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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8 22:02:23
Name Dj KOZE
Subject [일반] 박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

이완구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청와대는 4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했는데요,
통일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장에 각각 새인물이 내정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비서실장인데요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임 인사를 설 연휴 이후로 미루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전에도 김기춘 비서실장은 몇 차례나 박대통령께 사표를 건네준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때마다 박대통령께서는  그 분의 충직함때문에 차마 사표를 수리하지 못해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을 대처할 다른 인물이 대통령의 수첩에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비서실장이라는 힘들고도 무거운 직책을 수행할 인물이 있을까요 ?
게다가 문고리 3인방이 아직까지 청와대에 있는데 말입니다.

비서실장의 노고에 이제는 편히 쉬시라는 뜻으로 
박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셨다고 하지만, 
어쩌면 김기춘 비서실장은 임기내내 청와대의 노집사로 있지 않을까 ?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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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5/02/18 22:07
수정 아이콘
이번 이완구 총리 건과 신임 당지도부와의 만찬으로 청와대가 새누리당과의 힘겨루기에서 일단 백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새누리당은 김기춘비서실장의 목을 원했을겁니다. 현재 여권지지자들이 청와대/새누리당에 등진 가장 큰 원인이 인사실패이고 이 원흉으로 김기춘 비서실장이 지목되고 있으니까요.(수첩의 존재는 차치하고) 새누리당으로서는 여론에 보여줄 전리품을 얻어가야하니....
15/02/18 22:25
수정 아이콘
후임이 누굴지 궁금하네요.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권영세가 오면 여나 야나 정말 난리날걸 알고 있겠죠?
자곡동
15/02/18 22:35
수정 아이콘
권영세씨는 왜 난리나나요? 여당도 반대세력이 많나요?
15/02/19 04:53
수정 아이콘
지금 이완구도 겨우 통과되면서 지지율 다 따라잡힌 상황이라 인사로 역전해야 할텐데 권영세같은 골수친박에 국정원 사건과 연관있는 인물은 여당이 좀 꺼리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야당은 그쪽으로 연결시킬 준비를 하고 있죠)
15/02/18 22:48
수정 아이콘
나쁜사람...
몽키매직
15/02/20 15:21
수정 아이콘
약간 걱정되는 건 김기춘씨 물러나면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되는거 아닌가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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