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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2 13:19
교육과정도 아니고 교과서라면 그냥 2018년부터 다시 검정으로 바꿔도 되죠.
물론 국개론을 신봉하는 입장에서 정권교체될리가 만무하므로 그냥 꿈.
15/10/12 14:01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힘들죠. 교과서에서 안 나온 내용이나 교과서와 배치되는 내용을 가르치게 되었을 때 교사가 겪게 될 고초가 심해서..
15/10/12 13:23
하아...진짜 저걸로 화가나는게 풀리지 않네요....
태어난지 7달된 아들을 키우는데 이 아들이 잘못된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를 할까봐 걱정입니다. 진정 나라를 떠나야 하는가... 너무 그냥 답이 없네요... 이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거라고 믿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닌 아버지라는게 더 열받는 상태입니다...
15/10/12 13:25
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교과서 국정화건은 행보가 너무 발빠릅니다.
이래서야 아버지 제사 지내는 정부라는 말을 피해가기가 힘들것인데. 이렇게 시급하게 일을 처리할만한 사안이 아니죠 이건. 옳은 판단인지를 또나서 정말 교육을 위한 정책 결정이라면 이런 식으로 처리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국민 눈치를 안 보는 행보라는 점에서 뭔가 민주주의가 뒤로 퇴보하는 기운. 어맹뿌님도 그래도 국민 눈치는 봤는데.......
15/10/12 13:26
그게 생각나네요.
'유신이 정말 나빴으면 그 때 얘기했어야지' 뭐 이런 투의 말을 박대통령이 했었는데.. 국정교과서 나쁘다고 얘기해도 들어먹나요 -_-
15/10/12 13:37
저는 학창시절 근현대사가 시험범위에 잘 나오지 않아 저는 성인이 된 이후에 근현대사 공부를 혼자 했습니다.
만약에 교과서나 시험범위에서 근현대사를 많이 다루면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현실을 바라보게 되겠죠.
15/10/12 14:14
인테그랄(?)님처럼 관심이 있는 사람은 교과서 내용이 이상하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서 공부를 할 터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좋은 교과서를 만들어도 세세하게 보지는 않을 듯합니다. 물론 좋은 교과서는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겠지만요.
15/10/12 13:28
어이없는게 자기 아빠 태어난 100년에 맞추겠다고 이런걸 강행하는 사람이 이나라 우두머리라는거죠.
교과서 맞추는게 무슨 기념인가요? 사람들을 얼마나 멍청이로 보면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이름지으면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또 진짜로 그에 따라 모든건 잘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15/10/12 13:30
정신이 나갔네요. 역사에 '올바른' 건 없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다양한 시각이 있을 뿐이죠. 주류설 혹은 다수설은 당연히 존재하지만 올바른 역사 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틀린 역사는 있지요. 환단고기라든지... 그러나 올바른 역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일 뿐이고,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교과서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는 걸 가르친다는 의미이니 지적설계설 교과서나 진배없습니다. 그리고 설마하니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교과서라면 그건 두말할 것도 없는 쓰레기일 뿐이죠. 역사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막는 교과서를 대체 어디다 써먹겠습니까? 요즘 종이 질이 좋아서 뒤를 닦는 데도 못 쓸 텐데.
15/10/12 13:30
지난 얼마의 기간 동안 국사는 국정이었어도 근현대사는 검정이었습니다.
문제는 근현대사 쪽이죠. 뭐가 문젠지는... 다들 아실거고...
15/10/12 13:30
이명박에게 대운하가 있다면, 박근혜에겐 국정교과서가 있네요. (물론 국정교과서는 그 일부이기 합니다만...)
사람들이 반대하는걸 굳이 밀어 부쳐서 좋을게 없는데 말이죠...
15/10/12 13:31
정말 면전에다 대고 쌍욕해주고 싶네
저딴식으로 해외나가면서 국내 문제하나 툭 던져 놓고 알아서 해결해라가 벌써 몇번째인지 저딴게 대통령이 된것 자체가 어이가 참...
15/10/12 14:31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논 울트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원치 않는다. Sed Deus, Sed Deus, Sed Deus, Sed Deus Non Vult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세드 데우스 논 울트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그러나 신은 원치 않는다. Deus Non Vult 데우스 논 울트 신은 원치 않는다.
15/10/12 13:36
올바른 역사교과서 ....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 : 5.16 구국의 군사혁명 .... 쩝 ;; (5.16은 이제 쿠데타(군사정변)이 아니라 5.16 군사혁명이 될듯.)
15/10/12 13:36
반공반공 하는 김에
다카키 마사오의 남로당 활동도 꼭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중요한 일 터지면 나몰라라 도망가는 행태 제발 하지 않기를 최소한 책임은 지든가
15/10/12 13:38
남로당 받고 일제 만주군 군관 장교 + 유신 독재 추가요 (공도 쓸거면 과도 같이 쓰던가 ... 아니면 5.16이 구국의 혁명이라는 말을 하지 말던가)
15/10/12 13:36
검정제는 대다수 역사학자들과 역사교사들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국정으로의 회귀는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
좋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이제 꽤 쓸만한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국정화라니... 현재 교과서는 학자 대다수가 인정하는 주류적 관점이나 학설에 입각해 쓰여지고 있고, 집필진도 학계에서 꽤 인정 받는 분들입니다. 이를 두고 좌파라느니 역사 왜곡이라는건 대한민국 역사 학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짓이기에 역사 쿠테라라는 말이 단순히 비유적 표현이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현정권과 새누리당의 혹세무민에 분노치 않을 수 없고, 이것이 통하는 현실이 참담하네요.
15/10/12 13:38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51012111817884&clusterId=1682023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했다고... 답이 없습니다. 유신과 마찬가지로 이것이 바로 한국식 민주주의입니다. 다만 제가 한국식 민주주의에 맞지 않을 뿐이죠.
15/10/12 13:41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내세운 7일엔 47.2%로 상승하고 8일에도 47.1%를 유지
국정교과서를 주장하면서 친북ㆍ종북 교과서를 전면 부각한 여론전으로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 ..........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한국사 국정 교과서는 아닌데 ..... 이건 정말 아닌데 ..... 압도적인 지지율 믿고 한국사 역사를 건드리다니 .... (게다가 이승만 + 박정희 + 친일파 + 뉴라이트 + 독재 후신 세력출신이 국사편찬위원회 집필진에 들어가면 ... 후 ...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15/10/12 13:44
조작할 필요가 없는게 이나라 수준이 딱 이정도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나라나 국민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으니 실망도 하고 분노도 하고 그랬지만 요즘은 당연한거 아닌가 싶으니 그냥 그러네요.
15/10/12 23:46
저도 여론조사가 부실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지만...
작년 지방선거, 올해 재보궐 선거 때도 새누리당이 이겼습니다. 내년 총선, 그리고 대선도 새누리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죠. 절망하고 싶지 않고, 절망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참 그렇네요.
15/10/12 14:45
이게 한국식 민주주의란 말에 그리 공감되지 않습니다. 리얼미터의 여론 조사가 진정
진짜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는 유의미한 조사인가요? 뉴스 살펴보니 응답률은 20%도 안되고 응답 표본은 2000명... 여론의 여러 면중 어느 한 면을 살펴보는데는 의미가 있을지언정 이렇기에 이 나라의 민의는 이렇다라고 생각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15/10/12 14:51
표본오차가 있을지언정 민의는 이렇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물론 이정도로 오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걸렸죠. 저는 이정도 시간에 저정도까지 비등비등하다면 꽤 발전했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흘러야지만 이러한 행위에 대한 지지가 형편없이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15/10/12 15:05
뭐랄까... 항상 여론 조사의 비효율? 비 합리성이 늘 생각나서요..
민의라는 것이 수동적이서 3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변화없이 과반 이상 대통령이나 여당을 항시 지지한다는 생각도 안들고 정말 저 여론 조사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49.1%에 더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결과는 도출되었는데 받아들이는 각 개개인의 입장의 차이가 너무 크지 않은가 싶어서요.
15/10/12 13:39
예전에도 국정 교과서 썼었긴 한데 냉전 시대와 이데올로기의 영향이 큰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 시대죠. 대략 계란 3판 쌓을 정도면 초딩 (혹은 국딩) 때 콩사탕 불매운동 관련 포스터 한 번쯤은 그려 봤을것이고 지금 와서 보면 참 웃기는 일이었을 겁니다. 그래도 그 때는 당시의 특수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지언정 이제 다시 그렇게 돌아갈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걸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만한 발판을 깔 이유도 없고 그래봤자 좋은 것은 국민을 통제할 이유가 있는 사람들일 뿐이죠.
15/10/12 13:41
성장기에 국정교과서 썼던 기억이 나기도 해서 어찌보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하실 분들도 꽤 될것 같습니다.
지력을 쌓은 삼국지만 파시는 분들도 사료 하나 해석을 어찌하냐 따라 간간히 키보드 배틀이 터지고 있는 이 판국에, 정확한 사료를 제시해놓고도 해석을 엉뚱하게 해서 We are the World를 외칠까봐 겁이나는걸 보니 씁쓸하군요.
15/10/12 13:42
제가 자식이 생겨서 교과서는 틀리고 아버지의 말이 맞다며 지금의 역사관을 심어준다면 자식이 친구들 사이에서 빨갱이로 취급당하면서 왕따를 당할 수도 있겠네요. 하하.
아니면 제가 자식에게 빨갱이 취급당하던가요. 크크.
15/10/12 13:46
다른 거 다 떠나서
대통령 후보라는 작자의 역사인식 수준 때문에 투표를 다른 후보에게 했는데 제 판단이 맞았다는 것에 웃어야 하나요 울어야 하나요. 개판이네요 진짜.
15/10/12 14:31
저두 올해 막 졸업했습니다.
올 12월 임용고시 앞두고 있는데 기분들이 참담하네요 이번에 교육과정 문제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외우라는 강사 말을 듣는데 참 씁쓸합니다.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네요. 마음같아선 대학교 때처럼 서울광장이라도 나가고싶은데 휴.
15/10/12 13:55
그냥 근현대사는 EBS 최태성 선생님이나 인터넷 강의 (강민성, 전한길, 고종훈, 설민석) 위주로 배우게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국정교과서로 학교에서 배우는 건 통제 가능할 지 몰라도 설마 사교육 업체나 인터넷 강의까지 지들 멋대로 손대지는 않을 것 같아서 ...)
15/10/12 14:08
이건 여담이지만, 고딩 시절하고 대학교 재학 중에 (취업 가산점 자격증 따려고) 한능검 시험 때문에 저 분들 강의 다 들었던 건 안 비밀 .....
15/10/12 13:52
솔직히 어처구니 없는게 아무리 옳은 정책이어도,
이토록 여론수렴 공청회 없이 날림으로 하면 문제가 있죠. 지금까지 한것이라곤 언론을 통한 여론조사가 땡 아닌가요?
15/10/12 13:56
댓글보니 댓통령이 언짢아할 불순한 사람들이 많네요.
정보과형사님 전화한통 받아봐야 정신차릴 듯... 이명박은 서울시를 종교에 바치고 나라 곶간을 털더니 박근혜는 지 아비의 제사에 나라를 제단으로 쓰는군요.
15/10/12 14:0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안 사셔도 됩니다 .... ;;
['뉴라이트 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학사)] http://bookworm.kr/humanities/5544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에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뉴라이트) 내용을 지적한 검토한 파일입니다.
15/10/12 14:05
앞으로 국사는 학원을 보내거나 인강을 들어여겠네요. 강사 선택기준도 국정교과서를 얼마나 잘 비판하는 가가 되겠구요. 이게 다 침체된 사교육 시작을 되살려서 갱제를 살리기 위함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학생들에게 일방적 주입식 교육을 시키기보다 비판적 사고 방식을 길러주기 위한 나랏님의 하해와 같은 은총인데 어디 젊은 것들이 빨갱이 사상에 물들어서 노오오력은 안하고 반대만 한단 말입니까. 노오오력이 부족하네요 노오오오오력이.
15/10/12 14:08
역사 교과서를 나라에서 통제하는 것이 이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아베의 일본이라 지금 할 말은 아니지만 그러니까 일본의 역사왜곡이라 부르는 교과서도 있을 수 있었던 것이고요. 내가 보는 역사관이랑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에 손을 대서 내 생각처럼 가르치겠다 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일텐데 결국은 분위기가 그러한 형식에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편찬하느냐 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결정지어지지 말아야 할 문제가 그렇게 결정되게 될 것 같네요.
15/10/12 14:11
북한이랑 동급이 될려고 그러네 에효..
예전에 모 커뮤니티에서 저런 비슷한짓해도 지지율 올라가는거 보면 국개론을 부정할 수 없다라는 글로 비난좀 받았는데. 왜 비난을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15/10/12 14:13
자꾸 국개론 국개론 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개도 자기한테 해꼬지하면 짖고 물기라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우리 국민한테 한 헤꼬지를 보고 지지율을 보세요.. 개랑 비교하는게 미안할 지경
15/10/12 14:16
심지어 그 포악하기로 유명한 연산군 조차도 역사를 두려워했는데 ..... 정말 여러가지로 신세계를 보여주는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
15/10/12 14:14
[올바른] 이라는 단어의 뜻은 제가 알고있는거랑 다른거같네요. 애초에 황우여라는 인간이 교육부장관이라는 자체가 코미디인거죠.
연고전 볼려고 kbs1 틀었는데 국정화특보 보고있는데 정말 더럽게 느껴지네요. 나중에 시간이 흐른뒤 꼭 지금 당신네들이 한짓을 [올바르게] 알려줘야겠네요.
15/10/12 14:16
반쯤 우스갯소리지만 민주화 세대는 유신정권의 반동적 역사교육을 받은 세대에게서 시작됐죠.
올바르게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조금 사치일까요..
15/10/12 14:49
찾아봤는데 고대사가 엄청나게 축소되어서
현행 한국사의 경우 총 6장이라고 하면 1=남북국시대까지 2=고려 3=조선 4=조선말 5=일제 6=현대 456이 절반입니다.
15/10/12 14:22
국사는 국정교과서로 배운 세대라 '뭐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슬몃 있었는데
문제가 심각하네요 이거 -_- 도대체 제대로 하는 게 뭘까....... (주어따위 없는 문장)
15/10/12 14:23
언젠가 정권이 바뀌면 (그럴일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롱거리가 될 일이죠. 당장 눈 앞에 이득을 취하려고 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듯 합니다. 대대손손 웃음거리 되기 딱 좋겠네요.
그리고..참~~ 효녀 나셨습니다. 그려
15/10/12 14:27
이걸 교학사가 캐리하네요...
몇년전 한국사 교과서가 논란이었을때... 좀 더 많은 학교가 교학사를 채택했다면... 공쥬님이 이런 생각을 먹지 않았을텐데... 끄어으엉 쿠테타를 갓테타로!!
15/10/12 14:27
진짜 쓰레기같은 놈들이네요.
교육계, 학계에서도 반대하는데, 교과서의 정치성을 없애기 위해 정치권이 직접 나선다고요?? 개소리도 정도껏 해야지. 하긴 역사학계 90%가 좌편향되있고, 교육계도 좌편향되있고, 언론도 사법도 다 좌편향되었다고 말하는 놈들인데 무슨 말이 통하겠냐만은. 그렇게 따지면 정치권은 그거보다 백만배는 더 편향되있을텐데 말이죠.
15/10/12 14:34
4공화국 오프닝가사도 생각이 나네요. 제대로 된 번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사를 왜곡할 수는 있어도,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역사를 왜곡할 수는 있어도,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을 것이다
15/10/12 14:57
논외지만 역사책 사실 분들은 누드교과서 추천합니다. 자세하게 공부할 내용은 없어도 학창시절 때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5/10/12 15:04
집필진에 뉴라이트 계열을 제외시킨다면 정부를 믿어줄 마음이 생길겁니다.
하지만 뉴라이트로 가득 채우겠지... 국민을 호구로 아나!!
15/10/12 15:34
저들의 현행 교과서 비판 논리는 한국 역사학계 전체를 좌파, 분열적 역사관 등으로 매도한것과 같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집필진이 참여하게 될 확률이 매우 희박합니다.ㅜ
15/10/12 15:24
이미 박정희는 신이죠. 북한 뭐라할 수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일베에서 전라도에서 김대중 신격화 한다는데 전라도에서 김대중 위상은 그냥 위인이지 신이 아닌데 어떤 인간들한테 박정희는 정말로 신이죠.
15/10/12 15:27
국정교과서의 국민적 반대가 약한 건,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지만 사회가 파시.. 전체주의에 꽤나 익숙하다는 방증일 거 같습니다. 박정부 전위세력인 소위 애국보수가 종북과 좌편향을 바로잡는 올바른 역사관의 토대라고 주창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앞으로 그리고 후대에 한국적 전체주의의 위장된 명명이라고고 이해되겠지 싶네요.
그런데 여권 여의도연구소도 국정교과서 무서워 하는 마당에 다음 대선 때 야권이 승리하고 차기 대권도 승리하면 국정화 무효로 하자고 새누리당이 가두시위할 듯. 김치 민주주의와 김치 전체주의의 웃픈 충돌이겠네효.
15/10/12 15:27
언론 장악에 국정 교과서 집필이면
제2의 IMF나 국가적 자연 재해가 아닌 이상 새누리당 100년 집권도 꿈이 아니겠네요. 어차피 죽창 들어도 나머지 절반이상이 막아버릴테니까요~
15/10/12 15:37
"임시정부는 임시정부고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 실제로 국사편찬위원장이 한 말.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51012152207427 저번 글에서도 다른 분이 언급해주셨지만, 얘네들 너무 후안무치해요.
15/10/12 15:40
정권이 유지되고 교과서가 바뀐다면 수능에 한문제정도는 나올거라 봅니다.
뭐 대놓고 516의 올바른 의미는? 하는 식으로 나오진 않겠지만요. 어.. 나오려나?
15/10/12 15:50
저는 국정 교과서 문제 자꾸 박씨 가문 역사 왜곡 문제로 모는게 우려스럽습니다. 저는 그런 태도가 진짜로 심각하게 문제라고 보는게 만약에 그런식으로만 문제를 몰아가다가 저 국정 교과서에 5. 16이나 박정희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가 조금도 들어가지 않으면 그때는 또 물타기 역공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렇게 떠들더니 결국 검정 교과서 내용에 박정희 미화는 대체 어딨는지? 크크크 좌X들 설레발 하여튼' '검정 교과서 통과되면 나라 당장 뒤집히신다는분들 지금 뒤집힌 나라 어딨습니까? 교과서 내용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예를들어 이-딴식으로 저열하게 반박할때 괜히 먹잇감 주는것밖에 안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애초에 이번 국정 교과서 문제는 그냥 그 자체로 완전 어처구니 없는 일이에요. 교학사처럼 역사 왜곡급 교과서가 나오지 않아도, 지금 보편적으로 '괜찮다' 싶은 균형감각 있는 교과서의 내용 그대로가 된다고 해도 그래도 대형 문제인 일입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죠. 검정 교과서라는 발상 자체와 개정하는 과정만으로도 이미 교과서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나쁜짓인데, 반대측이 프레이밍 하기 너무나 좋은 반응이라 솔직히 제가 저치들쪽 관계자라면 쾌조를 부르고 있을거 같은 수준이에요. [이번 검정 교과서 개편건은 그 내용과 상관 없이, 설령 박정희 미화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객관적으로 중립적인 (<- 애초에 역사 교과서에 이런 표현을 쓰는거 자체가 미개하긴 합니다만 크크) 내용의 교과서가 만들어 진다 할지라도 명백한 폭거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응도 이런 반응이 주가 되어야 하고 더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달고나서 보니까 피지알엔 그래도 단순히 '에휴 이제 박정희 신으로 모시겠네' 이런 댓글이 좀 적어보이는데 다른 사이트들은 거의 그런 반응 위주네요.
15/10/12 16:02
그런식으로 사실 뭘 해도 안돼 하는 생각이면 그냥 우리도 이런 글 보고 댓글달면서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돈이나 버는게 낫지 않나요... 크크 안 들으면 어떻게 듣게 할지 생각해봐야 되고 무슨 수를 써도 못 듣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사람을 없이도 이길 방법을 생각해봐야죠...
15/10/12 16:07
저런거 설명해 줘도 알아먹질 못하니 국정으로 돌아가더라도 최소한의 마지노선 정도는 지켜보자는 생각이겠죠. 뭐 지금 지지율 올라가는거 보면 그런 궁여지책도 안 통할 판입니다만.
15/10/12 19:16
다양성을 말하면 그 다양성의 하나에 종북도 포함시킬거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자칫 다양성이라는 말을 하기가 힘들죠.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혼자 소련 붕괴 이전에 머무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 냉전시대 수법이 먹힌다는게 우습지만 현실이 그러니.......
15/10/12 16:05
이게 컴퓨터에 비유하면 3달간 열심히 한 과제를 그냥 휴지통에 넣은거라 정말 심각한 문제긴 하지만 복구만 하면 상관 없습니다. 즉 다음 대선을 이기면 됩니다.
그리고 새눌당 지지자들은 이게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는 제가 그 당 지지는 안하지만 대답은 대신 해드릴 수 있는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지만 나는 사실 미래는 상관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사시는분들도 많고, 그분들에게 이 문제는 정말 눈곱만큼도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서... 그게 죽어도 이해가 안가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내 다음 다음대에 나라가 일본에 팔리건 말건 지금 내가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것도 인간다운거니까요.
15/10/12 16:13
존재하지도 않는 국정역사교과서를 두고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고 반대하는건 너무 앞서 나간거 같고, 만약 현 검정체계에서 정부,여당의 말대로 좌편향된 역사관, 서술, 자료들로 가득차있다면 그것을 걸러내지 못한 검정체계에 있는데...문제는 교과서를 쓰는데 자기 맘대로 쓸 수 있는게 아니죠.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할 내용들을 제시해줍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심사를 하는 것인데...제대로 심사하지 못한 사람들과 그것을 감독할 의무가 있는 교육부의 직무유기가 문제겠지요. 자신들이 잘못한 것을 왜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가는 것일까요?
15/10/12 16:27
한번도 독재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적도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혀 놓은 잘못이죠.
민주주의의 수장으로써 최소한의 자질도 없는 사람인데 뭘 바라겠습니까 ?
15/10/12 16:32
하루 아침에 빨갱이학과 출신이 된 1인입니다 -_- 역사를 다룰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저는 균형감각을 언급하곤 합니다. 학계의 90%를 좌파 진영으로 경계긋기하고 편가르기 하는 작자들이 좌우를 아우른 균형잡힌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건 자기기만이죠.
오늘날의 해프닝들은 상당히 반역사적인 것들로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단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가의 문제인데, 이는 국민들의 상식적이고 건전한 삶의 태도를 지향하는 노력 여하에 달려있을 겁니다. 북한을 국경에 맞대고 있는 특수성이 존재하며 부패한 정치인들은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사익을 추구하는 한, 아마 제가 눈 감는 날까지 저 시간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세대, 몇 백년이 걸리더라도 자정되는 심판의 순간(극복하거나 혹은 파멸하거나)은 조금의 예외도 없이 찾아왔다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라고 할까요.
15/10/12 16:40
저는 정치인 욕 안합니다. 정부도 비난 않습니다. 당장 지지율이 보여주고 있거든요. 다수의 국민이 지지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입니다. 그저 지지자분들 축하드릴 뿐입니다. 바라는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국민이 주인이죠. 웃습니다.
15/10/12 16:52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김정배 편찬위원장은 원래 검정 교과서 주장자였어요. MB떄 고대들 대박나는거 보면서 교학사 교과서 구하기에 나서더니 (사실 검정교과서 자체가 다양성이 1차목적이라고 할떄 공격이 좀 과하긴 했습니다. 엔하위키같은 비상식이 심해서 그렇지 뉴라이트 사관도 뭐 있을수 있쬬 하하) 그리고 올해 초에 자리에 앉힘... 이걸 보니까 어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기는 시스템이/ 혹은 그 시스템을 이루는 토양에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지지율도 더 올랐잖아요? 뭐 역사는 두번 반복된다고 하니 스스로 자초한 고통을 이겨내야죠. 망하지만 않으면 성숙해지겠죠 하하. .... ...
15/10/12 16:50
애초에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이 너무 물렁했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검정 교과서가 잘못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죠. 현재 정부의 주장처럼 몇몇 교과서가 70~80년대 경제 성장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은 잘못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팀 게임이 DLC를 발매하는 것처럼, 검정 교과서도 가이드라인을 좀 더 타이트하게 잡고 2차 3차 수정을 하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네요.
가장 쟁점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냐, 건국이냐가 될 것 같습니다. 헌법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뉴라이트 계열이 줄곧 대한민국 정부 건국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정 교과서를 뉴라이트 계열의 요구대로 대한민국 정부 건국이라고 서술한다면 헌법에 반드시 위배되는 것이므로, 이 논란은 결국 개헌에 대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개헌의 과정에서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문제가 건드리지 않을터, 꽤 많은 것들이 변화하겠죠. 예를 들면, 대통령-부통령제의 부활이던가, 아니면 책임 총리론이라던가. 이노무 헬조선에서는 이념의 대립이란 키워드는 정말 화약고네요. 크크 실제로 이념의 대립이 있는 것인지도 이제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권이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권 집단들 끼리의 대리랭이란 생각도 듭니다.
15/10/12 16:54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음모론이
반기문 대권주자로 나오고 김무성 제거, 친박계 의원 도배, 반기문 정권에서 대통령 중임 허용으로 개헌 이후 차지 박통 출마..... 저는 레이디가 선거에 질거라고는 이제 생각하지 않습니다. 뭘해도 이길 수 있어요
15/10/12 16:52
보수단체 중에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참여정부시절 나라가 "비정상화"되는 것 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다시 "정상화" 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단체이지요. 그 단체의 총재가 현 방문진 이사로 있습니다. 최근에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의 주인공이죠. 그 분들이 보시기에 현 대한민국은 '정상화'되고 있는 거겠죠. 역사를 다시 빨갱이들의 손에서 되 찾았는데 다음은 뭘 다시 "정상화"하려 할지 궁금하네요.
15/10/12 22:39
교과서 싸움 날 때만 해도 이 정도라 생각은 안 했는데 어느새 눈 앞에 성큼 다가오니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역사글 쓰면서도 은근히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의 영역으로 두고 역사교육 중시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런 거 때문이죠.
15/10/12 16:55
집필위원에 정신제대로 박힌사람이 기적적으로 들어감 -> 말도안된다고 의견냄 -> 그러면 나가시면된다고함 -> 일사천리
이미 며칠전에도 어떤식으로 진행시키는지 봤잖아요 껄껄껄
15/10/12 17:20
그게 불가능하니 문제죠.
학계에서 오랜 논의끝에 만들어도 될까말까인데, 정치권에서 막무가내로 1년안에 밀어붙여 만드는 국정교과서가 잘 만들어질 확률은 0입니다. 애당초 역사학계 90%는 좌편향되어있다고 했으니, 나머지 10%만 가지고 만들겠다고 공언한 셈이고요. 정확히 말하면 잘 만들어질 확률이 0인게 아니라, 정부에서 '잘 만드려는'의도가 아예 없는거겠죠. 자기 입맛에 맞는 교과서를 만들길 원할 뿐이지.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정치권이 직접 밀어붙인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15/10/12 18:18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문제입니다. (그럴 리가 없지만) 이승만을 전혀 미화하지 않고 독재자들을 미화하지 않더라도
그래도 '국정교과서'라는 것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15/10/12 19:06
집필 시간도 촉박하고
그래서 막무가내로 밀어 부치고 현 대통령의 정체성도 그렇고 거기다가 보수 여당 대표가 직접적으로 좌편향 됐다고 그걸 고친다고 했고..... 동시에 이전에 이승만을 국부로 모셔야 한다는 발언도 한 사람이고...... 그런 거 보면 의도는 뻔해 보이고 더욱이 그걸 실현하려고 일사천리로 밀어 븥이는 걸 볼 때 제대로된 교과서가 나올지도 의문이지만........ 그런 거 다 차치하고서라도 국가가 정하는 하나의 시각으로 역사를 규정하겠다는 것 자체가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라서 잘 만들어지건 아니건 문제죠.
15/10/12 17:06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국정 전환을 발표하면서 "이미 내락(內諾)된 집필진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집필진도 내정되어 있네요(물론 공모는 합니다. )
15/10/12 17:12
솔직히 지금 정부에게 평화적인 항의? 이런거 씨알도 안먹힐거라 장담합니다
만명이 모여서 시위를 한들 꼬투리 잡히는순간 공권력투입하고 물대포투입해서 해산시킬거고 공주님라인까지 보고 올라가지도 않겠죠 이미 시민눈치보는 단계는 지났어요. 백날떠들어봐야 멈출 정부가 아닙니다.
15/10/12 17:39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기 보다, 그렇게 하려고 하나둘씩 바꾸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꾸 멋대로 바꾸다가는 정말 백년만년 집권 할 거 같아서 두렵네요.
15/10/13 00:15
백만년 집권 못하란 보장이 없습니다. 어차피 국민의 수준은 낮고 정치는 지역주의에 물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급속하게 노령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15/10/12 18:54
공기가 궁금해서 일베를 가봤는데 거기서는 교육의 정상화라면서 박근혜가 종신 연임을 해야 한다고 난리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요즘 교과서로 역사 공부 하다가 실제로 종북이나 공산주의 찬양을 발견해서 이러는 걸까요? 실제로 교과서로 공부해야 할 나이면 교과서에서 그런 이데올로기에 관심 갖고 찾는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런걸 발견해서 세상이 말세다 이러면서 한탄하는 그림도 영 그려지지 않고요. (대부분 반공 포스터 한 번 안 그려본 애들이 많을텐데......) 그럴 나이가 아니라면 그냥 구라인 것이고. 이들은 정말로 현 대통령의 아버지가 일으킨게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으로 기록되면 교육이 장상화 되고 정의가 돌아오는 것이라고 여기는 건지? 옳고 그른거 따지기 이전에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정말 국정화된 교과서 집필에 현 대통령의 정체성과 출신이 아무런 영향 없을 것이라고 믿는 걸까? . 사실 그것과 무관하게 역사 판단의 기준이 국가가 지정하는 하나의 시각으로 고정되는게 더 문제인데 말이죠. 이건 민주주의로부터의 퇴보이니. 일베 덮어놓고 비난하는 것은 또다른 폭력이라고들 하는데.....솔직히 이해해 보려고 몇 번 들어가본 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판단하기에 합리적인 경로로는 접근이 안 됨.
15/10/12 19:24
지난 정권부터 시작해서 나랏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실거라 생각하는 중세시대 사람부터 정부 그거 서비스업 아니냐는 현대인이 혼재된 국가가 겪어야 하는 일종의 혼잡세 치고는 세금이 너무 비싸네요.
15/10/12 19:40
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이유 중 가장 핵심이 저거인지라 정해진 수순으로 보입니다.
사실 교학사는 화력 받아주기 용으로 떡 하고 던져놓은거구.. 국정화가 진짜이지 않나 싶습니다. (교학사교과서-짐, 국정화교과서-건담??) 애초에 원했던건 강제성이 있는 국정화이지 선택에 맡기는 교학사 교과서는 아니었을듯 싶네요. 어차피 아버지생신 100주년에 맞춰서 만들려면 2017년까진 끌어야 하기도 했으니, 교학사교과서가 프로토타입으로 나가서 시간벌기는 딱.. 사실 저거야 여차하면 추후에 되돌리면 되는건대.... 문제는 선거등으로 추후에 되돌릴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려면 생각보다 한참 걸릴수 있다는 점이겠죠??
15/10/12 20:20
국정 교과서야 그래요 굳이 그게 필요하다는 이유를 어떻게든 만들어서 시행한다면 해야죠. 그 이유가 최소한 말은 된다면요. 저도 국사는 국정교과서였네요
근데 지금의 교과서가 옳지 못하다니? 도대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교과서 옳은지 옳지 못한지 판단하라고 임명시켜준 자리였답니까? 저분 역사학과 나오셨나요? 역사 전문가입니까? 역사의 가해자면 가해자였지 피해자인적이 아버지를 잃은 딸이었던 적 단 한순간 빼면 있었답니까? 왜 역사를 가해자의 입맛에 맞게 맞춰야합니까? 그러면서 자기는 일본에 그렇게 역사왜곡 역사왜곡 뻔뻔하게 말한답니까? 최고입니다. 최고에요. 정말 최고입니다
15/10/12 21:18
지금까지도 가이드라인 있었고 그거에 어긋나면 시정명령 내리고 교과서 업체에선 불복하고 재판 가고 그래왔습니다. 교학사 문제가 컸지만 역사적 사실의 서술에도 워낙에 입장이 다양하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온게 결국 지금의 이 무리한 추진의 원인이라고 보는데 암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1/29/0200000000AKR20131129092700004.HTML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서를 읽지 않는다는걸 생각하면 의견을 모아서 중립적인 사실을 기술한 교과서를 한 5년쯤 걸려서 만들 수만 있다면 저는 찬성합니다. 근데 한국에선 그렇게 할 수 없을테니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http://www.law.go.kr/precInfoP.do?mode=0&evtNo=2010%EB%88%8431319 이런 판결문도 다-(3)-(나) 항목 같은 걸 읽어보시면 재밌습니다. 저도 이 리플 달면서 이 판결문은 처음 찾아봤는데; 음... 읽는 재미가 있어요.
15/10/13 00:09
어차피 국민의 반은 지지합니다. 빨갱이 교과서라고 딱지 붙였는데 당연히 국민의 반은 찬성이죠. 헬조선이 된 이유는 국민 수준이 헬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아..물론 파란 지붕 아래 사는 사람은 그 중 최고지요.
15/10/13 01:58
'올바른' 이 언어가 가장 무거운 것입니다.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고 하면, 그 동안의 서술된 모든 검정 교과서(자기들이 저술한 교학사는 제외)는 올바르지 못한 역사 교과서라는거죠. 그리고 서술에 참여란 역사학자와 교사는 모두 좌빨이 되는거죠. 동일성의 언어에 의한 폭력을 서두로 내세움이 가히 파시즘이네요. 역사의 기술은 역사가에 맡겨져야 하는데, 이 역사가마져 올바르지 못한, 좌편향으로 규정지어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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