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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5 21:32:37
Name TAEYEON
Subject [LOL] DK 농심 후기글?




농심이 올라온 이유는 보여줬는데 DK가 너무 강하다.

불판에서 대충 올라온 평가 기억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크크
농심이 경기 중간중간 자기들이 괜히 여기 올라온 게 아니라는 걸 곧잘 보여줬습니다.
DRX전이나 KT전과 다른 건 그게 승리로 연결되지 않은 건데 결과적으로 큰 결에서 봤을 때 농심이 DK의 손바닥 위에서 DK가 허락한(?) 한도 내에서 움직인게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명 좋은 모습 보여줬고 실제로 3세트도 승리했지만 1,2,4세트 모두 DK가 농심의 수를 대체로 다 읽고 반격하는 모양새였다고 보거든요.

경기보면서 제일 반가운 건 쇼메가 드디어 20-21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하다는 점? 까놓고 작년 쇼메는 제작년 쇼메보다도 최악이었던.. 커리어 로우시즌이었다고 봤는데 불과 몇달새에 폼을 다시 끌어올린건 DK팬분들 입장에서 참 설레고 기대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일 놀라운 건 이제 LCK2년차인 신인 정글러 루시드가 미친 폼을 보여준다는 점?
보통 정글러가 이렇게 좋은 폼을 2년차부터 보여주기가 쉬운 게 아닌 걸 생각하면 꽤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몇달 전 월즈에서 챔프폭 문제로 인해 팀에 (그리고 킹겐에게..) 굉장히 많은 짐을 짊어졌던 걸 생각하면 피어리스에서 이런 활약을 보여준 건 DK의 미래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또 한가지 DK에게 좋은 신호중 하나는 굳이 에이밍의 후반캐리에 몫매일 필요가 없다는 점?작년까지만 해도 게임시간 20분 넘어가면 에이밍 해줘!!가 당연히 나오는 거였는 데 이번 LCK컵에서 에이밍의 폼은 폼대로 좋으면서 그런 나쁜 신호(?)는 없다는 게 참 좋은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불판러들이 말하는 대로 원딜이 (극단적인) 원장역할을 해야한다는 거 자체가 팀이 비정상이란 거라..(..)

베릴은 역시 베릴이고요 근데 카밀은 앞으로 안했으면....크크크


농심의 경우 킹겐이 똥꼬쇼를 하기는 했는 데 상황을 역전시킬 만큼은 아니었고 지난 DRX전과 KT전 승리의 숨은(?) 공로자였던 피셔와 기드온이 침묵하면서 게임이 너무 힘들었고요. 불판에서 잠깐 언급된거지만 지우가 생각보다 너무 힘을 못 쓰고 있는 건 분명 고민거리일 거 같긴합니다..작년 섬머부터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본헤드 플레이가 급격히 늘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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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라
25/02/15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판에는 선수 1명 바뀐다고 팀이 바뀌냐? 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5인 팀게임에서 선수 1명의 비중이 그만큼 크지 않고 팀 전체에 영향력을 주기 힘들다는 의미인데
오랜 시간동안 본가를 나갔다가 복귀한 베릴은 선수 1명이 바뀌었을 뿐인데 그걸 해내고 있습니다

베릴이 복귀하니 쇼붕이 어깨가 가벼워 지면서 전성기 모습이 보이고, 작년 후반에 갈길을 잃은 루시드가 길을 잘 찾아가고,
원래도 잘하던 에이밍이 더 미쳐 날뛰고, 신인 시우도 베테랑 사령관이 있으니 잘하는 거에 집중해서 제몫을 톡톡히 합니다

제가 베릴을 좋아하지만 베릴의 복귀로 인해 디기라는 팀이 이정도로 바뀔줄은 저도 예상 못했습니다
당연히 작년보다는 잘할 꺼라고 주위에 얘기했는데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알던 담원 시즌2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디기-농심 경기를 보면서 먼저 든 생각은 농심이 요즘 잘한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 정말 잘하는구나 였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지우의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작년까지는 팀원하고 잘 맞지 않아서 지우의 멋진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올해 농심 프런트가 지우를 위해 베테랑인 리헨즈를 붙여주니 라인전을 지지 않고 잘 넘겨서 멋진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고,
작년부터 혈이 뚫린 킹겐은 요즘 미쳐 날뛰고 있고, 큰 기대를 하지 않은 피셔와 기드온도 해설진 말대로 경험치를 잘 먹고 성장 잘 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이렇게 상승세를 탄 농심을 상대로 디기가 3세트에서는 글로벌 궁이라는 전략에 한번 넘어졌지만
나머지 3경기는 시종일관 리드하면서 잘하는 농심 상대로 더 잘해서 3대 1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0담원을 참 좋아하는 구 담원 팬으로써 무척 기쁘고,
농심 선수들도 3세트 전략으로 깜짝 승리뿐만 아니라 디기에게 밀렸지만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간간히 한칼을 먹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경기 스코어는 3대 1이지만 두 팀 다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특히 농심은 올해 최대 다크호스 팀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롤붕이로써 그저 좋네요
다른 팀들도 앞으로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캡틴백호랑이
25/02/15 22:39
수정 아이콘
고맙다...그저 고맙다...
3년간 흘린 눈물이 이런 경기력을 보려고 흘렸던구나...
유미즈카사츠키
25/02/15 22:40
수정 아이콘
이악물고 베릴 와도 바뀔거 없다 켈린이 훨씬 낫다 하면서 베릴 리턴 롤알못이라며 후려치던 여론들은 사실 속마음은 베릴 담원 리턴이 누구보다 두렵던거 아닐까 싶을정도로 임팩트가 크네요.
두드리짱
25/02/15 22:51
수정 아이콘
디케이는 후반 가도 편안함을 느낀게 얼마만인지
달달한고양이
25/02/15 22:54
수정 아이콘
초반에야 그냥 우연히 맞아떨어졌을 뿐 쇼메 폼이 걍 올라온거다 하고 평가절하? 하는 의견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이쯤되면 베릴 영입 효과가 확실히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탑은 신인으로 교체됐는데 안정감은 지난 시즌보다 훅 올라갔어요. 
11시30분
25/02/15 23:16
수정 아이콘
베릴들어오고 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신기해요 참 흐흐
팬케익
25/02/15 23: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한 세트라도 승리한 농심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습니다. 피셔만 좀 성장하면 티원,젠지,딥기,한화에 대항하여 업셋을 만들수 있는 팀이 될 수 있을것같아 응원해봅니다.
당근케익
25/02/16 00:32
수정 아이콘
디케이는 가라
이제 담원이다

농심은 사실 kt가 진짜 더럽게 못한게 좀 컸다고 보구요
상위팀이랑 붙으니 그래도 제대로 진단됐는데
정규리그때까지 어떻게 보완해올까 궁금합니다
(사실 피셔 지우의 스텝업이 필요)

기드온은 일단 실비 자리는 잘 메꿔준거 같아서
지켜봐야죠
도도갓
25/02/16 00:48
수정 아이콘
할까말까 할까말까 하다가 망하는 꼴을 3년동안 보다가 각 보이면 그냥 시원하게 들어가는걸 보니까 진짜 흐흐흐
나른한날
25/02/16 00:52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서폿 기량이 미드한테 영향을 많이 미치는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양치후귤
25/02/16 00:52
수정 아이콘
경기력 자체는 작년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올라오긴 했는데 사실 남은 젠지나 한화와의 다전제를 보긴 해야될 거 같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한화나 티원에 정규시즌에는
한번씩 이기기도 했지만
결국 다전제에서 못 이긴게 커서..
25/02/16 01:29
수정 아이콘
진심 한화 젠지와의 경기가 기대될 정도입니다. 젠지팬인데도 크크크
지금까지 보여준 쇼메의 경기력은 4년전 월즈 우승때의 폼과 비교될급이에요
진짜 개잘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5/02/16 02:25
수정 아이콘
3세트는 밴픽을 너무 말아먹어서 어쩔 수 없었단 생각이 들고
나머지 경기는 100% 만족합니다.
타르튀프
25/02/16 02:31
수정 아이콘
DK는 작년과 너무 다른 팀이 되어서 놀랍고 이게 정말 베릴의 영향력인가 싶기는 한데 근본적으로는 쇼메의 폼이 올라온게 가장 큰 호재라고 봅니다. 팬들 중에서는 베릴이 왔기 때문에 쇼메의 폼이 오른거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인과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미드 폼의 상승이 팀 승리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농심은 피셔와 지우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 특히 지우의 폼 하락은 심각한 수준인 것 같네요. 오늘만 안일한 데스를 몇 번 한건지(1세트 벽따라 걷다가 뽀삐 벽꿍 맞고 사망, 4세트 수정초 터진 곳으로 뚜벅뚜벅 걷다가 르브랑에 풀콤 맞고 사망). 피셔도 잡는 챔 따라 실력 차이가 꽤 나는 것 같고요.
toujours..
25/02/16 05:52
수정 아이콘
라인전 안하는 베릴의 위력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메타가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dk 경기력은 계속 고점 유지할것 같네요
헤나투
25/02/16 07:13
수정 아이콘
폼도 좋지만 그냥 메타가 DK에게 너어어어무 웃어주죠.
쇼메랑 베릴 둘다 라인전이 오래될때 문제가 있었죠.
또한 쇼메의 고질적인 약점이 사이드 관리인데 이것역시 현메타에서는 덜중요하죠.
잦은 난전, 넓은 챔프폭. 이번대회는 쇼메에게 가장 맞춤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5/02/16 07:40
수정 아이콘
저번 한티전
이번 딮농전
이번시즌 후기 담당하시는거죠? ^^;;
25/02/16 09:11
수정 아이콘
쇼메가 번아웃 온 이후로 꺾이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 포텐이 터진게 올해죠.
메타가 쇼메랑 맞고 베릴이 기폭제가 된것도 크겠지만 크크
25/02/16 10: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작년도 시즌 초반에는 포스 엄청나지 않았나요?
오늘 젠지전 5전제 보면 확실하게 판단 가능할것같네요.
노련한곰탱이
25/02/16 10:27
수정 아이콘
작년 스프링은 1라운드에 2승 5패까지 밀렸었고
섬머도 1주차에 한화-KT잡으면서 좋게 시작은 했지만 2주차에 바로 t1전 지면서 그냥 딱 4위싸움 하는 정도의 포지션이었죠..

무슨 뉴네오 어쩌고 이거 때문에 기억이 편집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22년 이후 시즌 중에선 비교 불가하게 좋은 추세인건 확실하죠.

그리고 오늘 젠지는 한화를 이겨야 딮기랑 붙을 수 있습니다. 한화를 이길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구요..
25/02/16 10:47
수정 아이콘
4위 싸움은.. 기억이 어떻게 편집되셨는지 모르겠는데 24서머 정규1R 7승 2패였습니다.
딱 티원 젠지한테만 졌는데 젠지전은 경기 내용도 괜찮았어서 실제로도 많이들 고평가헀던 시점이였습니다. 그래서 뉴네오 뭐시기로 불린거죠.
오늘은 젠딮이 아니라 젠한전이네요.
노련한곰탱이
25/02/16 11:1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예년으로 치면 스프링 시즌인데 '작년 시즌 초반'이라고 하면 보통 스프링을 생각하지 않을까요?

서머라고 치더라도 7승 2패 중 그 2패가 티원 젠지한테 다 2:0으로 완패해서 진건데 그걸 '엄청난 포스'라고 하기는 좀 무리가 있죠..
(젠지전 경기내용이 좋았던 건 2라운드 경기입니다. 기준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스프링보다 스타팅이 괜찮은 정도지 딮기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팀이 '엄청난 포스'를 언급하려면 최소 21 스프링급은 되야죠.

지금이 좋다는 건 전승도 전승인데 이 과정에서 직전 월즈 우승팀인 티원이랑 직전 리그 우승팀에 전력보강까지 한 한화를 잡은 것 때문이죠.
지금 어찌되었건 최종3위는 확보인데 리그 형식은 달라도 아무튼 22 스프링 이후 처음입니다.
(그리고 22스프링은 그냥 캐니언이 역대급 멱살캐리한거구요.)

끝까지 봐야 한다는건 동의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이겨도, 분명히 게임내용이 확실히 좋아진게 드러나도 불안한게 팬 마음이기는 하네요.
25/02/16 11:26
수정 아이콘
스프링 초반은 누가봐도 포스가 없었는데.. 당연히도 서머 초반 뉴네오 딮기를 이야기한겁니다.
당시 티원전도 경기력 좋았고 분명히 기대감 있을 정도의 포스였어요.
'엄청난 포스'의 기준이 21스프링이면 지금도 포스 이야기 나올 거리가 없는거죠..
작년 서머 1R에도 슈퍼팀 한화는 잡았죠. 아직은 3전제에서 티젠한 중 한팀 잡았냐 두팀 잡았냐 차이 아닌가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님 댓글의 마지막 문장이긴 합니다. 지켜봐야 한다는거죠.
시우가 확실히 물건인거 같은데 어제 다전제 킹겐전 보니까 3전제에서의 그런 느낌은 없는게 조금 우려가 되는 지점 아닐까 싶습니다.
25/02/16 10:39
수정 아이콘
갓데뷔한 신인이라 믿기 힘든 안정감의 시우
정글 2년차에 이만큼 발전한게 놀라운 루시드
담원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중인 쇼메
팀의 든든한 보루 에이밍
모든 정보를 토대로 빠른판단을 주도하는 베릴

롤 보는게 몇년만에 즐겁습니다.
혹자들은 피어리스와 탑바텀 스왑으로 인한 일시적 반등이라 평가절하 하기도 하지만, 북벌 성공 오랜만이라 너무 좋아요. 계속 승자인터뷰, 퇴근라이브 봐서 좋아요.

어제 쇼메가 인터뷰에서 마이크든 손 떨며, 이만큼 높은 위치가 오랜만이라고 얘기하는데 살짝 찡하더군요. 그간 고생 많았지만 dk경기수 =쇼메 경기수인 늘 성실하게 자기 자리를 지켜온 선수가 반등해서 기뻐하는 걸 보니 이맛에 이거 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구나 싶습니다.

체급의 젠지, 단단한 한화 둘다 엄청 강팀이고 어려운 상대이지만 적어도 쉽게 지진 않을거에요. 정규시즌 아니지만 정규시즌에 앞서 좋은 기억으로 한해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우승 가즈아!
Lord Be Goja
25/02/16 12:54
수정 아이콘
킹겐선수 여전히 잘하더라구요 올드시우선수도 관록값하는거 같고
다른 농심선수들도 그렇게 나쁘진(리그8-9등하던 그 수준은 아니라는 이야기)않은게 서부진출을 노릴만한 팀다웠습니다
다만 이 세분은 잘할때는 잘하지만 이상하게 할땐 계속 이상하게 하는 모습이 보이던데,아무래도 높은곳에 자주 오던 선수들이 아니라서 심리적인 요소가 큰거같고..이걸 잘 고치고 3세트처럼 날카로운걸 잘 완성시킨다면 다음주의 이변도 가능하지 않을까..

DK시우선수는 아직 노련미는 조금 부족해보이긴하지만 나름 주관이 있는 선수라 앞으로 크게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루시드 선수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거 같고,쇼메이커 에이밍 베릴은 말이 필요없죠
랜슬롯
25/02/16 14: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디플은 그냥 워낙 잘하고 있어서 전 그냥 할말이 딱히 없는거같고, 굳이 이야기하자면 워낙 게임이 잘되고 있고 연습과정도 좋은게 눈에 보이는데, 역으로 그렇다보니까 오히려 흥에 취해서 저는 좀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그런 부분만 조심하면 될꺼같고. 다만 작년에 디플이 초반에 잘나갈때도 했던 이야기인데 저는 롤판의 신인이슈라는게 아무리 진짜 잘하는 신인이라도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2년차인 루시드, 1년차인 시우 이 두선수가 꾸준히 이어갈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LCK 컵 한정으로는 지적할게 거의 없을정도로 강합니다.


농심은 저는 두가지 예로 말을 하면 농심은 어떤면에서 "잘풀린 KT"라고 생각합니다. 다전제 아래에서 올라오면서 계속 승리하면서 경기력이 더 나아지고 더 올라오고, 그러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확실히 기둥역할을 해주는. KT가 반대로 위에서 기다리면서 경기력을 올리지 못했던것과 정 반대인. 또한 디플전에서 농심은 전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본거같은데.

희망이라는 점은, 일단은 생각외로 농심의 경기력이 꽤 괜찮습니다. 어찌됬건 본인들만의 픽으로 1세트를 따낸다는 부분이나,
1세트도 꽤나 팽팽한 상황이 유지되었었고, 어찌됬건 디플이 LCK CUP에서만큼은 1황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디플 상대로 분전했다는건 호재죠. 기드온 피셔도 생각이상으로 분전해주고 있고 킹겐 리헨즈는 말할것도 없고. 지우는... 기대한것에 비하면 아쉽지만 그래도.

절망을 보자면, 결국에 농심이 상위권 팀들을 뚫고 올라갈려면 피셔 기드온이 이번 LCK CUP에서 성장한 것만큼 더 성장을 하고 뚫어내야 상위권팀들과 경쟁할 요건이 생긴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롤은 미드정글 게임이고. 팀의 기둥은 미드인데, 아무리 킹겐 리헨즈가 조커 크랙 역할을 해준다고 하나 기드온 피셔가 그만큼 잘해주는게 아니면 어렵거든요. KT를 이긴 바탕에는 피셔가 비디디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았던 점이 컸다는걸 고려한다면 앞으로 상위권 팀들을 뚫고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피셔가 스탭업을 해야지 농심의 롤드컵 진출 가능성을 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어찌됬건 농심이 꽤나 분전하면서 재미있는 그림도 나왔는데 사실 딮한젠 이 세팀들과 비교해서 체급자체는 분명히 떨어지는 팀이긴하나
나름 얻어가는건 있는 이벤트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심입장에서도
클레멘티아
25/02/16 15:47
수정 아이콘
젠지 / T1 / 한화와의 다전제를 기대합니다
25/02/16 20:07
수정 아이콘
최근은 명품 서폿메타인가? 할 정도로
잘하는 서폿이 있는 팀들간의 격차가 보일 정도인데.
오늘 한화가 젠지를 이기면서 수요일이 기대되네요,
명경기 기대합니다
다시마두장
25/02/17 00:37
수정 아이콘
베릴이 돌아옴으로서 전성기의 편린을 보이기 시작하는 딮기,
리헨즈가 들어옴으로서 팀의 명확한 운영이 장착된 농심

서폿의 중요성, 브레인의 소중함이 단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시즌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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