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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1 11:28:35
Name 靑龍
Link #1 http://blog.naver.com/smh2829/220498343658
Subject [일반] <삼국지> 인물의 죽음에 대해 쓰인 한자.
[위지]
조조, 조비, 조예 - 崩
조모 - 卒
원소, 원술, 도겸, 공손도, 공손강, 유표 - 死
순욱, 하후돈, 조인, 조홍, 노육, 장수, 장연, 장료, 악진, 우금 ... - 薨
조식, 조창, 조웅... - 薨
마초(동탁전) - 死

[촉지]
유언, 유장 - 卒
유비 - 殂
유선 - 薨
감황후 - 卒
목황후 - 薨
제갈량, 황충, 마초, 조운, 방통, 법정 ...  - 卒
이엄 - 死

[오지]
손책 - 卒
손권 - 薨
유요, 태사자, 사섭, 주유, 정보, 황개 ... - 卒


=================================

황제의 죽음 -> 崩(붕),   왕의 죽음 -> 殂(조),   제후의 죽음 -> 薨(훙),   관인의 죽음 -> 卒(졸),   벼슬하지 않은 사람의 죽음 -> 死(사)

나라의 명이나 반역으로 당한 죽음은 誅殺(주살), 타인에게 죽임을 당한건 殺(살).
그렇게 죽은 사람들은 저기에서 뺐습니다.

위나라 황제는 붕, 유비는 조, 손권은 훙으로 기록했습니다.
위나라의 조창이나 조식 등도 왕이었는데 그들의 죽음도 훙입니다.
진수는 촉 출신이기에 이례적으로 유비를 존중해준 듯...

위나라의 신하인 하후돈, 순욱, 장료 등의 신하들의 죽음도 훙입니다.
진수가 진나라의 신하였기때문에 위를 높인 것입니다.
촉나라는 왕국 대우를 해줬고, 오나라는 제후국 대우를 해줬죠.
마초가 위지에서는 死로 표시된건 위나라에서 벼슬을 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원소나 원술, 유표, 도겸, 공손도 등의 죽음이 死로 기록된건 삼국에서 벼슬을 한게 아니기때문에 그렇구요.

추가로 원소가 후한서에서 薨으로 기록된 것은 후한에서는 그 세력이 제후 수준이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도겸*원술은 死,  황보숭*주준*순욱*유표는 卒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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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1 11:46
수정 아이콘
촉 출신이라 유비를 존중해줬다기보다는 한중왕이 당시 헌제에게 공식으로 승인받은 공적인 지위라 그런게 아닐까요?
16/03/11 11:53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도 있을수있겠습니다~
공유는흥한다
16/03/11 13:16
수정 아이콘
원술 대역죄인인데 고작 死인 이유가 뭘까요?
16/03/11 15:05
수정 아이콘
원술은 역모로 잡혀 죽은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지포스2
16/03/11 15:45
수정 아이콘
조조는 황제가 아닌데 붕을 썻네요
16/03/11 18:03
수정 아이콘
무제로 추존되었거든요~
사마의가 진선제인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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