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19 17:55
강원도 화천 군 전역자로서 정말 악마같은 눈이죠..
치우는 그 노동이 힘든 것보다도 밤새도록 잠도 못자게 하는..(피로가 누적됩니다.) 아침내내 치우고 눈 오면 또 치우고 일과시간 내내 치우고 밤에도 또 치우고 새벽에도 치우고.. 나중엔 너무 폭설이라 길만 꾸준히 치우다가(보행자 통로와 자주포 통로 위주로) 눈이 좀 그치면 나머지 부분을 마저 치웁니다.. 그리고 도로가 얼음이면 삽들고 도로 얼음도 깨러 갑니다. ㅠㅠ 무한반복이죠.. 4월까진 눈이 왔습니다.
15/11/19 17:58
하아 애도를.. 전 5월엔 눈을 못봐서 다행이네요 근데 화천 여름은 뜨겁더군요.. 열사병 걸릴정도로.. 그래서 5월부턴 따뜻해지는거 같아요.
15/11/19 18:04
그렇군요.
어차피 이상기후 때문이라 따뜻해서 좋다 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나마 다행입니다. 눈과 관련된 분들은 정말 괴롭겠지만요.
15/11/19 18:29
남부지방인데, 올해 유난히 특이한걸 느낀게 안개 빈도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거의 안개가 발생 안하던 울산, 경주, 창원 등등에서 안개가 점점 심해지더군요. 올해는 어제가 되서야 비로소 바람이 춥게 느껴졌었는데 확실히 올해는 겨울치고는 포근한 편이에요.
15/11/19 18:33
이 소식 접하기 전에 갑자기 비가 계속 내리다말다 하는 거 보니 이거 폭설 엄청 내리는 거 아닌가 싶더니 진짜인가 보네요-_-;
예상이래도 기상이란 꼭 나쁜 일에는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이...
15/11/19 23:09
09-10년도 사이 군인이었는데
진짜 눈 치워도 치워도 너무 많이 와서 나중에 지게차로 다 밀고 포크레인으로 대형 트럭에 퍼담아서 치웠죠..... 덕분에 축구도 못하고 눈은 3월까지 안 사라지고..
15/11/20 01:45
2.6도 상승이라니.. 해수온도는 1도만 상승해도 기후에 엄청난 영향을 줄텐데 3도 가까이 상승했으면 진짜 걱정할만하네요. 강원도에 계신 분들 조심하시길 ㅠㅠ
15/11/20 10:15
더 심해질겁니다. 중국도 중국이지만 인도가 전기를 많이 쓰기 시작한데다가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서 개인적으로는 암울하게 보고 있습니다. 방사능이고 뭐고 전부 원자력으로 바꿔야 해요. 대체 에너지? 그건 열심히 개발들 하시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