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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3 09:24
일단 이 글부터 건의 게시판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닐지 싶기도 합니다.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하시는 것은 알겠고 그 마음도 이해를 합니다만, 사이트 운영에 관한 내용이 자유게시판이 지분을 차지하고 주의를 끌어모으는 것을 불편하하는 유저도 많습니다.
16/03/03 09:35
기존에도 사이트 운영에 관한 부분은 자게에서 논의가 된적이 많아서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만 적합하지 않다면 운영진께서 판단후 이동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16/03/04 00:17
본문에서 제기한 문제의 의견이 모아지면 최종적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운영진의 언급이 필요한 내용이 되겠지만, 결론이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된다고 해서 토론이 필요한 내용이라 올린 것이 무조건 건의게시판으로 가야 할까요. 자유게시판이 엄연히 과거 토론게시판을 겸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걸 무조건 건의게시판으로 가라고 하는 것은 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16/03/03 09:25
선거와 관련된 글과 관련되지 않은 글의 기준이 모호합니다.
선거와 관련된 글이네 아니네 결국 또 분란만 늘어나게 될것 같아서 현 규정에 찬성합니다.
16/03/03 10:35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선거기간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고 그에따라 관련글이 폭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게시판을 분리운영하고 있을뿐이죠. 선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정치관련 글도 줄어드니 현상태로 무방하다고 봅니다.
16/03/03 09:26
많게는 하루에도 몇개씩 선거 관련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자유게시판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가 아닌가합니다.
개인적 바람은 다른 게시판을 만들지 말고, 자유게시판 글 작성 기준을 엄격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소수에 의한 특정 주제 도배가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현 피지알의 가장 심각한 암적인 부분입니다.
16/03/03 09:37
선거게시판과는 크게 관련 없는거 같습니다. 평소에는 허용되는게 선거게시판이 있다는 이유로 기계적으로 이동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6/03/03 09:49
평소에는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되던 것이 선거철에는 적절한 수준을 넘어서 자정작용이 불가능한 수준에 달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기존 게시판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바가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회원들은 교활하고, 운영진은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는 차라리 동일한 원칙을 가지고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책이라고 봅니다.
16/03/03 09:31
본문에서 논의된 것에 더해, 기존 선거게시판 또한 그런 방법으로 운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선거게시판을 열어두되 '댓글과 글쓰기 잠금'이란 방법을 선거기간 외에는 적용시킬 수도 있겠지요. 아예 읽을 수조차 없는 건 전 좀 그렇네요.
16/03/03 09:37
저도 이 안을 찬성합니다.
스타1을 즐기셨던 유저분들이 저와 함께 모두 아저씨가 되셨는지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고, 자게에서 정치글의 숫자가 만만치 않거든요. 이제는요. 그리고 저는 현재의 시스템을 지지합니다.
16/03/03 09:40
최근에 자게에서 정치글의 숫자가 만만치 않은 것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회원들의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실제로 정치권 이슈도 많아지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게시판을 2~3개월만 거슬러 올라가봐도, 정치글의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16/03/03 09:42
사실 정치글에 대한 피로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또한 글쓴분처럼 훌륭한 정치글이 이 선거기간에 쓰여지고 봉인될것 같은 생각도 들기때문입니다.
16/03/03 09:38
차라리 이 방안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허용되던게 선거게시판이 있다는 이유로 게시글이 이동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16/03/03 10:18
저도 이렇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게에서도 자의적으로 판단하에 변기같은 안좋은 일도 있었으니까요. 일일히 글 이동에 신경써야하는 걸 줄이고 게시물과 댓글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지에만 집중하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16/03/03 22:01
저도 꾸준히 정치게시판 신설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꼭 선거여서가 아니라, 원래 pgr에서 정치글 지분이 상당합니다.
아예 영속적으로 게시판화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16/03/03 09:29
본문이 맞긴한데 구분이 애매한 게 문제. 결국 운영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하게 될텐데 또다른 분란의 씨앗입니다. 더구나 정치관련 글은 굉장히 날이 서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괜한 오해를 만드는 것보다는 선거 게시판이 있는 동안은 모두 이동이 낫다고 생각 합니다.
16/03/03 09:30
일단 이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해당공지에 적혀있듯) 과거 2012년 대선, 2014년 지선 때도 동일한 방식으로 선거게시판이 운영되었던 것이 이어서 시행된 것입니다. 당시에도 선거게시판의 목적은 '선거' 관련 게시물만이 아니라 '정치/선거' 관련 게시물을 모아서 보기 위해서 운영되었구요.
선거시즌에 정치/선거 관련 이슈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정치 관련 게시물들과 선거 게시물들이 분리되어 있는 것보다는 모여서 연속성 있게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6/03/03 09:41
기존 운영과 다르다는게 문제겠지요. 자게의 정치글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는게 문제고요. 특정기간동안 자게에 정치글이 없는것은 추후에 보면 이상하기도 하고요.
16/03/03 09:49
제 기억에는 당시 기존 운영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시에도 선거 그 자체를 소재로 하고 있지 않은 정치이슈를 다룬 글들도 선거게시판에 올리도록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b=24&n=880 https://cdn.pgr21.com./?b=24&n=871 https://cdn.pgr21.com./?b=24&n=412
16/03/03 09:50
아니요 자게에 정치글 허용이라는 방침과 충돌한다는 얘깁니다. 평소 하듯이 정치 얘기를 해도 선거기간이라는 이유로 자게에 쓰지 못하고 선거 게시판에 써야하니까요.
16/03/03 09:51
선거게시판 자체가 자유게시판에서 파생된 게시판의 성격이 강합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정치글이 허용되던 것이 철회된 것이 아니고, 자유게시판에 올리던 정치글이 그대로 선거게시판에서 허용되는 것입니다.
16/03/03 09:59
말씀드렸듯이, 선거게시판의 존재목적 자체가 처음부터 '선거' 관련글 뿐만 아니라 '정치/선거' 관련글을 모아서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규정에 위배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특정 시즌에 특정주제를 위한 게시판이 열리면(지니어스 게시판, 월드컵 게시판 등) 관련주제의 글들은 해당 게시판으로 이동이 됩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그러한 소재의 글들이 허용되오던 방침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16/03/03 10:02
알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치 게시판도 아니고 선거 게시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모두 이동시키는 부분은 여전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6/03/03 09:56
'정치 = 선거'가 아니고, '정치>선거'이기 때문에 평소 선거가 없을 때도 저희가 자유게시판에서 정치적 이슈를 논하고 그런 논의가 금지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항상 열려 있는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고 댓글을 나누는 일과, 한시적으로 열렸다 닫히는 '선거'게시판에 모든 정치글을 쓰고 댓글을 나누는 일이 같다고 보이지는 않는데요. 평소 여러 분야에서 열린 시각을 가지고 계신 면을 많이 보여주셨는데, 이 부분은 다소 도식적으로 판단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16/03/03 09:31
여기서 정치글 하나 가지고 난장 나는거 보는것도 피로하고(특히 선거철).. 테러방지법 통과된거 여기 아니면 모르는것도 아니고
저도 그냥 정치글은 정치게시판 하나 만들어거서 정치 관심 많은 분들은 거기서 토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6/03/03 09:31
선거게시판 자체를 없애자는 의견이 아니라면 현 규정대로 하는 것이 맞겠지요. 특별게시판은 일반게시판에 비해 우선되어야 하고 선거기간의 모든 정치행위는 선거를 위한 행위로 적어도 해석할 여지는 있으니까요. 게임게시판과 자유게시판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봐도 그렇고요.
16/03/03 09:32
그리고 사견이지만, 선거시즌에 선거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정치이슈란 존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거기간에 정치인들이 하는 행동과 발언, 입법활동 등은 모두 선거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이루어집니다. 당장에 본문에서 언급하신 테러방지법도, 발의된 배경, 통과되기까지의 과정, 통과된 이후의 영향까지 모두 선거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집니다.
16/03/03 09:32
현재 시스템처럼 모두 선거게시판에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면서 정치게시판 개설에 찬성합니다. 뭐가 선거에 해당하고 뭐가 선거가 아닌지 우기면서 깽판칠 사람들 생각하면 현기증나네요
정치글 문제가 자기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기본 어조부터가 너무 강경합니다. 개판 안나려면 조금의 논란도 만들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죠 그것도 아니면 탭 구분과 탭 차단 기능이 빨리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16/03/03 10:08
정치글은 피로할수밖에 없죠
인터넷의 특성상 한명이라도 빌미를 주는순간 서로한테 윽박지르는 글밖에 안남으니까요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논란글을 보면 재밌는게 싸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서로 반대편 주장글 중에서 가장 극단적이고 억지 주장을(높은 확률로 어그로가 작성한) 가져와서 까고 자기 주장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반대편 입장에서 똑같은 수준의 반박이 계속 달리면서 서로 감정이 격해지고 막말이 오가죠. 자기가 한 막말은 상대가 한 막말의 대응이니 괜찮고 나는 피해자란 사람들밖에 안남습니다. 중간중간 온건하게 댓글다는 의견들은 다 묻히고요
16/03/03 09:36
저는 현 정책이 그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기간에는 필연적으로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올 것이고, 그로 인해 다른 주제의 글들이 묻힐 염려가 있기에 분리를 해놓는게 맞지만. 선거 기간이 아닌 경우에도 정치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관리를 해야 하는가는 의문입니다.
16/03/03 09:37
정치게시판은 반대합니다. 아무리 정치가 민감한 이슈라고 할 지라도 평시의 정치 이야기들이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과 멀지 않다는 점에서 되려 분리시키는 것이 자연스러운 논의가 아닌 소위 '정치적'논의만 강조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16/03/03 09:46
저는 선거 때문에 이 의견에 반대합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정치게시판 자체가 자게보다 더 활성화 될 것 같구요. 즉 민감 사항을 분리 시키는 것이 아니라 활성화에 따른 독립니아고 봐야죠.
16/03/03 09:53
이제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시판의 활용과 확장에 있어서 대한민국 넘버원을 자랑하는 보수적인 이곳이지만 정치관련 게시판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6/03/03 09:45
예전에는 특정 주제의 글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운영진이든 누구든 그러면 다른 주제의 글을 써서 커뮤니티를 더 풍부하게 하자는 식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즘은 특정 주제의 글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그 주제의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대놓고 보기 싫다거나 그만 써달라 하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게 당연시되었습니다.(물론 그 글의 내용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어야 맞겠지만요.) 특정 주제의 글이 게시판을 덮는 것을 마치 문제인 양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런 식으로 글 자체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 게 커뮤니티의 유지 측면에 있어서는 더 큰 문제이고 글의 중요성에 대한 본질을 훼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취급을 받고 있는 주제가 과연 정치뿐일까요? 아닙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펌글이라든지 김성근 감독이라든지 하는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해당되는 이야기였지요. 지금 정치글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과연 그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되겠습니까. 그러면, 그럴 때마다 게시판 분리로 대응해야 할까요. 그럴 때마다 모든 것들을 기계적으로 이동시켜서 해결해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6/03/03 09:45
선거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가 가치 판단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그곳이 '정치게시판'이 아니라 '선거게시판'이고 특정 선거가 가까워지면 열었다가 선거가 끝나면 닫히는 한시적인 게시판인 이상, 선거라는 하위 카테고리로 묶기 곤란한 정치적 이슈에 관한 글을 선거게시판에서 모두 포괄하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테러방지법 관련 사안의 경우 해당 법과 이번 총선과의 관련성보다는 해당 법이 지속적으로 국민의 인권에 미치게 될 악영향이 주된 문제이고, 야당의 테러방지법 반대 행위를 오로지 선거운동의 목적으로만 엮는 것은 정부와 여당이 원하는 프레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해당 글들이 자유게시판이 아닌 선거게시판에서 다루어지는 일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자유게시판에 정치적 이슈에 관한 글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불편한 분도 계시겠지만 정치는 경제상황이나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생활 속에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6/03/03 09:46
게임사이트인데 정치게시판 따로 있는 것은 반대합니다. 유게, 질게로 족합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PGR 글 리젠 느린데 게시판 자꾸 분리하는 거 사이트 생명에 좋지 않아요. 지금도 자게가 하루에 한페이지가 안 넘어가는 때가 많은데요.
16/03/03 09:58
리젠은 문제가 아닙니다. 느린호흡이 장점이라면 장점인데요. 이런식으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단점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분명하며 특히 저처럼 개인화를 사용해서 게시판을 특정 노출만 하는 경우 선거게시판 자체를 못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개인화 버튼이 문제인지 선거 게시판이 클릭도 안되서 수동으로 수정했는데 분명 더 라이트하게 방문하는 회원들은 선거게시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16/03/03 10:00
pgr 시스템상 새 게시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긴 합니다. 굳이 pgr 뿐이 아니라 게시판을 분리하면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하고요.
16/03/03 09:50
선거게시판도 선거 3개월전부터 선거 1개월 후 까지 이런식으로 명시적으로 운영하면 문제 없을듯합니다.
그래고 해당 기간동안에도 정치 관련 게시물이라고 선거 게시판으로 이동시키는건 아닌것 같아요.
16/03/03 09:52
정치 게시글이 많이 올라오고 분란 일어나니 보기 싫다고 정치게시판 분리해서 나가야 하면 팬심끼리 부딪혀서 파이어될 수 있는 스포츠 게시글 보기 싫다는 얘기에는 스포츠 게시판 만들어서 내보내고, 아이돌글 보기 싫다고 하면 연예인 게시판 만들어서 보내고 하나요?
스포츠 게시판 내에서도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야구글 농구글 보기 싫다고 하면 농구게시판 축구게시판 야구게시판 배구게시판 탁구게시판 나중에 가선 게이트볼게시판까지 다 만들 건가요? 각자 보고 싶지 않은 주제도 있고, 다른 주제에 비해 개인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주제도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개개인이 모여있으니 다양한 주제의 글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올 수도 있어야죠. 게시판 분리만이 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16/03/03 09:52
동의합니다. 게임사이트긴 해도 불판도 생기고 지니어스 게시판도 생긴 전력이 있습니다. 정치게시판이라고 해서 생기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6/03/03 09:57
정치 게시판 분리를 굳이 원하는게 아니라면 선거철에는 선거게시판으로 일괄 분류 해야죠. 어떤 순수한 목적으로 정치 관련 글을 쓰면서 선거 와는 독립적인 의사 표현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네요.
아무리 일상 생활의 많은 것들이 정치와 연관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일상적인 주제의 글들과 정치성이 구분 안되는 것도 아니고요. 대부분의 시사게시판이 정식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조차, 끊임없이 자유게시판 으로 침범하는것에 집착하던데(유머사이트에선 이게 웃기다며, 자전거동호회에선 자전거 타는 중에 생각났다며 등등등) 일시적인 선거 게시판 조차 벗어나고 싶어하는 건 정말 놀랍네요. 심지어 선거게시판 조회수가 낮은 것도 아니라, 자유게시판 조회수 이상 가는 글도 많은데 그 남은 숫자마저 참지 못해 다시 돌아오고 싶어하다니요; 그리고 건의 게시판으로 이동되는게...
16/03/03 10:00
일단 고민이 좀 되는 주제이긴 합니다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할 듯 싶어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모든 정치 관련 글은 선거게시판으로 이동 한 후
선거게시판이 닫히기전에 직접적인 선거게시글 이외의 게시글은 다시 자게로 복귀시키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근데 그럴려면 등록날짜가 바뀌는 관계로 첫페이지에 주욱 올라오는 문제가 있어서... --; 이건 기술적인 문제라 이것만 해결된다면 그 방법도 괜찮지 않나 의견 개진해 봅니다.
16/03/03 10:01
본문에서 제기된 문제는 (게시물별로) 운영진의 판단에 맡기는 수밖에 없지싶고,
그와 별개로, 이참에 정치게시판으로 아예 분리독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머, 질문, 불판 게시판 등도 원칙적으론 자유게시판에 복속됨이 맞으나, 각자의 사정와 절차에 따라 갈라졌듯이요. pgr에서의 정치글이란게 액면상으론 모두의 주제임을 표방하나, 그 논조나 분란 양상은 한창때의 '더 지니어스' 게시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갈수록 짙어집니다. 지니어스 게시판도 결국은 홀로서기 했죠.
16/03/03 10:01
분쟁이 많이 난다고(일거리가 늘어나니) 덜 보이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방문자수가 많고 의견 교환이 활발한 자게에 있어야 좀더 관심을 갖고 투표율이라도 올라 갈텐데 잘 가지도 않는 일시적인 선게로 다 보내버리는건 아닌거 같네요. 안그래도 자게 글도 줄었구만
16/03/03 10:01
일단 어떤 글을 옮겨야 할 지 기준을 정하는 게 어렵죠.
그렇다고 해서 게시판을 분리하면 모든 게시판 활성도가 저하될 거라고 봅니다.
16/03/03 10:06
선거 때 뿐만 아니라 올림픽/월드컵 때도 한시적으로 별도의 게시판을 운영하죠.
아주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별도 관리하는 것이 유용했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으로 합의되어 왔습니다. 이제와서 그 방식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또 하나 모든 정치글이 선거게시판으로 가는 것에 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선거철에 모든 정치 사안은 선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선거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유저들은 선거게시판에 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선거게시판에 정치글이 있어도 논의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정치/선거에 무관심하거나 적은 관심만 있는 유저들에게 노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분들에도 정치글이 보여지기를 바라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투표를 독려하고자 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어쩔 수 없이 분란의 요지가 있으니 기계적으로 선거게시판으로 옮기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16/03/03 10:16
저는 모든 정치사안이 선거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본문에 언급한 테방법 통과 소식 같은 부분은 간접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03 10:20
본문에 쓰신 테러방지법관련 글들은 선거게시판이 만들어지기 전의 일이니 간접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일단락 된 사항이고 자게에 있는 것보다 선거게시판에 있는 것이 추후 이런저런 논의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게에 있어도 큰 문제는 없겠지요. 그러나 이후 테러방지법과 관련된 글이 다시 올라온다면 그것은 선거와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죠. 그정도의 중요 입법 사항은 선거의 중요이슈이니까요.
16/03/03 11:35
이번 테러방지법 통과와 관련된 사항은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린 사건인데 단순히 선거와 관련된 것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아쉽네요.
16/03/03 10:13
네. 월드컵 기간중에 K리그 관련 게시물도 월드컵 게시판으로 보내버리는 그런 느낌 같다고 해야할까요. 그보다는 복잡하고 판단이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국내 정치글이 아니면 자게에서 논의가 허용되긴 하지만.. 여전히 그런 느낌이 드네요.
16/03/03 10:17
- 월드컵의 진행 양상과 K리그의 진행양상 간에는 정치 이슈와 선거 이슈 간의 관계성 만큼의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 굳이 비유로 비교를 하자면 월드컵과 K리그의 관계는 해외 정치 이슈와 국내 정치 이슈의 관계 정도 될텐데, 이 부분은 분리해서 (해외 정치 이슈는 자유게시판에 쓰도록) 운영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16/03/03 10:28
그 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운영위원이 입장이 이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현 조치의 불가피함을 주장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외에도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 의견이 어느정도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16/03/03 11:44
현 조치에 동의하는 입장에서 저 나름대로 토론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다만 운영위원으로서의 저와 개인으로서의 제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저 스스로도, 회원분들 보시기에도) 관리자 측의 방어적 목적으로 토론이 이루어진다고 보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더이상 일반토론자로서는 참여하지 않고, 운영위원 측의 의견제시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16/03/03 17:31
이거 참 안좋은것 같아요.
옛날에는 운영진도 상당히 평등한 입장에서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자로 참여할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운영진이 개인의견 남기면 색안경이 좀 심해진것같습니다. 게다가 후일에 '그 운영진은 그런 의견이었지' 라고 꼬리표 남기도 쉽고요. 이런거 별로 안좋은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운영진도 어쨌든 pgr 에 놀러오는 pgr 유저인데 말이죠.
16/03/03 10:17
일반 정책 관련 게시물을 선거 게시판으로 옮기는 것은 반대합니다.
테러방지법과 같은 문제는 오래 두고봐야 할 문제기도 한데 선거게시판은 선거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문을 닫죠. 현안이고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으론 무작정 선거게시판으로 옮기는 것은 반대합니다.
16/03/03 10:17
게임게시판이 상대적으로 조회수나 반응이 떨어지는걸 생각해보면 게시판 분리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사실 장단이 있는지라 운영진이 적당히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6/03/03 10:17
정치게시판이 생기면 99.99% 정치게에 상주하는 꼰대들이 생길겁니다.
오유 시사게시판, 일베 정치게시판이 어떻게 사이트를 망치는지는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16/03/03 10:30
아마 정치게시판이 운영되면 많은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그런분들이 계신것 같기도 합니다. 그 기준이 사이트를 망치려고 정치게시판에서 조직적으로 혹은 혼자 장판파를 일으킬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분명히 여러가지 기준이 필요하겠죠.
16/03/03 10:33
이동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선거가 끝난 후에 닫혀서 열람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죠.
예전에 올림픽 게시판에서 본 글이 생각나서 찾아보려고 했지만 pgr내에서는 불가능해서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리플 몇개 달린 질게 글만 해도 삭제하면 문제가 되는데 임시게시판 운영 이후에 닫아버리는 것은 리플이 수십 수백개가 달린 글들을 운영진이 일괄 삭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6/03/03 12:46
아 이전 게시판 메뉴에 있군요. 항상 상단게시판 메뉴만 사용하다보니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분들이 제기하신 정치이슈와 그외 정치이슈 문제만이 있겠네요.
16/03/03 10:34
'테러방지법'은 '20대 국회의원 선거'보다도 더 커다란 이슈입니다. 선거 관련 부분을 넘어서 민주주의와 헌법까지 아우르는 이슈입니다.
큰 내용을 작은 광주리에 담는 격입니다. 사안에 대한 판단이 논란을 부르는 점이 우려된다면, 선거게시판 운영이 끝난 뒤 게시물을 자유게시판으로 옮기는 후속조치를 해주셨음 합니다. 선거가 끝나고 이와 함께 닫혀버릴 이슈가 아닙니다.
16/03/03 10:37
저도 이게 걸리더군요. 이번 이슈는 그깟 선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대한 사건인데 정치사안이라는 이유로 옮기는건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룰이니 어쩔 수는 없지만요.
16/03/03 10:37
저도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덧붙여서 한꺼번에 옮겨 오면 자게의 글들이 밀려버릴 위험이 있으니 한 번 옮길 때마다의 갯수와 각 옮김 사이의 시한을 정해 놓고 1차 옮김- 5개, 2차 옮김- 5개, 3차 옮김- 5개 하는 식으로 옮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옮기건, 나누어 옮기건 올라온 글들을 옮긴다는 것 자체가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조치가 더욱 올바르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 같습니다.
16/03/03 10:42
위에서 누차 얘기했지만, 선거게시판 자체가 정치이슈와 선거이슈를 모두 담는 광주리입니다.
큰 내용을 작은 광주리에 담는다는 비유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16/03/03 10:50
그렇다면 '선거'게시판이 아니라 '정치'게시판이라고 해야죠. 더불어 선거기간에만 한정 운영하지 않아야 하고요.
명칭과 운영기간이 엄연히 20대 총선을 가리키고 있는데 설명만 모든 정치이슈를 아우른다고 하는 것은 말장난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이해의 간극을 없애는 방법은 역시 선거게시판의 글을 자게로 이동하는 일입니다. 선거게시판이 닫힌 후에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글이 전면에 보일 수 있다면 20대 총선을 가리키는 임시 한정 게시판이 모든 정치 이슈를 담는다 하더라도 별로 문제될 건 없을겁니다. 잠시동안만이라면 좁은 곳에 담아둘 수도 있으니까요.
16/03/03 11:06
선거게시판은 선거시즌에 선거와 관련된 이슈를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게시판이고,
선거시즌의 정치이슈는 대부분 선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선거에 관련된' 이슈에 해당하게 됩니다. (선거의 하위 카테고리라서 선거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 개월 이상 지난 게시물이 어느 게시판에 있는가 하는 문제는 접근성의 문제입니다. '선거게시판이 닫힌 후에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글이 전면에 보일 수 있다면'이라고 하셨는데, 어차피 테러방지법 관련글이 자게에 올라오든 선게에 올라오든, 선거가 끝나는 수 개월 지나는 시점에서는 전면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보통 과거의 게시물에 접근하려 할 경우 검색이나 링크를 통해 접근하게 되는데, 선거기간의 정치 관련 글이 자유게시판의 검색에 잡히지 않아서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아래에 언급한 것처럼 선거기간에 올라왔던 글들을 정리해서 새로 소개하는 것이 오히려 접근성 측면에서 낫다고 생각합니다.
16/03/03 11:16
말씀대로 전면이란 표현은 옳지 않네요. 제가 우려한 점은 후술하신 검색이나 링크를 통한 접근의 차단이 맞습니다.
갈무리 해서 자게에 보여주던, 해당 게시물을 이동하던 꼭 후속 조치를 통해 접근성을 보장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저는 게시물을 날짜에 맞춰 이동했으면 합니다. 자유게시판으로의 이동 시에 또 다시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할 글인지 아닌지' 논란을 부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3/03 10:47
선거게시판에 올라왔던 게시물들의 관리는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가 아니라 운영진들의 권한이기 때문에,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인 저로서는 게시물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수 없지만, 선거게시판에 올라왔던 게시물들의 접근성에 대한 부분은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에는 몇몇 게시물들을 선거게시판에서 옮기는 것보다는 선거기간에 선게에 올라왔던 게시물들을 이슈별로 분류해서 자유게시판에 정리/소개하는 게시물들을 올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03/03 12:07
저도 보면서 이생각 했는데 같은 내용을 써주셨네요 동의합니다. 최소한 테러방지법 관련글들은 운영진분들꼐서 수고스럽겠지만 선거가 끝나고 자게로 옮겨주셨으면 좋겠어요
16/03/03 10:54
https://cdn.pgr21.com./?b=8&n=63878
이 글은 정치글입니까 아닙니까. 야당이 뭘 했다 여당이 뭘 했다가 있어야 정치 얘기인가요? 윗글은 정부 행태에 비판을 하고 있는데 정치글이 아닌건가요? 아예 선거 게시판을 정치게시판으로 바꾸고 선거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공지 등을 통해 알리는 식으로 하면 좋겠네요. 선거게시판이라는 게시판 이름때문에 불필요한 논란이 더 생기는 듯 싶습니다.
16/03/03 12:01
선거기간때야 너무 많이 올라와서 힘들다지만.. 상대적으로 덜 올라오는 비선거기간때는
자유게시판에 정치,사회이슈관련글이 참 꿀잼이라.. 분리되면 아무래도 덜 보게되다보니.. 그런점을 생각하면 분리하기도 좀..
16/03/03 12:03
이런 논의자체가 저에게는 "정치란 주제는 삶에서 분리시켜서 생각하자"라고 들려서 상당히 우울합니다.
정치가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자랑은 아닐테구요. 그리고 정치 이야기는 자유게시판에서 이야기 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것 조차도 정치적인 것 아닌가 싶습니다.
16/03/03 12:51
Pgr이 무슨 공적인 기관도 아니고 모든 주제를 다 다뤄야 하나요?
정치 종교글 금지한 사이트들 이용자들을 정치가 중요한지 모르는 바보들의 집합으로 취급하는거 보면 황당하네요 높은 확률로 파이어나는 주제의 글들 보기 싫다고 하는걸 정치가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서 그렇다고 착각하는게 오지랖질이고 정치병이죠
16/03/03 13:21
자유게시판은 모든 주제를 다룰 수 있죠. 유게와 다르다는 점을 착각하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공적인 기관만 모든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의견은 상당히 생경하군요. 오히려 반대가 아닐까 싶은데요.
16/03/03 13:30
자유게시판에 짧은 유머나 게임에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면 그에 해당하는 게시판으로 옮겨지는것처럼 [자유]가 붙었다고 모든 주제를 포용해야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모든 주제를 다룰 수 있으면 그건 방종게시판이라 불러야죠. 거기에 pgr 자유게시판에서 정치얘기를 다뤄야 할 당위성이 뭐냐는거죠. 인터넷 pgr만 하는것도 아니고 정치로 싸우는걸 다른 사이트에서 항산 보는데 같은 양상을 pgr에서까지 봐야하나요? 규정 어기는걸 보면서요?
16/03/03 13:11
정치는 중요하고 삶과도 밀접하죠. 다만 pgr에서의 정치글도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 합니다.
마치 모든 회원들이 반여, 친야 진영이라 가정한 듯한 논조와 소재의 반복, (가끔 '우리'라는 표현까지 등장하죠) 내용무관 매크로 수준으로 달리는 콘크리트/헬조선/국개론 등 온갖 자조와 비토, 특정정당 소식지 수준의 게시빈도, 반대편 지지자들에게 가차없이 가해지는 온갖 비아냥과 그것이 은연중에 묵인되고 통용되는 분위기, 과반은 훌쩍 넘을 듯한 저런 글+댓글 타래가 이곳 회원들의 정치관과 자게를 살찌우는 양분이 될 지, 저는 회의적이네요. 아싸리 pgr이 범야권 포털이라 선언이라도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반여권, 친야권, 나아가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아이돌 다 좋습니다만 자게는 공통의 공간임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 하여 감독 한 마디, 선수 한 마디 매일같이 퍼오고 허구헌날 바르셀로나만 콕 찝어 비판하면 게시판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구나 저같은 사람이 둘셋넷 계속 늘어난다면? 좋고 싫고에 앞서 질려버리겠지요. 제가 감히 "정치글좀 올리지 맙시다"라 요구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지만, "조절좀 하십시다" 정도의 바람은 덧붙여보고 싶네요.
16/03/03 13:19
pgr이 야당성향을 띠는 것이라기 보다 비 여권성향을 띤다고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이 뭔가 잘못하면 비판하는 수준은 여당이 잘못하는 것에 대한 그것과 다름없는 수준이죠. 다만 하도 여권이 여러 망짓을 하니 숫자적으로 밀릴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특정 주제가 반복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운영진은 관련 글 댓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글이 올라온다면 다양한 관점에서 특정사건을 비판이 가능할 만큼이나 문제가 보인다는 것이겠죠. 저도 "조절 좀 하십시다"라는 말에 동의합니다만, 지금 저 역시 엄청나게 조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복되거나 사소한 이야기는 올리지도 않고 있다는 것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16/03/03 14:17
정치글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면,
이곳보다 더 한곳이 있을까 할정도로 많이 변한것 같아요. pgr 의 보배라고 여겨지던 예전 자유게시판을 생각해보면 참 격세지감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자유게시판 자체도 그저 타 커뮤니티와 전혀, 하등 다르지 않는 그저 이슈만을 다루는 게시판이 되어버린게 좀 아쉽기도 하고. 또 하나 아쉬운점은 인터넷에서의 논쟁을 보면서 느낀건, 그저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포장하냐 이다보니 결국은 [그저 사람수 싸움]이더라구요. 많은 지지를 받는 글들만 올라오고, 덧글또한 그에 한해서 수 없이 [공감합니다, 동의합니다] 가 달리는데 반해서, 반대쪽은 말씀하신대로 수 많은 비아냥, 조롱 등이 달리죠. 무엇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니면 그런 분위기이기때문인지 그 누구도 감히 그러한 잘못됨을 지적하는 사람이 없죠. 운영자조차도 공정하지 못하거나, 혹은 잘못됨을 느낀다고 해도 다수앞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기도 하구요. 말씀하신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말들이 오고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6/03/03 12:11
지금은 다 넘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는 남기고 뭐는 넘기고 그러다 또 싸움나고 운영진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느니 독단적이라느니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16/03/03 12:37
그러면 건의게시판에 문의하세요.
저는 다 넘기는게 맞다고 생각한거고 운영진의 행동에 동의한다는건데 설득하려고 하셔도 소용없습니다. 제가 게시판 만드는 사람아니에요.
16/03/03 12:13
정부의 일과 정당의 일이 전부 '선거'라는 타이틀 안에서 다뤄지는 것에 대한 문제인 것 같은데요..
뭐, 정부가 어느 정당을 대변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만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회원님들이 '자유게시판'에서 무엇을 보고 싶어하시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네요.
16/03/03 12:20
솔직히 이 문제는 정치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야만 올곧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애초에 뭔 이슈든 정치글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많고 그 사람들에게 그럴거면 클릭하지마라 라고 하는 것도 무책임해서.. 그렇다고 정치는 중요한 거니까 싫어도 참아! 요건 또 희대의 꼰대질이고..
사실 항상 정치글과 기타 자게글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다른데 정치글 보시는 분들은 아예 별도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자게에는 정치성 없는 글들이 모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16/03/03 12:32
선거게시판 이름 바꾸는건 반대입니다. 선거 끝나면 닫힐게시판인데 선거를 없애면 안되죠. 그냥 지금이 좋다고 봅니다. 아니면 그냥 선거게시판을 만들지 말고 그냥 자게에서 다 포용하죠. 편하자고 잠시 분리했는데 그게 문제라면 그냥 합치고 말머리를 유게처럼 이용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거게시판도 분리할 정도로 그렇게 많은 글은 안 올라오는 거 같진 않네요.
16/03/03 12:47
선거기간이라 정치관련글이 많이 올라오고 이로 인해 파이어가 자주 나는 것, 그리고 이것이 주는 피로감이 문제라면 데일리성근 하던 작년에는 왜 2015김성근게시판을 안 만들었습니까.
그때도 매일 김성근 감독 까는 글이 올라오고 거기서 양측이 설전을 벌이는 것을 보니 피곤하다고 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야구 관련글이 별도의 게시판으로 나갔나요? 기존에 선거게시판을 분리해서 나갔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심지어 지니어스도 별도의 게시판을 운용했다는 과거의 사례(관습)가 이 문제의 정당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유게처럼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자게에 글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정 보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개인화 설정으로 특정 카테고리의 글을 모두 숨기는 기능을 추가해주는 것이 어떨런지요.
16/03/03 13:02
정치글 그냥 자게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선거철이라 정치글은 선거와 관련있는 거라고 옮기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워크래프트 영화 나와서 리뷰쓰는데 게임과 관련있다고 겜게로 옮기실건가요?(잘못된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청와대에 불나도 선거게시판 가고 그래야 하나요 윗글 교복 글도 정책인데 선거게시판 가야 겠죠 이번 선거 경제민주화도 상당한 논점일 텐데 경제이야기만 나와도 선거게시판 가야 하는 걸까요? 그러면 사회주의 자본주의 이야기만 해도 선거게시판으로 가야 하는데요
16/03/03 13:30
본문과 댓글을 읽으면서 느낀게 PGR의 메인을 '자유게시판'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사람들에게 노출시키기 위해 자유게시판에 글이 올라가는게 필요하다! 라고 주장하는 분이 많으신 것 같네요. 이래나 저래나 PGR의 메인은 게임게시판이며, 게임게시판이 아닌 게시판은 모두 동등하다고 봅니다.
선거게시판으로 가는게 꼭 비주류 게시물로 취급받는다는 식의 태도는 틀린게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선거게시판을 만들어준 이유는 기존의 글쓰기의 무거움을 조금 더 가볍게 해주려고 배려해준건데(지니어스, 월드컵, 올림픽 게시판 처럼), 스스로 그 배려를 걷어차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면 스스로 한번 검열하게 되지 않을까요? 자유게시판에 정치글 너무 많은데 이것도 올려야하나? 이런식으로. 그럼 오히려 소통과 노출이 안되면 안되었지 잘될것 같진 않은데요
16/03/03 13:32
스스로 한번 검열하라는 것이 피지알러들이 좋아하는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거든요.
그리고 선거게시판은 잠깐 열렸다가 닫히면 보지 못하는 일시성이니까 글이 소모성이 되버리는 거죠.
16/03/03 13:39
pgr내에서도 해당 주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스포츠나 정치는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의 주된 글감으로 해당 주제의 게시판을 영구히 분리시켜 운영한다면 pgr의 규모나 이용자 수를 고려했을 때 각각의 게시판이 원활하게 기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자유게시판의 존재의의 또한 퇴색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해당 주제의 이슈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올림픽/월드컵 등의 국제대회 혹은 총선/대선에 한해서만 별도의 임시 게시판을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죠 최근 범람하는 정치글들의 자극적인 제목과 본문 댓글에서의 이전투구 등등 저도 상당히 피로해지려던 차에 총선게시판이 다시 열려서 좋았습니다 테러방지법 통과를 주제로 한 글이 비록 사회적으로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될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그 글이 선거게시판의 목적에 부합하는 이상 그 글이 자유게시판에 있어야 할 당위성은 없어진다고 봐야죠 기간이 끝나면 글쓰기 기능이 사라질 뿐 해당 글은 계속 남아있고 검색해서 열람도 가능한데 사안의 경중과 게시판의 주제별 구분 사이에 어떤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접근성이 차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실제로 접근하기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만큼 정치글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이 선거게시판을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 뿐이에요 여권보단 야권을 지지하는 편인 저도 이런데 여권 지지자들은 글쓴이께서 운영원칙을 위반하고 건의게시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면서까지 해당 사안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행위에 이미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16/03/03 14:15
선거게시판에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글을 쓴 것입니다. 건의게시판에 쓰자는 글을 봤을때는 이미 늦어서 조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 여전히 모든 정치글을 선거게시판에 수용하는 것이 선거게시판의 목적이라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럴거면 정치게시판이 되어야죠.
16/03/03 14:09
우리의 일상사가 모두 정치와 긴밀하게 밀착되어 있죠.
하다못해 내가 오늘 산 껌 한 통에도, 껌의 가격부터 껌의 성분 포장 뒷면에 표기된 표기들 껌종이의 재질 등등에도 고도의 정치적 의미들이 포함돼 있는데요. 그럼에도 복잡하고 피곤하단 이유로 대부분의 현장에서 정치는 의도적으로 일상과 분리되죠.
16/03/03 14:20
선거기간 중에 자유게시판 정치글 과부하의 문제이고, 대부분의 이슈가 과부하가 없다면 단일 자유게시판에서 전일하게 소화되는게 바람직하므로 현재의 기간제 분리 안을 찬성합니다. 선거 기간 중엔 정치가/정당이 중심이 되는 선거와 정치 이슈는 상호 긴밀해서 분리가 어렵고 특히 한 곳에서 전일하게 소화되는 게 좋으므로 일괄이동도 찬성합니다.
과부하를 일으키는가 아닌가는 첫째론 플랫폼 시스템의 문제고(해외처럼 쓰레드 갱신 형식이면 문제가 줄겠죠), 둘째론 시기의 문제고, 셋째론 아너코드를 대하는 회원들 성격의 문제입니다. 첫째는 개선할 수 있으나 제로보드의 한계가 있고, 둘째는 우리가 맞춰서 대응해야 할 부분이고, 셋째는 가장 변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젠 게시판을 무겁게 쓰지 않으니까요. 과부하가 문제의 핵이라면 각각을 고려해 부분적 개정은 필요합니다. 1.'선거' 게시판 명칭을 '정치/선거' 게시판으로 변경합니다. 2. 정치/선거 게시판 운용 기간의 앞뒤를 선거일을 기준으로 규정에서 명확히 하고 공지 제목에 반영합니다. 3. 자게 공지란 최하단에 운용기간의 날마다 0시에 가칭 '[난롯가]오늘의 정치/선거 이슈(x월x일)'를 준공지글(※와 볼드체를 빼고 #같은 표시만 하는 불판형 공공게시글)로 올려서 오늘의 여러 정치이슈를 댓글로 불판화 하고 하루24시가 지나면 정치/선거 게시판 일반글로 옮깁니다. 이는 접근성이 좋고 보편적인 자게에서 정치/선거 이슈를 자유로이 환기시키고 잇되 과부하는 죽이고, 임시 게시판에 고관여층이 쓴 본격 정치/선거글을 자게 저관여층에게 링크를 걸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이해하기도 더 편하고요. 이런 제안을 하는 이유는 선거 기간 동안에 쓰이는 정치글은 실시간 뉴스와 휘발성 높은 화제성 소재와 그에 대한 잡담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런 것은 선술집 테이블 같은 불판의 영역에서 댓글로 소화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깊이 있는 정치 글과 그에 딸린 토론은 정치/선거 게시판으로 분화를 유도하면 됩니다. 자게 정치글을 무겁게 쓴다면 임시 게시판 없이 이런 불판형 공공게시글만으로 과부하가 해결이 되겠지만, 한동안은 그런 자율적인 아너코드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므로 정치/선거 게시판을 병용해야 할 겁니다. 만약 시행 뒤로 대부분의 소재가 정치/선거 게시판이 아니라 '오늘의 정치/선거' 공공게시물에서 소화된다면 그 뒤론 선거기간 중에도 임시 게시판 없이 정치/선거 이슈 불판형 공공게시물로도 족하리라 봅니다. 이래도 다시 선거기간 자게 정치글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일간 자게 정치글 비율 기준을 정해서 그 기준치를 넘으면 운영진 회의를 통해 임시 게시판도 재가동하는 규정을 두면 될겁니다. 이런 반복을 거치면 회원들은 자게의 정치글 사용에 대한 내재적 기준을 스스로 정하리라 봅니다.
16/03/03 14:36
유난히 피쟐은 정치글에 벌벌벌하죠. 파이어나고 하는건 그만큼 민감한 사회이슈니 당연한겁니다. 근데 그거 보기 싫다고 선거게시판으로 빼버릴거면 아예 '정치'독립 게시판을 만들어서 운영하던지요. 어느 커뮤니티건 '자유게시판'은 그날그날 민감한 이슈들이 올라오고 얘기하는 곳입니다.
이런거가지고 왈가왈부하지말고, 원숭이, 육변기 사건 재발이나 안되게 신경 좀 썼으면 좋겠군요.
16/03/03 14:38
건의게시판으로 가야하는 글입니다만, 찬성 반대를 떠나서 간만에 정치와 관련된 글 중에서 (정치글은 아니지만) 의견들이 바람직하고 적당하게 오고 가는 것 같아서 보기 편하네요.
16/03/03 15:34
전 선거게시판으로 옮기는거에 찬성합니다. 기간동안 옮기고 게시판 접근만 살리면 될거라 봅니다. 예전에도 그래왔고 지금에야 바꿔야하는 사유가 있나요.
16/03/03 16:14
현안은 선거 게시판이라는 게시판에 단순 정치적 사실을 게시한글 까지 선거 게시판에 이동된다는것이 현안입니다. 기존에 그렇게 운영되었다 하더라도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되니 글을 쓴 것이고요. 게시판이 정치/선거 게시판도 아니고 단순 선거 게시판인데 단순 정치글 까지 같이 이동되는 것이 합당한가 문제입니다. 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님은 그렇지 않은듯 합니다만.
16/03/03 16:18
저는 기질적으로 통제하려는 시스템에는 거부감이 들긴 합니다만 반대 성향인 분들은 질서가 잡히지 않는 시스템에 거부감이 들겠죠
과거에도 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운영진이 양쪽을 고려한 판단을 잘 했을것이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선거 시즌엔 정치 얘기가 많고 야구시즌엔 야구 얘기가 많은게 자연스러운건데 따로 게시판을 분리할 정도로 그렇게 보기 싫은건가 최근에 그렇게 무질서했나 하는 점에선 동의하지 않고요 내용적으로는 필리버스터 이슈가 선거게시판으로 분리되는 거라면 위안부, 취업, 누리과정, 페미니즘, 동성애, 북한문제, 주택 등등도 다 분리되야 할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운영진의 설명은 필요해 보입니다
16/03/03 16:39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사회 이슈는 저마다 나름의 분량만큼 어떠한 정치적인 함의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는 광의의 정치입니다. 그렇게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정치와 관련되어 살아가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을 정치인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정치인', '정치권', '정치 기사' 같은 표현에서 사용되는 '정치'라는 표현은 협의의 '정치'를 의미합니다. 이 논의에서 나오는 '정치이슈'/'정치 관련글' 같은 이야기에서 나오는 '정치'라는 표현도 이 협의의 정치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기간에 정치관련 이슈글 역시 선거게시판으로 이동시키겠다고 한 것은 이 '협의의 정치'의 맥락에서 말한 것입니다. 물론 '협의의 정치'도 어디까지를 포함하는 표현으로 규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저마다 기준이 다를 것입니다만, 커뮤니티의 규칙을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운영위 논의, 또 회원간 논의를 통해서 어떠한 기준을 마련해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16/03/03 17:09
이 리플은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어디까지를 정치 이슈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선거게시판으로 옮길 만한 '정치 이슈'는 '선거와 관련이 있는' 이슈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 흔히 '정치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행동, '정치권'이라고 불리는 동네의 동향, 언론사에서 '정치 기사'로 분류되는 소식 등은 이 '정치 이슈'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현직 정치인은 아니지만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 역시 동일한 범주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글 바로 위의, 교복에 대한 행정부 지침 관련글에 대해서는, 선거와의 관련성이 미미하여 선거게시판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 그러나 선관위나 국정원에 대한 어떠한 소식이 있다면, 그 자체로는 행정부에 관한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현 선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16/03/03 17:55
정치글 - 선거글
분류가 모호할수밖에 없어요. 선거글은 선거게시판에, 정치글은 자게에 한다면 그 기준은 누가 마련하고, 누가 실행할겁니까? 각자 유저가 알아서 판단해서 올린다면 따로 게시판을 분류한 목적이 상실되죠. 난 이건 선거이슈가 아니라고 올렸는데? 하면 주제랑 상관없이 니가맞네 내가맞네로 이 문제때문에 분란나고요 이런건 운영진이 알아서 잘 해주셔야죠 라고 한다면? 운영진이 이리저리 판단해서 이건 정치글이니 놔두고 저건 선거글이니 옮기고 하면... 벌어질 사태는 안봐도 비디오네요. 게시판 분리는 특정 이슈로 인해 특정 주제의 글이 과도하게 많아지는게 예상될때마다 PGR에 택해왔던 효율적인 수단이었습니다. 선거게시판 운영이 지금이 처음도 아니고요. 이상하게 이번에는 보기싫으니까 분리수거 뭐 이런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것 같은데 정치이슈가 싫으신 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일수도 있겠지만 하나의 주제만으로 심도있고 연속성있게 토의할수 있도록 돗자리깔아주는 개념도 있어요. 게시판 분리가 통제나 제한을 주는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선거게시판에서는 관련글 댓글화 같은 규정에서는 좀 자유롭게 글을 올릴수 있잖아요. 저는 정치게시판 완전분리쪽에 찬성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정치주제 게시판이 새로생긴다는것은 사이트 성격자체가 너무 정치적 스탠스를 공고히 하는것 같아서 별로라는 의견에도 공감이 가네요. 단 선거때는 감정이 격양되고 싸우는 글들이 자연스레 많아지더란 말입니다. 이건 이상현상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미 여러번 경험해왔고 그에 대한 합리적 대응방법으로 선거때는 정치주제를 선거게시판에를 시행해왔다면 굳이 정치-선거를 솔로몬의 판결처럼 잘 나누어보자라는 시도를 지금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정치-선거라는 글주제, 글쓴님 생각보다 분류하기 어려워요.
16/03/03 18:19
지금 현재안 존중합니다. 기계적으로 선거게시판으로 보내야죠..
막상 선거때마다 이런논의가 있었던거같습니다만..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정치글은 줄고.. 논의자체가 수그러들텐데요.. 그거 정치다 선거다 가르는 걸로 분명히 또 누군가는 욕을 먹겠죠 pgr연령층이 갈수록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저만해도 pgr가입시기가 20대초반인데 이젠 30중반...) 사이트 분위기가 바뀌어가는부분은 충분히 있습니다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정치게시판이 있었던적이 있었던거같은데? 제 기억이 맞나요?
16/03/03 22:17
정말 최근 한달 통틀어서 유일하게 겹치는 주제 없이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운 게시판이 된거 같네요.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 이 게시판 하나 조차 선거철의 정치적 영향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는걸 원치 않는다니 이해가 아쉬워요.
16/03/04 00:07
정치게시판 신설에 찬성합니다.
이유는 특정 당쪽으로 의견이 너무 치우쳐있다가 이유입니다.(온라인 선거캠프 분위기도 제법 납니다) 위의 김성근 감독 얘기도 있었지만, 김성근 감독의 경우 sk시절 꽤 팬들도 많았고, 한화에 첫 부임됐을 당시에도 꽤 많은 응원의 댓글이 있었을 정도로 여론이 +였다면, 그 후 언론플레이나 기대성적에 못미치자 -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기타 비슷한 사례들도 많습니다. 상황에 따라,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의견이 바뀔 수 있는 주제들이죠. 하지만 정치글만은 제외입니다. 이미 사이트 내에서 분위기가 한쪽을 적, 이겨야 할 대상으로 규정지어버리고,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소위 말하는 폭격댓글이 달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많은 pgrer분들이 이견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떠난 사람들도 많구요. 위에서 게임게시판이 따로 분류되면서 상대적으로 조회수가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분리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신 분도 계셨고, 임시게시판으로 하는 현 규정을 유지하자는 분들도 많으셨지만, 선거게시판으로 웬만한 정치글들이 있는 지금은, 여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저처럼 여야, 보수진보, 그냥 현 대한민국 정치에 혐오를 느끼는 사람들에겐, 자유게시판이 굉장히 쾌적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고 부담없이 댓글 달 수 있는 공간. 물론 자유롭게 여당 지지하는 댓글 달면 되지 않느냐. 그건 개인 선택인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어서 말씀드리지만, 비슷한 진보지향 사이트에서 이제 그런 회원들이 얼마나 남아있냐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주(民主)적인 차원에서 댓글달아봅니다.
16/03/04 05:53
이글 자체도 선게나 건게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글 자체가 너무 많고.. 같은 사람들끼리.. 옳소.. 옳소.. 하는 분위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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