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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9 15:00:21
Name 삭제됨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bZanKGDnUZI&list=PL-quvlmdUqBbbt4LEHZpyplgZjl8VJMj8
Subject [일반] 코리안 루트를 찾아서: 환빠와 환까 사이에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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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16/01/09 15:06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이야기네요. 사실 중국이 과거의 유산을 독점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독점해서도 안되겠지요.
tempo stop
16/01/09 15:09
수정 아이콘
환까가 어딨나요
신인 아이돌 래퍼들이 헤이터 어쩌고 하는거 생각나네요.
Jace Beleren
16/01/09 15:11
수정 아이콘
[ 이것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모든 역사의 주인공이 우리의 선조였다는 말만큼 우리를 자랑스럽게 하는 것이 어디있을까요 ]


저는 이런 세계관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랑 일면식도 없는 이 땅에 먼저 살다가 한참 전에 죽어서 이미 백골이 진토된 사람들이 세계를 지배 했는지 아니면 이 땅에서 조용히 살았는가 그것이 왜 나를 자랑스럽게 하며 또 부끄럽게 한단 말입니까? 제게 필요한것과 허락된것은 실제로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가, 그 사실에 대한 호기심일뿐이지 그들이 어떻게 살았건간에 내 자랑스러움도, 부끄러움도 아니죠.

삶의 만족감과 의미를 본인에게서 찾아야지 이미 뎀진지 한참 지난 사람들에게서 찾는 세계관 자체가 납득하기 어려워요.
16/01/09 15:15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전 소위 애국심같은거 하나도 없지만 제에발 한국사람이면 xxx 응원합시다! 하는 분도 있으니까요.
Jace Beleren
16/01/09 15:55
수정 아이콘
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죠. 그런데 저 문장은 그 가치관의 다름을 별로 존중해주는 문장이 아닌거 같아서요. 저는 하나도 안 자랑스럽거든요.
이름없는자
16/01/09 15:16
수정 아이콘
현실의 나, 지금의 나에 대해 만족감을 못 느끼고 이룬 것이 없는 루저들이 몰두하는 게 소위 그런 종류의..
비수꽂는 남자
16/01/09 17:08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과거사에 대한 지식탐구뿐만 아니라 민족심이나 애국심 고취도 역사교육의 목적 중 하나입니다. 환빠는 거짓된 근거아래 거기에 과하게 몰입해서 문제고.
16/01/09 15:14
수정 아이콘
본문과 겹친다고 볼수도 있고 전혀 딴얘기일수도 있지만... 환단고기 나오는 고대제국이 있었다 쳐도 그게 딱히 한국과 연결되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국가구성원 문화 역사 뭘봐도 딱히 확고한 연결성이 없는거 같은데...
16/01/09 15:21
수정 아이콘
그 책이 위서인건 이제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증거거 넘쳐납니다. 그리고 그 책이 위서인 이상 '환빠'라는 집단은 타진요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환빠 vs 환까??? 라는 구도 자체가 대단히 왜곡된 겁니다. 소위 환빠라는 사람들의 언행을 유달리 싫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환단고기의 안티는 아니죠. 실체가 없는 대상을 어떻게 미워하거나 싫어합니까.
16/01/09 15:21
수정 아이콘
우선 위서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잡으셔야 되겠네요
고기반찬
16/01/09 15:21
수정 아이콘
그냥 6. 단락 자체가 문제인데요.
유니크한닉네임
16/01/09 15:2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적화
16/01/09 15:28
수정 아이콘
환단고기의 유일한 증거가 그 위서하나인데

말그대로 위서면 그냥 게임끝 이죠...

위서긴하지만 그걸로 위서에 써져있는 역사가 사라지는건 아니다 라는 말도안되는 논리는 뭡니까 대체..
16/01/09 15:32
수정 아이콘
지금 신라백제고구려도 우리생활하는데 영향주는거 하나도 없는데 실체도 없는걸 자랑스러워야 하나요?
16/01/09 15:49
수정 아이콘
환빠 out
Miyun_86
16/01/09 15:53
수정 아이콘
......누가 구글 캐시로 본문 좀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궁금하네요.
16/01/09 16:27
수정 아이콘
불이 지피기전에 끝났네요
로즈헤어
16/01/09 17:03
수정 아이콘
궁금하네요. 정말... 대체 어떤 글이 있었던 건지
신의와배신
16/01/09 17:3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1/09 20:07
수정 아이콘
지운 걸 다시 확인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보신다면 이 정도는 알아두세요
본문에 쓰신 홍산 문화가 발견된지도 이미 백 년이 넘었습니다. 그 홍산문화가 신석기임에도 국가를 만들 정도인지가 첫째 문제고, 그것이 우리 역사와 연결되는지가 둘째 문제죠. 통설은 부정적인 쪽이구요.
근데 그 두개가 참이라 하더라도 환단고기가 재조명 받을 일은 없습니다. 이유립이 환단고기를 [만드는] 동안에도 홍산문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으니까요. 맞아 떨어진다 해도 홍산문화가 환단고기의 근거가 되는 게 아니라 환단고기가 홍산문화를 토대로 썼다는 얘기밖에 안 됩니다.
위서는 틀려서 위서인 게 아닙니다. 최근에 만든 걸 옛날 책인 것처럼 속여서 위서인 거죠
솔로11년차
16/01/09 21:28
수정 아이콘
본문을 못봤는데 홍산문화가 다뤄졌군요.
홍산문화와 우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대체로 부정적인가요? 전 나라를 세웠다거나 그런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우리와 연관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전문가는 커녕 공부하는 학생도 아니다보니 관심은 있어도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는 정말 까막눈이라.
홍산문화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을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입니다만...
16/01/10 00:06
수정 아이콘
저도 연관이 없진 않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는 있는데, 학계 쪽은 부정적이더라구요. 간단히 연도 차이도 너무 나고 요동으로 차츰 건너오는 증거도 없으니 연속성이 없다... 이런 얘기로 가더군요. 홍산문화(아예 문명까지 갔다는 쪽은 홍산문명이라 하죠)의 각 시대간의 연계도 부족해서 주변으로 퍼지지 못 하고 그들만의 문화로 끝났다 이런 쪽이요. 오히려 중국 쪽에서 문명 쪽을 요새 밀어붙이고 있는 편이구요.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그런 입장이고 학계 내에서도 연관성을 주장하는 교수님들이 있긴 합니다. 학계 밖으로 나가면 오히려 연관 있다는 쪽이 대세긴 하죠. 얘기들은 학회지를 찾아보셔야 될 것 같고, 쉽게 찾아보려면 디비피아 같은 학술DB 쪽을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얼마 안 나오거나 유료인 걸 보니 더 자세히 찾으시려면 발품을 파셔야 될 것 같네요 ㅠ
솔로11년차
16/01/10 00: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러고보면 연도차가 상당히 크네요. 결국 시간적, 지형적으로 중간에 해당되는 뭔가가 필요하다는 거군요.
16/01/10 00:56
수정 아이콘
네. 여기에 유적/유물이 같은 계통이다, 아니다는 전문가의 영역이니 더 판단을 할 수가 없더군요. 그것이 황하 문명과 구분된다 해도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어도 될 것이냐는 부분도 있구요. 비파형 동검부터가 우리 민족의 영역 내지 고조선의 강역으로 보면 안 된다는 반론이 계속 나온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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