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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8 02:10:14
Name 박루미
File #1 The_Day_The_Earth_Looked_Stupid.jpg (26.6 K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지구가 음악에 빠져버린 날


태초에 빛이 열리고! 신께서 슈퍼스타라는 이름을 허락한 단 한 사람이 등장하오니



- 전설의 MJ 루마니아(Bucharest) 공연, 그 첫 오프닝과 'JAM'
- 부제: 1992년 지구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이젠 퀸도 한물 갔나? 라고 떠들던 이들의 불신을 한 번에 종식시킨 85년의 Live aid, 그 성공의 연장선으로 완성시킨 퀸의 86년 Magic show 앞에 지구도 다시금 열광하고 말았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그 말은 혹시 지금의 'Radio GaGa' 를 두고 한 말은 아닐지?
- 쓰러지지 않는 불꽃! 토종 영국인은 아니지만 영국 그 자체로 영국과 함께 타버린 남자...
- 아아 프레디 당신이란 남자는 정말



- 반면 공산정권의 강철심장에 '데스'를 날려, 중2병 스럽고 유치하지만 지금 당신들이 부르는 우리가 진실이다! 라고 외친 메탈리카 엉님들의 거대 불곰 레이드, Creeping death(~~~aaaaa)



- 그리고 세월이 흘러 엉님들은 far east univ... 는 아니고 극동의 한 나라에서 두 번째로 한국뽕에 거나하게 취해 이후 노래방에 가시는데? : Master of puppets, 지구도 취하고 팬들도 취하고 아티스트는 이후로 자국에 가셔서까지 정신을 못차리시고, 이미 국뽕이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은 Fun 이나 Mika나 Maroon 5도 심지어 Slipknot 도 증명해 주시는 바



- 이제 그 시절의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공언한 캐리누님의 역사, 그 역사를 정규 라이브도 아닌 MTV의 한 50분에 걸친 언플러그드 스테이지에서 증명해 낸 'I'll be there', 지구가 그녀의 vision of love에 흠뻑 취한 날



- 그리고 지구를 적신 공연으로 빼놓을 수 없는, 그 당시 지상파 최고의 기술력(?)을 모두 앞세워 시청이 가능한 부분에서 전 세계로 방송을 때린 Yanni의 93년 Acropolis Live, 당시 생중계 시청인원만 추산 3억 이상이었다고 하죠?
- 많은 곡들이 있지만 단연 첫 연주테마인 'Santorini', 음악-관중-장소의 3 요소가 최고로 어우러질 때 나올 수 있는 사운드의 위력과 감동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 날



- 유럽에서 만큼은 거의 초특급 팝스타의 명성을 가진 'Nightwish : The era of Floor Jansen', Wacken Open Air 당시의 HD급 공연, 북풍의 꺼지지 않는 불꽃이 뭔지를 보여주시는 Elvenpath의 환타지스타, 그들의 대표 of the 대표곡인 Wish i had an angel에 취한 날

이상 지구가 음악에 빠져버린 날 이었습니다(-_-)


* 짤의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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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8 04:34
수정 아이콘
모스크바 라이브는 개인적으로 harvester of sorrow 가 너무 멋지더군요.

헷필드 형의 주먹으로 심벌치기에서 전율이.


밴드 생활 10년 정도 했었는데 예전에 메탈리카 곡 정말 많이 카피 했지요. 느낌이 하나도 안나서 안타까웠지만 말이죠.



참 특이한게 메탈리카 곡들은 펜타토닉 위주라 딱히 어려운 곡은 별로 없는데 카피하면 그 느낌이 안납니다. 흔히들 사운드가 안난다고 표현하지요.

근데 메가데스 곡들은 펜타토닉이긴 하지만 그래도 메탈리카보다 단순히 테크닉적으로는 훨씬 어려운데 카피만 하면 내가 메가데스가 된 듯 합니다. 사운드가 참 잘나요 흐흐흐.

근데 동영상의 마스터는 싱크가 조금 안맞네요.



덕분에 다양한 동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박루미
15/03/08 13:48
수정 아이콘
엇 감정이 격해진 Guard 들이 관객들을 돼지머리마냥 걷아찼다는 그 돼지머리의 슬픔이라는 곡!
WeakandPowerless
15/03/08 11:52
수정 아이콘
저기 예상치 못하게 아랫도리가 다 젖었는데 세탁비좀 변상해주시죠? ㅡㅡ...
박루미
15/03/08 13:48
수정 아이콘
(-_-) 세탁은 셀프입니다
꼬깔콘
15/03/08 17:47
수정 아이콘
Floor Jansen은 진리이자 사랑입니다.
nightwish 곧 있으면 신보 나옵니다.
엘데아저씨
15/03/08 19:50
수정 아이콘
저 아가씨....아니 누나가 Ghost Love Score 소화하는걸 듣고 나이트위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더군요
꼬깔콘
15/03/08 20:1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은 전율은 물론이고 감동에 겨워 눈물까지 나올지경...
*alchemist*
15/03/09 12:27
수정 아이콘
회사라서 듣지는 못하는데 저 메탈리카 내한이 혹시 전설의 기타솔로 떼창입니까? 크
박루미
15/03/09 14:42
수정 아이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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