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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2 12:39
이 사태를 진심으로 애초에... 전 저 난민을 받아드리기 보다 섬 하나 사서 다 때려넣자는(?)그 이집트 어떤 사람 의견에 찬성했습니다.
유럽에서 돈 걷어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태가 진정되면 돌아가든 섬에서 살든 선택하게 해주고요. 인권을 보호해준다는 명분과 값 싼 노동력을 취할려고 하는건 위험하다고 봤거든요. 결국 예상대로 심각해지고 있네요. 우리나라 어떤분도 중국동포(조선족)를 받자는데 안될 소리를 하는 분이 계시지만요. 추가: 독일총리는 이 사태를 어찌 풀 것 인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심각한 사안인데... 중동에 알 왈리드 왕자 같은 사람도 있건만.... 참.
16/02/02 13:32
현 시리아 상황이 제네바 협약 난민의 정의에 확실하게 들어맞는 부분이 아니긴 합니다.
피란소를 마련했다 2-3년 뒤에도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정착으로 나갔어야 했는데 유럽이 너무 손을 놓고 있었어요.
16/02/02 12:40
와...충격적이네요. 저런 행동을 하는 or 저런 행동에 동의하는 무슬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저래서야 죄다 추방당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인듯...
16/02/02 12:43
인권을 유린하는 어떠한 것도 문화가 될 수 없습니다. 자꾸 저런 것이 종교의 본질이 아니라고, 그저 소수의 생각일 뿐이라는 사람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어디에 있느냐죠.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국가의 원수, 종교 지도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그건 일부가 아니라 주류이고 본질이라고 봐야 합니다.
16/02/02 12:44
제가 살아오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문화네요. 강간이 나쁘다,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라는 인식은 보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렇지 않은 문화권이 존재한다니...
16/02/02 12:47
무슬림의 기본인 코란을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왜곡하는 것이 샤리아 이고 이것을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적용하는 가에 대해서는 난민안의 무슬림 성직자들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부분이죠. 실제로 두 나라의 법률이 충돌하는 부분이니까요.
이야기를 잠깐 돌려서 일단 코란에는 현재 시점에서 봐도 여성인권을 신경쓰는 모습이 보이는 건 사실이고 (예를 들어 코란에서의 결혼에 대한 언급 중에 결혼 지참금이 있는데 이것은 시댁마저도 건드리지 못하는 온전한 아내의 몫입니다.) 이제 중동에서만 있을 수 없는 무슬림의 입장에서 이러한 부분을 재조명해야 하는 것이 무슬림들의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본문의 서술방식은 어버이연합이 손자데리고 피켓시위 하는 걸 대한민국 전체가 그렇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좀 거슬리네요.
16/02/02 12:56
물론 이슬람 전체가 다 전부 저러는건 아닙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108122313711 팔레스타인 출신의 시리아 기자는 범죄자들은 피해여성들과 자기 자신만을 곤경에 빠뜨린 게 아니라, 고향을 떠나 새 삶을 찾아온 많은 사람들을 곤경을 빠뜨린 것이라고 탄식했다. 양식있는 무슬림도 많이 있죠.
16/02/02 12:50
이슬람권가 서구화된 세계(한국도 포함해서)의 대립은 종교,이념의 대립이라기보다는 현대와 전근대,상식과 비상식의 대립같네요.
문화상대주의 적용할 거리도 못 돼요,저건. 이런 쪽에 관심생겨서 검색도 좀 해보다가 알게 된 거지만 악명 높은 독재자인 카다피,후세인 등은 의외로 서구화를 도입하려 한 세속주의자였다네요. 그에게 탄압받던 민중들 중에 지금 저렇게 샤리아를 외치는 극단주의자들이 많았다고 하구요. 참...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16/02/02 13:19
카다피의 행적은 잘 모르겠으나
이라크는 본디 공화국 혁명 후 중산층을 중심으로 서구화가 진행되던 나라였으나(여성인권을 포함하여) 후세인의 바트당이 군사 쿠테타로 뒤집고 전체주의로 이들을 억압하고 국외로 내쫓았으며 바트당 정권을 받고 철권독재를 확립한 사담 후세인 본인은 걸프전 후에 정당성과 내부통제 용이의 이유로 이슬람 극단주의를 정치에 악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다큐도 있습니다. http://www.eidf.co.kr/2015kor/movie/view/136
16/02/02 14:17
그 독재자들이 세속주의였기에 더더욱 근본주의가 활개치는 겁니다. 각종 학살과 탄압을 일삼은 그들이 세속적 아랍민족주의를 내세웠기에 이들에 다한 저항운동과 이슬람 근본주의는 같은 적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물들어 간 거거든요.
16/02/02 13:27
저도 이의견에 극히 공감합니다.
저도 성격상 보수주의자긴 하나, 여성에 대한 성차별은 이슬람이 스스로 타파해야할 문화이지, 문화상대주의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는 한참 넘었다고 봅니다. 특히 교육적인 부분에서 여성을 제한하고, 여성을 이슬람 사원에서만 교육을 시키는 가부장적인 일부 무슬림은 근원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는 뿌리 부터 고쳐야할 관습입니다. 문화가 아니예요.....
16/02/02 15:10
이란의 경우 그나마 여성교육을 중시하고는 있고, 시아파 중 아가 칸이 이끄는 이스마일파는 여성인권면에선 거의 현대사회 근접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시아파들은 깨어있는 이맘들이 나오면 변화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16/02/02 12:57
일차적인 문제는 저들이지만 받아들인 정부에선 미리 이들에 대한 문화권을 파악해서 완벽하게는 못하더라도 미리 대비를 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16/02/02 12:59
전 모든 종교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특히
이슬람은 극혐이에요. 이건 뭐 문화상대주의 같은 게 적용될 대상이 아니에요. 유럽 중세를 보는 듯. 무함마드의 존재 자체가 비극의 씨앗이죠.
16/02/02 13:20
뭐...그런 사실을 제쳐놓고도 현대 이슬람을 비판하는데 별 관계도 없는 유럽 중세나, 혹은 시간을 거슬러 무함마드를 소환해서 깔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16/02/02 14:12
무함마드는 세계 메이저 종교 창시자 중에 정치가이자 전쟁지도자가 된 유일한 사람입니다. 무함마드는 왕건이나 주원장 같은 사람이었지, 소위 "성인"이라 불리는 사람은 아니었죠.
16/02/02 14:16
aurelius 님// 제가 딱히 무함마드를 성인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어서요. ('성인'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물음표도 있긴 하지만)
'문제가 많은 사람이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 뿐입니다.
16/02/02 13:29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야 문제가 많은 사람이지만 그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여성인권을 보호하거나 사회적관습과 종교적 교리 사이에서 적절히 타협할줄도 아는 사람이었으니까요. 21세기에 후손들이 정신 못차리고 있다고 1500년 전의 사람을 소환하는건 좀...
16/02/02 13:40
ohmylove 님//부처, 예수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 당시에는 진보적인 사람이었던건 맞습니다. 이런 사람을 21세기에 소환해서 까는건 과거에 명군, 성군이라 불렸던 군주들에게 왜 신분제를 없애지 않았냐, 왜 민주주의를 도입하지 않았냐, 왜 전쟁을 일으켰냐고 까는거나 마찬가지죠.
16/02/02 13:36
오히려 소돔과 고모라같은 메카에서 (비록 연상인 대 여상인과 결혼해서 그런 감이 있지만) 여성을 존중하고 가난한자를 도우라는 메세지를 남긴 혁명가죠. 결혼을 많이 했니 하더라도 그 대부분은 자신의 교리에 따라 합의하에 이혼했고요.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무함마드가 처지가 어려운 귀족 여자들을 후원하는 목적으로 썼다는 견해도 있더군요. 뒤의 것은 빼더라도 중동에 뿌리깊히 박힌 악습을 제거하는데 실패하더라도 그걸 제거하려고 노력한 사람을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하는 건 너무한거죠.
16/02/02 13:02
제목에 오류가 있습니다.
성폭행은 '강간'을 이르는 다른 말입니다.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등 성과 관련된 다양한 폭력을 아우르는 표현을 '성폭력'이라고 하는데, 그 둘을 섞어서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제목은 '성폭력'으로 바꾸셔야 의미가 통할 겁니다.
16/02/02 13:06
그건 알고 있는데, 쾰른사건은 일부 성폭행 사건들 뿐만 아니라 추행 등의 포괄적 성폭력 사건을 포괄하며, 본문도 그런 맥락에서 기술되었기 떄문입니다.
16/02/02 13:03
얼마전까지 한국 넷 상에서 나오던 "엥 이슬람 완존 관용 그 자체인 개념 종교 아니냐?" 이런 헛소리가 나오지 않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신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종교에 비교당하면서 욕먹던 것 생각하면 지켜보는 제가 안타까웠습니다. 세상사 돌아가는 것 보면 확실하게 이슬람교는 일부가 문제가 아니라 다수가 문제라고 봅니다.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고 의지도 없어보입니다.
16/02/02 13:12
반대 논거는 반대하는 쪽이 주장을 하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어떤 주장을 하는데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대 논거까지 찾아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 논거는 그 주장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거죠.
16/02/02 13:14
반대 논거를 제시하지 않으셔서 글이 잘못된 글이라는 말씀을 하신 게 아닙니다.
다만 이 글만 가지고 전체 사안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는 충분치 않으며 후속논의가 필요할 거라는 말씀을 하신 거죠.
16/02/02 13:17
'이 자료에는 반대 논거가 전혀 없어요. 관련된 통계도 없구요.'
라는 부분을 보면 마치 제가 그것까지 제시했어야 한다라는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연히 이슬람의 여성인권 문제를 지적하는건데 반대 논거나 통계를 제가 들어야 될 이유가 없죠.
16/02/02 13:20
그런데 어떤 주장을 했는데 그 주장에 대한 반대 논거 하나 없이
주장한쪽이 반대 논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으니 결론 내릴수 없다라고 하는건 좀 무책임하지 않을까요? 반대하는 쪽이 반대 논거를 직접 제시하는것도 아니고... 반박이 될 만한 부분이 있으면 반박하는 쪽에서 반박 근거를 찾아 제시를 하던가 해야죠. 그런것도 없이 주장하는 쪽이 반박근거도 제시하지 않았으니 주장이 옳은지 결론 내릴수 없다..?
16/02/02 13:22
그건 무책임한 게 아니라 어느 사안에서든 그렇습니다.
+ 반대논거를 제시하실 필요는 없는데, 이렇게 파편화된 자료들 말고 이슬람이 전체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다는 말씀을 설득력 있게 하시려면 주장하시는 방향에서의 통계 정도는 제시해주시면 효과적이긴 합니다.
16/02/02 13:27
어느 토론을 보더라도 반박하는 쪽이 난 반박할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을건데 너가 주장하면서 반대 논리를 말하지 않았으니 니 주장은 옳다고 결론내릴수 없어 라고 하면 무책임한건데요.
통계라면.. Pew research Center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략 70%가 넘는 중동지방과 북아프리카지방의 무슬림들이 샤리아를 공식 법으로 삼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데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7984607 여성이 살기 좋은 곳…上 북유럽, 中 아시아, 下 중동 영국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알제리 등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이슬람 문화권이 지구상에서 가장 여성 인권이 억압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는 부분으로는 부족한가요?
16/02/02 13:33
이 글은 이슬람 문화권을 넘어서 다른 지역에 가서까지 무슬림들이 샤리아를 법률 혹은 그에 준하는 지위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니, 말씀해주신 내용들은 그 내용에 대한 증빙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6/02/02 13:36
그거라면 통계가 아니라 그냥 사례만 보여주는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무슬림들이 샤리아를 법률 혹은 그에 준하는 지위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니 그런 사례들을 그저 예시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16/02/02 13:36
글쓴님의 의견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구, 글 자체는 매우 성의있고 논리적이고 제시된 자료들도 타당합니다.
따라서 저도 글을 읽으면서 쓰신분의 의견에 내심 동조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대 입장에서 주장하는 바를 듣기전엔 어떤 잠정적 결론을 내리기는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판단을 유보했을 뿐입니다. 저 개인은 반박할 능력도 의지도 없지만, 결론을 내리기엔 자료가 확실히 일방적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비하 의도는 전무합니다.
16/02/02 13:36
유럽권의 보스니아나 알바니아, 나아가 카자흐, 키르키즈의 여성인권은 그리 낮은 편이 아닙니다.
이슬람 자체도 탓해야 하지만 뿌리깊은 관습과 문화적 문제의 비중도 상당합니다.
16/02/02 13:05
http://ivarfjeld.com/2011/12/07/afghanistan-52-muslims-slaughtered-by-allah-the-great/
글맥락과 크게 관계는 없지만 중간에 No democracy 사진은 유럽이 아니라 아프간입니다.
16/02/02 13:09
아이에게 잘못된 주장을 들게 해서 시위에 나서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버이연합이 아이에게 '노무현은 빨갱이'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내보낸다면 그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16/02/02 13:18
그러니까 전 저런 잘못된 시위내용을 가지고 아이를 시위에 세운걸 잘못이라고 말하는거지
단순히 아이를 시위에 세웠다고 잘못이라는 게 아닙니다. 전 어버이연합이 아이들에게 "노무현은 빨갱이" 피켓을 들게하는것과 아이들이 세월호 시위에 피켓을 들고 나서는걸 동일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위도 다 같은 시위가 아니죠.
16/02/02 13:23
보수(라고 말하긴 뭐하지만)쪽 사람들이 보면 아래댓글에 예시로 나온 유모차 사위나 세월호 집회에 고등학생들이 나온것도 비슷하게 생각할겁니다. 그쪽에서 에버그린님의 의견을 이중잣대라고 비판하는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글의 주된 내용에 관련된 댓글은 아니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댓글을 산으로 보낸거 같아서 괜히 죄송하네요;
16/02/02 13:11
아마 아이들이 세월호 시위에 나와 있는 사진을 보고 우리가 그렇게 느끼지는 않을 겁니다.
사안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죠.
16/02/02 13:13
저는 세월호 시윈나 광우병 시위에도 아이들을 데려온 것은 옳지 않다고 봤습니다. 애들이 정말로 자기가 고민해서 의사를 표현했다고 보기보다는 어른들의 명령에 한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16/02/02 13:20
그 부분에는 판단이 다르군요.
아이들도 매체와 어른들을 통해 접하는 정보들을 통하여 자신 나름대로의 판단을 통해 이런저런 이슈에 대한 의견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 등 가까운 어른들의 영향력 아래 있겠지만, 그런 점은 '보는' 사람들이 감안할 일이지, 아이들의 의견피력 자체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6/02/02 13:22
사실 그게 아이들이 정말로 스스로 정한 것이냐 아니면 부모나 가까운 어른들의 절대적인 영향력 하에서 거수기로서 이루어지느냐에 대한 정황 판단에 따른 것이겠죠.
의외로 실제 입장은 쿠마님이나 otherwise님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전자라면 괜찮고, 후자라면 좋지 않겠죠. 그러나 과연 전자인지 후자인지에 대해서 판단이 달라지겠고요. 전 후자라고 봤거든요 세월호 때 그 모습은. 물론 전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6/02/02 13:21
일단 평화집회라는 전제하에 저는 부모가 같이 아이들 데리고 집회에 나오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그것 나름의 교육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가서 무조건 이거 들고 있어라고 하는건 전혀 도움이 안되고 설명을 해야겠죠
16/02/02 13:17
그것도 저는 매우 안 좋게 봅니다. 세월호 시위도 옳지 않아요. 정말로 아이들이 그 메세지를 이해해서 자기들이 의사를 나름대로 표현했다고 보진 않았거든요. 실제 정황도 그러했고.. 안 좋아요. 세월호도 그러지 말았어야 합니다.
16/02/02 13:07
혐오가 잘못된 것은 알지만 도저히 혐오하지 않을 수 없는게 이슬람교 같습니다. 알면서도 점점 혐오하게 되고 싫어하게 되는 종교네요.
16/02/02 13:07
캐나다살고 있는데 이런 소식들으면, 이번에 들어온 25000명 난민들 때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걱정되네요..
저도 이민자의 입장이라 최대한 호의적으로 바라보려고 해도, 어디든 가서 보면 진짜 진상은 한국인/중국인도 아닌 중동쪽 이라서 자연스럽게 색안경끼고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16/02/02 13:10
캐다다 정부에서 미혼 남성은 제외하고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는 뉴스를 본 것도 같은데...
이것도 차별이라고 걸고 넘어지면 사실 할 말은 없겠지만, 이해가 안 되는 결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16/02/02 13:47
아닙니다. 우선순위를 매겨 일단 vulnerable한 경우만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 여성, 성소수자등이 이 그룹에 들어갑니다.
16/02/02 13:30
캐나다는 난민을 받는 거지 난민신청자를 받는게 아니라서요. 신분 및 과거 증명이 난민심사의 기초인데, 이 부분을 통과한 사람들이라서 독일의 경우와는 많이 다릅니다.
16/02/02 13:53
캐나다에서 난민으로 인정받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30-40% 정도만 인정을 받고, 판결이 꽤나 막장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에 오히려 선의의 피해자 걱정이 들거든요.
모 [크리스찬] 국가에서 아버지에게 성폭행과 폭행을 당한 소녀가 신고했는데 경찰이 손을 놓고 있었고, 여동생도 강간으로 입원당한 상황에서 캐나다에 있는 친척의 힘으로 도망나와 난민을 신청한 케이스가 얼마전 거부 당했더군요. 캐나다 외교채널을 통해 정말로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었습니다. 즉 저런 일이 일어났음을 인정하는데도 거부가 된 것인데, 사유가 기가 막히더군요. 이제 너는 내년이면 17세로 성인이 다 되가니까 앞으로 강간당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그들이 너를 진지하게 대해줄꺼라고...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없음을 증명하지 못했으므로 제네바 협약의 난민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므로 기각 및 추방 결정이 되었더랍니다.
16/02/02 14:26
기본적으로 난민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자국 [전역]에서 정부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아주 높은 기준을 넘겨야 합니다. 거기다 기준이 칼같이 정해진게 아니다 보니 판결하는 사람이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죠. 그러다 보니 세계구급으로 가면 이런 황당한 판결을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현재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예멘의 경우도 난민 인정받는게 아주 까다로운데, 정부군이 점유하는 지역이 있고 그쪽으로 가서 보호를 받으면 안되냐는 논리가 법정에서 먹히거든요. ;;
16/02/02 13:12
분열과 화합의 싸움은 언제나 분열이 이길 수밖에 없죠 화합은 구성원 전체의 동의와 행동이 필요한데 분열시키는데에는 1% 의 인원이 폭탄 터뜨려도 가능하거든요.
디바이드&룰과 프락치 같은것도 그래서 가능한 것이고요.
16/02/02 13:31
그중에서도 '자기 맘에 드는 글귀만' 받아들이는게 진짜 문제죠.
근본주의적인 철저함은 실제로는 언제나 부분적으로만 나타난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16/02/02 13:28
하다못해 명예살인을 상대주의적으로 이해한다고 해도
난민으로 도망쳐왔다면 그 곳의 법을 따라야죠 이슬람을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세속적인 것들은 건들지 않는 선에서 평화롭게 살아야죠 저런 놈들은 걍 쫓아내서 IS랑 맞짱을 뜨든 뭐하든 냅둬야죠 카톨릭은 세속의 법과 교리가 충돌할 때 세속의 법을 존중하고 따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런 의미에서 카톨릭이 그나마 났네요 제가 종교는 없지만요
16/02/02 13:35
요즘 이슬람을 볼때는 문화상대주의를 배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교육과 같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코란문구 그대로를 현대에도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슬람의 근본주의, 특히 코란 문구를 "현대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문화는 "남성"이 주도하게 되어, "여성"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성폭력과 같은 심각한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전세계 어디를 봐도, 교육 및 사회진출에서 이슬람만큼 남녀가 제약받는 종교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가정이라는 환경내에서 종교의 주체가 "아버지","남성"인 이상, 스스로, 남성이 기득원을 버리고 민주적인 문화를 갖긴 힘들죠. 우리나라만 봐도, 가부장적인 아버지들이 스스로 가치관 바꾸는게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근데, 이게 종교예요 종교.. 여성인 당사자들도, 그런 문화와 가치관을 갖고 수긍해버리는 거죠 "성폭행, 차별을 받아도, 여자니까 당연한거다.", "피해본 여자가 나쁘다" 피해자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논리는 정말 극혐하는데, 이슬람은 극단적인 사례에서 아직도 명예살인등이 발생하고 있죠. 그럼에도, 문화상대주의란 명목하게, 그 나라, 그종교의 문화라고 다 이해해 주자는건 솔직히 납득이 안갑니다. 이건, 개신교가 스스로 자정하지 못해 비판받는 수준으로 이슬람도 까여도 전혀 할말 없습니다. 애초에 교리를 현대적으로 세속화 하지 못하면, 더욱 심해지면 심해졌지.. 개선되지 않을 것 같네요
16/02/02 13:54
서구의 문화상대주의자, 소위 진보라 불리는 이들이 실수하는 게 뭐냐면, 이슬람의 문화를 문화상대주의라는 이름으로 옹호하면서 정작 이슬람 내부의 개혁가들 (배교자, 동성애자, 세속주의자 등) 을 소외시킨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서구 지식인들이 동아시아는 민주주의가 안 된다면서, 그쪽의 유교적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유교적 문화가 높은 생산성을 가져다준다면서 옹호했던 거랑 똑같습니다. 그런 서구 지식인들의 말에 국내의 한 줌도 안 되는 민주주의자들은 얼마나 배신감을 느꼈을까요. 이슬람 세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6/02/02 14:06
뭔 서방의 자업자득이에요. 저들은 본인들 국가에서도 저런 짓 태연하게 하는 사람들인데요. 본인들 나라에서 명예살인 여성 인권이 처참한 것도 서방떄문인가요? 말이 되는 소리를 좀..
16/02/02 14:15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자업자득이라는 말입니다. 저런 짓을 태연하게 저지르는 사람들을 받았으니 재앙이랑 다를 것이 없죠. 그렇다고 쉽게 내쫓을수도 없으니 진퇴양난이라 엄청 골머리를 썩일 겁니다. 식민지시대의 이득을 생각하면 이정도 고통은 아직 시작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16/02/02 14:21
도와주려고 손 내민사람들까지 성폭력을 저지를 정도로 서방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스웨덴의 범죄율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저들을 감화하고 받아들이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미 실패한 국가가 대부분이지요.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저들을 받아들인다면 국내에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인권 외치는 서방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없지요. 하지만 국민들이 먼저 우경화되어서 저들을 밖으로 내몰 확률이 높아 보이고, 난민을 내쫓더라도 그들이 갈곳이 결국 아랍지역이라면 이 문제는 끝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아무리봐도 이 문제의 해결책을 모르겠어요.
16/02/02 14:36
범죄율 문제는 유럽연합 내 이주민이 범죄율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반례 논문 이후 깨졌을 겁니다.
이주민은 무슬림보다 큰 분류죠. 무슬림만의 상세한 분석이 이루어진 논문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16/02/02 14:41
난민은 사실 범죄율보다는 기존의 우리가 아니라는 점이 굉장한 임팩트로 다가오죠. 몇번의 살인사건을 통해서 이미지가 더욱 악화된 조선족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조선족의 범죄율이나 일반국민의 범죄율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이미 발표가 나왔음에도 말이죠. 덕분에 조선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김무성 대표가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범죄율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런 범죄가 몇번만 더 터진다면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난민 문제에 대해서 우경화되겠죠.
16/02/02 14:07
이슬람은 너무 오래되서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음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의 끝이야 정해져 있는거죠. 기본적인 인권조차 무시하는 사상이나 종교라면 설 자리가 없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전에 이슬람이 스스로 변화할 힘이 있을런지요.
16/02/02 14:13
전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가 상식을 가지고 있고 다 이해해줄 수 있는 아량과 눈높이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고 착각입니다. 종교는 보통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게 나에게 도움이 되고 의롭고 덕을 세우는 것이라 쉽게 생각할수 있는데... 사실은 삶(Life) 그자체 입니다. 종교가 만약에 위험한 신념을 내포하고 있으면 당연히 위험한 일이 벌여질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돈과 종교라고 했습니다. 전 사실 이 부분에서 온전히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제껏 수많은 사람들이 삐뚫어지고 잘못된 종교안에서 사람을 죽고 죽이고 했습니다. 이런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단순히 과거일이라 예전 사람들은 지성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이야기할수 있을까요? 지금 21세기 들어서도 종교 때문에 집단으로 자살하고 살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인터넷을 안할까요? 교육을 안받았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는 그사람이 포함된 종교적 신념이 삶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그러니 더더욱 우리가 무언가 종교적인 부분의 이야기일때 더욱더 조심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종교란 것은 결국 신념이지 하나의 문화인것도 아니고 지성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종교적인 눈을 가지고 보고 있다면 우리 상식안에서 쉽게 생각했다간 큰코 다칩니다.
16/02/02 14:18
달과별/ 말씀하신 나라들의 여성인권이 "상대적"으로 괜찮은 이유는 모두 구공산권이었기 때문입니다. 공산정부는 이슬람을 철저히 억압했어요.
16/02/02 14:19
맞습니다. 지역적 상황의 영향을 받죠. 반대로 여성인권이 상대적으로 안좋은 나라들도 '이슬람 지역'이라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역적 문화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16/02/02 14:29
하지만 이슬람이 그러한 낙후된 문화를 영속화시키는 데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교리 자체에 안전 장치가 없어요. 예컨대 기독교의 악행은 기독교의 교리로 반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이슬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럴만한 여지가 적습니다. 대표적인 게 "불륜여성"에 대한 것이죠. 예수는 불륜을 저지른 여인이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한테 "너희 중 단 한 번도 죄짓지 않은 자가 먼저 돌을 들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수를 사랑하고 매번 용서하라라고 말을 했습니다. 따라서 초기 기독교인들은 박해자들을 상대로 무기를 들지 않았고, 기꺼이 순교를 택했습니다. 사실 기독교 근본주의라고 한다면, 이런 자세가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이슬람의 경우, 교리 자체가 무력을 이용해서라도 이슬람을 반대하는 자들을 물리치고, 나아가 Dar al Harb(불신자들의 땅을) Dar al Islam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구약성경의 유대민족처럼 말이죠. 단 유대인들은 보편주의적 성향이 없었고(오히려 폐쇄주의적이죠), 이슬람은 보편주의적인 종교라는 것이 차이입니다.
16/02/02 14:43
뒤의 이야기는 이슬람의 교리가 아니고 IS의 주장이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코란은 사우디에서 발행한 코란인데 이것이 사우디 왕조에서 붙이는 첨삭이 많다고 하더군요. 일단 이슬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슬림의 숫자가 가장 많은 이집트의 코란이란 걸 밝힙니다.
16/02/02 15:30
역사적으로 무함마드 대를 포함해서, 이슬람 세계의 팽창은 Dar al Islam의 방어 및 확대를 명분으로 했습니다. IS만의 주장이 아니라, 오스만 제국을 포함해서 역대 모든 이슬람 국가들의 명분이고 교리였습니다.
16/02/02 15:39
자기 나라가 커지는 걸 싫어하는 나라가 어딨습니까. 무함마드가 정복전쟁을 할 때 부터 초반의 시행착오를 제외하고 정복민의 약탈을 금지하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했습니다. 중세의 논리를 현대로 가져오려는 IS의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들으시는거 아닙니까
16/02/02 15:44
초반의 시행착오라.... 말씀하신대로 이슬람의 국가와 종교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사실상 이 둘은 동의어이기 때문이죠. 그런 상황에서 나라가 커지는 것은 종교적 행위이기도 합니다. 종교의 자유는 한 줌도 안 되는 소수자로서 절대다수의 피정복민을 다스리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피정복민들의 원래 종교는 점점 사라지고, 유대교와 일부 기독교 종파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슬람으로 개종했습니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우 거의 소멸 직전까지 갔고요. 모두 정말 감화되서 순수히 자발적으로 개종했다고 생각하면 순진한 생각이겠죠. 그리고 무함마드는 바로 그 초반의 시행착오, 예컨대 쿠라이시 유대인들에 대한 학살,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종교라고 생각하는 관점에서 말이죠. 그것은 전사로서의 행위였지, 결코 자비로운 종교인으로서의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16/02/02 15:58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기독교의 중동의 신들의 악마화나 그리스, 북유럽의 종교무력화와 차이가 무엇인가 묻고 싶고 후자의 관점이 바로 기독교적 관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냥 그 땐 그랬다고 끝 날걸 마치 종교의 치명적 결함으로 부풀리는 건 이해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16/02/02 14:57
불륜을 저지른 여자에 대해서 돌을 던지는 게 옳은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아프가니스탄 - 84% 파키스탄 - 86% 이집트 - 80% 이라크 - 56% 요르단 - 65% 튀니지 - 28% 말리 - 56% 방글라데쉬 - 54% 인도네시아 - 42% 터키 - 9% 이슬람교를 버리고 개종하는 이들을 사형시키는 것이 옳은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파키스탄 - 75% 아프가니스탄 -79% 이라크 - 41% 터키 - 8% 이집트 - 88% 인도네시아 - 16% 방글라데쉬 -43% 튀니지 - 18% 요르단 - 83% 채찍질과 손절단과 같은 형벌에 대해 찬성하는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파키스탄 - 85% 아프가니스탄 - 81% 이라크 - 52% 터키 - 12% 이집트 - 63% 인도네시아 - 37% 방글라데쉬 - 50% 요르단 - 52% 말레이지아 - 56% 튀니지 - 28% 샤리아가 국법으로 지정되어야 하는가? 예, 아니오 예 응답비율 파키스탄 - 84% 아프가니스탄 - 99% 인도네시아 - 71% 말레이시아 - 81% 이라크 - 89% 요르단 - 70% 터키 - 12% 이집트 - 73% 튀니지 - 55% 방글라데쉬 - 82% 모로코 - 83% 출처: PEW research center. http://www.pewforum.org/ 이런걸 보면 무슬림중 극단주의자는 일부다라고 하기가 참 뭐하죠.. 문제는 저런 샤리아를 남의 나라에서 실행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니...
16/02/02 15:03
예를 드신 국가 상당수가 낙후된 국가들입니다. 낙후된 국가일수록 인권은 바닥이거든요. 비이슬람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각종 여성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건 종교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말레이, 인도네시아, 터키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 이슬람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걸 부정하긴 어렵다고 봅니다만.
16/02/02 15:06
아무리 낙후된 국가라고 해도 종교 규범을 가지고 법으로 지정하자고 할때 저정도 찬성표는 나오지 않습니다. 종교 개종하는 사람들 사형시키라고 할때 저정도 찬성표가 나오지도 않구요.
이건 낙후된 국가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종교 그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물론 비이슬람 국가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권이 바닥인 경우 많을겁니다. 거기는 뭐 다른 이유들이 있겠죠. 그런데 이슬람 국가들이 여성인권이 바닥인건 종교 문제도 크게 한몫을 합니다.
16/02/02 15:12
종교자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독교적 관점과 단지 지금 시점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이 종교는 문제다라는 인식자체가 더 문제라고 보는데요.
16/02/02 15:16
전 애시당초에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기독교적 관점으로 보고 인식하는게 아닌데요.
현대의 보편적 인권의 관점으로 보고 있는거고 이슬람이 현대 보편적 인권을 짓밟는 문제를 일으키니 이 종교는 문제다라고 하는겁니다. 그것도 자기 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에서... 아무리 종교의 특성이라고 해도 이슬람교를 버렸다고 사형을 시키고 불륜을 저지른 여자에게 돌을 던지는게 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용납될수 없는거 잖아요. 그리고 그걸 다른 나라가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것도 더더욱...
16/02/02 15:21
널리 알려진 종교가 기독교니 기독교의 특성으로 이슬람을 보시고 있다는 뜻이고요.
이슬람을 보실 때는 기독교보다는 유교와의 비교를 해서 보셔야 좀 더 이해가 잘됩니다. 유교를 학문으로 보지 않고 조상의 숭배를 공자위에 신이 있다 가정하는 것으로 대체하면 이슬람과 상당히 비슷하죠. 우리나라도 유교가 지금처럼 괴멸적 파괴를 당하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걸요.
16/02/02 15:24
기독교가 널리 알려지던 아니던 제가 기독교인이 아닌데 어떻게 기독교의 특성으로 이슬람을 볼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유교는 적어도 유교를 법으로 삼자라던지 유교 안 지킨다고 사형을 시킨다던지 하지는 않습니다. 유교 이민자들이 다른 나라가서 유교를 법에 넣자고 시위하지도 않구요. 유교와 이슬람교는 적어도 그점에선 몇백만광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옛날에도 유교 안 지킨다고 이렇게까지 극단적이지는 않았지만 설령 님의 말대로 유교가 극단적이 되어서 유교 제사 안지낸다고 사형 시키고 그러면 유교도 문제인거죠. 근데 중요한건 현재의 유교는 전혀 그러지 않잖습니까... 굳이 유교도 그랬을것이다라고 그런 가정을 할 필요가 없죠.
16/02/02 15:34
간단히 말해서 근본적으료 이슬람교는 전도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IS의 주장은 세계정복 이상의 의미가 없는거고요.
그리고 이슬람은 종교와 국가가 동시에 일어나서 패키지로 같이 붙어나온 케이스입니다. 날 때 부터 그렇게 태어난 것을 떼어놓자는 건 다 자란 샴 쌍둥이를 문제가 된다고 가르자는 소리나 다름없죠. 조선의 유교는 근본적인 종교혐오만 차이가 있지 형식은 이슬람과 공통점이 좀 있고요. 그리고 자꾸 사람의 인식을 바꿔야 할 문제를 종교와 엮으려고 하는데 이것이 관계가 있기야 하겠지만 왜 이걸 근거로 '이슬람은 안돼'로 이어가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터키를 제외한 나라가 문화적으로 후진적일 뿐입니다.
16/02/02 15:37
터키(그리고 구공산권)와 다른 나라들의 차이점은 종교/문화로서의 이슬람을 억압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결정적이지 않은가요? 이집트에서 파키스탄 그리고 방글레데쉬에 이르기까지 모두 지리/문화/인종이 다르지만, 여성과 인권 그리고 종교에 대한 태도는 대동소이합니다.
16/02/02 15:45
이슬람이 패키지로 붙어나오던 날 때부터 그렇게 나오던간에 그게 인류의 보편적 인권을 짓밟고 있다면 잘못된것이라고 비판받아야죠. 거기에 그걸 다른 나라에 와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강요하는것도 더더욱 비판받아야 하는거구요.
이슬람은 안돼 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보편적 인권을 해치는 이슬람의 몇몇 규정, 율법등을 안돼라고 말하는겁니다. 문화적으로 후진적이라서 그렇다구요? 아무리 문화적으로 후진나라라고 해서 다 종교 안믿는다고 사형시키고 다른나라에 자신들의 율법을 강요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는 후진 문화때문에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이슬람이라는 종교때문에 나오는겁니다. 이슬람을 버리면 사형을 시켜야 한다는데 많은 무슬림들이 찬성하는게 종교때문이 아니라구요?
16/02/02 15:50
에버그린 님//그 부분을 비판하지 말자고는 안했습니다. 이 부분은 그들 스스로가 극복해야하지만 도움이 있다면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인권 부분을 욕하고 싶으시면 인권부분만 욕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자꾸 이슬람의 특성부분까지 같이 엮으셔서 비난하시더군요. 저는 그런 부분을 지적한 거고요.
16/02/02 15:51
ohmylove 님//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이슬람의 율법 자체가 자율성을 가지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죠. 결과론적으로 단점이 저 많았고요
16/02/02 15:52
하심군 님//그 인권 침해의 문제가 바로 이슬람이라는 종교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건데 어떻게 이슬람을 빼고 인권부분만 욕을 합니까.. 무슬림들이 이슬람을 버리면 사형을 시킨다가 바로 인권을 짓밟는건데 여기서 이슬람을 빼고 이야기하라구요??
16/02/02 16:00
에버그린 님// 이 사단이 마치 무함마드 혼자만의 만행인것처럼 말하지는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이슬람을 비판하려면 중동 사람 그 자체를 비판해야하고 그들을 비판하려면 그 사람들을 저 꼴로 만든 사람들을 알아야합니다.
16/02/02 16:07
하심군 님// 전 이 사단이 무함마드 혼자만의 만행인것처럼 말한적이 없습니다만... 애시당초 종교라는건 한 사람이 만든게 아니라 수백년 수천년 내려오면서 여러사람의 손을 거치는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그 사람들을 저 꼴로 만든 원인중에 하나가 이슬람 종교라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일텐데요. 이슬람의 문제로 이런 사단이 일어나는거라면 종교개혁을 하고 이슬람교의 문제점을 고쳐야지 어떻게 이슬람만 따로 놓고 볼수가 있습니까... 지금의 여러 사단은 종교자체의 특성으로 넘길게 아니라 그냥 인류 보편적 인권을 짓밟는 문제일뿐입니다. 종교자체의 특성도 어디까지나 인류 보편적 인권을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있어야 합니다.
16/02/02 16:18
하심군 님// 오히려 아랍 국가 독재자 대다수는 종교 꼴통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군부 독재자들이 집권하던 시기는 지금보다 더 세속적이었어요. 이란은 왕조였을때가 더 세속적이었구요. 그리고 모든 독재국가가 다 종교 안믿는다고 사형을 하고 여자가 불륜 저지른다고 돌 던지지는 않습니다. 종교가 인류 보편적 인권을 짓밟는건 독재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 종교 자체의 문제때문입니다.
가난하다고 다 자기가 믿는 종교 남의 나라가서 믿으라고 강요하지도 않구요. 독재당하는 가난한 나라라고 다 저런 문제를 일으킵니까?
16/02/02 16:30
에버그린 님// 자꾸 저 문제를 미묘하게 틀어서 이야기하는데 이야기는 똑바로 하자고요. 저 사람들의 주장은 '내눈앞에 거슬리는 거 치우라'는 소리지 '난 너희들 나라 들어왔지만 내 종교를 믿으라'는 아닙니다. 이게 뭔 차인가 싶으시겠지만 전자는 (너의 동의없이 쳤지만) 내가 친 금 안으로 넘어오지마라는 소리고 후자는 너의 집을 침입할거야 라는 소리죠. 전자가 옳은 소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후자로 해석하면 저들에 대해 생기는 쓸모없는 오해가 더 생깁니다. 지금 게시물의 댓글만 봐도 '이슬람이 침략한다!' 같은 소리가 나오잖아요? 그리고 종교도 계속 악습과 혼용하시면서 비난하시는데 여자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돌 던지는 건 굳이 이슬람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문화가 후진적일때 벌어지는 현상이잖아요? 그럼 인도나 동남아에서 믿는 힌두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종교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가요?
16/02/02 17:55
하심군 님// 샤리아를 유럽국가 법에 넣자라고 하는게 어떻게 '내눈앞에 거슬리는 거 치우라'가 됩니까?
샤리아 경찰 만들어서 샤리아 안 지키는 사람들 폭행하는게 그냥 '내눈앞에 거슬리는 거 치우라'가 되나요? 저게 그냥 자기 선 긋고 여기 넘어오지 말라가 되는겁니까? 그리고 애시당초 남의 땅에 자기 선 긋고 여기 들어오면 샤리아 지켜 이게 바로 침략인겁니다. 북한사람들이 우리나라 영토에 와서 선 긋고 여기는 북한법으로 다스리겠다고 하면 그게 바로 침략인거죠. 그리고 가난하고 문화가 후진적이고 독재국가라고 다 불륜 저질렀을때 돌 던지지 않아요. 또 종교 안믿는다고 사형 시키지도 않구요. 인도나 동남아에서 힌두교 안믿는다고 사형을 시키고 그걸 종교적으로 합리화하면 그것 역시 힌두교의 문제죠
16/02/02 18:04
에버그린 님//외국의 법이 그렇게 되어있다고 하니까 단순히 그럼 우리법을 너네법에 넣어라 라고 반응이 나왔겠죠. 법에 무지하면 나올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부가 나와서 그런 주장을 한다고 침략으로 규정한다면 그다음 결론은 뭔가요? 다 쓸어버리자? 이슬람이 문제면 이슬람을 없애버리자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거 아닌가요? 이슬람을 바꾸려면 먼저 이슬람을 알아야죠. 상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 그냥 계도시키겠다면 제국주의 시절의 영국처럼 미개한 인종들 개종시키겠다고 덤벼들던 선교사와 다른 게 무엇인가요. 누가 잘못 된 걸 감싸겠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기왕 할 거면 철저히 알아가며 상대와 맞춰서 대응해야한다는 겁니다. 인권 침해랍시고 한 집단을 배제해버리는 게 아니라요. 인권침해를 했다면 그 개인을 단속해야죠.
16/02/02 18:14
하심군 님//우리법을 너네법에 넣어라 라고 하는거 자체가 샤리아를 유럽국가의 법보다 위라고 생각해서 나오는거고 그건 법에 무지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이슬람 규율을 유럽국가의 법보다 더 우위라고 생각해서 나오는겁니다. 무슬림들을 너무 무시하시는데 무슬림이라고 법에 무지하지 않아요.
그런 주장이 나오면 쓸어버리는게 아니라 샤리아를 법에 집어넣지 못하게 막는거죠. 내 나라에서 샤리아를 자국법에 못 넣게 막아버리는게 어떻게 이슬람을 없애버리자는 결론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상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계도시키지 말아라 라고 하는건 오히려 무슬림들에게 해야 할 말 아닌가요? 지금 타국에 와서 타국 문화와 법에 대한 이해없이 자기들 샤리아 넣어라 하는건 무슬림들인데요? 지금 유럽이 다른 타국 가서 그 나라 민족을 자기멋대로 계도시키는겁니까? 무슬림이 유럽 와서 유럽인들 자기멋대로 계도시키는겁니까? 명백히 후자잖아요. 지금 다른 나라와서 그나라 법에 자기들 샤리아 집어넣으라고 주장하는건 유럽이 아니라 무슬림입니다. 인권침해가 지금 종교와 관련되서 나오고 있는데 왜 종교에 대한 비판은 제외해야 하나요. 지금의 인권문제는 이슬람이 가지는 종교의 문제점에서 발생되는게 상당수고 그럼 당연히 종교에 대한 비판이 있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전 어떤 집단을 배제하자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 집단의 종교로 인해 여러 인권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이를 비판하고 있을 뿐입니다.
16/02/02 18:26
에버그린 님// 무슬림들이 법에 무지하지 않다면 저렇게 시위를 하는 게 아니라 서명운동이라던가 그 나라의 법에 맞춰서 행동을 하겠죠. 님께서 말씀하시는 건 마치 지금 환단고기를 바탕으로 국정교과서를 개정하자는 움직임이 대한민국의 전체의 움직임으로 규정하는 거랑 같은거예요. 그것도 아마 대한민국 사람들 상당수(특히 정치계)가 믿고 있죠 아마? 그런 걸 무지가 아니고 뭐라고 하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지적하는 것은 이슬람이라는 상당히 유니크하지만 그 규모에 비해 세계인들의 인식이 부족한 체계에 대한 이해가 없이 비판하는 걸 자제하자고 말하는 겁니다. 인권문제? 욕먹어도 마땅하죠. 근데 그게 왜 벌어지는 지 모르고 그냥 IS 때립시다. 이슬람이 자존심이 높아서 무서워요. 왜 우리가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공포에 떨어야하나요. 심지어 지금 저 소식이 진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 성폭력 사건 자체가 소녀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죠? 이것이야말로 몰이해로 인한 헛된 공포 아닌가요?
16/02/02 18:34
하심군 님// 법에 무지한게 아니라 법 자체를 무시하니까 저렇게 시위를 하는겁니다. 무슬림이라고 서명운동 같은걸 모를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샤리아가 유럽법보다 우위라고 생각하니 우격다짐으로 샤리아 법에 넣으라고 저렇게 강요하는거죠.
님의 논리라면 우리나라서 국정교과서 만들자고 시위하는 사람들은 법을 몰라서 그런거다라는거 밖에는 안되죠. 그들도 서명운동 같은거 다 알지만 시위가 더 사람들에게 확 와닿을수있으니 시위를 하는겁니다. 시위한다고 다 법에 무지한 사람들이다라는게 무슬림을 우습게 여기는 겁니다. 무슬림이라고 서명운동이 있다는걸 모를까요? 그리고 인권문제에 대해 그리고 남의 나라에 와서 그 나라 법 바꾸자라고 주장하는것에 그냥 무작정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운운하는게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체 얼마나 더 알고 얼마나 더 이해를 해줘야 하는거죠? 우리가 더욱더 이슬람에 대해 앎으로서 무슬림들의 그런 행위를 변호할만한 무언가가 있기는 한가요? 그리고 전 공포에 떨라는게 아니라 이슬람의 잘못된 점 그리고 그 잘못된 점으로 인해 나오는 인권 침해를 비판하는것 뿐입니다. 인권문제? 욕먹어도 마땅하다고 하셨죠? 그럼 그러한 인권문제를 야기한 종교의 문제도 당연히 욕을 먹어야 마땅한겁니다. 왜 인권문제는 욕먹어도 마땅하면서 이슬람에 대한 비판은 해서는 안되는겁니까? 그리고 자작극으로 밝혀진건 성폭행 사건 하나지 다른 쾰른 성폭력사건이나 런던 로더럼 사건은 다 실제있었던 사실입니다. 자작극 하나로 모든 성폭행 사건이 거짓이라는게 아니에요. 저건 쾰른에서의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누가 관심받고자 자기도 강간당했다고 했는데 그게 거짓이라고 밝혀졌다는거지 쾰른에서의 집단 성폭행 사건은 분명히 일어난 실제 사건입니다. 굳이 공포에 질릴 필요는 없지만 이러한 사건이 있었고 이 원인중의 하나가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아는게 나쁘지 않죠.
16/02/02 18:57
에버그린 님//비슷한 이야기를 반복 하면서 자꾸 전체와 일부를 혼용하시네요. 지금 저와 이야기를 하시는 게 자신의 의견을 알리기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그냥 저랑 말싸움 한 번 이겨보자는 건가요. 뭘 알고 뭘 더 이해해줘야하냐고요?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고 아무것도 이해를 하지 않잖아요. 그냥 불의에 분노할 뿐이죠. 그냥 분노만 발산할 뿐인 비판을 왜 받아줘야하나요. 그것도 사태를 해결하는 것 보다 사태를 악화시키는 비판을요.
16/02/02 19:07
하심군 님//저는 그저 이슬람을 버리고 개종하는 사람들을 사형에 처하는거나 불륜을 저지른 여성에게 돌을 던지는거나 비무슬림 여성을 강간해도 괜찮다라는 샤리아들은 보편적 인권을 침해하는거라고 비판하고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샤리아를 다른 나라에 와서 억지로 강요하는것도 잘못이라고 비판하며 그러한 문제를 야기하는 이유중의 하나인 이슬람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을 뿐입니다.
딱히 특별히 분노하거나 한적은 없어요.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대체 더 뭘 이해하고 뭘 알아야 한다는건가요? 여기서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하는게 어떤 사태를 더 악화시킨다는 말씀이십니까... 다른 문제는 잘못을 비판해도 되는데 왜 이슬람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해서는 안되는 걸까요? 인권문제가 이슬람 종교에 의해 야기되었는데 왜 인권문제를 욕해도 되지만 이슬람은 비판해서는 안됩니까?
16/02/02 19:25
에버그린 님// 이런 설명은 할 수 있죠. 이슬람은 종교가 곧 나라기 때문에 무슬림의 개종은 불교나 기독교의 개종과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죠. 나라를 바꿨는데 옛 나라에 계속 살겠다는 이야기니까요. 이게 맞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라고 보지만 사실 이슬람교도가 개종했을 시 사형집행 같은 것도 마녀사냥과 같이 좀 더 정치적인 개념이지 이걸 칼같이 지키고 하는 건 아니라는 건 아실텐데요. 그리고 비무슬림 여성을 강간해도 괜찮다는 건 IS의 논리입니다. 그들은 모든 무슬림은 노예가 될 수 없다라는 구절을 그렇다면 비무슬림은 노예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니까요.
무슬림들이 지켜야할 교리는 그것 말고도 좋은 것도 많습니다. 무슬림들의 4대 의무중에는 기부의 의무가 있죠. 그것도 꼭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기부를 할 여유가 있다면 굶주린 자에게 기부를 하는 것은 무슬림의 의무라고 되어있죠. 라마단 역시 1년에 한 번은 굶주린자의 마음을 느껴보라는 의미로 시행하는 겁니다. 아픈 사람과 임산부, 어린이는 라마단을 하면 안되는 것으로 되어있죠. 이 역시 IS는 강제로 하게 시킵니다. 제가 직접 찾아본 샤리아의 해석중 하나도 있는데 메카 순례 때 아내가 생리중일 때 신전에 들어와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무함마드와 아이샤의 일화를 들어 신전은 성스러운 곳이므로 아내가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여자를 불경한 것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지만 여자가 무리하게 생리중에 들어오지 말고 생리가 끝날 때까지 배려하라는 식으로도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중동과 동남아의 여성인권 유린의 사례를 들어 이슬람을 비판 하는 것이 공정한 건가요?
16/02/02 19:47
하심군 님// 제가 이슬람의 전부를 다 비판하고 없애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까? 당연히 이슬람에도 좋은 교리가 있고 장점이 있습니다. 그걸 부정한적은 없어요. 이슬람의 긍정적인 부분을 굳이 저에게 이야기하실 필요 없습니다. 전 이슬람의 모든것이 다 잘못이라고 한적은 없으니까요. 무슬림이 지켜야 할 교리 모두가 다 잘못된거다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비무슬림 여성을 강간해도 괜찮다는 게 IS만의 논리는 아닐텐데요. 그럼 독일 쾰른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수백 수천명이 다 IS인가요? 그리고 많은 무슬림이 '이슬람교도가 개종했을 시 사형집행을 해야 한다'라는데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지고 있는게 사실이고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개종했다고 사형을 집행하는건 명백히 인권 침해인데 거기에 다수의 무슬림이 찬성을 하고 있고 이 점이 잘못되었다는 거에요. 님은 지금 착각하고 계시는데 제가 이슬람 모두를 다 비판하고 있다라고 생각하시는겁니다. 전 이슬람 종교로 인해 가져오는 인권 탄압 특히 여성인권탄압 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또 무슬림들이 다른 나라에서 자신들의 샤리아를 강요하는걸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모든 교리를 다 비판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16/02/02 20:01
일단 IS가 중동에 큰 인기를 얻고있는 건 사실이죠. 그 이유를 그냥 이슬람이 나빠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 외에 어떤 이유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려고 하시지 않아보이시니까요. 먼저 영국의 식민통치가 나올테고 그럼 그게 무슨상관이냐 하실거니까. 더 이상 제가 어떻게 설명할 능력은 없네요. 저보다 더 잘 알고 논쟁에 강하신 분이 설명해 주겠죠. 그만큼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그냥 통계와 사진을 팩트라고 끌고와서 난 인권유린에 비판한다 이렇게 말하시면 되게 편할거예요.
16/02/02 20:09
전 이슬람은 좋다/ 나쁘다 라는 단순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이슬람에도 비판할점이 있고 고쳐야 할 점이 있다 라는 걸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무슬림 대다수가 IS라고 생각하며 비판하고 있는것도 아니구요. IS야 무슬림에서도 극단에 극단이고 IS 싫어하는 무슬림도 많습니다. 하지만 또 상당수의 무슬림 세계에서 샤리아를 통해 인권 탄압이 있고 여성인권이 침해받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많은 무슬림 이민자들이 유럽에서 샤리아를 유럽인들에게 강요하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런점을 비판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건 어떠한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잘못된건 잘못된거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 독일 쾰른 성폭력 사태에 한참전의 영국의 식민통치 사태를 엮는건 너무 나간거죠. 아무리 영국이 중동에서 깽판을 쳤어도 그걸 독일 쾰른 성폭력 사태등과 엮는건 무리입니다. 그냥 인류 보편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그 사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따지면 되는겁니다. 비판할건 비판하구요. 여기에 영국 식민통치 시절까지 나가서 생각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16/02/02 20:17
에버그린 님//그래서 개선이 쉬운가 어려운가는 쉽게 말 할 이야기는 아니죠. 기왕 팩트를 늘어놓으실거라면 그런 것 까지 다 늘어놔야합니다. 저는 그런 작업을 하는거고요.
16/02/02 20:22
하심군 님//개선은 유럽국가들이 할 일이지 먼 나라에 있는 제가 할 일은 아니죠. 제가 쓴 글을 무슬림들이 읽고 개선이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유럽에서 일어난 무슬림들의 성폭력 사태등을 이야기했을뿐이고 그 사건들이 왜 일어났는지 어떤 논리에 입각해 일어났는지를 설명했을뿐입니다. 독일 쾰른 성폭력 사태의 이유에 대해 영국의 식민통치까지 늘어놔야 할 이유도 없고 거기까지 연관시키는건 무리수중의 무리수입니다. 만약 님이 그게 연관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영국의 식민통치로 인해 독일 쾰른 성폭력 사태까지 발발한 그 전말에 대해 새로 글을 써보시는건 어떠신지요. 그럼 저뿐만 아니라 여러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16/02/02 20:31
에버그린 님// 이래저래 원인요소들을 많이 섞어서 설명하시니까 그렇죠. 그래서 일일히 설명드렸고요. 영국의 식민통치 (사실 이건 제가 설명을 잘못했죠. 원래는 영국의 장난질입니다)도 그들이 왜 그렇게 분열되었고 발전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설명중 하나입니다.
16/02/02 20:40
하심군// 아니오. 원인에 대해서 딱히 설명하신게 없습니다. 이슬람을 비판하지 말라라는 말뿐 왜 지금 무슬림들이 독일에 와서 성폭력을 하는지 유럽에 와서 샤리아를 강요하는지 그에 대한 설명은 딱히 없네요. 그러니 좀 더 그 전후과정에 대해 새로 글을 써주시길 권유 드리는 겁니다. 제 글 말고 다른 시각으로 이번 사태를 해석한 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16/02/02 20:45
에버그린 님// 무슬림들이 좋아서 독일에 가서 성폭력한 것도 아니고 난민이라서 반강제로 간 사람들이 자기식대로 살겠다는 게 이해 못할일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계속 이슬람교에 대해서 설명한 거고요. 영국의 케이스는 영국안에서도 무슬림과 공존하려는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샤리아를 법으로 인정하라는 시위만 뽑아오셨더군요. 이정도로도 설명이 부족하시겠지만 제가 설명할 수 있는 건 이정도? 사실 난민이 그들이 좋아서 독일로 건너간 게 아니라는 걸 아는 줄 알았어요.
16/02/02 20:53
하심군님// 반강제로 가서 자기식대로 살겠다고 하더라도 그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그래야 하는데 남에게 피해를 주고 강간, 폭력등을 하면서 사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일인데요. 이해를 하고 싶지도 않구요. 이슬람교에 대해서 계속 설명을 하기는 하셨는데 그걸로는 도저히 저 행위를 이해할수 없을뿐더러 이슬람 자체에 문제가 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난민이 설령 좋아서 독일을 간건 아니더라도 독일에 왔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범위안에서 자기 권리를 요구해야 이해가 되는거죠. 강간, 폭력등이 이해가 될 범위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샤리아를 남의 나라 법에 넣어라 하는 시위가 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영국의 식민 지배를 꺼내셨기 때문에 거기까지 말을 하신다면 직접 새로 글을 쓰시기를 권해 드리는겁니다. 거기까지 가면 너무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아서 말이죠.
16/02/02 21:02
에버그린 님//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온 사람들인데 감싸기보다 이런 특성이 있어서 이 사람들이 이런거다라고 하는 거고요. 이게 이해가 안간다 하면 뭐 전 더이상 모르겠네요. 사람에게 차이가 있을수도 있다는 걸 인정 안하시는 거고 그것도 일견 맞는말이고요. 그리고 말이 안되는 시위야 우리나라에도 많잖아요. 소녀상 철거 지지시위 같이 같은 여자도 이해 못하는 시위도 있는걸요.
16/02/02 21:07
하심군 님// 아무리 생존을 위해 왔다고 해도 집단 강간, 성폭행, 폭력, 절도, 샤리아경찰등을 이해할수는 없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요. 소녀상 철거 지지시위도 어떤 사정이 있던간에 마찬가지로 한국인으로서 절때 이해할수 없는 행위이구요.
16/02/02 15:38
하심군님이 말씀하신 유교와 이슬람의 비교는 현재 행태를 비교하자는게 아니라 그 사회의 문화, 인식체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특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16/02/02 15:43
사실 실제로 그렇죠. 기독교도 사실상 2차세계대전때 작살났고 불교는 우리나라만 국한해서 완전히 풍비박산이 났고요. 아직 불교세력이 정치에 영향을 주는 미얀마와 비교를 해보면 되겠군요.
16/02/02 15:31
저도 이런 문제는 이슬람 VS 타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는 이슬람 VS 보편성의 문제이고요, 보편성이 기독교적 관점, 서구적 관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슬람 VS 기본 인권의 문제입니다.
16/02/02 21:17
사실 유교도 상당히 극단적이긴 합니다.
다만 경쟁자들(자본주의나 마오이즘)에 밀려서 '무의미한 수준'으로 영향력이 축소된 형태지요...
16/02/02 15:20
한국에도 민주주의가 꽃피울거라는 것에 부정적인 해외 여론이 많았죠.
그러한 한 단편을 보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드렸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실제로 근본주의적인 것도 아닌지라
16/02/02 15:38
이스마일파에서 무함마드 시절 존재하지 않았단 이유로 히잡 착용 의무를 끝낸 것이 1940년대 일 겁니다. 이맘만 잘 뽑으면 이슬람도 현대사회와 공존이 가능하다 봅니다.
16/02/02 19:08
혁신적인 이맘은 근본주의로부터 힘을 얻는 IS 등의 테러조직에 의해 바로 암살당하겠죠.
이슬람은 깝치다가 미국이 침공해서 강제 민주화/세속화 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을 것 같아요.
16/02/02 15:32
흔히 사람들이 잘못 인용하고 있는 쿠란 구절이 있는데, ["한 사람을 죽인자는, 인류 전체를 죽인 것과 마찬가지다]“If anyone slays a person, it would be as if he slew the whole people: and if any one saved a life, it would be as if he saved the life of the whole people.”"라는 구절입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꾸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On that account: We ordained for the Children of Israel that if anyone slew a person - unless it be in retaliation for murder or for spreading mischief in the land - it would be as if he slew all mankind: and if anyone saved a life, it would be as if he saved the life of all humanity. " -Qur'an 5:32] 즉, 조건부를 두고 있습니다. 살인에 대한 보복 또는 사회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이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사회에 해로운 영향(spreading mischief in the land)의 해석은 다분히 자의적이어서, 살인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여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16/02/02 21:09
대부분의 종교, 특히 고대종교들은 '내부자 윤리'를 굴리죠. 종교규범상 '살인'을 금지하는 규율 역시 이 내부자 윤리로서 외부자에게는 가능하던가, 특정한 종교상의 규범에 따라서 허용되는 형태를 가집니다. 이슬람 양반들만 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요.
종교단체에서 집단살해+자살사건이 나거나 하는 일은 비교적 최근까지 상당히 널리 관찰되어 온 일입니다. (심지어 극히 최근시점에서 구마의식하다 폭행치사하는 사건등이 날 정도라서...) 살인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종교들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상당한 수의 극단주의는 '살인'을 정당화 시킬 수 있으며 대량학살만 해도 나치즘, 마오이즘(폴포트) 등의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애초에 '살인'의 정당화에 경전 씩이나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체제유지'와 같은 좀 거창한 사유에서부터 경제적 이익, 이권 같은 생활밀착형 사유, 자존심이라는 모호한 사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로가 살인을 정당화 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등 각지의 갱단 양반들이 잘 보여주는 일이죠. 엄밀히 말해서 살인이 상당히 제한적으로 가능하던가(사형, 군사상 교전), 불가능하게 된 것은 현대사회 그것도 선진경제국 중 일부국가에서 나타나는 예외적인 현상에 가깝기도 합니다. 이 예외적인 현상은 특정한 경과를 통한 발전의 '당연한 결과'가 아닙니다. 당장 한국에서도 '사형실시'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고, '정당방위'의 폭넓은 적용을 바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니까요.
16/02/02 16:02
문화 상대주의는 다른 문화를 인정하는 만큼 그쪽 문화도 이쪽을 인정해줘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합니다. 이슬람 극단주의는 그게 전혀 안되고 있고, 또한 그 비율도 매우 높습니다. 결론은 둘 중 하나죠. 결국 이런 갈등이 계속되어 세계대전급의 전쟁이 터지던가, 무슬림들이 알아서 바뀌던가. 후자는 요원하죠.
16/02/02 16:10
어떤 종교든 극단주의자들이 있죠.
파키스탄 무슬림을 한 명 알고 있는데 정말 제가 아는 그 누구보다도 순둥이에 착하고 정이 많아요. 그 사람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유쾌하고 매너가 좋은 사람들이었고요. 이런 자료나 뉴스들을 볼때마다 실제로 만나본 무슬림의 이미지와 너무 괴리감이 있어서 좀 혼란스럽기도 해요. 정말 종교가 문제인가 아니면 믿는 사람의 문제인가 싶어서요.
16/02/02 16:19
20세기초 미국이 발명한 민족주의하에 발생된 식민국들의 각종테러 및 독립운동들과 지금의 이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문화는 그 종교는 틀렸어라는 반응보다는 왜?라는 질문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몰이해는 혐오를 낳습니다. 일부 이슬람들이 지금 하는 행동이 몰이해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혐오보다 이해와 이해시키가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16/02/02 18:09
동의합니다. 이슬람이 극혐이라고 혐오 발언을 내뱉는건 쉽지만 정말 이슬람을 바뀌기를 원한다면 이해하는게 먼저죠.
누구나 알고 있는거지만,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16/02/02 16:32
이슬람은 더욱 더 비판받고 더 고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대사회에서 전통적 이슬람이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야 합니다. 인간이란 어느 순간 갑자기 깨닫는 존재가 아닙니다. 힘에 따라서 행동이 규정되죠. 한쪽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때 비로서 정치/사회 변화가 일어납니다. 누군가의 선견지명 또는 누군가의 호의로 인해 변화가 오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현대화된 것은 18세기 계몽주의자들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고 이들의 가장 폭발적이었을 때는 프랑스 혁명 때였죠. 혁명군은 성직자들을 발로 차고, 성당을 불태웠습니다. 20세기 자본주의 국가들이 복지국가를 수립한 것은 공산주의의 위협 때문이었습니다. 87년 대한민국이 민주화된 것은 총궐귀한 민중의 압력 그리고 미국의 압력 때문이었습니다. 19세기 일본이나 다른 동양국가들이 서구의 제도와 문화를 수용한 것은 서구의 압도적인 힘, 그리고 이 힘을 등에 업은 개혁가들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슬람은 더욱 더 고립되고 비판받고, 더 이상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로 압력을 받아야 합니다. 서구사회의 잘못은 소련이 무서워 중동의 세속주의자들을 무력화시키고, 무신론자로 대표되는 공산주의를 혐오했던 이슬람 세력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16/02/02 18:45
인간이란 어느 순간 갑자기 깨닫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은 동의하며 그렇기에 세상은 저절로 바뀌는 게 아니니
전통이라는 이름하에 폐쇄적이고 전근대적인 몰상식이라는 것들을 그냥 두어서는 곤란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비판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몰상식이 이슬람이라는 것에만 국한 된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 또다른 문제란 말이죠... 이슬람 혐오라는 또다른 몰상식의 함정에 빠지고 싶지않다면 그런 비판에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것도 당연한 일일겁니다...
16/02/02 18:04
http://www.huffingtonpost.kr/2016/02/02/story_n_9137072.html?1454402218
저 소녀가 허언증갤러였던걸로..
16/02/02 21:27
사실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동네에서, 내전등 분쟁을 피해 이주한, 수용 국가 기준으로 하위계층에 속하는, 젊은 독신(혹은 단독거주) 남성집단이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딱히 이슬람과 같은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아도 설명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 양반들과의 관계설정에서 이전에 거주하던 공동체가 공유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내전경험과 난민이주경험을 통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주결과 도달한 공동체에서 '외부자', '하위계층'으로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는, 상대적으로 젊은, 독신(혹은 단독거주) 남성집단은 아주 그린것처럼 범죄에 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는 변수들이 만든 구현가능한 거의 최적상태의 교집합입니다. 약물중독 정도만 추가하면 범죄사회학에서 다루는 거의 대부분의 범죄와 양적상관을 가지는 변수를 보유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집단 성폭력이라는 범죄유형이 나타난 것은 '상대적 약자'양반에 대한 범죄중 대중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범죄유형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더 많이 발생하고 있을 다양한 '이주자 공동체 내부'의 범죄나, 재산/폭력범죄는 이렇게 까지 널리 보도되진 않을테니까요. 인구집단 수준에서 이 양반들이 범죄율이 높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대응'은 해당하는 변수들을 줄여나가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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