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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2 08:24
스파이같은 건 예전부터 있었는데 단톡방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그게 더 문제가 되는 방향으로 발전한 모양이군요. 대체 누구 좋자고 하는 짓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100이면 99는 서로 기분 상하는 건데..
16/02/02 16:05
공감합니다. 저희 때도 엑스맨이라는 이름으로 신입생인척하는 선배들이 있었지만 단톡방에서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카톡이라는게 나온지 얼마안되서 그런것같기도하고요. 사견으로는 엑스맨 제도(?)를 좋은 제도로 봅니다. 선후배간 장벽을 허물기 좋고 자리잡는 과정에서 후배들이 겪는 고충도 바로바로 알 수 있는 등 장점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아서요. 다만 원 글작성자분이 말해주신 것처럼 이를 악용하거나 왜곡하는 일부 개인이 문제시되는 것 같습니다.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정말 아닌 것 같네요. 의도적이었던, 그냥 장난식으로 재밌자고 한 것이던간에 해서 좋을게 없는 행동인건 분명합니다. 차라리 이번기회에 크게 논란이 되어서 어느정도 선배들 사이에서도 자각이 생기고 제도운영의 최소 마지노선(?)같은 암묵적 룰이 자리잡길 바랍니다. 엑스맨을 마냥 없애기에는 엑스맨 관해서 좋은 추억들이 많은 것 같네요.
16/02/02 08:34
원래 남의 뒷담화를 쉽게 하는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 사람이 언젠가는 1년후든 10년후든 반드시 제 뒷담화를 할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그러한 사람이 있으면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그 자리를 피하고 이후로는 그 사람을 피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아웃사이더가 되고, 공부에 집중하게 되고, 학점은 올라가고?!
16/02/02 08:37
음 너무 오래 전이라 잊고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저도 신입생인척 스파이로 투입됐었네요. 심지어 이름을 권상우로 하고;; 그땐 카톡 같은게 없으니 그냥 술자리에서만 하다가 OT가면서 바로 밝혔죠. 난 하나도 재미없고 날 보는 선배들만 재밌어했던 기억이... 지금은 가혹 행위 수준이 되었네요. 그럼 없애야죠.
16/02/02 08:43
음... 당해도 보고 직접 해보기도 했지만 기분 나빠본적이 없었던 일인데 이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군요;; 군대에서건 대학에서건 스파이 놀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선배는 없었습니다. 그땐 먼 소릴 해도 누구인지조차 기억도 못하기 땜시... 논리있는 소리 하자는 건 아니고, 그냥 전 재밌던 일이었습니다.
16/02/02 08:52
저도 제가 OT갈 때는 저런 식으로 새내기들 떠보는 식으로 스파이짓을 하는 건 못봤는데 진짜로 저런 식으로 어그로 끄는 스파이 투입해서 신입생들 반응 보고 낄낄대는 일이 있긴 있더라고요. 저희 학교 다른 과에서는 일베 컨셉을 잡은 스파이를 투입했다가 학내 커뮤니티에 퍼지는 바람에 욕 진탕 먹었던 게 2년쯤 전이었던 걸로..
16/02/02 08:56
뭐든지 좀 적당히 해야;;; 보통 OT에서 미션 수행 방해한다거나 하는 정도로만 했던 것 같은데, 뒷담화 유도 같은 건 좀 심해 보이긴 합니다.
16/02/02 09:27
그걸로 술자리 같은데서 신입생을 골려주고, 같이 술먹으면서 풀고, 친해지고 하는거면 허용범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경우에는 선배가 후배의 불만을 들어주고 푸는게 아니라 몰래 듣고는 왕따를 놓고 괴롭히려고 하는거라서 문제가 되는거죠.
16/02/02 08:45
넓게보면, 그들도 '그런 짓을 하면 나쁘다'라는 걸 배우는 중인 거지요. 선배라고해봐야 정신연령 낮으면 애송이입니다. 어른이 덜 되어서 짓궂은 짓을 하는 거고, 어른이 덜 되었으니 만만한 상대를 골라 언행을 함부로 하는 거죠. 그게 다 미숙의 증거니 주눅들 거 하나도 없어요. 감당 안되는 사람이 후배로 들어오면 선배랍시고 날뛰던 녀석부터 조용해집니다. 게다가 선배라고 해봐야 대단한 짓 못하죠. 떳떳하게 살면 문제 없어요.
16/02/02 08:48
그냥 재미로 신입생인척 하는건 본적이 있고, 금방 사실을 알려주므로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단톡방 스파이는 진짜 어이없네요. 현정부가 하는 행동과 환상의 궁합인게, 거기서 그럴게 아니라 정계로 밀어줘야겠어요.
16/02/02 08:53
요즘 청소년, 대학생의 범죄뉴스를 많이 보게 되는데...
그들의 잘못은 법대로 처리해야 하긴 하지만 사회가 올바른 역할모델을 제시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잘몬만을 단두대에 올려놓기는 께름칙하네요 어른으로써
16/02/02 08:54
빵셔틀 유행시킨 세대가 대학교 올라가서 만든 건가? 대체 왜 그딴짓을......
얼굴까고 오프라인 OT같은데서 오히려 당해주는 역할놀이하는 거면 반전잼이라도 있지; 흉보고 뒷담화하면서 말 유도하는 건-그리고 그거 캡춰해다가 돌려보고 따돌리는 건- 진짜 개악질이네요.
16/02/02 09:26
사실 빵셔틀은 세대 막론하고 있었죠. 유행시킨 세대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그때 알려진거죠.
단톡방 이거도 마찬가지고.. 카톡 보편화 이후로 늘 있었는데 최근엔 페북이 신문고 역할도 하게 되면서 이것 저것 다 알려지는 거라고 봐요. 스파이짓이 문제가 아니라 뒷담화 유도하고 그걸로 트집 잡는 게 진짜 문제네요. 진짜 개악질.. 동감입니다
16/02/02 09:42
빵셔틀은 중고등학교 얘기죠.
'빵셔틀'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스타크래프트의 유행 이후이지만, 그 이전에도 그러한 행태는 오래전부터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죠. (설마 중고등학교에 빵셔틀이 없었다고 말씀하신 거라면, 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얘기네요.)
16/02/02 10:21
05학번이고 강원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빵셔틀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는 비평준화지역의 최상위고등학교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학교 시절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신기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빵셔틀 비스무리한 것도 없었습니다. 일진이랍시고 주먹자랑 해대는 놈들도 많았지만 걔들도 지가 먹을건 지가 매점가서 사던가 시키더라도 한번하고 말지 지속적으로 하는 애들은 없었습니다. 근데 고등학교 졸업후 과외 했던 애들 얘기들어보니 5년도 안되서 빵셔틀이 있다고 한거 보면 이 동네는 빵셔틀이란 단어가 먼저 전파됬고, 그 이후에 그런 악습이 생긴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듭니다.
16/02/02 10:40
음 전 시다바리랑 빵셔틀은 개념이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 흔히들 말하는 요즘의 일진은 시다바리도 거느리면서 빵셔틀도 따로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겸직도 있겠지만.(;;)
각종 셔틀로 검색하면 볼 수 있는 돈셔틀, 숙제셔틀은 예로부터 있어왔다고 할 수 있겠지만(소위 일진들의 각종 착취 행태는 예로부터 있어왔겠지만) 진짜 말 그대로 '빵셔틀'은 생긴 지/본격적으로 퍼진 지 그리 오래는 안 된 걸로 압니다. 말하자면, 뭐랄까요. '왕따'니 '은따'니 하는 이지메 개념도 90년대 후반~2000년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퍼졌다고 여겨지지만(뉴스에 문제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딱 그쯤) 따돌림 문화가 이전에 없었느냐? 당연히 있긴 있었겠죠. 뭐 그런 차이 정도랄까요. 개인 경험으로도 중고교 시절 주변에서 그런 형태의 인간관계(빵셔틀)를 느껴본 적 없기도 합니다.
16/02/02 10:44
이런 게 개인 경험으로 이야기될 수밖에 없는 거라 (공신력 있는 자료가 있기 어려운 건이니) 저도 개인경험만 가지고 말씀드리면, 저(87년생)도 빵셔틀이라는 단어가 유행되기 전에 비슷한 류의 심부름/부려먹기 문화를 저희 학교에서 여럿 보았고, 부부교사이신 저희 부모님도 가끔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꽤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네요.
16/02/02 18:49
아마 딱 그쯤(2000년대 초반)이 pc통신->인터넷/대중매체의 영향력 급증/장르문학 등으로 인해 각종 또래문화의 파급속도가 급격히 높아지던 과도기라고 생각해서, '따'문화가 전국적으로 깔리고 그 위에 '빵셔틀'이란 일견 센스있어보이는 단어가 알음알음 퍼지게 되면서(이건 스타1 이후니 빠른 곳에선 2004~2007쯤이라고 보는 게 맞겠죠) 더 공공연히 행해지는 행태가 되었을 거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시다바리에게 각종 심부름 시키고 부려먹으며 착취하는 행태가 과거 악질적인 일부 양아치들에 의해 행해져왔다면, '일진'이란 학내계급이 정형화되고 다들 빵셔틀 한둘쯤 부리기 시작한 시기는 2000년대 초중반 이후라고 생각한다, 정도라는 거죠. 전 연식이 좀더 된지라 빵셔틀이란 관계를 처음 들었을 때 희한하다고 생각해서 대학 동기들과 술자리에서 말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모두 우리 땐 없었고 새로 생겨난 관계 같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었거든요. 그래서 그를 바탕으로 대강 생각했었던 점들입니다. (물론 이 또한 개인 경험 스코프를 넘을 수 없죠. 흐흐 정반대로 '항상 어디서나 있어왔던 일에 새삼 딱지가 붙은 시기를 따지는 것에 불과하다'는 말도 일리가 있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연배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서 약간쯤 이득본 느낌이네요.; 크크 전 비겁합니다! 크크크 아재 아니라능
16/02/02 10:43
아 나이를 나타내려고 그렇게 적었어요.
중고등학교 내내 그런문화는 없었어요. 비슷한게 있다면 백원만 이라는 세미 갈취가 있긴했지만 부려먹진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빵셔틀 문화를 듣고 정말 놀랐었어요. 아 물론 평준화 인문계 고교였고 학업은 보통수준이었습니다.
16/02/02 11:23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나 말죽거리 잔혹사만 봐도 빵셔틀 비숫한게 나오는데요. 빵셔틀은 비숫한건 옛날 뷰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숙제 대신해 주는 것도 일종의 빵셔틀인데 저희 교수님이 자기때도 있었다고 했으니까요. 그분이 아마80년대 학번이십니다.
16/02/02 12:39
네.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건, 빵셔틀이 세대 막론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지엽적 반례도 존재함을 알리고싶었습니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시기에 있었다고 늘 그래왔던거라고 보긴 어려울것 같아서요.
16/02/02 14:49
그에대한 통계나 근거가 있어서 그 판단과 기준이 애매하므로 오히려 전체를 규정하는것이 틀릴수 있음을 말하고 싶었는데 본의아니게 댓글이 계속 달리네요. ㅠ 작성자님께 죄송합니다.
16/02/02 08:54
뭐 여긴 아재들 천지라 '학번별 단톡방...? 그게 뭐지?' 할수도 있어요. 아 내가 앗싸였기 때문에 모르나...?
그냥 OT 갔을때 신입인척 하는건 상당히 오래된 괴롭힘입니다만, 아무래도 군의 흔적이 영 없는것도 아니고... 이상하단 소리 들었으면 자기 행동 고칠 생각이나 해야지, 그걸 빌미로 괴롭히는 사람들은 뭐 자기 인성인증이죠. 어쩔수 없다 봅니다 그런거 없었으면 어차피 다른 행동으로 사람들 피곤하게 할 사람이었을꺼에요.
16/02/02 09:22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게 2009~2010 즈음이라 시기적으로 2009학번 이전은 학번별 단톡방을 신입생 시절에 겪을 수가 없긴 하죠.
아 꼭 제가 어떻다는 건 아니구요.
16/02/02 09:02
저희는 새터 2박3일 갈때
수강신청 방법이랑 뭐 학부나 학과 소개해주는 반나절짜리 예비대학때 안왔던 혹은 못왔던 친구라고 하고 남자 한명 여자 한명씩 집어넣었던거 같네요 새터 첫날 저녁 먹고나서 다 모였을때 밝혔던 걸로 제가 신입생 입장에서 당할때도 첫날이라 다들 어버버해서 별 일도 없었습니다 좀 활달하고 끼있는 친구들이 그거해서 서로 얼굴 처음본 신입생들 어색한 분위기 풀어주는 정도였던듯 10년도 전이라 카톡같은건 없어서 딱히 부작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2학년이라 그거할만할때는 새터주체하느라 바빠서 새터가서 놀지도 못했고
16/02/02 09:06
악의 없는 놀이이긴 한데 정도가 지나치면 상처가 되버리죠 유머란게 선을 잘 타는게 중요한데 사실 그게 어렵거든요..아직 어린 나이니 부딪치면서 인간관계를 배우는것이기도 한데 요즘 페이스북이나 카톡땜에 전파속도가 거의 실시간이라 참 힘들거 같네요..확실한건 요즘 신입생들이 어쩌고 하면서 가오잡는 사람은 무시하면 됩니다. 학과같이 제한된 커뮤니티에 빠져서 군대놀이 하며 나이 몇살 많은걸로 가오잡는 인간들은 그냥 다 머저리거든요 진짜 그렇습니다. 인격의 관점에서 그렇다는것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머저리 취급을 받습니다. 지들끼리 낄낄대며 노는거죠. 학과밖 학교밖 세상이 훨씬 넓어요 바깥에서 보면 엄청 가소롭거든요 4월만 되도 감이 오실거니 그냥 웃으며 넘기세요
16/02/02 10:54
학과같이 제한된 커뮤니티에 빠져서 군대놀이 하며 나이 몇살 많은걸로 가오잡는 인간들은 그냥 다 머저리거든요 진짜 그렇습니다.(2)
머저리보다 훨씬 심한 수식어를 붙여도 무방하죠.
16/02/02 09:11
4학년에 아싸라 저랑 상관은 없는 내용이지만 대숲 보면서 진짜 아오;;;; 내가 새내기때는 재밌었다와 군대도 하극상이 판치는데 밖은 오죽하겠냐는 군부심 댓글까지.. 개극혐 진짜 쪽팔려요. 혹시 지목된 그 과세요?
16/02/02 09:26
그게 원래는 새터에서 동안복학생하나가 신입생인척하고 들어가서 장난 치는건데..대부분은 추억쌓는
웃긴 기억일테구요... 그 사람이 전통을 나쁘게 이해한것같네요. 에효.. 악용하려면 참 뭐든 나쁘게 쓰는것 같아요
16/02/02 09:38
저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뭐 저런다고 뒷담화 할 거 안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내 욕을 앞에서 들어봤자 기분만 나쁘지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요.
16/02/02 09:41
이런거 보면 x세대시절 고등학교, 대학문화가 더 자유롭고 민주적이었던건지...
빵셔틀도,왕따도,선후배간 서열문제도 겪지도,보지도 못했는데... 저나 주위 친구나 워낙 무난한 인문고,공대를 나와서 그런건지.. 군대에서도 신병인척하는 장난 거의 없었고,대학교때도 본적도,해본적도 없는데....
16/02/02 10:45
저는 반대로 근래들어 자유로워지면서 예전의 가치관과 충돌하는일이 많아지는것같아요. 예전에 저같으면 대나무숲에서(익명이라해도) 신입생이 저격하는건 꿈도 못꿨을것 같아서.. 술먹이는 사발식같은 악습도 신입생들 비판으로 없어지더군요. 어쨌든 더 오래남을 사람은 신입생인것도 있고
16/02/02 11:21
그 사발식은 저희때도 없었다는..
그나마 분위기 빡세던 향우회도 복학하니 조금 남아있던 반강제적 술권하는것 조차 사라졌구요. 그때만 해도 이런 사회분위기라면 20년뒤엔 참 자유로와지고 평화스러워지겠지 했더만 그냥 그때그때 시대 흐름에 따라 챗바퀴 도는거 같네요. 하긴 군대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힘가진 단 몇사람이면 이상한 악습이나,분위기가 너무 쉽게 만들어지긴 하죠. 요즘은 사회전체적으로 이런게 좀팽배해진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16/02/02 09:56
대학교 내에서 학생들 간에, '이게 문제없다'는 의식이 퍼지면 머지않아 직장 사회내에서도 이런 일로 인한 갈등이 빚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엔 그저 인터넷 놀이문화였던 것들이 현실에서도 등장하는 것처럼요.
16/02/02 10:09
스파이방이건 어디건 증거가 남을 수 있는 장소에서 남 뒷담화를 하는건 본인이 조심해야할 문제죠.
애초에 거기가 그런 곳이라는 설정이 있다고 해도 들어오는 것에 제한이 있지 않은건 본인들이 더 잘알텐데요; 신입생들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하더라도 증거가 남을 수 있는 것일테구요
16/02/02 10:18
03학번 입니다.
저희때도 '침투조'라는 이름으로 비슷한게 있었습니다. 선배가 신입생인척 OT에 참가하는 거죠.. 근데 그날 저녁 혹은 둘째날 저녁에 침투조 발표를 했었습니다. 분위기 유도 정도의 역활을 했거나 아예 컨셉잡고 노는 그런 컨셉이였지 그것이 후배들이 어떤 애인지를 가려내기위함은 절대 아니였는데... 안좋게 변질이 되었나보네요...
16/02/02 10:50
침투조야 어디까지나 장난을 전제로 하는 행위였죠.
말씀하신대로 그 후배가 어떤 친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함은 아니었어요. 과연 그런 식으로 뒤통수를 치는 선배가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6/02/02 10:19
어떻게 보면 사람을 기만하는건데, 전통이야기가 나오고, 재미로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본인이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군대 악습이나, 체대 악습이나, 같은 논리로 시작해서, 이제야 고쳐지고 해당 그룹이 욕을 먹고 있죠.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죠.
16/02/02 10:19
한 번 들으면 끝나는 말도 아니고 무려 글자로 남는 방식로 뒷이야기를 하는 게 더 황당한데요.
1:1 문자라도 남의 험담은 안 하는 게 보통 아닌가요? 전달버튼 한번이면 다 퍼지는 걸... 장성우가 괜히 기소된 게 아니죠.
16/02/02 10:23
OT같은데서 '어 너 친구인줄 알았는데 선배님이셨네요?' 이정도는 웃을만하지만
무슨 스파이를 깔아서 뒷담화를 듣고 게다가 어그로질이라니 하...
16/02/02 10:23
복학하고 OT를 갔는데, 못보던 사람이 있길래 누군지도 잘 모르고 후배들이랑 잘 놀길래 그냥 후배인줄 알고 편하게 대하다가 학교 오래 휴학하고 온 고학번 형님인거 알고 흠칫흠칫한 기억이 나네요.
보통은 2학년(입학 학번-1)들이 스파이 한답시고 오프라인 장난은 꽤 하고들 그랬는데 나름 눈치를 주는것도 가능하고 대충 분위기 봐서 피해가는게 가능하지만 채팅방에서 그런짓 해버리면 ........ 난감하기 짝이 없겠군요 흐흐.. 문제는 오히려 그러고 장난질 하고 다니면 기록이 남겨지니 오히려 불리해질수도 있을건데 .. -_-
16/02/02 10:28
하지도 않은 말이 생기고, 부풀려져서 뒤통수 맞을 수도 있는데 글자로 다마 깐 걸 남기면 안되죠. 이건 새내기 사이에 섞인 윗 학번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노답.
그리고 당사자들 중(새내기들) 한명이라도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장난이면 선배 단위가 아니라 선조가 와도 치는 거 아닙니다. 이건 선후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예의 문제죠. 본인들이 재밌다고 남들도 재밌는 추억으로 생각할 거란 착각, 전통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려는 시점에서 이것도 노답. 술 한잔 하면서 풀리는지 안풀리는지는 당사자만 알 수 있고, 선배 상대로 입학 초부터 수틀리기 싫어서 그냥 참고 넘어간 건지 아닌지도 결코 알 수 없는 일이에요.
16/02/02 10:30
그냥 그 날 하루(OT라든지) 정도 웃고 즐기는 놀이 수준을 넘어서, 무언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고의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거죠.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정말 친한 사이만 모여서 나오는 뒷담화도 아니고(뒷담화가 좋은 일인지에 대해선 차치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 자리에서 누구나 다 아는 인물의 뒷담화를 하는 것도 제 기준에선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
16/02/02 10:30
어쨋든 뒷담화는 문자로 남기지 말아야죠. 장성우가 생각나네요
저는 어차피 저런 단톡방 있던 세대도 아니었지만 원체 개인주의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모인 과여서 저런게 없어서 다행이네요.
16/02/02 10:47
한심하기 짝이없군요.
좀 심한 말이지만 저런 친구들이 커서 뭐할지 참 궁금합니다. 스파이로 위장해 단톡으로 정보를 입수해 당사자를 곤경에 빠뜨린다라.. 짖꿏은 장난을 넘어선 부도덕이라 생각합니다. 즐겁고 뜻깊은 추억 만들기도 바쁜 대학생때 저런짓을 일삼는다는게 그냥 이해가 안 가네요. 그나마 카톡과 SNS가 지금만큼 덜 대중화가 안 됐을 때 학교 다닌게 다행스럽게 느껴지네요.
16/02/02 10:49
대학교 때 아싸로 지내서인지 좀 황당하네요.
글 보자마자 들은 생각이 '참 할짓 드럽게도 없네'입니다. 근데 무엇보다 여기 댓글보고도 놀란게 '본인이 조심했어야지'라는 식의 반응이 꽤 많네요... 이것도 피해자 책임전가류의 하나라고 보면 제 비약일까요? 뒷담화 자체가 분명 좋은건 아니지만 이 케이스에서는 적어도 옳고 그름이 명확하지 않을련지...
16/02/03 01:02
저는 그냥 '이 부근은 범죄 우발지역이니 조심해서 지나가셔요'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책임은 선배들에게 있더라고, 조심하긴 해야죠.
16/02/02 10:52
케바케긴 해도 그런선배들이 후배 더 잘 챙기는 경향이 있긴합니다. 그래도 당사자들이 거부한다면 안하는게 맞겠죠. 악습인것도 일정부분은 사실이고
16/02/02 10:53
오티나 엠티때 그러는건 가끔 봤는데 계속 그러면 좀 문제가 되겠죠 할짓이 그렇게 없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뭐 대학교 1,2학년이면 아직 애들이니까 그러려니 하네요 ..재미와 찌질 사이를 걷고 있겠죠 뭐
16/02/02 11:19
그냥 오티 전에 스파이하는건 장난 수준에서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스파이하면서 "XX어때?" 같은 소리를 하는 순간부터 민폐가 되는거죠. 악의가 담기는거니까요
16/02/02 11:30
이건 너무 변질 됐네요... 저 대학 때 신입생 놀이는 OT 분위기 띄우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왠지 우렁찬 목소리로 호응 해줘서 다 따라하게끔..) 너무 안타깝네요
16/02/02 11:30
저는 반대로 동문회 신입생한테 회장보면 이번에 복한한 학번이라고 그래서 회장을 낚은적이 있었죠... 회장은 10 이었고 신입생인 12 였는데 학교에서 회장보다 먼저 만나서 신입생들과 같이 오는 바람에 08로 속이자고 단합해서 중간에 몰카 찍어봤었습니다
16/02/02 11:32
요즘엔 엑스맨을 저렇게까지 하네요 엠티 새터 때 하는 엑스맨은 후배들도 재밌는 윈윈게임인데 저정도면 문제가 있을 수도...
참고로 2학년 때 1학년 새터 엑스맨 담당해서 그 때 술먹고 산책나간 새내기랑 사귀었던 제게, 엑스맨은 한국 최고의 문화 풍습입니다 크크크크크크 근데 그걸 떠나서 일단 단톡방에서 다른 사람 뒷담화를 한다는것 자체가 놀랍네요 전. 단톡방에서 뒷담화가 나올 정도면 그 대상이 완전 쓰레기거나 아니면 그 까는 사람들이 정말 쓰레기거나 둘중 하난데요 물론 그걸 엿듣는 놈은... 크크
16/02/02 11:36
저런 장난 정말 싫습니다. 저건 말이 장난이지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신뢰를 깨트리는 "기만"행위잖아요.
A인척 하지만 사실은 B였다, 이런 장난도 그리 유쾌하지 않은데 거기에 선후배 문화까지 끼이면 더 복잡해집니다. 이 장난은 기본적으로 선후배 사이의 격식을 깨드리는 일종의 금기를 유도하는 건데 저 나이대에 저런 장난 뒤끝없이 하기가 쉽지 않아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나이가 됐든 직급이 됐든 서열문화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기는 어렵습니다. 꼭 너 그 때는 선배인 누구한테 이랬더라~ 하면서 무례한 사람을 만들거나 그것 가지고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을 끌어냅니다. 선후배 사이에서 저런 놀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수직적 서열문화의 반증이죠. 본문처럼 이등병인 척 하는 병장 이런 거랑 똑같아요. 자신들이 오해를 유도하고, 그 오해를 대단한 잘못이나 실수인양 상대방을 몰아붙이니까요. 뒷담화 하게 만드는 건 너무 저열해서 어이가 없네요. 정말 최악입니다. 선배라는 놈들이 자기들 험담하게 해놓고, 그걸 고자질 한 다음 조리돌림하는 걸 무슨 문화랍시고..... 이것도 일종의 서열 부심이에요. 너가 어떻게 감히 선배를 욕하느냐, 이런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 거죠. 국정원에 취직하면 되겠네요. 프락치 짓거리를 저렇게 해대고 있으니.
16/02/03 01:04
저도 일단 속인다는 거 자체가 싫음을 넘어서 그 사람에 대한 혐오감까지 들더라구요. 그런건 사람을 살리려고 거짓말 한다, 뭐 그런 거쯤 되어야 용납이 될 텐데요.
16/02/02 11:37
후덜덜... 이런게 세대차이인가요?
침투조니, 스파이니 진짜로 처음 들어봅니다. 무슨 프락치도 아니고.... 그나저나 보도듣도 못한 악습과 폐단이 점점 늘어가는 거보면 대학문화가 점점 퇴보하는 것 같습니다.
16/02/02 11:49
공대여서 다행입니다 크흑....
마음이 통하는 소수모임 외에는 같은과라는 의식도 희박해서 편하게 잘 지냈습니 크흑....
16/02/02 11:54
댓글창을 언뜻 보건대 대부분의 댓글은 정당하게도 저런 심리 고문같은 장난질을 비판하고 있지만
일부 댓글들은 '아무리 그래도 단톡방에서 뒷담화를 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스파이가 가짜 신입생인걸 모르는 신입생 입장에서 보면 나름 동기인줄 알고 화목하게 대화하던 중에 갑자기 선배 뒷담화를 까자는 얘기가 튀어나온 경우 선배 뒤통수를 까는데 명시, 묵시적으로 동조하든가, 앞에서 경거망동중인 동기생(=스파이)의 앞통수를 까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최대한 좋게 말해도 동기생의 경거망동을 점잖게 지적해야 하고, 세게 나갈 경우 '너같은 뒷담화 종자와는 상종치 않겠음'이라고 해야 하는데 이제 막 대학 입학해서 친해질 사람들을 모색하는 입장에서 이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지혜롭게 한 세시간 정도 카톡을 씹은 후 '미안 똥싸느라 늦었다'라고 대응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실시간으로 대화하다가 저런 수법을 써먹는 것은 생각보다 고도의(?)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은 이런 심리 고문을 시전하는 놈들이 제일 큰 문제라 하겠습니다.
16/02/02 12:08
당연히 요즘 사람들이라고 다 저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도 3학년 1명이 신입생들이랑 OT에 MT까지 같이가는데, 나중에 밝히는 몰래카메라 같은 형식인거지 누구 싫지않냐고 속내 떠보고 이런건 전혀 하지 않네요.
16/02/02 12:34
본문의 글쓴이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좀 과하신면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엑스맨이라는 문화는 제가 1학년떄도 있었던 문화입니다. 일종의 몰래카메라인거죠. 누구누구 별로더라 이렇게 묻는 그 엑스맨이 잘못된거지 그 문화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하도 대학 똥군기 폐단 악습 이런게 나와서 도맷금으로 싸묶이는거 같아 안타깝기까지 하군요. 엑스맨은 서먹서먹한 신입생들 사이에서 활발한 친구들이 분위기도 풀어주고 나중에 선후배들끼리 한번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1학년떄 같은조 한명이 선배라서 너무 당황스럽기도 짜증나기도 하고 했습니다만 재수해서 들어간 대학이라서 그 선배는 친구가 되었고 누구보다 가깝게 지냅니다. 뭐 저도 제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만 그렇게 유도질문하고 그런게 이상한거지 엑스맨 문화자체는 그리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2/03 01:11
아... 댓글달다 날아갔네요.
일단 글은 화가 났을 때 쓴 거라 감정적으로 쓴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애초에 선배들과 불필요한 위계질서가 없어서 스파이 그런 거 없이도 서로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하고, 정말 중요한 이유가 아닌 이상 2차적 인간 관계에서 거짓말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2/02 12:53
저는 어렸을 때, 정확히는 사춘기 때겠네요. 사회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당시 폐단이라 불리는 가부장적 문화, 학벌 줄세우기, 군대 문화 등등은 제가 성인이 될 때쯤이면 많이 희석되고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틀렸더라구요. 가부장적 문화는 많이 옅어진 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남혐, 여혐 문화가 확산되었고 학벌 줄세우기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라는 주문 같은 호칭으로 아예 굳어져 버렸으며 군대 문화는 저렇게 대학교에까지 침투를 하고 있네요. (엄밀히 얘기하면 본문은 군대 문화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최근 대학 문화를 통털어서 얘기했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으로 힘들고 그런 문제도 있겠지만 문화라든지 분위기? 그런 것 자체가 뭔가 좀 삭막하고 버티기 힘들게 되어가는 느낌도 있어요. 참 살기 힘든 요즘입니다.
16/02/02 13:09
예전부터 전승되던 잘못된 문화가 요즘 세대 생활상에 맞쳐서 행해지다가 나오는 사례이지 요즘 세대를 욕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x맨 문화같은걸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좀 놀랍네요. 상하관계가 확실한 집단에서 행해지는 일을 좋은게 좋은거 하하호호 하는 모습이라니...
16/02/02 15:07
제가 다니는학교도 학과 전통중 하나가 X맨인데요.
학회장이 x맨을 직접선정하고 학과내의 공식신입생카톡방에 넣어줍니다. 직접 선정해서 그런지 저희는 저런식으로 이간질한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작년에 x맨을했었는데, 단체카톡방에 들어가있다가 입학식날 밝히고 좋은선배로 남았었네요.. 덕분에 신입생 여자친구도 사귀고 아직까지 잘 연애하고있습니다.
16/02/02 15:26
학교에서 상하관계가 굴러간다는 것 자체가 정당화하기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서...
성인 개인간 상하관계는 공적영역에서 직급기준으로 굴러갈 물건이지, 사적영역에서 작동할 물건이 아닙니다. 한두살, 아니 설사 수십살 더 먹었다고 해도 생기는 것이 아니고요.
16/02/02 16:20
댓글에 의도가 어쩌고 괜찮은건데 이런건 충격적이네요
그냥 하면 안되요 이걸 무슨 재미고 의도가 좋은건데 하면서 쉴드를 쳐요 그냥 애시당초 선배는 선배고 후배는 후뱁니다 그들 집단의 특성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선배들이 위장해서 후배들 단톡방에 들어갈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16/02/03 00:58
위장해서 단톡방에 들어갔다는 점에 너무 초점을 맞추신게 아닌가 합니다. 엑스맨제도는 신입생 환영회때 신입생마냥 선배(보통 앳된 얼굴의 2학년들)도 같이 조배정을 받아서 신입생인척 하며 같이 어울리고 지내다가 나중에 술자리에서 밝히거나 하는 시스템입니다. 위장해서 단톡방에 들어가는게 목적이 아니구요.. 다만 요즘 카톡이 활발해지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같은조 애들끼리 단톡방을 만들게 되었고 거기에 새내기로 위장한 선배도 초대받은게 아닐까합니다. 애초에 위장해서 후배단톡방 들어가는건 목적이 아니고 목적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점때문에 제도 자체는 옹호하고, 이 문제를 일부 몰상식한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 것같습니다. 저도 그런 편이구요.
이 글에 달린 댓글이 너무많아서 스윽 읽으며 내리던 중 다소 오해하신것같은 문장이 눈에 확 띄어서 몇자적고 갑니다..
16/02/03 03:48
오해는 푸른대나무님께서 하신 것 같이 읽힙니다.
하면 안된다는건 단지 단톡방에 들어가는 것 뿐만 아니고 엑스맨제도도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16/02/10 22:17
네. 정확히 바로 그 점 때문에 댓글을 단 겁니다..엑스맨 제도 자체를 안좋게 보시는 것 같아서, '댓글에 의도가 어쩌고 괜찮은건데 이런건 충격적이네요'로 미루어 볼때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설명해드린거죠.
참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하면 안된다는게 단지 단톡방에 들어가는 것'을 지칭하는 것 같았다면 저런 댓글을 달지않았겠지요. 당연하게도 저역시 '엑스맨제도도 포함해서 말씀하신것처럼' 느껴져서 제도의 목적에 대해 오해하신것 같다고 말한겁니다.
16/02/02 19:52
저런걸 선배랍시고 쳐하는 사람은 선배대접을 받을 자격이 없는겁니다
지가 뭐라고?? 대학이 무슨 얼어죽을 군대입니까?? 저런걸 선배취급해주는건 선배라는 단어에 대한 모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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