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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2 14:43
제가 알고 있는 것하고 위 두분 댓글이 다르네요.
민주소나무당은 더불어민주당을 위한 훼이크였던걸로 알고 있고요 온라인 투표로는 함께인가 희망민주당이 1등이였습니다. 더불어는 신영복 교수님의 더불어 숲에서 따온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신영복 교수님이 당명 제안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알고 있는데 출처 확실히 찾아본 건 아니라서 정말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16/02/02 18:09
공모해서 당선된 겁니다
손위원장도 처음에 더불어가 신영복샘의 더불어인지 생각 못했고 투표로 후보에 올려진 것입니다 당선자 당명 공모 이유서에 신영복샘의 더불어숲에서 착안했다는 내용을 보고 놀랐다고 하셨고요 나중에 당선자분이 더불어숲 재단에 적을 두고 있었다는 걸 알고 기막힌 인연이라고 감탄했다지요 손위원장님 페이스북 내용입니다
16/02/02 14:50
최종후보들은 공모로 얻은 것이고, 민주소나무당을 밀었던 이분이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이 민주소나무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파격성을 부담스러워 했을 때, 민주소나무당이 아니라도 더불어민주당까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서 관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안자가 신영복 선생의 저서 및 서화인 더불어숲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6/02/02 14:33
보고있나!! 기아타이거즈!!!!!!
라고 욱했지만 생각해보니 저분은 넘사벽 디자인전문가..... 걍 기아굿즈는 포기해야겠다.
16/02/02 14:37
역시 장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르구나...기아 타이거즈 굿즈는 진지하게 불매 운동 고민해야...쌍팔년도 감성으로 만들어도 사주니 발전이 없는 듯...ㅠㅠ
16/02/02 14:38
현수막 디자인이 굉장히 파격적으로 느껴지네요. 예전 박원순 시장의 서울 선거 포스터에서 느꼈던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 보면 볼수록 훌륭하다고 생각되네요.
16/02/02 14:51
디자인은 예쁜데 들고다닐 용기가 없네요.
보이후드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아버지가 오바마 지지 팻말 집에 걸어 놓고 자동차에도 스티커 붙이고 그러던데 아직 한국에서는 특정 정당 지지한다고 뭔가 달고 다니는게 정치에 너무 몰입한거 아닌가 눈치가 보이는 것 같아요. 지금 더민주 행보도 좋은 편이라 알릴만 하긴 한데 아직 결과가 딱히 나온 것도 아니고 내가 이 당을 지지하는게 뭔가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제가 더불어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기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총선 결과 나쁘다고 누구 몰아내고 또 싸우고 그럴까봐 걱정이 되네요. 저 텀블러를 들고다닐때 새누리당 지지하는 어떤 할아버지가 왜 빨갱이당 지지하냐고 하면 그 할아버지와 싸우지 않고 따뜻하게 잘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드네요.
16/02/02 15:15
정당 지지 그런걸 떠나서 마케팅같은거 참 괜찮네요. 굿즈랑... 이런식으로 젊은이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하는건 참 좋아보여요.
16/02/02 18:22
관련하여 좀 전에 새누리당에서 재밌는 게 하나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공식 페이스북 계정입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948454581870866&substory_index=0&id=295775117138819 [<권력과 더불어 36년 정치이력>] 3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권력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오신 김종인 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화려한 정치이력을 소개해드립니다. #철새 #안철수 #문재인 #인재영입 #국보위 #이력서 #취업난 #구인 #구직 #이기는편우리편 - 신군부의 국보위 참여(보국훈장 천수장 수훈) - 제11, 12대 국회의원 선거 민정당 전국구 당선 - 노태우 정부 보건사회부 장관 및 청와대 경제수석 -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민자당 전국구 당선 -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당선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2012년)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2016년)
16/02/02 19:03
김종인 영입할때 꺼리는 마음도 있고 아리송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상대편에서는 대단히
무섭거나 위기 의식을 느끼나 봅니다. 김종인 영입이 신의 한수라는걸 상대쪽에서 증명해 주는듯
16/02/02 21:31
새누리당에서 저렇게 까는거야 별감흥 없는데
해쉬태그 완전 코메디네요 인터넷에서 조회수만 올리려고 내용없이 잡다한 해쉬태그만 모아논 블로그들 많은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당 페이스북 수준이 한심하네요 누구한테 관리시키는 건지 그냥 인턴직원한테 무급으로 시키는 건지
16/02/02 18:36
제가 한글 디자인을 좋아하기는 한데, 장인, 장모께서 보시면 집어 던지실지 몰라 살 엄두가 나지 않네요.
영문 디자인이라도 사야 하나;;;
16/02/02 19:27
환갑도 넘은 분이 에너지는 끝장나게 넘치는듯.. 문 전대표를 많이 좋아하게 되버린듯 하던데 행여 정계은퇴하더라도 계속 더민주에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군요.
16/02/02 19:48
제대로 모에선 쬐어준 물건이 나오면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덕심을 자극시켜 투표장에 끌어올수도 있습니다. 잘만든 캐릭터 하나가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하게 되는지는 근래 오덕계를 살펴보면 알수 있죠
16/02/02 23:58
아, 이 아이디어 괜찮네요. 진짜로 더민주에 제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당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창구 같은 것이 있을까요?
남녀노소 각각 한 개씩 캐릭터를 만들어서 남캐와 여캐가, 노캐와 소캐가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면 딱일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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