으면 충분히 가능했을거라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3/10/30 08:33
수정 아이콘
아니면 6개공을 똑같이 넣어서 하되 계속적으로 경우의 수를 판단해서 빈자리를 만들면서 추첨하면되죠
챔스나 유로파는 그런걸 잘 봐가면서 추첨하던데요.
거기는 국가별로 2개그룹으로 나눠거 반반에 같은도시팀은 또 반반 이런룰도 잘 적용 하더군요.
응 아니야
23/10/30 09:00
수정 아이콘
몇팀 있지도 않은데 그 룰까지 있으면 뒤로 갈수록 매치가 뻐놰지죠. 지금이 더 낫습니다
RedDragon
23/10/30 09:05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는 16팀 정도면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라그
23/10/30 07:45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꿀잼이어서 좋았습니다. 추첨방식이나, 만나던 팀 배제룰 같은 것들이 추가로 적용되면 더할 나위가 없을거 같네요.
몽키매직
23/10/30 07:4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조별리그 보다 선호해서 더블엘리를 확장한 개념인 스위스 라운드 자체는 선호인데, 매칭 불균형이나 시청자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 점이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단점이 크게 단점이 아닌 것 같아서, 이대로 계속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타니
23/10/30 0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가지 반박합니다.
1. 버리는 경기가 거의 없음
아니요. 아예 없습니다. 다 필요한 경기예요.

2. 사료같은 대진추첨
아니요.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본경기보다 더 짜릿해요.

4. 무한한 변수
꿀대진, 헬대진? 그것도 맞지만 변수 가운데 젠지, 징동보면 UTU DTD도 일정부분 수렴하죠. 그래서 중위권 팀들의 서로 죽여라 변수를 더 즐길수 있음
인간atm
23/10/30 07:59
수정 아이콘
첨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룰도 너무나 직관적이죠. 3승하면 진출 3패하면 탈락..
23/10/30 08:09
수정 아이콘
혹시나 지금보다 판이 더 커진다면 다른 프로경기들처럼 한 2,3곳에서 동시 진행하고 최소 3판2선 경기들로 했으면 좋겠어요 흑...진짜 다른건 다 맘에 듭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0/30 08:35
수정 아이콘
사실 스위스시스템은 한곳에 몰아서 하는걸 권장하는지라...
23/10/30 11:21
수정 아이콘
체스같으면 한곳에 몰아서 동시에 진행이 가능해서
몰아서 한다는건 아닐까요?
동시 진행이 더 중요하다면 장소를 나눠서라도 동시진행시키는것도
닉네임을바꾸다
23/10/30 11:28
수정 아이콘
사실 라운드 한번에 끝내고 추첨해야 아무래도 더 공평하니까요...
근데 그렇게하면 뷰어십때문에라도 못하는거일겁...크크
마그네틱코디놀이
23/10/30 08:15
수정 아이콘
이제는 돌아갈 수 없죠
23/10/30 08:22
수정 아이콘
왜 이제야 도입했나 싶을 정도네요 크크
23/10/30 08:28
수정 아이콘
저같은 딱지쟁이들 대회나가면 항상 스위스 라운드라 익듁한데
첨 접하는 사람들 반응은 '뭐 이리 복잡함'이고 한번 직접 경험해보면 괜찮다고들 하시죠.

스위스라운드의 핵심은 이긴놈은 이긴놈끼리 진놈은 진놈끼리
나랑 붙었던 사람들 성적은 좋아야함.
RedDragon
23/10/30 08:34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죠. 롤도 거기에 순위 계산 방식도 넣고 해서 (SOS, xSOS 등) 내년에는 더 정교한 스위스로 만났음 하네요.
오타니
23/10/30 08:51
수정 아이콘
한 64팀 5~6승 진출 이런 스위스 스테이지 방식일 때 벅홀츠 같은 점수와 리매치 제한 같은걸 도입해도.
겨우 '3승 진출' '3패 탈락'이라.. 크게 의미가 없죠.
왜냐하면 총 5라운드로 펼쳐지는데, 벅홀츠 영향을 받는 판은 3,4,5라운드 밖에 안되서. 그것도 3라운드는 잘 보정도 안되구요.
애초에 시드1의 팀들이 피파랭킹처럼 1~4위도 아니라서, 1라운드부터 나사가 잘못 끼워지거든요.
오히려, 긴장감 도는 추첨방식인 현 롤드컵 방식도 괜찮다고 보입니다.
RedDragon
23/10/30 09:0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장단점이 있고 초반 라운드엔 어짜피 적용 잘 안되는건 알고 있는데, 이게 2승 2패 팀 막라엔 그래도 적용을 해주는게 좀 덜 억울하지 않나 싶긴 하더라구요. 현 방식이 3승 진출 / 3패 탈락 bo3 방식은 매우 마음에 드는데 팀 선택이 완전 추첨이 아니라 뭔가 쪼오금 보정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굳이 제가 언급한 방식이 아니라도 말이죠..
티아라멘츠
23/10/30 08: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동의합니다 스위스 딱지쟁이들은 익숙하기 그지없는것
한가인
23/10/30 08:40
수정 아이콘
스위스 스테이지라고 해서 처음에는 스위스 나라에서 하는 건줄
하아아아암
23/10/30 08:4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직관적인게 아주 큰 거 같습니다. 3승 = 진출. 3패 = 탈락
23/10/30 08:49
수정 아이콘
이대로 쭉 가도 될 것 같아요. 룰을 더 수정할 필요도 없는 것 같긴 합니다.
괜히 내전 피하게하고 재대결 피하게 해준다고 뭐 이래저래 추가 규칙 들어가고 그러면 생각보다 되게 뻔해집니다.
아이폰12PRO
23/10/30 08:4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승팀 밸류 고려안하고 완전 랜덤형 매치는 좀 지나친 운빨로 나중에 한번 불평불만 나올거 같습니다
nrg가 진짜 역대급 꿀 빨고있죠
더치커피
23/10/30 08:53
수정 아이콘
서양팀 중 꿀빠는 팀 나올 확률을 만드는게 스위스 스테이지로 전환한 이유 중 하나 아닐까요?
오히려 NRG 케이스는 라이엇에서 좋아하겠죠.. LCK LPL이 8강 독식하는건 너무 편중되니까요
오타니
23/10/30 08:54
수정 아이콘
랜덤대진이 아니라, 이것저것 고려해서 매칭해주면
확률적으로 4LCK 4LPL 될 가능성이 많고, 한중 제외하고 스위스방식 망했다고 할겁니다.
ChojjAReacH
23/10/30 10:20
수정 아이콘
리얼.. 그런거 하나하나 고려하다보면 4LCK 4LPL 도루묵이죠.
라이엇이 원한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리그 다양성이었다면 개꿀빠는 서양팀도 하나 끼는게 낫다고 봅니다.
강팀이라 티가 안난거지 꿀빠는 대진으로 녹아웃 올라간 LCK, LPL 팀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닉네임을바꾸다
23/10/30 09:50
수정 아이콘
스위스시스템 자체가 기본적으로 랜덤으로 매칭시키는거일거라...
아이폰12PRO
23/10/30 11:03
수정 아이콘
원래는 저렇게 안합니다
같은 3승팀이라도 이긴팀들의 성적이 좋으면 더 높은 시드로 보정을 해줍니다
티바로우
23/10/30 08:50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이야 스위스 경험 못해본 사람들에게 마 무바라 하기 위해서 넣은, 좀 무리수인 요소들이 있었고...
다음시즌에는 좀 더 본격적인 스위스를 해볼수도 있겠죠
반대로 다전제 비중을 높일수도 있겠고
아니면 현행 유지도 나쁘지는 않을듯?
23/10/30 08:53
수정 아이콘
복불복 매운맛이 자극적이고 좋더라고요
타르튀프
23/10/30 08:57
수정 아이콘
스위스 룰 찬양합니다 크크 역대급 꿀잼이었어요
김티모
23/10/30 09:02
수정 아이콘
모든 게 다 맘에 들고 추첨도 공정했다고 보고
복주머니 이제 더 볼 일도 없겠지만 내년부터는 그냥 공으로 합시다 크크크
KT 팬으로서 추첨결과는 좀 씁쓸하지만 토너먼트 올라간 이상 상대가 누구건 이겨야죠 뭐...
타카이
23/10/30 13:57
수정 아이콘
히 드랍 더 볼
23/10/30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지막 보완 요소가 앞라운드에서 만난 팀과의 재매칭 여부...일텐데
서양 롤을 위해서라도, 시나리오의 다양화를 위해서라도 (당장 이번 롤드컵 kt만 봐도...)
완전 랜덤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3/10/30 09:07
수정 아이콘
뽑는건
탈락 위기의 팀들 감독부터 나와서 하나씩 뽑는걸로 하면
더 꿀잼일것 같아요 크크
종말메이커
23/10/30 09:08
수정 아이콘
장점이 여럿인데 위에서 언급 안된 장점중 하나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전승으로 졸업하는 2팀이 최종 결승까지 안만나도록 하는 큰그림도 좋은것 같아요. 결승 흥행대진 가능성을 높여주는?
그리고 대진추첨이 그날 경기이슈까지 잡아먹을 정도로 꿀잼컨텐츠던데 다음에는 더 공정하면서도 화려한 연출로 이벤트성을 늘려줬으면 하네요
네~ 다음
23/10/30 09:09
수정 아이콘
스위스도 좋고 다른걸 떠나서 경기가 바로바로 진행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전제 끝난 뒤에 시간 띄엄띄엄되있길래 쉬다오나 했는데 그냥 바로 다음경기 진행되니까 편안.
롯데리아
23/10/30 11:50
수정 아이콘
맞아요 너무 좋은 점
수타군
23/10/30 09:15
수정 아이콘
추첨만 좀 말 없게 하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23/10/30 09:22
수정 아이콘
전 보정은 반대인 게 운빨이 있어야 재밌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은 올라가게 두고, 약간의 체급차 정도는 대진운빨로 잡아야 재밌는 거 같아요
23/10/30 09:22
수정 아이콘
내 팀이 대진운이 안좋아서 떨어질까봐 걱정하는게 아니라면 정말 단점이 안보이죠.
딱히 응원하는 팀 없는 입장에서는 개꿀잼입니다.
시린비
23/10/30 09:22
수정 아이콘
복주머니만
프로페시아
23/10/30 09:27
수정 아이콘
강팀과 약팀이 만나는 횟수를 최소화한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내용상으로도 일방적으로 쳐맞기만 하는 경기가 많이 줄었죠.
더치커피
23/10/30 09:30
수정 아이콘
전 복주머니 자체는 전혀 불만없고요
어제처럼 복주머니 섞는 사람과 뽑는 사람을 다르게만 해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기왕이면 심판 2명이 아니라 심판 + 초청게스트 혹은 아나운서분 조합으로..)
로즈엘
23/10/30 09:34
수정 아이콘
참여팀들이 스크림 연습을 어떻게 할지가 궁금하네요.
되도록이면 붙는 팀들과 안하려고 할텐데, 상대팀과 승패에 포함된 팀들이 계속 변할텐데. 그렇다고 아예 멀어진 팀들끼리 스크림은 잘안하려고 할테고.
Betelgeuse
23/10/30 09:34
수정 아이콘
아번에 처음 접해봤는데 약간 mmr 매칭 시스템 같아서 재밌더라구요. 너 강팀이야? 얘네들중 하나하고 붙어봐. 이기면 승급이야~ 너 약팀이야? 같은 약팀중에 골라서 하난 집에 가라~
닉네임을바꾸다
23/10/30 09:51
수정 아이콘
약식으로 하는 레이팅 느낌이...크크
매칭 돌리다보면 매칭 좋아서 연승하거나 나빠서 연패할 수도 있는...
생겼어요
23/10/30 09:41
수정 아이콘
첨 도입시에는 붙은팀이랑 또 붙는건 별로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나름 꿀잼이고, 복주머니도 뽑는사람 배치하는 사람만 다르면 상관없습니다. 딴것보다 죽은 게임 없는 재미가 엄청나네요.
고라니
23/10/30 09:55
수정 아이콘
복주머니만 개인적으로 불만이 많고 각 스테이지는 너무 재밌게 보는 중입니다.
조추첨만 공 돌려서 뽑는 그런방식이면 좋겠어요. 현재로썬 주작이 아니라 할지라도 너무 랜덤성이 부족해 보여서 말이 나오는 것같습니다.
더치커피
23/10/30 10:30
수정 아이콘
복주머니야 한국 롤드컵 한정이고 내년에는 그 때 개최국 문화에 맞게 바꾸겠죠
23/10/30 11:47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하면 홍빠오?
고것도 재밌겠는데요?
대단하다대단해
23/10/30 10:17
수정 아이콘
대진운빨 1,2팀 나오는것도 아주 좋고
애초에 못하는애들 고생시키는것도 좋아요 크크크
ChojjAReacH
23/10/30 10:23
수정 아이콘
시리즈 들어오니 이보다 더 직관적인 방식이 있나 싶을 정도로 꿀잼 크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23/10/30 10: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뽑기 방식이랑 현재 밸런스 레드블루 불균형만 빼면 뭐라할것 없네요 좋습니다 크크
강동원
23/10/30 10:36
수정 아이콘
붙었던 팀 재대결 피하고 뭐 피하고 그런거 없어서 더 꿀잼인 것 같아요.
추첨 전 부터 얘는 얘랑은 못 붙으니까 어쩌구 저쩌구 이런거 보다
걍 나오는 대로 해. 뭐. 하라고. 이거 너무 좋음 크크

원래 스위스 방식은 이게 아니고 하는 거 존중은 합니다만
그러면 더블엘리도 승자 진출자한테 원 코인 더 줘야죠. 원래 더블엘리는 그건데.
23/10/30 10:4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스위스 시스템 찬성파

복주머니야 사소한 문제고 죽은 경기가 없는 게 너무 좋네요

UEFA 챔스에서도 도입 논의했었다는데 거기서도 한번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시라노 번스타인
23/10/30 10:52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친구들이랑 위닝 플스 내기 하실 때 스위스 룰 비슷하게 하시면 꿀잼입니다.
1) 3명이 돌아가면서 1:1을 함
2) 승리한 사람은 교체, 패배한 사람은 계속 게임
3) 3패하면 세트패로 기록
이렇게 세트패가 많은 사람이 그날 게임비를 다냄.
실력이 비슷하면 생각보다 3연패까지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다들 먹을거 시켜먹고 하다보면 몇만원 순식간에 올라서 승부도 쫄깃합니다.
저리하면 쫄깃해서...실력 진짜 금방 오릅니다.
23/10/30 10:53
수정 아이콘
16팀에서 8팀 올리는거고 3승만 하면 올라가는건데 대진운 얘기는 핑계죠. 꿀조 받아서 8강딱 할 lck팀이라면 차라리 북미 유럽이 대신 올라가는게 훨 재미 있네요.
23/10/30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보정 반대입니다 현재룰이 딱인 듯 하네요
넘나 재밌는것!
23/10/30 10:5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만났던팀 또 만나는거 안없앴으면 좋겠습니다.
같은조에 있었다고 8강에서 안만나는것 때문에 대진 요상해지는게 더 이상하더라구요.
위원장
23/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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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재밌지는 않더라구요
버리는 경기는 그냥 없기만 한거라 원래 안볼만한 경기는 안보게됩니다
그리고 오히려 공평성은 많이 떨어진 느낌이라 강팀만 올라간다는 느낌도 안들구요
NRG WBG 8강 이게 맞나 싶어요
이른취침
23/10/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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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진운은 이전에도 있던거라…
더치커피
23/10/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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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 두팀 대신 어떤 팀이 올라갔어야 했는데요?
23/10/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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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나마 NRG가 껴서 그나마 산소호흡기 달았다고봅니다..
그냥 8강에 한중만 다있을꺼면 뭐하러 롤드컵하나 싶죠.
한중 4시드까지 뽑아 바로 8강해서 리프트라이벌즈하지..
사나없이사나마나
23/10/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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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G2? FNC? DK는 NRG에게 진 G2에게 졌고, G2는 NRG에게 졌고, FNC은 WBG에게 졌고, 그 이전에 떨어진 팀들은 또 이팀들에게 졌고.
떨어진 팀 모두 저 8강팀들에 져서 탈락했는데 억울할 게 없어 보이는데요. 역대 가장 공평했던 거 같은데요.
닉네임을바꾸다
23/10/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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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엘리미네이션보단 운빨 적을텐데요...
23/10/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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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거름망에 더 걸러져서 올라간거죠
인간atm
23/10/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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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FNC G2가 NRG WBG보다 강팀인가요 ?
미카엘
23/10/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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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재 룰 유지 찬성파입니다 크크. 그 대신 조추첨식은 좀 멋드러지는 아날로그 기계 쓰면 안 됩니까..
김티모
23/10/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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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기계는 좀 바꾸고 대신 심판좌는 내년에도 초빙해야...
닉네임을바꾸다
23/10/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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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서 나름 한국맛을 내기위해 했던거일거라...다른데서하면 다르겠죠...
반니스텔루이
23/10/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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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근데 올해 MSI나 LEC에서 하는거 보면 비슷하긴 해요 차이점은 지금은 복주머니고 그때는 카드 크크
마키의신화
23/10/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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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징동 vs 젠지가 1승0패 상황에서 나왔다면 더 혼돈의 카오스이고 저세상 꿀잼대진의 연속이엇을거라 생각하네요..
23/10/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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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제발 벅홀츠 도입 좀...
23/10/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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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3-0 팀에게 3-1, 3-2 중에 8강 상대 지목권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0 진출팀 특권이 생각보다 애매해요. 휴식기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도 그렇고
3-0 팀끼리 세트패 차이로 그것도 같으면 킬데스로 나누건 다 똑같으면 한판을 더 붙이건 해서 지목 우선권 주고요.

생각해보니 세트패나 킬데스 차이는 대진 운빨이 또 크게 작용할거 같아서 그냥 긴 휴식기 사이에 3-0끼리 단판 붙이는게 나아보이네요.
구라쳐서미안
23/10/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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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라운드 전경기를 3세트 경기로 했으면 합니다. 앞의 한세트와 뒤의 한세트가 가지는 무게감이 너무 달라요. 경기수 문제는 3세트 8경기를 이틀에 걸쳐서 하는 정도면 해결 될거구요.
1라운드2일.2라운드2일
3라운드도2승팀 2경기, 2패팀 두경기를 묶어서 하루
1승1패팀 네경기를 하루
4,5라운드는 현행과 같이 하면,
초반 두 경기와 나중 경기가 무게감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겠죠.
경기수는 조금더 많아지지만, 일정이 하루 정도 늘어나고, 블루레드 밸런스도 맞출 수 있겠죠.
23/10/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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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Bo3 매치 다 져서 승승패패패로 탈락했던 G2의 사례를 보면 Bo1과 Bo3의 중압감은 다르다고 봅니다.
오타니
23/10/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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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승진출, 4패탈락 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4라운드까지는 단판, 5라운드부터는 탈락단두대매치만 Bo3돌리면 지금과 경기수 비슷하게 나옵니다.
-----
1~4라운드(16개팀) 단판8*4 = 단판 32경기
5라운드(14개팀) 단판 5경기 Bo3 2경기
-----
6라운드(10개팀) Bo3 5경기 (2승3패 vs 3승2패)
7라운드(발생시) Bo3 1~5경기 (3승3패팀간)

총합 단판 37경기 / Bo3 7+a경기(세트수로는 최소14~최대21 + 최소0~최대15)
합계 51경기~58경기 (+0~+15)
오타니
23/10/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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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런데 이건 형평성을 위해, 1라운드의 1승과 3라운드 이상 Bo3 승리 1승의 무게를 같게하자는 의견인데,,
라이엇은 절대로 안받을겁니다. 왜냐하면, 1,2라운드 티어정리가 안되어있을 때 변수와 업셋이 많이 나오고, 그걸 통해 서양팀들이 1,2라운드에서 선전하도록 셋팅해둔거라서요.

형평성을 따지자면, 우선 티켓조정 부터 해야되고 (예를들면, 유럽은 월드컵에서 EPL은 챔스에서 더 많은 티켓을 가지는 것처럼)
티켓조정이 안된다면, 시드를 현실적으로 해서 1,2시드는 한중8개팀, 3,4시드는 그외의 팀으로 아예 셋팅해야 형평에 맞습니다.
지금 LEC1시드 G2와 LPL4시드 웨이보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죠.
1라운드부터 동양(1,2시드)vs서양(3,4시드)을 해야되는거고,
지금은 시드를 리그별로 1,2,3,4로 나누고 있기 때문에 1라운드부터 한중전 시작이 가능하죠.
반대로 서양팀끼리의 경기로 서양팀이 1승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죠.
이게 형평성에 맞냐 하면 이것도 사실 아니거든요.

결국, 변수가 많은 초반부에 단판 1승의 가치를 높게 만듦으로 집중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업셋이 한두판이라도 더 일어나도록 조정하는 것이 라이엇의 큰 그림 아니겠습니까.
F.Lampard
23/10/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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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풀을 더 늘리는거 아니면 진출 승수요구를 4승으로 하는건 어려워보입니다

간단하게 현재 룰 기준으로, 4-0팀이 한팀만 나오는데 4-0팀과 4-1팀 간 차등으로 적절한 어드벤티지 주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음 그룹 매칭도 현 3승구조처럼 깔끔하게 안나오는 것도 문제구요
(가령 4-1진출전은 젠/징 패자 vs 리/지 승자, 4-2 진출전은 4-1패자 vs 2-1풀 에서 2승 쌓은 팀 이런식으로 추첨이아니라 매칭이 고정되어 버립니다)
승률대폭상승!
23/10/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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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재배치안해도 결승부커 가능하다게 스위스 장점인듯

1위팀 둘이서 너무 오래 쉬니까 좀 아쉬운면이
23/10/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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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단점은 추첨 방식이였습니다 크크크
열혈둥이
23/10/30 13:04
수정 아이콘
이거 쓰러 내려왔음. 222 동의합니다.
23/10/30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쓰는 방식대로 마지막 대진을 다시 짠다면 보통 패배한 상대의 패 합이 적을수록 상위시드니까

G2 (1), BLG (1), KT (3), FNC (3), WBG (4), DK (4) 인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진짜 조금 더 나은가 싶으면 잘 모르겠네요?
왕립해군
23/10/30 13:35
수정 아이콘
저는 롤드컵이나 리그나 경기 수 적다라고 생각해서 bo3, 진출전 bo5는 동의합니다.
네~ 다음
23/10/30 14:44
수정 아이콘
어떤 기계를 써서 뽑아도 논란소리가 안나올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복주머니 뽑기보단 보이는것만으로라도 랜덤성이 느껴지는 뽑기방식이었다면 ...
갓바킈
23/10/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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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3승 0패끼리 단판 붙었으면 싶어요
상대적으로 경기수가 적은 점
본 경기 가면 결승이 아닌 이상 못 보는 매치업이라
잘하는 두 팀 간 경기를 못 본 채로 월즈가 끝날 수도 있어서

승자 메리트는
두 팀을 제외한 채로 대진 추첨을 끝내고
이긴 팀이 원하는 곳 선택 할 수 있도록...
이번 대진으로 예시를 들면
징젠 중 승자가 지금 젠지 위치를 선택할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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